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구 최대관문 동대구역 개발 꼬인다 교통대책 없이 복합환승센터 추진 … 대형공사도 제각각 대구 최대관문인 동대구역 개발사업이 대구시의 행정력 부재로 혼선을 빚고 있다. 사업 주체마다 의견이 달라 자칫 난개발은 물론 교통대란까지 예고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08년 1월 동대구역 인근에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착수, 올해 3월 신세계를 사업시행 예정자로 선정하고 4월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대구시는 이 과정에서 정작 연계도로망 확보 등 교통체증 해소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는 백화점과 영화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간당 2000대 이상의 교통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분산대책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이다. 대구시는 신세계측에 철도부지를 활용해 연계도로망을 확보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코레일과 신세계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지난 5월 동대구역 철도부지에 대한 개발협약을 맺고 골프연습장과 연회장 등을 건립하기로 한 상태다. 논란은 대구시 내부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도시주택국은 철도부지 내 도로건설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교통국은 철도부지의 도로망 건설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신세계는 역 네거리에서 새로 조성될 광장을 가로질러 복합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도로개설을 희망하고 있다. 마치 사업관련 당사자들이 동상이몽에 빠져 있는 꼴이다. 대구시 도시주택국 관계자는 "56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면서 교통대책을 미리 세우지 않은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시간당 2000대 이상 유발되는 교통량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대구 최대관문이 꽉 막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동대구역 네거리에서 환승센터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대구시가 받아들일 경우 동대구역은 현재보다 더 엉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대구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건설사업간 협력도 문제다. 현재 동대구역에는 4건의 대형공사가 진행 중이다. 성동고가교 건설, 철로궤도노반공사,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가 지난 2009년과 2011년 착공돼 2014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도 내년 7월 착공돼 2014년 9월 완공될 계획이다. 성성동고가교는 현대엠코, 궤도노반공사는 SK, 동대구역 고가교공사는 두산건설, 복합환승센터는 신세계가 각각 맡고 있어 민간업체간 협력이나 공정조율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공사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제기되고 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우리지역 스타일리시 빅사이즈 의류매장 통통족 매력 마음껏 뽐내자 ‘통큰치킨’이 쓸고 온 대형화가 사그라질 기세를 보이지 않는다. 초대형 피자에 이어 대형 두부까지 나와 환영을 받지만 유독 통통족은 외면당한다. 언뜻 상반되는 현상 같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욕망’이라는 키워드다. 치킨이야 한두 조각이면 충분하고 피자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몸도 자신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건강하면 되는 것 아닐까? ‘타인의 욕망’에 맞추느라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면 고민은 이제 멈추어도 되겠다. 스타일리시한 통통족들을 위한 빅사이즈 의류 매장이 우리 지역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럭셔리한 여성 외출복 많은 ‘그 여자네 집’ 화정동 세이브존 매장 3층에 있는 ‘그 여자네 집’은 지난 3월에 문을 열었다. 같은 이름의 온라인쇼핑몰이 있고 이곳은 오프라인 매장 3호점이다. 사이즈는 55부터 130까지 갖추고 있다. 55사이즈와 130사이즈는 주문 제작을 해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된다. 이곳의 특징은 편안하게 입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매장과 달리 소재를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곳은 특히 직장인이 많이 찾는 매장이다. 캐주얼한 티셔츠 종류보다는 럭셔리한 느낌의 블라우스, 자켓, 원피스 등 외출복이 많다. 매장이 좁아 많은 양을 지니고 있기는 어렵다. 온라인 매장이 있는 만큼 유행에 민감하다. 한 가지 디자인의 옷이 팔리면 곧바로 새로운 옷이 들어오는 편이다. 올 여름에는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와 마 제품이 인기다. 바지는 길이감이 많이 짧아졌다. 티셔츠는 2~3만 원대, 블라우스는 5~6만 원대. 주 고객층은 30대~40대 중반까지다. 젊은 감각의 50대 중반 여성들도 찾아 오고 있다. 위치 화정역 세이브존 3층 문의 031-978-7376와이셔츠에서 블라우스까지 고루 갖춘 ‘화이트 빅’ 정발산동 ‘화이트 빅’은 일산 안에서 빅사이즈 옷을 고루 갖춘 매장으로 손꼽힌다. 4년 전 문을 열고 빅사이즈 매장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남녀 캐주얼과 정장, 속옷과 소품까지 다양하다. 남성복은 와이셔츠, 티셔츠, 재킷과 면바지, 청바지, 정장바지가 있다. 여성복은 티셔츠, 카디건, 재킷, 블라우스, 정장풍의 옷들과 빅사이즈 속옷이 있다.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트레이닝복도 인기 품목이다. 티셔츠는 1~3만 원 대, 바지는 4~5만 원 대다. 블라우스는 4만 원 대로 부담 없다. 화이트 빅이 추천하는 올 여름 여성복 유행 패턴은 바로 ‘땡땡이 무늬’라 불리는 도트 패턴이다. 도트 패턴의 원피스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복고풍의 느낌도 더할 수 있다. 화사한 느낌의 살굿빛 체크패턴도 경쾌하다.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의 민소매 블라우스와 보석이 박힌 화이트&블랙의 원피스는 외출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넉넉한 매장에 다양한 종류의 옷을 갖추고 있어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철지난 옷은 할인 행사도 하고 있다. 빅사이즈 속옷을 갖춘 센스도 돋보인다. 핸드백 등 소품도 갖추고 있어 통통족들의 쇼핑 시간을 줄여준다. 남성들을 위한 빅사이즈 와이셔츠와 정장바지도 눈길을 끈다. 위치 정발산동 저동고 맞은편 문의 031-917-3448빅사이즈 청바지가 필요할 땐 ‘빅스톤’ 주엽동 레이크쇼핑몰 2층에 있는 ‘빅스톤’은 영캐주얼 빅사이즈 의류매장이다. 레이크 쇼핑몰이 문을 열었던 초창기부터 있던 매장이다. 빅스톤은 라운드 티셔츠, 후드 티셔츠, 면바지와 청바지, 조끼 등 젊은 감각의 캐주얼 의류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올 여름에는 와인과 블루 색의 티셔츠가 잘 팔리고 있다. 통 넓은 바지보다는 슬림한 일자바지를 많이 찾는다. 사이즈는 XL(엑스라지)에서 XXXL(쓰리엑스라지)까지 갖추고 있다. 바지는 남성용 48사이즈, 여성용은 34사이즈 까지 있다. 집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평상복으로 청바지에 티셔츠를 코디해 구입하는 주부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티셔츠는 2~3만 원 대, 바지는 3만 원 대다. 레이크쇼핑몰은 일산 신도시 안에 처음 생긴 대형 쇼핑센터다. 초창기에는 캐주얼 매장이 많은 곳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황미숙 사장은 “서 있는 시간도 거의 없을 정도로 바빴다”고 그 때를 회상했다. 옷을 팔아 돈을 벌기 힘든 시절이라지만 그래도 황 씨는 고객들을 위해 질 좋은 옷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위치 주엽동 레이크쇼핑몰 2층문의 02-918-2572***미니 인터뷰 “품질보장 동네옷가게 많이 찾아주세요” “동네에서 장사하면 속일 수가 없어요. 그만큼 질 좋은 옷을 갖추려고 해요. 디자인 예쁘고 싸다고 구입했다가 한 번 세탁기에 돌리면 몇 년은 입은 것처럼 늘어나면 결국 손해잖아요.”빅스톤을 운영하는 황미숙 씨는 일주일에 많게는 3번 까지 시장에 들른다. 도매상인들이 구매 영수증 처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품질을 믿고 꾸준히 찾는 단골들을 생각하면 그만둘 수 없다. 황 씨는 “자주 찾으면 할인도 해 준다”고 귀띔하며 밝게 웃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양양~타이베이 전세기 취항 여행사 모객 원주권 설명회 ‘양양~타이베이 전세기 취항 여행사 모객 원주권 설명회’가 7월 12일(화)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프리덤에어시스템 주관으로 개최됐다. 2011년 8월 4일부터 2012년 3월 31일까지 8개월 간 운행하는‘양양~대만 타이베이’ 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의 안정적인 모객을 위해 원주권(원주 홍천 횡성 영월 정선)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세기 여행상품 및 모객설명회를 개최한 것.양양~대만 타이베이 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 항공사는 대만 부흥항공이고, 기종은 A321로 182석 규모다. 운항 횟수는 8개월간 90회 180편이며 8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주 2회, 12월 1일부터 2012년 3월 31일까지는 주 4회 운항한다.운항 시간은 오전 8시 15분 대만 출발, 11시 55분 양양 도착, 12시 45분 양양 출발, 14시 25분 대만 도착이다.항공 운임은 단체 4명 이상은 왕복 24만 원, 8명이상은 22만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5
- 현대차 쏘나타, 미국 품질만족도 1위 현대·기아차, 캐나다에선 2년째 '판매 톱'현대차 쏘나타가 미국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중형 승용 부문 1위에 올랐다.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사가 발표한 '2011년 품질만족도 조사(TQI)'에서 쏘나타가 중형 승용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011년형 신차를 구입한 고객 중 최소 90일 이상을 보유한 3만70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보유차량의품질 신뢰성, 연비, 중고차 가격 등의 조사를 바탕으로 1000점 만점으로 발표됐다.총 21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쏘나타는 876점으로 혼다 어코드, 포드 퓨전, 닛산 알티마를 제치고 폭스바겐 제타와 함께 중형 승용차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품질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쏘나타가 중형 승용차 부문 1위 선정된 것은 쏘나타 고객들의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앞서 쏘나타는 지난 2월 켈리블루북에서 발표한 '2011년 톱 10 패밀리카'에 선정됐으며, 5월에는 오토퍼시픽사의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고급 중형 부문 고객 만족상을 수상을 한 바 있다.한편 캐나다 승용차 시장에서는 현대·기아차가 2년 연속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소형 트럭을 제외한 캐나다 승용차 시장에서 올 상반기에 총 6만4671대를 팔아 점유율 18.2%로, GM(4만2734대)과 도요타(4만620대)를 크게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승용차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3월 이후로는 매달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왔다.현대·기아차는 2009년에는 승용차 9만7055대를 팔아 도요타(12만7243대)와 혼다(9만7158대)에 뒤지면서 3위에 머물렀었다. 하지만 작년에 10만8304대를 팔아 점유율 15.6%로 1위에 올랐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고연비를 강조하는 현지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북미권 소비자들이 아반떼, 엑센트,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고연비 차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에서 총 56만7901대를 팔아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방안 발표] 심폐소생은 했지만 생존은 의문 자본금 늘리고 시공사 부담 최소화건설업계, 추가 참여에 '손사래'휴면상태에 있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변화조짐이 일고 있다.코레일과 용산역세권개발은 13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업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4000억원을 증자해 자본금을 1조4000억원으로 늘리고, 서울시의 SH공사에 서부이촌동 주민보상문제를 수탁했다는 내용이다. 또 건설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도 밝혔다.◆지급보증 강조하더니 =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레일과 용산역세권개발은 "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은 충분한 시공지분을 확보하기 때문에 지급보증은 필수"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삼성물산을 대표로 한 건설투자자(CI)와 다른 재무적·전략적투자자(FI·CI)간 지급보증을 놓고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대표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이 사업에서 철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코레일과 드림허브는 초기 주간사를 희망했던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에 끊임없는 구애를 벌였지만 성과는 없었다.1년이나 지난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코레일과 드림허브는 "건설사 참여가 원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뒤늦게 시인했다. 이와 함께 후속조치로 건설사들에게 시공량 대비 일정비율의 '지급보증 제공'과 분양대금으로 공사비를 지급하는 '분양불 시공계약', 공사비를 못받아도 건물을 완공해야 하는 '책임준공 확약' 등 시공사에 불리한 계약조건을 철회했다. 토지대금 중도금 2조3000억원의 납부일을 2012~2014년에서 2015~2016년으로 연기해 공사비를 떼일 염려를 덜게 했다.김흥성 코레일 대변인은 "시공사는 맘 편히 시공에 전념해 공사일정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한 건설사 관계자는 "롯데관광개발 대신 코레일이 전면에 나서고 사업 불확실성을 줄인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1년간 큰 변화가 없고 건설시장은 더 침체돼 불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용산역세권개발 사업 참여를 제안받은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부도 위기인 법인이 겨우 자구책을 마련한 수준"이라며 "1년전에 이러한 조건이라면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참여할 여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하지만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면서 "용산은 명품 입지이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와 큰 관계가 없다"고 자신했다.◆4천억 유상증자 추진 = 드림허브는 오는 9월 1일 1500억원, 내년 3월 31일 2500억원을 각각 증자한다는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코레일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유상증자 계획이 통과됐고, 30개 출자사 전원이 증자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우선 사업부지를 갖고 있는 코레일도 직·간접적인 자금 지원과 비용 경감을 통해 사업 정상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하지만 재무적투자자(FI)들 반응은 엇갈린다. 애초 재무적투자자들은 용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공모 방식으로 투자금을 모아 이 돈으로 주주 자격을 얻었다. 공모 방식을 통한 사업참여는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에게 일정 정도 수익률을 내걸게 된다. 하지만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자금을 마련할 경우 최초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수익을 내주지 못하게 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재무적투자자들이 소송을 당할 소지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피하려면 재무적 투자자가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지난해부터 논의된 유상증자가 쉽게 진행되지 못한 것은 재무적투자자들의 이견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드림허브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주를 위해 제3자가 실권주를 인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상증자마저도 확정적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유상증자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 용산 사업의 호재로 받아들이기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코레일 희생만으로 진행 = 사실 이번 정상화 방안을 살펴보면 코레일의 대승적 결단이 눈에 띈다.애초 코레일은 분양수입이 들어 올 때까지 자금확보를 위해 4조1632억원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선 매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드림허브는 계약금 8320억원과 잔금 80%를 활용해 2조496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코레일은 지급보증 1조원과 유상증자 3000억원을 요구했으나 유상증자 4000억원만 하기로 양보한 것이다.코레일은 여기에 토지대금 분납 이자를 낮춰주기로 했다. 토양오염정화공사가 진행하는 17개월간 분납이자를 덜 내게해 드림허브가 4800억원의 부담을 덜게 했다.또 4차 계약 토지매매대금 3조2000억원에 대해서는 이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드림허브는 보상금 직접 감액효과 2800억원, 금융비용 절감 등 8800억원의 부담을 덜게 했다. 하지만 주요 주주사들의 획기적인 방안은 빠져 있다. 1년전 고급 호텔 선매각과 일부 업체들의 소규모 투자 등을 제외하면 상황이 개선된 것은 별로 없다.결국 심장박동이 정지된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을 코레일 홀로 심폐소생을 한 것이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이 심폐소생의 유효기간과 사업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광희 덕분에’ 리츠주 연일 급등 광희리츠, 상장후 3분만에 상한가 … 골든나래·이코리아도 동반급등광희·트러스와이 등 기존 상장규정 적용 … "개인투자자 주의해야"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광희 때문에 웃었다. 자기관리리츠인 광희리츠가 14일 상장되면서 자기관리리츠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광희리츠, 강화된 상장규정 적용 안 받아 = 최근 자기관리리츠는 다산리츠의 상장폐지, 골든나래리츠의 주가조작혐의, 상장심사를 맡고 있는 국토해양부 관료의 부정까지 겹쳐 투자자의 신뢰를 잃은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신뢰가 갑자기 회복됐다기보다는 일시적인 주가상승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광희리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된 첫날인 1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광희리츠는 5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3분만인 9시 3분에 14.91% 오른 632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쳤다. 오전 10시 현재도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광희리츠는 투자부동산을 직접 관리하고, 총자산을 전부 개발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개발전문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지난해 11월에 설립됐고, 지난 5월 사모 및 공모를 통해 총 11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광희리츠는 현재 서울시 영등포동8가의 토지를 매입하고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186세대 신축 및 분양을 진행중이다. 내년 10월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광희리츠는 강화된 거래소 상장제도 개선안을 적용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광희리츠는 상장제도 개선안이 시행된 지난 8일 이전에 공모가 완료된 상태여서 기존의 느슨한 상장규정을 적용받은 것. 거래소측은 14일 "개정된 상장규정에 따르면 자기자본이 100억원 이상이 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광희리츠는 강화된 상장요건에는 미달한다"고 말했다.상장된 광희리츠 외에도 트러스와이리츠가 기존의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심사를 받고 있다. 반면 공모를 완료하지 못한 채 증권신고서만 제출했던 가경리츠는 강화된 상장규정을 적용받아야 했던 탓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수상한 급등 = 광희리츠가 상장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부터 현재 상장돼 있는 자기관리리츠인 골든나래리츠와 이코리아리츠는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골든나래리츠와 이코리아리츠는 12일부터 상한가를 치기 시작해 14일 오전 10시 현재도 상한가를 기록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기관리리츠 가운데 최초로 거래소에 상장된 골든나래리츠는 5월 이후 주가가 급락을 거듭하며 200원대까지 내려앉았고, 올해 3월 상장한 이코리아리츠도 1만5000원대에서 7000원대로 내려앉은 바 있다.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1일 4만주에 머물렀던 이코리아리츠 거래량은 13일 20만9000주를 기록했다. 골든나래리츠 거래량도 11일 190만주 가량에서 13일 660만주로 3배이상 폭증했다.긍정적으로 보자면 최근 광희리츠 상장과 맞물려 리츠 종목에 대한 투자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우려감이 더 높다.리츠업계 한 관계자는 "리츠 쇄신 분위기에 힘입어 광희리츠와 다른 리츠가 관심을 받는 것 같지만 광희리츠는 기존 상장규정에 의해 상장됐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려가 남아 있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일 외무성 ‘대한항공 이용 자제령’ 파문 독도-인천 시범비행 반발 … 직원·해외공관에 지시 일본 외무성이 대한항공의 독도 시범비행에 반발해 한달간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할 것을 외무성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 국민들이 대대적인 모금운동에 나섰지만 일본은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기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또 다시 불신을 자초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4일 "일본 외무성이 지난달 16일 있었던 대한항공의 A380 독도 시범비행에 항의하기 위해 18일부터 1개월간 대한항공 이용을 자제할 것을 외무성의 모든 공무원들에게 지시한 사실을 통보해 왔다"며 "주한 일본대사관에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 지시는 이달 11일 한일 관계를 담당하는 북동아시아과 과장과 관방 총무과장 명의로 이메일로 외무성 본청 공무원들과 해외 공관에 하달됐다. 외무성은 이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부 조달협정 등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마쓰모토 다케아키 외무상이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성의 대한항공 이용 자제 조치는 각료의 현지방문 등으로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있는 한국에 강경자세를 보여주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외교관들은 자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대한항공에 대한 실제적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교안보연구원 조양현 교수는 "민주당의 지지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야당과 여론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김기수 오승완 기자 k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4
- 인천 도화구역 예정대로 행정타운 입주 수렁에 빠졌던 인천 도화구역 도시재생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인천시는 “제물포스마트타운(JST)과 행정타운을 오는 2012년 말 도화구역에 신축 개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새로 짓는 건물은 대지 9000㎡, 연면적 2만2900㎡ 규모의 10층 높이 2개동이다. 인천시는 2개동 건물에 총인원 953명(JST 500명, 상수도사업본부 외 5개 부서 453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건물 신축 부지는 당초 아파트 등을 건설할 자리였다.신축 비용은 550억원으로 상수도사업본부 특별회계와 선인체육관 전출금 등으로 충당된다.이에 따라 도화구역 도시재생사업은 옛 인천대 본관과 공학관에 201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청운대 제2캠퍼스를 유치하고 JST와 행정타운 건물은 새로 짓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 당초 인천시는 도화구역 옛 인천대 건물에 JST와 행정타운을 입주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리모델링 비용이 예상보다 크고 나머지 건물도 2015년까지 인천대가 사용할 예정이어서 추진 자체가 중단된 상태였다.인천시 관계자는 “도심공동화로 악화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타운의 조속한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신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한국 소비자 신뢰지수 낮아져 고용, 경제에 비관적 … 마스타카드 14개국 조사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소비자들은 세계경제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타카드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7일까지 호주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14개 국가의 1만3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전과 비교해 느린 세계경제 회복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지진을 겪은 일본과 뉴질랜드는 대부분의 지표에서 소비자 신뢰도가 낮았다. 뉴질랜드는 6개월 전 53.3에서 42.2로 10p 가까이 떨어졌고, 일본은 소비자 신뢰 지수가 15.9로 200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기대감은 6개월 전 20.6에서 12.3으로 낮아졌고 고용 또한 6개월 전 21.8에서 13.3로 떨어졌다. 한국 역시 소비자 신뢰 지수가 51.8로 6개월 전(55.7), 1년 전(54.1)과 비교해 낮아졌다. 한국 소비자들은 고정 수입에 대해 긍정적인 심리(67.1)를 보였으나 경제(42.3)와 고용(43.1), 삶의 질(44.0)에서 비관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반면 중국(78.3) 싱가포르(77.9) 베트남(77.1) 인도(75.2) 홍콩(69.9) 타이완(67.6) 말레이시아(64.9) 호주(63.1) 등 11개 국가는 긍정적 소비자 심리를 보였다. 그러나 전체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도 70.6에서 59.1로 낮아졌다. 고용에 대한 기대감은 67.5에서 59.9로 떨어졌고 삶의 질에 대한 신뢰도 64.7에서 57.0로 낮아졌다.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 소비자 신뢰 지수는 일년에 두 번 발표되며 향후 6개월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 지수를 경제, 고용, 주식시장, 고정수입, 삶의 질 5개 경제 지표로 측정한다. 지수는 0 매우 비관적, 100 매우 낙관적, 50 중립으로 계산한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21세기 교육 화두, 융합교육의 진정한 해법 오늘의 현대 사회를 통섭의 시대라고 한다. 지식의 통합을 뜻하는 통섭이 21세기의 화두로 떠오르며 교육계에선 ''융합 교과교육''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고교 1학년 교과 과정에 ''융합형 과학 교과서''가 도입됐고, 중학교 대상 창의 서술형 평가에서는 지식을 융합해야 풀 수 있는 ''교과목 융합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대학에서 역시 융합학부, 융합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융합적 사고를 중시하는 입시 논술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이처럼 교육의 흐름이 융합형 교육으로 바뀌면서 이를 준비하려는 학부모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융합교육을 할 수 있는 기관이나 학원은 그리 흔하지 않다. 융합교육이란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지식 축적은 물론 각 학문간 유기적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 창의력 등이 갖춰져야 가능한 교육이기 때문이다. 분석적 책읽기로 사고력 키운다 서초구 강남고속터미널 인근에 자리한 ''SnL두뇌코칭센터''는 인문사회,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그야말로 융합교육을 표방한 대표적인 통합교과 전문학원이다. 초, 중, 고생을 대상으로 한 SnL두뇌코칭센터에서는 학생들이 문학, 철학, 역사, 경제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책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무엇인지, 글쓴이의 의도는 무엇인지 등 책 내용을 분석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단순히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책을 다양한 방법과 사고로 분석하다 보면 각 분야를 총체적으로 꿰뚫어 볼 수 있는 힘이 키워집니다. 이렇게 키워진 생각하는 힘으로 과학과 철학, 경제와 수학, 문학, 역사 등을 넘나드는 고도의 교육을 받게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융합교육이자, 두뇌의 통합 과정입니다." 융합교육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SnL두뇌코칭센터 손명현 원장은 "아직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두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SnL두뇌코칭센터의 교육 목표는 학생들을 ''공부와 사고를 함께 꿰뚫을 수 있는 인재, 다시 말해서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들로 키워나가는 데 있다."고 말한다. SnL두뇌코칭센터의 SnL은 Salt and Light의 약자이다. SnL은 두뇌를 훈련하는 방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하는 손 원장은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Salt)의 역할에 힘입어 생각의 끈을 잡념 없이 꾸준히 이어가면(몰입) 불현듯 ''아하!''하는 깨달음의 서광(Light)이 비친다는 의미"라며 "이런 방법으로 두뇌를 훈련하면 두뇌를 통합적으로 자극하여 사고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SnL은 두뇌통합훈련 과정이다 SnL두뇌코칭센터는 우뇌-좌뇌-우뇌를 거치는 두뇌의 통합 훈련과정을 교육하는 곳이다. "뇌는 일정한 운영체계에 의해 작동되는 컴퓨터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하는 손명현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분석 등에 적용되는 좌뇌는 단선적으로 작동하여 당장은 관련이 없는 의미를 제한하고, 직관 및 창의성에 적용되는 우뇌는 의미들을 광범위하게 활성화시키며 빠른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합니다. 실제로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학교시험이나, 수능에 강한 학생들은 주로 우뇌형입니다. 이제 화두가 되고 있는 융합교육에서는 좌우뇌를 동시에 활용해야 합니다. 즉, 좌뇌가 내놓은 신호를 반드시 우뇌 영역으로 복귀시켜야 그곳에서 다시 한 번 살아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에도 좌우뇌를 동시에 사용할 때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두뇌의 통합체계를 잡아주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SnL의 커리큘럼은 바로 아이의 두뇌가 통합되는 방법을 경험하게 해주면서 두뇌의 최적화를 이루어 내는 과정입니다." SnL두뇌코칭센터의 수업방법은 첫째 다양한 분야의 책을 Dynamic Reading을 통해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함으로써 ''지적 쾌감''을 일으키게 한다. 둘째 깊이 있고 분석적인 사고를 경험하고 난 후 복잡한 과제를 오랜 시간 고민하면서 ''아하!'' 하면서 심연을 꿰뚫는 지적체험을 하게한다. 이 단계에서 학생의 사고력과 창의성이 동시에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문의 (02)533-3328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SnL두뇌코칭센터 손명현 원장은 서울대를 졸업, IAE고등기술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舊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초중고 및 대학생들의 사고력, 창의력 향상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얼마 전까지 MSC 대치동, 목동의 초, 중, 고 최고반 강의를 이끌어 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