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공덕 아이파크, 선착순 분양 현대산업개발은 5일부터 서울 마포구 공덕동 '신공덕 아이파크'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다.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서 이 아파트에 대해 선착순 동·호수 지정방식으로 추가 계약을 실시한다.신공덕 아이파크는 지난달 청약에서 평균 2.45대 1로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에서 미계약물량이 나오면서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게 됐다. 지하 4층, 지상 12층~18층, 전용면적 59~114㎡ 195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71가구였다. 분양가는 3.3㎡당 1700만원 후반대로, 2013년 3월 입주예정이다. 문의 02-3454-1270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마장축산물시장에 정육식당 개점 서울 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 판매하는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생겼다. 4일 성동구에 따르면 축산물시장 안에 정육점형 식당 '고기익는 마을'이 5일 문을 연다.'고기익는 마을'에서는 최상급 한우를 서울시내 일반 음식점보다 절반 가량 싼 값에 즐길 수 있다. 수도권에서 유통되는 육류 70% 가량을 공급하는 마장동 축산물시장에서 도매가로 구입, 1인당 4000원씩 밑반찬값을 내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식당에서는 불판과 밑반찬 야채를 공급하고 음료와 냉면 찌개류 등은 따로 판매한다. '고기익는 마을'은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마을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마을기업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했고 2년간 최대 8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조합은 정육식당을 가까운 청계천 하류관광과 연계, 먹을거리 관광단지로 집중육성하는 한편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신일건업, 밥먹듯 워크아웃 반복 아파트 분양 당첨자 발표 앞두고 일주일간 공시 늦춰금융권, 중도금대출 위해 실사벌이다 부실 감지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조기졸업했던 신일건업이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재무상황이 어려워지면 워크아웃으로 모면하는 방법을 반복해 쓰고 있는 것이다. 신일건업은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청에 따라 5일 "국민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통보받고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개시신청을 했다"고 밝혔다.신일건업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73위인 중견건설사다. 이 회사는 최근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남구 청담동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매수자가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일부 사업장, 1명만 청약 = 이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은 주택시장이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사이에 여러 사업장을 분양했기 때문이다. 신일건업은 6월에 원주, 7월에 경기 수원과 용인에서모두 924가구를 분양했다. 하지만 청약성적은 최악이다. 용인 죽전에서는 155가구를 분양했는데 단 한명만 청약신청을 했다. 원주(526가구)와 수원 권선구(243가구)에서도 각각 153명과 190명이 청약신청하는데 그쳤다. 원주의 경우 재건축사업장인데다가 선착순 분양으로 계약률은 55%를 넘는다. 하지만 원주를 제외한 사업장이 제대로 공사가 진행될지는 의문이다.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고사업장인 경우 공정률이 계획보다 25% 가량 차이가 나야 한다"며 "최근 분양한 사업장은 업체가 부도가 나지 않는 이상 사고사업장이 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금융권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금융권이 신일건업의 아파트 계약자들에 대한 중도금 대출을 위해 실사를 벌이다가 문제점을 발견해 부실징후기업으로 지목했다"고 말했다.문제는 신일건업이 지난달 29일에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주주와 아파트 계약자들에게는 일주일이나 지난뒤 알렸다는 점이다.더욱이 5일 아파트 분양 당첨자 발표가 예고돼 있는데도 지난달에 신청한 워크아웃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분양한 아파트의 당첨자 190명은 건설사의 재무적 상황을 제대로 모른채 계약금을 납부할 뻔 한 것이다.신일건업 관계자는 "공시규정상 워크아웃 양해각서 체결시점에 공시를 하도록 되어 있다"며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대출비중, 2금융권에 집중 = 이 회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신일건업은 2009년 1차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다가 한달 후 조기졸업한 바 있다. 워크아웃에 들어갔을 당시 창업주 홍승극 명예회장이 70억원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자구노력을 벌여 워크아웃을 쉽게 탈출할 수 있었다.하지만 두번째 워크아웃 신청에 대해서는 긍정론과 회의론이 겹친다. 우선 시급히 불꺼야 할 부채가 많지 않고 내년 상반기 중 자금 회수가 가능하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신일건업 관계자는 "만기 연장을 해야할 부채는 많지 않다"며 "내년 3월에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와 대전에 분양한 아파트들에 대한 잔금이 들어오면 부채를 갚는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문제는 3000억원이 넘는 이 회사의 금융권 부채가 제2금융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시중은행 등 1금융권 비중은 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다. 저축은행 부채 비율이 높을 수록 1금융권이 자금지원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또한 2009년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고도 사주 일가가 무고혐의로 법정구속이 되고 토지대금과 관련해 유한양행과 법적 다툼을 벌이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 점도 걸림돌이다.한편 신일건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는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 회의 결과 결정될 예정이다.김상범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코스피 공포지수 연중 최고치 V-KOSPI지수 26.07 기록 … 나흘새 40% 급등미 VIX지수, 전일 대비 35% 급등 … 2007년 이후 최대폭 상승글로벌 증시가 패닉조짐을 보이면서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V-KOSPI(코스피200 변동성 지수)가 올해 최고치로 치솟았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V-KOSPI는 오전 9시 54분 현재 전날보다 15.46% 상승한 26.07을 기록 중이다. 직전 V-KOSPI 최고치는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 직후인 15일 기록한 25.92다. 당시 V-KOSPI는 하루 동안 37% 급등했다. V-KOSPI지수는 국내 증시가 급락하기 직전인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40% 가까이 15% 넘게 상승했다. 금융시장의 공포 지수란 투자자들이 불안을 느낄 정도로 금융시장이 출렁거리는 것을 지표로 만든 것으로 올라갈수록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음을 의미한다.글로벌 공포지수도 치솟았따. 5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전일 대비 35% 이상 급등해 31.66까지 치솟았다. 30이상은 '공포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인데다 지난 2007년 2월 27일 64% 상승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VIX지수는 올해 들어 77%가량 상승했다.유럽 공포지수인 유럽증시 변동성지수(VSTOXX)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VSTOXX는 전날 대비 17% 급등한 34.6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장 큰 오름세다.루크 라바리 스터트랜드 증권 VIX 옵션 트레이더는 "현재 시장은 공황 그 자체"라며 "유럽 은행, 유럽 채권, 미국의 경기 둔화 등의 불확실성이 시장에 넘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앤드류 케네 CBOE 트레이더는 "시장은 공포에 휩싸여 있다"며 "투자자들은 '팔자'세로 일관중"이라고 전했다.VIX는 미국 증시가 폭락한 4일(현지시각) 35.8% 급등해 31.8을 기록했다. VIX가 30 이상이면 투자자들이 느끼는 공포가 상당히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5
- 2NE1 “한층 더 단단해졌다” 日진출 성공 장담(인터뷰) 4인조 걸그룹 2NE1이 팀 특유의 색깔인 독창적인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2NE1은 지난달 28일 자정 멜론, 도시락, 벅스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어글리’를 비롯해 총 6개의 수록곡 전부를 공개했다. 음원 공개 이후 반응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이들의 신곡 ‘어글리’는 앞서 언급된 주요 음악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각종 음원 차트 석권했다. 2NE1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어글리’ 외에도 이들의 앨범 수록곡 ‘헤이트 유’ 역시 상위권에 랭크되며 눈길을 끌었다.28일 출시된 2NE1 두 번째 미니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음원과 음반 차트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이처럼 국내 음원사이트 점유율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멜론, 벅스, 엠넷 등 대표적인 3대 스트리밍 사이트와 국내 음반 판매량의 기준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한터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아직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이기도 전에 이 같은 활약을 남겼다는 것은 2NE1로서는 고무적이다. 또한 이들의 저력을 입증하는 셈이기도 하다.이같은 2NE1의 활약 속에 가요프로그램 1위 수상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공중파 및 케이블 가요프로그램의 점수 산정 방식에 음반과 음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크다. 음반판매량만 받쳐준다면 케이블 및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1위 수상은 물론 장기집권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여기에 이들은 5회 연속 음원차트를 점령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2NE1은 ‘돈크라이(Don’t cr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나가’, ‘헤이트 유(Hate you)’에 이르기까지, 신곡을 발표하자마자 모두 차트 정상에 올리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최근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2NE1 멤버들은 당시의 순간들을 소상하게 전했다.“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올킬’ 이런 것도 좋지만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곡 하나, 하나가 대중에게 잘 어필됐다는 것이기에 이런 상황이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고요.”(씨엘) “곡이 계속 나올 때 마다 대중들의 반응이 끊임없이 느껴져 감사했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죠.”(민지)“곡이 나올 때 마다 일등을 하니 다음 곡에 대한 부담감이 없잖아 있었죠. 그럴 때 마다 더열심히 연습하고 그랬어요.”(박봄)“점점 더 부담감이 느꼈지만 한곡, 한곡 묻히지 않고 다 선보이게 돼 일단 정말 좋았어요.”(산다라 박)신곡 ‘어글리’는 아름답지 않은 외모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상처 받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 일렉트로닉과 락사운드가 가미된 업템포의 음악과 달리 슬픈 감정을 전하고 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는 2NE1의 매력을 잘 살리고 있다. 이번 곡을 소화해야 되는 2NE1은 어떤 마음 가짐으로 무대에 오를까. “‘내가 제일 잘나가’로 활동할 때 와는 정반대 성격의 노래를 소화하게 돼 고충은 있죠. ‘내가 제일 잘나가’는 정말 잘 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무대에 올랐어요. 반면 ‘어글리’는 자신감 없고, 외로움을 표현해야 해 이런 점을 끄집어 내기가 어려웠어요.(웃음)”(씨엘)2NE1은 유독 중성미 넘치는 의상과 헤어, 무대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오해를 사곤 했다. 이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은 어떨까.“대중들이 우리를 정말 세다는 느낌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정말 여성스러운 면을 굉장히 좋아하고 여느 여자들과 별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씨엘)“우리가 그동안 선보였던 퍼포먼스와 의상과 헤어 콘셉트가 유독 중성적이라 그런 편견을 많이 받지만 우리도 여자랍니다. 하지만 가끔 치마를 입고 있을 때 민망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곤 해요.(웃음)”(산다라 박)2NE1에게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이를 성공시켜야하는 당면 과제가 있다. 오는 9월 일본에 발매되게 될 미니앨범이 그 시작점이다. 이번 앨범은 그 꿈에 더 다가가기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데뷔 시기가 연기됐는데 아쉽지만 한층 더 단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어요. 사실 지난 3월 말 일본 데뷔를 앞뒀을 때 마음이 불안한 상태로 넘어간 것 같아서 불편한 마음이 가득했어요. 하지만 공교롭게도 지진으로 일정이 취소되고나니 좀 더 확실하게 준비가 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정말 자신있고, 새로운 것을 하자는 마음보다는 한국에서 꾸준하게 해오던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웃음)”(씨엘)2NE1은 인터뷰 끝자락에서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각오를 전했다. “백지에 항상 우리들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이 즐겁고, 앨범을 차곡, 차곡 만들어 나가는 것이 즐겁네요. 큰 목표는 즐겁게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을 때 까지 하는 것이 소원입니다.(웃음)”(씨엘)과연 2NE1이 해외로 진출한 한류 가수들의 좋은 선례를 이어 받아 전세계 최고의 걸그룹으로 발 돋음 할 수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3
- AIA생명 “보장성보험 집중할 것” 다니엘 코스텔로 사장AIA생명 다니엘 코스텔로 사장은 3일 "회사의 영업 및 상품 역량을 보장성보험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텔로 사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른 금융기관과 차별되는 보험사의 강점은 고객의 장기 리스크를 관리하는 능력"이라며 "이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보장성 상품"이라고 말했다. 코스텔로 사장은 지난 3월 한국AIA생명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보장성 보험은 사망, 질병, 상해 등에 대비하는 보험으로, 은행 예금과 비슷한 저축성 보험과 구별된다.AIA생명은 하반기부터 보장성보험 캠페인 '리밸런스 유어 라이프(Rebalance your life)'를 전개할 계획이다.이는 사고, 사망, 질병 등이 닥쳤을 때 필요한 자금과 실제 보험가입금액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보고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아 위험에 대비하자는 캠페인이다.코스텔로 사장은 "생명보험 가입건수가 가구당 평균 4.4건에 달하지만 사망보험가입률은 37%에 불과하고 가입금액도 평균 5600만원에 그쳐 위험 대비가 충분치 못하다"고 지적했다.그는 "AIA생명은 리밸런스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보험 가입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각 고객에게 적합한 보험 플랜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AIA생명은 이에 따라 보장성보험인 'AIA우리가족 변액종신보험'을 새로 내놓고, TV·지하철·버스·인터넷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코스텔로 사장은 "한국의 보장성보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앞으로도 성장의 기회는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설계사 채널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4
- 미 연준, 3차 경기부양조치 앞당기나 경제냉각에 3차 양적완화 고려 불가피 … 인플레 압력 때문에 섣부른 조치 우려미국경제 회복세가 냉각되자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차 경기부양조치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는 금명간 3번째 양적완화, 돈풀기에 나설지 심각하게 고려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벤 버냉키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오는 9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금리정책을 점검한다.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해야 할지, 시행한다면 언제 얼만큼 돈을 풀 것인지를 본격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월가를 비롯한 미국의 경제시장에서는 연준의 3차 양적완화 시행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 의회청문회에서 "미국경제가 더 냉각되면 채권매입을 통한 3차 양적 완화 조치를 단행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그렇지만 미국경제의 냉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자 연준의 3차 경기부양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미국경제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 1분기(1월~3월)에 당초 발표됐던 1.9%가 0.4%로 대폭 하향조정됐고 2분기(4월~6월)에는 전문가 예상치 1.8%에 훨씬 못미치는 1.3%에 그쳤다.이는 올 상반기 6개월간의 성장률이 0.8%로 거의 제자리 걸음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더욱이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6월에 0.2% 감소하며 2년여 만에 처음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연준은 그러나 최근 근원물가가 2.2%나 올랐고 휘발유값은 여전히 내려갈 조짐을 보이지 않아 세번째 돈풀기에 섣불리 나서지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연준은 일단 내주 회의를 비롯해 한두달 동안 경제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저금리 기조의 장기유지와 은행간 지불준비금 이자 인하 등 저강도 조치를 취한 다음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채권매입으로 돈을 더 푸는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워싱턴 =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4
- 2NE1 첫 단독 콘서트, 양현석도 티켓 못구해 ▲ 사진=YG엔터테인먼트2NE1이 첫 단독 콘서트의 연이은 매진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NE1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인 '놀자(NOLZA)'의 티켓 오픈이 14일과 28일 G마켓을 통해 진행됐다. 두 차례 오픈 된 티켓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돼 현재까지 추가 판매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당초 27일 28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콘서트는 팬들의 성화에 26일 공연을 추가해 3일간의 일정으로 조정됐다.컴백과 동시에 '돈 크라이', '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헤이트 유'에 이어 최근 발표한 '어글리'까지 5곡 모두 1위를 차지한 국내 유일의 그룹 2NE1은 한류 열풍의 대표주자로 발돋움했다. 올해 발표한 음원들이 모두 5연속 히트를 치며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2NE1의 콘서트는 팬들뿐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이번 콘서트에서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독특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강렬한 무대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웃돈을 주고 암표까지 구하는 실정이다. 소속사 YG측은 "양현석 사장조차 지인들의 콘서트 티켓 요청을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도저히 티켓을 구할 수 없어 직원들도 참석하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2NE1열풍이 거세다. 2NE1은 일본 데뷔와 함께 오는 9월 19일부터 5회에 걸친 일본 투어 첫 단독 콘서트 'NOLZA in Japan'을 열 계획이다. 그러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엄청난 팬들이 몰리면서 9월 20일 1회 공연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지난 23일 진행된 선행티켓 응모에 이틀 동안 10만여명이 몰리며 일본내의 2NE1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한편, 2NE1은 7월 28일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어글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NE1은 '어글리'로 국내 활동을 계속 이어나간 뒤 오는 9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게 된다.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데뷔를 9월로 늦췄던 2NE1은 일본 투어를 진행하며 일본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2NE1의 한국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다. 일본 공연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데일리뮤직 신서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3
- 신화, 신화컴퍼니 설립 내년10집 발매 ▲ 사진=신화 유튜브영상 캡처 올해로 데뷔 13년차인 그룹 신화가 스스로 연예기획사 '신화컴퍼니'를 설립했다.1일 신화컴퍼니 측은 "신화의 멤버인 에릭-신혜성-앤디-전진-이민우-김동완이 공동 출자해 신화컴퍼니를 만들었다"고 밝혔으며, "멤버들이 그룹 '신화'로서의 독립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강한 의지로 설립이 추진되었다"라고 전했다.또한 신화컴퍼니는 그룹 '신화'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장석우 대표가 신화 멤버들에게 전격적으로 사용권을 허락하면서 탄생된 것으로 알려졌다신화컴퍼니의 대표는 그룹 리더인 에릭과 내년 2월 군 복무를 마치는 이민우가 공동으로 맡고, 나머지 멤버들은 주주로서 실질적인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기존의 소속사들이 관리하며, 기존의 소속사들은 신화컴퍼니의 운영의 각 부분을 일부 담당하게 된다.신화는 내년 신화 데뷔 14주년을 맞아 이민우-앤디-전진의 제대를 시점으로 해 3월 중 10집 앨범을 발표하고,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ㆍ중국 등 아시아 5~6개국에서 투어 콘서트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데일리뮤직 이진로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3
- 이혼·출산 모든 것 숨긴 여성, 결국 파경 사기로 인한 혼인 무효자녀 양육권은 인정이혼과 출산 전력을 숨기고, 이름까지 바꿔 결혼한 40대 여성이 15년이 지난 뒤 결국 파경을 맞았다.2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경찰관인 박 모(45)씨는 세 살 연상인 정모(여 48)씨와 1996년 결혼식을 하고 1997년 3월 혼인신고를 했다. 부부는 1998년 아이를 출산했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이어갔다. 15년이 지난 2009년 8월, 박씨는 우연치 않게 아내가 과거에 혼인을 했고, 아이 두 명을 낳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박씨는 이 내용을 캐물었지만, 아내는 부녀회 일로 다른 여자가 음해한 것이라고 변명했다. 의문을 품었던 박씨는 2010년 2월 아내의 가족관계등록부를 떼어보고, 아내가 혼인한 사실과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자녀가 있다는 사실, 자신과 동거중이던 1996년 3월에야 전 남편과 협의이혼 신고가 된 사실을 알게 됐다.사실을 알게 된 후 박씨는 동거기간에 여러 차례 임신중절을 한 것과 아이 한 명이 질식사고로 사망한 것이 아내가 결혼 사실을 숨기려는 의도적인 행동이었다는 의심을 품게됐다. 이런 이유로 아내와 심하게 다툰 박씨는 지난해 3월 이혼 소송을 냈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한숙희)는 이 사건에 대해 "이혼 및 아이출생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경우 사기로 인한 혼인의 의사표시로 인정해 혼인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의 이혼전력과 두 명의 자녀를 두었다는 사실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며 "1997년 2월 신고한 혼인은 취소하고 피고는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자신의 모든 것을 숨겨온 정씨에게도 자녀 양육권은 돌아갔다. 재판부는 둘 사이의 자녀에 대해 친권자 및 양육자로 정씨를 지정했다. 박씨는 매달 100만원씩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양육권자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혼인 후 정씨가 아르바이트 형태로 일을 해왔다는 점과 남편 박씨가 한 차례 부정행위로 '주거지를 위자료로 지급하고 이혼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한 점을 들어 정씨는 재산분할로 3000만원을 받게 됐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