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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0자 기고 새로운 의료소송 패러다임을 생각할 시점 박윤원 변호사 작년 말부터 속칭 ‘의료사고피해구제법안’의 국회통과를 두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찬반론이 팽팽한 가운데, 그 회의적인 목소리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의료소송 실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그런 법안을 통한 현재 의료소송의 어려움 극복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에 어느 정도 공감할 것이다. 법적 보완과 동시에 재판실무개선이 반드시 동반되어야지만, 의료사고에 대한 실질적 피해구제와 불필요한 사회적 소모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즉 지금이 새로운 의료소송 패러다임을 생각할 적절한 시점이란 생각에, 개선책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손해배상액 관련 개선책이 필요하다. 장애율 산정의 근거가 되는 맥브라이드표는 이미 오래 전에 제작된 것으로 현대사회에서 인신사고에 대한 적절한 장애율 산정에 한계가 있음은 예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그리고 대법원은 올 하반기 쯤이면 맥브라이드표를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업데이트된 내용으로 개정하겠다고 하였다. 조속한 그리고 현실적으로 적정한 개정이 필요하다. 이와 동시에 위자료 인정에 대한 판례의 태도에 진취적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인신사고에 대한 위자료 산정은 법적 규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재판실무의 관행에 의해 그 상한선이 제한되어 어느 정도 일정한 금액 범위 내에서 인정되고 있다. 하지만, 상승하는 물가와 현재 시점에서의 경제적 관념에 의한 기준과는 괴리가 있어 보인다. 더욱이 날이 갈수록 양극화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 자칫하면, 인명경시 풍조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부분을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강남의 고급아파트의 1년 시가 상승분이 일반 서민들 눈에는 천문학적 수치처럼 비춰지는 현실에서, 의료사고가 입증되어 받을 수 있는 위자료가 미비할 경우, 아무리 재판실무나 판례가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인의 인식과는 점점 더 괴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결국 국민 일반의 상식에서 납득할 수 없는 법원의 판결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가 어려운 것이다. 둘째, 의료소송에서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의료진도 선의의 피해자일 경우가 있다. 또한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중에서도 상당수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논리로 인해 피해자인 환자들의 손해배상액에 대한 과도한 제한은 형평에 어긋나는 측면이 있다. 이런 문제점은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 극복해야 할 부분이지 피해자의 배상액을 제한하는 형식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 어렵게 의료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과도한 책임제한으로 실질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배상액 판결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의료사고에 대한 충분한 한도의 책임배상보험상품의 개발과 가입, 분만시 뇌성마비와 같은 경우 의료과실과 무관하게 보상하여 줄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 및 보험상품개발 등이 필요하며, 이런 사회적 시스템이 갖춰져야지만 불필요한 사회적 소모비용을 줄이고, 의료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 발전도 보장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 현재 의료소송에서는 의료과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의과대학 교수 등에게 질의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비교적 객관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런 방법에도 한계는 있다. 법규범적으로 인정하는 의료과실과 의료인들이 스스로 인정하는 의료과실은, 그 기준과 한계범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사안에서는 교수에 따라 그 의학적 견해가 사뭇 차이가 날 때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보다 많은 의료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재판부가 의료과실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보완책으로 필요하다. 또한 더 나아가 더욱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국내가 아닌 외국 의료전문가의 견해까지 청취할 수 있는 방법까지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은 많을 것이나, 이런 제도적 개선에 대한 진지한 노력이 선행되어야지만 원고,피고 모두가 더욱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재판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2
- 강남 엄마들, 교육 스트레스로 우울증 일원동 주부 이 모(43세) 씨는 6개월 전을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한 생각이 든다. 갑자기 잠을 자다 가슴을 쥐어뜯는 통증과 함께 숨을 쉬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소리 지르며 신음하는 이씨를 남편은 새벽에 응급실로 데려갔다.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의사는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어떠냐는 권유를 했다.사실 이씨는 중학교 2학년인 딸의 공부 때문에 속앓이를 하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사는 것이 무의미해지면서 우울증이 왔다. 자신의 딸만은 일류로 키우고 싶었고 어디에 내놔도 빛나는 그런 존재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딸의 성적은 의외로 신통치가 않았다. 오로지 교육 하나만을 바라보고 강남에 입성했고 모든 것을 바쳤건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딸을 보면서 갑자기 삶의 방향을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마음의 병이 왔다. 지금도 어떻게 성적을 올려야 할지 생각하면 숨이 턱까지 막힌다. 자녀 문제 고민하다 우울증으로 발전강남인들 5명 중 1명이 우울증상에 시달린다. 특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30~40대 엄마들이 자녀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못 이겨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정신보건센터가 만19세 이상 구민 1,020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지역진단 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내용을 보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2%가 우울증상군으로 분류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19.8%, 여성은 23.8%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정도가 높으면 우울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스 원인으로 20대는 가치관 문제, 30~40대는 자녀문제, 50대는 경제적 문제, 60대는 건강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30~40대의 자녀문제는 역시 공부로 이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을 전담하는 엄마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상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5명중 1명이 우울증을 달고 산다는 통계는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부의 명예를 누리며 사교육의 일번지인 강남에 사는 주부들이 결국 우울증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강남 엄마들은 왜 우울증이 많을까. 내 아이만은 최고로 키워야…강박관념이 화 불러대치동에서 자랐고 중고교 학창 시절도 모두 강남에서 보낸 권 모(46세)씨는 소위 일류대를 나왔다는 남편을 만나 결혼하면서 머릿속에는 온통 ‘일류’밖에 모르고 살았다.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 자식들도 당연히 일류대생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온갖 사교육에 올인을 했다. 학원을 다 뒤지면서 좋다고 소문난 곳이나 유명 강사들을 찾아 아이들을 학원으로 밀어 넣었다. 권씨는 이것이 엄마로써 최선을 다 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난해 고3인 큰 딸의 대학 원서를 쓰면서 현실을 확실히 파악했다. 서울권 대학도 힘들다는 말을 듣고 ‘누구 자식인데...’라는 생각으로 무리를 해서 원서를 썼고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현재 큰 딸은 재수 중이다. 하지만 내년에도 결과는 별반 달라질 것 같지 않다. 갑자기 삶의 희망을 놓쳐버렸다는 생각에 사는 재미를 잃어버렸다. 현재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권씨는 아직도 입에서 ‘일류대학’이란 말을 되뇌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정신과 교수는 “다른 지역보다 교육경쟁이 치열한 지역 환경의 특수상황 때문에 강남주부들의 우울증이 많다”며 “비교적 부와 사회적 지위 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보니 이를 지키기 위해 강남의 엄마들은 아이와 남편을 일류로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진단했다. 욕심 버리고 여유로운 자세 필요할 때양재동 박 모(39세) 주부는 이제 어둠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온 것 같다며 6개월 전만 해도 앞이 안보였다고 했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박씨는 자신의 지나친 교육 욕심 때문에 하마터면 아들과 자신마저도 수렁으로 빠질 뻔 했다고 안도의 숨을 내쉰다. 검사인 남편을 늘 자랑스럽게 여겼고 아들도 아빠 못지않은 사회적 지위를 얻으려면 공부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인적인 학원 스케줄에 잘 따르던 아들이 어느 날부터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틱 증후군’을 보였다. 지나친 공부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박씨 역시 우울증이 오면서 1년간을 힘든 생활을 했다. 그러나 남편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들과 함께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는 눈이 생겼고, 욕심을 버리자 마음의 평정이 오면서 증세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들도 현재 건강 상태가 양호해져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다. 전 교수는 “강남 엄마들은 사회적 지위, 체면 등 여러 가지 신경 쓰는 부분이 많고 섬세하다보니 패배감을 느꼈을 때 더욱 좌절감이 크다”며 “현재 누리고 있는 여러 가지 기득권을 자식에게도 교육을 통해 물려주려 하면서 교육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한번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에 대해 차분히 생각하면서, 욕심을 버리고 여유로움을 갖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셀프 발 관리 생생 체험 여름이라 더욱 감추고 싶은 신체 부위가 있다. 바로 겨우내 신발 속에 꼭꼭 숨겨둔 발. 30대 초반까지는 샌들 하나만 신어도 눈부시게 매끈한 발이었건만, 발품을 팔아야 하는 직업과 하이힐을 사랑하는 지독한 고집 때문인지 40년을 살아온 발은 굳은살에 상처투성이가 되었다. 여름 대비 긴급 보수 작업, 셀프 발 관리에 나섰다. 요 며칠, 아파트 상가 네일 관리 숍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겨우내 관리하지 못한 못난이 발이 후회되고, 샌들 신을 계절이 오니 조바심까지 났다. 하지만 네일 관리 숍에 발을 맡기자니 돈이 한두 푼 드는 것이 아니다. 페디큐어는 제쳐두고 각질과 굳은살을 제거하는 기본 관리 1회 비용만도 3만 원이 넘는다. 눈에 띄는 효과를 보려면 일주일에 한 번 4회 정도 관리를 받아야 한다니… 12만 원이란 돈을 지불할 용기(?)가 나지 않으니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손이야 가끔 핸드크림으로 호사를 누리지만 발은 고작해야 비누칠이 전부. 여름 대비 긴급 보수 작업을 위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셀프 발 관리에 나섰다. 트고 갈라진 발뒤꿈치 ? 각질 불리기 조금 뜨겁다 싶은 물에 우유 200밀리리터를 붓고 30분간 발을 담근 뒤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 스크럽 하기 다음 단계는 스크럽. 흑설탕에 보디 오일을 충분히 섞고 굳은살이 많은 부위를 집중적으로 문지른 뒤 미지근한 물에 헹군다.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고 버퍼를 이용해 다시 굳은살을 제거한다. ? 풋크림 바르기 굳은살 제거 후 바로 풋크림을 바르는데, 엄지를 이용해 아킬레스건과 복사뼈 부위까지 골고루 지압하면 피로 회복에도 만점. 크림을 바른 후 바로 양말 신고 취침. ? 체험 후기 일주일에 세 번 2주 동안 진행했는데 굳은살 제거는 물론, 발의 잔주름이 사라졌다. 무엇보다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하이힐을 신어 압박을 받은 엄지발톱 주변의 각질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칙칙하고 검게 변한 발가락? 각질 불리기 따뜻한 물에 페디 솔트를 넣고 15분 동안 족욕을 한다. 이때 발가락을 움직여주고, 별도로 헹구지 않고 바로 수건으로 닦는 게 포인트. ? 천연 팩 감자 한 개를 갈아 밀가루를 넣고 농도를 맞춰 발가락 전체에 충분히 바르고 20분 정도 둔다. 마르면 스크럽으로 활용하는데, 이때 발가락 사이사이를 꼼꼼히 문지른다. ? 풋크림 바르기 발 관리의 끝은 언제나 풋크림으로 보습을 하는 것. 양말을 신는 것은 물론이다. ? 체험 후기 일주일에 두 번, 2주 동안 진행했는데 굳은살 제거와 달리 칙칙한 발가락의 색깔은 쉽게 변하지 않았다. 다만 발이 매우 부드러워졌고, 발등의 피부색이 조금 환해졌다. 예쁜 발을 만들려다 발이 건강해진 느낌이랄까?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절친’과 무료 발 관리 받아보세요~ 이번에 셀프 발 관리를 실천에 옮기며 페디 솔트(3만2천 원)를 구입하다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유스트코리아의 아로마 스파 무료 체험장을 발견했다. 구매와 상관없이 누구나 아로마를 이용한 스파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발 마사지부터 전신 마사지까지 예약만 하면, 누구나 1회 이용 가능. 리포터도 이용해 봤는데 제품 강매나 홍보를 하지 않았다. 호사스러운 스파를 한 번 정도 체험하고 싶다면 절친과 들러보길. 문의 02-3482-40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주상복합 특집 1(표) 입지 좋은 주상복합 아파트 눈길 연내 수도권서 7천가구 공급 … 도심 역세권 관심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주상복합 아파트가 7000가구 이상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가 한풀 꺾였지만 초고층 조망권과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쉽다는 장점은 여전히 매력으로 남아 있다. 22일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는 잠실과 용산에서 주상복합이 대거 공급된다. 인천 송도와 소래논현지구, 판교신도시와 김포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최근 청약을 실시한 한화건설의 주상복합인 ''인천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는 오피스텔 물량이 최고 11.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아파트 역시 95㎡형과 128㎡ 형이 3순위 마감됐으며 105~140㎡는 일부 남았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서도 입지·교육·교통 등 여건을 갖춘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것은 반영한 결과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올해 분양을 앞둔 주상복합은 입지가 좋고 대형건설사가 지어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다만 분양가가 비쌀 수 있기 때문에 주변시세 등을 미리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연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주상복합의 가장 좋은 점은 상업지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라며 “인근 지역의 주거환경이 조성된 곳이어야 주상복합 아파트의 잇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곳은 송파지역이다.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은데다가 역세권 위치 단지가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이 신천동에 공급하는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전용 84~244㎡ 규모다. 잠실역 주변에 위치해 있어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동아건설이 하반기에 공급하는 천호동 ‘파밀리에’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4~지상41층 3개동, 전용면적 96~105㎡ 23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강로 국제빌딩 3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부건설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128가구 중 4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국제빌딩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택지개발지구에도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인천 소래논현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 에코메트로 주상복합 227가구를 공급한다. 이곳은 상업용지와 공공시설용지가 맞닿아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다. 송도경제자유구역에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이 각각 1703가구와 180가구를 공급한다. 최근 상가분양이 이어지는 판교신도시에는 호반건설이 동판교 C1-1블록에 178가구의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용산지구 구간 강변북로 지하로 건설 용산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16년 들어설 예정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총 3조6천408억원이 투입돼 강남, 여의도를 잇는 철도가 건설되고, 강변북로 확장 등 8개 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된다.국토해양부는 지난 20일 `제1회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개선대책에 따르면 강남에서 강북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까지총 1조4천억원이 투입돼 용산~강남의 복선전철(7.5km)이 건설된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되며, 전체 사업비 가운데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가 3천300억원을 부담키로 했다.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2016년까지 여의도와 용산을 잇는 바이모달 트램과 같은 신교통 수단(7.2km)도 건설된다.신교통 건설에는 총 3천4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 서울시의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가 40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도로시설로는 강변북로 구간 중 성산대교~반포대교 구간(11.6km, 9천880억원)이8~12차로로 확장되며,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통과하는 구간은 현재 교량에서 지하로 건설된다.또 동작대교 북단과 강북 도심 연결을 위해 동작~서울역 간 도로(4.8km, 2천637억원)도 건설된다.아울러 상시교통정체구간인 삼각지 고가차도 개선을 위해 용산역 전면도로가 신설(1.5km, 2천540억원)되고, 2차로인 삼각지 고가차도를 철거해 4차로의 지하차도로변경(0.7km, 1천360억원)되는 등 총 8개 노선 20.5km가 확충된다.용산국제업무지구는 부지면적 51만385.9㎡에 인구 7만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28조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국제업무시설과 상업ㆍ문화ㆍ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용산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시설이 완공되면 용산국제업무지구 통행접근시간 단축은 물론, 용산역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향상되고 앞으로 용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기업 환경정상회의(B4E)'' 모레 개막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제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Summit 2010)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세계 35개국에서 온 약 1천명의 기업, 정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이 참석해 `녹색 비즈니스 -- 지구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주제를 논의한다.또 `저탄소 문화로의 이행'' `개발도상국에서의 녹색 기업가정신과 혁신'' `생물다양성 보호와 자연보존을 위한 기업의 역할''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이 벌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바라트 자그데오 가이아나 대통령, 모하메드 나시드 몰디브 대통령, 이만의 환경부 장관, 남용 LG전자 부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형국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킴 슈타이너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게오르크 켈 유엔 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 아쇼크 코호슬라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회장, 제임스 립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사무총장 등은 토론과 회의 진행 등을 맡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화상연설을 하며,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등은 참석이 여의치 않으면 비디오 중계 등을 통해 토론에 참여키로 했다.아울러 푸마, 지멘스, 오피스 디포, 클라란스, 메릴린치 은행 등의 고위 임원도공개 토론에 나선다. 개막 전날인 21일에는 사전 행사로 UNEP이 발간하는 제5차 지구환경전망 보고서(GEO-5)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리고 국가기후경쟁력지수 보고서, 비즈니스와 생물다양성 보고서 등이 공개된다. 또 지구의 날인 22일에는 올해 `지구 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 수상자 6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고 23일에는 이들 수상자와 대학생의 인터넷 생중계 토론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UNEP, 유엔 글로벌콤팩트, WWF, 환경부, 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solatid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사감위-가톨릭계대학, `도박중독예방'' MOU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김성이)는 오는 22일 강남구 가톨릭대에서 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회장 박영식)와 `대학생 도박중독 예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MOU 내용은 대학생의 도박중독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 및 예방.홍보사업, 도박중독 예방활동 수행을 위한 동아리 활동, 도박중독 예방.치유 관련 교양강좌 개설.운영 등이다. 사감위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도박중독 폐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가톨릭계 11개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홍보사업을 비롯한 교양강좌를개설.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들이 도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도박중독예방프로그램을 개발, 대학생동아리활동 등을 통하여 도박중독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김성이 위원장과 박영식 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장, 소속 11개 대학(가톨릭대, 가톨릭상지대, 광주.대구.대전.목포.부산.수원.인천가톨릭대,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서강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jongwo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강남권 재건축 실거래가 10~20% 하락 작년 하반기 전고점 대비 2억~3억원 속락강북, 수도권도 비슷..''급급매''도 안팔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실거래가가 지난해 전고점 대비 10~20%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강남권, 1기 신도시의 중소형 단지도 거래 침체의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10~20%가량 떨어져 강남, 비강남권 구분없이 실거래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4월 현재 실거래가 현황과 부동산114가 조사한 5월 실거래가 자료,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전용면적 77㎡는 지난 4월 11억원에 팔렸다가 이달 초 이보다 6천500만원 내린 10억3천500만원에 거래됐다.이는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던 작년 7월 12억9천만원에 비해 19.8%(2억5천500만원) 하락한 것이다.이 아파트는 현재 호가가 10억2천만원으로 추가 하락해 전고점 대비 21%(2억7천만원)나 내렸지만 사는 사람이 없다. 인근 S공인 대표는 "과거에는 급매물이 팔리면 호가가 1천만~2천만원씩 올랐는데 지금은 되레 직전 매매가 대비 1천만~2천만원은 싸야 겨우 매수자들이 관심을 보인다"며 "급매물보다도 싼 ''급급매물''도 잘 소화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은 강남구도 마찬가지다.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개포 주공1단지 51㎡형은 국토부가 발표한 4월 실거래가에서 9억5천만원에 팔리며 직전 최고가인 작년 8월의 10억5천만원대비 9.5%(1억원) 떨어졌다.하지만 5월 들어서는 거래가가 8억9천700만원까지 떨어지면서 전고점대비 14.6%(1억5천300만원) 내렸다. 또 56㎡형은 2009년 9월 사상 최고가인 14억원에 거래됐으나 이달 초 17.9%(2억5천만원) 하락한 11억5천만원에 팔렸다.N공인 대표는 "급매물 기준으로 작년 최고가 대비 15~20% 가까이 하락한 것 같다"며 "하지만 아직 글로벌 경제위기로 가격이 폭락했던 2008년 말 시세보다는 여전히 높은 편이어서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안전진단 통과 재료에도 최근 전용 77㎡형이 9억2천만원에 팔리며 직전 최고가인 작년 8월 10억5천만원 대비 12.4%(1억3천만원) 내렸다.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전용 73㎡형도 올해 1월 14억원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11억5천만원으로 17.9%(2억5천만원) 하락했고, 송파구 가락 시영1단지 전용 41㎡는 작년 9월 5억9천만원에서 지난 4월 4억9천만원에 팔리며 16.9%(1억원) 떨어졌다.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하락세는 미분양 소진에 애를 먹는 서울 비강남권은 물론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와 미분양 소진에 애를 먹는 용인 등지로 확산하고 있다.노원구 창동 주공4단지 전용 50㎡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지난해 10월 2억5천만원까지 거래됐으나 지난 4월에는 1억8천900만원으로 24.4%(6천100만원) 떨어졌고,분당신도시 샛별라이트 전용 85㎡는 작년 6월 5억8천300만원에서 지난 4월에는 4억7천500만원으로 18.5%(1억800만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6월 지방선거 이후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와 같은 가격 하락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강남권 일부 단지의 실거래가는 집값이 글로벌 경제위기 충격에서 완전히 회복되기 전인 1년 전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고 있다"며 "선거 이후에도 가격을 끌어올릴 만한 동인이 없어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자신감 있게 말 하고 싶으세요? 그냥, 쫌.. 별로. 싫어, 아니… 뭘 물어도 이렇게 짧게 대답하는 청소년이 많다. 때문에 고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박 모씨는 아이와 대화조차 나누기가 어렵다. 과연 내 아이가 대입 면접전형을 잘 볼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지난 2009년, 사법시험 3차 면접에서 22명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법무부는 “법학 전문지식과 논리적 발표능력이 부족한 것이 불합격의 주된 사유"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말이 곧 능력인 시대다. 강남역 7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나비 스피치는 학부모들에게 ''전교회장 스피치''로 입소문이 났다. 물고기를 잡아 주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전교회장이 되고 싶어요! 청소년 스피치 만족도 높아주부 김 모씨는 중학생 아들과 함께 나비 스피치를 찾아왔다. 전교회장을 꿈꾸는 아들이 연설법을 배우기 위해서다. 김씨는 “다른 학원처럼 단순히 외우는 연설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생각하며 연설문을 작성했다”며 “자신 있게 표현해 전교회장이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 스피치 과정은 아나운서 강사가 직접 지도한다. 연설문 작성과 리더십, 사고력, 발표력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또 매회 카메라 녹화 실습 후 부모와 학생들에게 수업동영상을 제공해 반응이 좋다. 나비 스피치 최영미 원장은(前KBS 아나운서) “발음, 발성 같은 언어의 기본기는 성장기에 닦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생활로 한국어가 어눌한 아이가 청소년 스피치 과정을 통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아나운서에게 배우는 직장인 스피치 인기대기업에 근무하는 최 모씨는 기획실 팀장임에도 회의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발음과 전달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자주 듣곤 했다. 교육 후 자연스러운 자기 표현력과 리더십이 생겨 주위에서 업무능력이 향상되었다는 말을 들어서 매우 만족한 상태라고 한다.최 원장은 “그동안 요청이 많았던 직장인 과정이 오는 6월부터 시작 한다”며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해 스피치, 회의진행, 업무보고와 비즈니스 매너까지 소그룹으로 철저히 지도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전문과정은 아나운서 과정 외에도 뉴스집중 클래스, 방송기자반이 있다. 모든 과정은 8명 이하의 원장중심 책임강의로 진행되며 풍부한 방송 경험이 있는 강사진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방송국에 수많은 아나운서를 배출해 실력을 검증 받았다. 처음 방문하면 누구나 카메라 실습을 통한 스피치 장단점 분석과 친절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영미 원장에게 듣는 스피치 노하우 Q. 전교회장이 될 수 있는 스피치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회장을 준비한다면 많은 학생들을 응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인형이나 친구들 사진을 앞에 두고 연습을 한다. 이후 사람들 앞에서 눈을 맞추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훈련을 하면 큰 도움이 된다. 또 연설문은 친구들을 설득할 이야기꺼리를 생각해 직접 작성해야한다.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면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Q. 목소리가 작고 발음이 나쁜 아이, 대화를 꺼리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자기표현을 잘 할 수 있나요?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한 경우에는 아이가 부모와 함께 책 읽는 훈련을 한다. 처음에는 작은 목소리로 시작한 후 점점 목소리를 높여 또박또박 따라 읽게 한다. 또한 동영상 기능이 있는 카메라나 핸드폰을 이용해 스피치 모습을 녹화한 후 긍정적으로 피드백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때 부정적 피드백은 아이에게 오히려 해가 된다. 또,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부끄러운 경험으로 인해 대화를 꺼리는 경우에는 아이가 이야기 할 때 부모는 격려하고 인정해 행복한 스피치 경험을 도와준다. Q. 성공하는 취업면접법은 무엇인가요?외모, 가정환경, 학벌처럼 바꿀 수 없는 것에는 기죽지 말고 당당한 것이 좋다. 하지만 바꿀 수 있는 것은 노력하고 개선해야한다. 면접관에게 거짓말이 아닌 솔직하게 자기소개를 해야 한다. 직업관과 나의 정체성과 비전을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 취업 하고픈 회사와 직종에 대한 분석은 필수이다. 문의 (02)3288-3298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미분양은 못버텨" 서울도 분양가 할인 속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수도권으로 번지면서 서울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시공사들도 분양가 할인 카드를 속속 꺼내 들고 있다. 25일 일선 분양사무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상도동 엠코타운 118㎡형의 분양가를 10억4천만원에서 1억원 가량 낮춘 9억4천만원 선으로 책정했다.분양사무실 관계자는 "분양가 할인 소식에 이틀 만에 39가구가 계약됐다"며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업무가 안될 지경"이라고 말했다.전량 조합원 몫인 이 아파트 109㎡형은 원분양가가 7억원에 육박하지만, 현재 분양권 최저 가격은 4억4천만원대로 내려앉으며 조합원 추가부담금 1억원가량을 고려해도 1억원 이상 가격이 내려갔다. 강동구 고덕동에서 1천142가구를 분양하는 고덕1단지 아이파크는 미분양분과 기존 계약분을 포함해 가장 작은 85㎡형은 9%, 나머지는 10%씩 깎아주기로 했다.85㎡형의 원분양가가 5억9천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5천만원 이상 싸게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셈이다.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 e편한세상은 154㎡, 165㎡형에 대해 잔금 선납을 조건으로 최고 6천만원까지 미분양분을 특별 할인한다.이미 입주일인 7월 말까지로 잔금 납부 기간을 미뤄준 이 아파트는 기존 계약자도 잔금을 먼저 내면 같은 할인 혜택을 줄 방침이다. 강서구 화곡동에서 144㎡ 이상의 대형 가구 159세대를 분양하는 그랜드 아이파크도 분양가를 10~15% 낮췄다.할인 폭은 144㎡형이 15%로 가장 크고, 전 세대에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 에어컨 무상 설치 혜택이 포함됐다. 기존 계약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역시 181㎡ 이상 대형 가구로 이뤄진 서초동 아트자이도 다음 달 말까지 잔금을치르는 조건으로 분양가의 10%를 할인해준다. 다만, 이미 분양받은 계약자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분양 사무실 관계자는 "강남권 대형 단지인 만큼 조망권과 층수가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으로, 미분양분이 10여가구에 불과하고 대부분 10층 이하에 경관 여건이다른 곳보다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 할인이 서울에도 속속 등장하는 데 대해 악성 미분양으로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가구가 수도권에서 4천56곳이나 되는 점과 함께 서울도 미분양 사태에서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미분양 가구 증가율은 전국 전체 2.8%보다 훨씬 높은 29.1%에 달했는데, 건설사들이 느끼는 압박감이 한계에 달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ljungber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