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민주택정보를 ‘원 클릭’으로 국토해양부는 22일 현재 부서별로 각각 제공되고 있는 서민주택관련 정보를 통합된 단일 홈페이지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서민주택정보’에서는 보금자리주택, 주거복지정책, 전월세지원정책, 주택금융정보 등 서민주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클릭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또 공공분양주택 공공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소년소녀가정전세임대 신혼부부전세임대 기존주택전세임대 기존주택매입임대 주택금융법률상담 및 온라인상담 등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서민주택정책은 물론, SH공사의 장기임대전세주택 시프트(Shift)도 연결된다. 홈페이지를 이용하려면 직접 주소(http://www.mltm.go. kr/myhouse)를 입력하거나,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에서 ‘국토해양부 서민주택정보’를 검색하면 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2
- 고시원 거주자도 맞춤형 임대주택 입주 고시원 거주자도 도심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또 공급범위도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올해 맞춤형 임대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입주대상을 고시원·여인숙 거주자 및 범죄피해자 등 긴급주거지원이 필요한 계층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인구 20만 이상 도시에만 공급하던 것을 임대수요가 많은 수도권는 지역제한없이 전 지역으로 공급을 넓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양주 오산 동두천 안성 이천 포천시와, 연천 양평 여주 가평군 등에서도 맞춤형 임대주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도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신혼부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계층이 본인 수입과 생활권 안에서 주택 규모, 위치, 임대료 구조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정부 재정과 주택기금을 지원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자체별 도시공사 등이 도심내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임차해 도배, 장판 등을 개·보수를 한 뒤 주변시세 30% 이하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임대한다. 맞춤형 임대주택에는 매입임대, 전세임대, 신혼부부 전세임대, 소년소녀가장 전세임대 등이 있다. 또 쪽방·비닐하우스 등 주거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들이 매입·전세임대주택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거이전 지원사업도 있다. 올해 맞춤형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2~3월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지방도시공사가 공고할 예정이다. 다만 고시원·여인숙 거주자 등에 대한 지원은 관계부처(보건복지가족부·법무부 등)의 수요조사 및 협의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 거주지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에 지원신청을 하면 시·군·구청장이 자격을 심사해 입주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서민주택정보(www.mltm.go.kr/ myhou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해에도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 2만1724가구를 매입·임차해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
- LH, 국가유공자 주택수리사업 협약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13일 경기도 용인 육군 3군사령부에서 ‘국가유공자 사랑의 보금자리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는 예산 1억2000만원과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해 6가구의 노후주택 보수사업을 진행한다. LH는 가구가 선정되는 대로 3월까지 관련 인·허가를 취득한 후 6월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사랑의 보금자리사업은 국가유공자들이 거주하는 낡은 주택을 고쳐주는 사업으로, 3군사령부가 지난 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대형건설사 분양물량 늘어난다 대형건설사 분양물량 늘어난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지난해보다 70% 증가 2009년 도급순위 상위 10개 대형건설사의 주택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난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 등 10개 건설사의 올해 사업계획을 분석한 결과 분양물량이 지난해보다 73.7%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경우 2008년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장이 경색되면서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 미뤄둔 분양을 포함해 주택분양이 크게 늘었다. 특히 GS건설과 SK건설은 전년대비 분양물량이 3~4배이상 늘어났다. 건설사별 특징을 살펴보면, 분양계획 물량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됐고 삼성물산과 GS건설, SK건설 등은 지방 분양계획이 없다. 서울에서는 뉴타운 재개발 및 재건축이 대부분이고, 지난해 청약열기를 끌어온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분양도 이어질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경기 회복과 분양시장의 긍정적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대형건설사가 지난해보다 신규 분양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대림산업 = 대림산업 2010년 분양 계획 물량은 전국 15곳, 8956가구다. 이중 경기도 물량이 전체의 78%인 7002가구에 달한. 지난해 청약 불패신화를 자랑한 광교신도시 A7블록에서 100~145㎡ 1970가구를 4월 분양한다. 같은 시기에 의왕시 내손동에서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2245가구 중 83~225㎡ 97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과 공동시공하는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1,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1753가구 중 84~230㎡ 604가구를 3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왕십리뉴타운 1,2구역 분양이 3월~4월 예정돼 있다. ◆ 대우건설 = 대우건설은 올해 수도권 및 부산, 대구, 충남 등 전국에서 1만401가구를 고루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전체 물량의 81%(8467가구)가 몰려있는 것이 특징. 1월 말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 주상복합 117~302㎡ 1703가구 분양을 시작으로2월에는 동작구 흑석4구역을 재개발해 811가구 중 77~162㎡ 21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외 경기도 성남시 단대구역(1140가구 중 85~164㎡ 252가구)과 경인선 소사역 인근인 부천시 소사본동(81~148㎡ 797가구)에서 3월, 4월 분양을 계획 중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당진1지구에 97~130㎡ 5백6가구(2월 예정), 대구 상인동 세경백조1차 재건축, 부산 사하구 당리1구역 재개발을 통해 각각 698가구 중 79~152㎡ 595가구, 498가구 중 83~173㎡ 321가구를 5월과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 두산건설 = 두산건설은 올해 전국 6곳에서 302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3곳이 재건축 사업방식으로 분양된다. 오는 5월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한신아파트, 부산 해운대구 중동 AID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각 742가구 중 80~157㎡ 184가구, 2369가구 중 64~311㎡ 420가구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운대 AID아파트는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진행한다. 8월에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해 451가구 중 79~153㎡ 121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 롯데건설 2009년 롯데건설은 경기도와 부산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경기도 용인시 중동 동진원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우림건설과 공동으로 112~265㎡ 2770가구를 분양한다. 용인 경전철 어정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14일 일반 청약을 시작했다. 3월 부산에서는 화명동 화명주공 재건축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 5239가구 규모로 이중 109~201㎡ 140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하반기 10월, 12월에는 각각 인천 송도국제복합단지 A3블록(한진중공업 공동 시공)에 105~218㎡ 1400가구, 파주 교하신도시 A14블록에 82~234㎡ 18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삼성물산 = 삼성물산은 수도권 사업에 주력한다. 전체 5263가구중 서울 4880가구, 인천 291가구, 경기 92가구 분양 예정이며 지방사업은 없다. 특히 전체 물량의 93%를 차지하는 서울 분양단지는 재개발, 재건축 일반분양이주를 이룬다.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 성동구 옥수12구역 재개발 일반분양이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두산건설과 공동시공하는 답십리16구역 2421가구 중 82~172㎡ 676가구를, 옥수12구역은 1822가구 중 9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하반기에는 대우건설과 시공하는 마포구 아현3구역, 왕십리뉴타운3구역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급규모는 △아현3구역 3063가구 중 110~315㎡ 410가구 △왕십리뉴타운3구역 2101가구 중 79~231㎡ 836가구 일반분양 예정이다. 현재 왕십리뉴타운3구역은 설계변경 중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변경될 수 있다. 이외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24가구 예정)을 상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올해 11곳 9281가구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작년에 청약불패 기록을 세웠던 송도국제도시에서 3곳 3528가구(38%)가 분양돼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654가구를 2월에 분양할 예정. D11,16,17블록에는 1494가구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에 주상복합 120~229㎡ 495가구, 오피스텔 60~123㎡ 183실을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 서울지하철 2.5호선 왕십리역이 도보 7분거리며, 왕십리 민자역사내의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 현대건설 = 2010년 현대건설이 분양 계획 중인 단지 중에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주아파트 재건축이 단연 눈길을 끈다. 강남권에 위치하고 학군도 좋다. 397가구중 117가구를 올 4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4구역을 재개발해 507가구 중 127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한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190의 4번지 일대 110~165㎡ 1093가구와 경기 김포시 감정동 67번지 일대 2793가구를 모두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 현대산업개발 = 올해 현대산업개발은 11곳 5655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7곳이나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2구역이 각각 분양될 예정.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3,4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은 4047가구 중 1068가구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며, 현대산업개발은 32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5,6블록에는 1036가구를 9월 중에 분양한다. 2월에는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 Ab-3블록에 1205가구, 6월에는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634가구 중 425가구는 6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GS건설 = GS건설은 서울 도심권 재개발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 2가 금호17구역에는 497가구 중 83~140㎡ 31가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에는 40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3월과 9월에 각각 일반분양할 계획. ◆ SK건설 = SK건설은 올해 분양예정 가구는 6735가구나 된다. 지난해에 비해 4배나 증가했으며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2곳이나 있다. 경기 수원시 정자동 SK케미칼 부지에 83~172㎡ 3455가구를 2010-01-14
- 송도신도시 1월에만 3천가구 분양 지난해 청약열기의 시발점이었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신도시에서 1월부터 3164가구가 분양된다. 5개 건설사가 4개 지역에 공급하는 이번 물량은 초중고는 물론 국내 주요대학의 송도캠퍼스 인근에 위치해 교육 프리미엄 단지로 꼽힌다. 또한 한시적 양도세 10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물량이나 다름없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상당수 기업과 연구시설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 포스코건설이 서울에서 인천 송도로 이주함에 따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양도세 감면 시한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시작되면서 늘어난 공급으로 시장은 경직된 상황이다. 하지만 송도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인기몰이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월에 분양되는 물량은 인기가 낮은 중대형임에도 불구하고 청약가점은 55점을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송도 더샵 그린애비뉴의 경우 전용면적은 101~133㎡였으나 최저 당첨가점 평균은 55.6점이었다. 송도신도시는 지난해 1단계 개발 사업이 마무리 됐으며 2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2014년까지 추진된다. 2단계 사업을 통해 송도에는 금융과 산업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5공구 Rm1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최대 45층 12개 동으로 구성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70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221㎡로 구성된다. 뉴욕 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분교가 들어서는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7공구 A1블록에 지하2층, 지상23~32층 6개동 규모의 ‘송도 롯데캐슬’을 분영한다. 전용면적 84~131㎡ 643가구로 구성돼 있다. 7공구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산·학·연 연계를 통한 첨단 클러스터의 핵심부인 송도국제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곳이다. 단지 옆으로 2012년 문을 여는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조성 중이며 초중고교도 신설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이미 입주한 주변 아파트 시세가 3.3㎡당 150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어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매제한기간은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 3년, 85㎡ 초과 1년이다. 오는 20일 인천시청 인근에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과 진흥기업은 7공구 A2블록에 지하 2층 지상 38층 5개동 규모의 ‘송도 해모로’ 638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112~213㎡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세대 국제화 캠퍼스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2면 개방 설계와 유실수로 구성된 단지내 조경,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눈길을 끈다. 2012년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 송도신도시 내에 견본주택을 연다. 코오롱건설은 1공구 A3블록에 지하2층 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134㎡~227㎡ 규모의 ‘송도 코오롱 더 프라우 2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국내 최초의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달 최고 11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끈 송도더샵그린애비뉴와 인접해 있다. 3월 개교예정인 송도국제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초중고교는 2010년 이후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
- 포인트 현금적립 ‘우리V적금카드’ 우리은행은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고객의 적금계좌에 직접 현금으로 입금하는 신상품 ‘우리V적금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우리V적금카드는 적금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 자동이체금액에 대해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5%의 적립율을 적용, 월 최대 1만원까지 고객이 지정한 적금계좌에 현금으로 입금해 주는 ‘V-money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입금 지정은 카드결제계좌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월 적립한도가 최고 7000원으로 제한된다. 김상범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
- ‘남북정상회담·평화협정 체결’ 촉구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는 13일 “민족번영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 정상회담과 평화협정 체결이 필요하다”며 “국회차원의 방북단 구성과 4월 국회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강기갑 대표는 13일 오전11시 국회에서 연두기자회견을 열고 전환기를 맞고 있는 남북관계의 획기적 변화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구체적 실천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정상회담을 통해 6·15 공동선언 정신을 재확인하고 인도적 대북지원, 조건없는 이산가족 상봉 재개, 민간차원의 대북사업 규제 완화 등을 주장했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과 관련해선 강 대표는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여야 정치권이 참여하는 ‘세종시 원안 사수연대’를 구성하자”면서 “정부 수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논란과 국론분열을 종식시키자”고 밝혔다. 그는 이어 6월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곳 기초단체장 3곳 이상을 당선시켜 진보적 지방자치 실현의 초석을 놓겠다고 했다. 강 대표는 “6월 선거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낡은 보수정치를 희망정치로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반MB 선거연대에 주도적으로 나서 진보적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보신당과 사회단체와 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방선거 전까지 ‘진보대통합 공동합의문’을 내놓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강 대표는 또 “국민들이 일자리 물가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최악의 민생 3고에 휩싸여 있다”며 민생을 위한 5대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1인당 1년 의료비가 100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상한제’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자, 자영업자에게도 고용보험 혜택이 부여되는 ‘전국민 고용보험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대학등록금 상한제와 후불제 △공공임대주택 20% 쿼터제 △아동수당 도입 등을 제시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
- 공기업.금융기관 취업 올해도 어렵다 정부 "공공기관 새사업 추진시 인력확충 인정"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공기업과 금융기관의 취업 한파가 올해도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 따르면 내년에는 경기가 풀리지만 정부.공기업.금융기관의 신규채용 규모는 기관에 따라 대체로 올해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공무원 신규채용 규모는 올해 2천514명으로 작년의 3천200명보다 680명 정도가 줄어든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으로 자리가 많이 줄어든 데다 정년도 연장됐기 때문에 인력수요가 많지 않다"면서 "이런 수요부진 현상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균 1만명 이상의 대졸자를 소화했던 공공기관들의 올해 신규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인 7천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한해 공기업 채용규모가 1만4천명에 달했던 호황기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다. 실제로 각 공기업의 올해 대졸 신규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규모를늘리겠다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어든 경우가 많았고, 아예 올해 채용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한 곳도 적지 않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기업 선진화계획에 따라 각 공기업들이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지난해 80명을 선발한 신용보증기금의 경우 아직까지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하진않았지만, 정규직을 선발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 내부 분위기다. 신보의 경우 지난해 200명을 선발했던 청년인턴도 절반가량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벌여야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아직까지 신규채용계획을 잡아놓지 않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코레일도 현재까지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은행도 채용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경기의 흐름과 타기관 채용 수준을 참고해 하반기에나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30명의 정규직을 채용한 금융감독원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인 30명 안팎을 채용할 방침이다.일반 공기업에 비해 채용여력이 있는 금융기관들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신규채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0명을 선발했던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비슷한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외환은행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200명을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하나은행도 예년수준인 350명 정도를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삼성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업체들의 신규채용 규모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가 공공부문에 대해 적극적인 고용창출을 주문하고 나섬에 따라 일부 공기업들은 채용확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영여건상 대졸공채를 실시하지 않은 한국전력의 경우 올해는 정부의 고용창출 주문 및 신규사업 인력수요를 반영해 가능하면 대졸공채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신입사원을 선발하지 않은 한국가스공사는 100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가스공사의 자원개발사업 확대계획을 반영해 인력정원을 상향조정해준 것이 고용확대의 계기가 됐다. 기재부의 관계자는 "정부는 공공기관의 인력을 계속 줄이겠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군살을 없애고, 필요한 부분은 확대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구조조정 등으로 신규채용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민간이 못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기술개발을 할 경우 인력 정원을 늘려줄 것"이라고 말했다.(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4
- 오바마 초당정치 복원 시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임기 2년차이자 중간선거의 해를 맞아 초당정치 복원을 시도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달말 공화당 하원의원들 연찬회에 직접 참석키로 결정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후 실종됐던 워싱턴 정치권의 초당 협력 정치가 새해초부터 되살아날지 중대 기로를 맞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 인근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동계 연찬회에 직접 참석해 연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백악관이 12일 밝혔다. 수주일전 공화당 하원지도부의 초청을 받고 공화당 하원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기로 수락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앞서 14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민주당 하원의원 연찬회에도 참석해 연설할 계획이다. 민주, 공화 양당의 연찬회는 각각 소속 의원들이 사흘정도 합숙 모임을 갖고 당해에 중점 추진할 입법 과제들을 토의해 확정하게 된다. 미국 대통령이 야당의 연찬회에 참석해온 사례가 보기 드문 것은 아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공화당 하원의원 연찬회 참석은 취임 첫해에 포기했던 초당정치를 임기 두번째 해에는 되살리겠다는 의도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9년에는 불황탈출을 위한 7870억 달러규모의 경기부양책, 금융안정화대책, 주택소유주 지원대책 등 경제살리기조차 공화당 의원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한 채 민주당만의 일방통행을 해왔다. 자신의 역사적 업적으로 남게 될 의료개혁법을 성사시키면서도 초당정치는 완전 포기해왔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당파적으로 강행할 수밖에 없었던 의료개혁법도 사실상 확정됐다고 판단하고 임기 두번째 해에는 초당정치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공화당 하원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향후 국가과제 추진에서 공화당과 적극 논의해 초당적인 공통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고 공화당 의원들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년 한해 동안 민주당과 사사건건 충돌해온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참석을 계기로 국가안보와 일자리 창출, 연방지출 통제, 의료비용 절약, 에너지 독립성 제고, 미국민 가정 강화 등에서 공통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초당정치 복원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올해 추진하려는 각종 정책이 공화당 정책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다 가 11월초에 실시되는 중간선거를 위한 캠페인이 달아오르면서 당파대립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
- <난방 비용 급증..서민들 더욱 춥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최윤정 최현석 홍정규 기자 = "올겨울 난방비가 얼마나나오려나..."이번 겨울의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서민들은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많다. 가스와 연탄, 기름 가격이 소비자 물가 상승 폭에 비해서도 높이 오른 데다 추운 날씨 때문에 난방사용량도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 난방 가격 상승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기준으로 작년 12월의 도시가스 요금 상승률은 7.1%로 1년전 같은 달의 0.8%에 비해 상승폭이 훨씬 컸다. 연탄가격 오름폭은 20.0%로 1년전의 11.7%를 크게 웃돌았다.연탄은행 허기복 대표는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전국 27만가구에는 지난해 연탄가격 인상이 상당히 부담된다"면서 "여름께 또 한차례 인상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등유의 상승률은 3.9%로, 전년 같은 달(-10.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도시가스나 연탄, 등유 등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소규모 사무실 등에서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된다.연료가격의 오름세는 작년 12월의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공급되는 지역난방비의 경우 2008년 12월에 19.5% 올랐으나 작년 같은 달에는 오히려 1.2% 떨어졌다. 전기료는 변함이 없었다. ◇난방 사용량 증가최근 도시가스 사용량은 약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삼천리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데다 눈까지 쌓이니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난방을 하는 바람에 판매량 기록이 계속 갱신되고 있다"며 "하루 판매량 기준으로 작년 최고치에 비해 올해 2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1월 들어 판매량이 당초 예상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지역공급량은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93만3천112Gcal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가 증가했다. 공급량은 실제 사용량과 수송 중 손실량을 포함한 것이다. 특히 하루 평균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지난 6일과 7일을 포함해 지난4∼8일에는 증가율이 30% 안팎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최저기온이 기껏해야 영하 8도였지만 올해는 훨씬 춥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공급 세대가 소폭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다. 전력 수요는 최근 나흘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5일부터 8일까지전력 수요는 각각 6천690만㎾, 6천786만㎾, 6천827만㎾, 6천856만㎾에 달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8일 오전 11시에 기록한 최대전력수요 6천856만㎾는지난해 여름 최고치에 비해 535만㎾나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SK의 경우는 난방유 수요가 매년 10%씩 줄어드는데 비하면 올해 1월에는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서민들 "올 겨울 유난히 춥다"서울의 한 월세 방에서 혼자 사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김모(74) 할머니는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한 달에 40만원 정도로 생활하려면 난방을 하는데 들어가는비용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김 할머니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는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았는지, 방바닥은 얼음장과 같다"며 "하루종일 전기장판 위에서 이불을 두 겹씩 덮고 지내는데, 이마저도 자기 전에 잠깐 틀었다가 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매월 2만원씩 정부에서 지급받던 에너지보조금도 이번 겨울에는 뚝 끊겼다. 서울시에서 지난해 11월 월동대책비로 5만원을 지원했지만 난방비로는 턱없이 작은 규모다.서울시 관계자는 "2008년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을 때는 보조금이 지급됐지만 지난해 유가가 안정되면서 한 차례 월동대책비만 지급됐다"고 말했다. 이보다 사정이 나은 서민들도 당장 추위를 피하려 가스나 전기를 쓰긴 하지만 다음 달 고지서를 받아보기가 두렵다. 빠듯하게 먹고사는 살림에서는 다른 지출을 줄이는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미 전기, 가스 요금이 밀려 있는 가구는 더욱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한국전력의 주택용 전기 체납금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129억 원에 달한다. 작년 8월 102억 원에서 20% 이상 늘었다. 연탄은행 허 대표는 "기초수급자 6만명과 차상위계층 등 10만가구가 에너지빈곤층이라고 보면 이 중 8만가구는 우리가 600∼800장, 정부가 쿠폰으로 200여장의 연탄을 지원해 겨울을 지낼 수 있는데, 시골에 사는 노인 가구 등 우리가 찾아내지 못한 사각지대가 문제"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