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따뜻한 나눔의 손길 기다려요” 서초구, 이재민 돕기 재해구호 접수창구 개설서울 서초구가 지난 29일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구청 내에 수재의연금 접수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물질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원하는 분들의 도움의 손길을 신속하게 연결하기 위해 접수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성품을 전달하고자 하는 경우 접수창구(02-2155-6635,6636)로 전화하면 도움이 필요한 곳과 연결해주고, 성금인 경우 재해구호 협회 대표계좌로 입금하면 이재민 가족들에게 전달되어질 예정이다.서초구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크고 범위가 넓어 복구에 오랜 시간이 예상되는 만큼 성금과 자원봉사 모두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루라도 빠른 복구를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밝혔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1
- 식품업계 소매 걷어붙이고 폭우피해지역 돕기 CJ·SPC·오비맥주 등 제품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식품기업들이 폭우로 인해 고통을 겪는 지역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1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동두천 지역에 식자재를 지원했다. 2톤 분량의 쌀과 고추장· 된장·설탕 등의 양념류를 비롯해 육류와 야채류, 간식류 (맛밤·케익)를 포함한 각종 식자재로 하루 2500식, 7일 분량이다.이번 지원은 CJ나눔재단과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박승환)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동두천시 보산동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 무료 이동 급식소인 '사랑의 손길, 희망의 나눔 밥차'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 7월 29일에는 서울·경기 지역 폭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CJ제일제당의 햇반 1만개와 해양심층수 미네워터(500ml) 1만병을 공급했고 28일에는 CJ푸드빌 뚜레쥬르 빵 1만개를 우면산 피해 복구 현장에 지원하는 등 식품 3사가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SPC그룹(회장 허영인) 임직원 100여명이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서초구 방배동 수해복구 현장에 참여했다. SPC그룹은 폭우 피해 복구를 돕기위한 긴급지원반을 구성해 춘천지역, 경기도 광주시 수재민 보호시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 피해복구 현장에 총 빵 1만6000개와 생수 5500개를 지원했다.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29일 임직원들이 '만원의 행복' 사회공헌활동으로 모은 구호성금 2000만원을 우면산 주변 등 수해지역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회사 부근 우면산 등산을 통해 직원 1인당 1만원씩 이웃 돕기 성금을 적립하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 적립기금을 수재민 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하게 된 것. 보광훼미리마트도 29일 오전 폭우 피해로 이재민이 발생한 경기도 동두천시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 지역 주민 500명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도시락 600개, 컵라면 1500개, 생수 2000개 등 비상식량을 발 빠르게 무상 지원한 것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5월 경기도와 체결한 '행복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보광훼미리마트 MOU'에 따른 것이다.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데는 이동형 편의점 '트랜스포머'가 활용됐다. 트랜스포머는 보광훼미리마트가 2009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이동형 편의점으로, 그 동안 소외지역이나 복지시설을 방문해 상품을 기부하는 등 '찾아가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데도 사용되어 왔다. 보광훼미리마트 직원들은 이날 동두천 지역 10개 대피소 중 가장 큰 2개 대피소에 트랜스포머를 타고 가 직접 구호물자를 전달했다. 신선설농탕(대표이사 오 청)은 서울시 서초구 우면산 일대 수해현장에서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사랑의 밥차'를 통해 총400인분의 설농탕을 지원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1
- 기획 - 아저씨 안토니(주) 김원길 대표 불타는 열정, 열망, 열심이 담긴 걸음들이 모여 꿈을 이루다 94년 창립 이후 컴포트슈즈 전문브랜드로서 국내매출 1위를 지키며 50%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안토니(주). 창립 당시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안토니는 현재 직원 수 200여 명에 연매출 400억 원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컴포트슈즈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하루 생산하는 구두만도 600~1000여 족, 연간 24만족 이상 세계인의 발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대표 제화업체로 성장한 안토니(주)의 CEO. 이 성공신화의 주인공은 열여덟의 나이에 무작정 서울로 상경, 구두를 향한 열정 하나로 꿈을 이뤄낸 김원길 대표다. 바람과 파도처럼 도전하라 설문동에 본사를 둔 안토니(주)는 고양시 뿐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제화업체로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을 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김원길 대표는 최근 자전적 성공 지침서 〈멋진 인생을 원하면 불타는 구두를 신어라''(21세기북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김 대표가 사업을 하면서 경험한 기쁨과 좌절, 그동안 겪었던 에피소드를 담아내 성공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지침서가 되고 있다.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생각한 것을 실천에 옮긴 것뿐입니다. 단순한 진리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것이지요. ''생각을 실천하라.'' 세상을 살아가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명제는 없습니다."중학교를 졸업한 후 서산의 작은 아버지 밑에서 구두 일을 하던 그는 1979년 열여덟의 나이에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영등포 구둣방에 취직했다. 손재주도 좋았지만 그는 그 구둣방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배우고자하는 집념과 성실 하나는 알아주는 청년이었다. 어느 날은 하숙집 방 안으로 새어 들어온 연탄가스에 중독돼 걸음도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황에 출근을 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단다. 하늘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묵묵히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하게 실력을 쌓아온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1984년 다니던 구둣방에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선배가 대회에 출전하지 않게 됐죠. 초심과 달리 실력이 있다 싶어지면 성실함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인지...아마 그때 그런 이유로 그 선배가 갑자기 대회에 출전하지 않게 됐는데 그 구둣방 사운이 기능경기대회 금메달에 달려 있었지요.” 낙담한 사장에게 김 대표는 자신이 대신 대회에 출전하게 해달라고 나섰다. 천신만고 끝에 얻어낸 출전의 기회였지만 결과는 동메달. 도망치듯 찾은 부산 태종대에서 그가 본 것은 기암절벽에 수도 없이 부딪히는 파도였다. 그때 그 기암절벽의 절경을 이루어 낸 것은 다름 아닌 파도와 바람의 헌신이라는 것, 꿈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 찬 도전은 실패하더라도 보석을 남긴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성공을 꿈꾸는 청춘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간단하다. “바람과 파도처럼 도전하라.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 직원이 만족하고 행복해야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들 한다. 김원길 대표는 이 통설을 통쾌하게 뒤집는다. “기회는 수도 없이 찾아옵니다. 매번 매순간 기회입니다. 3번밖에 기회가 없다는 것은 실패가 두려워 찾아온 기회를 놓치고 도전하지 않으니까, 기회가 기회인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버리기 때문 아닐까요.”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김 대표. 1984년 그가 만약 전국기능경진대회에서 원하던 금메달을 땄더라면 지금보다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이뤘을까? 그는 No!!라고 단언한다. 아마도 그때 금메달을 땄더라면 자신을 더 채찍질하고 성실하게 노력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그때 동메달을 땄던 실패를 금과옥조로 삼아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열망으로 꾸준히 기술을 연마했고 관리와 영업 업무까지 구두회사 경영의 모든 프로세스를 습득했다. 실력을 쌓은 그는 1990년 독립을 한다. 독립이후 한 고비를 넘겼다 싶으면 또 다른 경쟁자와 싸워야했고, 엄청난 자금압박으로 죽음을 생각했던 적도 많았다. 그런 좌절을 겪으면서 사람들이 디자인보다 편한 구두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편한 구두 만들기에 혼신을 다한 결과 제품은 입소문을 타고 팔려나갔다. 2007년엔 이탈리아 디자인을 접목해 백화점 입점에 성공했다. 자체 브랜드 안토니(ANYONI)와 이탈리아 브랜드 바이네르(VAINER)는 현재 전국 53개 주요 유통점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안토니(주)를 만들면서 이탈리아 브랜드의 기술을 수입했지만, 이제는 자체기술로 만든 신발을 명품 구두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 역수출하고 있다. 사실 이런 회사의 외형적인 성장보다 그는 ‘행복한 회사 만들기’와 ‘이웃을 위한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CEO로 더 유명하다. 행복지수 1위 기업. 그가 생각하는 성공은 매출 1위 연봉 1위가 아니다. 고객에게 사랑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으며 사장을 포함해 직원 모두가 행복한 기업을 만드는 일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업계 최고의 연봉과 상여금을 지급하고, 승마 스킨스쿠버 보드 골프 수상스키 등 다양한 취미 활동 지원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이탈리아 밀라노 등 세계적인 구두 메카로 연수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일도 일이지만 놀 때 신나게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론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을 위해 편하고 행복한 구두를 만들 수 있지 않겠어요. 직원이 회사에 불만족스러운데 그 회사가 만든 구두가 고객만족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직원은 그렇다 해도 김 대표의 사회공헌은 또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안토니 장학회를 만들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4명의 골프 꿈나무에 연간 2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매년 5월이면 수도권 지역의 독거노인을 초청해 효도잔치를 연다. 그가 이렇게 직원복지와 이웃을 위한 봉사에 열정을 쏟는 이유는 뭘까? “사업은 사람의 일이지요. 멀리 길게 내다보고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면서 끊임없이 꿈의 씨앗을 뿌리다 보면 언젠가는 몇 배로 내게 되돌아옵니다. 뿌린 대로가 아니라 그 몇 배로 행복과 기쁨을 되돌려 받습니다. 전 세상에서 저처럼 행복한 CEO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사업을 하는데 일이 잘 안 풀릴 리가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사업엔 저보다 훨씬 성공했는데도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 거의 없던데요(웃음).”김원길 대표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지난 해 명품 구두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 수출을 시작했고 15년 안에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것이 목표다. “승자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쉬지만, 패자는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고 흐지부지 쉰다.” 그의 명함 뒷면에 적힌 명언대로 그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 줄 아는 멋진 CEO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 2011-07-31
- G.E.T 학습연구소, 진로·리더쉽 캠프 참가자 모집 G.E.T 학습연구소는 아이들의 학습유형검사결과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정확히 알려주고, 학습목표와 동기부여를 통하여 자신감을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로·리더쉽 캠프를 연다. 캠프는 자기성찰을 위한 세션, 갈등 및 스트레스를 위한 세션, 진로탐색과 가치관 수립 세션, 학습전략 및 학습기술을 위한 세션, 학업 및 진로 결정을 통한 목표다짐의 세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7월 26일, 8월 13일과 18일 중 하루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5000원으로 재료비 포함돼있다.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장소는 후곡 학원가에 위치한 G,E.T어학원이다.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참가신청: get9158205@navet.com 문의 031-915-83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31
- 거가대교 개통후 관광객 2배늘고 매출은 급락 거가대교 개통이후 6개월간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관광객 대량유입에 따른 경제효과는 상당한 수준에 올랐으나, 주차난 고물가 등 풀어야 할 숙제도 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이동은 생각보다 적었고, 당초 예상한 부산권 빨대효과도 미미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거제시는 27일 ''거가대교 개통 6개월''간의 주요 사회변혁 지표를 발표하고, 다리개통 이후 드러난 문제점 보완을 위한 복안들을 설명했다. 인구증가율 주춤 거제시 인구 증가율은 지난 08년을 기점으로 둔화되기 시작, 거가대교 개통 이후 둔화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11년 6월말 현재 거제시 인구는 총22만9,330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0.4% 늘어났지만, 07년 3.37%, 08년 4.32%, 09년 3.83%, 10년 1.26% 증가율에 비하면 크게 떨어졌다. 조선산업의 규모한계로 인구증가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예년 수준의 높은 인구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조선경기가 살아나면서 하반기 양대조선의 인력채용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전국 평균을 웃도는 거제시 출산율까지 감안하면 인구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거가대교 개통 이후 부산전출은 8.5% 늘고 부산에서 거제로의 전입은 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다리개통 이후 지난해 동기대비 2배이상 크게 늘어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요관광지 주차난이 더 심해진 숙제도 안겨주고 있다. 음식점 유흥업소 매출 떨어져 관광객 유입에 힘입어 접객업소 수는 꾸준한 증가추세다. 특히 올 들어 음식점 허가와 폐업이 크게 늘었으나, 예년편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전반적인 업소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음식점이 2.8%, 유흥업소가 20%가량 매출이 떨어졌다. 시가 관내 49개 음식점의 매출추이를 표본조사 한 결과 매출액 증가 17개소, 감소 32개소로 나타났고, 11개업소를 표본조사 한 유흥업소는 매출증가 2개소, 감소 9개소로 대부분 업소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다리개통 이후 4개월간은 전 지역에서 특수가 있었으나 이후 매출이 격감했다”며 “음식점의 경우 장승포지역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거가대교 이동 동선에서 다소 먼 고현지역 업소는 전반적인 감소추세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거가대교 통행량 하루 2만3525대 통행량은 MRG지급기준 77.55%(하루 2만3,525대)에 5.86%(1,775대)가 미달되나, 환산통행량은 MRG 지급기준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수준의 통행료 인하와 MRG 지급기준을 낮춘다면 통행량 미달로 인한 재정부담은 최소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감사원은 지난 14일 거가대로 공사관련 감사결과 발표를 통해 부풀려진 공사비 438억원을 환수 조치하고, 통행료도 소형차 기준 8,000원으로 낮추라고 권고한 바 있다. 원종태 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30
- “29일 불고기 복삼계탕 무조건 1000원” "오늘 단 하루 29일 무조건 1000원에 모십니다."티켓몬스터가 실시간 위치기반 소셜커머스 '티몬 나우'를 서비스하면서 홍대 및 강남역 120여개 주요 음식점 식사권을 1000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선보였다.이른바 '천원의 행복'으로 불리는 이번 이벤트는 29일 9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된다. 불고기브라더스, 이탈리안 레스토랑 노리타, 버거쉐이크 등 인기 메뉴 쿠폰을 모두 1천원에 판매한다.쿠폰 구입은 안드로이드OS가 설치된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티몬 나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준비된 쿠폰 수량은 8천장이며 각 음식점 별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이밖에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주변에 알린 고객 중 50명을 추첨, 메가박스 영화예매권, 스무디킹 교환권 및 티켓몬스터 적립금을 증정하는 '천원의 행복 소문내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티몬 나우'는 주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으로 현재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을 검색해 쿠폰을 구입한 후 바로 쓸 수 있는 신개념 소셜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PC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서비스 중이며 향후 아이폰용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티켓몬스터 한 관계자는 "할인율이 높은 기존 소셜커머스 서비스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할인 받을 수 있는 티몬 나우가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명동과 가로수길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데일리뮤직 길인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삼성전자 스마트TV 콘텐츠 ‘눈에 띄네’ 세계 각국서 콘텐츠사업자와 제휴'삼성 애플리케이션' 성공적 안착삼성전자의 스마트TV 콘텐츠 확보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각국에서 주요 영상콘텐츠 사업자와의 협력을 마무리했다. 또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도 120여개 나라에서 서비스 하는 등 자리를 잡았다.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발빠른 콘텐츠 확보 전략에 힘입어 당분간 세계 스마트TV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스마트TV는 단순히 인터넷이 되고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IPTV나 커넥티드TV와 구별되는 새로운 개념이다. 스마트TV는 사용자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고, 자유롭게 소셜네트워크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TV를 말한다.◆BBC가 삼성 스마트TV 속으로 =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 등 스마트TV 사용자가 많은 지역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우선 최대 시장인 미국에선 컴캐스트, 타임워너 케이블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또 영화채널 에이치비오(HBO)와의 제휴를 통해 1400여개 방송콘텐츠를 연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음악채널인 엠티비(MTV)와도 제휴를 마무리 했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컴캐스트, 타임워너 케이블, 어도니, 훌루, 드림웍스 등이 스마트TV 콘텐츠 확보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유럽에서도 현지 주요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영국에선 공영방송사 BBC와의 제휴를 통해 BBC iPlayer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영국 DVD 대여업체 러브필름(LOVEFiLM)와도 콘테츠 협력을 맺었다. 프랑스에서는 UCC업체 데일리모션, 국영 방송사 TF1, 통신회사 프랑스텔레콤·오렌지와 협력을 맺었다.독일에선 미디어 그룹 악셀 스프링거와 제휴를 맺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에서도 최대 통신회사인 텔스트라와 손잡고 앱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특히 럭비를 좋아하는 현지 특성에 맞춰 프로 럭비 리그 연맹(NRL)과의 제휴를 통해 럭비 경기를 VOD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공영방송 ABC의 다시보기도 서비스하고 있다.◆'삼성 앱스 TV' 120개국서 제공 = 삼성전자의 스마트TV 콘텐츠 확보 전략은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삼성 앱스 TV' 운영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삼성 앱스 TV'는 지난 5월말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14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500만회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삼성 앱스 TV'에는 일주일에 약 45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문객이 약 15%씩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업계에선 이와 같은 '삼성 앱스 TV'의 성공 비결은 각 국가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에 힘써 왔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고화질의 대형 화면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TV 특성에 맞게 비디오, 게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인포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의 TV 전용 앱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삼성 앱스 TV'는 현재 12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에 비해 27배가 많은 550여 개의 앱을 제공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 이어 성장시장까지 '스마트TV 에코 시스템'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인도 등에서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미국, 유럽에서 세계 최초로 진행된 삼성 TV 앱스 콘테스트에는 총 4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7팀이 수상했으며 이 중 한국 8개, 미국 3개, 구주 3개의 수상작이 현재 삼성 TV 앱스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업계 최초 3D VOD 서비스 =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3D VOD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시작 100여일만에 100만회 콘텐츠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들이 하루평균 1만회 이상의 3D VOD 콘텐츠를 즐긴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는 미주와 유럽까지 3D VOD 서비스를 확대했다.한편 삼성전자와 CJ헬로비전은 내달 말부터 CJ헬로비전의 '티빙(tvin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 앱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티빙'은 국내 최초로 140여 개의 실시간 방송과 1만5000여 편의 방송, 영화 VOD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다.삼성전자는 최근에는 스마트TV를 보면서 프로야구 실시간 문자 중계를 즐길 수 있는 한국야구위원회 공식 스마트TV 앱 'KBO Live 프로야구 2011'을 출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TV 에코 시스템 구축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올해에는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마트TV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꺼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함께 TV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화강석·콘크리트 덧씌워진 서울 … 재앙 불렀다 시가지 85%가 불투수면 … '디자인거리'가 더 문제"광화문광장은 사실 상습침수지역이다." 28일 서울시에서 수해와 복구 상황을 전하는 중에 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도시안전본부장이 한 말이다. 그는 현재 광화문광장 배수능력이 10년에 한번 내리는 큰 비(시간당 75㎜)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백운동천에서 청계천을 잇는 지하 배수로관이 완공되는 2013년 이후에는 50년 빈도(시간당 102㎜)까지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러나 전문가들과 시민들은 서울시의 장담을 미덥지 않아 하고 있다. 콘크리트로 덧씌워진 서울시 자체가 큰 비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 물환경종합계획에 따르면 서울시의 불투수면적(빗물이 스며들지 않는 면적)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1962년 불투수면적이 7.8%에 불과했지만 2002년에는 47.2%로 40년만에 6배 이상 늘었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불투수면은 계속 늘어 2006년 47.5%, 2009년에는 47.7%에 달했다. 산과 강을 제외한 시가지에 한정한다면 불투수면적은 85%가 넘는다. 비가 올 때면 지표 위로 넘치는 물이 1960년에는 10%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는 48%로 늘었다.실제 서울시 주장과 달리 광화문 일대는 그간 여러 차례 내린 큰 비에도 불구하고 멀쩡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21일 259.5㎜에 달하는 비가 쏟아지고 광화문광장이 물에 잠기자 '100년만에 내린 큰 비'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2001년 7월 15일에는 그보다 많은 273.4㎜ 비가 내렸다. 1999년 8월 2일에도 2001년과 비슷한 261.6㎜가 내렸고 그 직전 해 8월에는 무려 332.8㎜에 달하는 비가 하루동안 쏟아지기도 했다. 그 전에도 큰 비가 내린 적은 많다. 1984년 9월 1일 268.2㎜, 1987년 7월 27일 294.6㎜, 1990년 9월 11일 247.5㎜ 등이다. 당시와 지난해·올해의 다른 점은 광화문광장이 침수됐다는 점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하이힐이 끼지 않는 도로'와 '디자인거리'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 거리를 더 늘렸다고 지적한다. 도로를 화강석으로 포장하며 도로 아래까지 시멘트로 마감하는 바람에 빗물이 통과할 수 있는 층이 극단적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는 "도시형 홍수는 토양의 투수기능을 살리면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며 "빗물펌프장 등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투자보다는 벽면·옥상녹화나 투수성 포장재 사용 등 보다 쉬운 방법을 활용해 하수구로 유입되는 빗물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주는 아이에듀 학원 철저한 학생책임지도로 매일 학습을 지도하고 있는 중화산동 아이에듀학원(원장 김상기)이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철저한 학생책임지도로 인정아이에듀 학원은 학생들의 학습관리와 자기관리를 철저하고 빈틈없이 한다는 것이 장점. 계획한 만큼 성취하도록 해 학원에서 완전학습을 목표로 철저한 학습관리 시스템을 지향한다.이 학원의 교육과정은 국?수?사?과 주요 과목과 영어전문 과정이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져 있다. 방학 중에는 한 학기 선행수업으로 진행된다.특히 이 학원의 주요 과목 중 국어수업은 초등논술을 병행해 수업한다. 초등논술은 국어학습은 물론 타과목 학습과의 접근성을 더욱 증대시켜 한층 향상된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어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또 수학은 기본 연산 과정을 넣어 꾸준히 연산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김상기 원장은 “차별화된 학습 시스템을 통해 예습, 복습 등의 모든 학습단계를 시스템화시키고, 저렴한 비용과 시간 투자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통합학습이 이뤄져 알찬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교재와 연계된 매일 학습 시스템을 기본으로 학생들이 수준별 학습을 가능하게끔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직 자기주도학습이 어려운 초등부와 중등부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하느냐가 중요. 아이에듀학원은 교사 1명당 관리하는 학생 수는 10명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학습능력, 생활환경을 파악해 보다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효과적인 편이다.매일 1:1 원어민 화상영어로 회화 ‘UP''아이에듀학원에서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공부한다는 점이 눈에 뛴다. 많은 아이들이 학교 성적을 위해 하루에 몇 개의 단어를 외우고, 리딩수업을 하고, 반복된 문법을 듣고 있다. 학교성적을 위해서는 당연한 방법일수도 있다. 정말 따분하고 재미없을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영어수업은 원어민과의 노출이다. 가장 좋은 영어학습 방법은 쉽게 영어회화를 접하여 공부보다는 언어로서 만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흡수가 되도록 해야 한다.이 학원은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 어학원(IEDU Philippines)을 두고 매일 1:1 화상수업을 진행한다. 언어로서 쉽게 접해지면 그다음은 실력의 향상이 따라오는 법이다. 직접적인 영어를 통해 듣고, 말하기를 늘리면서 문법과 리딩을 보강한다면 그제서야 영어는 정상적인 제 역할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원어민 화상영어의 다양한 장점을 살려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하고 있다.아이에듀학원은 영어학습 과정을 초등 Level 8단계, 중등 Level 7단계 등 모두 15단계로 구성하여 레벨별 수업을 진행한다. 전 단계를 모두 이수할 경우 외국인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면서 해외여행 및 해외연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며, 대학입학과정까지 스스로 모든 종류의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초등반의 경우 매일 100분씩 영어를 수업한다. 매일 외국인과의 화상회화수업과 내국인 선생님이 잡어주는 문법과 어휘 수업은 일반학원보다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아이에듀학원은 전주지역 연합고사 대비학습과 단기 내신을 올리는 시스템학습, 주요과목 및 입시과목 문제풀이 특강도 열고 있다.전문가들은 선행학습은 한 학기 정도를 앞서서 학습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2학기 선행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을 통해 확실한 실력향상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이에듀’와 함께 올여름, 눈에 띄게 향상할 자녀들의 실력을 기대해보자.문의 : 063-908-7905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Mini interview 아이에듀학원 김상기 원장다른 학원에 비해 우리 학원은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요즘은 투자한 만큼 공부실력이 향상됩니다. 성적은 대략 공부하는 시간과 많이 비례합니다. 학습량을 늘리는 것은 부모님의 의지가 중요해요. 공부는 집중력과 의지력의 싸움이에요. 아이들에게 학습습관은 어려서부터 잡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타율적 강제와 자발성이 동시에 이뤄져야 아이들 스스로 시간관리와 학습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점에서 부모님들도 아이들 앞에서 다소 엄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학원이 지식만 전달하는 학원은 아닌 생활전반에 대한 지도로 책임있는 학원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학부모님들도 좋은 학원을 선정하실 때는 단순히 물어보는 전화상담보다는 발품을 팔아가며, 교육환경 시설과 학원분위기, 학원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직접 확인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듀학원은 강사의 역량에 100% 맡기는 학원이 아니라 수준별 프로그램과 책임감있는 교육방식으로 학생들을 학습시키는 학원이 되고자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환경개선자금 융자 사업, 성과관리 부실 국회 예산정책처 "실측 안 하고 산식으로 계산 … 탁상행정"환경부, "가동 개시때 배출 허용 기준 이하여야 허가"기업체에 환경개선 자금을 융자하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성과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환경부는 성과관리를 위해 업체의 오염물질 감소량을 실측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측정산식에 의해 계산, 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오염물질 방지시설 운영 여부와 무관하게 오염물질 감소량이 계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부의 환경개선자금 융자 사업은 기업체의 오염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에 드는 비용을 장기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에 457억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환경부는 '2010년도 성과보고서'에서 '방지시설업체 오염배출감소량'을 성과지표로 설정, 목표치인 2만4000톤 대비 128.3%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회 예산정책처는 환경개선자금 융자 사업의 성과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환경부의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측정산식은 '(설치전 오염물질 배출량)-(설치후 오염물질 배출량)'이다. 측정방법은 '환경개선자금을 지원해 대기, 수질 방지시설을 설치한 업체의 오염물질 배출감소량 측정'이라 돼 있다. 이 측정산식과 방법을 보면 업체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실측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경공단이 국회 예산정책처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성과지표는 실측치를 근거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 업종별 발생원단위(업종별로 배출하는 단위당 오염물질의 양)를 이용한 측정산식을 이용해 산정됐다. '(업종별 발생원단위)-(배출허용기준)×시설용량(㎥/일)'가 그것이다. 이 측정산식에 의해 산정된 수치를 하루 오염물질 저감량이라고 가정하고, 여기에 356를 곱해 연간 오염물질 감소량을 산정했다. 환경부의 성과보고서에 명시된 성과지표의 측정산식, 방법과 실제 측정방법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발생원단위를 이용한 측정산식을 사용하는 것은 실제 시설의 운영 여부나 시설 설치 이전의 오염배출량 등을 고려하지 않고 시설 설치 이전에는 해당 업종의 발생원단위 만큼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었다고 가정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더욱 문제다. 또 융자를 받아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설치하기만 하면 오염물질 배출량이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으로 감소한다고 가정하는 셈이다.국회 예산정책처는 "예를 들어 해당 처리공정에 전혀 맞지 않는 방지시설을 설치하거나 제대로 시설을 운영하지 않는 경우에도 이 산정방법에 의해 실적을 산정하는 경우 오염물질 감소 성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시설 설치 전후의 오염물질 배출량에 대한 실제 측정 자료를 축적하지 않고 사후 모니터링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경우 실질적인 사업의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처음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시료를 채취해 배출 허용 기준 이하여야만 지방 환경청에서 가동 개시 명령을 내린다"면서 "이후에도 지방환경청에서 2~3달에 1번씩 지도 점검을 한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