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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형 조기유학 시스템과 다양한 여름캠프 선보여 조기유학은 원어민 수준의 언어구사능력을 비롯해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의 발판으로 대단히 매력적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명문대학 진학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미국유학이야말로 조기유학의 최적지임에 분명하다. 그러다보니 단기어학연수를 비롯한 각종 예체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유학원이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부실한 프로그램과 과도한 비용으로 현지 적응에 실패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교육 내용에서부터 일정 하나 하나까지 꼼꼼하게 따져야봐야 한다. 최적의 비용으로 우수한 교육환경 속에서 영어는 물론 다양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체득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교육 효과를 얻고 싶다면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국유학생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ks에듀의 삼위일체 책임관리형 조기유학 프로그램을 주목해보자.미유커로 소통, 관리형 조기유학 프로그램으로 공부ks에듀는 지난 2004년 연세대 Young 동문회가 힘을 모아 뉴욕에서 미국 유학생들의 현지 정착을 위해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도와주는 자원봉사활동에서 시작되었다. 유학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도와주다 지난 2005년 미유커 공식카페(http://www.koreanstudents.net)가 오픈되면서 현재 2만여 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국유학생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이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본사를 비롯해 보스턴, 샌디에이고 등 미국 전역에 지점을 두고 현지와 바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ks에듀는 한국에서 시작된 유학원과는 정보력과 활동영역에서 큰 차별성을 갖고 있다.ks에듀에서 진행 중인 관리형 조기유학 프로그램 역시 처음엔 미국으로 유학 온 동문 자녀들을 돌보면서 시작되었다. 이처럼 소규모로 출발했지만 체계적이면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신뢰가 쌓이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많은 이들의 문의가 잇따르게 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관리형 조기유학 프로그램은 S.M. Elementary, S. A. School 등 미국 동부에 위치한 명문 학교에 다닐 수 있으며 24시간 관리형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철저한 학사관리와 함께 다양한 특별활동까지 펼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영어캠프, 뉴욕맨해튼 음대 여름캠프 미국 유일의 음대프로그램인 ‘뉴욕 맨해튼 음악 2010 여름음악캠프’는 ks에듀가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미국 맨해튼 음대와 손을 잡고 진행 중인 캠프 프로그램이다. 대학 기숙사에서 지내면서 자유 연습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이번 여름음악캠프는 전임교수가 직접 레슨을 담당하며, 기본 이탈리아어로 발음 수업을 진행하는 Basic Italian Diction, 30분씩 진행되는 개인 성악수업 6 Private Voice Lessons, 개인 수업 6 Private coaching, 퍼포먼스 Voice Classes, 연습 오디션 Try out Auditions on stage, 콘서트 리허설 Concert rehearsals, 최종연주회 Final Concert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강남역 3번 출구 앞 두산베어스텔에 위치한 ks에듀의 권배진 대표는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뉴욕 맨해튼음대 2010 여름음악캠프’는 현지에서 직접 운영해야만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비용도 기존 음악캠프에 비해 저렴해 미국 명문 음대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음악캠프는 20여 년간 맨해튼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Neil Rosenshein를 비롯한 탄탄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기숙사 비용만 추가하면 부모가 함께 음악캠프에 참여할 수도 있다. ks에듀에서는 전 세계 학생들이 모두 모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CSU) Northridge 여름 영어캠프도 함께 모집 중에 있다.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3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여름 영어캠프는 한국 학생들만 참가했던 기존 영어 캠프와는 달리 외국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영어도 배우고 문화도 익힐 수 있다. 권배진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여름 캠프는 하루 4시간씩 주립대 강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 집중적인 영어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며 “UCLA를 비롯해 미국 명문대학교를 탐방하는 코스가 있어 공부에 대한 목표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2) 585 ~ 5276www.ksedu.net박수진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생활단신 루브르 박물관 구석구석 돌아보기올 여름 유럽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설명회가 있다. 유럽 여행이라면 누구나 가 보고 싶어 하는 곳. 루브르박물관을 강남에서 볼 수 있다. 그 동안 루브르에서 2시간 동안 20~30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으나, 이 설명회를 들은 후 2시간 동안 50~60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반나절 코스, 하루 코스 등 자신이 쓸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특히 ‘알짜배기 유럽여행’ 저자 나한성씨가 놓칠 수 없는 작품들이 가득한 루브르 박물관을 최대한 관람할 수 있는 노하우를 무료로 알려준다. 오는 5월 15일 (토), 29일 (토) 오후 2시에 강남역 6번 출구 뉴욕제과 뒤편 예인투어 강의실 (2층)에서 진행한다. 문의 (02)3481-7171 프리마호텔 2010 화, 수, 목 가든 페스티벌호텔이 비즈니스 공간이란 상업적 관념을 깨고 예술과 문화의 공간이란 호텔의 신문화를 창조하고 있는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는 2010년 10월 28일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호텔 9층의 테라스가든에서 가든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호텔로비에는 분청사기와 한국화 등 다양한 우리문화 예술품을 전시하여 전통적인 고전의 미를 느낄 수 있으며, 유럽풍 뷔페레스토랑은 유럽황실의 도자기 마이센 뮤지엄으로 격조 높은 중후함을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되며 생맥주 1잔도 무료로 제공한다.문의 (02)6006-9201 한우 레스토랑 프라우 오픈농장직영 최등급 한우만을 엄선하여 사용하며 모든 식자재를 국내산 지역 특산물로 구성한최고급 한우 레스토랑 프라우가 강남구청역 2번 출구 파라곤 빌딩 내에 오픈 했다. 오픈기념 및 5월 가족의 달을 맞이하여 5월 31일까지 어린이 고객 동반 시 떡갈비 무료제공, 부부와 연인 고객에게 하우스 와인 무료제공, 부모님과 함께 오는 고객에게 육회 무료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문의 (02)3444-1592 중국 정통마사지 천하량즈 할인 이벤트 중국북경의 발, 전신마사지를 도곡동에 그대로 옮겨온 천하량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정통마사지 기술과 고서를 바탕으로 개발된 약재를 사용하여 중국 황제가 받았다는 최고의 마사지를 제공한다고 한다. 특히 아늑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내부시설도 고습스럽게 꾸민 것이 특징.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과 주부, 부모님들을 위한 스페셜프로그램도 인기가 있다. 문의 (02)578-887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김영모과자점 대표, 김영모 제과명장 서초본점을 비롯해 강남지역에 4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빵으로 연 100억 원 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김영모과자점 대표, 김영모 명장. 그 자신이 ‘특별한 삶을 살았다’고 자평할 정도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시절을 보냈기에, 지금의 성공이 더욱 값지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빵과 함께 영글어 가는 김영모 명장의 꿈에 대해 들어보았다. 고객들의 감사 인사가 큰 힘김영모 명장이 1982년 서초본점을 오픈했을 당시에는 부드러운 곰보빵이나 단팥빵만 선호할 뿐 건강빵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었다. 빵의 종류도 많지 않았고 맛도 단순해 그저 맛있는 빵만 찾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빵 하나를 먹어도 건강을 생각할 정도로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김영모 명장은 이런 고객들의 요구를 예측하고 국내에서는 천연발효라는 용어조차 생소할 시기에 천연발효빵과 케이크, 쿠키로 건강빵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1995년부터는 천연발효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시행착오를 수없이 겪으면서 결국 우리 기후와 토양에 맞는 지금의 발효법을 찾게 된 것이다.이런 그의 노력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도 매주 와서 빵을 사 갈 정도로 마니아층까지 존재하게 만들었다. 젊은 시절에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등을 두드려 주면서, 지금은 동년배 고객들이 악수를 청하면서,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좋은 빵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해올 때 느끼는 그 뿌듯함이 그에게는 큰 힘이었다. 그에게 빵은 ‘인생’이다2007년 대한민국 제과명장에 이어 기능한국인 제과부문 1호로 선정된 김영모 명장에게 빵은 ‘인생’ 그 자체다. 그는 “빵을 만들면서 사춘기 시절의 처절한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다. 빵은 나에게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내 인생이기 때문에 사명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전문기능인을 선정하는 기능한국인으로서, 후배 양성과 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에 대한 청소년 진로교육에도 열심이다. 한 번은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 산골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었다. 전교생이 2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초등학교라 어린 학생들에게 파티쉐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어떻게 보여줄까를 한참 고민했다. 결국 케이크 만드는 재료를 하나 가득 차에 싣고 가 복장까지 갖추고 케이크를 만든 후 나눠 먹으면서 “이게 바로 파티쉐다”라며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어려운 시절 체험이 참된 봉사로 이어져힘들게 몸으로 체험하면서 삶을 알아 온 김영모 명장은 서초본점을 오픈할 때도 어려운 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그 해 12월 강남지역제과협회 회원들과 함께 케이크를 들고 고아원을 찾았던 그는 중학생 정도 돼 보이는 여자아이가 밖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자신이 남몰래 눈물을 수없이 흘렸던 터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위로하려고 다가갔다가 “제발 이런 식으로 찾아오지 말라”는 원망을 들었다. 그 여학생은 1년에 한 번 형식적으로 방문해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루 종일 상처만 받았던 것이다. 그동안 교회를 통해 알려지지 않게 봉사를 해오던 그가 지속적인 봉사의 필요성을 깨닫게 된 계기였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가득 실은, 빵을 통한 봉사를 계속해 오고 있다. 강남구에 지점이 있는 것이 계기가 돼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빵 만드는 기술을 가르쳐 봉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도 했으며, 현재 서초구 저명인사 봉사단의 일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요즈음 그를 만나는 이들마다 고생한 사람 같지 않은 편안한 인상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서부터 얼굴 표정까지 밝게 변한 것 같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잘할 수 있는 능력 키우는 것이 ‘성공’이다!김영모 명장의 꿈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영모과자점이 ‘천년 기업’으로 남는 것이다. ‘기능인이 돈에 구애 받게 되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없다’는 소신으로 지금과 같이 직영 원칙을 지키면서 오랜 세월 명성을 이어가고 싶다. 그의 이런 꿈을 두 아들이 함께 이루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보다 빵 만들기에 관심이 더 많았던 둘째 아들 영훈씨는 2003년 프랑스 제과월드컵 개인전 우승, 스위스 국제기능올림픽 한국대표로 제과부문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다. 영국 조기유학파로 영어와 불어에 능한 그는 현재 프랑스에서 프랑스 정부가 최우수 기술인에게 주는 자격증인 MOF(Meilleurs Ouvriers de France)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 최초로 MOF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그만큼 열정을 쏟고 있는 것이다.큰아들 재훈씨는 영국에서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무슨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몰라 갈등이 많았다. 하지만 아버지인 김영모 명장은 아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을 때까지 묵묵히 지켜보기만 했다. 결국 아들이 호텔경영학을 선택했을 때 비로소 “아버지가 원한 것도 바로 그 것이었다”는 말로 격려했을 정도로 자식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는 아버지이기도 하다. 영국유학을 마친 재훈씨는 현재 김영모과자점에서 스스로 궂은일부터 시작하는 자세를 보여 아버지로서 흐뭇한 마음이다. 아버지를 존경하고 아버지가 하는 일을 이어가려는 그들이 있어 김영모 명장의 꿈, ‘천년 기업’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내일시론> 자영업자가 몰락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에서 30년째 문구 도매업을 하는 조(50:남)씨는 5월 초 자신이 사는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서 5천만원을 추가 대출받았다. 매출이 3~4년 전보다 40% 정도 떨어진데다 소매업자한테 수금이 잘 안 되기 때문이다. 한 두 해 지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이젠 희망 따위는 없고 많이 지쳤다. 금년엔 세무서에서도 조이는 것 같아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고 했다.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급감하면서 600만명에 달하는 자영업자들이 몰락하고 있다. 자영업자수는 2007년 604만명, 2008년 597만명, 2009년 571만명, 2010년 1월에는 548만명까지 줄어들었다. 소상공인진흥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익을 내는 업체가 20%에 불과해 한계상황에 도달하는 자영업자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제지표 좋아졌다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주 초 라디오연설에서 “드디어 실물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경기회복에 신중한 입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숨어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청신호의 근거로 고용률 호전과 양극화 해소를 들었다. 이 대통령은 “취업자 수가 4월 들어서는 40만이 늘어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민간부문 일자리가 30만개나 늘어난 것은 반가운 징후”라고 했다. 물론 민간부문 고용상승은 긍정적 지표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런 효과의 상당부문은 정부의 희망근로프로젝트 재개 등에 따른 일시적 효과란 분석도 있다. 6월까지 정부재정효과에 따른 고용효과만 25만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20~30대 청년 실업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동안 늘어난 20~30대 대졸실업자는 31만4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4만9000명)가 늘어난 사상 최대 수치다. 이 대통령은 양극화 문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악화되던 소득분배상황이 2009년 들어서 그 추세가 개선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내용은 지난 2월 23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춘추관에서 가진 ‘이명박 정부 2년 국정성과’ 브리핑의 주장과 동일하다. 당시 박 수석은 언론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시장소득 지니계수’ 대신 ‘가처분소득 지니계수’를 제시해 언론과 야당으로부터 ‘과잉충성’을 위해 “통계 갖고 장난친다”는 빈축을 샀다. 도시가구(1인 및 농가제외,시장소득 기준)의 지니계수는 2007년 0.324에서 2008년 0.325로 더 악화되며 2009년엔 0.345로 1990년 통계작성이래 최악으로 나빠졌다. 5분위배율(소득 상위 20% 집단의 평균소득이 하위 20%의 몇 배인지 보여주는 지표)은 2007년 5.8배, 2008년 5.92배, 2009년 6.08배로 꾸준히 늘었다. 이 대통령의 ‘실물경제 청신호’ 발언은 서민들에겐 ‘다른 나라 이야기’로 들린다. 우리사회에서 잘 나갔던 변호사 의사 한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일부 변호사는 사무실 직원을 감원하고 임금을 삭감하는가 하면 폐업 후 로펌 등에 취업을 한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의원은 급속히 몰락하는 조짐을 보인다. 한의원 10곳 중 4곳의 월매출액이 1000만원을 넘지 못해 기본적인 병원 운영을 못한다고 한다. 폐업하는 한의원이 2006년 731건에서 2008년 898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현실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한다는 서울 강남의 입시 시장에서도 한의대의 인기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깊어지는 좌절의 그늘 내일신문이 지난달 27일 여론조사기관인 디 오피니언(소장 안부근)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양극화의 정도가 ‘심각하다’는 반응이 전체 응답자의 94.1%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현 정부 아래에서는 양극화 현상의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도 62.1%에 이른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규제 법안 마련이 5월 임시국회에서 사실상 무산됐다. 중소상인 단체들은 19일 ‘전국 중소상인 살리기 유권자연합’을 출범시키고 “전국의 600만 자영업자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켜 정부와 여당을 심판하는 캠페인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국민들의 양극화에 대한 불만·비관은 심각하며 좌절감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서민생활을 구체적으로 개선시키는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유권자들은 장래의 선거에서 정치권의 존재 이유를 물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선거는 생활민심의 반영’임을 정치권은 명심해야한다. 박진범 재정금융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서울고(전국2위, 서초1위) 휘문고(전국4위, 강남1위) 지난 달 20일,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2010학년도 서울 일반계 고교선택제 경쟁률을 공개했다. 고교 선택제가 적용된 196개 일반계 고등학교 경쟁률 상위 5개교에 서울고(16.4대1 2위)와 2위 휘문고(15.8대1 4위)가 포함됐다. 5대1이 넘는 학교는 모두 54개교로 노원구가 7개교, 강남 6개교, 양천 6개교 송파구 5개교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2대1 미만인 학교는 40여 곳으로 강남구 2개교, 서초구 3개교다. 2차 지원에서 미달인 학교는 강남구, 서초구 각 3개교다. 강남구는 전통 있는 사립고인 휘문고와 숙명여고, 공립고인 경기고가 경쟁률 1,2,3위를 했다. 사립 남고인 중산고의 8대1이라는 지원율이 주목되며 공립인 경기여고는 사립여고인 은광여고나 진선여고에 비해 지원율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공립이면서 남녀공학인 개포고와 청담고의 지원율은 저조했다. 서초구는 전통 있는 공립고인 서울고와 지명도 있는 사립여고인 세화여고, 서문여고의 경쟁률이 높았으며 강남구와 마찬가지로 남녀공학이며 공립학교인 양재고 언남고의 지원율이 낮았다. 강남구 서초구 각 학교 경쟁률과 2010학년도 고교별 수능 3개 영역 표준점수(언어 외국어 수리영역) 합산평균을 비교해보면 경쟁률 순위와 학교의 수능성적이 정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경기고와 개포고는 성적이 331.6으로 비슷하지만 경쟁률에는 차이를 보였다. 은광여고(341.6)나 진선여고(338.5)도 경기여고(337.5)에 비해 성적이 좋지만 순위는 뒤로 밀렸다. 서초구는 반포고(33.76)가 서울고(326.2)보다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쟁률은 서울고가 더 높다.강남구 첫 고교선택제 지원 결과를 보면 학생과 학부모가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성적 외에도 여러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립보다는 사립을, 신생학교 보다는 전통이 있어 동문의 힘이 강한 학교를, 공학보다는 남학교나 여학교를 선택했다. 남녀공학도 공립보다는 사립을 선호해 선택의 호불호 기준이 나타났다. 지난해 고교 선택제에 참가했던 학부모는 “대학진학률을 가장 먼저 고려하기는 했지만 통학거리와 교통문제, 학교시설이나 교사 수준, 공립 혹은 사립, 남학교 여학교 공학 여부 등도 복합적으로 고민해서 지원했다”면서 “지원율이 높은 학교는 사전에 학생과 학부모의 예상과 일치했으나 그 외의 학교의 경쟁률은 결과를 보고서야 알았다”며 첫 고교선택제의 혼란에 대해 지적했다.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판교신도시 중심부는 ‘허허벌판’ 참여업체들, 자금조달 어려워 지지부진 … 사업계획 변경 시도계획도시로 건설한 판교신도시는 주민들이 대부분 입주했지만 변변한 상가가 없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상가가 빨리 들어서도록 프로젝트파이넨싱(PF)사업 방식으로 핵심 편의시설인 ‘알파돔시티’ 건설을 추진했지만, 정작 3년째 착공도 못하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알파돔시티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야 했지만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착공시기가 올 3월로, 다시 7월로 두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7월 착공도 불투명해 입주민의 불편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외식하려면 분당이나 강남으로 = “급할때는 단지내 가게를 이용하는데 마트가 없어 분당 용인 죽전이나 분당 서현까지 가는 경우도 있어요. 가족과 외식이라도 하려면 분당이나 강남으로 가는 경우가 다반사에요. 다른건 몰라도 애들 보낼 학원도 변변치 않아서…”올 2월 판교 산운마을로 이사 온 주부 박 모(42)씨는 주변 편익시설이 없는 생활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실제 판교 신도시에는 제대로 된 대형 마트나 백화점이 없다. 편의시설이 없다보니 인근지역으로 차를 몰고 나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판교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AK플라자 분당점의 경우 판교 신도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양성진 애경그룹 상무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AK플라자 분당점 매출을 비교한 결과 10% 가량 올랐다”면서 “식료품과 잡화, 의류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올 1분기는 70%대를 밑돌던 판교신도시 입주가 80%로 급격히 늘어난 때다.봇들마을에 위치한 ㄱ부동산 이 모 사장은 “판교지역 근린상가가 올해 분양을 시작한데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이용을 외지로 가는 수밖에 없다”며 “입주민들이 여러 불편을 호소하지만 행여 집값이 떨어질까 꾹꾹 참고 있다”고 말했다.◆‘업무시설 선매각’ 한 건도 못해 =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 2기 신도시인 판교는 922만㎡ 부지에 공동주택 2만5790가구와 단독주택 3473가구 등 2만9263가구 8만7000명을 수용하기 위해 추진됐다.판교신도시는 2008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됐고 올해 말 2단계 사업이 준공된다.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준공된 아파트는 모두 1만7915가구로, 이중 1만7246가구가 입주해 96%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판교역을 중심으로 12만2150㎡ 8개 필지에 들어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 중심부의 편의시설로 2007년 5월 사업을 시작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도 못하고 있다. 알파돔시티에는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 백화점, 미디어타운, 스포츠 및 문화,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판교역세권개발 시행사인 알파돔시티PFV는 백화점과 영화관, 할인점, 30%의 업무시설을 선매각 하려 했으나 계약된 사례는 없다. 주간건설사인 롯데건설의 계열사인 롯데백화점도 판교점 입점을 준비했으나 ‘사업특성상 변수가 많다’며 입점에 유보하고 있다. ◆책임준공 보증 논란 = 알파돔시티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는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건설사들의 보증능력이 약화된 데서 비롯됐다. 대한주택보증(대주보)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지 못해 주거 및 상업시설 분양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발생한 것. 그러자 알파돔시티는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을 대주보에 넘기고 분양보증을 받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마저 어려워졌다.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은 특수목적회사(SPC)의 유동화증권 발행 담보로도 잡혀 있어 이중담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은 사업이 무산될 경우 이미 납부한 토지대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중도금을 반환받을 권리를 의미한다. 알파돔시티는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대금 2조5580억원 중 1조850억원을 납부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법조계에서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이 장래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채권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담보로서의 효력 자체가 논란이 되고있다. 이에 따라 대주보는 건설사의 보증이나 담보 대신 발주처인 LH에 책임준공 보증을 요구하고 있다. 책임준공 보증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출(보증)원금이나 이자에 대해 돈을 물어주는 지급보증과 달리 공사를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가장 약한 보증에 속한다. 하지만 LH에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LH관계자는 “LH가 참여하고 있는 공모형 PF사업 중 책임준공보증을 해준 사례는 한 건도 없다”며 “알파돔시티 사업에 보증을 해줄 경우 특혜시비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 건설사들이 보증문제를 도맡기로 한 기본협약만 지켜주면 문제될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증 문제를 놓고 발주처와 건설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분양보증 문제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금융사들의 본PF는 아직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풍성주택 지분 처리도 문제 = 알파돔시티의 주주사 중 한곳인 풍성주택의 부도도 악재다. 중견건설업체인 풍성주택은 지난 10일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풍성주택은 알파돔시티에 147억5000만원을 출자해 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시공 주간사인 롯데건설 다음으로 많다. 행정공제회, LH, 산업은행, 롯데건설, 두산건설과 함께 이사회에도 참여해왔다. 문제는 풍성주택의 지분을 누가 인수하느냐 하는 것이다. 주주로 참여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풍성주택이 맡아온 비상임이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풍성주택이 출자한 지분을 처리하는 문제는 간단치 않다”며 “건설투자자 중 가장 지분이 많은 롯데건설이 인수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풍성주택 지분을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출자지분 부담을 늘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수요 분석없이 장밋빛 전망 = 사실 알파돔시티 사업이 꼬인 근본 이유는 처음부터 사업계획을 무리하게 잡은 데서 찾을 수 있다. 수요에 대한 꼼꼼한 분석에 기초하기보다는 부동산 경기가 계속해 좋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수립한 사업계획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자 곧바로 위기에 부딪혔다.알파돔시티의 토지 감정가격은 3.3㎡당 3300만원. 하지만 시공사가 구입한 가격은 이보다 두 배가 넘는 3.3㎡ 7000만원이었다. 알파돔시티 총 투자비 5조671억원중 토지대금이 2조5580억원으로 절반을 넘는다. 치밀한 사업 예측 없이 부동산 경기에 대한 장밋빛 전망 속에서 우선 사업권을 따내고 보자는 식의 기존 관행대로 사업을 진행한 결과였다. 토지를 비싸게 사다보니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일반 분양 면적이 넓은 분양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 사업계획서상 일반분양하는 상업시설은 주상복합 상업시설, 중심상업불록 상업시설 등으로 분양가격은 1조1300억원에 달한다. 또 기관 투자자와 기업에 매각하는 시설은 주상복합 오피스, 중심상업블록의 상업 숙박 업무 시설로 매각 금액이 3조1223억원에 이른다. 판교지역에서 상가를 분양하고 있는 ㅇ사 관계자는 “종전까지 알려진 계획대로라면 알파돔 시티 상가 1층의 평당 분양가는 최고 70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도 나온다”며 “이러한 가격을 충족할 수 있는 업종은 2010-05-24
- 우리 지역 짧은 소식 양재천 환경생태교실에서 자연을 배워요 강남구의 양재천과 탄천에서 ‘환경생태교실’이 열렸다. 이곳에서는 양재천과 탄천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직접 보고 만지며 자연생태를 배울 수 있어 도시 어린이들의 쉽고 재미난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환경교육 과정을 수료한 35명의 전문 강사가 양재천과 탄천 일대의 습지 및 벼농사학습장과 대치유수지, 생태연못 등을 중심으로 교육 참가자 10명당 1명씩 배치되어 친절하고 자세한 교육을 실시한다.2시간가량 진행되는 ‘환경생태교실’은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 프로그램과 생태계 복원 과정을 사진 등 관련 자료를 활용한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환경생태교실’은 연중 계속되며, 서울시내 거주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양재천 홈페이지(http://ypark.gangnam.go.kr)나 현장사무실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문의(02)445-1416 해설가와 함께 숲속여행 떠나요!!강남구는 숲 해설가와 함께 떠나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대모산 2km 숲길을 2시간 동안 오르며 ‘숲 해설가’의 재미난 설명과 함께 생태환경 역사 문화를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제1코스는 자연학습장을 출발해 생태습지원와 실로암 약수터로 이어지는 코스로 어린이에게 적당하며 제2코스는 대모산초소를 출발 경작지와 체력단련장을 지나 독도모형에 이르는 코스로 산림상태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학생 및 성인에게 적합하다.한편, 정해진 코스 외에도 계절과 참가자의 나이에 맞춰 체험 코스를 수시로 조정하여 운영하기도 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자연학습장에서 열리는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손수건에 꽃잎 물들이기 및 자연물 스탬프 찍기 코스, 대모천 약수터 인근 습지에 있는 개구리알, 올챙이 관찰 코스 등은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다.‘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주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구청 공원녹지과(02-2104-1921)나 숲속여행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rogram)에서 신청하면 된다.매일 하루 두 번 오전10시와 오후2시에 2시간에 동안 각각 실시되며 참가자 10~20명을 한 그룹으로 ‘숲 해설가’가 배정된다. 단, 공휴일에는 15명 이상 이 신청했을 때 가능하다. 강남구, 유망 중소기업 8곳 선정 지원강남구는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지역 내 중소기업 8곳을 ‘2010 강남구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 발표했다.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기업의 성장성, 기술성, 경영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업체 면접 등을 종합평가 해 전기전자 정보통신 섬유패션 디자인 환경 바이오 기타분야 등의 업종별 8개사를 유망 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뽑힌 유망 중소기업은 디자인개발, 국내외 규격 및 인증 획득 등 제품개발 비용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 시장개척에 소요되는 비용을 1,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으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금리를 1% 우대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구에서 추진하는 경영컨설팅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우선권과 마케팅 및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행정지원도 받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주)택슨스포츠웨어(섬유/패션) (주)하제엠택(전기/전자) (주)뮈샤(디자인) (주)비에스티(바이오) (주)이엔쓰리환경(환경) (주)티원시스템즈(정보/통신) (주)다불산업(산업재) (주)프림포(소비재) 등 8곳 이다. 강남구, 영희초등학교 복합화시설 개관강남구는 지난 날 30일 일원동 영희초등학교에서 학교 복합화시설 개관식을 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학교 복합화시설은 연면적 11,125㎡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강남교육청 예산 10억여 원을 합쳐 총 167억 원이 투입됐다. 강남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일원동 지역에 주민편의시설을 만들고 싶어도 지역 내 유휴부지가 부족하고 부지매입비도 만만치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학교 유휴부지 및 운동장을 활용해 주차장, 공연장, 도서관, 수영장, 헬스장, 체육관 등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주요 시설로는 지하1층에 18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4레인 규모의 수영장 지상1층에 300석 규모의 학생식당 지상2층에 헬스장과 강의실 지상3층에 체육관과 정보도서관 지상4층에 공연장 등이다.학생식당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되는데 공영주차장은 강남구 도시관리 공단에서 관리하고 그 외 시설물은 영희초등학교에서 직접 운영한다. 특히 지하1층 187면의 공영주차장은 인근 주민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되며 수영장과 헬스장도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의 체력 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과 도서관 및 각종 문화강좌를 위한 강의실 등도 갖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문화생활 수준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 강남권 최초 JCI 인증획득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조우현)이 국제적 수준의 ''환자안전''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공인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미국 JCI(국제의료기관평가,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본부는 지난 주 19일부터 23일까지 의사와 간호사, 병원행정 전문가로 이루어진 4명의 평가단이 실시한 인증심사 평가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13개 분야 1,192개에 이르는 전 평가항목에서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아 인증을 부여한다고 통보해왔다. 특히 우리나라 의료 1번지라 일컬어지는 이곳 서울 강남지역에서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첫 국제공인 병원이 됨으로써 지역 내 해외 의료관광 분야 활성화는 물론, 지역 선도병원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는 국제 기준의 의료서비스와 안전을 평가하는 신뢰도 높은 국제의료기관 평가기구로서 미국의 비영리기구인 JCI에서 인증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36개국 200여 곳의 병원만이 인증을 획득했다. 환자안전을 위한 진료과정의 위험도 예방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를 철저히 평가하여 원정진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병원 선택에 있어 JCI 인증획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세상을 바꾸는 생활공약]예산 ‘주민 손에’ 맡긴다 지방차원에서도 다양하고 복잡하고 역동적인 사회문제가 산재해 있고, 지방의 어느 한 부문이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점차 많지 않게 될 것이라 주민참여에 바탕을 둔 문제해결 노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생활정치와 생활정책이 강조되면서 지방행정시스템이나 주민참여와 관련된 공약은 눈에 띄게 줄었다. 하지만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지방행정은 생활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공약을 잘 준비한 후보들이 생활정책의 중요성과 그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볼 만하다. 구청을 주민편의시설로 종로구 김영종 후보(민주당)는 ‘주민이 주인되는 거버넌스 종로’를 주창하며, 재개발 및 재건축, 육아 및 보육시설, 예산, 공무원인사위원회 등의 운영을 모두 주민참여방식에 의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 ‘주민참여 공무원인사위원회’는 특히 주목할 만한 공약이다. 성북구 김영배 후보(민주당)는 주민과 가까운 지방자치단체가 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호화청사라고 비판받았던 구청 청사의 3분의 1 이상을 주민 편의시설로 돌리겠다고 약속했다. 구청 자체가 주민의 생활공간이 될 수 있다면 생활정치의 실현은 분명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다. 강동구 이해식 후보(민주당) 역시 주민센터의 새마을문고를 테마형 작은도서관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했다. 기존의 새마을문고가 다소간의 전시성으로 인해 문고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동 단위에서 주민들이 더욱 밀접한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짝 다가서겠다는 것을 공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구청 청사를 주민들의 평생교육 요람으로 활용하겠다고 한 금천구 차성수 후보(민주당)의 공약도 같은 맥락이다. 민원실을 24시간 개방하겠다는 그의 공약은 생활정책의 실현에 일선행정이 가장 중요함을 충분히 인식한 결과라고 판단된다. 앱(App)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 보급하여 젊은 세대의 주민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모바일 창구를 개설하겠다는 관악구 이봉화 후보(진보신당)의 공약은 젊은층이 많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참신한 공약으로 주목할 만하다. 시민감사위 활동 보장 한편 주민참여에 바탕을 둔 지방행정의 대표적인 제도라 할 만한 주민참여예산제는 도봉구 이백만 후보(국민참여당), 서대문구 문석진 후보(민주당), 성북구 김영배 후보(민주당) 등이 약속했다.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한 강남구 이판국 후보(민주당), 예산정보를 공개하고 예산청문회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한 강서구 노현송 후보(민주당), 예산의 집행과 사용내역, 절차, 주민의견 등을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공개하기로 한 서대문구 문석진 후보(민주당), 전문가 중심의 시민감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독립적인 감사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한 양천구 권택상 후보(한나라당)의 공약은 살림살이의 허점을 막아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 밖에 노원구 김성환 후보(민주당)의 ‘공동주택분쟁조정위원회 운영을 통한 주민갈등 최소화’, 구로구 이성 후보(민주당)의 ‘부패영향평가제’, 강북구 박겸수 후보(민주당)의 조례에 의한 주민참여 정책평가, 종로구 정창희 후보(한나라당)의 10월 말 안에 관급 토목 및 건축공사 마무리 등의 공약이 신선하다. 제출된 구청장 후보들의 공약을 보니 열린행정, 투명행정, 효율성 확보, 행정조직 개편, 공직청렴도 강화 등 구호 차원으로만 머물 뿐이었던 과거 지자체 선거 때와는 달리 원론이나마 지방행정의 관리 방침과 제도를 전혀 제시하고 있지 않은 후보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지방행정과 주민참여의 공약이 당장의 가시적인 결과물과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교한 설계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의지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이러한 공약을 유권자들에게 내세운 그 약속 자체가 소중하다 할 것이다.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양과정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도올 김용옥, MB정부에 ‘독설’ 도올 김용옥씨가 23일 서울 강남 봉은사 일요법회에서 이명박정부에 대해 특유의 거침없는 독설을 뱉어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코뿔소의 외뿔처럼 홀로 가거라-동서남북 회통의 깨달음’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를 봤지만 나는 0.00001%도 설득을 당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북한제 어뢰’ 잔해에 대해서는 “정부는 바다 밑에서 나온 것을 가지고 북한에서 했다고 한다”면서 “진의를 떠나 그들이 발표한 내용은 가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특히 “정보를 그 사람들이 다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반증을 할 수가 없다”며 “왜 하필 선거 때 터졌는지 모르겠지만, 선거 앞두고 (결과 발표) 닷새 전에 쌍끌이 어선을 끌었다는 민간인이 (어뢰를 건진 것은) ‘천운이올시다’라고 했는데, 그 천운이 생기기 전에는 아무것도 없는 개판이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도 “국민 세금 몇 십조를 강바닥에 퍼붓는 미친 짓”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또 “결국 토목 공사를 통해 눈먼 돈을 벌려는 토건 사업자와 위정자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한편 김씨는 조계종 총무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명진 스님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시하기도 했으며 최근 타계한 법정 스님과 봉은사의 인연도 소개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4
- 판교신도시 중심부는 ‘허허벌판’ 알파돔시티 3년째 착공도 못해 판교신도시 96% 입주, 주변 편익시설 없어 자금조달 어려워 지지부진 … 사업계획 변경 계획도시로 건설한 판교신도시는 주민들이 대부분 입주했지만 변변한 상가가 없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상가가 빨리 들어서도록 프로젝트파이넨싱(PF)사업 방식으로 핵심 편의시설인 ‘알파돔시티’ 건설을 추진했지만, 정작 3년째 착공도 못하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알파돔시티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야 했지만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착공시기가 올 3월로, 다시 7월로 두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7월 착공도 불투명해 입주민의 불편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외식하려면 분당이나 강남으로 = “급할때는 단지내 가게를 이용하는데 마트가 없어 분당 용인 죽전이나 분당 서현까지 가는 경우도 있어요. 가족들끼리 외식이라도 하려면 분당이나 강남으로 가는 경우가 다반사에요. 다른건 몰라도 애들 보낼 학원도 변변치 않아서…” 올 2월 판교 산운마을로 이사 온 주부 박 모(42)씨는 주변 편익시설이 없는 생활에 불편함을 토로했다. 실제 판교 신도시에는 제대로 된 할인점이나 대형 슈퍼마켓이 없다. 편의시설이 없다보니 인근지역으로 차를 몰고 나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실제 판교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AK플라자 분당점의 경우 판교 신도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양성진 애경그룹 상무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AK플라자 분당점 매출을 비교한 결과 10% 가량 올랐다”면서 “식료품과 잡화, 의류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올 1분기는 70%대를 밑돌던 판교신도시 입주가 80% 이상 급속도로 늘어난 때다. 봇들마을에 위치한 ㄱ부동산 이 모 사장은 “판교지역에 근린상가는 올해 들어서면서 분양을 시작한데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외지로 가는 수밖에 없다”며 “입주민들이 여러 불편을 호소하지만 행여 집값이 떨어질까 꾹꾹 참고 있다”고 말했다. ◆‘업무시설 선매각’ 한 건도 못해 =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 2기 신도시인 판교는 922만㎡ 부지에 공동주택 2만5790가구와 단독주택 3473가구 등 2만9263가구 8만7000명을 수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판교신도시는 2008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됐고 올해 말 2단계 사업이 준공된다.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준공된 아파트는 모두 1만7915가구로, 이중 1만7246가구가 입주해 96%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판교역을 중심으로 12만2150㎡ 8개 필지에 들어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 중심부의 편의시설로 2007년 5월 사업을 시작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도 못하고 있다. 알파돔시티에는 주상복합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 백화점, 미디어타운, 스포츠 및 문화,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판교역세권개발 시행사인 알파돔시티PFV는 백화점과 영화관, 할인점, 30%의 업무시설을 선매각 하려 했으나 계약된 사례는 없다. 주간건설사인 롯데그룹의 롯데백화점도 판교점 입점을 준비했으나 ‘사업특성상 변수가 많다’며 입점에 유보하고 있다. ◆책임준공 보증 논란 = 알파돔시티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는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건설사들의 보증능력이 약화된 데서 비롯됐다. 주택보증공사로부터 분양보증을 받지 못해 주거 및 상업시설 분양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려는 계획에 차질이 발생한 것. 그러자 알파돔시티는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을 대주보에 넘기고 분양보증을 받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이마저 어려워졌다.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은 특수목적회사(SPC)의 유동화증권 발행 담보로도 잡혀 있어 이중담보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은 사업이 무산될 경우 이미 납부한 토지대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중도금을 반환받을 권리를 의미한다. 알파돔시티는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총 토지대금 2조5580억원 중 1조850억원을 납부한 상태다. 최근 법조계에서는 토지중도금반환채권이 장래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채권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담보로서의 효력 자체가 논란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주보는 건설사의 보증이나 담보 대신 발주처인 LH에 책임준공 보증을 요구하고 있다. 책임준공 보증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출(보증)원금이나 이자에 대해 돈을 물어주는 지급보증과 달리 공사를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으로 가장 약한 보증에 속한다. 하지만 LH에서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LH관계자는 “LH가 참여하고 있는 공모형 PF사업 중 책임준공보증을 해준 사례는 한 건도 없다”며 “알파돔시티 사업에 보증을 해줄 경우 특혜시비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반 건설사들이 보증문제를 도맡기로 한 기본협약만 지켜주면 문제될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보증 문제를 놓고 발주처와 건설사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면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분양보증 문제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금융사들의 본PF는 아직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풍성주택 지분 처리도 문제 = 알파돔시티의 주주사 중 한곳인 풍성주택의 부도도 악재다. 중견건설업체인 풍성주택은 지난 10일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풍성주택은 알파돔시티에 147억5000만원을 출자해 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시공 주간사인 롯데건설 다음으로 많다. 행정공제회, LH, 산업은행, 롯데건설, 두산건설과 함께 이사회에도 참여해왔다. 문제는 풍성주택의 지분을 누가 인수하느냐 하는 것이다. 주주로 참여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풍성주택이 맡아온 비상임이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풍성주택이 출자한 지분을 처리하는 문제는 간단치 않다”며 “건설투자자 중 가장 지분이 많은 롯데건설이 인수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건설은 풍성주택 지분을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출자지분 부담을 늘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수요 분석없이 장밋빛 전망 = 사실 알파돔시티 사업이 꼬인 근본 이유는 처음부터 사업계획을 무리하게 잡은 데서 찾을 수 있다. 수요에 대한 꼼꼼한 분석에 기초하기보다는 부동산 경기가 계속해 좋을 것이라는 전제에서 수립한 사업계획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자 곧바로 위기에 부딪혔다. 알파돔시티의 토지 감정가격은 3.3㎡당 3300만원. 하지만 시공사가 구입한 가격은 이보다 두 배가 넘는 3.3㎡ 7000만원이었다. 알파돔시티 총 투자비 5조671억원중 토지대금이 2조5580억원으로 절반을 넘는다. 사업성에 대한 치밀한 계산 없이 부동산 경기에 대한 장밋빛 전망 속에서 우선 사업권을 따내고 보자는 식의 기존 관행대로 사업을 진행한 결과였다. 토지를 비싸게 사다보니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일반 분양 면적이 넓은 분양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었다. 사업계획서상 일반분양하는 상업시설은 주상복합 상업시설, 중심상업불록 상업시설 등으로 분양가격은 1조1300억원에 달한다. 또 기관 투자자와 기업에 매각하는 시설은 주상복합 오피스, 중심상업블록의 상업 숙박 업무 시설로 매각 금액이 3조1223억원에 이른다. 판교지역에서 상가를 분양하고 있는 ㅇ사 관계자는 “종전까지 알려진 계획대로라면 알파돔 시티 상가 1층의 평당 분양가는 최고 70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도 나온다”며 “이러한 가격을 충족할 수 있는 업종은 제한적이라 분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판교 일대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인 1600만원의 4배가 넘는다. 부동산 경기가 곤두박질 친 상황에서 이처럼 분양가가 턱없이 높게 설정되면 분양 자체가 힘들어지는 건 뻔한 일.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게 된 이유다. ◆부족한 상업시설 더 줄여 = 이에 따라 알파돔시티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업계획 변경안에 대해 논의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상업시설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