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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꿈은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수학선생님’ 신승호 교사(38세)가 들려주는 그의 20대는 다채로웠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졸업 후 삼성생명에 입사해 보험 상품 개발 업무를 하다 뜻 맞는 친구들과 교육 벤처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터넷 강의가 보편화되기 전인 2000년대 초, 동영상 강의 VOD 사업을 준비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웹마스터까지 두루 섭렵하며 열정을 쏟아 부었지만 시장 수요 보다 ‘너무 빨리’ 인강 서비스를 시작한 탓에 실패했다. 그 후 출판사에도 근무해 보았고 학원 강사 생활도 4년 남짓 했다. 대기업부터 벤처까지 두루 경험 후 택한 ‘교사의 길’ 그러다 2005년 영동일고 수학선생님이 되었다. “대기업부터 벤처까지 원 없이 해보고 싶었던 걸 두루두루 해보았어요. 인생의 경험치가 쌓이면서 ‘가르치는 일을 무척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지금 생활이 무척 만족스러워요.” 신 교사는 어릴 때부터 수학을 무척 좋아했다고. 교사가 된 지금도 그가 가장 즐기는 취미는 수학문제 풀기라고 말한다. “모의고사, 대학별 논술문제, 본고사 문제까지 죄다 찾아가며 풀어보는 편이에요. 국회도서관에서 수학 관련 논문을 찾아 읽으며 ‘학문으로서 수학’의 최신 트렌드도 꼼꼼히 챙기고 있어요. 수학의 모든 것을 다 커버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욕심때문이죠.”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그는 ‘카리스마 신’으로 통한다. “고교 시절 저는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선생님들 수업이 지루했거든요. ‘내가 교사라면 저렇게 가르치지 않을 텐데’ 라며 건방진 생각까지 했어요. 그때의 기억 때문에 지금 수업 준비할 때는 치밀하게 수업 시나리오를 준비해서 들어가요.” 자신의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집중하지 않는 학생이 있으면 불같이 화를 낸다. “실력 있는 교사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학원행을 선택하는 건 경제적인 이유 아니면 대개가 다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지 않아 교사로서 자괴감이 몰려오기 때문이에요. 나는 반대로 학원 강사 생활을 접고 학교를 선택했죠. 사실 학원은 수준별 수업을 하기 때문에 가르치기 편해요. 학교는 상위권부터 하위권이 뒤섞여 있다 보니 눈높이 맞추기가 어렵기는 해요. 그래서 더 많이 준비하죠.” 수업에 들어가면 절대로 교과서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개념과 예제, 기출문제까지 일목요연하게 머릿속에 담아 학생들 앞에 쏟아낸다. “내 수업은 철저하게 입시에 맞추어져 있어요. 기출문제를 제시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 끈 다음 개념과 연관시켜 풀어가죠. 교사인 나도 문제까지 몽땅 외울 만큼 미리 공부하는 데 수험생인 너희들이 한 눈 팔면 안 된다는 무언의 압력이죠.(웃음)” 목표는 ‘easy & fun 수학 선생님’ 그의 탄탄한 실력이 입소문이 나면서 EBS 수능교재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집을 집필하고 서울시 모의고사 문제도 여러 번 출제했다. “수학에 관한한 학생들은 두 부류에요. 수학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 아니면 수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하는 학생들. 사실 후자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제 목표는 ‘easy & fun'' 즉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거예요. 현재로서는 ''수학의 재미''를 줄 수 있는 단계까지 온 것 같은데 아직 쉽게 수학을 가르치는 경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어요. 앞으로 더 많이 내공을 쌓아야겠죠.” 담담하게 교사로서 지향점을 밝힌다. ‘12년 공부 농사’ 돕는 진학 지도에 열성 교직에 들어선 이후 줄곧 진학지도를 담당하고 있으며 4년째 고3 담임을 맡고 있다. “아이들이 죽을힘을 다해 달려온 12년 공부 결실을 잘 맺도록 가이드 하는 게 내 역할이죠. 연륜과 경험이 무척 중요하죠. 그래서 선배 교사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진학지도 교사로서 전문성을 치열하게 쌓아가는 중이다. “하향 안전 지원이 능사가 결코 아니에요. 추가 모집으로 막바지 합격을 하더라도 가고 싶은 대학, 원하는 학과에 갈 수 있도록 길을 찾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의 대학생활 만족도가 높고 반수생이 될 확률도 적지요.” 교사로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울고 웃은 6년간 ‘교사 역할’의 중요성을 절감한다고 털어놓는다. “성적은 하위권이고 술과 담배에 찌들어 사는 남학생의 담임을 맡게 되었어요. 상담을 하고 나니 그대로 두면 안 되겠다 싶어 의도적으로 학급 부회장을 시켰어요. 그 뒤 그 아이는 몰라보게 반듯해졌고 통솔력도 생겨 반 아이들이 많이 따랐어요. 1년 지안 뒤 그 아이가 고맙다는 편지를 보내왔어요. 가슴이 뭉클했지요. 믿어주는 만큼 아이들은 자라는 구나 새삼 느꼈죠.” 신 교사의 학교생활은 즐거워 보인다. ‘가르치는 재미’가 소중하고 교재를 집필하거나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하며 만난 수많은 ‘수학의 달인’ 교사들과의 교류 덕분에 ‘수학을 보는 안목’이 폭넓어져 기쁘다고 말한다. 쉽고 재미있는 수학 교사를 늘 꿈꾼다는 그는 ‘술술 익히는 수학 에세이’를 한권 쓰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버려지는 아이’ 연 9000명 그들에게 희망을] 학대받던 아이들, 그룹홈에서 웃다 '큰엄마' 선생님과 5~7명 동고동락 … 예산지원 등 활성화 노력 필요지난 8월 해맑은아이들의 집 아이들이 문경새재에 있는 한 놀이시설을 방문했다. 사진은 구관조가 말을 따라하는 것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 사진 '해맑은아이들의 집' 제공#초등학교 6학년인 주희(가명)는 학교에서 장학금도 받고 디자인 대회에 나가 입상을 한 '모범생'이다. 대구에서 그룹홈 일을 하고 있는 주희의 '큰 엄마' 김 모(50·여)씨는 요즘 주희 자랑에 바쁘다. 주희와 큰 엄마가 처음 만나기 6년 전 주희는 홀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아 교회에서 일시 긴급보호를 받았다. 친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어 목사가정에서 위탁보호를 받다가 1년뒤 '큰엄마'의 집에서 위탁보호를 받게 됐다. 같이 지낸지 1년이 지났지만 주희는 학대로 인한 상처로 얼굴이 어두웠다. 그런데 주희에게 변화의 기회가 찾아왔다. 큰엄마가 일하는 법인에서 '그룹홈'을 만든 것. 그룹홈 첫 아이로 입소한 주희는 '방4개에 온갖 장신구, 1명의 교육선생님이 하루종일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내면서 얼굴이 환해졌다. 4년이 지난 지금 편안한 얼굴로 큰 엄마의 수다도 잘 '상담' 해주는 듬직한 딸로 성장했다. [공동생활가정제도(그룹홈)가 정부에 의해 보호아동복지제도로 지정된 지 6년. 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용인원은 5명에서 7명으로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그룹홈은 2010년말 현재 417곳이 있으며 모두 2127명이 생활하고 있다.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 77%는 부모의 이혼 등 가정해체나 학대, 방임으로 상처를 안고 있으며 취학아동(10~17세)이 85.8%로 가장 많다. 지난 2003년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한국정부에 대규모 복지시설을 줄이고 '그룹홈을 확대하고 위탁가정에 대한 재정지원과 상담·지원제도를 늘리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동보호시설 가운데 그룹홈 비중은 7.2%에 불과하다. 홍보 부족에 정부 지원까지 적어 확산 속도가 더디다. ◆ 개인 시설 지원 없고 운영·인건비 부족 = 그룹홈 비중이 줄어드는 이유는 예산지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천안에 있는 다윗가정의 이 경희(50·여)대표는 "아이들이 받는 기초생활수급비 20~30만원 정도에 전체 운영비 23만원, 인건비 150만원이 전부다"며 "아이들이 입소하면 인성교육, 진학지도, 직업 훈련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데 보육교사가 경제문제로 그만두게 되면 돌봄의 연속성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그룹홈 담당자는 "적은 예산 탓에 그룹홈 운영·인건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대구 해맑은어린이집의 김명희(50·여)씨는 " 3년 이상 운영·인건비 를 지원받은 법인 그룹홈만 정부가 전세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굳이 법인만 지원하는 것도 문제이고 법인이 3년 동안 기다려야 하는 것도 문제다" 말했다. 또 "턱없이 적은 지원을 하고선 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시키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현장 사정을 모르는 정부 당국의 처사에 불만이 많은 이유다. ◆ 아동들 친가정 복귀, 독립의 두려움 커 = 그룹홈 안에서는 7명 이내 아동들끼리 혹은 2명이상의 교사와 어울리면서 준 '형제자매' 혹은 또래 및 가족 관계에 대한 기초적인 학습을 경험한다. 또 다양한 봉사활동, 단체 활동, 지역단체들과의 만남 프로그램들이 있어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그룹홈도 완전한 가정이 아니고 친가정으로 돌아가기 위한 '임시 보호시설'. 보통 18세가 되면 출소를 해 독립을 하든지 친가정으로 돌아가든지 해야 한다. 여기서 아이들의 두려움은 커진다.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배 영미(43)국장은 "진로 상담을 위해 아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하지만 실제 진학지도는 사교육 경쟁에 밀려 엄두를 못 내는 형편이다"고 말했다. 김명희씨는 "아이들이 친가정으로 복귀하는 것이 맞지만, 18세가 되었는데도 함께 할 수 없는 가정들이 있다"며 "이런 경우 자립하는데 아이들이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18세이후 자립 준비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그룹홈을 완결 짓는 길일 것이다고 주장했다. 다윗가정의 이 대표는 "아이들은 가정에서 살 권리가 있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살필 의무가 있다"며 "피 "아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 이웃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보건복지부 그룹홈 담당자는 "초기 그룹홈 주택 전세자금 지원이 안돼 그룹홈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면서 "그룹홈 운영·인건비에 대한 지원정책은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7
- 중등수학의 경쟁력 갖추기 위한 예비 중1을 위한 수학학습법 초등수학 1등이 중등수학 1등으로 올라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은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을까? 이미 중등수학을 공부한 학생이나 조금 선행을 진행한 학생, 또는 이제 처음으로 중등수학을 시작하는 학생들 모두 중등수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초등수학과 중등수학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를 올림피아드학원 현장에서 들어봤다. 중등수학, 단원별 연계 중요해지고 문제를 정확히 이해 후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초등학교 때는 수학을 잘 하다가 중학교에 가서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와 관련해 올림피아드학원 서지현 부원장은 “초등수학은 영역별 기초개념을 단원별로 끊어 배우지만 중등수학은 계속 단원별로 파고든다. 즉, 유리수 계산을 해야 문자와 식에서 식 정리가 가능하게 되고, 문자식의 용어 개념정리를 잘 해야 방정식 문제풀이도 쉽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방식대로 단원별로 끊어 생각하다 보니 기본개념도 모른 채 그 부분만 파려 하고 따라서 성적이 안 나온다. 또 성적이 안 나오다 보니 수학에 재미를 못 붙여 싫어지고, 결국은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게 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서 부원장은 “초등수학은 기초적인 수학지식의 습득과 연산이 학습의 주류지만, 중등수학은 초등수학에서 배웠던 내용을 심화하고 세분화하여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 진행된다”고 전한다. 예를 들어 초등시험에서 ‘고속버스가 한 시간에 80km를 간다면 10분 동안 이동한 거리는?’ 하고 물었다면 중학교에서는 ‘고속버스와 기차의 속력이 각각 80km/h, 100km/h일 때 고속버스가 출발한 30분 후에 기차가 출발하였다. 고속버스와 기차가 만날 때 기차의 이동거리를 구하고 그 식을 쓰시오’라고 묻는 식이다. 또한 중학교 수학시험에서는 서술형 문제가 절반가량 출제되어 자칫 잘못하면 엄청난 감점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만점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 유형을 암기해 공부하는 것과 빠른 암산에 의한 문제풀이는 서술형 평가를 대비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없다. 김창원 중등팀장은 “초등수학은 교과과정 내에서 문제가 나오는데 중등수학은 교과과정과 똑같이 나오지 않고 변형되거나 심화형태로 나오기에 창의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이 있다. 따라서 많은 문제를 접했을 때 겁내지 말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문제 난이도가 높다고 무조건 주위의 도움을 받겠다는 생각 자체가 상위권 진입을 방해한다. 어느 단계까지는 풀어보고 막히는 것을 물어봐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며 끈기와 노력을 강조한다. 고득점을 위한 중학교에서의 내신대비 학습전략 김정희 선임강사는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중학교에서 심화되고, 중학교에서 새롭게 배운 내용이 고등학교로 연결되는 단계별 학습”이라며 “일부분이라도 소홀히 하고 대충 넘어갈 경우 다른 단원을 학습하는 것에까지 영향을 미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한 단원이라도 소홀함 없이 꼼꼼히, 그리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확실히 공부해야 한다”고 전한다.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실천 가능한 시험대비 학습계획표를 작성해야 한다. 시험대비 계획표는 시험 전날 학습 목표부터 역순으로 짜는 것이 좋다. 너무 과도한 학습 목표는 학습의욕을 떨어뜨리고, 너무 적은 분량의 목표는 자칫 게을러지거나 나태해질 수 있다. 둘째, 시험 준비의 기본은 학교 수업내용과 교과서다. 시험문제의 출제자는 다름 아닌 학교 선생님이다. 따라서 수업시간은 최대한 집중하며 수업시간에 사용되는 프린트와 오답노트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린트는 ‘내신의 정석’이고, 선생님의 조언은 ‘내신성적 향상의 나침반’이다. 셋째, 다양한 문제 풀이와 유형 파악, 응용문제의 극복이다. 내신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개념과 공식을 단순히 암기가 아닌 이해를 우선하고, 그 이후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같은 공식과 이론이 적용되는 문제도 어떻게 다양하게 출제되는지에 대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단순히 같은 종류의 문제풀이만 많이 해서는 절대 성적이 오를 수 없다. 유형화된 문제만 풀 수 있는 학생은 조금만 문제가 꼬여서 나오면 전혀 풀 수 없기 때문이다. 김정희 선임강사는 “수학은 같은 유형이라도 어떻게 응용되느냐에 따라 문제의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심화된 문제는 반드시 풀어보고 풀이내용을 직접 말하듯이 적을 수 있을 정도로 연습 또 연습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학교별 기출 또는 난이도별 기출문제를 시험 시간에 맞추어 실제처럼 연습해라. 그러면 자신이 취약한 단원, 잘못된 개념, 시간관리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파악된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작성하면서 단지 풀이 실수인지 개념을 잘못 잡고 있는지 파악해 잘못 알고 있는 개념은 다시 한 번 내용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창원 팀장은 “개념과 응용이 잡아져 단계가 높아지면 반드시 심화문제를 풀어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 아이들은 주로 심화문제의 벽에 부딪쳐 좌절한다”며 “문제를 읽어보면 반드시 힌트가 있다. 그리고 이 힌트를 잘 잡아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심화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겨울방학, 수학공부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은? 아이들의 진학지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3번의 터닝 포인트(예비 중1, 예비 중3, 예비 고3) 중 첫 번째가 이번 겨울방학이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3년간의 학창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를 알아봤다. 첫째, 수학공부에 앞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갖도록 해야 한다. ‘수학공부를 왜 해야 하나?’ 보다는 ‘수학공부를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로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며, ‘난 잘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 자아 이미지로 바꿔야 한다. 김창원 팀장은 “공부는 하루 이틀 싸움이 아니기에 어느 순간 지치게 되므로 아이 성향에 맞춰 적절한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 특히 예비 중1은 흥미가 중요한데, 중상위권의 경우 2011-11-16
- 고교입시기획4-학교는 가장 좋은 입시기관 수능? 비교과? 모든 입시 솔루션은 학교 안에 있다수능 강화위한 교육과정 편성, 전문가로 구성된 입시전략지원 TF팀 운영 ‘특목고 진학은 곧 명문대 진학’이라는 공식이 성립한 적이 있었다. 외고를 비롯한 특목고는 우수한 학력은 물론 진학지도에 있어서도 일반고와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입시에 절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최근 입학사정관제와 수시전형의 확대 등 대학입시의 변화는 이러한 흐름을 바꾸어 놓고 있다. 과거 특목고로 쏠리던 분당 지역 최상위권이 일반고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등 일반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 입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내신과 비교과 활동 그리고 생활기록부는 3년간 학교생활의 기록. 최고의 입시전문가인 학교가 대학이 원하는 가장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최근 일반고에서도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 특성화, 입시전략 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변화하는 입시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분당 지역 일반고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목할 만한 입시전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학교는 ‘가나다순’ 수업 없이 입시만 연구하는 낙생고 진학지원팀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지도를 위한 “낙생고 진학지원팀”. 5년 이상의 진학지도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학지원팀 소속 교사들은 수업을 하지 않고 변화하는 입시를 분석 연구하는 역할만 맡고 있다. 진학하는 모든 학생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성적추이를 누적해 관리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상담을 통해 진학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지도한다. 학생들은 3년 동안 개별관리를 받기 때문에 목표에 맞는 체계적인 과목별 학습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낙생고는 2002년부터 작년까지 졸업생의 모든 진학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자체적으로 배치표를 만들어 재학생들의 입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명문대학들과 연계 진학정보탐색 및 입시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수능 고득점 프로그램 분당대진고 ‘엑셀런트 커리큘럼’ 분당대진고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입시전략은 수학 영어 등 수능 주요과목의 학력향상이다. 사교육을 능가하는 학력을 학교 안에서 키운다는 목표로 수능 맞춤 프로그램인 ‘엑설런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것. 특목고와 같은 수준과 진도로 교육과정을 편성. 1학년 1학기까지 국민공통과정을 2학년까지 수능 전범위를 마무리하고 3학년부터는 EBS교재를 활용한 수능 실전에 집중토록 하고 있다. 과학중점형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교과부가 지정한 창의경영 시범학교인 대진고는 특히 영어와 수학과목에 심화과정을 운영 영재고나 민사고 수준의 학생들을 선발해 집중지도하고 있다. 이과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반은 고급수학, 고급물리 과정을, 문과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조반은 고급영어 등을 개설해 과고와 외고수준의 수업을 진행을 한다. 이수한 내용은 생활기록부에 기재 입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수능 1등급 목표로, 분당영덕여고 영어·수학 학력 인증제 분당영덕여고는 가장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입시결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어와 수학 인증제를 프로그램.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학생들은 3년 동안 단계별로 학력을 성취해 나가도록 하고 이를 인증해 주는 형식이다. 영덕여고가 전국연합모의평가에서 외국어영역 1등급 27%, 3등급이내 67%나 되는 성과를 보인 것도 인증제 덕분이다. ‘백강리더십’은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동아리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 수시 및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비교과 활동을 학교에서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학교 측의 독서활동 지원도 눈에 띈다. 담임교사과 사서교사 그리고 국어교사가 연계해 학생의 진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전공적합성을 길러주고 있다. 이 외에 자연계열 학생들을 위한 과학탐구활동, 자기주도학습인증제, 진로교육, 교과상담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분당중앙고 입시전략 네비게이션 ‘SMART GRID’예비고3을 대상으로 하는 SMART GRIDⅠ은 2월부터 12월까지 입시체제로 돌입, 10개월간 집중 관리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2월에 3학년 전담 입시전략팀은 워크숍을 통해 예비고3의 성적분석 및 입시지도 방향을 설정하고, 학생들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3학년 담임과 상담을 한다. 5월경에는 수시 및 입학사정대비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7~8월에는 수시전형 지원전략을 위한 설명회를 9~10월에는 대학별 논술과 심층 면접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 11월에는 수능집중프로그램 운영하고 12월에는 점수대별 배치표를 작성해 정시대비에 대비한다. 한편 SMART GRIDⅡ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관리하는 포괄적인 입시전략 프로그램이다. 1학년은 자아탐구, 학습전략, 비교과 활동을 2학년은 진로탐구, 집중학습, 동아리 탐구활동, 3학년은 진로결정, 학습 최종정리, 수시특강 및 정시준비 등을 내용으로 한다. 불곡고, 다양한 입시전형에 맞춘 입시전략 매뉴얼 완성불곡고는 ‘학교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전형에 맞춘 입시전략 마스터플랜은 내놓았다. 입시에 유리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고 대입정보전략센터를 설치해 수시와 정시전형 분석팀과 입학사정관 전형지원 팀 등 입시전략을 위한 테스크포스트(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전형을 학생부 중심전형, 논술중심전형, 면접중심전형, 적성검사 중심전형, 서류평가중심 전형, 수능중심전형으로 나누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었다. 한편으로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맞춘 최적의 커리큘럼인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 사회리더과정, 과학리더과정을 개설해 학력 향상을 도모하고,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에 기재될 비교과 활동을 학교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170개가 넘는 동아리 및 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서현고, 입학부터 입시까지 3년간 개별 맞춤관리 ‘서현비전아카데미’서현고는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인 ‘S.V.A(Seohyun Vision Academy)’를 개발했다. 입학시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3년 동안 학교로부터 맞춤관리를 받으며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2011-11-05
- 중3학생들, 이제 선택이 필요한 때 서울지역 고교 입시는 크게 전기와 후기로 구분된다.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자율고 등이전기고교에 해당하며 후기고교에는 자율형공립고와 일반고가 해당된다. 이 중 후기고교 중 일반계고 입시는 대다수의 학생이 해당되는 고교전형으로 학교군 별로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서울 전역)와 2단계(거주 학교군)에서 단계별로 1·2지망 학교를 지원하고, 3단계는 지원하지 않는다. 올해 세 번째 시행되는 고교선택제. 고교선택을 앞두고 생각이 깊어진 중3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지난해 우리 지역 고교 경쟁률 결과와 대입성과(서울대)를 되짚어봤다. 내가 지원할 학교, 지난해 지원률은? 고교선택제가 처음 시행된 2010학년도 고교입시에서 5대1 이상의 높은 지원률을 보인 지역 내 학교로는 건대부고, 한영고 ,보성고, 정신여고, 광남고, 창덕여고, 대원고, 동북고, 영동일고, 잠신고 등이 있다. 특히 건국대부속고(5위·13.9대 1, 광진구)와 한영고(6위·13.7대 1, 강동구), 보성고(10위·12.2대 1, 송파구)는 서울시 전체 경쟁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2011학년도 서울지역 고교선택제 1단계 지원에서는 건국대부속고가 19.9대1로 서울 전체에서 지원률 1위를 차지했다. 고교선택 첫해에 전체 6위와 10위를 차지했던 한영고(13.7대1)와 보성고(12.2대1) 역시 강동구와 송파구에서 각각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송파구에서는 보성고에 이어 영동일고, 정신여고, 방산고, 배명고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강동구에서는 한영고에 이어 동북고, 상일여고, 강동고, 광문고가 뒤를 이었다. 광진구는 건대부고를 제외하고는 평균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대부고는 우수학생들을 위한 심화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눈높이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영고 김운 교무부장은 “차별화되고 세분화된 교육활동과 개인별 맞춤형 진학 지도 시스템이 학생들의 높은 지원 이유”라며 “또 뛰어난 입시결과와 역사 깊은 명문고와 비교될 수 있는 한영고만의 좋은 이미지가 큰 몫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보성고는 오랜 역사와 전통, 사회 전반에 포진되어 있는 선배, 높은 대학 진학률을 높은 지원률의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정규수업충실화와 소수수준별로 진행되는 방과후 학습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관리하고 있으며, 개인별·체계별 진학지도로 높은 진학률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지원률은 표1 참조. 표1>2011 고교선택제 송파구학교명 1단계 경쟁률 2단계 경쟁률보성고 9.1대1 4.7대1영동일고 8.3대1 4.7대1정신여고 7.6대1 3.9대1방산고 7대1 3.8대1배명고 5.8대1 3.3대1창덕여고 5.4대1 2.8대1잠신고 4.6대1 2.7대1문정고 4.4대1 2.5대1잠실여고 3.3대1 2대1영파여고 3.2대1 1.6대1가락고 2.6대1 1.5대1문현고 1.9대1 1.1대1오금고 1.8대1 0.9대1잠실고 1.6대1 0.9대1잠일고 2012년 신설 송파구평균 4.7대1 2.6대1 2011 고교선택제 강동구학교명 &nb 2011-10-30
- 고교입시기획4- 학교는 가장 좋은 입시기관 수능, 비교과, 입시에 필요한 모든 것 학교에서 책임진다수능 맞춤 교과과정 운영, 다양한 동아리와 스터디 춘추전국시대 매년 바뀌는 입시에 갈수록 복잡해지는 대입전형. 자녀의 입시를 위해 정보 전쟁을 치러야 하는 것이 학부모들의 현실이다. 가장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에 바라는 점으로 전문적인 입시지도를 꼽는 것도 이 때문일 것. 입시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모여있는 곳은 바로 학교다. 성공적인 입시를 치른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학교생활에 충실했다’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입학사정관제와 수시전형이 확대 되면서 학교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분당지역 대부분의 일반고에서는 입시전략팀을 구성하는 등 진학과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개발, 변화하는 입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불곡고, 다양한 입시전형에 맞춘 입시전략 매뉴얼 완성 불곡고에서는 ‘학교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전형에 맞춘 입시전략 마스터플랜은 내놓았다. 교과부가 지정한 자율형 창의학교, 경기도 교육청이 지정한 자율학교인 불곡고는 입시에 유리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학생 개별맞춤 진학지도에 들어갔다. 대입정보 전략센터 설치해 진학전문 상담교사를 배치했는가 하면 수시와 정시전형 분석팀과 입학사정관 전형지원 팀 등 입시전략을 위한 테스크포스트(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학력을 쌓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 사회리더과정, 과학리더과정 등 4개의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과정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맞춘 최적의 커리큘럼으로 초빙된 우수교원들이 직접 강의한다. 불곡고는 입시전형을 크게 학생부 중심전형, 논술중심전형, 면접중심전형, 적성검사 중심전형, 서류평가중심 전형, 수능중심전형으로 나누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었다. 또한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에 기재될 모든 비교과 활동은 학교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170개가 넘는 동아리 및 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서현고, 입학부터 입시까지 3년간 개별 맞춤관리 ‘서현비전아카데미’ 서현고는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인 ‘S.V.A(Seohyun Vision Academy)’를 개발했다. 예비 신입생들이 입학시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3년 동안 학교로부터 맞춤관리는 받으며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프로그램. 학생들에게 자아존중감을 심어주어 학습동기를 높임으로써 자기주도적 학습훈련까지 병행하도록 설계 됐다. 서현비전아카데미는 입학 전인 2012년 2월 20일부터 2월 24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그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진로&입시강연, 학과계열검사, 유형별 학습검사(1회차)-꿈과 목표설정, 명문대 탐방, 대학생 멘토링(2회차)-직업정보탐색, 학과탐색, 학과와 직업정보게임(3회차)-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형성, 검사해석, 커리어맵 그리기, 자기주도학습 기술(4회차)-스터디 스킬, 학습습관 만들기, 시간관리, 창의적 지식활용법(5회차).서현고는 또 입시전문가와 학부모, 대학입학사정관, 학년부장교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학입시전략위원회’를 구성했다. 변화하는 입시를 연구 분석하기 위한 모임인 서현고 입시전략위원회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코칭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서현고에서는 또 입학사정관제 및 수시전형에 대비해 26개의 교내 경시대회, 30여 개의 동아리, 50여 개의 스터디 그룹, 모의면접, 매 학기 자기소개서 쓰기, 수시논술대비 프로그램, 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교사연수 등 입시관련 다양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진고, 수능 고득점 프로그램 ‘엑셀런트 커리큘럼’ 대진고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입시전략은 수학 영어 등 수능 주요과목의 학력향상이다. 사교육을 능가하는 학력을 학교 안에서 키운다는 목표로 수능 맞춤 프로그램인 ‘엑설런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것. 특목고와 같은 수준과 진도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1학년 1학기까지 국민공통과정을 끝내고, 자연계열의 경우 수Ⅰ, 수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까지 끝낸다. 그 다음 2학년까지 수능 전 범위를 마무리하고, 3학년부터는 EBS교재를 활용한 수능 실전에 집중토록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수학과학 영재학급 운영, 과학중점형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교과부가 지정한 창의경영 시범학교인 대진고는 특히 영어와 수학과목에 심화과정을 운영, 영재고나 민사고 수준의 학생들을 선발해 집중지도하고 있다. 과정은 대진대학교와 연계해 대학교수들이 직접 강의한다. 이과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반은 고급수학, 고급물리 과정을, 문과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조반은 고급영어 등을 개설해 과고와 외고수준의 수업을 진행 한다. 또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계절학기를 운영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과정을 이수한 내용은 생활기록부에 기재 입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낙생고, 수업 않고 입시만 연구하는 ‘진학지원팀’ 낙생고 역시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지도를 위한 ‘낙생고 진학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5년 이상의 진학지도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학지원팀 소속 교사들은 수업은 하지 않고 변화하는 입시를 분석·연구하는 역할만 맡고 있다. 진학지원팀은 낙생고에 진학하는 모든 학생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성적추이를 누적해 관리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we class’ 상담 프로그램을 구축, 전문적인 진학상담교사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진학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지도한다. 학생들은 학교로부터 3년 동안 개별 관리를 받기 때문에 목표에 맞는 체계적인 과목별 학습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목표에 부합하는 스터디나 동아리 활동 등도 학교 안에서 이루어진다. 낙생고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졸업생의 진학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자체적으로 배치표를 만들어 재학생들의 입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진로와 계열별 누적된 표본이 많은 만큼 정확도도 매우 높은 편. 한편 낙생고는 정기적으로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명문대학들과 연계 진학정보탐색 및 입시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중앙고, 입시전략 네비게이션 ‘SMART GRID’분당 중앙고 2011-10-29
- 대전시교육청, 고교입학설명회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중학교 교감, 진학담당부장을 대상으로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요강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고교 선진화를 위한 입학제도 및 체제 개편 방안에 따라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고, 일반고로 다양해진 고교전형 진학지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따라 정원의 20%를 사회적 배려대상자 중에서 뽑는 외국어고 및 자율형사립고(대성고, 서대전여고)의 전형, 내년부터 확대 실시되는 자율형공립고(대전고, 대전송촌고, 동신고, 대전노은고, 대전여고, 충남고)의 전형, 특성화고 전형 등에 대해 설명했다.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두드러진 특징은 자율형공립고의 확대, 내신성적에 의한 자율형공립고와 일반고를 합한 총정원 선발, 특목고 및 자율형사립고의 자기주도 학습전형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자율형사립고의 교과성적과 면접을 합한 총점순에 의한 선발 등을 들 수 있다.대전시교육청 김광분 학교교육지원과장은 “특목고 전형, 자율형공립고와 자율형사립고의 확대로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고교 유형 및 전형방법의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학지도를 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로를 고려해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교간 경쟁력을 유도해 고교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취업과 대입, 모두 이룰 수 있어요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주위의 만류에도 소신껏 지원해 꿈을 이뤘다’ ‘진로를 위해 미리부터 경험을 쌓겠다’며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신문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또 ‘특별히 잘 하는 분야가 있다면 굳이 대학교 졸업장을 딸 필요가 있나’며 특성화고등학교를 권하는 소신 있는 부모들도 있다.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도 높아졌다. 10년 내리 하락세였던 서울지역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률이 올해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이 밝혔다. 조기에 직업진로를 선택한 학생에게 유리하지만, 동일계 전형진학(고등학교에서 전공한 교과 내용과 유사한 계열의 대학 학과 응시)과 전문계고 정원 외 특별전형 등의 대학입시를 목표로 전략적 선택을 하는 학생들도 진학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입시와 우리지역 특성화고를 알아봤다. 특정분야 인재양성 목적, 서울 총 73개교 특성화 고등학교란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가리킨다. 농생명산업고, 해양수산고, 공업고, 정보고, 상업고 등의 실업계고가 과거에 전문계고로 명칭이 전환된 적이 있다. 전문계고 중에서 일부 고교가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특성화고로 특화됐고 2010년 6월 이후 모든 전문계고를 포함, 특성화고로 명칭을 개편했다. 2005수능부터는 수능 탐구과목에 직업탐구를 신설, 대학 입시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술 명장을 길러낸다’는 취지로 기존 특성화고가 전환한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는 수업료와 입학금 등이 전액 면제되고 졸업 후 취업할 경우, 군복무를 최대 4년 연기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학교로 2010년 전국 21곳이 개교했다. 마이스터고는 특성화 분야에 따라 자유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에는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2곳이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교육청지원형과 정부부처연계형 그리고 일반특성화고등학교로 나눠진다. 서울에는 총 73개의 특성화고등학교가 있으며 교육청지원형 특성화고등학교가 48개, 일반특성화고등학교가 24개, 정부부처연계형특성화고등학교(서울공업고) 1개교가 있다. 크게는 공업계와 상업계로 나눠지며 분야로는 로봇, 방송, 전자, 미디어, IT(아이티), 컴퓨터, 자동차, 인터넷, 관광, 패션, 디자인, 비즈니스, 국제무역 등의 다양한 고등학교가 있다. 송파구에는 송파공업고와 일신여자상업고가 있고 강동구에는 상일미디어고, 성덕여자상업고, 현강정보고가 있으며 광진구에는 특성화고등학교가 없다. 강남구에는 서울로봇고, 대진디자인고, 단국공업고가 서초구에는 서울전자고가 있다. 원하는 학교 꼼꼼히 살펴본 후 지원해야서울 고교 입시는 크게 전기와 후기로 구분되는데 특성화고는 전기고등학교에 해당된다. 전기고는 특별한 경우(마이스터고고 지원자)가 아니면 전기에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에 지원해서 합격하면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마이스터고에 지원하여 불합격된 학생들은 전기고 중 특성화고에 한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특별 전형에 지원하여 불합격이 확정된 학생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의 일반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는 이미 지난 14일에 원서를 마감하고 26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특성화고는 11월 21~25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하여 11월 30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서울시 교육청은 2012 고입전형 진로지도안에 “자신의 특기를 살려 직업 교육 쪽으로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은 지원하고자하는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시설뿐 아니라 교육과정이나 취업률, 대학진학 실적 등을 확인하고, 합격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특성화고에 불합격하여 후기일반고에 진학하게 되면 자신의 진로가 불투명해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지역 특성화고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교육청지원형 금융특성화고등학교로 금융정보과, 이-비즈니스과, 시각디자인과가 있다. 1학년 자격증 취득 필수, 2학년 영어·컴퓨터·상식 체계적 학습, 3학년 적성과 능력에 맞는 회사 선택 등 체계적인 취업지도가 이뤄져 2009학년도 졸업생은 취업희망자 대비 98.52%, 2010학년도 졸업생은 96.05%를 자랑한다. 연간 2000여 회사의 추천의뢰와 200여개 기업체 방문을 통한 취업정보확보도 확실하다.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많아 2011학년도에는 217명이 대학(4년제·전문대학 포함)에 진학했다. 송파공업고등학교(남녀공학)교육청지원형 정보통신특성화고등학교이자 정부부처연계형 군특성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정보과, 모바일전자과, 컴퓨터네트워크과, 하이텍디자인과가 있으며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기능명장·CEO초청강연, 취업캠프, 학부모연수 등)을 진행한다. 특히 병역과 진학, 취업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국방부 지정 특성화고등학교로 3학년 과정에서 군 첨단장비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군특취업진로교육부장 오찬영 교사는 “군에서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군 복무 중에는 전문분야에 근무하여 경력과 전문성을 계발하며 전역 후 관련분야에 취업하는 제도”라고 군특성화과정을 설명한다. 군특성화과정으로 모바일전자과·컴퓨터네트워크과·전기정보과 각각 1반(50명)씩을 따로 모집한다. 상일미디어고등학교(남녀공학)일반특성화고등학교로 IT미디어과, 컴퓨터응용과, 디자인과, 만화영상미디어과, 바이오환경과를 운영한다. 오종각 교무부장은 “5개의 다양한 과를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과 선택 폭이 넓다”며 “대학진학률이 50%를 넘어섰고 LG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도 취업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취업인턴코디네이터가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들의 취업진로를 돕고 있다. 또한 학교특색사업으로 미대입시반, 일본유학반, 관악협주반, 중소기업사관학교, 실용음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성덕여자상업고등학교 일반특성화고등학교로 디지털정보처리과와 인터넷경영정보과가 있다. 2010학년도에는 취업희망자 105명 전원이 취업해 취업률 100%를 기록했으며, 대학진학률 또한 진학희망자 183명 전원이 4년제와 전문대학에 입학했다. 전국 단위의 각종 정보능력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대학진학희망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심화된 진학지도도 진행되고 있다. 현강정보고등학교(2012학년부터 남녀공학)비즈니스영어과, 비즈니스중국어과, 유통정보과, 이-비즈니스과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지정 비즈니스영어과 특성화학교이다. 외국어 관련 학과가 설치되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으며, 언어실습을 위한 최상의 교육시설과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잉글리시 존(zone)설치와 원어민과 함께 하는 외국어실습교육으로 1인1외국어 구사를 목표로 한다. 외국어와 관련된 대학으로의 진학률이 높고 취업 또한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2012학년부터는 남녀공학으로 변경,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를 선발한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3
-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율고)로 전환한 후 올해 첫 신입생을 받은 현대고등학교. 강남지역 자율고들 중 유일한 남녀공학인 현대고에 대한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자율고 운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적용시킴으로써 단기간에 “현대고가 달라졌다”는 인식을 심어준 결과이다. 꿈을 담는 타임캡슐, 세계 명문대 탐방현대고는 모든 신입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고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꿈을 담는 타임캡슐’ 행사를 진행한다. 입학 후 자신의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고 4월 말경에 각자의 꿈을 적어 타임캡슐 봉안식을 가짐으로써 공부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세계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10월 16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에 나선다.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하고 현지 입학사정관들을 만나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해외의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 역사 및 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랜 전통의 국토순례, 1인 1기 교육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대입 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하기 위한 현대고만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우선 방과 후에 전교생들이 운동과 악기 중 하나를 배우는 ‘1인 1기 교육’이 있다. 또한 매일경제신문사와의 협약을 통해 1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경제 미래 CEO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경제 및 경영 분야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이끈다.1995년부터 시작된 ‘국토순례’ 역시 현대고가 자랑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현대계열사의 지원을 받아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학생과 교사, 졸업생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한다. 국토순례와 더불어 봉사활동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방과 후 학교, 진학지도정보센터소규모 맞춤형 방과 후 학교는 철저하게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는 총 77개 강좌에 1,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오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에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4등급 이하인 학생들의 경우 통합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학력 향상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식으로 모든 학생들을 수준별로 맞춤 지도한다. 유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다양한 학력 향상 및 인성 함양 프로그램과 더불어 체계적인 진학지도 시스템도 동시에 제공한다. 각 학생에 대한 데이터를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진학 및 진로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전문적인 진학지도 시스템을 구축해 상위권 학생에서부터 중하위권 학생들까지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다른 자율고들에 비해 수업료는 저렴하면서 장학제도는 잘 갖춰져 있다는 것도 현대고의 자랑이다. 중학교 내신 1퍼센트 이내인 학생, 중학교 내신이 20퍼센트 이내에 들면서 진단평가 성적이 일반전형 모집 인원의 10퍼센트 이내에 드는 학생들에게 정주영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학교장학금도 마련돼 있다.자료 제공 및 도움말 : 현대고 대외협력부장 임형근 교사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현대고에 대한 궁금증 Q&A- 남녀공학이라 남학생들이 내신에 불리하지 않나입학 후 남녀 별도로 반을 구성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수행평가의 경우 중학교와는 달리 보다 표준화 되고 객관화 된 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남학생들에게 특별히 불리한 점은 없다. 현재 2학년의 성적을 예로 들면 전교 20등 이내에 드는 학생들 중 남학생이 12명일 정도로 여학생보다 더 많은 편이다. - 지원 경쟁률에 대한 학교의 생각은1.5대 1 이하 정도의 경쟁률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 학교의 바람이다. 높은 경쟁률보다는 진정으로 현대고의 장점을 취하고 싶은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공부에 대한 열의가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돼 학교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음으로써 더 큰 학력 향상 효과를 얻길 바란다.- 남녀 학생 모집 비율은남녀 13학급 총 455명(일반전형 364명,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91명)의 학생들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남녀 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지원 비율에 따라 모집하되 남녀 어느 한쪽의 비율이 일반전형 정원의 55퍼센트를 넘지 않도록 한다. - 교육과정은 어떻게 되나1학년 때부터 인문사회과정, 이공과정, 국제화인문사회과정, 국제화이공과정으로 나눠 진학 목표에 맞는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현대고 2012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1차 : 10월 14일(금) 오후 2시, 대회의실2차 : 10월 29일(토) 오전 10시, 대회의실3차 : 11월 12일(토) 오전 10시, 강당*1, 2차 설명회는 100명 정도 예약 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학교 투어가 포함된다.3차 설명회는 대규모로 실시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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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진 성적 향상, 자율형사립고가 궁금하다
출범한 지 2년째를 맞이한 자율형 사립고의 성적 향상이 두드러지면서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전국 자율형 사립고 10곳의 올해 신입생 전국학력평가성적과 지난해 3학년의 수능성적을 비교한 결과,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모두 2등급 이내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의 교육환경과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성적향상으로 이어진 것. 이에 따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아져, 자율형사립고 학교설명회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우리 지역 자율형사립고로는 배재고와 보인고 2개 학교가 있다. 다음은 이들 학교의 ‘지면(紙面)을 통한 학교설명회’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로 2012학년도에 자율형사립고로 세 번째 입학생을 모집하는 배재고등학교. 대한민국 근대교육의 효시인 배재고는 자율형사립고로 새로이 출범하면서 ‘최고(最古)의 배재가 최고(最高)의 배재로!’라는 목표를 설정, ‘준비된 배재’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섬김의 리더 배재’라는 두 가지 테마로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배재고 김현수 교장은 “높은 실력과 더불어 전인적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모두 갖춘 인재야말로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라며 “배재고는 미래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비된 배재 - 철저한 진학시스템,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배재고에는 진학지도 전문교사 6인으로 구축된 진학전략팀이 있다. 이들은 ‘개인별 진학포트폴리오 설계’를 지도하고 ‘합격전략 분석리포트’를 학생들에게 제공, 개인별 맞춤형대입전략을 도와준다. 또한 학교 자체적으로 구축된 진학지도 데이터베이스는 더욱 철저한 진학전략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체계화된 진학데이터는 학생 개개인의 교과성적 관리 분석은 물론 대입에까지 연계하여 대입전략에도 그 활용도가 높다.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비교과영역의 체계적 관리도 철저하다. 이 부분은 영역별 논술지도 전문교사 12인으로 구성된 ‘통합논술팀’이 담당한다. 개인별 ‘비교과 활동자료집’을 발간해 학생들의 대입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배재고는 전교생이 참가하는 협성토론회, 무박2일 독서캠프, PC챌린지캠프 등 다양한 교내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수업과 연계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특히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시스템을 이용한 수간신청과 지도강사 선택제도를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무학년제강좌와 희망에 따른 소수인원반도 운영하고 있다. 요즘 교육계 화두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은 학습목표설정과 수행과정, 도달 여부 등을 ‘스터디 플래너’에 기록하고 담임교사와 함께 관리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최신시설을 갖춘 자율학습실(6곳·500명 수용가능)에서는 자율학습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숙사 완공 이후에는 전교생에게 개인 면학실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수학, 과학, 영어, 논술 과목에 경쟁력을 갖췄다. 수학시간 증배와 수학과목 학기별 집중이수제를 통한 수학과목 집중교육은 배재고의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이며, 최고시설을 활용한 과학특성화교육도 실시 중이다. 과학캠프, 과학실험탐구대회, 사제동행 주요과학시설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강화교육을 위해 2명의 원어민 교사가 실용회화영어수업을 진행하며 영어말하기대회를 실시, 앞으로 영어토론대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논리적 사고 함양을 위한 토론·논술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윤독활동을 정규교과에 편성하여 배경지식 함양에 큰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튼튼한 재단의 지원 아래 다양한 장학금도 지급되며, 내년 초 완공되는 최신시설의 기숙사(지상4층, 지하2층 규모 440명 수용)를 이용한 연계프로그램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정받는 섬김의 리더 배재 - 봉사활동·계발활동·인성함양 교육 배재고는 학습적인 면 뿐 아니라 인성·특기적성 교육 또한 생활화하고 있다. 특성화된 봉사활동과 인성함양교육, 다양한 계발활동을 통해 전인적 인재로서의 자질함양교육이 이뤄진다. 동문초청 해외문화체험과 배재국제교류단 등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도 제공하며 각종 올림피아드 준비반은 물론 다양한 교과관련 특기적성교육(발명반, 모형항공기반, 천체과학반, 영어능력검정준비반, 경시대회준비반 등)도 실시하고 있다.
보인고만의 차별화된 특성 ‘보인 +&alpha’ 보인고등학교(교장 김복현)는 ‘날로 새롭게 바르게 살자 베풀며 살자’는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인고만의 차별화된 특징 &alpha(알파)를 내놓았다. 실력, 열정, 희망, 공간, 행복에 ‘+&alpha’가 더해지는 보인고. 실력과 인성을 동시에 갖춘 명품학교를 지향하며, 학교 안에서 모든 과정을 끝낼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인고 김복현 교장은 “창조적 실력을 갖추고 세상의 모범이 되는 정감 있는 인재, 바로 보인이 꿈꾸는 목표이자 미래의 인재상”이라며 “세계를 향한 학생들의 포부와 꿈을 보인에서 이룰 수 있게 모든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실력+&alpha - 체계적교육시스템, 나만의 선생님(AA) 실력향상의 플러스 &alpha를 위해 보인고는 프리미엄교육과정을 진행한다. 1학년부터 실시되는 교육과정과 대입입시에 유리한 교육과정편성을 기본으로 집중이수제, 수학·과학 영재관리 프로그램, 소수의 선택권 보장을 위한 소인수과목, 대학수준의 영어·수학 고급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3년 연속 ‘사교육없는 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10명 이내의 소수가 참여하는 주문형 강좌와 수준별강좌, 특별반 등도 운영 중이다. 또한 자기주도학습에도 만전을 기했다. 학년별 자기주도학습실을 구비했고 전담관리교사를 배치, 자기주도학습 코칭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보인고의 가장 차별화된 학생관리는 바로 ‘나만의 선생님 AA(Academic Advisor)’이다. 공부계획부터 포트폴리오관리까지 함께하는 AA는 학업성취 관리, 개인별대입로드맵작성까지 지도해 준다.
201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