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사 ◇김상용씨(삼성제일병원 기획팀장)모친상, 12일 전북 정읍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63)530-6744 ◇김용범(정원엔시스템 부장) 용우씨(명일광고 사원)모친상·지준영(쌍용양회공업 차장) 서홍석씨(가온어패럴 대표)빙모상, 12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1 ◇양영수씨(세인교역 이사)부친상·김용모씨(우신투자자문 이사)빙부상, 12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1)847-6112 ◇한경수(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센터 선임검사역) 성수(휴먼이노텍 직원) 기수(강원 정선군 한내과 원장) 정인씨(서울시 동대문구청 세무과 근무)부친상, 1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590-2352 ◇김정식씨(웅진코웨이개발 이사)모친상, 12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32)327-3060 ◇김복란씨(보현사 신도회장)별세·서성동(바이넷옵틱스 상무) 영호(캐릭터피아 사장) 준호씨(한국자동차공업협회 대리)모친상·최지웅씨(고앤텍 대표이사)외조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06 ◇강순규(MBC 시사보도국 부국장) 상규씨(동아일보 영광 염산 독자센터 사장)백씨상, 11일 전남 영광군 염산면 오동리 1100의 45, 발인 13일 오전 11시 (061)352-8581 ◇문덕환(뉴코리아양행 사장) 보성씨(참티에스 사장)모친상·성욱씨(일은증권 사원)조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08 ◇박선규씨(KBS 보도국 기자)모친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64-9699 ◇이진일씨(대한제분 인천공장장)모친상·허벽(연세대 명예교수) 유승훈씨(대우증권 법인영업부장)빙모상, 11일 인하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32)890-3199 ◇조영식(대우건설 부장) 흥식(㈜정우종합기술 이사) 동식씨(대흥상사 부장)부친상·이상진(사업) 박종화씨(현대건설 부장)빙부상, 11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36 ◇변우형(동아TV사장) 우희(재미) 우돈씨(자영업)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15 2002-03-12
- 납품횡포 대형병원·예방접종료 담합 의사회에 시정명령(1603)- 포괄적 시장개선추진결과 … 이익적발 못해 과징금은 없어 서울 중앙병원·서울대병원 등 21개 대학병원이 약품을 납품받으면서 대금지급을 미루는 횡포를 부린 것으로 적발됐다. 또 부산시 의사회 등 13개 지역의사회가 예방접종료를 담합한 것으로 조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21개 대학병원과 13개 지역의사회가 각각 납품횡포와 예방접종료 담합이 사실로 드러나 시정명령을 내녔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지난 96년부터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약품을 납품받으면서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 등으로 현금흐름이 나빠졌다며 상대방과 협의없이 최소 20∼90일씩 대금지급을 미루거나 물품대금을 일방적으로 감액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남용,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다. 이번에 적발된 병원은 △서울중앙병원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고신대복음병원 △삼성서울병원 △한양대병원 △경희의료원 △영남대의료원△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 △동아의료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백병원 △고려대의료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가톨릭의료원 △계명대동산의료원 △조대병원 △건양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등이다. 한편, 공정위는 부산시 의사회 등 8개 지역의사회와 대한소아과학회 부산지회등 소아과관련 5개 사업자단체가 의사나 병원이 자유롭게 결정해야 할 예방접종수가를 경쟁회피목적으로 백신가격이나 의료수가가 변동할 때마다 조정, 회원들에게 준수하도록 통보해온 사실도 함께 적발했다. 적발된 곳은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대전,충남,제주 등 8개 지역의사회와 대한소아과학회 부산, 울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남지회 및 대구경북 소아과전문의 개원의협의회 등이다. 이번 대형병원,의사단체에 대한 조사는 언론사 및 교복시장조사 등과 함께 ‘포괄적 시장개선대책’차원에서 지난해에 이뤄졌다. 공정위는 이들 병원 ,사업자단체에 대해 법위반행위 중지명령을 내렸으나 과징금은 부과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태구 공정위 공동행위과장은 “병원사업자들에 대해 조사를 통해 계약서상 부당한 부분은 적발했으나 경제적 이익을 취한 사실은 적발하지 못해 이같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2-03-12
- 여행을 떠나요! 문촌7복지관에서는 작년 4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성인지체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여행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는 지금의 장애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비해 성인지체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볼 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장애인을 위한 교육은 고양시의 경우 3개의 특수학교가 있으며 고등학교까지 졸업 후 배출되는 인원 또한 적지 않으나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은 현재 거의 전무한 상태다. 또한 성인 장애인들은 여가에 대한 욕구는 있으나 자신의 여가를 즐기는 법을 잘 몰라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자신의 여가시간을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반복교육을 실시하면 즐거운 여가 활동을 즐기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고 여가활동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여 사회성과 자조자립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발휘한다. 이러한 목적을 실현코자 작년 일년간 경기도 공동모금회의지원으로 운영된 ‘성인장애인 여행 동아리’는 처음엔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정신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했으나 실제 고등학생 3명이 참가, 20대의 낮은 연령에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보행이 가능하며 기본적인 신변처리나 표현이 가능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금껏 여행한 곳은 대천 양평 춘천 청평사 안면도 제주도 강화도 설악산. 비교적 시설이 편리한 콘도는 물론 민박에서의 숙박 또한 아무 사고 없이 진행되었고 보통 18명 정도의 장애인들과 10명의 봉사자들이 1박2일 또는 2박3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프로그램은 관광 식사준비 산책 외에 공동작품 만들기가 있는데 이는 모자이크화 테이프화 그리기 판화 그림 만들기 계절과 여행지의 특성에 맞춘 조개껍질 목걸이 만들기 단풍을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 부모님께 편지 쓰기 등이며 제일 만족도가 높은 여가 활동으로 노래방과 볼링장 이용하기 등이 있다. 여행으로 변화된 밝은 모습 또한 이 기간은 보호자들에게는 황금 같은 휴식시간으로 그 동안의 보호자로서의 심적 육체적 고통을 조금 덜어주고 있다. 약 1년 동안 진행되어온 여행동아리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변화된 모습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의젓해지고 사회성이 향상되었다. 밝아지고 표현력이 향상되었다. 차분해지고 상태가 좋아졌다. 여행가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고 또 다시 여행가고 싶다고 표현한다. 뭐든지 스스로 하려고 한다’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보였음을 82% 답했으며 ‘별다른 변화보다는 부모를 떠나 여행을 하였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는 의견도 소수 나왔다. 문촌7사회복지관의 윤영 부장은 “성인 장애인들이 세상을 향해 나올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생각이 많이 변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관에서도 이를 위해 성인지체 장애인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여행지에서 회원들의 변화 과정을 꼼꼼히 지켜본 최유라 사회복지사는 “기대이상으로 회원들이 프로그램을 잘 따라오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 것은 순전히 부모들의 역할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 후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성인장애인 여행 동아리’는 겨울방학의 오랜 기다림을 끝내고 3월15일 2002년 첫 여행지 산정호수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문촌7사회복지관. (031-916-4071)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2-03-12
- 정부, ''미 핵보고서'' 촉각 북한, 이라크, 이란 등 7개국에 대한 핵무기 사용대책이 포함된 미 국방부 ‘핵태세검토(NPR)’ 보고서가 국제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 보고서의 구체적인 내용과 의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NPR은 특히 북한을 잠재적 핵무기 사용 대상으로 보고 있어 그러잖아도 냉각기에 접어든 남북 및 북미 관계가 더욱 경색될까 긴장하는 눈치다. 정부 당국자들은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라며 구체적으로 답변하기를 꺼렸으나 보고서 내용의 무게를 감안, 외교 채널을 통해 자세한 내용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1일 “미국이 그동안 어떤 상황에서든 국방전략상 군사전략을 준비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이 보고서는 특정 나라를 겨냥하는 것이라기보다 냉전 이후 미국의 군사적 대처에 대한 나름의 평가와 해석”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냉전과 9.11테러 이후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재검토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NPR 내용으로 미루어 핵무기 사용 전략에 관한 미국 정책이 방어적(전쟁억지용) 차원을 넘어 공격적(선제공격용) 차원으로 수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에 대해 전면 부인은 하지 않으면서도 구체적 언급 피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박선숙 대변인은 11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힌 뒤 ‘우리 정부에 대한 미국측의 설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실무적으로 항상 서로 협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미국을 방문한 이태식 외교부 차관보는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담당 대사 등과 만나 “북한의 부정적인 반응을 감안해 당분간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대화할 의지가 없다는 속단은 무리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2002-03-12
- <동아리 탐방>“아이들에게 글의 힘 가르쳐요” ‘독서지도사 직업능력 향상 교육’은 지난 99년 IMF 당시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독서지도사 과정 동아리이다. 이 모임은 실업자 고용훈련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전국 8개 교육장에서 하루 4시간 1주일수업(180시간)을 하는데 이곳에서는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IMF가 지나 예산지원이 적어지자 아동 글쓰기에 대한 전반적 독후활동을 하는 문학동아리로 활동하며 독서지도사 과정을 공부한다. 이곳은 글쓰기, 발표하기, 토론, 연극, NIE(신문활용교육), 논술을 배우는데 각 분야별로 초빙강사를 모셔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한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독서지도사 자격증은 없고 이곳에서 1기에 20명씩을 배출, 5기 과정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교육 후 독서지도사 수료증을 받은 뒤 현장에 투입된다. 수료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모아 공부를 가르치기도 하고 학교 방과후 교실, 복지관, 학습지 교사로 취업하기도 한다. 이곳 이명숙 회장은 “내 아이에게 도움도 주고 주부에게 일 할 수 있는 만족을 줘 무엇보다 좋다”며 “자기 자신을 갈고 닦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공부”라고 말한다. 이 회장은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일주일에 두 번 모여 공부하고 한 달에 두 권씩 책을 읽고 있다. 교사들은 어린이 책 연구소의 기본 교재를 가지고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아동을 지도한다. 기본 이론서를 통해 판단력을 이끌어 낼 수 있게 필요교재를 준비하느라 노력하고 있다. 또한 김미숙씨는 “동화구연을 가르치고 쓰기를 2쪽씩 써버릇하게 가르치는 교육에 중점을 둔다”고 했다. 모임이 선택한 그 날의 교재는 유태인 학살을 담은 만화책「쥐」였다. 책을 읽고 난 후 동아리원들은 이렇게 말한다. “만화도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다. 만화에 대한 의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처음엔 그림의 배치 상 가로로 볼까 세로로 봐야 하나를 망설였고 보다 보니 쉽지는 않았다” 동아리를 가르치는 조무하 선생은 “소녀만화 ‘캔디’ 같은 작품은 잘 읽히지만 ‘먼나라 이웃나라’와 같은 만화책을 소홀히 생각하고 펴면 쉽게는 읽히지 않는다”면서 만화책에 대한 소개를 했다. 글론그림밭 출판사에서 나온 것인데 이희재 그림의 「간판스타」와 오세영 그림의 「부자일기」는 꼭 볼만한 추천서라고 한다. 우리 만화도 좋고 난해한 부분이 있어 곱씹고 잘 생각해서 보라는 것. 잘 된 만화는 사회의식을 확실하게 고발하고 그림에서 오는 상징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그린 것으로 만화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일본만화를 베낀 것이라든지 한 번 보고 버리는 만화들은 되도록 아이들이 보지 않아야 한다. 또 요즘은 국어교육에 관심이 별로 없으며 세 살 적부터 영어를 가르친다거나 예술방면으로 아이들의 교육이 치중된다고 이구동성 입을 모았다. 책을 많이 읽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자는 안 하는 것이다. 모국어가 안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3∼4학년 어린이들에게 물었는데 엄마한테 제일 듣기 싫은 이야기는 ‘공부하라’는 소리였고 제일 듣고 싶은 이야기는 ‘학교 가지마라’‘컴퓨터 게임 실컷 해라’였다는 것. 김유화, 정화자, 곽혜경, 김미선, 오은경, 유재숙, 조경례, 김미애씨 등 부원들은 조용히 조선생의 수업에 귀를 기울인다. 곽혜경씨는 “남는 건 이것뿐, 다른 공부보다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이 최고이다.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첫걸음이라고 본다”며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바탕을 깔아주는 작업이 책읽기이며 사회 안목을 키워주는 일도 되고 자신이 제일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조무하 선생은 “무전공인 주부들이 관심을 가지고 열성적인 생각으로 자기발전을 한다면 가정에도 사회에도 다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독서지도사 교육에 대한 미래를 이야기했다. 여성노동자회 독서지도사 과정 032) 668-1016 임옥경 리포터 jayu777@hanmail.net 2002-03-11
- 부음 원로 연주인 노명석씨 별세 동아방송(DBS) 전속 악단장 등을 역임한 원로 연주인 노명석 씨가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노씨는 일제강점기인 1943년 황금좌 악단에서 아코디언과 피아노 연주자로 출발, 중앙방송 경음악단 전속연주자 등을 거쳤다. 1961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노명석 악단을 창단했으며 2년 전부터는 원로 연주인 모임인 청송회 회장을 맡아왔다. 지난해에는 제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유족은 장남 호정씨(미국 로스앤젤레스 거주·53) 등 2남1녀.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 영안실. 발인 6일 오전 9시. (02)396-0653 ◇김규문씨(인천 계양구의회 의원)별세, 4일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32)554-8380 ◇서성환(경기 야탑중 교사) 상우씨(강제규필름 조감독)부친상, 4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65 ◇심우정(블랙앤비치 직원) 우겸씨(메리어트호텔 직원)부친상, 4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921-5379 ◇정만채씨(청운고시원 원장)모친상·세희(경희의료원 신경외과 의사) 성훈씨(공군 중위)조모상, 4일 경희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959-6099 2002-02-04
- 일산호수마라톤클럽 주최 98년 몇몇 초보자가 뜻을 모아 호수공원에서 달리기를 시작, 어느덧 700여명의 대가족으로 성장한 일산호수마라톤클럽이 오는 4월 21일 6회째 일산 호수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풀뿌리 마라톤의 메카인 호수공원을 발판으로 아름다운 미관광장에서부터 잘 정비된 일산신도시의 중앙도로를 거쳐 외각도로를 따라 진행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봄의 향기와 함께 마라톤의 저변확대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 일 시 : 2002년 4월 21일 (일) 오전 9시 ○ 장 소 : 미관광장 (일산롯데백화점앞) ○ 종 목 : 하프마라톤(21.0975km), 5km건강달리기 ○ 코 스 : 일산신도시 중앙로, 호수로 및 간선도로 ○ 주 최 : 조선일보사, 일산호수마라톤클럽 공동주최 ○ 후 원 : 고양시, 고양·일산경찰서, 고양시체육회·육상연맹 ○ 신청기간 : 2002년 2월 25일(월) ∼ 3월 16일(토) 까지 ○ 신청방법 : 인터넷으로만 가능 www.ilsanmaraton.com 하프마라톤 ○ 코 스 : 미관광장출발→호수로→신안17단지→중앙대로→주엽역→뉴코아사거리→백마역→원당중학교→고양소방서→39번국도→화정지구→삼성당→증권예탁원→미관광장도착 ○ 출발시간 : 4월 21일 오전 09:00시 ○ 참가자격 : 만18세 이상 신체 건장한 남녀 ○ 참가인원 : 수용적정 인원 초과 시에는 조기 마감할 수 있음 ○ 참 가 비 : 20,000원 ○ 기 념 품 : 배번, 완주메달, 완주기념품 ○ 기록측정 : 기록측정 칩 사용 ○ 시 상 : 1위-5위 트로피와 부상수여 ○ 제한시간 : 2시간 30분 5km건강달리기 ○ 코 스 : 미관광장출발→호수로→대명4단지→∪턴→국제전시장부지앞→호수공원앞→장항지하차도입구→U턴→미관광장도착 ○ 출발시간 : 4월 21일 오전 09:20시 ○ 참가자격 : 신체 건장한 남녀 ○ 참가인원 : 제한없음(10,000명 예상) ○ 참 가 비 : 5000원 ○ 제한시간 : 1시간 초보자를 아끼는 클럽 매년 일산호수마라톤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일산호수마라톤클럽은 달리기를 사랑하고 달리기에서 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의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이다. ''화목한 클럽, 초보자를 아끼는 클럽''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그야말로 순수한 풀뿌리 마라톤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일산호수마라톤클럽의 존재 의의다. 그렇기 때문에 클럽의 회칙도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회원은 자율적으로 활동한다. 현재 회원은 700여명. 3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층이 고르고 여성회원도 20%를 차지하며 부부회원이 많은 것도 특색이다. 또한 이 동호회는 일산지역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각 지역과 부천 김포 인천 안양 평촌 수원 등 곳곳에서 오는 회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일산호수마라톤클럽 회원들이 자랑하는 최대강점은 초보자를 위한 따뜻한 마음. 동호회 분위기만큼은 전국 최고라고 자부하는 이들은 회원들 사이에 ''안 뛰는 사람은 뛰게 하자''는 공통분모가 형성돼 있어 초보자들이 많은 편이다. 초보자를 위한 클럽답게 매주 일요일 및 수요일 정기모임에서는 처음 참가한 사람들을 위한 별도의 달리기 강습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기량에 맞게 그룹별로 나뉘어 호흡을 맞춰 함께 달림으로써 달리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는데 일조 한다. 그래서 처음엔 달리기에 빠져들어 매주 동호회 활동에 참석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매주 나오게 된다고. 흔히 마라톤을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하듯 외롭고 지루한 운동일 수 있지만 일산호수마라톤클럽에서는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 즐겁고 행복한 달리기가 된다. 달리기 장소는 한 바퀴 거리가 4.75km인 호수공원 순환코스 외에도, 일산 신도시 외곽의 공원을 일주하는 경관이 아름다운 하프코스도 있고 주제광장에서 10분 거리에 근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산악코스도 개발되어 있어 초급 중급 상급 등 회원들이 각자 능력에 맞추어 달릴 수 있다. 많은 회원들이 아직은 달리기 경력은 일천하지만 실력을 꾸준히 연마하여 각종 마라톤대회에 전국 동호회 중 최대 다수가 참가, 현재까지 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 동아일보 및 중앙일보 마라톤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의 풀코스 및 하프코스에서 좋은 성적으로 완주하였다. 함께 달리기를 통한 자신감과 지구력 향상, 규칙적인 생활 습관, 체지방 감소와 건강증진, 친목도모 및 정보의 교환 그리고 마라톤대회 공동참가, 전문가 강좌 등등. 일산호수마라톤클럽을 통한 삶의 즐거움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 2002-03-08
- 민주당 대선주자 본선경쟁력 점검⑦- 유종근 유종근 전북도지사의 가장 큰 본선경쟁력은 자타가 인정하는 ‘경제통’이라는 점이다. 유 지사 진영은 경제통 이미지를 상품화해 그것을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본선 승리의 열쇠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내놓은 것이 바로 ‘CEO 대통령론’이다. CEO대통령론은 대선후보 출마 선언 후에도 중앙정치에서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유 지사의 이름이 알려진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제는 나라를 경제적 관점에서 경영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그의 논리는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들이 경선 초반에 너도나도 자신이 CEO 대통령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해 한때는 CEO대통령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논란이 붙을 정도였다. 또 조선 중앙 동아일보 등의 신문사도 연초에 새로운 대통령의 이미지를 CEO대통령으로 꼽으면서 그의 CEO 대통령론은 큰 관심을 모았다. 유 지사 진영은 경제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높다고 주장한다. 올해 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들의 51%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찍겠다고 대답했다.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질문에 대해 약 52%에 달하는 국민들이 경제 대통령을 지지했다. 또 교수, 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한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80%가 경제를 재건시킬 수 있는 대통령을 찍겠다고 대답했다고 유 지사측은 전했다. 결국 유 지사 진영의 최종 목표는 ‘유 지사=CEO대통령 또는 경제대통령=국민 50% 이상의 지지’라는 점을 부각시켜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도 승리로 이끌겠다는 것이다. 많은 국민들이 IMF 당시 대통령 경제고문이었던 유 지사가 미 정부와의 협상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유리한 조건이다. 법관출신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특히, IMF 시절 그의 활동은 경제통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외교력에 있어서도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오랜 미국생활을 한 유 지사가 폭넓은 국제인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외교력 강한 지도자가 요구되는 세계화 시대에서 큰 강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유 지사는 순발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즉, 민주당 경선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새로운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유 지사는 경제만을 고수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는 것. 예를 들어,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반부패, 돈경선 등에 대해 입장을 내놓으면서 자신을 부각시켜 나가야 하지만 유 지사는 기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유 지사 진영이 승부를 걸었던 TV 토론에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깊게 각인시키지 못했다는 점도 유 지사 진영이 고민하고 있는 대목이다. 자신의 경제 비전을 설명하기는 했지만 국민들을 설득하지는 못했다는 것. 화면상에서 지도력이나 카리스마가 부족한 모습이었다는 일부의 평가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특히 유 지사 진영이 은근히 기대를 걸었던 이인제 노무현 고문과의 YTN TV 토론에서 그리 부각되지 못했던 것도 자체적으로 실망스럽다고 평가하고 있다. 호남후보 필패론도 유 지사의 앞날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는 복병이다. 유 지사측은 이에 대해 이번 대선은 지역구도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호남 후보건 영남 후보건 자질론으로 선거의 승부가 결정나리라는 주장이다. 99년 김강용 고관집 절도사건 때 훼손된 청렴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하느냐도 유 지사에게는 중요한 문제다. 당시 대통령 경제고문으로 승승장구하던 유 지사는 야당측의 공세로 곤욕을 치른 뒤 법원 판결로 명예회복을 했으나 국민들 사이에서 완벽한 이미지 회복이 됐는지는 미지수다. 2002-03-08
- 청솔10단지 태극기 사랑 모범 청솔마을 10단지(대표 한치용) 주민들의 태극기 사랑은 타 단지와 주민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3·1절을 맞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 3일 달기 운동에 동참했으며, 작년 10월1일 국군의 날과 3일 개천절에는 100% 게양률을 보였다고 한다. 한치용 대표는 “경축일을 기념하고 민족정기를 고양하기 위해 태극기 게양을 계도했으며, 아파트속에서 주민과의 대화와 인정이 넘쳐나는 청솔마을 동아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또한 청솔 10단지는 아파트 관리를 위탁에서 자치로 바꿔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성남시로부터 우수관리아파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2-03-06
- 조희준씨 징역 3년, 벌금 30억원 지난해 언론사 세무조사 과정에서 조세포탈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최병덕 부장판사)는 30일 조 전 회장에 대해 징역 3년 및 벌금 30억원을, 국민일보 법인에는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혐의로 기소된 6개 언론사중 첫 선고로 다른 재판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조 전 회장이 주식매매계약서와 장부 등을 위조해 25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183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 주식투자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조 전 회장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하면서 자금출처를 은폐하기 위해 현금거래를 하거나 차명계좌를 이용하고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한데다 중앙 일간지 대표이사로서 사회적 책임이 큰데도 조세포탈 및 횡령 범죄를 저질러 책임이 무겁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 전 회장이 포탈세액을 전액 납부하고 횡령액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이에 국민일보사측은 즉각 항소의사를 밝혔다. 한편 역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 징역 7년 및 벌금 80억원이 구형된 김병관 전 동아일보사 명예회장에 대한 1심 선고는 다음달 4일로 예정돼 있으며 징역 4년, 벌금 15억원이 구형된 송필호 중앙일보사 부사장은 다음달 20일 선고가 있을 예정이다. 2002-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