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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등급 강등 日 재정위기 현실화하나>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24일 재정 악화와 정치불안을 이유로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장기국채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단계 강등하면서 일본의 재정 위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무디스의 일본 신용등급 강등은 예상된 것이었다. 무디스는 지난 2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Aa2)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해등급 강등을 예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1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8년9개월 만에 AA에서 AA-로 내린데 이어 무디스도 같은 수준으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세계 3위 경제대국인 일본은 자존심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일본의 신용등급은 중국, 대만과 같다. ◇ 부채비율 200% 선진국 최악 = 무디스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정부가 국가부채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신용등급 강등은 2009년 경기침체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등으로 촉발됐다"면서 "부채 증가속도를 늦추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채와 지방채를 합한 일본의 전체 국가채무가 올 연말이면 국내총생산(GDP)대비 204.2%로 악화되고, 내년에는 210.2%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08년 말의 173.9%에 비해 부채비율이 크게 상승했으며 최근 재정 문제가부각된 미국의 98.5%, 독일의 81.3%는 물론 이미 재정 위기에 허덕이는 그리스의 136.8%, 아일랜드의 112.7%를 상회하는 OECD 최악 수준이다. 올해 예산만 봐도 재정의 심각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2011년도 일반회계 예산은92조4천억엔이지만 세수는 40조9천억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공기업의 특별회계 잉여금 등을 모두 긁어모아도 재정부족분을 메우기 위해서는 44조3천억엔의 국채를 새로 찍어내야 한다. 일본이 선진국 최악의 빚더미에 올라앉은 것은 과거 자민당 정권이 세수에 아랑곳없이 국채를 찍어 예산을 불려온 탓이다. 여기에 재작년 집권한 민주당 정권의 `퍼주기 복지''가 재정에 주름살을 더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피해 수습을 위해 16조∼25조엔의자금이 필요해 재정난의 가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정치불안도 재정위기 키워 = 총리가 1년이 멀다하고 바뀌는 일본의 고질적인정치불안도 재정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집권당내 권력투쟁, 야권의 정치 공세, 잦은 총리 교체 등으로 국가의 리더십이실종되면서 재정 건전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무디스는 "과거 5년간에 걸쳐 총리가 빈번하게 교체되면서 일관된 정책실행이 방해받고 있는 것도 등급 강등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무너진 재정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빚을 줄이고 복지를 축소해야 하지만 선거에서 표를 의식한 정치권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작년 6월 집권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는 작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재정 악화를 막기위해 소비세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나섰다가 참패했고 그 이후 증세론은 힘을 잃었다. 이달 29일 예정된 차기 총리 자리가 걸린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증세를 거론하고 있지만 당내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 급박한 위기 가능성은 낮아 = 일본의 재정난이 심각하지만 당장 위기에 빠질가능성은 높지않다. 가계의 금융자산이 국가채무보다 훨씬 많아 재정악화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그리스나 아일랜드와 같은 국가 부도 위기에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과 달리 일본은 국내에서 국채가 95% 정도 소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의 자금순환통계에 의하면 2011년말 부채를 제외한 가계의 순 금융자산은 1천80조엔으로 국채잔액(668조엔)보다 많다. 무디스가 일본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증세와 복지 축소 등으로 재정건전화를 하지 않을 경우 사회보장비의 증가로 가계의 금융자산과 국가채무가 비슷해지는 2020년대엔 일본이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가계의 금융자산보다 국가채무가 많을 경우 국내투자자들이 국채를 기피하면서 장기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일본 정부가 빚 부담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릴 수있다. kimj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사회적 약자 위한 새로운 대안,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이 뜨고 있다. 사상 유례없는 취업대란 속에서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취업의 기회. 이런 현실 속에서 수익을 내면서 사회적 공헌을 하는 사회적 기업의 등장은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은 555개소사회적 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나 조직을 말한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공익증진, 수익 및 이윤 발생 시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재투자에 기여하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리나라의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해결문제와 사회서비스 수요에 대한 공급확대방안으로 시작되었다. 2007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육성법에 의해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야 하며 개정 당시 36개가 인증을 받았고 2011년 8월 현재 555개의 사회적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 기업의 종류는 사회적 목적에 따라 5개형으로 분류된다. 일자리 제공형, 사회서비스 제공형, 혼합형, 기타형과 지역사회공헌형으로 나뉘어 진다. 최근에는 사회적 기업 인증을 위해 각 자치단체에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이는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해 취약계층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확대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공공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며 기업의 사회공헌과 윤리적 경영문화 확산, 착한 소비 문화 조성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 또한 크다. 이처럼 사회적 기업이 확대됨에 따라 취약계층을 포함한 근로자의 수도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2011년 8월 현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 기업 리스트에는 555개의 사회적 기업이 소개되어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는 98개의 사회적 기업이 등록되어 있다. 또 고용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기준 총 1만3535명 가운데 취약계층은 7850명이나 된다. 사회적 기업과 마찬가지로 예비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 기업의 대체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법 상 인증요건의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곳을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한 기업으로 장차 요건을 보완하는 등 향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곳이다. 2011년 5월 현재 예비 사회적 기업은 1005개소 이며 예비 사회적 기업의 기간은 1년이고 재심사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으나 최대 2년을 초과할 수 없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의해, 예비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조례나 규칙에 의한 법률이 적용된다. 지원내용도 사회적 기업은 경영컨설팅, 공공기관 우선 구매, 시설비, 세제, 사회보험료, 전문인력 채용, 인건비, 사업개발비, 모태펀드 등을 지원하며 예비 사회적 기업은 경영컨설팅, 공공기관 우선구매, 인건비, 사업개발비, 모태펀드 등의 지원만 이뤄진다.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으려면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상반기는 3월, 하반기는 7월1일부터 상시 접수 및 인증을 시행한다. 인증 절차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민간지원기관을 통해 상담 및 컨설팅을 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 요건 심사 및 현장실사를 하게 되고 광역자치단체나 중앙부처 추천을 통해 고용노동부 인증심사소위원회에서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증하게 되면 인증서가 교부된다. 지역별 지원기관은 안양권의 경우 경기복지재단(031-267-9342)에서 하게 된다. 지자체 적극적인 육성과 지원 아끼지 않아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려는 각 지자체의 노력도 엿보인다. 안양시의 경우 현재 인증 사회적 기업 4개소와 예비 사회적 기업 6개소가 있다. 인증 사회적 기업은 세종장애아동종합지원센터, (주)코스모스사회사업단, (사)예봉국악단, (주)소셜아트컴퍼니가 있다. 또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는 안양시장애인보호작업장, (주)이지무브, (사)마음은행, 한국NGO예술복지단체총연합회, 코윈스예술단,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가 등록되어 있다. 안양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의 수가 작년에는 3개소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해 13개소로 늘어났으며 사회적 기업 신청을 위한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시의 경우 이들 사회적 기업의 사업유형이 서비스형과 일자리형, 혼합형이 대부분인데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여러 공익법인들이 함께 설립한 예비 사회적 기업도 있다. 바로 예비 사회적 기업인 ‘이지무브’는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편의 관련 보조기구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관련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된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군포시는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이 6개소 있다. 사회적 기업은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군포YMCA아가야가 있고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는 군포시니어클럽, 군포시장애인보호작업장, 군포사랑의손길 노인복지센터, 주식회사 비비컴퍼니,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 있다. 군포시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최대 5년, 년 차별 차등지원 1인당 월97만6000원의 일자리창출 인건비를 지원해준다. 또 최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생산제품 및 품목 우선 구매 촉진과 경영컨설팅 등 경영지원을 해준다. 군포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경기도 예비 사회적 기업 지정을 위해서는 매 분 기 모집이 이뤄지며 모집주관은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에서 하게 된다는 것. 신청자격은 민법상법인·조합, 상법상 회사, 등록비 영리민간단체로써 조직의 목적이 취약계층에 일자리,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할 수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과천시는 현재 전통 민요를 연구 보급하고 취약계층들에게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극단 아리수를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 신규 예비 사회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지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예비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6개월 이내에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또는 인증 가능한 기관 및 단체에게 창업자금 또는 인프라 구축비로 기업 당 최대 3333만4000원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또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120만원을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하는 한편 예비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해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기업 및 예비 사회적 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한편 지역적 특성을 살린 사회적 기업을 정부에서 지정할 사회적 기업 민간위탁기관과 연계하여 발굴 육성해갈 방침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이민호의 연인, 박민영 그녀는 누구인가 ▲사진제공 KBS드라마 홈페이지.'시티헌터'의 '헌터커플'이 23일 실제 커플로 발전해 1개월째 열애 중인 가운데 그의 연인 배우 박민영이 주목 받고있다.박민영은 1986년 3월4일 생으로 164cm에 48kg으로 날씬한 몸매를 갖고 있다. 그는 지난 2005년 CF로 데뷔를 했다.이어 박민영은 MBC시트콤'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이후 KBS2TV'성균관스캔들'과 SBS'시티헌터'를 통해 시청률대박 2연타를 치는 여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그는 한 속옷광고에서 평소 청순한 얼굴과는 반전되는 볼륨감있는 몸매를 선보여 '베이글녀'라는 호칭까지 얻게됐다.아울러 그는 2011년 '시티헌터'로 안방극장을 공략한 후, 지난 7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을 통해 스크린 데뷔까지 이뤄내 배우로써 입지를 굳혔다.한편 이들의 연애사실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둘다 아깝지않다" "잘 어울린다" "이제 막 시작되는 커플이라 보기좋다" "공개된 연인인만큼 오래갔음 좋겠다"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슈데일리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3
- 7월 기업공개·회사채 발행 급감 지난달 기업공개(IPO)나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해 기업들이 조달한 자금규모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은 7월중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8조4841억원으로 전월 12조7080억원에 비해 3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가장 적은 규모다.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1월 10조8284억원, 2월 14조469억원, 3월 9조461억원, 4월 14조6587억원, 5월 12조316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액이 급감한 것은 주식발행 규모가 크게 줄었기 때문. 7월중 주식 발행 규모는 370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69.0%나 감소했다. 규모가 작은 코스닥 기업 위주로 기업공개가 진행되면서 기업공개 규모가 전달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고, 반기 결산 등으로 주식 발행이 줄면서 유상증자도 전달에 비해 88.8% 위축됐다.은행예수금 증가로 은행채 발행 수요가 크게 줄면서 회사채발행도 감소했다. 8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보다 29.5% 감소한 8조1000억원에 그쳤다. 한편 올들어 7월까지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82조977억원으로 전년동기(74조275억원)에 비해 7조8272억원(10.5%) 증가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3
- “구성원이 행복하냐에 따라 회사 성패 좌우” SK네트웍스,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 '6대 성장축'과 '기업문화' 조화"구성원 여러분이 얼마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느냐에 회사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구성원 스스로 즐기며 일하는 회사가 가장 강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이 지난 7월 1일, 사내방송을 통해 '사람과 문화 혁신' 방안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한 말이다. '사람과 문화 혁신' 방안에는 구성원 육성, 평가·보상, 근무환경 등과 관련한 획기적 개선책이 담겼다.SK네트웍스는 이날부터 'PRIDE'를 모토로 한 전사적인 문화운동을 전개,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PRIDE'는 △Professional(최고의 전문가) △Reward(공정한 평가와 보상)' △Intimacy(열린 소통) △Dynamics(활기찬 직장) △Environment(스마트한 직장환경)의 이니셜을 따와 만든 단어로, 영문 그대로 '자긍심'을 의미한다.국내외 구성원들이 어떠한 장애나 차별 없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전문가가 돼, 회사비전 달성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자긍심을 키우자는 취지다.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지난해 8월 2012년까지의 중기경영계획인 'To-be 모델'을 확립한 데 이어 비즈모델과 기업문화의 양날개를 통해 비전달성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지난해 8월 신흥성장국을 기반으로 '철광석, 자원개발(석탄), 자동차, 부동산, 패션, 와인'을 새로운 6대 성장축으로 선정, 지난 한 해동안 1조3000억을 투자했다. SK네트웍스는 이를 토대로 지난해 회사 역사상 최대매출인 23조493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전년대비 13.1% 증가한 13조19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실적에 반영된 SK해운 지분매각 차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쯤 늘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한 경쟁력 강화 및 6대 신성장축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사람과 문화 혁신'을 통해 회사 성장동력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철광석SK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브라질의 대표적인 철광석 업체인 MMX사에 7억달러를 투자하는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국내 기업 비석유 자원개발 사상 최대 규모다. SK네트웍스는 이 투자로 13.8%의 MMX 지분을 갖게 됐으며, 매년 900만톤의 철광석을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승용차 500만대 이상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자 국내 연간 철광석 소비량의 17%에 이르는 규모의 철광석을 보유케 된 것이다.SK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철광석 및 원료탄의 개발 및 운송, 블렌딩, 완제품 가공·유통 등 을 제외한 철강산업 전 영역에서 사업 밸류체인을 갖춘 '버추얼 철강기업(제철소 없는 가상의 철강기업)' 비즈모델을 갖겠다던 구상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석탄SK네트웍스는 또 올 2월 들어 SK에너지로부터 석탄광물사업을 인수를 마쳤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지난해 7월 이전 10개에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사업포트폴리오가 대폭 보강됐다. 나아가 일시에 확보된 석탄 생산광구 4개를 바탕으로 관련 트레이딩을 확대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원 전문가 등 업계 최고수준의 전문인력도 40여명으로 늘어나, 명실공히 사업규모와 조직을 갖춘 국내 대표 광물자원개발 기업의 위상을 갖췄다.◆자동차올 6월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서비스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는 렌터카 사업을 본격화한 지 2년 만에 운영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그 결과 KT금호렌터카, AJ렌터카, 현대캐피탈과 함께 업계 '빅 4'로 올라섰다.지난 3월에는 금호의 중국 렌터카법인 인수를 통해 현지사업 본격화에 나서는 등 신흥국 사업도 박차를 가함으로써 글로벌 유력 카라이프 사업자로의 도약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패션2009년 중국에 진출, 베이징 및 상하이 등 패션 중심가 14개 매장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오즈세컨은 지난해 매장을 27개까지 확대했으며 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뉴욕기반의 브랜드 하니와이도 중국 최고급 백화점 중 하나인 항저우 따샤에 1호점을 오픈했다. 오즈세컨 및 하니와이 등을 통해 올해 중국에서 3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특히 올 8월에는 국내 대표 패션전문기업인 '한섬'과 중국 독점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SK네크웍스 관계자는 "패션은 사계절로 인한 섬세하고 풍부한 감성과 미적 감각을 갖춘 한국이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있는 시장"이라고 사업진출 배경을 설명했다.◆부동산SK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 제주 핀크스 리조트 인수와 함께 부동산 통합법인 'SK핀크스'를 출범시키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 VVIP 고객 대상의 글로벌 레저·관광사업에 본격 나섰다. SK네트웍스는 제주 핀크스 리조트 인수를 마무리함에 따라 워커힐과 함께 '휴양형·도심형'리조트 시설을 보유하게 됐다.특히 패션·와인·한식 등 프레스티지 상품·서비스를 연계할 경우 사업간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핀크스는 핀크스, 워커힐을 기반으로 최고급 주거상품을 비롯한 프레스티지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레저·관광사업 모델을 개발,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가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부동산 자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리를 통해 자산 가치를 증대시켜 갈 계획이다.◆와인2007년 11월 국내 최초로 와인 실물펀드를 선보여 1300억원 규모로 운영중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하반기 홍콩에서 개인고객 대상으로 구매·보관·음용 및 판매·투자 등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홍콩 와인사업을 기반으로 중국으로까지 서비스 확대에 나선 것.SK네트웍스는 지난해 9월과 10월 홍콩의 크리스티, 소더비 주최로 열린 와인경매에서 최고판매가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3
- 한국, 대 리비아 수출 올해 88% 감소 카다피의 근거지였던 트리폴리가 나토 연합군과 반군에 장악됨에 따라 42년간 이어온 리비아 독재가 최후를 맞이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리비아 사태 발발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우리나라의 대(對) 리비아 수출도 조속한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1~7월중 우리나라의 대 리비아 수출은 87.9% 감소한 1억1900만달러에 그쳤다. 올해 중 수출업체는 총 229개사였다. 이중 100만~1000만달러 수출업체는 14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100만달러 이하 소규모 업체로 조사됐다. 한편 무역협회가 지난 3월 리비아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태가 연말까지 장기화될 경우 연간 수출 차질액은 8억달러 내외로 추정된 바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3
- “국공립어린이집 확충해야” 국회 입법조사처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 이여진 입법조사관은 28일 발간한 '영유아 보육 서비스의 현황과 향후 과제'란 보고서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민간조직이 주된 (보육) 서비스 공급자가 되도록 하는 시장접근을 채택하는 경우, 사회적 보호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고 이용자의 비용 부담 통제에서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은 밝혔다. 이 조사관은 "민간어린이집은 보육료 수입 중 상당부분이 인건비와 임차료로 지불돼 이것이 (국공립어린이집과의) 보육 품질 차이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어린이집의 질적수준을 나타내는 평가인증 통과율도 민간어린이집은 국공립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은 전체의 5.3%에 불과한 상황이다. 지난 90년에는 18.8%였지만 해마다 비중이 낮아져 2003년 이후에는 5%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 지난해 3월 현재 입학 대기자만 11만685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관은 "현재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라며 "보육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은 이제 시대적으로 피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지적했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9
-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아프리카·중남미] 중산층 늘고 경제성장률 높은 ‘기회의 땅’ 기업, BRICs·동남아 이어 아프리카·중남미 공략 … 내수 한계, 지속적 해외시장 개척으로 극복삼성전자 '아프리카 포럼 개최' '브라질에 가전 생산단지 설립' … 1등 브랜드 위상 높여[미국과 유럽의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이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국내 글로벌 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내일신문은 신흥시장의 현황과 글로벌 기업의 진출 전략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지난 6일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남아프리카공화국. 한쪽인 더반에서는 '평창'이 울려퍼졌고 한쪽에서는 한국산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드턴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상품전'이 열렸다. 아프리카에서 한국 상품을 대대적으로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선진시장에 구름이 낀 가운데 신흥시장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신흥시장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선진시장의 침체 = 지난 2008년이후 미국 유럽 등 전통 선진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일본은행 이사회는 과도한 국가부채 등으로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엄청난 재정적자에 빠진 미국은 8월 2일까지 채무 한도를 증액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받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현재 AAA인 미국의 신용등급이 AA로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다우지수가 전날보다 91.5%포인트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주택관련 경기지표도 좋지 않다. 미국 실업률은 9.2%로 조만간 두자리수 실업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소비심리평가지수가 2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도 재정위기로 성장세 둔화가 점쳐지고 있다. 그리스를 비롯 이탈리아 등 남유럽이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져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선진 7개국 경제전문가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경제에 대한 분기별 전망' 설문조사 결과, 재정위기에 빠진 유럽의 성장률이 낮아지고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의 가장 큰 불안요인이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뜨는 신흥시장 = 미국의 민간경제 분석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비-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신흥국의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7%로 예상된다. 반면 OECD 선진국은 2.2%에 그쳐 비-OECD 신흥국의 성장률이 2.6배에 달할 전망이다.한국경제는 상대적으로 작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안고 있다. 이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하다. 일본을 비롯 전 세계 기업과 정부가 신흥국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어 선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세계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신흥국 경제는 지난 2001~2008년 연평균 6.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선진국은 2.1% 성장에 그쳤다. 선진국과 신흥국간 투자율 격차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신흥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도 조기에 탈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신흥국의 역동적 성장은 위기 이후 선진국 경제의 정체를 보완하면서 세계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현실이다. 신흥국의 경제성장으로 신흥국의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선진국의 경기침체를 보완해주는 세계경제의 시장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흥국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수년 동안 10억명 이상의 인구가 비필수재를 소비하는 계층으로 부상할 것이 예상된다.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급증했다. 대 신흥국 수출비중은 지난 1990년 19.6%에서 2008년 55.6%로 무려 36%포인트가 늘었다. 전체 수출비중에서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총 수출규모는 18.4배 증가한 2347억달러에 달했다. 특징으로는 신흥국 가운데 중국 편중이 심하다는 것이다. 신흥국 대상 수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2.4%에 달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한국이 소비시장으로서 관심을 가져야 할 유망 신흥국 'KEM(한국을 위한 주요 이머징 시장) 30'을 선정한 바 있다. 한국 수출잠재력이 크고 진입비용이 낮은 국가들을 최종 선별한 것이다. KEM30에는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을 말하는 브릭스(BRICs)를 비롯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포함돼 있다.아시아 11개국, 동유럽 6개국, 중남미 4개국, 중동 5개국, 아프리카 4개국 등이다. ◆현지 생활·환경 맞춤형 상품 인기 = 지난해 남아공월드컵을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기업들은 한국상품전을 기획하고 적극적인 아프리카 공략에 나서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009년 12월 지역총괄 가운데 기존 '중아총괄'을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분리해 아프리카 총괄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아프리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아프리카총괄을 별도로 분리해 성장시장인 아프리카지역 현장 밀착형 영업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주요 국가와 대도시 중심에서 주변국 및 중소도시로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3월 16일 아프리카 출장에서 돌아와 "그동안 프리미엄 및 선진국 시장에 주력하느라 아프리카 진출이 늦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교두보를 확보해 '삼성의 푸른 깃발'이 휘날리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두 배는 성장해야 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당시 최 부회장은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을 방문하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11~15일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케냐타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삼성 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해 아프리카 공략을 가속화했다.삼성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 생활 환경에 맞게 설계된 각종 제품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전력이 불안정한 아프리카 현실에 맞게 일정한 전류가 흐르도록 하는 기능인 과전력 보호장치를 내장한 TV를 들 수 있다. 또 항바이러스 기능을 강조한 에어컨, 태양광 충전기를 탑재해 뜨거운 아프리카 태양을 이용한 넷북 등 특화된 제품이 소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삼성 아프리카 포럼'은 현지 거래선과 언론 등이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심의 남부 아프리카 시장과 나이지리아 케냐 등 서·동부 아프리카 시장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TV 부문에서는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아프리카 평판TV 시장에서 지난 2009년 36.7% 2011-07-28
- 지식 향상의 숨은 비밀 글 / 비욘드입시학원 조성준원장032-663-0505 학교에서 습득하는 모든 지식은 나선형(spiral) 지식향상에 기반을 둔다. 마치 소용돌이처럼 작은 한 점에서 시작하여 조그만 원이 점점 커지는 형태를 띠게 된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지식 또한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넓혀져 가는 것일까? 우선 대답은 예스! 노! 둘 다이다. 한 어머님께서 상담을 요청하셨다. 우선 전교 석차 10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으며, 어학원 또한 꾸준히 다녀서 영어에 대한 감 또한 뛰어난 아이었다. 유명한 대형 어학원을 꾸준히 다녔는데, 이제는 더 이상 실력향상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하셨다. 이런 경우 대다수의 어머님들은 학생이 그 학원 시스템에 너무 적응이 되어 더 이상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고 학원을 옮기곤 한다. 물론 행동주의 심리학적인 면으로 바라보았을 때, 학생에게 주어지는 자극은 중요하다. 학생에게 있어 공부를 향한 자극은 끊임없이 주어져야하며, 이러한 자극들로 인해 생기는 결과물들은 강화가 되어 마치 반석위에 세운 집처럼 무너지지 않는 지식으로 자리하게 된다. 하지만 끊임없이 주어지는 자극 속에서도 학생의 실력이 늘지 않는 정체기는 오기 마련이다. 이는 학생에게 주어진 지식의 방향성은 나선형이지만, 실력 자체는 계단식으로 확장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가 그렇다. 워낙 가진 지식이 없을 때는 주는 대로 먹고 그 지식이 쑥쑥 자라지만,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정체기와 급속도의 실력향상이 번갈아가면서 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어의 정체기에 학생의 실력은 그냥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인가. 학생의 두뇌는 끊임없이 들어오는 자극과 영어의 노출 속에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결과물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학원을 옮기는 경우, 그 정체기는 실력향상의 기회를 놓치게 되며, 오히려 영어 실력이 하락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어머님들의 불안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나, 본인은 어머님들께 좀 더 기다려 볼 것을 부탁드린다. 결국 공부는 학생 본인이 하는 것 이지만, 어머님들의 조바심 또한 학생의 실력향상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결국 그 학생은 기존 학원을 계속 다니기로 했다. 우리 학원에 중3 친구 한명은 지난 3월, 학원 개원과 함께 시작한 개원 멤버이다. 학원 시스템 자체가 워낙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타이트한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그 친구는 그런 시스템 안에서도 유독 열심히 하는 친구다.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그런 태도를 단 하루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1학기 기말고사 성적은 사실상 미비했다. 그동안 공부하는 버릇이 부족했고 갖춰진 기초가 부족한 탓이다. 난 이 친구가 우리 학원에 다니는 많은 아이들 중 곧 최고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동안 착실히 쌓은 기반이 2학기에는 점수로 나타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그 친구의 이름과 점수 또한 밝혀볼까 한다. 일개 신생 입시학원의 원장으로서, 마케팅에 힘을 쓰고 원생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나, 본인 또한 학생을 위하는 교육자이다. 학원을 옮기는 일은 한 번 더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7
- ‘슈퍼스타K3’ 이승철-윤종신-윤미래, 심사위원 메인포스터 공개 케이블채널 Mnet(엠넷)‘슈퍼스타K’가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 등 3인의 심사위원이 등장하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지난 시즌 1, 2를 뛰어넘는 시즌3의 임박을 알리듯 심사위원 3인의 위엄 있고 위풍당당한 모습이 담겨져 있어 방영 예정인 ‘슈퍼스타K3’ 의 스케일과 기대감을 높인다. 또 다른 포스터는 블록버스터 영화에 도전장을 던지는 것 같은 다소 이색적인 문구가인상적이다. 이에 Mnet 측은 27일 “‘슈퍼스타K3’ 메인 심사위원이 확정되고 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하는 포스터이기 때문에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 세 명의 메인 심사위원에 포커스 맞춰 제작했다”면서 “이 포스터는 ‘슈퍼스타K3’의 첫 방송을 홍보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 행사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슈퍼스타K’의 공식카페를 통해서 지난 7월 중순께 진행한 세 명의 심사위원 포스터 촬영 현장 미공개 사진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오디션 접수를 시작한 ‘슈퍼스타K3’는 약 4개월간 대한민국 8개 도시를 비롯해서 미국, 중국, 일본 3개국 5개 지역에서 대규모 지역 예선을 개최했다. 오는 8월12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