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분의 여유 참 바쁜 세상입니다. 출근 시간, 회의 시간, 상담 시간, 진료 시간 등에 맞춰 생활하다보면 하루 일과가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 빠듯합니다. 이제 모든 일에 5분의 여유를 갖는다고 생각하시고 단 5분만 미리미리 준비해보시면 어떨까요. 5분의 여유와 함께 하루가 넉넉해지고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하나의 일을 마치고 다음 일로 넘어갈 때에는 반드시 호흡을 고를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 없는 일정이라면 과감하게 삭제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고 업무 추진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일정 운영의 핵심은 ''5분''에 있다고 합니다. 일정의 틈새마다 5분의 여유를 배려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회의에 참석하거나 소중한 사람을 만날 때에도 약속시간 5분 전에 반드시 약속된 장소에 앉아 있는 것이 좋습니다. 모임의 성공 여부는 모임이 시작된 5~10분 사이에 결정되기 때문이지요. 여가를 즐길 때에도 5분의 여유가 중요합니다. 영화 관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영화 시작 5분 전에 착석하여 영화의 전개 장면을 상상하면서 영화 속에 몰입할 준비가 되어 있는 관객은 영화의 모든 장면을 놓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행간의 내용까지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5분 후에 도착한 관객은 어둠 속에서 좌석을 찾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며 자리에 앉은 후에도 마음을 진정시키고 영화 장면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요. 결국 영화의 중요한 도입부를 놓친 채 속 빈 감상을 하게 되고 말지요. 회의를 마칠 때도 5분의 여유가 중요합니다. 회의를 조금 먼저 끝내는 일은 참석자 모두를 즐겁게 하여 좋은 인상을 갖게 합니다. 회의 시간이 예정보다 길어지면, 지루하고 귀찮아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며 토의 내용이 부실해지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회의가 늦어지면 참석자들의 다음 일정에 대한 시간 약속을 어기게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참석자 모두에게 불편한 기억을 남기게 되지요. 중요한 내용이라면 차라리 다음 회의 때 재론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운행에 있어서도 5분의 여유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는 대부분 서두르다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5분의 여유를 통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회의를 신나게 만들고, 여가 시간을 보다 즐겁게 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서, 하루하루를 풍요롭게 만듭시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2
- 청소년 인권감수성 향상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수원여성의전화에서는 청소년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차세대 활동가 양성을 위한 인권감수성 향상 프로젝트 ‘톡톡(Talk, Talk)’을 진행한다. 여름방학 중 이틀간 하루 3시간씩 이뤄지며, 봉사기간 6시간이 인정된다. 인권에 대한 영상시청과 토론, 폭력에 대한 강의, 조별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권문제에 관심 있는 중고생 각각 20명씩 선착순 접수받는다. 문의 031-232-77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군대에서 학점 딴다 35사단, 전북대·원광대와 협약 대학 재학 중에 입대한 장병이 군대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을 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주향토사단(육군 35사단)은 4일 전북도와 전북대·원광대와 손을 잡고 ''관·학·군 학습지원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강원도의 한 사단에서 처음 실시한 후 올해 35사단이 장병에게 학습여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도 도입을 추진했다. 하루 일과가 끝난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인터넷 강의를 듣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와 원광대는 올 2학기부터 재학 중 입대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강좌를 운영한다. 양 대학에 다니다 입대한 사단 장병만 300여명에 이른다. 인터넷 강좌를 들을 경우 학정으로 인정해 주고, 수강료의 30~50%를 할인해 준다. 전북대는 입대 장병을 위한 교육과정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공과 교양 7개 과목을 개설해 과목 당 39시간을 수강하면 3학점을 인정해 준다.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체 만족도 조사를 펼쳐 교육과정 개편에 반영할 계획도 세웠다. 사단측에선 대대급에 마련돼 있는 사이버 지식정보방을 강의실로 제공할 계획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자율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에선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대안에 도서관을 건립해 주기로 했다. 열람석과 도서 구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3개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안병태 사단장은 "입대와 함께 학업을 중단하는 것을 막기 군·관·학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면서 "장병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전투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구글플러스 페이스북에 맞짱 선언! 구글이 야심차게 내놓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출시 3주만에 구글플러스 가입자가 18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IT전문 매체인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족보사이트 '앤세스트리닷컴'(Ancestry.com)이 19일 현재 구글플러스 가입자 수가 18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앤세스트리닷컴의 공동창업자인 폴 알렌은 "지난주에는 하루 2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날도 이틀이나 됐다"고 말했다.앞서 구글은 애플 아이폰을 위한 구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애플의 애플 스토어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가입자 수가 76만3000명으로 줄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폴 알렌은 "이는 구글이 서비스와 관련해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경우 가입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구글은 일반 고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유명 연예인들을 구글플러스에 가입시키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데일리뮤직 길인수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애프터 스쿨 한 집안 두가족! 유닛 활동 시작 ▲ 사진제공=플레디스매 앨범마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애프터 스쿨이 20일 유닛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유닛활동을 펼친다.한국 가요계 최초로 한 팀이 둘로 나뉘어 동시에 음반발표와 함께 활동을 시작하는 형태이다.즉, 한팀의 애프터 스쿨이 4명씩 나뉘어 두 팀으로 출격한다. 이로서 서로가 라이벌이 되는 색다른 대결을 펼치게 됐다.애프터 스쿨은 기존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섹시하고 강렬한 RED와 여름을 겨냥한 상클 발랄한 BLUE팀으로 나뉘어 7월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A.S. RED팀에는 가희와 정아, 유이, 나나로 구성된다. 이들은 파격적이고 화려하며, 그루브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밤 하늘에'를 들고 나선다. 타이틀곡 '밤 하늘에'는 그동안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손잡고 만들어낸 중동성 강한 댄스곡이다.▲ 사진제공=플레디스A.S. BLUE팀은 주연, 레이나, 지리, 이영으로 팀을 이루었다. 이들은 청순하고 귀여운 소녀 감성으로 화려하면서도 리듬감 넘치는 멜로디의 '원더보이'를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히트작곡가 조영수의 곡으로 레이나의 가창력과 수줍고 솔직한 가사가 눈길을 끄는 청순발랄 컨셉이다.각기 다른 컨셉으로 라이벌 구도를 펼칠 애프터 스쿨의 무대에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그래서인지 음원공개 하루 전 갑작스럽게 애프터스쿨 새 유닛의 음원이 유출됐다. 유출된 음원은 A.S. RED의 '밤하늘에', '할리우드'(HOLLYWOOD)와 A.S. BLUE의 '원더보이', '레이디'(Lady) 등 전곡 모두 온라인상으로 유출됐다. 하지만 팬들의 신속한 제보로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음원공개와 함께 A.S. BLUE팀의 뮤직비디오만 공개돼 A.S. RED팀의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A.S. RED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25일에 공개 예정이다.한편, 이들은 이번주부터 음악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데일리뮤직 신서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이경형 칼럼] 홍 대표, 그 입 좀 다무시오 언론인,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좌충우돌, 돈키호테, 홍두깨, 독불장군에서부터 영원한 변방, 만년 비주류에 이르기까지 그를 수사하는 많은 어휘는 안정적인 리더십을 나타내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 7·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쥐게 된 홍준표 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12월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무엇보다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일이 한나라당으로서는 매우 중요하다. 비록 홍 대표의 임기가 19대 총선까지라고는 하나, 총선의 승패는 곧 대선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적 역할은 결코 총선에 그칠 수 없다. 그가 당을 어떻게 이끌고, 어떤 정치적 역량으로 당과 정부와 청와대 관계를 조정해 나가느냐에 따라 정권재창출 여부가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한나라당은 가장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에 불안정한 성정의 인물을 당 대표로 뽑은 셈이다. 물론 그가 과거에 그런 평판을 들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홍 대표가 당을 맡은 지 보름 남짓한데도 그가 가는 동선마다 말이 무성하다. 하지 않아야 말이 마구 튀어나온다. 아침에 한 말과 저녁에 한 말의 진폭이 너무 크다. 어디에 강조점이 있는지 헷갈린다. 그는 민주당이 제기한 전당대회 불법자금 연루 의혹을 묻는 여기자에게 "맞는 수가 있다. 그런 것 왜 물어, 버릇없이"라고 폭언을 했다. 집권 여당의 당대표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기자가 역린을 건드린다고 해서 이렇게 자제력을 잃는 그릇인가. 아침과 저녁에 한 말 진폭 너무 커홍 대표는 아침에 "계파활동을 하면 공천에서 자를 것"이라고 했다가 오후엔 "방해공작만 없다면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MB)의 법무장관 내정에 "내각은 (대통령의) 비서"라며 청와대를 옹호하다가 며칠 뒤 "MB는 정치를 잘 못한다" "앞으로 '거수기'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MB를 정면 겨냥하고 당 선도론을 내세웠다. 어느 쪽에 진심이 담겼는지 알 수 없다. 상황논리에 따라 말이 바뀌고 강조점이 달라진다면, 신뢰를 잃게 된다. 설사 일은 열심히 하는데, (나쁜 의미의) 정치는 못한다는 뜻으로 에둘러 MB를 치켜세우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더더욱 문제다. 정치 지도자의 메시지는 분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이 많다 보면, 설화가 따르기 마련이다. 비주류는 비판만 하면 되고, 2인자는 1인자를 치받으면 뜬다. '변방 홍준표의 입'은 지금까지는 자유로웠다. 하지만 '당 중심 홍준표의 입'은 이제 자제력과의 싸움이다. 홍 대표에게 '럭비공' 같은 성정의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끈기와 집념, 순발력과 위기 돌파 능력, 뛰어난 정치 감각, 당당함 등 장점도 적지 않다. "홍수가 지면 떠내려가기 일쑤인 낙동강변 하천부지 허름한 집에서 자란 소년 홍준표는 친구 집에 가서 머슴처럼 일했고 단돈 1만4000원을 쥐고 서울로 공부하러 갔다. … 평검사 시절, 검찰 내부의 온갖 눈총과 견제에도 슬롯머신의 대부, 6공화국의 황태자, 자신의 상사이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까지 모조리 구속시켜 드라마 '모래시계' 검사의 모델이 되었다."(그의 저서 '변방')MB의 레임덕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 한나라당 대표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당·정·청 뿐 아니라, 박근혜 전 대표까지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이다. 홍 대표는 '원샷 원킬'의 저격수, 독불장군으로서는 분명 뛰어난 사람이지만, 그에게서 온갖 푸성귀를 넣고 국을 끓여내는 가마솥 같은 포용력과 후덕함을 쉽게 찾아볼 수는 없다. 이러한 덕목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4선 의원의 관록과는 별개 문제다.포용력과 후덕함 찾아볼 수 없어비주류 홍 대표의 탄생은 친이계가 와해되는 당내 역학구조의 산물이다. MB나 박 전 대표는 물론 당내 제 세력이 그가 정치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책무가 있다. 그가 몽니라도 부리는 날이면, 그 파장은 고스란히 살얼음판 걷기 같은 임기 말 여권 권력구조의 운영이 뒤죽박죽 될 우려가 있다. 독자 세력이 없는 그는 총선, 대선 정치일정을 앞두고 '브릿지(다리)' '박근혜 보완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튼튼한 다리'는 교각이 움직이면 안 된다. 보완재는 주역이 아니다. 침묵도 때로는 말보다 더 큰 메시지를 전달한다. 당 대표로서 진중한 처신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서 플랜트 계약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지난 19일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바레인 무하락 하수처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처리 시설은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Manama) 북동쪽 무하락(Muharraq) 지역에 건설되어 하루 10만㎥의 하수를 처리하는 것으로, 슬러지 소각로 등의 부속시설도 포함한다. 삼성은 2014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완공 후 24년간의 운영도 맡게 된다.이번 계약 체결에서 수출입은행이 파이낸싱 방식으로 2억4000만달러를 지원한다. 이는 수출입은행의 첫 해외 수처리 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 지원으로, 민관 공동 수처리산업 해외진출의 모델을 정립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향후 바레인을 비롯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타블로의 아이들 ‘인피니트’ 정규앨범 오늘 발매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에픽하이의 타블로와 미쓰라가 데뷔 음반 디렉팅을 맡는 등 데뷔때부터 '타블로의 아이들'로 불리던 인피니트가 정규 1집을 발매했다.인피니트는 오늘 자정부터 정식 발매와 함께 각종 음원 사이트에 정규 1집 '오버 더 탑'을 공개했다.20일 정규앨범 1집 발매를 하루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범에 수록된 10곡의 음원을 20초씩 선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어제 공개한 프리뷰는 짧지만 강한 임팩트와 중독성있는 멜로디로 화제가 됐었다.이번 앨범에서 강렬한 팝 댄스곡인 타이틀곡 '내꺼하자'를 비롯해 절제된 감성의 어반 댄스곡부터, 클래식 레트로 팝 등 다양한 장르의 팝 댄스곡등이 수록됐다.특히 기존의 싱글을 포함하지 않고 전곡을 신곡으로 채워 앨범완성도를 한층 높였다.이미 지난 16일 유투브를 통해 공개한 '내꺼하자'의 티저영상은 오픈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프리뷰를 접한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대박느낌이 든다', '전곡이 신곡이라니 기대된다'등 칭찬일색이다.한편 인피니트는 23일 MBC '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데일리뮤직 신서라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21
- [자살행렬, 이젠 고리를 끊자-① 현주소] OECD 자살 1위 … 대한민국이 아프다 자살사망률 · 자살증가율 급속한 증가추세정부대책 성과 미흡 … "사회 향한 절규에 귀 기울여야"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하지만 어떤 죽음은 태산보다 무겁고, 어떤 죽음은 새털보다 가볍다. 죽음을 사용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국 최고의 역사가로 꼽히는 사마천이 친구 임안에게 보낸 편지글 일부다. 를 완성하기 위해 당시로선 죽음보다 치욕스럽다던 궁형(성기를 잘라내는 형벌)을 자청한 심경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난과 치욕스러움을 극복하고 역사 속에 우뚝 선 그는 삶을 선택해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을 스스로 보여준 셈이다.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국내에서 자살로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1만5413명에 달했다. 이는 하루 평균 42.2명, 34분마다 1명꼴로 자살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인 5838명과 비교해 봐도 세 배 가까운 수치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는 유명연예인과 고위공직자, 전직 대통령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올 들어서도 마찬가지다. KAIST학생들과 교수, 아나운서, 축구선수, 군인들까지 연령과 계층의 구분조차 의미 없을 만큼 안타까운 죽음의 행렬이 이어졌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자살사망률과 증가률이 모두 1위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사회에서 자살률이 늘어가는 동안 유럽은 다양한 예방활동 등을 통해 자살률을 대폭 줄였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가져왔을까. 이제 우리사회도 통렬한 반성을 통해 자살행렬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살 막는 사회, 자살 권하는(?) 사회 = 선진국 진입문턱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자살률은 단순 통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무리 경제대국이라 하더라도 자살률이 높으면 진정한 선진국이라 할 수 있을까'라는 근원적 의문 때문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살기가 힘든 사회와 국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일까. 1992년 UN은 자살을 공중보건의 문제라고 규정하면서 각국 정부에 자살에 대한 국가차원의 전략개발 권고했다. 실제로 상당수 유럽 선진국들은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프로그램을 가동해 상당한 성과를 보기도 했다.그런데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정반대 양상을 띠고 있다. 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고, 그 격차도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2009년도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8.4명으로 2위인 헝가리(19.8명)나 3위인 일본(19.4명)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높은 사망률도 문제지만, 증가속도 역시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OECD가 1990년부터 2006년까지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자살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자살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 멕시코 일본 포르투갈 폴란드 정도의 국가만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특히 우리나라의 증가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OECD 회원국의 자살사망률이 평균 20.4% 감소한 반면, 한국에서는 172.2%나 증가했다. 자살사망률과 자살증가율 모두 OECD에서 가장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통계만 놓고 보자면 자살을 방조하거나 사실상 권하는 것과 다름없는 '자살공화국'이라는 말이 결코 심한 말이 아닌 셈이다. ◆사회경제적 피해 막심 =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 자살자는 물론이고, 자살자 주변에도 치명적 영향을 미쳐 생명경시 풍조를 만연하게 만든다. 사회를 병들게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자살자 유가족들을 발생시키고, 국가적 차원에서는 소중한 인적 자원이 상실되는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자살시도자는 자살자의 10∼20배에 달하며, 자살자 유가족은 자살자 한 명마다 평균 6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자살자는 9만9321명(통계청, 1999∼2008)인데 자살시도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99만 3210명이며, 자살자 유가족은 59만5926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살은 이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사회적 문제가 됐다. 경제적 비용도 천문학적 수치다.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동안, 자살 또는 자살시도로 인해 소요된 경제적 비용은 적게는 2조 4149억원에서 많게는 4조 9663억원(약 5조원)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비용은 평균치인 3조원 대로 보더라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생계급여예산 약 2조 4460억원이나 보육ㆍ가족 및 여성 예산 2조 5109억원, 취약계층지원(요보호 아동지원, 장애인 지원 등) 예산 약 1조 220억원보다 훨씬 많다. 한국자살예방협회 하규섭 회장이 최근 한 토론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자살률을 10% 줄이면 약 3900억원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사회의 건강성을 지키기 위해서나 사회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자살예방 사업이 얼마나 절실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명무실한 정부종합대책 = 그렇다면 우리는 자살증가에 대해 과연 뒷짐만 지고 있었을까. 물론 아니다. 민간단체에서도 다양한 예방활동을 펼쳐왔고, 정부에서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중이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특히 정부의 종합대책은 요란스러움에 비해 실속은 없는 유명무실 그 자체였다. 2004년 제1차 자살예방대책기본계획(2004~2008)에 이어 제2차 자살예방종합대책(2009~2013)까지 수립돼 시행중이지만 예산조차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등 구두선(口頭禪)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합대책이라는 이름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2차 종합대책의 경우 2013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자살사망률을 2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세웠지만 2008년 10만명당 26명이었던 자살사망률이 2009년에는 31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지난 3월 국회입법조사처는 현안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종합대책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가령 1차 종합대책의 경우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정책범위를 정신질환을 가진 개인중심으로 한정하면서 반쪽자리 대책이 됐고, 예산 역시 순수 자살예방예산은 연간 5억원에 불과할 정도였다고 지적했다. 2차 종합대책은 정신보건분야와 사회환경적 접근을 통합적으로 적용하고 관련 기관과 부처가 협동하는 모양새는 갖췄지만 여전히 자살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에 치중하기 보다는 간접 지원에 역점을 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강동을)은 "우리나라는 2004년 이후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자살예방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률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이는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사회경제적 어려움과 언론매체나 인터넷 통신 등을 통해 집단자살이나 유명 연예인의 자살 소식의 영향을 받은 모방자살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자살은 사회적 전염성이 커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광자 교수(이화여대 간호과학과)는 최근 한 언론 기고를 통해 "한 개인 2011-07-21
- [한나라당 오늘 새 대표 선출] 쇄신은 없었다 줄세우기·상호비방 … 구태 반복'당심'마저 싸늘, 선거인단 투표율 최악한나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당대회는 지난 4·27 재보선 패배이후 안상수 전 대표 등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생긴 지도력 공백을 막고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한 성격이 짙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쇄신의 기치를 내걸고 21만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했다. 하지만 지난 한 달 가까운 전당대회 진행과정을 보면 쇄신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이 당 안팎의 평가다. 전당대회 '게임규칙'을 가지고 티격태격 하던 각 계파는 여전히 조직선거와 줄세우기로 쇄신의 흐름에 역행했다는 평가다. 친이 핵심들의 '원희룡 지원설'로 불거진 조직선거 논란은 선거 전 과정에서 충돌을 불러왔다. 한나라당, 오늘 전당대회 관심집중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4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3일 오후 올림픽체조경기장 전당대회장 모습. 사진 왼쪽부터 원희룡, 권영세, 홍준표, 남경필, 박진, 유승민, 나경원 후보의 대형 사진. 연합뉴스 임헌정 기자한나라당 한 의원은 "조직선거는 유승민 후보를 지원한 친박이 가장 공공연하게 한 것 아니냐"며 "친박은 되고 친이는 안된다는 법은 없는 것이고, 문제는 당내에 존재하는 계파간 불신의 벽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실패한 전임 지도부가 대거 출마한 것을 놓고도 말이 많았다. 안상수 체제에서 '넘버 2'와 '넘버 3'를 한 홍준표 나경원 전 최고위원과 원 전 사무총장의 출마로 남경필 권영세 등 나머지 후보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남 후보는 "전임지도부 책임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민심이 한나라당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던 분들이 계파선거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홍 후보와 원 후보 등을 겨냥해 공세를 폈다. 후보 상호간의 비방전도 위험수위를 넘나 들었다. 특히 선두권으로 평가 받는 홍 후보와 원 후보의 설전이 뜨거웠다. 홍 후보는 지난 달 26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특정계파에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사람을 보내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강요하고, 권력기관에서도 이를 유도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홍 후보는 권력기관이 어디인지 거명은 안했지만 청와대라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이에 대해 원 후보는 "좌충우돌 홍두깨 같은 예측불가 리더십을 당 대표로 세운다면 불상사가 생길 것"이라며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을 자신의 방으로 줄줄이 불러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을 때까지 내보내지 않은 사람이 대체 누구냐"면서 이른바 '공천협박설'을 제기해 홍 후보에 반격을 가했다.이밖에도 이번 전당대회는 너도 나도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에 편승하려 해 '박심' 논란을 빚기도 했다. 전국위원회의 당헌당규 개정 절차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회의를 다시 여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한나라당 한 의원은 "당초 대선후보들의 출전이 원천적으로 가로 막혀 '2부리그'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며 "선거인단 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이 이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하루 전국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율은 25.9%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당원들 내에 내년 총선 참패와 정권재창출 실패라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위기에서 단합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다. 게임규칙을 둘러싼 논란과 선거전이 과열돼 상호 비방의 수위가 높아지면서도 당이 단합해야 한다는 대원칙에 각 계파와 후보진영이 자제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한편 4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대표와 최고위원은 40~50대가 주축이 돼 기존 한나라당의 노쇄한 이미지를 바꾸고, 내년 총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돼 위기의 한나라당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관련기사]- 잔치 끝난 한나라, 앞길 ‘산 넘어 산’- 민심역전 노렸지만 ‘한여름 된서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