'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0울산참교육인대상 25일까지 공모 재단법인 대원교육문화재단은 ‘2010울산참교육인대상’ 시상안을 11일 확정하고 공모에 들어갔다.재단법인 대원교육문화재단은 1995년 향토기업인 (주)대원에스앤피가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울산광역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오다 2002년부터는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울산참교육인대상’을 추가로 제정,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해오고 있다.신청자격은 울산광역시 소재 초, 중, 고(특수학교 포함) 재직중인 교사이며 25일까지 공적내용을 재단 사무국(052˙288·4849)으로 제출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2
- "뇌졸중 치료, 병원 도착시간이 관건"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뇌졸중을 신속하게 치료하려면 증상 발생 후 병원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미국뇌졸중학회 제프리 세이버 회장(UCLA 신경과 및 뇌졸중센터 교수)은 13~16일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뇌졸중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뇌졸중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환자들이 빨리 병원에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장에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의 뇌졸중 대처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이버 회장은 "미국에서는 구급대원들이 뇌졸중 가능성을 신속하게 파악한 후 빨리 응급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후송하는 과정에서 병원에 미리 연락해 응급치료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게 최근 가장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이버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뇌졸중학회는 최근 안면(Face), 팔다리의 운동 및 감각기능(Arm), 언어능력(Speech) 중 하나에 문제가 발생하면 빠른 시간(Time) 안에 응급실에 갈 수 있도록 `인식증진활동(FAST)''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뇌졸중 치료를 위해 병원 도착 전 단계와 병원 내치료를 통합한 급성 뇌졸중 치료시스템이 더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보급되는 중이라고 세이버 회장은 덧붙였다. 미국 신시내티대학교 뇌졸중센터 조셉 브로데릭 교수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치료 메커니즘으로 뇌손상이 완전히 진행되기 전에 뇌혈류를 다시 회복시키면서 뇌혈류가 회복될 때까지 뇌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치료를 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정맥으로 투여하는 혈전용해제(T-PA)는 혈관이 막힌 후 4시간 반 이내에 투여할 때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라며 "뇌졸중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혈전용해제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국제뇌졸중학술대회 회장인 필립 고렐릭 교수는 체계적인 뇌졸중 진료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체계적 뇌졸중 진료시스템은 많은 자원과 전문인력의 투자가 필요하지만,결국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켜 사회경제적으로 의료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면서"특히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경우 예후를 악화시키는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체계적인 뇌졸중 치료로 이런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뇌졸중학회 윤병우 회장은 "국내 뇌졸중 환자는 약 76만명으로 인구 10만명당 216건의 뇌졸중이 발생하는 셈"이라며 "더욱이 사회가 노령화되면서 뇌졸중 환자는 2030년에 지금보다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우리나라도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io@yna.co.kr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4
- "무료 건강검진 꼭 받으세요"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가 국가건강검진에 해당 시민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캠페인에 나섰다. 국가건강검진은 국민들의 질병 조기발견과 건강증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용을 부담하는 무료 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건강검진 등이 있다. 일반건강검진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세대주, 만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비사무직은 매년 실시. 암검진은 자궁경부암 검진은 30세 이상, 위암·유방암·간암 검진은 4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이 대상이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만40세와 만66세가 대상이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6세 미만의 영유아가 대상.국가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부산시민은 이 같은 국가건강검진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부산시민의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67.7%, 암검진은 49.3%,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59.3%, 영유아 건강검진은 44.7%에 그친 것. 특히 부산은 암 발생률이 전국 최고임에도 5대암 검진 대상자 10명 가운데 5명 이상이 검진을 받지 않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부산시와 부산시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이에 따라 각 시민단체와 함께 국가건강검진 홍보에 적극 나선다. 특히 평일 시간을 내지 못해 검진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휴일 건강검진 기관을 확대, 31개 건강검진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 : 부산시의사회(607-0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서울시, 2011 대입수능지원대책 발표 수능일 지하철·버스 대폭 늘린다지하철 35회, 버스·택시 등 1만5천대 증차장애인에 콜택시 사전예약, 택시 부제 해제서울시는 18일 실시되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 추가운행 등을 골자로 하는 분야별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수능 당일 지하철 1∼9호선의 집중 배차 시간대를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총 35회 추가 운행키로 했다. 또 승객 폭증이나 고장 등 비상시를 대비해 전동차 16편을 대기시키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위해 역 간부 출근 시간도 오전 9시에서 6시로 3시간 앞당긴다.시내버스는 오전 6시∼8시10분 집중적으로 배차해 운행 간격을 줄이고, 개인택시는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부제를 해제해 1만5000여대를 추가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25개 자치구와 동주민센터의 행정차량 800대 가량을 주요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해 지하철과 시험장 사이 수험생 이동 등을 도울 방침이다.서울시는 등교 시간대 교통 혼잡을 덜고자 민원부서를 제외하고 시와 25개 자치구, 산하투자기관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했다.서울시는 장애를 지닌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15일부터 콜택시 사전예약을 받아 수능 당일 장애인 학생에게 우선 배차키로 했다. 장애인 콜택시는 수험장으로 이동뿐만 아니라 시험 종료후 귀가할 때도 이용 가능하며, 서울을 기본으로 하되 별도 요청이 있으면 수도권까지 운행된다.소방재난본부는 수능 시험장에서 갑작스러운 안전사고나 급성 질병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차량 347대와 대원 676명으로 구성된 '대학수학능력시험 119 안전 도우미'를 운영한다.한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른 학생을 대상으로 '수험표로 떠나는 한강 수상여행'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시험을 치른 학생이 18∼21일 여의도, 잠실, 뚝섬, 양화 선착장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한강 유람선 이용 가격(1만1000∼1만5000원)의 절반을 본인과 동반 1인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수상관광콜택시는 18일부터 30일까지 할인해주며, 수험표를 제시하면 여의도∼밤섬 앞∼반포대교부근∼여의도 코스를 도는 수상택시 이용요금의 20%가 할인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5
- 내게 맞는 중점학교 진학해볼까 고교선택을 위한 중3 학생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과학·수학에 재능이 있고 관심이 많거나 예체능 분야로의 진로를 계획하고 있다면 중점학교에 관심을 가져보자. 과고와 일반계고, 예·체고와 일반계고의 중간 형태로 과학과 수학, 예체능 교육을 보다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우리지역 중점학교를 소개한다. 우리지역 과학중점학교 - 강일고·방산고·잠신고과학중점학교는 다양한 수학·과학 교육과정을 깊이 있게 이수, 인문소양과 과학지식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일반계 고등학교다. 따라서 다른 일반계고등학교와 달리 인문과정, 일반자연과정에 과학중점과정이 더해진 3가지 영역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1학년 학생들은 연간 60시간 이상 과학체험활동을 하며, 기존 과학 과목 외에 과학교양 1과목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2학년 올라가면서 과학중점과정과 일반과정(문과·이과)으로 나눠진다. 과학중점과정을 선택한 학생은 과학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과 과학융합·전문교과 3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과학융합·전문교과에는 고급수학, 고급과학, 물리실험, 화학실험, 과학사 등이 있다. 내신산정의 경우 1학년은 공통계열로 운영하며 2학년의 경우, 이공과정과 과학중점과정의 교육과정을 동일하게 편성해 내신에 불리한 점이 없다. 과학중점학교 지원자 배정은 학교별로 신입생 배정 시 과학중점과정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추첨, 배정한다. 서울에는 19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있다. 경기고·휘경여고·신도림고·서울고·용산고·마포고 등의 16개 학교와 강동구에 강일고, 송파구에 방산고와 잠신고가 있다. 강일고 윤여복 교감은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 이수단위가 45%로 심화되고 과학·수학 중심의 과학체험활동이 이뤄지며 특별교과로 과학교양과 과학융합·전문교과 등을 이수해야 하는 등 과학·수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교”라며 “우수한 교사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지원으로 이공계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방산고 역시 특성화된 교육과정, 세분화된 수준별 수업,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과학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방산고는 이미 수학, 과학 교과교실제 운영 연구학교로 교원의 50%를 초빙교원으로 임용하여 우수한 교원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체험중심의 수학교실(2실), 교과연구실, 최고시설의 과학실(4실)을 블록화하여 수학?과학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환경에서 이뤄진 체험학습과 탐사활동, 동아리 활동은 고스란히 학생 개인의 포트폴리오로 관리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 할 수 있다. 방산고 김병란 교장은 “앞으로의 세상은 인문학도의 길을 가도 과학적 소양이 절실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방산고는 수학·과학 뿐 아니라 과학적 교양이 풍부한 인재를 기르는 데 더 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잠신고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 다양한 체험활동과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있다.(oo면 고교소개기사 참고) 인문계고과 예고의 장점 모아 - 대원여고예체능 전공 학생들을 위한 예술과 체육 중점학교도 있다. 음악(대원여고), 미술(송곡여고), 공연·영상(동국사대부속여고·충현고), 체육(송곡고) 중점학교가 그것.광진구에 있는 대원여고는 서울 지역 유일한 음악중점학교다. 음악에 관심이 많거나 일찍부터 음악 전공을 결정한 학생이라면 음악중점학교를 주목할 만하다. 인문계의 장점을 최대로 살려 학습과 실기 두 마리의 토끼 모두를 잡기 위한 최선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대원여고 음악과 정치훈 교사는 “음악중점학교는 학습보다는 실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예고와 실기를 전적으로 학생들 스스로 해결해나가야 하는 인문계고의 단점을 보완, 학습을 병행하며 실기 또한 교내에서 해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음악반의 경우 수업의 절반은 인문계 과목을 나머지 반은 실기·합창·시창·청음·음악이론 등의 음악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는 실기 레슨비 또한 부담을 많이 줄였다. 정 교사는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는 금액의 약 40%정도면 실기수업을 받을 수 있다”며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많은 학생들이 음악반에서 음악을 전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이자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원여고는 음악반 학생들을 위해 연말까지 연습실 30여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연습실이 마련되면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와 레슨, 연습까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대원여고 음악반은 2개 반이 운영되며 신입생 60명을 모집한다. 선발은 2~3학년 음악성적(160점)과 출결·봉사·특별활동 등의 비교과영역 성적(60점)으로 진행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0-11-07
- <예멘 한국송유관 폭파 누가 왜?> 정부군 군사작전 개시..알카에다 반격 가능성지방부족 소행 가능성도 배제 못해 (두바이=연합뉴스) 강종구 특파원 = 한국석유공사의 예멘 송유관 일부가 폭탄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 공격의 배후세력이 누군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멘 보안당국 관리들은 우선 알-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관리는 누군가 타이머가 달린 폭발물을 송유관 밑에 설치한 뒤 폭파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아랍권 위성보도채널 알-아라비야가 2일 전했다. 또 다른 관리도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이 들린 직후 수십명의 무장 알-카에다 대원들이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만일 알-카에다가 한국 송유관을 공격했다면 이유는 뭘까. 이는 공격이 이뤄진 예멘 남부 샤브와주 지역의 최근 치안 정세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실마리가 잡힌다. 예멘 정부는 미국으로 발송됐다가 중간 기착지에서 적발된 예멘발 폭탄 소포의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2일 용의자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샤브와주와 마리브주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착수했다. 예멘군의 작전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핵심 지도자인 안와르 알-올라키, 그리고 폭탄 제조자로 추정되고 있는 이브라힘 알-아시리를 체포하는 것을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군의 강력한 압박에 직면한 알-카에다로서는 조직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정부군에 맞서 항전을 벌일 수 있다는 의지를 표명할 필요가 있었고, 이 일환으로 송유관 공격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 카타르 도하센터의 부소장 이브라힘 샤르키에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알-카에다의 이번 공격은 예견됐던 일"이라며 "알-카에다는 정부군의 군사적 공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자신들도 침묵을 지킬 수 없다는 메시지를 예멘 정부에 전달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르키에 부소장은 "예멘 남부 지역에서 송유관은 매우 공격이 용이한 목표물이며 별다른 계획 없이도 공격이 가능한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알-카에다가 이번 공격을 주도했다 하더라도 이는 한국 송유관을 일부러 골라 공격했다기 보다는, 정부군의 압박에 대한 반작용으로 송유관 공격을 감행했는데 공교롭게 그 대상이 한국 송유관이었을 가능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다른 경우의 수는 지방 부족이 송유관 공격을 주도했을 가능성이다. 예멘에서는 각종 이권 사업에서 배제된 지방 부족들이 지방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는 차원에서 또는 중앙정부와의 갈등으로 인해 송유관을 폭파시키는 사례가 종종 있어 왔다. 지난 5월에도 동부 마리브주의 알-샤브완 부족은 알-카에다 토벌작전을 벌이던 정부군의 오폭으로 부족 지도자가 숨졌다며 보복 차원에서 송유관 시설을 폭파하기도 했다. 이번 한국송유관 폭발 현장 인근의 지방부족도 최근 공사현장 취업을 요구하며 무력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지방부족의 공격에 따른 폭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는 상황이다. 박규옥 주 예멘 한국대사는 "예멘 보안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배후세력을 단정하긴 이른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inyo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3
- (주)효성-상남동 사회공헌 협약체결 성산구 상남동(동장 정창현)에서는 27일 상남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효성 창원공장(대표 김덕수)과 사회공헌 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형순 (주)효성 창원공장관리본부 노사협력팀장과 우제욱 인사총무팀과장, 정창현 상남동장, 서수목 성산구청 주민생활과장, 이선열 사회복지담당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협약했다. 이번 협약식 체결로 성산구 특수시책인 성산HAPPY 실현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과 기업체의 사회공헌 기여, 어려운 계층의 실질적 복지혜택을 위해 함께 힘 쓰게된다. 협약식을 통해 (주)효성 창원공장에서는 상남동 관내 저소득가정 4세대와 결연을 맺어 각 가정에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이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한 물적 인적자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심 속으로 단풍과 낙엽거리 조성해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오)는 가을을 맞아 낙엽이 있는 추억의 거리를 조성해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산구는 주요도로변 가로수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정취가 절정에 달 할 것에 대비해, 중앙체육공원 주변 보도 변과 성원주상가~가음정사거리 구간 3.7km구간을 11월 말까지 낙엽시범거리로 선정해 시민을 위한 낙엽의 거리로 조성 유지하기로 했다. 낙엽거리는 휴지나 담배꽁초 등 쓰레기 만 수거하고 떨어지는 낙엽을 그대로 두어 낙엽이 모두 떨어질 때 일괄 수거한다는 계획이다. 오동동 문화의 거리, 국화꽃으로 단장마산합포구 오동동(동장 강해기)은 가고파 국화축제에 맞춰 아구찜 거리와 문화의 거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국화꽃 화분 1천500여개를 진열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동동 문화의 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상권 회복에 도움이 예상되고 있다. 마산합포구 민방위 비상소집 2차 보충훈련 실시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은 29일 오전 7시를 기해 민방위 비상소집 2차 보충훈련을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충2차 훈련은 지역?직장민방위대원 133명을 대상으로 민방위대원의 임무고지 및 비상사태대비 영상물과 민방위 대원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조광일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대응력을 기르고 민방위 사태발생시의 임무에 대한 숙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기상이변 등의 대형 참사 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를 당부했다. 회원1동 한밤의 음악회 마산회원구 회원1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주관하는 한밤의 음악회가 회원1동 주민센터 앞 소공원에서 열렸다. 음악회에는 안홍준 국회의원, 정규섭 회원구청장과 시의원 및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1동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을 시작으로 색소폰, 국악, 톱연주, 주민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 및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켰다. 북면 무동지구, 휴먼빌아파트 분양가격 심의창원시는 북면 무동지구 15블록, 17블록 내 ‘휴먼빌아파트’ 사업주체가 입주자모집 공급승인을 받기위해 분양가상한제와 관련한 분양가심의신청건에 대해 2010. 10. 27. 공동주택분양가심사위원회를 개최를 통해 분양가를 심의했다.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사업주체가 신청한 택지비, 택지가산비, 건축비, 건축가산비등 일부 과다하게 산정된 부분을 조정해 15블록 총 사업비 73,375백만원 중 2,091백만원 금액 조정해 평균 분양가6,948천원/3.3.㎡에서 6,750천원/3.3.㎡으로 하향조정 됐으며, 17블록 총 사업비 125,803백만원 중 2,686백만원 조정으로 평균 분양가6,897천원/3.3.㎡에서 6,750천원/3.3.㎡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으로 분양가심의위원회 심의결과 결정됐다. 휴먼빌아파트의 사업주체는 (주)엘에스엘개발, 시공사 일신건영(주)이며, 15블록 건물 층수는 14층, 17블록은 16층~20층, 총 세대수는 861세대(전용면적 59.9㎡ 81세대, 84.9㎡ 780세대)로서 사업기간은 2013년 6월까지 이다. 향후 분양업무 추진일정은 입주자모집 공고&rarr청약접수&rarr당첨자결정&rarr당첨자공고&rarr계약으로 진행된다. 11월초에 상남동 삼성생명 옆에 모델하우스 개관(1577-6955)과 함께 입주자 모집승인 신청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 개최의창구는 저소득계층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1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지부장 김영근)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날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저소득계층 150가구에 김장 500포기를 전달했다.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안삼두 구청장, 김영근 농협중앙회 창원시 지부장, 의창구 명곡동 자원봉사회(회장 이옥조)등 20여명 참여하해 더불어 잘사는 1등 의창구 실현을 목표로 참사랑을 실천했다. 주부민방위기동대, ‘사랑의 휴면도서 나누미 운동’ 연중 추진마산합포구(구청장 조광일)는 각 기관?단체 및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수집해 필요한 곳에 나눠주는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해 관내 면?동과 19개 주부 민방위기동대의 자율적인 참여하에 ‘사랑의 휴면도서 나누미운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랑의 휴면도서 나누미운동’에는 구민, 각급 기관 및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환 및 기증이 가능한 도서는 판매를 통해 연말 불우이웃돕기 자금으로 활용된다. 수집은 마산합포구청 민원지적과로 하면 된다. 수집된 도서는 관내 공부방 및 어려운 가정에 배부하거나 구민이 원할 경우, 개인 보유 도서와 일대일로 맞교환(나눔)할 수 있다. 또한 구청 청사 내 유휴공간에 도서를 비치해 찾아오는 일반 구민, 학생들이 항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마산합포구 관계자는 “평생 학습도서로의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급 기관단체, 뜻있는 구민 및 공무원의 자발적인 도서기증을 통해 따뜻한 나눔의 기증문화를 정착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관내 모든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창원경륜장, 필드 무료 대여 인기장애인, 노인의 날 행사 등 6건 6000여 명 이용창원경륜공단이 경주가 없는 날을 이용해 공익사업 차원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경륜장 필드가 경제력이 어려운 단체들과 관련 체육 등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들어 이달 말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장애인단체, 노인단체, 보훈단체, 체육단체 등에 공단 인조잔디 필드를 무료로 대여했다. 필드를 대여한 단체들은 특히 공단이 경주중계를 위해 보유한 첨단 영상과 음향장비는 물론 사이클 관련 시설까지 이용해 각종 행사를 편리하게 치러왔다. 이들은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를 에어컨 등 쾌적한 냉난방시설이 완비된 실내에서 치르는데도 공단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했다. 이들이 치른 행사는 지난 4월 도민체전 사이클경기와 제30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비롯해 10월에는 제19회 전국체전 사이클경기를 비롯해 제14회 농인의 날 행사와 제13회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만남의 장 및 위령제 행사 등 3건이 열렸다. 이들은 경륜경주가 없는 2010-11-05
- 구본무 “큰 꿈 세워 과감히 도전하라” 대학생에게 당부 구본무 LG회장은 지난 4일 "꿈의 크기가 클수록 더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젊음의 가능성과 열정을 믿고 큰 꿈을 세워 과감히 도전하라"고 대학생들에게 당부했다.구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LG글로벌 챌린저'시상식에서 "각자가 뜻하는 분야에서 마음껏 상상하고 즐겁게 그 꿈을 펼치기 바란다"며 "LG도 젊은 인재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올해 16회째를 맞는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 강유식 (주)LG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병남 LG인화원장 등 LG최고경영진과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과 임직원 350명이 참석했다.구 회장은 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학생들에게 "짧은 기간의 탐방이었지만 여러분이 경험한 모든 순간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LG는 이번 탐방 뒤 챌린저 대원들이 제출한 탐방보고서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대상 1개팀과 최우수상 5개팀, 우수상 5개팀, 특별상 1개팀 등 모두 12개팀 48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모두 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LG는 또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 가운데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사원자격을 부여한다.이번에 공개된 탐방보고서는 미래변화를 주도할 친환경 녹색성장과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 아이디어를 많이 담았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푸른 학이 날개로 품은 배달민족 성지 친정식구들과 3년 만에 지리산을 다시 찾았다. 그때는 신록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이었고, 이번엔 단풍이 선명하게 붉은 10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그때는 아버지가 계셨고 이번엔 아버지의 부재를 큰 아버지가 채워주셨다.주렁주렁 달린 어린 아이들 때문에 산행 대열에 끼진 못했지만 이 좋은 가을, 지리산 언저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탈의 행복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단풍과 계곡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삼성궁 입구오전 9시경, 남자 어른들과 큰 조카들은 세석평전으로 오르는 코스로 지리산 산행을 시작했다. 어린 아이들과 친정 엄마, 언니들과 예정에는 없었지만 가까운 청학동 삼성궁으로 가기로 했다.삼성궁 입구 푸른 학을 형상화한 조형물의 생뚱맞은 모습이 웃음이 피식 났지만 매표소 입구를 지나는 산책길 초입부터 우리 일행은 “와~ 멋지다” 감탄사를 쏟아냈다.울긋불긋 물든 단풍잎의 선명한 빛깔과 청명한 계곡의 물빛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삼성궁으로 가는 산길 곳곳에서 돌을 쌓아 만든 거대한 둑과 담과 통로 솟대를 만났다. 누군가 하나하나 쌓아 만들었을 텐데 그 가늠할 수 없는 시간과 공이 감탄스러울 뿐이었다. 신비로운 마력을 지닌 삼성궁은 블랙홀처럼 초입부터 우리를 매료시켰다. 고조선의 ‘소도’를 복원해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고 수행하는 도량20여분 아름다운 숲길을 거닐어 허름하고 작은 출입문 앞에 도착했다. 출입문 옆 표지만에 “삼성궁은 고조선의 신성불가침 지역인 ‘소도’(삼한시대 때 제사를 지내던 곳)를 복원하여 잃어버린 배달 선도문화를 재조명하고 민족문화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청학동에서 태어난 한풀 선사가 이 곳을 복원했다”고 설명돼 있었다.삼성궁의 삼성은 환인과 환웅과 단군이다. 삼성궁의 본래 기능은 삼성을 모시고, 한풀 선사를 중심으로 한 수행자들이 모여 선도(禪道)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량이다. 한풀선사(속명 강민주)는 1983년부터 지리산 자락 약 10만 평에 삼성궁을 지어왔다. 이 곳은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되었으며 일 년에 네 번 개방될 때만 도량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워낙 찾는 사람이 많아져서 일정한 개방 동선을 만들어 방문객을 맞고 있으며, 1년에 한 번 여는 개천대제 행사 때 일반인에게 무예도 공개한다.출입문 옆 징을 세 번 치면 수행중인 도인이 나와 객을 맞는다는 문구가 무색하게 관광객들은 줄지어 서서 ‘칭~칭~’ 징을 울려댔다. 돌로 쌓은 솟대, 태극 문양의 연못 등이 어우러져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 출입문에 들어서는 순간 삼성궁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멍하게 서 있었다. ‘와, 깊은 산 중에 이런 곳이 있다니!’ 현실 속 세계가 아닌 정말 도인들의 나라, 천혜의 요새 같다고나 할까. 산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과 4만 여 기가 넘는다는 돌로 쌓은 높은 솟대들이 호위 군사처럼 늘어서 있었다. 풍수지리를 잘 모르지만 한 눈에 봐도 최고의 명당이다 싶었다. 푸른 학이 날개를 펼쳐 품고 있는 성스러운 곳 같았다.너른 앞마당엔 주춧돌과 다듬잇돌, 멧돌, 절구통, 옹기독, 장승들이 원과 직선으로 어우러져 있고 그 주위로 연못이 태극 모양으로 어우러져 있어 장대하고 신비로우며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삿갓을 쓴 수행자가 관광객들에게 참배와 관람 순서를 안내했다. 돌로 만든 구조물들과 돌층계들이 기하학적 구도로 짜임새 있게 배치돼 있는 앞 마당을 지나 민족의 국조 환인과 한웅, 단군 영정을 모신 건국전으로 올라갔다. 그 곳에서 삼배를 하고 오른쪽 국악원으로 가니 한 도인이 세인들의 관심에는 무심한 듯한 표정으로 거문고를 연주하고 있었다.청학루와 단풍나무 숲을 지나 거북이 모양이 바위가 섬처럼 가운데 놓여 있는 연못을 지나 다시 소박한 삼성궁 출입문 앞에 섰다. 다시 눈길을 돌려 삼성궁을 내려다 보니 한민족 배달민족의 기운이 서린 듯 새삼 감격스러웠다. 깊어가는 가을 우연히 만난 ‘삼성궁’은 푸른 빛이 감도는 신선하고 신성한 새벽 같은 곳이었다. 바로 인접해 있는 도인촌에도 가 보고 싶었지만 일행과 약속한 시간에 쫓겨 서둘러 길을 떠났다. 산행을 마친 일행과 만나 향한 곳은 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한우촌으로 유명한 덕산이라는 곳의 ‘보현갈비’라는 식육식당이었다. 입에 착착 감기는 부드럽고 고소한 한우 맛에 우리 아이들은 육회도 국수 먹듯 후루룩 먹어댔다. 야들야들 맛있는 차돌박이, 육즙 풍부한 등심, 짜지도 달지도 않고 감칠맛 나는 맛있는 밑반찬, 장아찌, 묵은지 등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음식 맛에 우리는 “정말 맛있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우리는 지리산 붉은 단풍잎처럼 선명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각자의 뇌리에 되새기며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삼성궁 위치 :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청학동 터골 홈페이지 : www.bdsj.or.kr 삼성궁 관리사무소 : 055-884-1279 주변 관광지 : 하동 쌍계사, 하동 최참판댁, 산청 대원사, 남사 예담촌 등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전 세계 테러공포 확산..보안 강화(종합) >예멘서 한국송유관 폭발..유럽 소포테러 잇따라호주.영국, 필리핀여행 자제 권고 (베를린.런던.부다페스트.두바이=연합뉴스) 김경석 이성한 황정우 강종구 특파원 = 미국행 항공화물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이후 세계 각지에서 테러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예멘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일부가 폭탄 공격을 받고 폭발했고, 독일 총리실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을 노린 소포 폭탄 테러 시도가 잇따르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도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이에 따라 각국이 테러 위험에 대비한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 예멘서 한국송유관 폭발..알카에다 공격 추정 = 2일 예멘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송유관 일부가 폭탄 공격을 받고 폭발했다. 예멘발 폭탄 소포 사건으로 세계 곳곳에서 알-카에다의 전방위 테러 위협이 커진 가운데 현지 보안 당국 관리들은 이번 공격도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예멘 보안당국 관리들은 알-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관리는 누군가 타이머가 달린 폭발물을 송유관 밑에 설치한 뒤 폭파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아랍권 위성보도채널 알-아라비야가 전했다. 다른 관리는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이 들린 직후 수십명의 무장 알-카에다 대원들이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멘에서는 각종 공사에서 배제된 지방 부족들이 지방 정부에 불만을 표시하는 차원에서 송유관을 폭파시키는 사례도 종종 있어 지방 부족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 독일 총리실 등 유럽 잇따른 폭발물 소포 적발 = 이날 독일 총리실에서도 폭발물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됐다고 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이 발표했다.슈테펜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은 "소포에 폭발물이 들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한 고위 관계자는 일간지 베를리너 모르겐 포스트에 "''그리스 경제부''가 발신처로 돼 있는 이 소포에 지금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폭발장치가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그리스에서도 이틀째 폭발물 소포들이 적발됐고 이중 일부는 터졌다.이날 오전 아테네에 있는 스위스 대사관에 택배회사를 통해 수상한 소포가 배달됐고, 직원들이 소포 포장을 제거하자 불꽃을 일으키며 폭발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외 다른 대사관으로 소포를 배달하던 택배회사 직원이 소포를 수상히 여겨 도중에 경찰에 신고해 소포의 폭발 장치가 제거될 수 있었다. 이밖에 경찰은 불가리아 대사관과 다른 택배회사에서 폭발물 소포를 추가로 발견, 폭발 장치를 제거했다. 이 택배회사에서 발견된 소포는 주그리스 독일 대사관에서 전달됐으나 대사관 직원이 수상히 여겨 반송한 것이다. 이와 함께 주그리스 러시아 대사관에서도 폭발물 소포가 배달돼 건물 밖에서 터졌다.경찰은 아테네 소재 외국 공관에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대사관 밀집 지역을 봉쇄하는 한편 외국 공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주그리스 멕시코 대사관 등을 네 곳을 수신자로 한 폭발물 소포 4개가 적발됐고 이 중 1개가 터졌다. 경찰은 전날 권총과 총알을 소지한 20대 그리스 남성 2명을 체포했다. 이 중 1명은 관공서와 정치인 자택 등에 대한 방화공격을 일삼은 급진 좌파 그룹 CFN(Conspiracy of Fire Nuclei)의 일원으로, 수배 중인 인물이다. 현지 경찰은 이번 연쇄 소포 테러와 예멘발 기내 ''소포 폭탄''과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필리핀, 이집트, 이라크도 테러 경보 = 호주와 영국 정부는 2일 필리핀에서 테러리스트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필리핀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호주 관광당국은 이날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고 믿을만한 소식통이 전했다"면서 "대형 쇼핑몰이나 회의장 등 외국인의 방문이 잦은 곳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 대사관, 클럽, 호텔, 식당, 극장, 대중교통시설, 학교, 주요 스포츠 경기장 등도 테러 공격의 대상으로 지목됐다. 이밖에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이라크 이슬람국가(ISI)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바그다드 교회 인질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뒤 이집트 콥트교(이집트 재래 기독교)가 이슬람교도 여성 2명을 억류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이라크 내 기독교인을 몰살하겠다고 경고해 이라크와 이집트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각국 보안강화.여행자제 권고 = 영국과 독일,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등에 이어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각국 정부가 테러 위협에 대응해 예멘에서 발송된 항공 우편 및 소포, 항공화물의 자국 내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또 영국 정부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에서 알-카에다가 활동 중이라며 자국민에게 필리핀 여행을 삼갈 것을 권고했다.영국 경찰 고위관계자는 필리핀으로부터 직접적인 위협이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정보당국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테러단체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영국 방문과 관련, 보안수준을 높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영국은 현재 보안수준을 두 번째로 높은 ''심각(severe)'' 단계(테러 가능성 매우 높음)로 정한 상태다. 이집트 경찰은 이날부터 남부도시 룩소르에서 열리는 `콥트교 축제''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kskim@yna.co.krofcourse@yna.co.krjungwoo@yna.co.krinyon@yna.co.kr (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