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우건설 장위10구역 재개발 수주 대우건설 장위10구역 재개발 수주 올해 첫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 1462가구 규모 대우건설이 올해 첫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장위동 장위뉴타운에 대지면적 7만㎡에 지하2~지상29층 아파트 14개동 1462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983억원이다. 이중 562가구가 일반에 공급되고 임대물량도 250가구에 달한다.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 경전철 동북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또한 주변에는 장위2동 주민센터와 근린공원, 장위2동치안서비스센터,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2
- 수원 장안힐스테이트 15일부터 청약(수원장안) 수원 장안힐스테이트 15일부터 청약 현대건설(사장 김중겸)이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927가구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19층 15개 동 59~127㎡ 927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지역은 인근에 정자 및 천천지구가 맞닿아 있으며 75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다.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는 북수원 IC에서 1㎞, 의왕 IC에서 3㎞, 성균관대역에서 1.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권으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주변에 파장초교·이목중·동원고·동우여고·경기과학고·수성고 등 우수 학교들이 자리잡고 있고 성균관대와 경기대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성균관대·경기대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장안 힐스테이트는 고효율 폐열회수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난방시 열회수 효율을 약 75% 정도의 고효율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바닥마감재를 동도금 방열판을 사용 약 10% 정도의 난방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견본 주택은 지난 8일 수원 파장 초등학교 인근에 개관했으며, 청약은 오는 15일부터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2
- 부지 저가공급 적자 메우려 땅장사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통해 제시한 토지공급 방식이 공공기관의 땅장사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업에 싼값의 부지를 제공하면서 발생한 적자를 상업용지 고가분양으로 메우려는 방식에 대한 비판이다. 11일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자체적으로 토지조성을 희망하는 50㎡ 이상의 수요자에게는 3.3㎡당 36만~44만원 수준의 원형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개발 조성된 부지를 원하는 기업에게는 인근 산업단지와 비슷한 3.3㎡당 50만~100만원 수준에 공급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세종시 조성원가인 3.3㎡당 227만원에 비해 최대 6분의 1 수준이다. 토지주택공사(LH)의 원가공개 내역에 따르면 원형지의 경우 용지비만 68만원으로 대규모 적자가 불보듯 빤한 상황이다. 반면 정부는 적자를 메울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한다. 국무총리실이 제공한 ‘세종시 발전방안 Q&A’에 따르면 LH공사의 적자를 메우는 방식은 종래와 다른 새로운 세종시 토지매각 방식이다. △기업을 가장 먼저 유치해 땅을 팔고 △다음으로 주택용지를 매각한 후 △마지막으로 상업용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상업용지의 가치가 가장 높아진 상태에서 매각하도록 조정했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매각방식 조정을 통해 산업용지 가격을 낮춘 것이며 재정지원을 통해 적자를 메워 저가 공급한 것은 결코 아니다”며 “여타 혁신도시도 이와 같은 노력을 하면 산업용지 공급가격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 발 더 나가 정부는 여타 혁신도시에서 자문지원을 요청하면 세종시기획단과 행복청에서 적극적으로 자문해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방식이 혁신도시로 일반화될 경우 정부와 공공기관이 투기를 조장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조성원가와 적정한 이윤에 덧붙여 기업 저가매각으로 발생한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사업주체인 LH공사가 최대한 땅값을 부풀려야 하는 ‘의무’까지 져야 한다. 실제 2000년대 초반 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4공단 조성과정에서 상업용지를 매각할 당시 입찰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어선 것이 사례가 될 수 있다. 인구 40만명이 안되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1000만원이라는 땅값 자체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지만 투기수요가 몰리면서 입찰접수부터 큰 혼란이 발생했었다. 이와 관련 토지정의시민연대는 11일 성명을 통해 “세종시 수정안은 대기업들의 이전을 유인하기 위해 토지불로소득을 정부가 나서서 보장해주겠다는 것”이라며 “세종시를 개발하더라도 토지불로소득을 환수하기 위해 ‘토지임대 개발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2
- 지방세 신용카드납부제 하반기 도입 행안부, 납부시스템·감면제도 개선...오늘 국무회의 통과 올해 하반기부터 담배소비세와 주행세를 제외한 모든 지방세를 수수료 부담 없이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방세 납부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지방세 납부시스템 전면 개편 = 행안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 ''신용카드납부제''를 하반기부터 전면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들은 지방세를 부과한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수납대행기관 계약을 맺은 금융기관의 자동현금지급기에서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제도가 도입되면 전국 어디서든 인터넷이나 전산망을 통해 지방세 납부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 납세자가 별도로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고도 부동산 등기나 특허등록, 자동차 등록을 할 수 있다. 납세자가 5년간 영수증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과 영수증 분실로 받는 불이익도 없어진다. ◆지방세 감면제도 확대 = 행안부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 국가 주요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세 감면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토지공사가 공공개발용으로 비축하는 부동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은행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취득하는 농지에 대해 취·등록세를 면제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업 회사법인이 유통·가공용으로 취득하는 부도산은 취득·등록·재산세를 50% 경감하고, 신기술창업 집적지역의 개발사업 시행자와 입주기업은 취·등록세를 면제하고 재산세를 5년간 50% 줄어준다. 저소득층과 신용이 낮은 서민에게 무담보로 사업자금을 대출하는 미소금융중앙재단 및 지역법인은 법인등기 때 등록세를 면제하고, 주택 유상거래에 대한 거래세(취·등록세)는 감면규정의 적용기한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 이밖에 납세자 편의를 위해 자동차 취득·등록세 감면신청을 동일 시도내 모든 시군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의 무분별한 지방세 감면을 억제하기 위해 자치단체장이 지방세 지출보고서를 해당 지방의회에 제출토록 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1
- “집 2월에 팔고, 12월에 사라” 1년중 2월이 집을 팔기 가장 좋은 때이고, 12월이 집을 사기 가장 좋은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국민은행의 주택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과거 24년간의 장기 추이를 보면 지역을 불문하고 월간 평균 변동률은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 연말인 12월의 상승폭이 가장 낮고 연초 봄이 시작되는 2월이 가장 높았다. 또 봄 이사철이 가을 이사철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 월간 평균 변동률 추이를 살펴본 결과, 12월은 -0.05%로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여 집값 오름폭이 가장 낮은 시기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11월(0.02%)과 6월(0.03%) 순으로 여름과 겨울철이 주택시장에서 전통적으로 비수기임을 반증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시기는 2월로 평균 0.71% 상승했다. 이어 9월이 0.61%, 3월이 0.56% 올라 봄, 가을 이사철이 최대 성수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1월이 평균 0.05% 떨어져 주택 가격 변동률이 가장 낮았고, -0.04%를 기록한 6월과 함께 연중 유일한 하락 시기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은 시기는 역시 2월로 평균 0.95% 상승했으며, 이어 9월이 0.77%로 오름폭이 컸다. 김은경 부동산1번지 팀장은 “주택 매수와 매도에 있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비수기와 성수기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1
- 산재의료원에 공기관 검진 몰리는 까닭 구본건씨 공공기관 발로뛰며 책 선물 마케팅 내부 비리 들춰내기를 주업무로 하는 공기업 감사가 마케팅에 적극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인 산재의료원은 지난달 ‘대한근대5종경기연맹’ 임직원 20명에 대한 종합건강검진을 맡았다. 이 검진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580만원. 앞서 대한석탄공사 60명과 주택관리공단 150여명도 산재의료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다. 상반기에 종합검진을 미리 끝낸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8곳은 내년에 산재의료원을 검진기관으로 지정하겠다고 다짐을 받았다. 이들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유치한 이는 내부 부정을 적발하고 징계하는 감사다. 산재의료원 구본건 감사는 지난해 5월 한국감사인협회 소속 회원들과 감사업무교육을 받던 도중에 준비해온 떡을 돌렸다. 박수가 쏟아졌다. 공공기관 감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는 “당신들이 속한 공공기관 임직원 종합검진을 산재의료원이 하도록 해달라”고 청했다. 2개월 후 구 감사인협회 소속 24개 공공기관중 종합검진 가능성이 높은 12개 기관을 골라냈다. 옛 교육동기생들인 공공기관 감사들에게 선물할 책을 준비했다. 감사들을 일일이 찾아갔다. 책과 함께 ‘종합검진 제안서’ 꾸러미를 건넸다. 산재의료원 관계자는 “구 감사의 제안을 받고 간호사와 대상기관을 방문하자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는 산재의료원을 검진기관으로 지정하겠다는 공공기관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 감사가 산재의료원에 지난해 2월 취임한 후 시작한 ‘나부터 운동’은 이미 유명세를 탔다. 지난 연말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강조한 ‘나부터 운동’의 원조격이다. 이 캠페인은 업무뿐만 아니라 직장생활 전반에 걸쳐 ‘자신이 문제를 제시하고 자신이 실행하자’는 취지였다. 그 결과 2009년 내부 청렴도 조사에서 평가점수가 전년대비 15.6% 높아졌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도 청렴도 투명성지수 책임성지수 등이 모두 3%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의료원 구본건 감사는 “공공기관을 찾아다닌 건 지난해 100억원 이상 적자가 예상돼 이를 해결해보자고 시작한 것”이라며 “직원들이 열심히 도와준 결과”라고 수줍어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1
- 삼성물산, 래미안 10주년 맞아 삼성물산(사장 정연주) 건설부문이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도입한지 10주년을 맞아 연중 다양한 행사를 연다. 먼저 삼성물산은 오는 21일 서울 일원동 래미안갤러이에서 래미안 브랜드 선포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유명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촬영한 주요 래미안 단지의 사진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래미안에 대한 희망메시지와 지난 10년 래미안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물건 등을 담은 타임캡슐을 제작해 봉인식을 갖는다. 삼성물산은 기념식 외에 올해 내내 다양한 고객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2000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용인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해 최근 입주가 진행중인 ‘고양원당 래미안휴레스트’까지 10년간 120개 단지에 10만1600가구를 공급했다. 수원 ‘천천 래미안’이 입주시 단지 명칭으로 래미안을 처음 도입했으며 가장 세대수가 많은 래미안은 3806가구의 ‘비산 래미안’으로 기록됐다. 10년간 공급된 래미안 중 ‘래미안동천’이 해발 81~105m에 위치해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대구 ‘래미안달성’이 일본G마크 등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단지가 됐다. 삼성물산은 중장기적으로 미래형 아파트와 주거문화를 개발, 선도하고 기존 대고객 서비스 개념을 뛰어넘는 ‘주거생활서비스’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10년간 화석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로에너지 아파트 도입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언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래미안에 거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1
- [부동산 캘린더]1월 둘째주 양도세감면혜택 종료시점이 다가오면서 건설사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8곳, 견본주택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12일 영화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택지지구 ‘영화블렌하임’ 오피스텔 청약을 받는다. 분양면적 97~114㎡ 223실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수준이다. 대우건설도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설봉2차 푸르지오’ 청약을 받는다. 84~146㎡ 347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11월 예정. 42번 국도와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접근이 편리하다. 13일 한양은 광교신도시 ‘한양수자인’ 청약을 받는다. 84㎡ 45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15일 롯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롯데캐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84~131㎡ 643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같은 날 LIG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리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84~190㎡ 533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2년 중반기 예정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1
- 연초부터 아파트 청약률 부진 연초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연초부터 아파트 청약률이 부진하다 못해 청약자가 하나도 없는 ‘제로(0)’ 아파트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1월 현재까지 두달간 청약을 실시한 단지에서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는 곳이 10개 단지를 넘어섰다. 순위내 청약을 마감하지 못한 미분양 단지 숫자는 더욱 많다. 순위내 전주택형이 마감된 신규 청약단지는 철산 래미안자이, 김포한강신도시 래미안,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청라 더 샵 레이크파트, 광교 호반가든하임, 청라 린스트라우스, 광교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 역삼동 래미안 그레이튼, 별내 남양휴튼 등에 불과하다. 대개 청약률 ‘제로’ 아파트는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입지도 안 좋고 가격이 비싸 수요가 없는 지역의 아파트는 청약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이나 주요 대도시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초 청약에 나선 마포의 주상복합아파트인 펜트라우스는 국민주택 81가구 모집에 단 한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182가구를 모집하는 중대형 분양에는 10%가량만이 청약에 나섰다. 신일건업이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 공급한 ‘덕암 신일유토빌’은 지난달 322가구에 대해 청약신청을 받았지만 청약자가 없었다. 제로 청약 아파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조양종합개발이 경기도 부천 역곡동에서 분양한 ‘부천 휴캐슬’ 40가구, 충남 천안 병천면 ‘레이크팰리스’ 역시 3순위까지 신청자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청약접수를 마친 경남 사천시 죽림동 `아리안 1차’도 125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 청약률이 저조한 아파트는 셀수도 없다. 경기도시공사가 김포한강신도시에 일반분양한 ‘자연앤e편한세상’ 823가구는 2순위까지 42명만이 청약에 나섰다. 현대성우가 지난달 경기도 고양 일산 2지구에서 분양한 타운하우스 ‘현대 성우 오스타’는 124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단 한명에 불과했다. 1차 분양때 평균 2.7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내 마감한 현대산업개발의 수원 권선구 ‘아이파크시티’ 2차분양도 2014가구중 절반을 조금 넘는 1247명이 신청하는 데에 그쳤다. 185가구를 모집한 수원 율전 서희스타힐스 1·2단지의 경우 주택형별로 1~2가구만 청약한 경우도 다반사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미분양 속출에 대해 “3년전 전철을 답습하고 있다”며 크게 경계하고 있다. 우선 청약률 저조는 실수요자들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확대에 따라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금리 인상 움직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보금자리 주택 2차분이나 위례신도시 등 알짜 택지지구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월 11일 양도세 감면 마감시한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하고 있는 것도 이분양 및 청약률 저조를 부추키고 있다. 이 모습은 2007년 9월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많은 물량을 한꺼번에 분양했던 것과 같은 형국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08년 미분양이 속출하던 모습과 흡사해 건설사 재무구조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1
- 인구 50만 도시 2020년까지 집중개발 정부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던 세종시를 2020년까지 집중개발하기로 했다. 9부2처2청 정부부처 이전은 백지화하는 대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세종시를 지정하기로 했으며 삼성과 한화, 웅진, 롯데로부터 4조원이 넘는 투자 약속도 받아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종시 발전방안’을 확정 발표했으며 여론수렴을 거친뒤 조만간 국회에 관련 법률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2·3면 정 총리는 “(세종시 원안은) 도시건설 비용 및 효과를 체계적, 객관적으로 분석·검증하지 않고 중앙부처 이전을 전제로 모든 대안을 검토했다”며 “실제 유입인구는 10만명도 어려운 상태”라고 규정했다. 그는 “발전방안을 통해 세종시를 실제 실현가능한 인구 50만명의 자족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신속하고 확실한 실행을 담보하기 위해 금년내 제도개선 및 각종 계획 변경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관계 부처 장관과 민간 명망가들로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를 구성해 11차례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고 수차례 당정청회의를 통해 수정안을 가다듬었다. 수정안에 담긴 세종시 모습은 인구 50만명의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다. 자족용지는 전체 도시면적의 20.7%로 늘어나며 고용인원은 원안(8만4000명)의 3배인 24만6000명으로 설정됐다. 원안에는 세종시 예정지역 안에서만 인구 50만명을 수용하도록 되어 있지만 수정안은 예정지역 40만명, 주변지역 10만명으로 분산배치하도록 했다. 주변지역에는 전원주택단지 등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교육, 과학, 산업 등의 거점기능과 관련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세종시를 지정해 2015년까지 3조548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국제과학대학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삼성과 한화, 웅진, 롯데 등의 국내 기업과 오스트리아 태양광 관련제품 생산업체인 SSF는 314만㎡ 부지에 4조51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고려대와 KAIST 등 대학 2곳도 세종시에 입주한다.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는 부지 50㎡ 이상 수요자에게는 원형지 형태로 토지를 공급하기로 했고 이외의 부지도 공급가격을 대폭 낮췄다. 세종시에 신규투자하는 기업에게는 기업도시 수준의 세제지원이 이뤄지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특별법을 통한 규제완화 혜택도 주어진다. 정 총리는 “현재 상임위 계류 중인 과학벨트특별법 제정 후 세종시를 거점지구로 지정하고 행복도시특별법 전면개정 후 조속한 시일 안에 개발계획 등을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