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국 국가채무 불이행 피하기 진통 거듭 베이너 하원의장안 지지표 부족으로 28일 표결 연기승인시 공화안대로, 부결시 민주상원안 주도국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정부채무한도를 올려야 하는 8월 2일 시한이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마지막 승부처로 꼽혀온 존 베이너 하원의장 방안도 운명이 불확실해 지고 있다.공화당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정부채무한도를 이번과 내년초 두차례로 나눠 올리는 대신 그만큼 적자를 감축한다는 자신의 방안을 28일 저녁 하원 전체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계획이었으나 일단 표결을 연기했다.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하루 종일 자당 소속 보수파 동료의원들을 일대일로 만나 설득했으나 하원 가결에 필요한 216표를 확보하지 못해 하원표결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베이너 방안에 대해 같은 공화당소속 보수파 하원의원 20명 정도가 반대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하원가결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공화당 하원지도부는 베이너 방안에 대한 지지표를 머지않아 확보해 하원에서 가결시킬수도 있을 것으로 밝히고 있으나 장담하지는 못하고 있다. 엔딩 게임에서 베이너 하원의장안이 하원 승인을 받느냐에 따라 판세가 크게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모든 시선이 하원 표결에 쏠려 있다.만약 베이너 하원의장안이 하원에서 승인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상원은 이를 부결시키거나 거부권을 행사해 국가 디폴트에 빠지게 만들지, 아니면 베이너안을 토대로 추가 양보할지 선택해야 한다.베이너 방안이 승인되면 상원 다수당 대표인 민주당의 해리 리드 대표는 정부채무한도를 이번에 한번만 올리는 방식으로 수정을 가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동의할지 미지수여서 디폴트를 피하려면 추가 양보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베이너안이 이날 하원에서 부결된다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대표 방안쪽으로 승부가 기울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리드 방안은 정부채무한도를 2013년초까지 사용할 수 있는 2조 5000억 달러를 한번에 올리는 대신 10년간 2조 2000억달러의 적자를 감축하는 내용이다.해리 리드 대표는 베이너안이 승인되면 상원에서 수정을 모색하되 공화당 하원도 최종 승인할 수 있도록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와 최후 협상하고 베이너 안이 부결되면 자신의 방안에 공화당 입장을 가미해 최종 결정할 것을 요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재난불감증 오세훈, 청문회해야” 야당발 '책임론' 확산 … "피해 되풀이,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자고?"'서울 침수'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자, 야권이 오세훈 서울시장 책임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오 시장이 눈에 보이는 전시성 사업·대선 행보에 치중, '재난불감증'에 걸렸으므로 따끔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입장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고 후 수습으로 그냥 넘어간다면, 결국 유사한 피해가 또 발생할 수 있다는 논리다. 민주당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광화문 물난리'와 '강남 피해'가 올해 되풀이됐다"며 "그동안에 없었던 광화문 물난리는 전 시장의 청계천 공사 후유증은 아닌지, 그리고 지금 현 시장의 광화문 광장 조성 후유증은 아닌지, 현 시장의 정치일정 관리에 매몰돼 직무태만으로 빚어진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수박 겉핥기 안돼, 청문회로 따져보자" = 민주당 장세환 의원도 오 시장 청문회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29일 오전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정감사 하루로는 (이런 막대한 피해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며 "수박 겉핥기식 조사를 막으려면 진상조사 대책위를 꾸려야 하고, 나아가 오세훈 시장을 불러 집중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침수의 원인과 대책 점검, 실질적으로 집행 가능한 정책 마련을 위해서도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이번 사건을 '오세훈 인재(人災)'라고 규정하고 책임론을 강조했다. 이미 수차례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고치지 않았으므로, 명백하게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 관악구청장 출신의 민주당 김희철 의원은 28일 오후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매년 문제를 지적하면서 예산 마련을 촉구했고, 심지어 지난해에도 하수관 부실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짚었다"며 "도대체 정부와 서울시는 언제까지 문제를 방치할 것이냐, 그야말로 이번 수해는 오세훈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 시장이 매년 국정감사에서도 질타를 받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올해도 침수피해 방지에 실패했다"며 "관악구 일대 피해주민들과 직접 만나보니 오세훈 시장에 대한 분노와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강남아파트 주민들은 건물이 무너질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고, 반지하방 서민들은 서울시만 믿다가는 죽게 생겼다'며 울고 있다"고 전하면서 "시민이 무슨 죄냐, 이번에는 정말 이런 사태를 그냥 또 넘길 수는 없다. 정부와 서울시가 사고 사후 대책을 세우고, 오 시장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남 물난리, 재발되면서 피해도 커졌다" = 정치권은 오 시장 책임론을 주장하면서, 강남의 수해 피해에도 주목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강남3구의 수해 피해가 극심했던 이번 재난은 한반도 기후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우에 충분히 대비해 저지대에 대한 수해를 응당 예방했어야 함에도, 서울시가 지극히 안이하게 조처해 온 것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9월 서초 용산 양천 강서 등지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 후, 비난여론이 비등해지자 서울시는 지난 2월 '기후변화 대응 침수 피해 저감 대책'을 내 놓으며 침수 피해 없도록 하겠다며 공언한 바 있다"며 "그러나 서울시가 내놓은 대책은 아직 공사 발주조차 못했거나, 2013년 또는 2014년에 가서야 대책수립이 되는 것들이어서 사실상 그대까지는 무대책인 셈"이라고 짚었다. 민주당 서울시당의 김성호 대변인은 "오 시장은 그동안 서울을 디자인하고 한강르네상스를 만들겠다며 물속과 땅속을 파헤치는 일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는 불법적인 주민투표 같은 일에 '올인'을 했다"며 "피해 복구에도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한데, 이미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중단하기 위해 2011년 예산 편성에도 없는 예비비를 182억 원이나 들여 불법·편법 주민투표를 강행하려는 오 시장의 행위는 결코 시민 동의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전예현 백만호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여인의 향기’ 이동욱, ‘6단 빨래판 복근’ 여심 집중 배우 이동욱이 복근이 돋보이는 파격적인 샤워신을 선보이며 여심 공략에 나섰다.이동욱은 31일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 4회에서 다시 한번 근육질 몸매를 선보인다. 이번 샤워신을 통해 이동욱은 한결 늠름하고 단단해진 근육질 몸매로 섹시한 남성미를 뿜어낸다. 이는 앞서 일본 오키나와 해변에서 공개했던 ‘빨래판 복근’에 두번째 공개. 오키나와 촬영 당시 김선아로부터 ‘육(6)복근’이라는 별칭을 얻어낼 정도로 눈에 띄었던 이동욱의 근육질 몸매가 또 한 번 공개되며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이 샤워 장면은 지욱(이동욱)이 오키나와에서 우연히 만났던 연재(김선아)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고뇌에 빠진 모습을 보이는 샤워 장면이다.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샤워라는 개인적인 시간속에서 알콩 달콩했던 연재와의 호감 데이트 이후 부쩍 연재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 지욱의 짧지만 깊은 고민을 담은 감정신이기도 하다.지난 2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이동욱이 촬영을 위해 상의를 탈의하자 촬영장 내 스태프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쏟아져 나오는 등 현장의 여성 스태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동욱은 이날 샤워장면 촬영을 위해 틈틈이 웨이트 운동을 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평소 하루 3시간 이상의 운동을 통해 꾸준히 관리를 해온 이동욱은 바빠진 촬영 스케줄로 이전만큼 운동시간이 많지는 않은 상황. 촬영이 없는 대기 시간을 이용해 이동욱은 팔굽혀펴기 등을 반복하며 샤워 촬영 준비를 마쳤다. 제작사 측은 “이동욱이 앞으로 ‘여인의 향기’에서 선보일 매력들이 무궁무진하다”며 “현빈, 차승원을 이을 ‘시크남’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는 30일 방송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연재가 지욱과 우연히 만나게 되며 두 사람의 달콤한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시네마테크에서 스릴러 영화의 거장 만난다 시네마테크부산(http://cinema.biff.kr)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릴러 영화의 거장인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과 클로드 샤브롤의 작품을 소개하는 영화감상회를 개최한다.이달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샤브롤, 히치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기간에는 히치콕 감독의 대표작인 ‘비밀첩보원’, ‘의혹의 그림자’, ‘현기증’, ‘사이코’, ‘새’ 등 10편이 상영된다.또 히치콕 감독의 후계자로 불리는 샤브롤 감독의 대표작인 ‘여자 이야기’, ‘지옥’, ‘의식’, ‘벨라미’ 등 10편도 이 기간에 만날 수 있다.시네마테크부산은 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영화, 록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비틀스, 롤링 스톤즈, 엘비스 프레슬리 등 전설적인 뮤지션의 파란만장한 삶과 음악 세계를 다룬 작품도 공개한다.비틀스의 하루를 그린 리처드 레스터의 ‘하드 데이즈 나이트’, 더 밴드의 마지막 공연을 다룬 마틴 스코시즈의 ‘라스트 왈츠’ 등 11편의 작품을 통해 당대 최고 음악가의 열정적인 무대와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부산 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 8월 1일 개장 낙동강변에 처음 조성된 야외수영장인 ‘부산 화명 생태공원 야외수영장’이 8월1일 개장한다. 시비 50억원을 들인 화명 야외수영장은 부산 북구 덕천동 763번지 일원 화명 생태공원 내 9천966㎡ 규모로 조성됐다.야외수영장은 성인용 수영장(면적 2천500㎡, 수심 120~60㎝)ㆍ유아용 수영장(면적 300㎡, 수심 40㎝)을 비롯해 파라솔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하루 최대 3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8월25일까지 운영된다.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부산시 낙동강 생태공원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이 수영장은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이나 눈썰매장, 카페테리아 등으로, 봄ㆍ가을에는 시민 휴식 공간이나 자연생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수영장이 위치한 화명 생태공원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선도사업 지구로 지난해 9월10일 준공됐다. 생태학습장, 자전거 도로, 야구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과 주차장 4개소 770면, 음수대, 벤치, 그늘막,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골프 명문 보이지스테이트대 대표 골프선수로 선발 경택수 선수(21)는 현재 미국 보이지스테이드대에서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액 장학금과 골프 선수 관련 경비 일체를 후원받고 있고 있다. 9살 때 처음 부모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경택수 선수는 골프의 재미에 푸~욱 빠져 힘든 줄 모르고 훈련에 몰두해 왔다. 하루도 쉬지 않고 연습하는 연습벌레로도 유명하다. 9살 때 처음 골프를 시작해 11살 때 하와이 마우이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그의 실력은 뛰어나다. 각종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에게 세계 여러 나라 대학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쏟아져 들어왔다. 하지만 그는 골프로 전통 있는 보이지스테이드대학교를 선택했다. 스코어키퍼로 어려서부터 활동해온 경택수 선수는 자연스럽게 세계적인 골프선수들을 접할 기회를 얻었다. “타이거우즈와 같은 선수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의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뿐입니다”라며 “5~8월이 되면 일반 학생들은 방학이라 여행을 떠나지만 저는 오히려 바빠집니다. 각종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죠. 골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할 뿐입니다”라고 한다. 현재 보이지스테이드대학 골프 대표 선수로 선발돼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택수 선수는 프로 전향 권유를 끊임없이 받고 있다. 하지만 경택수 선수는 학업을 선택했다. “학업은 지금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현재 2년만 더 공부하면 졸업할 수 있어요. 아마추어에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프로로 입문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8
-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다. 과음의 문제로 처음 정신과에 입원하면 알코올 해독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줄 안다. 그래서 비용을 아끼겠다거나 또는 주위에 알려질까 봐,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벗어나려고 한다. 이는 환자는 물론 보호자도 마찬가지이다. 교직을 비롯한 공직자나 전문직 종사자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아마도 알코올 문제라고 하면, 자신의 직무 능력도 덩달아 인정받지 못할까 봐 두렵기 때문일 것이다.신체 질환 때문에 인생이 전반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드물다. 그러나 알코올의존의 경우 인생살이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생겨, 금단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바로 제대로 살아가리라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회복하자면 장기적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다. 서구에서는 수개월 이상 수년에 걸쳐 입소하여 재활을 도모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금단 증상이 최악의 신체적 후유증을 치료하는 것에 비하여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나, 본격적인 회복은 재활로부터 시작한다. 사실 그 앞 단계까지의 치료는 바로 이 본질적인 회복을 위한 준비에 불과하다고도 할 수 있다.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퍽 어려운 결정이다. 그러나 그 과정을 마치고 나면 얼마나 큰 도움을 받았는지 알게 된다. 잘 구조화되어 체계가 확립된 시설이라야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된다. 그러면 밖에서 결코 얻지 못하고 배울 수 없는 것을 경험한다. 무엇보다 알코올과 떨어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하루 세끼의 식사를 제대로 먹는 것만으로도 갈망은 줄어든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운동으로 후줄근하고 초라한 외모가 맑고 밝고 단단해진다. 술을 끊고 나서 갈 데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지지해 줄 가족도 없는 경우, 이를 대체하여 믿고 의지할 만한 동료가 있다. 떨어져 지내보아야 잘못된 대상과의 잘못된 관계를 바로 보고 벗어날 수 있다.교육과 집단치료에 참석하며 자신과 중독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이 왜 그토록 취해서 살았는가를 깨닫고, 자신의 과거가 왜 자가 치료적인 과음으로 이어졌는지를 이해한다. 아무리 잘못했어도 여전히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상황이 아무리 나빠도 옆에는 항상 더 심각한 사람도 있다는 것도 안다, 술 없이 맑게 사는 사람들과 어떻게 교류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배운다. 이렇듯 장기간의 입소 재활 프로그램은 혼자만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을 얻고, 이것이 회복의 가장 공고한 기초가 된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8
- 블레이디, ‘미친 날’ 뮤직비디오 공개..해외 팬들 관심↑ 신인 걸그룹 블레이디(Blady)가 발표한 타이틀 곡 '미친 날(Crazy Day)'이 발표한 지 하루 만에 국내 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http://www.youtube.com/sy6ent)에 등록된 타이틀 곡 '미친 날' 뮤직비디오는 28일 현재 조회수 13,990 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164개의 댓글 중 대부분이 영문 댓글로 작성돼 블레이디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을 가늠케 했다. 이들은 "노래가 좋다", "음색이 매력적이다", "뮤직비디오의 배경인 몰디브가 멋있다"라며 음악과 뮤직비디오에 대한 의견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8월 블레이디의 3D 뮤직비디오가 국내 최초로 전 세계 각국에 공개된다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편 블레이디는 온라인 음원사이트 도시락에서 음원 발표 하루 만에 17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이며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8
- CJ ‘행복한 콩 두부’ 글로벌시장 개척 국내 처음 무첨가 두부 개발 … 베이징서 포장두부 시장 70% 장악CJ제일제당은 2005년 6월 국내 최초로 소포제, 유화제를 넣지 않은 무첨가 포장두부를 출시하며 두부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만 해도 포장두부 대량생산 공정에서 거품을 제거하고 급속응고를 방지하는 소포제와 유화제는 필수적이었다. CJ제일제당은 소포제, 유화제 없이도 대량생산이 가능한 '행복한콩두부'를 만들어낸 것이다. 포장두부 시장은 이미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던 선발업체가 있어 진출 자체가 여의치 않았지만, CJ제일제당은 두부의 성장가능성과 식품 글로벌 진출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시장에 진출했다.출시 초반부터 경쟁업체들의 공세 속에서도 시장에 끌려가지 않고 온리원적인 제품으로 시장에 새로운 변혁을 일으켜낸다는 각오로 제품개발에 힘을 쏟았다. 특히 3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투자를 통해 2006년 진천 두부 생산공장을 세워 두부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2006년 9월 완공한 CJ 진천 두부공장은 최첨단의 클린 제조공정을 기반으로 기존 포장두부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던 첨가물을 넣지 않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진천공장 완공 이후 CJ제일제당은 온리원적인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06년 말 최초 생식전용 두부인 'CJ모닝두부'를 선보이며 식사대용식, 다이어트식사용을 찾는 2030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간편한 식사대용, 영양간식 수요를 공략하면서 시장을 개척해 기존에 전무했던 생식 전용두부 시장을 단기간에 연간 100억원 대 시장으로 성장시켰다.2008년에는 프리미엄 포장두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유기농 콩을 원료로 만든 '유기농 두부'를 출시했다. 청정지역인 호주의 유기농 콩 100%로 만들었다. 유기농에 대한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산하 ACO(Australian Certified Organic)인증을 받았다.특히 재배 및 운송, 생산 전 과정이 유기농에 맞게 첨가물을 넣지 않고 신선하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엄격한 생산공정관리를 위해 유기농 두부 생산을 위한 전용 생산 라인을 따로 마련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2008년 예전 전통두부 제조방식을 100% 재현한 'CJ 깊은바다 두부'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4세대 두부 시작을 알렸다. 이는 CJ제일제당이 2005년 5월 두부시장에 진출한지 3년, 1980년대 초반 포장두부가 처음 국내에 선보인 이래 거의 30년만으로, 그동안 포장두부 대량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소포제, 유화제, 응고제 등 추가 인공성분 필요 없이 100% 천연성분으로 만든 두부 시대를 연 것이다. 'CJ 깊은바다 두부'는 해양심층수를 천연 응고제로 사용해, 해양심층수와 콩 외 다른 성분은 일체 넣지 않았다. 과거에 바닷물을 간수로 활용하고 물과 콩 외 추가 성분을 넣지 않았던 전통 두부 생산방식을 그대로 재현했다. 무첨가, 천연지향적 트렌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었다. 특히 CJ제일제당이 두부사업을 시작하면서 목표로 했던 '가장 전통적인 두부'를 이상적으로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시장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두부 사업에도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2007년 3월, CJ제일제당은 중국에서 두부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권 최대 식품기업인 얼상그룹과 합작해 '얼상CJ'를 설립했다. 얼상그룹의 두부 브랜드인 '바이위 두부'에 CJ로고를 새기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개시했다. '바이위'는 중국 정부가 선정한 400개 국가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당시 중국 국가대표 브랜드가 외국기업과 합작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며 중국 현지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CJ제일제당과 얼상그룹의 합작으로 인해 두부 생산 기술과 제품의 품질이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소비자들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현재 베이징 통저우 공장에서 하루 평균 25만 모 가량의 두부를 생산해 베이징권에 공급하고 있다. 베이징은 인구 1300만 명에 연간 1억8000만모의 두부를 소비하는 대규모 시장인데 CJ두부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무려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돼, 베이징 인구의 약 70% 정도가 CJ로고가 박힌 두부를 사 먹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중국 두부사업의 성장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선수촌에 CJ바이위 두부가 단독으로 납품되는 호재도 겹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관계자는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향후 중국 기타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넘버원 두부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8
- “부자 되고 싶다면 ‘삼십오 법칙’ 실천 하세요” 날이 갈수록 먹거리와 쓸거리가 흔해진 세상. 하지만 ‘근검절약’이란 말은 마이너스 통장 앞에서 점점 더 설득력을 잃어 가는지도 모른다. 돈 쓸 일이 많아 저축은 생각지도 못한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자신의 연봉 10%로 생활하며 예금통장 10개를 관리하는 이도 있다. ‘빚 없이 사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실천하는 부천 신흥초교 최지만 교사를 만났다. 물건 사기 전에는 3번 생각하고 5번 비교하고 10년 쓰자부천 신흥초에서 6학년 학생을 가르치는 최 교사는 얼마 전 이경규와 김구라가 진행하는 tvN 토크쇼 ‘화성인바이러스’에 출연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근검절약 노하우가 세상에 공개된 것이다.“물건을 사기전 꼭 필요한지 3번 이상 생각해요.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 옷은 한번 구입하면 최소 10년 이상 바꾸지 않죠. 비록 3번 이상 생각해도 꼭 사야할 물품이 있다면 적어도 5곳 정도의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비교검색 후 가장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죠.”최 교사의 근검절약과 검소한 생활신조를 담은 ‘삼십오 법칙’이다. 그는 삼십오 법칙에 따라 결혼 전 구입한 컴퓨터를 10년째 사용하고 있다. 7년 전 부인이 혼수로 가져온 텔레비전과 세탁기, 냉장고와 식탁, 침대와 책상 등도 그대로다. 어디 이뿐이랴. “학교에 나오려면 그래도 웬만큼 옷은 입어줘야 하잖아요. 때문에 주로 이월상품전문 쇼핑몰을 활용해요. 일반 가격의 50~70% 이상 저렴하죠. 또 10년째 몰고 다니는 자동차도 연료 반만 채우고, 주행 중 2000rpm을 넘지 않도록 정속 주행을 합니다.” 부창부수이랄까. 최 교사의 절약정신은 부인에게 전염되었다. 부인도 쇼핑을 하려면 홈쇼핑 하프클럽을 찾는다. 또 더 돈을 아끼려고 밤 10시 이후 할인혜택이 큰 시간대 쇼핑시간을 애용한다. 가난이 가져다 준 교훈 - 작은 돈 오래 모아야 원하는 것 살 수 있다 어린 시절 최 교사 부친의 직업은 개척교회 목사였다. 늦은 나이에 맨몸으로 시작한 교회는 생활고로 이어졌다. 최 교사는 고등학교 때까지 점심도시락 하나로 하루를 버티며 이틀에 한 번 먹는 저녁에 의지해 야간자율학습으로 대학에 진학했다.“일찍이 겪어버린 가난 때문에 어른이 되어 직업을 찾으면 저축을 해서 여유 있게 살겠노라 다짐하며 자랐어요. 커서 보니 도시 서민들이 어렵게 사는 대부분의 원인이 무리한 집장만으로 얻은 빚 때문이란 것도 알았죠. 제가 대출 없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지금 전세로 사는 이유도 이 때문예요.”하지만 절약정신이 몸에 밴 최 교사 눈에 비친 아이들의 모습은 자신의 학창시절과 너무 차이가 커서 놀라곤 한다.“요즘 아이들은 고가 휴대폰을 손쉽게 장만하죠. 고장이 없어도 예쁘고 비싼 신제품이 나오면 거리낌 없이 바꾸잖아요. 그래서 아이디어를 냈어요. 아이들에게 1인 1통장을 만들고 용돈으로 저축을 하게 했죠. 작은 돈을 오래 모아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원리를 알리기 위해서예요.”그래서 최 교사는 경제교육을 할 때도 ‘우리나라 빚이 1조원을 넘었다’ 고 말로 하지 않는다. 대신 ‘일주일에 1000원 용돈을 바로 써버리면 과자 한 봉지 밖에 사지 못하지만, 석 달을 모아 저축하면 1만2000원으로 맛있는 피자를 사먹을 수 있다’는 식으로 저축 효과를 설득한다. 목표 있는 저축이 돈을 모은다 최 교사의 청렴과 검소한 생활은 ‘2010년 저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으로 이어졌다. 또 ‘경기교육발전유공 스승의 날 기념 경기도지사표창’ 등도 수상했다. 언제부터인가 교직원 연수 때가 되면 최 교사는 재테크와 저축 노하우를 알리는 경제교육 단골 강사로 변신한다. “사실 돈을 모으는 것 보다 쓰는 것이 중요해요. 문제는 본인 삶이 어려우면 주위 이웃을 돌아보기조차 어려워져요. 제가 저축을 하는 이유는 일차로 내 집을 장만하는 것이지만, 그 이후에도 저축는 계속할 계획예요. 어려운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서죠.”최 교사는 돈을 모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기로 했다. 대신 사회와 이웃 그리고 교회공동체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10여 개의 예금통장에 소득의 80%를 저축하고 10% 이상을 독거노인지원과 장학헌금 등에 사용하며 나머지 10%로 생활하는 이유도 그런 희망 때문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