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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의결권 강화, 청와대 반대로 무산 청와대, 용역결과 보고 받고도 '그런 사실 없다'고 부인 … 청와대 보고후 연금공단 주최 공청회 무산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의결권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청회까지 준비했다가 청와대와 복지부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강화에 대해 '어떠한 내용도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는 청와대의 입장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2011년 상장사 주총부터 적용"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약칭 공단)은 지난해 4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연구책임자 박경서 교수)에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및 주주권 행사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해 8월 20일 결과보고서를 받았다.공단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9월3일 공청회 개최를 준비했다.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2011년 상장회사 주주총회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공청회를 2~3일 앞둔 8월 31일과 9월 1일에 각각 보건복지부와 청와대에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한 이후 급작스럽게 공청회가 무산됐다. 최 의원은 "당시 청와대와 복지부 모두 의결권 강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고, 그 결과 준비했던 공청회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청와대, 파장 커지자 한발 빼 = 이번 국민연금 의결권 강화 논란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으로 촉발됐다. 곽 위원장은 지난 4월 26일 제3차 미래와 금융 정책토론회에서 '거대 권력이 된 대기업을 공적 연기금의 주주권 행사를 통해 견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언론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내세워 규제완화, 감세 등을 해준데 반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 기업들의 행보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데 대한 불만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관치'나 '연금사회주의' 우려 등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는 한 발 빼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 실제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5월 "곽 위원장의 개인적 의견을 피력한 것" "청와대는 어떠한 내용도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정부입김 배제장치 전제돼야 = 하지만 최영희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해 9월1일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를 청와대로 불러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복지부는 하루 앞선 8월 31일 연구결과를 보고 받았다.결과적으로 국민연금 의결권 강화 방안에 대해 청와대 대변인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이에 대해 최 의원은 "연금공단이 자발적으로 의결권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청회까지 준비했지만, 청와대 및 복지부의 반대로 공청회 개최 자체가 무산된 것은 명백한 관치"라며 "국민연금 이사장이 청와대 눈치를 보고 있는데 어떻게 독립적인 운영이 보장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이어 최 의원은 "국민의 노후보장을 위한 기금이 청와대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이러한 정부의 입김이 철저히 배제되는 장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3
- 대우조선해양 어깨질병 노동자 ‘산재’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김도균 재판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어깨노동 근로자에 대한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불인정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로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손 모(56)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 처분 취소소송에서 "28년이상 계속되어 온 업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공단의 요양불승인은 위법"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서 30년간 자재를 현장에 보급하는 임무에 종사해 온 손씨는 2008년 전기판넬을 차에 싣는 과정에서 어깨에 심한통증을 느낀 후 '왼쪽 극상근 파열, 외쪽 어깨관절 충돌증후군' 진단을 받고 요양신청을 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의 업무상질병판정위는 "어깨높이로 물건을 들어올리는 작업량이 적은 편이어서 재해와 업무의 상관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요양승인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손씨가 1.3미터 높이의 적치대에 약 3000여종의 물건을 정리하는 작업을 했고, 하루 1~2시간은 상완(팔꿈치에서 어깨부위)이 몸통을 벗어나는 노동을 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질병판정위의 일부 자문의사들조차 "손씨의 작업과 질병의 인과관계가 인지된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재판부는 "업무와 질병의 상당 인과관계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2
- [경제시평] 경제관료는 유능한가? 최용식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요새 젊은이들은 공직을 선호한다. 노량진 공무원학원들이 성시를 이루고, 신림동 고시촌은 불야성을 이룰 정도다. 봉급도 비교적 많은 편이고, 정년이 보장되는 등 안정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관료권력은 민초들이 상상하기 힘들만큼 막강하다. 오죽하면 전관예우라는 용어까지 탄생했겠는가. 그러니 스스로 유능하다고 여기는 젊은이라면 어찌 쉽게 공직을 외면하겠는가. 경제관료라면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번 저축은행 사태는 경제관료의 권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얼마나 호사를 누리는지, 국민경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농단하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그 지경이면 자숙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건만, 모 장관은 '관료가 정부 산하기관으로 옮기는 것은 전관예우가 아니다'라고 발언하는 등, 몇몇 장관의 최근 행태에서 보듯이 관료의 오만은 하늘을 찌른다. 경제관료는 자신이 아니면 국민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망상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를 지경이다. 그럼 진짜로 우리나라 경제관료는 유능할까? 그들이 아니면 국민경제가 결딴날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경제관료는 중국의 경제관료에 비해서도 무능한 것 같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률이 2008년 9.6%, 2009년 9.1%, 2010년 10.1% 등을 기록해 연평균 9.6%에 달했다. 중국 경제관료에 비해서도 무능반면, 우리는 2.3%, 0.2%, 6.1% 등을 기록해 연평균 2.9%에 불과했다. 물론 세계적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타격을 받아 심각한 경제난을 겪었던 나라들이 제법 많다. 그러나 모든 나라들은 아니고 다음과 같은 특별한 나라들이 주로 경제난을 겪었을 따름이다. 첫째로, 폴란드나 헝가리처럼 외환보유고가 고갈위기에 처했거나 둘째, 아일랜드나 영국처럼 은행이 미국의 파생금융상품에 대규모 투자를 했거나 셋째는, 일본이나 그리스처럼 재정사정이 취약했던 경우다. 우리나라는 이런 사례 중 어느 경우에도 속하지 않았으므로,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얼마든지 기록할 수 있었다. 중국처럼 10%에 가까운 성장률은 아닐지라도 6% 이상의 실적은 얼마든지 기록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나라 경제관료는 전혀 유능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으니 어찌 답답한 일이 아니겠는가.프로야구 타자는 스윙을 하루에 수백 번 반복한다. 스윙자세를 교정하기 위해서다. 투수도 마찬가지로서 투구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골프선수 역시 전문 코치에게 스윙자세를 수시로 교정받는다. 우리 몸은 자신도 모르게 편하게 움직이려 하고, 이에 따라 이상적인 스윙자세나 스윙궤도에서 자주 벗어나기 때문이다. 경제정책도 마찬가지다. 선의에서 도입한 정책이지만 그 결과는 나쁘게 나타나는 경향이 종종 있다. 이것이 경제관료의 자세가 수시로 교정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경제관료 시각도 교정받아야경제관료가 스스로 교정받을 자세를 먼저 보였다면 진작에 그런 풍토가 조성되었을 것이다.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면 유능한 경제전문가가 충분히 양성되었을 터인데, 경제관료는 하나 같이 자신이 최고라고 자처한다. 세계 일류의 골프선수나 야구선수도 전문 코치에게 교정을 받건만, 경제관료는 오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으니 답답하고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1
- SK 자원개발, 매출 1조 시대 연다 최태원 회장 '자원경영' 결실올해 SK 자원개발 매출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SK그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원개발에서만 27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분기 자원개발 매출이 2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자원개발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SK측은 전망했다.지난해 12월 SK이노베이션은 덴마크 머스크 오일사와 석유개발 브라질 법인을 24억 달러에 매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6개월 동안 정밀실사를 거친 뒤 브라질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법인 매각이 브라질 정부 승인을 얻음에 따라 최종 매각절차에 속도를 높여 한 달 내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번 석유개발 법인 매각은 민간기업이 보유한 생산·탐사 광구를 세계 메이저 석유개발 기업에 판매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SK는 지난 1983년 민간기업으로는 처음 해외 석유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0년말 기준 5억3000만배럴 원유를 확보하고 있으며 하루 5만9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16개국 26개 광구에서 탐사 개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준공한 페루 LNG를 비롯 예멘 오만 카타르 등 4개국에서 LNG프로젝트도 참여하고 있다.SK는 지난 2000년 이후 자원개발을 통해 확보한 원유를 해외에 수출한 물량이 올해 말 모두 1억 배럴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SK의 해외자원개발 성과는 지난 10년동안 지속한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의 '자원경영'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최 회장은 연중 해외 자원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독려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자원빈국에서 고 최종현 회장과 최태원 회장의 자원경영으로 1억배럴 원유 수출, 1조원 원유 매출이라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원유는 물론 석탄 철광석 고무 등 다양한 자원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대한민국의 힘, 산업단지의 변신] ③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 같은 업종끼리 뭉쳐 경쟁력 높인다공단에 청정도금센터·공동물류센터 … 물류·인건비 줄이고 생산성 크게 늘어지난 4월 15일 부산 녹산산업단지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립된 도금업체를 위한 집적화시설 '부산청정도금센터' 준공식이 그것이다.부산청정도금센터는 부지면적 1만6284㎡에 연면적 1만6358㎡(지상4층) 규모로 2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09년 3월 착공해 이날 준공했다. 이곳에는 현재 도금업종 25개사가 입주해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준공식에서 "부산 청정도금센터는 중요한 뿌리산업인 도금업을 지원하면서 친환경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상생사례" 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산업공간을 제공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도금업체들 안식처 찾다 = 그동안 부산 도심과 외곽에 산재해 있던 도금업체들은 도심확장과 환경오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이전할 장소를 찾고 있었다. 그러나 공해유발 업종이라는 제한 때문에 마땅한 공장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한국산업단지공단은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006년 부산시, 부산도금사업협동조합,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도금산업 집적시설 건립을 추진했다.우선 부산 청정도금센터는 크롬(Cr),시안(CN), 킬레이트(CH) 등 중금속을 함유한 폐수를 하루 최대 300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동폐수처리시설을 갖췄다.입주기업은 개별공장마다 폐수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하던 부담에서 벗어났다. 특히 톤당 8만원 가량하는 처리비용을 3분의 1 수준(2만5000원)으로 줄일 수 있어 원가절감에 크게 도움이 됐다.또한 입지난 해소와 함께 별도 부지매입비 및 공장건립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도금업종이 집적돼 공동연구·개발, 생산, 기술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도금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산단공은 이번 '부산 청정도금센터' 준공을 계기로 노후화된 공장이나 환경오염 위험성이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설비를 갖춘 집적시설 건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단공은 반월시화산업단지에도 폐수 1800톤 처리시설을 갖춘 청정표면처리센터 건립해 7개사 가동중이다.◆동대문에 첨단의류기술센터 건립 = 이처럼 산업단지에 동종업종의 집적화 시설이 들어서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산단공이 집적화 시설에 나서는 이유는 산업구조 변화 때문이다. 최근 소규모 첨단산업이 급부상하면서 기업들은 대규모 공장부지 보다는 보안장치 초고속인터넷 등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지원 기능을 갖춘 곳을 원하고 있다.특히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자금여력이 없어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는 게 어려운 실정이다. 집적화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해 줘 중소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동대문에는 10층 규모의 '첨단의류기술센터'가 오는 12월이면 완공된다.'패션 생산지원 종합집적시설'인 이곳은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대표 집적지로 성장한 동대문 지역에 생산, 지원, 편의 기능을 모두 갖춘 첨단 아파트형공장 형태로 건립된다. 의류기술센터에는 섬유·봉제 등 생산업체 약 50여개사가 입주하게 되며, 이들 업체들을 지원하는 I-패션센터, 공동지원시설과 제품전시장, 근로자 편의, 첨단 의류생산시스템 등이 갖춰져 입주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많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특히 패션의류기술센터는 중국 등 후발국들의 거센 도전과 고급화, 전문화 등 패션산업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및 지원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클러스터형 시스템을 갖춘다.지난해 12월에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공동물류센터가 문을 열었다. 남동공동물류센터는 1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총사업비 289억원을 들여 부지 1만5149㎡, 건물 1만3903㎡(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산단공은 "중소기업의 물류분야 아웃소싱을 통한 전문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남동국가산업단지는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돼 있어 원자재 공급 및 제품 배송과 관련한 물류활동이 활발히 일어나는 곳으로, 입주기업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물류기능을 통합해 수행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현재 30여개 기업들이 물류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물류센터는 시화산업단지와 창원산업단지에도 운영되고 있다. 공동물류센터는 입주기업의 물류비 개선 이외에도 수입과 수출에 필요한 통관절차와 콘테이너 운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업체의 만족도가 높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학교 교사와 논술 교사에게 듣는 ‘여름방학 학습법’ 짧지만 중요한 여름방학!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이번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똑똑한 계획을 세워보자. 금방 성장할 수 없는 학과목과 논술 실력,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지 말이다. 급히 먹은 지식은 순간적인 포만감을 줄지 몰라도 쉽게 몸에 익는 것이 아니어서 바닥을 드러내기 마련. 그래서 멀리 보고 천천히 갈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상인초등학교 서미석 교사와 논술 교사 이다겸 씨에게 물었다.상인초등학교 서미석 교사 - “규칙적인 생활계획을 세우세요”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규칙적인 생활이 우선이라는 서미석 교사. 그녀는 방학 동안의 학력향상과 생활습관, 건강증진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력 향상을 위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자녀의 현재 상황 점검이다. 부실한 기초 위에서는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 생활통지표와 담임교사와의 상담 내용, 1학기 교과서에 나타난 학습상태, 평소 생활습관을 꼼꼼히 점검해서 강점은 키우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야 한다. 저학년 = 부족 부분 보충, 고학년= 자기주도학습 “문제집을 다 풀지 말고 취약한 부분만 풀어보세요.” 서 교사는 저학년의 경우 공부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쓰기 책으로 글쓰기의 기초를, 구체물을 활용한 이해와 사고력 키우기로 수학공부를 하면 된다. 고학년들은 자기주도학습이 최고다. 지나친 선행학습은 원리와 개념을 놓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국어는 신문과 책을 읽고 토론을 많이 해본다. 수학은 분량을 정해 공부하면 효과적이다. 사회는 현장 체험학습을 통한 보고서 쓰기와 자료를 스크랩, 과학은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박물관, 전시회, 캠프 등의 활동을 권했다. 성적 부진 학생= 지난 학기 복습, 성적 좋은 학생= 자유탐구 활동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은 지난 학기 복습이 필요해요. 기초를 단단히 해둬야 성장합니다.”서 교사는 저학년들은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갖도록 독려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자유탐구 활동을 권한다. “독서와 운동 및 체험활동은 방학 동안 꼭 해야죠. 주간과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워 학습은 평일에, 주말은 체험학습 위주로 해보세요.” 서 교사는 자기주도학습과 함께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계획적으로 실행하라고 추천한다. “자기 계발을 위해 자녀의 취미와 특기에 맞는 직업 현장을 둘러보게 하세요. 장래 희망을 정하지 못했다면 여러 종류의 직업과 특징을 살피도록 도와주시면 됩니다.” 영어= 생활 속에서 반복사용, 영어동화책 3~4회 완독 “영어실력을 키우려면 알고 있는 표현을 생활 속에서 활용하세요. 부모님이 영어문장 목록을 만들어 반복사용하게 하면 좋아요.” 표현에 익숙해지면 활용표현을 확장해야 한다고 서 교사는 말한다. 아이 수준에 맞는 영어동화책 3~4회 완독은 독해력 향상과 성취감을 갖게 하는 키포인트. 책을 읽고 느낌을 말하게 하는 것도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주제 있는 영어일기를 써보세요. 일기를 쓸 때 한글 단어를 문장 단위로 대체하다보면 단어 수준의 사고력을 갖춘 아이를 문단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한편 서 교사는 이번 방학 때 부모가 할 일을 제시한다. 자녀의 말에 경청하고 공감하라는 것. 자녀 핸드폰에 ‘마귀할멈’, ‘잔소리꾼’으로 표시되는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한 알뜰한 조언이다. 논술교사 이다겸 씨 - “나무는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독서와 글쓰기는 대학 입시와는 무관한 평생 공부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논술교사 이다겸 씨는 “읽고 생각하고 쓰는 힘을 기르는 것이 논술의 진정한 힘”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능력은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 계속 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된다. 인생이 행복해지는 실질적인 뿌리는 논술 능력에서 나온다는 것이 다겸 씨의 조언. 교과서로 논술의 밑바탕 튼튼히 흔히 부모들은 아이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다고 난감해 한다. 논술의 기본이 책 읽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다겸 씨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학 작품을 마스터하라”고 권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작품들은 보편적이며 수준 높은 선에서 선정되므로. 책 읽은 뒤에는 그에 관한 글을 반드시 써보는 습관을 들여야 자기 생각을 정리할 힘이 생긴다. 올 여름방학에는 동네 도서관을 많이 활용하라고 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도서관에 가서 책 읽는 습관을 들이면 글쓰기의 힘이 쑥쑥 불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문학보다 문학 책 많이 읽기 시중에 나온 다양한 책을 모두 읽는 것은 무리다. 이 중에서 다겸 씨는 비문학보다 문학 책을 선택하라고 권한다. “문학 작품은 인간의 역사와 철학, 환경을 아우를 만큼 다양하고 폭이 넓습니다. 이 책들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능력의 도우미가 된답니다.” 한국과 외국 문학을 다양하게 접해본 학생들은 다른 분야의 책들도 자기지식으로 쉽게 소화할 수 있다. 어휘 실력은 어떻게 키울까. 중학생이 되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어휘력이라고 말하는 다겸 씨는 “뜻을 정확하게 모르는 단어 위주로 한글 단어장을 만들다 보면 방학이 끝날 때 보다 확장된 어휘의 힘을 느낄 것”이라고 조언했다. 책 한 권에 담긴 다양한 글 써보기 대학 입시 위주의 논술문 쓰기만 중요할까?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면 전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보다 자기만의 문장과 주제 있는 갈래별 글쓰기를 연습하다 보면 대학 입시에 필요한 논술문은 통과! “책 한 권에 글 한 가지, 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세요. 한 가지 책을 읽었다면 다양한 주제로 다채로운 글을 써보는 게 좋습니다.” 다겸 씨는 바쁠수록 돌아가라고 말한다. 지금은 더딘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크게 발전하는 것이 독서와 글쓰기의 힘이기 때문이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했어도 하루아침에 나무를 키울 수 없는 것과 같죠. 우리 아이들도 차근차근 햇빛과 물과 양분을 주어 키우면 뿌리가 든든한 나무로 자랄 것 아니겠어요? 그러려면 천천히 가야 합니다. 느릿느릿 흙을 뒤집는 지렁이처럼.”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화요비 “우울증·폭식증”으로 자살충동 고백 ▲ 사진=MBN 라이브 투데이 캡처. 가수 화요비가 우울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했다.화요비는 12일 오후 방송된 MBN '라이브 투데이'에 출연해 화요비가 출연해 "살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우울증에 걸렸을 때"라고 털어놨다.이어 "유착성 성대로 인한 수술을 받은 후 우울증이 시작됐다"며 "맨 쌀밥을 잔뜩 퍼먹을 만큼 폭식증도 있었다"고 말했다.화요비는 "하루는 그냥 슬프고, 다음 날엔 너무 슬프고, 그 다음 날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또 "다행히 신앙의 힘으로 극복을 하게 됐다"고 밝힌 뒤, "다른 사람들의 경우 나처럼 신앙이 아니더라도 우울증을 이겨낼 수 있게 주변에서 도움을 준다면 금방 극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아울러 그는"처음으로 앨범 프로듀싱에 도전했으며 그동안과는 다르게 앨범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새 서른 살을 기념한 앨범 '리본(Reborn)'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남성그룹 언터쳐블 멤버 슬리피 지난해 결별한 화요비는"이별을 하면 아프지만 사랑할 때는 아름다운 것"이라며 "극복했다"고 털어놨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김태우, 일일 병원장 체험 ‘수호천사’ 변신 가수 김태우가 서울성모병원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김태우는 13일 오전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에 일일 병원장 체험을 통해 환우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병원의 직원들을 격려하고, 투병 중인 환우들에게도 진심 어린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특히 김태우는 지난 2005년 MBC '느낌표-눈을 떠요'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박진숙, 원종건 모자와 6년여 만에 만났다.이들 모자와 재회해 대화를 나눈 김태우는 "어머니의 건강한 모습을 다시 보게 되어 기쁘다"며 "6년 전 학업도 포기한 채 엄마 곁을 지킨 종건 학생이 어느덧 성인이 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감상을 전했다.서울성모병원의 홍영선 병원장은 "김태우가 일일 병원장에 참여해 준 덕분에 병원에 활기가 넘친다"며 "그를 만나 환우들도 힘을 내고 희망을 가지는 것 같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에 김태우는 "오히려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 기회가 된다면 환우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다.한편 김태우는 오는 8월 12일과 13일 펼쳐질 휘성과의 조인트 콘서트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이슈데일리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키 성장과 생활습관 부모님들이 가끔 필자에게 우리아이는 잘 먹어도 생각만큼 자라지 않는다며 상담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필자는 원인을 먼 곳에서 찾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가령 아이의 생활습관을 먼저 체크해보라고 권한다. 잠은 제시간에 충분히 자는지, 친구들과 잘 뛰어 노는지, 평소 자세는 올 바른지 등 먹는 것만큼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키 성장에 핵심인 성장호르몬은 올바르고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왕성하게 분비된다. 아이의 생활습관은 3세에서 7세 사이에 형성되기에 이때 생활습관을 잘 들여야 원만한 학교생활, 교우관계 뿐만 아니라 늘씬한 롱 다리, 키다리로 키울 수 있는 것이다.다음은 키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생활습관에 관해 알아보겠다. 첫째, 아이들이 하루에 최소 30분이상은 햇빛을 쬐게 해 준다 아이들에게 햇빛은 비타민 D 형성을 도와줘 골격을 크게 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둘째, 하루에 30분 이상 걷게 해준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리 등의 뼈에 있는 칼슘이 녹아 혈액 속으로 흡수되어 골격이 물러 질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키도 작아지고 숏 다리가 될 수가 있다. 셋째, 마음을 늘 밝고 명랑하게 한다. 불안하거나 불만이 있을 때 우리 몸에서는 부신피질호르몬이 필요이상 분비된다. 부신피질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면 사춘기가 빨리 오고 아이 키 성장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아이가 안정되고 밝고 명랑하게 많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키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넷째, 엘리베이터 이용보다 계단을 이용하자. 계단을 오르내릴 때 자신의 체중으로 인해 성장 판이 자극된다. 학업에 쫓겨 운동할 시간 없다는 아이에게 엘리베이터대신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것이 알게 모르게 운동이 많이 된다. 평소보다 5분만 일찍 나오고 10층 이하는 가급적 계단을 이용해보자. 여타 운동보다 효과적 이란 걸 느낄 것이다. 다섯째, 하루에 3분 이상 명상을 갖게 하고 일기는 꼭 쓰도록 하자 여섯째, 음식을 꼭꼭 씹는 버릇을 들이게 하자 일곱 번째, 저녁의 과식은 키 성장의 금물 이라는 걸 알게 해주자. 이상으로 키 성장에 유익한 생활습관을 알아보았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생활습관은 3세에서 7세 사이에 형성되기에 엄마, 아빠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비록 귀찮더라도 엄마, 아빠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아이 키는 엄마, 아빠 키를 훌쩍 뛰어 넘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3
- 선행학습 효과 거두려면 4회 반복학습이 최선이다 대치동의 이지연(45세)씨는 요즘 중학생 아들의 선행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지금까지 방학 때마다 선행을 시켜봤지만 중상위권인 아들의 수학 성적은 별반 나아진 게 없기 때문이다. "하루는 답답해서 문제를 같이 풀어보자며 머리를 맞대고 앉았어요. 지난 방학에 분명 문제지 두 권을 풀었고 오답노트까지 풀었는데…, 아이는 처음 접하는 것처럼 전혀 앞서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더라구요." 이씨는 "올 여름 방학에 주변 친구들은 선행을 어디까지 할지 그것을 가지고 고민하던데, 내 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사실 이씨와 같은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방학 때면 적어도 1학기 선행은 관행이 되다시피 한 현실에서 불안감에 울며겨자먹기로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지만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그 누구도 장담을 못하는 현실이다. 선행학습의 효과 극대화하는 길 대치동의 셈크루즈 수학전문학원(이하 셈크루즈학원)의 이진오 원장은 "선행 학습의 문제는 완벽한 개념이해와 더불어 완전학습으로 이어지지 못한 결과"라며 "인간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개념 이해 후에도 여러 번의 복습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갈 때까지 반복 학습하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이 원장의 주장은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 박사에 의해 발견된 ''에빙하우스 망각 곡선''에 근거한 것이다. 에빙하우스 박사는 16년간 여러 실험을 통해 한 번에 몰아서 기억하는 것보다 일정 시간의 범위 안에 분산 반복하는 편이 훨씬 더 기억에 효과적임을 실험으로 증명한 바 있다."망각으로부터 기억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바로 복습입니다. 적어도 4회 이상 반복하는 것이 장기 기억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원에서는 방학동안 1학기 선행 내용을 4회 반복해서 완전학습이 되도록 교재를 재구성했습니다."이 원장은 ''4회 반복학습''이야말로 선행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길임을 거듭 강조한다. 진실한 상담으로 학습의욕 고취 초등 6학년부터 중, 고생 대상으로 수학정복에 나선 셈크루즈학원은 단순히 수학을 가르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무엇보다 수학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내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몇 등급을 맞아야 하는지'', ''아무리 노력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등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며 깊이 있는 상담을 한다. 뭐니뭐니해도 수학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학생 스스로 동기부여가 돼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만큼 큰 효과를 거두는 게 없음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0학년도 수능분석(현 대학1년생) 자료에 의하면 수능 응시 총 학생의 수는 584,890명(100%)이었습니다. 여기에 인 서울(in seoul) 4년제 대학 입학 정원수는 70,650명(12%)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6개 대학 입학 정원수는 21,490명(3.67%)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위에 열거한 6개대학 중 하나의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한 반을 35명 기준으로 했을 때 몇 등을 해야 할까요?"수학적으로 계산하면 정확히 1.28등을 해야 입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반에서 3등만 해도 위의 6개 대학에는 원서도 못 넣는다. 셈크루즈학원에서는 이런 통계 자료를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현 위치에서 현실적으로 어떻게 노력해야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든다. 철저한 학생 관리와 진실한 상담 때문인지 지방에서 찾아올 정도로 이미 입소문이 난 셈크루즈학원, 선행의 실패가 반복학습 부재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셈크루즈학원의 4회 반복 학습에 귀 기울여 보는 것도 좋겠다.문의 : (02)558-7953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