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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달라지는 경제생활]요일제하면 보험료 8.7% 할인 내년에 가장 변화가 많은 금융분야는 보험이다. 특히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변화가 많아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 ‘나이롱환자’ 강제 퇴출 = 내년 2월부터 교통사고 입원환자가 입원 진료를 받을 필요가 없을 경우 의료기관에서 강제퇴원을 지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이 2월 7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이번 개정안 시행에 따라 속칭 ‘나이롱환자’(가짜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자동차보험료의 변화가 많다. 우선 할증 기준이 달라진다. 현재 50만원인 할증기준이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으로 다양해진다. 만약 사소한 사고로 인한 보험료 인상이 부담된다면 할증기준을 높여놓으면 된다. 다만 보험료는 조금 더 부담해야 한다. 보험개발원이 산출한 보험료 인상폭은 할증 기준 100만원일 때 0.88%, 150만원 0.99%, 200만원 1.16% 수준이다. 또 내년부터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최대 2.7%인 할인율이 대폭 늘어나 내년에는 최대 8.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요일제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 운행기록을 확인하는 기계장치(OBD)를 설치해야 한다. 일단 보험료를 내고 요일제를 지킨 것이 확인되면 나중에 보험료를 환급해 주는 후불제 방식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식 보험광고 사라진다 = 내년부터는 보험광고에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식의 광고 문구를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생명보험협회에서 광고심의제도를 개선해 과장 허위광고를 엄격히 규제키로 했다. 객관적인 기준 없이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최고, 최대, 고액 보장’ 등이 퇴출되고, 천둥소리, 자동차 급정거음 등 자극적인 음향효과도 사라지게 된다. 아울러 소비자에 불리한 내용도 보장내용과 같은 크기로 제공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또 내년 4월부터는 홈쇼핑 등 통신판매업체를 통해 가입한 보험의 청약철회 기간이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부실판매 등 보험사의 잘못이 있을 때 소비자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된다. ◆대부업 등록요건 강화 = 이밖에 금융권의 변화로는 내년부터 4년에 걸쳐 은행들이 양도성 예금증서(CD)를 제외한 예대율을 100%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금융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간 업종이 다르더라도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임직원이 겸직할 수 있게 된다.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제한된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에 대한 출자한도는 폐지된다. 또 내년 1월부터 금융회사가 FIU에 보고해야 하는 고객의 현금거래 기준액이 현행 3000만원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되고,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받아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상이 신용등급 7~10등급에서 6~10등급으로 확대된다. 대부업에 대해서는 등록요건이 강화된다. 내년 4월부터 대부업체로 등록하려면 고정사업장을 갖고 있어야 하고 대부업법상 최고 이자율이 연 60%에서 연 50%로 낮아진다. 이밖에도 내년 7월부터는 실버주택을 분양받은 고령층이 이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해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내년 7월부터 상호저축은행은 ‘저축은행’이란 단축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2010 희망 재테크] ②금융상품 고르기 PB들이 조언하는 투자전략(문패) ‘비과세 포트폴리오’가 재테크 시작 ‘청약저축+장마저축+조합예금’으로 절세효과 극대화 조언 이머징펀드에 관심 … 금리상승 기다리기보다 정기적금 재테크 전문가 PB들은 내년에 앞서 고객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까. 은행과 증권사 PB들에게 물었다. 이들은 내년이 본격적인 정상화 과정이 될 것으로 봤다. 2008년이 금융위기의 해, 2009년이 금융위기 충격에서 벗어나려던 해, 2010년은 충격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정상화되는 해라는 것이다. 정상화되는 시장에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할 것을 권했다. 아무래도 비정상성을 보였던 때보다는 시장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예적금, 채권 등의 안전자산을 50% 이상으로 가져가고 주식투자나 펀드투자 등의 위험자산을 30~40%, 원자재 등의 고위험자산을 10% 정도 투자하라는 것이 그들이 제시하는 표준적인 포트폴리오였다. 특히 ‘월급쟁이’라면 비과세 상품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연금저축보험, 주택청약종합통장 등 소득공제마감이 임박한 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비과세 상품에 가입해두는 것은 재테크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펀드투자는 국내에 좀 더 비중을 = 하나은행 김창수 PB는 “재테크 관점에서만 본다면 2008, 2009년도는 상대적으로 기회가 많은 해였지만 내년에는 그런 이벤트는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금리나, 증시도 그리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너무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원칙적으로 분산투자하거나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자산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개별주식투자의 경우는 변동성을 고려해 안정적인 종목을 선택해 투자하거나 아예 적립식 투자를 할 것, 펀드의 경우에는 해외펀드나 국내펀드의 비중을 3대7 정도로 둘 것을 권했다. 다만 김 PB는 “국내펀드에 비중을 두는 것이 맞지만 한국 시장도 이머징 시장의 하나이고 내년에 이머징국가들이 순환해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외 이머징시장 투자펀드도 포트폴리오에 넣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정적이면서도 고금리 상품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기업은행의 백미현 강남PB센터장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그리 오르진 않을 것”이라며 “단기로 운용하기 보다는 금리가 높은 장기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예로 은행 등에서 운용하는 단기 신탁상품이나 기업은행에서 발행하는 중금재 투자를 권했다.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자산의 20% 수준에서 ELS나 원자재 등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장마저축’ 세제혜택 마감 임박 = 무엇보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세제혜택이 있는 상품에는 가입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제혜택 마감이 임박한 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이 가장 대표적이다. 올해 장마저축에 가입하면 소득공제와 이자소득세 15.4%를 감면받을 수 있다. 내년에 가입하면 이자소득세만 감면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는 연 납입액 300만원 한도 내에서 40%까지 가능하다. 가입한도는 분기당 300만원이다. 증권사가 판매하는 장기주택마련펀드, 보험사가 판매하는 장기주택마련보험도 마찬가지다. 다만 가입조건은 까다롭다. 장마저축의 가입 조건은 연봉 8800만원 이하의 1주택 이하 보유 세대주다. 기존의 주택청약통장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소득공제 대상 납입액이 합산 적용되므로 두 저축의 납입액의 합을 연 300만원 이하로 맞춰야 절세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5년 안에 해지하면 소득공제액을 반납해야 하고 △6~7년 안에 해지하면 비과세혜택이 없어지며 △납입기간 7년 이내에 연봉이 8800만원을 넘어서면 마찬가지로 세제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등 생각보다 유지 조건이 까다롭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장기주식형펀드·장기회사채형펀드 등도 연말까지 가입하면 3년 이상 유지 시 2012년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배당 및 이자소득세 15.4%를 면제해준다. 장기주식형펀드는 가입일을 기준으로 1년까지는 납입액의 20%, 2년째 10%, 3년째 5% 순으로 소득공제 폭이 줄어들며 분기별로 300만원씩 연간 1200만원까지 소득공제 된다. 장기회사채형펀드는 연간 5000만원까지 맡겨두면 배당 및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연말정산 때 가장 재미를 볼 수 있는 상품으로는 연금저축이 꼽힌다. 연간 300만원까지 납입액의 100%를 소득공제해 주기 때문이다. 연금 수령 시 5.5%가 원천징수 되므로 소득세가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펀드·보험 형태 모두 마찬가지다. 단 연금이 본래의 목적인만큼 가입기간이 10~40년으로 길다. 연금은 저축기간이 끝나고 만 55세부터 매달 지급받게 된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상품도 절세 매력이 높다는 평이다. 조합 예탁금의 경우 완전한 면세는 아니지만 시중은행에서 떼는 15.4%의 이자소득세 대신 연 3000만원에 한해 1.4%의 농특세만 내면 된다. 공성율 국민은행 재테크 팀장은 “운용할 수 있는 자금과 연봉수준이 허용된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적절히 병행하면서 신협의 조합 예금에 가입하는 방법도 권할 만하다”며 “여윳돈은 연금저축에 불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형선 이재걸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내년에 바뀌는 경제제도 - 금융분야 내년에 바뀌는 경제제도 - 금융분야 제목: 요일제 참여하면 차보험료 8.7% 할인 부제: 고금리 대출자 저금리 전환 확대 내년에 가장 변화가 많은 금융분야는 보험이다. 특히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보험과 관련된 변화가 많아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달라진 제도를 꼼꼼히 챙기면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나이롱환자’ 강제 퇴출 = 내년 2월부터 교통사고 입원환자가 입원 진료를 받을 필요가 없을 경우 의료기관에서 강제퇴원을 지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이 2월 7일부터 효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보험업계는 이번 개정안 시행에 따라 속칭 ‘나이롱환자’(가짜환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자동차보험료의 변화가 많다. 우선 할인할증 기준이 달라진다. 현재 50만원인 할인할증기준이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으로 다양해진다. 만약 사소한 사고로 인한 보험료 인상이 부담된다면 할증기준을 높여놓으면 된다. 다만 보험료는 조금 더 부담해야 한다. 보험개발원이 산출한 보험료 인상폭은 할증 기준 100만원일 때 0.88%, 150만원 0.99%, 200만원 1.16% 수준이다. 또 내년부터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최대 2.7%인 할인율이 대폭 늘어나 내년에는 최대 8.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요일제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차량 운행기록을 확인하는 기계장치(OBD)를 설치해야 한다. 일단 보험료를 내고 요일제를 지킨 것이 확인되면 나중에 보험료를 환급해 주는 후불제 방식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식 보험광고 사라진다 = 내년부터는 보험광고에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식의 광고 문구를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생명보험협회에서 광고심의제도를 개선해 과장 허위광고를 엄격히 규제키로 했다. 객관적인 기준 없이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최고, 최대, 고액 보장’ 등이 퇴출되고, 연기자들이 교통사고 장면을 연출이나 갑자기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장면, 천둥소리, 자동차 급정거음 등 자극적인 음향효과도 사라지게 된다. 아울러 소비자에 불리한 내용도 보장내용과 같은 크기로 제공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또 내년 4월부터는 홈쇼핑 등 통신판매업체를 통해 가입한 보험의 청약철회 기간이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부실판매 등 보험사의 잘못이 있을 때 소비자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된다. 이와는 달리 내년 4월부터 생명보험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난 후에 고의로 자신의 몸을 훼손해 중상을 입었을 때는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되고, 생명보험 가입 2년 후에 자살했을 때 재해사망보험금보다 적은 일반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대부업 등록요건 강화 = 이밖에 금융권의 변화로는 내년부터 4년에 걸쳐 은행들이 양도성 예금증서(CD)를 제외한 예대율을 100% 이내로 축소해야 한다. 금융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간 업종이 다르더라도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으면 임직원이 겸직할 수 있게 된다. 자기자본의 100% 이내로 제한된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에 대한 출자한도는 폐지된다. 또 내년 1월부터 금융회사가 FIU에 보고해야 하는 고객의 현금거래 기준액이 현행 3000만원 이상에서 2000만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되고, 신용회복기금의 보증을 받아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대상이 신용등급 7~10등급에서 6~10등급으로 확대된다. 대부업에 대해서는 등록요건이 강화된다. 내년 4월부터 대부업체로 등록하려면 고정사업장을 갖고 있어야 하고 대부업법상 최고 이자율이 연 60%에서 연 50%로 낮아진다. 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처벌받은 사람은 대부업에 종사할 수 없게 제한한다. 이밖에도 내년 7월부터는 실버주택을 분양받은 고령층이 이 주택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해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내년 7월부터 상호저축은행은 ‘저축은행’이란 단축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경기 이천시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2012년까지 5년간 오염물질 배출량 17% 줄여야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환경부는 경기 이천시의 수질오염총량 관리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2012년까지 하루 평균 수질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5천842㎏으로, 2007년 대비 17% 줄여야 한다. 그 대신 하루 평균 오염물질 추산량이 492kg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공동주택, 관광지, 도시기반시설 등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수질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계획에 따라 하수처리장 신·증설과 하수관거 정비등에 국고와 기금 등 3천9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한강수계 기초자치단체 중 경기 광주시, 용인시, 남양주시, 양평군, 가평군 등 5곳은 이미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 중이며 경기 여주군은 계획을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다. solatid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9
- 파주 효성백년가약 20일부터 분양 (주)효성(대표 이상운)은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 일대에 짓는 ‘파주 효성백년가약’ 84~118㎡ 359가구를 분양한다. 인근지역인 금릉택지개발지구에는 2015년까지 577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일산 뉴코아백화점 인근에 견본주택 문을 열었으며 19일 특별공급, 20~22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문의 : 1588 - 9062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서울지역 전셋값, 연초부터 심상찮다 연초부터 서울지역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이주수요가 많은데다가 불확실한 경제상황 때문에 신규청약이나 기존 주택매입 대신 전세를 유지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우수 학군 지역은 매물을 찾기도 어렵다. 지난해 같은 시기 역전세란이 터진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인 현상이다. 18일 KB국민은행연구소와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강남과 송파, 노원, 광진 등에서는 한달새 전세가격이 수천만원씩 오르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전국의 전세가격은 서울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지난주에 비해 0.8%나 올랐다. 방학을 이용한 학군수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이 증가해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0.5%)와 서초구(0.4%), 강동구(0.3%)도 전세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학군 수요외에 강남권으로 출퇴근 하는 신혼부부와 맞벌이부부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대출규제로 전세를 유지하는 수요도 맞물리면서 전반적으로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포주공이나 대치은마 등 대단위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경우 강남4구 전세가격 상승은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북지역도 심상치 않다. 강북구가 전반적인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0.5%나 상승했다. 광진구 역시 강남 및 도심 출퇴근이 편리한 자양동, 광장동을 중심으로 0.4%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광양(1.1%)과 부산해운대구(1.0%) 울산 남구(0.8%) 강남구(0.8%) 대전 서구(0.7%)가 전세값이 많이 올랐다. 방학 이사철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전국 전세시장의 수급상황을 표시하는 ‘전세물량 부족정도’가 최근 4주 연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강남지역은 중소형인 66㎡를 기준으로 3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집주인들도 호가를 높이고 있다. 비싼 가격이지만 매수세는 꾸준하다. 물량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재건축 신규단지 계약이 많았다. 송파구에서는 신천동 장미1·2차 단지와 잠실 주공5단지 등의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성내, 잠실 역세권 주변에서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는 많지만 물건이 부족해 계약이 어렵다. 도곡동 렉슬아파트는 109㎡형이 12월보다 5000만원 오른 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05㎡는 지난주보다 2000만원 상승한 5억2000만원~5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구의동 현대2단지 109㎡ 전세가는 전 주 대비 500만원 상승한 2억5000만~2억8000만원이다. 양천구는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에비뉴), 부영그린타운1·3차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 전세 물건이 부족하고 대형 전셋값도 더불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윤미 부동산114 과장은 “주요학군 주변에서 전세물건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2월초까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전세 수요자라면 상대적으로 물량 여유가 있는 수도권 전세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 신학기 이후 다소 여유가 생길 때를 기약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해외보험시장 이모저모]유럽 항공보험료 인상 불가피 금융시장의 글로벌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보험시장도 마찬가지. 해외보험시장의 움직임이 국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매주 발간하는 주간 해외보험동향에서 흥미로운 소식들을 간추려 본다. 올해 미국 손해보험산업 어려움 예상 미국 보험정보원(Insurance Information Institute)의 대표이자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하트윅(Robert Hartwig)은 Insurance Journal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손해보험산업은 앞으로 낮은 투자수익률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기회요인이 존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손해보험산업은 최근 허리케인 등에 의한 피해 감소로 보험영업수지 적자가 개선되고 있지만, 투자영업수지는 2008년 50% 감소한 이후 2009년에도 계속해서 감소하는 등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저금리기조의 지속, 금융위기 이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회피 등으로 투자영업수지는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률 회복이 어려워 당분간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경제는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회복속도는 지역별, 산업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 산업에는 기회요인과 위험요인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하트윅은 “GDP 성장률이 소폭 플러스로 전환되고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감소하는 등 경기회복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소규모 기업들의 부도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며 경기에 후행하는 실업률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데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네바다 주와 같이 금융위기의 충격이 컸던 지역의 경제는 회복이 느릴 것으로 보이며, 텍사스와 같이 천연자원이나 에너지에 특화된 지역의 경우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별로는 에너지부문의 전망이 밝아 보이며, 에너지 부문의 성장은 녹색에너지 뿐만 아니라 에너지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통적 에너지 부문에서도 보험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트윅은 또 “손해보험사들이 정부주도의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달러화 약세로 인해 수출경기가 좋아질 것에 대비해 수출관련 리스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항공보험료 오를 듯 항공컨설트사인 Ascend는 최근 항공기 추락사고율이 상당히 낮아짐에 따라 그간 낮은 수준의 항공보험료가 가능했지만, 2010년에는 2009년의 항공기사고 관련 보험금 급증으로 인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항공기 추락은 150만회 운항 중 1회로 1990년대 사고빈도의 절반에 해당하는 등 항공기 운행의 안전성은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2009년 항공기 사고로 지급된 보험금은 25억달러로 2009년에 거수된 보험료(19억달러)를 상회하는 등 항공기 사고의 심도는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만약 항공보험료가 2009년에 20% 인상되지 않았다면 지급보험금과 보험료의 차이는 더욱 커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2009년에 지급된 25억달러는 9·11테러로 50억달러의 보험금을 지급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항공보험료는 9·11테러 이후 항공운행담보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2002년부터 인상추세였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는 사고 빈도가 감소함에 따라 보험료도 다시 낮아지는 추세로 바뀌었다. 실제로 2009년의 주요 항공기 추락사고는 3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손실은 428명이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이 유럽 및 미국인이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보험금액이 더욱 커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9년에 가장 많은 인명손실을 가져온 항공기 사고는 대서양에 추락한 Air France A330으로 228명이었다. 또 코모로스제도 근처에 추락한 Yemenia Air A320는 152명이었으며, 미국 버팔로에 추락한 Colgan Air의 추락은 48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추락으로 인한 인명손실의 대부분이 서구 유럽 및 미국인이었으며, 이들의 사고와 주택담보대출 상환 및 가족부양 배상책임으로 인해 보험금 규모는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추락 항공기 자체에 대한 동체담보(Hull insurance) 보험금은 전체 보험금의 36%에 해당하는 9억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스미토모생명 내점형 판매채널 강화 일본 스미토모생명은 고객이 스스로 내방해 보험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내점형 채널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자 확대 전략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미 3년 전부터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내 번화가와 상점가를 중심으로 내점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미토모생명은 지난해 10월 내점형 매장을 운영하는 자회사 2곳을 합병한 이후, 당초 목표액을 웃도는 양호한 매출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토모생명의 내점형 매장 형태는 주로 다수의 보험회사 상품을 취급하는 승합(乘合)형식으로 현재 12개 보험회사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매출 호조에 고무된 스미토모생명은 최근 현재 운영 중인 20개 매장을 조만간 30개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또 내점형 판매채널에서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의료보험, 소득보장보험 등의 보장성보험, 개인연금과 같은 저축성상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스미토모생명은 오프라인 점포 뿐 아니라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인터넷채널에도 집중 투자해 채널간 융합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미토모생명은 보험에 대한 고객 니즈의 다양화로 컨설팅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스스로 보험을 선택하려는 젊은 고객층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온라인 내점형 채널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 보험상품 개발 전문회사인 ‘(주)메디케어 생명보험’을 2010년 상반기 중에 출범하기로 했다. 아울러 온 · 오프라인 내점형 판매채널과 영업인력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채널 융합에도 많은 투자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연합 `4대강 사업'' 허위보상금 첫 적발..40대 사전영장 (창녕=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녕경찰서는 4대강 사업으로 영농손실 보상금이 지급되는 낙동강 하천부지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것처럼 가짜 서류를 제출해보상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배모(45)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18일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창녕군 길곡면 마천리 낙동강 하천부지 5천736㎡에 지난5년간 자신이 직접 무와 감자, 배출 등을 경작해온 것처럼 속여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영농손실 보상금 2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배 씨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창녕군으로부터 해당 하천부지 점용허가를 받았으나 농사를 직접 짓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재임대해 보상급 지급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가짜 경작확인서와 농업손실 보상신청서를 제출해 돈을 타냈다고 경찰은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4대 강 사업관련,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농손실 보상금을 허위 수령해 적발된 사례"라며 "이뿐 아니라 하도급 비리, 기획부동산 불법투기알선, 부당설계변경 등 4대강 사업과 관련된 모든 불법행위를 뿌리뽑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세종시&야권 관련 부분(허신열 선배 참조) 민주당은 지도부가 전국을 도는 대외투쟁과 지역에서의 여론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수정안의 ‘역차별론’을 부각시키고 ‘세종시가 흔들리면 혁신도시도 흔들린다’는 주장을 펼칠 계획이다. 정세균 대표는 18일 충북 청주를 방문, 충북언론인 클럽이 주최하는 ‘여야 3당대표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어 21일 경북 김천 혁신도시를 방문해 지역 주민과 기업인을 만난다. 이와 함께 선병렬 대전시당위원장이 지역에서 단식을 계속하고 있고, 충남도당 양승조 위원장은 단식과 함께 정부 비판 성명을 내고 있다. 대전역에서 출발해 지역 재래시장을 순회한 김원웅 전 의원은 지역 주택가와 상가에서 삼보일배를 계속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이승천 위원장이 ‘행복도시 원안추진, 혁신도시 지켜내자’를 주장하며 단식 8일째를 맞고 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의 건강 악화로 인해 지역 관계자들이 단식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당은 18일 오후 단식을 해제할 경우 시민간담회와 토론회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유선진당은 19일부터 연기와 천안 등 충청지역과 강원 춘천에서 세종시 수정안 저지 규탄대회를 연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도시형 생활주택 ‘조립식’ 건축 허용 앞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조립식으로 건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조립식주택이 안전성이 취약한 만큼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주택 공사기간과 건축비를 줄이는 방안의 하나로 ‘공업화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이주자용 주택의 공급 방안으로 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공업화주택은 주택 주요 구조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모듈(module) 형태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주택으로, 국토부 장관이 인증한다. 이전에도 정부인증을 받는 공업화주택이 있었지만 유효기간(공고일로부터 5년)이 지났고, 공급하는 업체도 많지 않아 활성화되지 못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공업화주택 인증대상을 늘려 공기단축이 필요한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재개발 등을 통한 이주자주택 공급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공업화주택은 조립식이기 때문에 공기를 대폭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일반주택과 달리 설계 및 시공 기준, 감리기준 적용도 배제돼 손쉽게 지을 수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평균 건축비는 현재 3.3㎡당 340만원, 간접비를 포함하면 400만원 선이지만 공업화주택으로 하면 300만원 이하로 낮출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초기 품질 및 안전도 등에 대한 시험기간을 고려해 도시형 생활주택 가운데 저층이면서 기숙사처럼 단기 거주자가 많은 소형주택 위주로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국토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공기단축이나 분양가 인하가 필요한 주택이라고 판단되면 사업주체에 공업화주택으로 건설하도록 권고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국토부는 다음 달부터 공업화주택 부재 성능시험 및 공업화주택 인정작업을 시작해 5월 중 중앙건축위원회에 상정해 공업화주택 인정여부를 심의하고서 6월부터 도시형 생활주택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조립식주택을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검증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래 조립식주택에 이용하는 샌드위치 패널은 공장이나 창고용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소음·단열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다. 특히 화재에 취약해 자칫 사소한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성이 많다.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은 “현재 TF팀을 구성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조립식주택은 안전성 면에서 일반 주택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검증작업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연합뉴스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