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판교신도시 ''도시형원룸텔'' ''기숙사형 원룸'' 최초분양 최근 정부가 부동산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아파트 등에 시행했던 각종혜택을 거둬들이면서 아파트, 상가 등의 거래가 뚝 끊겨 부동산경기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여기에 경기가 불안정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투자처로 원룸, 기숙사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최근 싱글족이 많아지는 추세의 영향을 받아 그 수요가 늘어 원룸텔 분양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이에 ‘엑스원비즈텔’은 판교 신도시 내에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최초 분양 건으로 3.3㎡당 800~90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추가비용 없이 최고급 풀옵션으로 구성 되어있다. 인근지역 최대의 수요층으로 판단되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안철수연구소, NHN, 엔씨소프트, 삼성테크윈, SK캐미칼, 파스퇴르 연구소 등 IT, 제약, 문화콘텐츠관련 기업들이 공사가 한창이며, 삼성테크윈 R&D 센터는 5월말 준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300여개의 관련업체 연구원 및 전문직 근무자(약 16만명)의 입주가 예상되며, 풍부한 배후 임대수요에 비해 주거시설 공급이 많이 부족하여, 수요가 폭주할 것으로?예상된다. 또한 교통면에서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판교 ‘비즈텔’은 서울 강남권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철 분당선과 신분당선이 2011년 9월 개통 예정이어서 강남역까지 12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진다. 또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투자자 및 실 수요자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판교 ‘엑스원비즈텔’은 건물 전체준공은 남광토건이 하고, 시공 및 관리운영은 전문관리운영사가 위탁 운영하여 책임진다. 청약부터 모든 자금관리 또한 ㈜코람코자산신탁에서 맡아 운영하기 때문에 투자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분양금액의 30%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모두 개별등기로 분양되는 점 또한 눈여겨 볼 내용이다. 판교 ‘엑스원비즈텔’의 청약 신청금은 100만원이다. 미계약시 전액 환불된다.문의 031-753-3070 / 016-778-18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태교 영어부터 미국 교과서까지 온, 오프라인 강의 다양 요즘엔 알파맘, 베타맘보다 Mate맘이 더 뜬다고 한다.''Mate맘''이란 말 그대로 ''친구 같은 엄마''란 뜻이다. 아이에게 좋다는 책을 던져주고 읽었는지 안 읽었는지를 검사하기 보다는 친구처럼 옆에 앉아 책을 같이 읽는 Mate맘에게 도움이 될 만한 Mom''s English School을 소개한다. ‘챕터 북 제대로 읽히기’,‘미국교과서 전문가 과정’인기강남의 영어서점 잉글리시 플러스에는 화, 수, 금요일 10시 경부터 젊은 엄마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멀게는 목동, 금호동에서 가깝게는 대치동에서 모여든 엄마들의 목적은 단 하나, 내 자식 영어 한번 잘 가르쳐 보자는 것. 이들은 주로 3~4년 전부터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쳐왔는데 아이가 커가면서 챕터북과 미국교과서 강의가 필요해졌다. 이런 엄마들의 요구를 수렴하여 만들어진 것이 Mom'' English School이다. 이 과정에는 ‘챕터북 제대로 읽히기’와‘미국 교과서 전문가 과정’두 가지가 있다.‘챕터북 제대로 읽히기’에서는 Reading level 1.8 ~ 3.5 수준의 챕터북(매직 트리 하우스, 주니비 존스, 마빈스 레드포스트, 잭스 파일 등)을 엄마들이 직접 읽어 보고 토론한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무엇이 궁금하고 어떻게 읽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와 각 챕터 북에서 꼭 짚어줘야 할 사회, 문화적 배경 지식은 무엇이며 어떻게 지도할 지에 대해서도 의논해 본다.‘미국교과서 전문가 과정’에서는 Harcourt School Publisher의 Story Town(grade 1, 2)을 교재로 효과적인 교과서 활용법과 다양한 activity tips을 알려준다. 스토리 텔링과 파닉스를 엄마표로 가르쳤다는 수강생 김혜영(37세, 주부)씨는 “미국 교과서 역시 직접 가르쳐볼까 하는 마음으로 수강하게 되었는데 강의를 통해 워크북 활용과 다양한 activity 활동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해했다. 이 강의를 맡은 최정미(언어세상 연구원) 강사는 “최근 고학력 주부들이 자기 자식을 직접 가르치고자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전업 주부 뿐 아니라 직장맘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제 수강중인 한 직장맘은 하루 2시간씩 총 4회의 강의를 위해 연차 1일을 썼다며 자신의 점심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자식 교육에 공을 들이는 엄마들을 보면 눈시울이 붉어진다”고 전했다. 잉글리시 플러스는 앞으로 영어 일기, 영어로 가르치는 과학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문의(02)2051-5131 파닉스와 ‘speaking'' 훈련법 관련 세미나도 열려선릉역에 위치한 에듀카 코리아에서는 5월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준비 중이다. 5월 11일 1차로 ‘리딩 레벨 올리는 챕터북 활용법’에서는 요즘 강조되고 있는 speaking 훈련법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챕터북을 활용하여 speaking은 물론 정체되어있는 아이의 reading 레벨을 높여 줄 방법에 대해 들을 수 있다. reading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도 1년 이상 레벨이 오르지 않는다거나 책은 열심히 읽으면서 영어로 말을 하라면 전혀 못 하는 아이를 두고 답답해하는 부모라면 귀 기울여 볼 만 하다고. 이 밖에 speaking 관련 공인 인증 시험 안내와 그림 묘사,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말하기 등의 효과적인 훈련 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압구정동에 사는 주부 김씨는 “영어 유치원을 나온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speaking이 현저히 줄어든 것 같아 걱정인데 이런 강의가 생겨 다행이다. 강의를 듣고 딸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5월 18일 2차‘어휘력이 향상되는 스토리 북 읽기’에서는 영어에 있어서 파닉스의 역할과 훈련 방법, 스토리 북에서 파닉스 activity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유창하고, 자신 있게 영어를 구사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에듀카 코리아 에서는 초, 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달 2회의 영어 교육 관련 세미나를 열고 있다문의(02)539-8971 시간이 없다면 온라인 강의로강의실을 찾아다닐 시간이 없는 직장맘에게는 쑥쑥닷컴의 온라인 강의가 인기다. 이곳의 강의는 아이의 단계에 따라 예비 엄마의 영어 태교 교실부터 스토리텔링, 영단어, 영문법, debate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다. 또 영어로 가르치는 수학, 과학뿐만 아니라 연극, 발레 등의 전문 강의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내 아이를 가르치는 데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거나 또는 전문 강사로의 기회를 찾는 주부라면 홍현주 박사가 직접 강의하는 쑥쑥 TESOL 과정에도 도전해 볼만 하다. 초급, 중급, 고급 과정을 수료하고 나면 자격 검정 응시도 가능하다고. 이 외에 영어 그림책 전문가 과정과 영어 독서 지도사 과정도 자격증과 연계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엄마들은 눈 여겨 봐도 좋을 듯싶다.문의(02)3668-9724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한국 생활 행복하게 도와드려요" 최근 강남 서초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다. 2008년 서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각종 불편한 점을 돕는 역삼 ㆍ서래 글로벌 빌리지 센터가 문을 열었다. 두 센터 모두 서울 글로벌 빌리지 센터와 연계하여 운영되며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여행안내 등을 지원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게 돕고 있다. 역삼, 서래 글로벌 빌리지 센터에는 각각 외국인 센터장이 근무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외국인으로서 서울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경험을 살려 센터 운영을 하고 있다. 강남 지역 외국인의 불편사항 도와역삼동 ‘역삼 글로벌 빌리지 센터’는 강남구에 생활권을 갖고 있는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곳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살면서 휴대폰을 개통하거나 신용카드를 만드는 일, 은행업무, 가스비, 수도세, 전기료를 정산하는 일상적인 업무에 관한 도움을 이곳에 요청한다. 역삼센터를 방문하면 KBS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이탈리아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씨가 환한 모습으로 반겨준다. 5:1의 경쟁을 뚫고 강남구청의 계약직 공무원(6급대우)으로 선임된 그녀는 2년째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처음에 한국에 와서 한국말을 잘하지 못하고 문화도 낯설어 지내기 힘들었기 때문에 다른 외국인이 무엇을 어려워하는 지 잘 안다”고 콘팔로니에리 센터장은 말했다. 요즘 그녀는 나날이 우리말이 능숙해지면서 의사소통에 거의 어려움이 없으며 외국인으로서 한국 생활에 잘 적응했을 뿐만 아니라 센터장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며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다른 지역 센터와 달리 이곳은 주로 한국에서 취업을 한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외국인이 이용한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문화, 여행, 공연 등에 관심을 보인다. 역삼센터 측에서는 그들에게 맞는 한국말 수업과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 한국어 강좌는 1학기가 2개월이며 역삼센터 자체 기준으로 수준을 평가해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문화체험으로 태권도 배우기, 만두 삼계탕 불고기 비빔밥 떡갈비 전골 김치 등을 만드는 한국 요리 배우기 등을 진행했으며 일반적으로 외국인이라 접근하기 힘든 동양꽃꽂이 교실, 다도교실 등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문화체험은 월1~2회 있으며 외국인의 참여 상황이나 관심거리를 파악하고 계절이나 시기를 고려해 센터에서 직접 기획하고 있다. 한편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봉사를 원하는 외국인이 역삼센터에 신청하면 누구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청림봉사단과 함께 자장면을 만들어 배달도 하고 아름다운가게 벼룩시장에 참가해 페이스페인팅 봉사도 했다. 또한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송편을 빚기도 하고 김치도 담아 독거노인에게 배달하는 활동도 했다. 최근에는 강남성모병원 중앙공급처에서 의료용품을 준비하고 아동병동환자와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래마을 프랑스인들의 동사무소 역할도 해 서초구 방배본동과 반포동 일대에 위치한 서래마을에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중 약 절반정도가 살고 있으며 서울프랑스학교가 있다. 서래 글로벌 빌리지 센터는 자연히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래마을 프랑스인들은 대부분 주재원과 가족으로 2~3년 살다가 본국으로 돌아간다. 생활에 관련된 업무는 그들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센터에는 국내 여행이나 공연 안내와 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요청하는 편이다. 서래 센터장 마리 피에르씨는 프랑스인이다. “나 자신도 외국인으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외국인의 문제를 최선을 다해 해결해 주고 싶다”는 그녀는 불어로 된 서초구 안내책자를 직접 만들었다. 또한 한국문화에도 관심이 많아 문화에 관한 기획도 깊이 있게 준비하기도 한다. 문화체험에 참가한 외국인은 북촌 문화센터에서 옻칠을 직접 배우기도 했고 매듭이나 보자기 한지 공예는 작품까지 만들 정도로 깊이 있게 배웠다. 매년 이곳에서는 부처님오신 날 행사 때는 연등도 만든단다. 이 센터는 프랑스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에 반사경 만들기, 동화 읽고 토론하기, 종이접기, 그릇에 그림그리기 등 놀이와 만들기 위주의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했으며 연꽃등 만들기, 족두리 만들기, 지푸라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연 만들기, 부채에 그림그리기 등 프랑스 어린이에게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해 왔다. 올 여름방학에도 이 수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서래마을 프랑스인은 국내여행 축제 행사 공연에 관심이 많아 센터 측에서는 이들이 원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불어를 사용하는 가이드가 동반하는 행사에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하며 만족도가 높다. 또한 한국어 수업, 프랑스어 수업이 있으며 1:1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은 센터 측에서 한국어 전공 봉사자와 연결시켜 준다. 외국인 대상 한국어지도를 담당하는 자원봉사단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별미 한정식 전문점 맛과 멋이 있는 공간별미 한정식 전문점건강한 먹거리로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은 먹는 사람의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든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평범한 반찬에서 정갈한 요리까지, 한 번에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한정식이 인기다. 그 중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강남지역 별미 한정식 전문점 두 곳을 소개해본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해산물 한정식울돌목 가는 길‘울돌목 가는 길’ 삼성점은 해조류와 전복, 낙지, 제철 생선 등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해산물 한정식 전문점이다. 이들 식재료들은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면서 칼로리는 낮아 웰빙 밥상에 제격이다. 해조칠절판(1만원)은 모자반, 톳, 꼬시래기, 다시마, 새미역 등의 해조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건강식이다. 생김에 다시마를 깔고 해조류를 골고루 올린 후 갈치속젓을 넣어 싸먹는 맛이 일품이다. 갈치속젓이 비리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구수해 해조류의 맛을 살려준다. 부추김치를 곁들이면 입맛을 개운하게 해준다. 해조류는 피를 맑게 하고 장운동을 돕는 것은 물론 피부에도 좋아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메뉴다. 쫄깃한 감칠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참전복회, 부드러운 맛의 참전복구이는 각 4만원이다. 산낙지 메뉴로는 산낙지연포탕, 산낙지 구이, 효소가 살아 있어 소화가 잘되는 산낙지 다짐(각 4만원)이 있다. 단품 메뉴는 해산물 한정식 가격대에 맞게 포함되며 추가로 주문을 하기도 한다. 한정식 점심메뉴로 주부들이 선호하는 한상차림(1만7천원)에는 해조칠절판, 해파리냉채, 소고기 찹쌀구이, 낙지볶음, 황태진국탕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주말에도 주문이 가능하다. 큰상차림(2만5천원)은 주말에 가족단위 손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뉴이며 한상차림 메뉴에 활어회와 해산물 모둠, 조기찜 또는 가오리찜이 추가된다. 울돌목코스(3만5천원)는 저녁 모임 시 많이 찾는 메뉴이며 매생이 들깨탕, 활어와 세꼬시, 해산물 모둠, 과메기(한여름 제외), 낙지볶음, 북어찜 등이 나온다. 접대나 모임 메뉴로 선택하는 한산도코스(5만5천원)는 해조칠절판, 산낙지탕탕이, 활어와 세꼬시, 참전복회, 전복구이, 전복뚝배기까지 코스로 나와 만족도가 높다. 점심특선 메뉴로는 전복뚝배기(1만원)가 가장 인기이며 해산물과 전복 2마리가 들어가 국물 맛이 시원하면서도 담백하고 깔끔하다. 행복상차림(1만2천원)도 점심 메뉴로 우엉잡채, 야채샐러드, 북어구이, 다슬기 초무침, 톳대나무통밥, 생선찌개 등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식사 메뉴의 밥은 현미영양밥으로 대나무 통에 톳, 은행, 밤 등을 넣어 1인분씩 제공한다. 소규모 모임에서 100석 규모의 대규모 모임까지 가능한 룸을 갖추고 있다. 위치 : 포스코사거리에서 (구)차관아파트사거리 방면으로 500m 정도 직진하면 우측에 있다.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점심), 오후 5시~ 오후 10시(저녁)주차 : 발레파킹 문의 : (02)538-6664 남도 한정식해남 천일관전남 해남에는 1924년 이래 80여 년간 남도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해남 천일관이 있다. 창업자인 고(故) 박성순 할머니의 딸인 김정심씨가 1990년대 초반 서울에 해남 천일관을 오픈하면서 전통의 손맛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박성순 할머니와 함께 주방에서 맛깔스런 남도 음식을 만들어 내던 찬모(옥자 어머니)가 서울점의 주방을 맡아 옛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김정심씨의 딸이 반포에 있는 해남 천일관을 맡아 3대째 할머니의 손맛을 잇고 있으며, 찬모의 딸인 옥자씨 역시 주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일하고 있어 딸들끼리 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크다. 해남 천일관의 남도 한정식 메뉴에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요리는 바로 떡갈비다. 흔히 떡갈비는 고기를 갈아서 만드는 것에 반해 해남 천일관의 떡갈비는 갈비살을 손으로 저며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숯불에 구운 떡갈비는 고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적당히 씹히는 식감이 맛을 더해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요리다. 삼겹살을 양념해 숯불에 구워내는 돼지숯불구이도 숯불향이 배이고 기름기가 빠져 쫄깃하면서 고소하다. 보리굴비도 구워서 먹기 좋게 찢어주는데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다. 해남 천일관에서 자랑하는 반찬 중의 하나가 마른 갈치 무침이다. 마른 갈치 새끼를 구워 바삭하게 무쳐서 나오는데 독특한 맛에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해남 천일관의 한정식 메뉴는 제철 재료를 주로 사용하고 양념 하나라도 좋은 것을 골라 정성껏 만든다. 비록 화려하게 차려내는 밥상은 아니지만 음식 하나하나마다 공을 들여 각종 젓갈과 나물 등 밑반찬을 더 선호하는 손님들이 많다. 점심 특선으로 마련한 생선조림(1만원)은 계절별로 생선 종류가 달라지며 요즈음에는 생조기 조림이 나온다. 평일 점심이나 주말특선 메뉴로 숯불구이정식 한상차림(2만5천원)이 있으며 특정식(3만7천원)에는 홍어삼합과 산낙지 또는 생선회, 떡갈비, 돼지숯불구이 등이 메인 요리로 나온다. 해남스페셜(5만5천원)은 특정식 메인 요리에 찰밥, 전복 또는 생선회, 보리굴비, 생선구이, 생선조림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천일코스(8만원)를 예약하면 계절에 맞는 재료로 요리를 해준다. 각 가격에 부가세 10%가 추가된다. 위치 : 반포동 강남 KCC사옥 맞은편, 반포 IC 옆에 있다.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점심),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저녁)주차 : 발레파킹문의 : (02)568-77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공공관리제 피하자"..시공사 선정 총회 `봇물'' 서울지역 재개발ㆍ재건축 조합 15~20곳 추진 과도한 무상지분율 요구에 부작용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내달 22일께로 예정된 서울시의 공공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재개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시공사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아직 시공사를 정하지 않은 재개발, 재건축 단지는 사업의 주도권이 공공으로 넘어가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그러나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 조합은 건설사들의 과당경쟁을 빌미로 과도한 무상지분율을 요구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부작용도 예상된다. ◇서울지역 15~20개 조합 총회 준비 =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현재 서울지역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준비 중인 재개발, 재건축 단지는 15~20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단지는 공공관리제가 시행될 7월22일 이전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재건축은 주로 서울 강동구 일대 대규모 저층 아파트 단지가 대상이다.강동구 고덕 주공 5단지와 주공 7단지는 10일 건설사의 입찰제안서를 마감하고 내달 초 조합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지난달 무상지분율에 대한 갈등으로 시공사 선정 총회가 무산됐던 고덕 주공2단지는 130%대였던 무상지분율을 160~170%로 올려줄 것을 건설사에 요구한 상태다.이 아파트 조합은 오는 21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다시 받고 내달 시공사를 선정할예정이다. 무려 9천여 가구가 들어설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단지도 이달 14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고 내달 3일이나 10일께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한다. 서울시내 재개발 구역에서도 시공사 선정 작업이 한창이다.서울 응암 2구역은 오는 19일, 응암 1ㆍ3구역은 25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결정한다.응암 2구역은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이 시공사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마포 신수 1구역은 내달 20일 시공사를 선정하고 신길 14구역, 장위 14구역, 상계 2구역 등도 7월 중 시공사를 뽑는다. 이처럼 조합과 건설사들이 6~7월에 몰아치기로 시공사를 선정하려는 이유는 7월22일부터 적용될 공공관리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조합은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면 구청의 간섭을 받아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고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며 시공사 선정을 서두르고 있다. 고덕동의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공공관리제가 시행되면 사업 진행비용을 시공사가 아니라 지자체가 지원하기 때문에 자금력이 부족한 구청은 자금 집행을 못해사업이 더 늦어질 수 있다"며 "공공의 간섭을 받는 것보다는 최대한 서둘러 시공사를 뽑고 자유롭게 사업을 추진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무상지분율 올려달라" 곳곳 암초 =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대형 건설사들은주택경기 침체로 신규 사업이 어려워지자 재건축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 집값이 약세로 돌아섰고, 강남권 재건축 조합의 요구사항이 과도한 측면이 있어 시공사 선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강동구 고덕 주공 2, 5, 7단지와 둔촌 주공 등 재건축 아파트 조합은 건설사의 입찰참여 조건으로 160~170%의 무상지분율(조합원이 추가 부담금 없이 공짜로 받을 수 있는 대지지분 비율)을 보장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지난달 두산건설이 174%의 무상지분율을 제시해 고덕 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 발단이 됐다.심지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된 강동구 고덕 주공3단지 조합은 지난 8일 도급제인 현 사업방식을 지분제로 바꾸고 174%의 무상지분율을 보장해줄 것을 시공사에 요청하기로 결정해 사업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이 단지는 앞으로 조합 총회를 다시 열어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시공사를 재선정하는 데 최소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시공사 측은 보고 있다. 건설업계는 재건축 조합의 요구가 과도하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현재 강동구 재건축 조합이 요구하는 무상지분율 160~170%를 맞춰주려면 일반분양가가 3.3㎡당 3천만~3천500만원은 돼야 채산성이 맞는데 나중에 집값이 뒷받침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연초 인근에 분양한 고덕 주공 아이파크도 고분양가로 분양 참패의 전례가 있다"며 "조합이 요구하는 무상지분율을 무작정 받아들였다가는 분양가 책정이 힘들어지고 미분양으로 곤욕을 치를 수 있어 입찰에 참여할 지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한 대형 건설사는 조합의 무리한 무상지분율을 보장해줄 수 없다며 아예 재건축 수주를 포기하고 사업소를 철수하기도 했다.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무상지분율이 높으면 당장 조합원에게 유리해 보여도추후 설계변경 등으로 조합의 부담이 늘어나고, 조합과 시공사 간에 분쟁의 소지가 될 수 있다"며 "미래가치 등을 반영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시공사를 선정해야 낭패를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0
- 제18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8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열고 14개 종목 수상자 70명에게 상장과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홍사 회장을 비롯해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등 건설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모든 입상자들은 국가 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및 국내외 산업연수 기회를 받았다. 직종별 1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건축목공 양신석 △미장 김명철(지원건설) △조적 남일구(대원건설) △철근 박병식(신원건설) △타일 최종완(세솔건설) △배관 이춘식(공영) △전기용접 임우현(현대WPS용접기술교육원) △측량 박성수(무오엔지니어링) △조경 최태규(송암아이템) △전산응용토목제도 양미란(예담엔지니어링) △실내건축 김혜진(삼성에스피) △방수 이한수(디디에이건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0
- <인사>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김승협 ▲소아진료부원장 노정일 ▲임상의학연구소장 김동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정진엽 ▲헬스케어시스템강남센터원장 조상헌 ▲기획조정실장 이정렬 ▲교육연구부장 윤성수 ▲홍보실장 양한광 ▲대외협력실장 강대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0
- <증권단신> 한화증권, 독립금융판매사 TNV어드바이저스와 제휴 한화증권은 9일 독립금융판매사(GA) TNV어드바이저스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공동 마케팅과 금융인재 양성 교육 등을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라고 한화증권은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동양 e-자녀사랑스쿨’ 서비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교육 전문기업 대교와 제휴를 맺고 9일부터 전 고객 자녀를 위한 온라인 교육서비스인 ''동양 e-자녀사랑스쿨''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양 e-자녀사랑스쿨 서비스는 학습 진도에 맞춘 체계적인 일일 온라인 학습 서비스로 연령별, 과목별로 플래시 학습 및 동영상 학습 등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놀이마을과 육아정보마을로 구성된 유아학습과 연령(유아, 초등, 중등)에 따라 특화된 과목별 교과서 학습교육을 제공하고 영어학습, 백과사전, 심리진단검사, 학부모 교육정보지 제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음달 31일까지 교육서비스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60명에게 영문법 온라인 강의 수강권, 2학기 중간고사 대비 국·영·수 온라인강의 수강권, 2학기 수학교재 등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8월 11일 홈페이지(www.MyAsset.com)에 게시한다. 동양 e-자녀사랑스쿨 서비스는 동양종합금융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동양 e-자녀사랑스쿨 페이지에서 고객 인증 후 회원 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입 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문의하면 된다. 거래소 ‘통합비주얼 분석시스템’ 국제특허 출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통합 비주얼 분석시스템''에 대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을 완료, 국가별 국제특허 출원 시 우선권을 인정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PCT 국제출원은 나라마다 별개로 국제 특허를 출원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절차로 PCT 국제 출원서를 제출하면 정해진 기간 이내에 특허를 획득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곧바로 특허 취득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통합비주얼 분석 시스템’에 대한 PCT 국제 출원을 완료함에 따라 국제 특허 출원 시 약 30개월간의 국내출원일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우선권이 인정되는 기간 내에 대상국을 선정해 국제 특허 취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가 개발한 ‘통합 비주얼 분석시스템’은 다수의 계좌에서 분산돼 들어온 주문들이 어떻게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시각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증권시장의 주문 및 거래 상황을 그래픽으로 재현해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다. 삼성증권서 운용사 대표 릴레이 특강 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은 강남역 삼성생명 서초타워 6층 삼성증권 세미나실에서 11일 트러스톤자산운용 황성택 대표, 24일 한국투자신탁운용 강신우 부사장, 7월1일 삼성자산운용 정원석 팀장 등 자산운용사 대표를 초청해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하반기 증시를 전망하고 유망 종목을 소개하는 이 세미나에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02)2182-7070. 대우은행, 산업은행과 주가연계예금 공동판매 대우증권은 산업은행과 오는 18일까지 코스피지수 연계 주가연계예금(ELD)을 공동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대우증권 지점에서 ‘대우 kdb ELD 랩 4호’, 산업은행 지점에서 ‘W.index 정기예금(10-5차)’라는 이름으로 각각 판매되는 이번 ELD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면서도 만기와 수익 구조에 따라 ‘넉아웃 기본형’과 ‘더블 터치형’, ‘5% 보장형’ 등으로 구분돼 선택의 폭이 넓은 게 특징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이 혼조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원금 보장 상품을 선호하고 자금운용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9
- 황반변성 환자, 10년새 7배 늘어 40~50대 젊은 환자 급증 … 3대 실명질환중 하나 주로 60세 이상 노년층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황반변성이 40~50대 중년층까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망막학회(회장 김하경)는 강남성심병원, 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서울 종합병원 3곳의 10년간 내원 환자를 분석한 결과, 새로 발생한 진행형 황반변성 환자는 2000년 64명에서 2009년 475명으로 7.4배나 증가했고 40, 50대 젊은 환자의 경우, 21명에서 187명으로 9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2000년부터 2009년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전체 황반변성 신환 환자 수는 2390명이었다. 조사 환자의 연령은 40대부터였다. 황반변성은 휘어지고 구부러져 보이는 증상이 지속되다 점차 사물이 중앙으로 뭉쳐 보이게 되고 결국, 암점이 시야를 가려 실명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한국망막학회는 6월 한 달을 황반변성 질환을 알리는 캠페인 달로 제정, 대국민을 대상으로 황반변성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망막학회 강세웅 홍보이사(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는 “황반변성은 최근까지 6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자주 발병하는 대표 노인성 망막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며, “상대적으로 젊은 40, 50대 중년층에서 발병률이 급증했다는 것이 자료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식습관과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흡연을 삼가며 1년에 2~3번 안과검사를 받는 게 좋다. 이 질환은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과 함께 실명을 일으키는 3대 안과질환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0
- 곽노현 “강남 교육감 되겠다” 사진명 곽노현준비위 사진설명 : 9일 방배동 서울 교육연수원에서 서울특별시교육감직 취임준비위원회 발족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곽노현 당선자, 한사람 건너 박재동 취임준비위원장. 사진 장병호 기자 “강북뿐 아니라 강남교육감이 되겠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당선자가 9일 취임준비위원회 발족식에서 밝힌 말이다. 34%의 지지로 당선된 곽 당선자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표가 더 많다는 점을 의식한 듯, 반대세력에 대한 포용을 강조하며 말을 이어갔다. “(나는) 전교조뿐만 아니라 교총의 교육감이기도 하다. 교사들뿐 아닌 학생들을 위한 교육감이어야 한다. 또 나를 뽑은 사람만이 아니라 뽑지 않은 유권자의 마음도 헤아리겠다.” 이어 곽 당선자는 “개천에서 용 나는 공교육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키겠다”며 “서울교육과 나아가 한국교육에서 희망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 당선자는 취임까지 남은 20일 동안 실무적인 준비를 담당할 취임준비위원회를 이날 출범시켰다.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 휘문고 교사, 전 한겨레 화백)를 위원장으로,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민교협 공동의장) 등 5명을 부위원장으로, 최민희씨등 3명을 분과위원장으로, 강영진 성균관대 갈등해결연구센터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34명의 위원들로 구성했다. 곽 당선자는 “현직 교사는 배제시키고, 참여한 인사들도 개인자격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취임준비위원장 박재동 교수는 “선거 전 곽 당선자와 만나 아주 오랜 시간 ‘당선되면 이런 학교를 만들어 달라’며 상당히 꿈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 생각과 똑 같다며 모두 수용해 놀랐다”며 곽 당선자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교육의 새판을 짤 기회가 왔다”며 “한마디로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보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이 되면 학교가 가고 싶어 가슴이 설레는 학교, 저녁에도 선생님들이 제발 집에 가라고 해도 (학교가 재미있어) 집에 안가려고 하는 학교를 만들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취임준비 부위원장에는 김서중 교수를 비롯해 송병춘(변호사, 민변 교육위원장) 이종태(전 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장) 장은숙(전국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안승문(새로운 학교 네트워크 사무총장)씨 등이 참여했다. 위원으로는 강영진씨를 비롯해 김삼진(혁신학교 덕양중 교장) 김성오(IRC 대표) 김옥성(목사, 서울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장) 김용일(한국해양대 유아교육과 교수) 김혜래(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교수) 김홍렬(회계사, 전서울시 교육위원) 박숙경(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상임활동가) 박영미(교육희망네트워크 운영위원) 박원석(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반상진(전북대교수) 배경내(인권교육센터 들 상임활동가) 배옥병(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신창호(고대 사범대교육학과 교수) 양길석(가톨릭대 교수) 유성삼(한국외국어대 교수) 윤기원(변호사, 전 교육혁신위원회 위원) 이돈주(목사, 서울북부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수광(이우학교 교감) 이우종(재단법인 광장 기획실장) 이재승(서울교대 교수) 양성관(건국대 교수) 양재원(희망재단 상임이사) 윤숙자(전국참교육학부모회 교육정책위원장) 전은자(전국참교육학부모회 교육자치위원장) 최석윤(서울장애인부모회 공동대표) 최연수(한빛 청소년대안센터 소장) 한종우(고대 사범대 체육교육과 교수), 홍윤기(동국대 교수) 김주영(한국재활복지대학교수) 한경근(단국대 교수) 최웅용(대구대교수) 등이 참여했다. 비서실장은 김윤태 우석대 사범대교수가 맡았고, 공동대변인은 박상주(언론인)씨와 이 범(교육평론가)씨가 맡았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