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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배재고 김동영(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김동영군은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으로 지구과학교육과에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 없이 제시문 면접을 진행한다.“서울대의 경우 사범대 면접이어서 전공 관련 시험 60분(준비시간 45분 답변시간 15분)과 교직 인성 면접 30분(준비시간 15분 답변시간 15분) 두 개의 면접을 진행합니다. 면접 대비는 학교의 도움이 정말 컸고요. 서울대와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와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3개의 대학에 원서를 접수했고, 3개 대학 모두 최초합격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①배재 프리칼리지동영군은 배재고의 핵심 프로그램인 프리칼리지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했다. 프리칼리지는 학생들의 적성에 맞게 의치한,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자연과학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배재고등학교만의 대입 시스템. 동영군은 자연과학반에 3년 동안 참여하며 과학실험과 멘토링, 그리고 강연 등을 이수했으며 이는 생기부에 충실히 반영됐다. “특히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지구과학이라는 과목은 물리, 화학, 생물학이 다양하게 섞여 들어간 학문으로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특히 물리학과 화학은 지구과학 전공 서적 및 관련 논문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언어와 같은 학문인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접 실험이나 관찰, 수식을 작성해 봄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②SDGs 활동SDGs는 UN에서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에 맞춰 다양한 교과목의 교사들이 개설, 수업을 진행하는 배재고의 협력 수업 프로그램이다. “많은 수업 중 저는 양질의 ‘포괄적인 교육 제공’과 ‘평생학습 기회 제공’이라는 강좌에 참여해 친구들과 협력, 미래의 교실과 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PPT를 만들고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이 모든 과정을 교직과 관련하여 생기부에 충실히 기술했습니다.”③교육봉사 활동생기부에 기재되진 않았지만 교직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교육봉사 활동이다. “1학년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하게 된 활동인데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 정도 수학과 과학 과목을 지도했는데, 보람은 물론 교육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고 서울대학교 인성면접 문제를 풀 때도 하나의 예시로 제시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심화 탐구와 성장 경험 담아내세특은 교과 과목에서 학습한 내용, 수행평가, 그리고 본인이 추가로 한 활동이나 각 과목 교사들이 학기 말에 올려주는 추가 보고서 제출 활동 등이 기록된다. 동영군은 단순히 해당 교과목에서 ‘어떤 내용을 학습했다’라는 것을 넘어 학습한 내용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 또는 그 내용을 심화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추가로 한 활동 작성에 집중했다. “지구과학II 시간에 배운 ‘지평 좌표계와 적도 좌표계’라는 내용을 학습한 후 ‘천체의 위치를 다르게 설명하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궁금증으로 황도 좌표계에 대한 내용을 스스로 학습해 보고서로 제출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 보고서나 첨부 파일 형태로 선생님들께 제출하면 그 내용이 생기부에 잘 녹아드는 경우가 많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성장 경험’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활동이나 문제를 해결하던 중 실패를 경험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던 경험 또는 해결 방법 등을 세특에 포함하는 것입니다. 제 수학I 세특을 예로 들자면, ‘등차수열 문제를 풀던 중에 어려움이 생겨서 기존의 방법과 다른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했다’와 같이 문제 해결 방식을 기술했습니다.”<학업 역량>동영군은 학원에 다녀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어릴 때 영어학원조차 한 번도 다녀보지 않은 동영군이다. 동영군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의 내신 성적은 전 과목 2.0등급. 국어 성적이 좋지 않아 ‘학원을 다녀볼까?’ 잠시 망설였지만 그의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은 전적으로 그의 결정에 존중하되 다시 한번 스스로 집중해보라고 다독였다. 그럴 때마다 더 파고들어 성적 향상을 이뤄낸 동영군이다.①국어“배재고 국어는 범위가 정해져 있어 그 부분만 ‘자신이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수업인데요. 수업에 집중하면 킬러 문항에 대한 힌트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문학이나 독서의 기본은 문학·독서 개념어를 정확하게 아는 것입니다. 또 학평이 범위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학평 공부도 소홀히 해선 안 됩니다. 저는 국어가 특히 약했는데요. 첫 시험에서는 2등급을 받았지만 그 다음 시험에서 4등급을 받았고, 그 충격으로 국어를 정말 열심히 공부하게 됐습니다. 수업 중 선생님이 하시는 모든 내용을 교과서에 정리했고, 이를 바탕으로 굳이 몰라도 되는 부분까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2학년엔 2등급, 그 후엔 1등급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②수학 “수학은 전(前) 단계 학습이 중요하고, 배재 내신은 굉장히 어려운 편에 속해 대비를 충실히 해야 합니다. 부교재에 있는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전(全) 문항 풀이법을 아는 것은 기본, 타 학교 기출문제와 심화 단계 문제집도 구입해 많이 풀었습니다. 또한, 학평이나 수능모고 기출도 자주 출제되어 학평도 열심히 풀었습니다.”③영어“우리 학교 영어 내신은 굉장히 어려운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등급 컷은 항상 거의 100점이 나옵니다. 그만큼 다들 열심히 집중하고, 또 시간을 투자하지 않으면 절대 고득점이 불가능한 과목이란 말이죠. 단어장 모든 단어(옆에 딸린 단어까지)는 물론 예문을 통해 사용 예시를 익히는 것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더불어 시험 범위의 지문을 모두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중요한 어휘, 문법 위주로 공부하는 것도 필요한데요. 특히 문법의 경우에 매우 어렵게 문제가 출제되고, 최근에는 내용 일치 문항이 더 어려워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후배들에게> 1.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하자! “저는 배재가 최고의 학교라 생각합니다. 의지만 있다면 인서울은 그 어떤 일반고보다 수월하게 갈 수 있다고 확신하거든요. 그러기 위해선 먼저 내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부를 일단 한 번 열심히 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2. 자신의 미래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보라! “배재고는 학생부종합전형에 강한 학교입니다. 학종을 원한다면 비교과 활동까지 꼼꼼히 챙겨야 하는데요. ‘어느 과에 진학하고 싶은지’ 나아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신중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권합니다. 이것이 잘 되어있어야 생기부 작성 시 나만의 로드맵이 생기고, 어떤 방식으로 채워나갈지가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3. 학교 선생님과 친해져라! “시험 문제를 출제하시고 여러분의 생기부를 작성해 주시는 분들은 결국 학교 선생님들입니다. 선생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선생님들에게 미움을 사서 좋을 게 전혀 없죠. 배재고 선생님들은 정말 좋은 분들입니다. 그만큼 친해지기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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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수능 국어 만점자 인터뷰] 배재고 이주원(서울대 지구환경과학과)
“저의 수능 국어 만점 비법은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국어에서 ‘독서’ ‘문학’ 할 때의 독서가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이 수능 국어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되는데요. 책을 가까이하시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었고, 그러면서 글과 친해져 국어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2024학년도 불수능 기조 속 단연 어려웠던 수능 과목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국어. 국어 만점을 받은 배재고 이주원(서울대 지구환경과학과)군에게 국어 만점 대비 공부법 및 노하우를 들어봤다.Q. 국어 수능 만점,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먼저 어릴 때부터의 꾸준한 독서가 탄탄한 밑거름이 된 것 같고요. 직접적인 수능 국어 공부는 평가원 기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유명 강의를 들으며 평가원 기출 위주로 한 지문씩 풀어가며 스키마(schema 지식의 구조화)를 통해 정보를 모델링해 평가원 지문과 선지의 논리구조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이번 수능은 EBS 연계 지문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매일 20~30분 정도씩 꾸준히 EBS 연계 공부도 했습니다. 3학년 1학기 내신 범위에 EBS 연계 교재 중 일부가 포함되었는데요. 독서의 경우 EBS 연계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내신 시험 범위에 있던 EBS 연계 지문이 수능에 출제되어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Q. 국어, 내신과 수능의 차이는?-가장 기본적으로는 지문의 익숙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별로 다르긴 하지만 내신은 수업 시간에 다뤘던 작품과 지문을 시험에 출제하는 경우가 많고, 그렇기에 이러한 작품과 지문을 여러 번 읽고 공부하며 거의 외우다시피 한 상태로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수능의 경우는 처음 보는 작품과 지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지문을 읽고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점수와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국어는 암기와 이해 위주의 내신과는 결이 다르게 주어진 정보를 가지고 상황을 판단하는 사고력을 판단하는 시험’이라 할 수 있겠죠.Q. 그렇다면 수능 국어 대비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2024학년도 수능을 본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공감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수능을 5개월여 남겨둔 상황에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와 교육과정 내 출제가 결정됐습니다. 하지만 킬러문항에 대한 정확한 기준의 제시는 없었고 ‘어려워 보이는’ 문제, 단순히 ‘정답률이 낮은 문제’를 킬러문제로 지목하며 배제할 것이라 했죠. 수능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공부 방법과 출제 기조에 대해 혼란을 겪었고, 저에게도 이 점이 수능대비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Q. 본격적인 수능 대비 시기와 방법은?-2학년 기말고사가 끝난 후 겨울방학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학년이 되어서도 1학기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 했기에 실제로 수능대비에 집중한 시간은 9개월 남짓입니다. 국어 수능 대비는 유명 강의를 들으며 독서와 문학 모두 기출 위주로 공부했는데요. 공부를 시작한 겨울방학에는 평가원 기출 위주로 한 지문씩 풀어가며 공부했고,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는 최근 8년간의 6월 모평, 9월 모평, 수능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같이 매일 한 회차씩 출력해 풀었습니다. 또한, EBS 연계 지문이 강조되면서 매일 20~30분 정도씩 꾸준히 EBS 연계 공부도 했습니다.Q. 수능 국어 영역별 대비학습법은?-독서는 항상 다른 주제로 출제됩니다. 수능 국어 독서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라 논리적 형식‘이기 때문에 스키마를 활용해 정보를 모델링하고 지문과 선지의 논리구조에 집중해 공부했습니다. 지문 속 내용들의 인과관계, 논증관계, 문제해결도식 등을 그려 나가며 지문의 논리구조를 파악하려 노력했고, 이를 통해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려 노력했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지문과 보기에 주어진 정보에만 초점을 맞추고 선지에서 틀린 단어를 골라 지우는 방식으로 꾸준히 연습했고, EBS 연계 공부를 매일 일정량 집중했습니다.따로 노트 정리를 하진 않았지만, 지문별로 도식을 그려가며 문제를 풀었는데요. 문학의 경우는 EBS 연계 작품을 운문의 경우 키워드나 상징적인 시어 위주로 정리했고, 산문의 경우 주요 등장인물과 큼직한 사건 위주로 정리하여 공부했습니다.Q. 나만의 문제 풀이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국어 문제를 풀 때 지문 위나 옆에 도식을 그려가며 문제를 푸는데요. 지문 속 내용들의 인과관계, 논증관계, 문제해결도식 등을 그려 나가며 지문 속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습했고, 하반기쯤엔 이러한 것들이 익숙해져 지문 위에 최소한의 표시만 하고 머릿속에 도식을 그려가며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또, 선지의 정오를 판별할 때 ‘적절한 단어를 적절하지 않은 단어로 바꾸진 않았는지’ ‘필요한 단어를 삭제하거나 불필요한 단어를 추가 하진 않았는지’ 또 ‘단어나 문장의 순서 등을 부적절하게 바꾸진 않았는지’ 등을 생각하며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려 노력했습니다.Q. 꾸준히 성적이 잘 나왔나요? 마인드컨트롤은 어떻게 했는지?-국어의 경우 다른 과목보다 점수의 등락 폭이 컸습니다. 2등급이 나온 적도 있고 한 지문을 통째로 찍은 적도 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풀 때는 굉장히 낮은 점수가 나온 경우도 많았고요. 그럴 때마다 걱정도 많이 되고 ‘어떡하지?’라는 불안감도 생겼는데, 그때 제가 내린 결론은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다들 어려워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시험을 못 봐서 위축된다거나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 시험을 칠 때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리면 ‘풀 때까지 걸고넘어지는’ 성격이라 한 문제에서 막히면 시험 전체에 큰 영향을 주었었는데요. 위와 같이 생각하고 나선 문제가 안 풀릴 때 일단 넘어간 뒤 다른 문제를 풀고 다시 돌아와 풀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국어 성적에 좋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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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우수동아리] 영파여고
영파여고의 동아리 활동은 매우 다채롭다. 그중에서도 영어시사토론 동아리인 소피스트와 인문과 과학 분야 융합학습을 통해 탐구 역량을 키우는 창의력부는 체계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 온 영파여고 우수동아리로 손꼽힌다.① SOPHIST(영어시사토론) - 시사 문제, 영어로 토론해요! “We debate the world! 이 슬로건처럼 소피스트는 세상의 중요한 시사 문제들을 영어로 심도 있게 토론하는 상설동아리입니다. 2009년에 설립되어 16기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부원은 학년별로 8명씩, 총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피스트’는 지혜로운 자를 의미하는 말로 토론 문화가 발달했던 고대 그리스의 지식인 집단을 지칭합니다. 이 이름의 의미처럼 우리 동아리는 최근 이슈에 대해 영어로 토론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기르고 있습니다”라고 민예원 학생이 설명한다. 영파여고 영어시사토론 동아리인 소피스트는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주4일 근무제가 시행되어야 하는가?’, ‘한국이 외국인 이민 노동자를 전면 수용해야 하는가?‘, ’교육에서 챗GPT와 같은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하는가?’ 등의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소피스트 동아리 활동은 시사 영어토론과 토론 후 에세이 쓰기, 영자신문 발간, 학교 축제 참여 등으로 이루어진다. 토론한 내용과 시사적인 이슈를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여 매년 ‘Youngpa Times’라는 영자신문을 발간하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Functions of vaccine and its future industry(백신의 기능과 미래 산업), Shakespeare and Censorship(셰익스피어와 검열), Yellow Journalism in the Information Age(정보화 시대의 황색 언론) 등 흥미롭고 심층적인 기사들과 시선을 끄는 사진을 함께 실었다. 민예원 학생은 “소피스트 동아리의 분위기는 매우 즐겁고 화기애애합니다. 선후배 관계도 좋고, 동아리 부원들이 의욕적이고 아이디어도 많고, 지도 선생님이 학생들과 친하고 활동에 관심이 많으셔서 잘 이끌어 주십니다”라고 자랑한다.소피스트 동아리에 들어오려면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영어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1차 합격자는 자기소개 및 중요한 시사 이슈에 대한 문제로 영어 면접을 본다. 소피스트가 영어토론 동아리다 보니 영어를 잘하지 못하면 들어오지 못하는 걸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활동하면서 영어 회화, 작문 실력이 크게 늘기 때문에 간단한 영작, 회화 실력만 있으면 되고,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할 학생이면 들어갈 수 있다.② 창의력부 – 인문과 과학, 융합학습으로 탐구역량 키웁니다! 영파여고 창의력부는 ‘Develop to(2) keep your thinking and soul creative’를 모티브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험을 통해 문제 해결과 도전정신을 키우는 동아리이다. 인문학과 과학적 소양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창설된 영파여고 대표 융합 동아리로, 2023년 기준 3학년 6명, 2학년 7명, 1학년 8명으로 총 21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전지효 학생은 “수학 및 정보, 물리, 화학, 생명 보건 분야 등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아 관련 분야와 연계된 기초적 실험 활동 및 컴퓨터 활용 프로그램 체험 활동, 토의 토론 활동, 진로 연계 심화 탐구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천연 항생 물질 탐색 실험, 혈흔 형태 분석 및 감식, 아두이노를 활용한 근의 공식 설계, 질병 진단 실험, 아보가드로수 측정 실험, 센서 조합을 통한 안전 장치 개발 등의 탐구 활동 산출물을 발표하며 교과 학습 및 진로와 연계된 기초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탐구 역량을 키웁니다”라고 설명한다.2023학년도 축제에서 창의력부는 ‘오호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는데 다수의 학생이 체험 부스에 참여하여 손에 잡히는 물방울인 오호를 만들며 과학적 원리를 알아가는 뜻깊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며칠 동안 체험 부스를 준비하면서 사전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 오호가 터지거나 모양이 흐트러져서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물의 온도나 재료의 양을 조절하고 예쁜 모양을 만들기 위한 기술을 터득하는 등 해결책을 찾아간 활동이 매우 의미 깊었다고 한다. 이 시간을 통해 동아리 내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창의력부는 팀별로 진행하는 활동이 많고 토론 활동이 많은 만큼,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확인하고자 기존 동아리원과 지원자 간 대면 면접을 진행합니다. 동아리 부원이 선정한 창의력 퀴즈를 해결하고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자기 의사 표현력과 창의력 동아리에 대한 흥미, 적극성을 확인합니다. 작년에는 지원자 수가 많아서 1:1 면접으로 진행하기도 했어요”라고 전지효 학생이 말한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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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잠신고 임연주 교사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교사, 방학 중에도 학교로 출근하는 날이 많은 임연주 교사는 진로진학전문가다. 임 교사는 서울시 교육청 진로진학지원단 활동을 13년간 이어오며,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와 더불어 동료 교사에게도 다양한 교육정보를 공유하며 공립고교 교육의 질을 높였다. 그는 오랜 교사 경력에서 나오는 여유와 따뜻한 시선으로 학생들의 환경과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Q. 진로진학 전문가로서 여러 활동을 하셨습니다. 공립고교는 교사의 로테이션으로 인해 3학년 담임을 오래 하신 분이 많지 않고 프로그램의 연속성을 갖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는 3학년 부장교사를 꾸준히 했고,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진로진학지원단 활동을 하면서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자료를 전달하고 다양한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학교 안에만 있으면 개인적으로 공부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밖에서 얻은 정보와 자료를 학교 안에서 교사들과 제대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교육과정과 입시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교사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Q. 잠신고에 5년간 재직하셨는데, 잠신고의 특징과 학생 성향은 어떤가요? 잠신고의 과중반은 과고나 영재고를 지원했던 학생들, 의대나 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수업 태도가 좋고, 대학 진학의 방향이 뚜렷한 편입니다. 내신시험을 마쳐도 흔들림 없이 본인 루틴대로 공부를 이어가는 학생이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연계성을 갖고 지원합니다. 과중고 안에서 인문계열 지원 학생들을 위한 융합형 프로그램과 인문프로그램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또, 학습에 대한 열정이 부족하고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알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주었습니다.Q. 기초학력 프로그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나요? 잠신고 안에서 모든 학생은 자신의 수준과 개성에 맞춰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교육받도록 합니다. 저는 앞으로의 교사 생활도 잠신고에서 마칠 예정이라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더 소중히 살필 계획입니다. 기초학력 프로그램 참가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수업을 1년 내내 진행했습니다. 학교에서 교재도 제공하고 간식도 주고 따로 대학 탐방도 실시했습니다. ‘학교의 관심과 선생님들의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고, 문화 체험을 비롯해 학교 밖에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서울대 사범대 교육봉사 학생들과 연계하여 1:1 과외를 받으며 멘토의 관리를 받았던 시간은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깊었습니다.Q. 학생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늘 바쁘시네요. 기획서를 많이 써서 제출하고 직접 운영하며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송파구에 있는 모든 역사 문화재를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기도 했고, 충청도 지역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과중반과 인문반 모두에게 유용한 융합교육인 경제캠프, 인문사회인재캠프, 학술제 등을 열었습니다.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으로 철학과 금융교육, 인간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심리교육 등을 교수특강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교육청과 송파구청의 공문이 오면 수업용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신청하고, 외부 자금을 받아 전문강사를 초빙하는 일에 공이 많이 들어가지만,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영향을 주기에 계속 진행하게 됩니다.Q. 알찬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생기부도 풍성하게 만듭니다. 학교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우수해지려면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일례로 ‘서울대 의대를 지균으로 합격한다’는 것은 학교 프로그램과 학생부 작성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잠신고는 교내 프로그램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1년간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언스 오디세이, 미네르바 오디세이’라는 프로그램은 과학과 인문 분야 논문을 읽고 논문과 관련된 몇 권의 책까지 읽은 후 담당교사와 함께 그룹 토론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입출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도서관에서 방과후에 하는 공부인 ‘자기주도학습 도전단’ 프로그램 역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는 코딩 프로그램과 메이커 클래스 코딩 드론 프로그램, 데이터 분석을 위한 텍스트 프로그래밍 언어수업인 빅데이터 특별 프로그램, 인공지능을 활용한 문제해결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의 진로와 전공적합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활동으로 펼쳐집니다. 교사의 역할은 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을 정신적으로 돌보는 일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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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강동과학전문학원 알과영과학학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화학Ⅰ은 선행학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특히, 고2로 접어들며 과학탐구 과목의 등급별 인원수 감소로 인해 내신 경쟁이 더 심화되어 일반고나 자사고 모두 각 학교에서 2등급 이내를 받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효과적인 화학Ⅰ 학습법을 찾기 위해 교사 경력 5년과 강사 경력 5년의 베테랑인 인재혁 화학 강사에게 화학Ⅰ 내신 관리와 수능 고득점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고2 과학탐구 과목은 수능 공통 과목으로 고난도 문제가 상당히 많이 출제되며, 대부분 고3 모의고사를 변형하여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학생들이 한 문제를 풀 때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제한 시간 내에 완숙하게 풀기 위해서 선행은 반드시 필수적이다. 알과영과학학원의 인재혁 화학 강사는 “학교별로 시험 시간이 40분으로 감소하거나 그 이하로 줄어드는 경우도 꽤 있어 제한 시간 내에 정확하고 빠르게 풀기 위해서 선행학습은 필수입니다. 고2의 과학탐구 과목의 선택 인원이 적은 학교일 경우 보통 내신 1등급은 3명 내외, 2등급은 8명 내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각 반에서 과학탐구 과목을 1등 또는 2등을 하지 않으면 상위권에 안착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Q.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화학Ⅰ, 어떻게 수업 하나요? 처음에 수업을 기획할 때 수능 문제 및 고3 모의고사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설계하여 가르칩니다.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는 EBS 수능 특강 및 고2 모의고사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예제들을 적절하게 설계하여 가르칩니다. 판서는 굉장히 꼼꼼하고 치밀하게 하는 편입니다. 현장에서 학생을 가르쳐 본 결과 풀이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여줘야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수업 중에 중요한 유형들은 대부분 살펴봅니다. 또한 학생 실력에 맞게 반을 구성하여 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진행합니다. 화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겐 간단한 O/X 문제, 빈칸 뚫기 유형, 기초 계산 유형 등을 준비하여 학생들의 클리닉을 돕고 있습니다.Q. 인근 고교의 내신 수업도 궁금합니다. 화학은 수능보다 내신 대비가 훨씬 더 빡빡하고 어렵습니다. 교사들이 자기 스타일대로 문제를 변형하기 때문에 킬러 문제는 정형화된 수능 및 고3 모의고사 기출보다 어려울 때도 많습니다. 이를 위해 내신 기출 문제를 종합하여 시험 문제를 분석하고 고교 스타일에 맞게 최적화하여 가르칩니다. 이렇게 수업을 기획하면 학생들의 집중력도 향상되고 좀 더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인재혁 강사가 강조하는 ‘화학Ⅰ’ 공부법>1. 화학Ⅰ, 개념 학습과 응용력 함께 길러야 통합과학은 난도 조절에 한계가 있기에 꼼꼼한 개념을 기반으로 하여 비슷한 단어와 문장을 두루 학습하고 함정 지문을 잘 찾아내면 무난하게 성적이 잘 나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내용만 잘 숙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도 문제 풀이에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화학Ⅰ은 수능 공통 과목이기 때문에 난도를 엄청나게 상승시킬 수 있고, 대부분 수학적 계산과 사고력이 상당히 요구되므로 문제 풀이를 위한 수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2. 간단한 비율 처리로 문제 푸는 것이 중요 대부분 학생이 수학을 하던 습관을 갖고 있기에 화학 문제를 풀 때도 미지수를 자주 활용하거나 어려운 수식을 설계하여 문제 풀이를 진행하는 경우 많습니다. 내신과 수능에서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으므로 빠르고 간결하게 푸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비율을 이용하여 문제에 접목하거나 화학은 문제 풀이 습관을 잘 만드는 것이 고득점을 만드는 지름길이기에 어떤 선생님에게 배우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간결하게 푸는 방법을 연습시키기 때문에 훈련량만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화학Ⅰ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3. 과학에 대한 인식 전환 및 문제 풀이 훈련량 증가 고2 때 과학탐구는 2과목에서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고2 학생들이 과학탐구 한 과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수업 전날, 또는 당일 숙제를 하는 2~3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또한 3과목을 이수하게 되면 생기부에 반영되는 비중이 최대 40% 정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국어, 수학, 영어보다 비중이 커집니다. 이는 국·영·수에서 변별력을 주지 못할 경우 과학으로 고득점을 취하여 전체 평균 등급과 등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좋은 문제 풀이 습관을 익히고 충분한 훈련량이 뒷받침되었을 때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으므로 예비고2 학생들에게 화학Ⅰ은 겨울방학부터 내신 대비라 생각하고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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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구미시농업기술센터 현장 방문
경북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세채, 부위원장 강승수, 소속 시의원 김민성 김영길 김영태 이상호 이정희 이지연 장미경 장세구)는 제27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농업기술센터 내 각종 시설들을 시찰했다.경북 구미시 선산읍에 위치한 구미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전문 교육과 재배 기술 개발, 농업 신기술을 보급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편의 증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농업기술센터의 주요 현안 등을 청취하고, 올해 4월 준공 예정인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비롯하여 친환경미생물배양실, 농기계임대사업장, 만감류생산연구동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시설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현황 청취 후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미생물의 배부 방식 마련으로 농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으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공사가 기한 내에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박세채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생산 가공 기술의 적극적인 개발과 판매 유통 창업에 대한 지원으로 농업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lmc.com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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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를 준비하는 고3 영어학습법
2024년 새 학기가 시작되고, 중학교를 졸업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3 입시 레이스가 시작되었다고 괴로워하는 학생들이 많은 거 같다. 정신없이 내신 여덟 번을 치르고, 방학에 수능 공부를 했지만 수능에 투자한 절대적인 시간을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에 많이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지금껏 내신에 몰입하고, 막상 수능에 응시할 생각을 하면 앞이 캄캄할 것이다. 하지만 내신과 수능은 완전 공통 분모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신을 통해 수능을 위한 기초적인 개념을 다져나가고, 이를 토대로 수능형 문제로 수능을 대비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고3 생활을 마주하면 좋을 거 같다. 영어의 경우 정시에서 절대평가로 중요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수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내신에서는 단위 수 또한 적지 않아 그 중요도를 무시할 수가 없다. 수시를 준비하는 상황이라면 중요도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 과목이며, 수시에서 최저등급을 위한 전략 과목으로서 반드시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 그럼에도 영어 외 주요 과목의 중요성으로 인해 영어에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없으므로 효율적으로 영어공부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렇다면 내신을 대비하며 수능 대비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수시 준비생들 다수가 중상위권 이상이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초적인 어법과 어휘의 기본기가 심각하게 부족한 경우는 드물다. 게다가 고3은 교과서보다는 EBS수능특강 및 수능완성을 수업 교재로 채택하고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내신과 수능을 별개로 학습할 필요가 없어진다. 문제의 질을 기준으로 순위를 따져보면, 평가원 모의고사 및 수능, EBS 연계교재, 교육청 학력평가 순으로 높아서 EBS로 내신 대비를 하면서, 수능특강 유형편에 나오는 문제를 통해 유형별 문제 풀이 접근법을 익히고, 그 과정에서 내신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지문들은 문법, 구문 및 단락의 주제와 전개 방식을 분석적으로 공부하여 전반적인 기본기를 다지는 게 좋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변형 문제를 풀어보며 시험 범위에 있는 문제를 숙달하고 수능 문제 풀이 접근법까지 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고3 내신은 수능형 문제로 많이 출제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순수하게 수능만 준비할 때보다 효과는 떨어지겠지만 수시를 준비하는 상황에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고3 내신에서는 서술형 문제의 경우 뜬금없는 부분에서 문제를 출제하기보다 대개 주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어법 및 구문 학습을 통해 문장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으면 시험 범위에 있는 지문 전체를 암기하지 않더라도 풀어낼 수 있도록 출제한다. 이런 방식으로 어법 문제를 맞힐 수 있는 실력도 얻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더라도 내신에만 몰입하다 보면 수능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EBS교재로 내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의 기본기가 잘 쌓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 수시를 위한 1학기 내신이 끝나면 여름 방학부터 수능까지 평가원 기출과 EBS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면 절대평가인 수능 영어에서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3 수험생 생활에 너무 겁먹지 말고 대차게 그리고 꾸준하게 대비하길 바란다.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파이팅.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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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부방법을 만드는 ‘스터디파인더 목동본원’ 오픈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훌륭한 교사, 정확한 교재도 필요하지만 학생의 학습을 향한 열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계획을 세우거나 공부 방법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 3월 4일 개원한 ‘스터디파인더’는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잡아주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만들어주고 국영수 단과 수업 운영과 더불어 학습 관리까지 해주는 학원이다. 스터디파인더의 김은지 원장을 만나 공부 습관 만들기와 학습 관리 비결을 들어보았다. 국영수 강의 직접 들으며 학습 실력 쌓아 스터디파인더 학원이 차별성을 가지는 점은 수학과 영어에 전문성을 가진 수업 강사가 있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학습계획이나 공부 방법만 짜주는 것만이 아닌 전문 강사에게 국어, 영어, 수학 수업을 들으며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것이다. 수학의 경우 KMO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 온 거산 학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영어는 목동의 터주대감 ‘열정과신념학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수강할 수 있다. 국어는 비문학 강의를 주 2~3회 주기적으로 관리해 줘 문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스스로 세운 학습계획에 맞춰 과목마다 전문 강사들의 강의를 듣고 실력을 쌓을 수 있다.메타 노트를 통해 예습과 복습을 단시간에 스터디파인더에 등원하면 메타 노트를 2권 받게 된다. 스터디파인더의 메타 노트는 학습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노트다. 한 권은 학교에서, 한 권은 학원에서 작성하게 된다. 김 원장은 “메타노트는 학생의 학습관리와 멘탈 관리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노트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이 노트를 통해 관리해 줍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정리하며 요약해 바로 머릿속으로 학습 내용을 넣을 수 있게 해줍니다. 꾸준히 작성하면 예습과 복습을 하는 효과가 있고 수업 시간에 집중하며 학습할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메타 노트는 수업이 끝나면 바로 학습 목표를 점검하고 내용을 떠올리면서 회상을 해보는 과정, 집에 가서 복습 노트에 정리하는 과정이 있다. 그리고 주말에는 주중에 정리한 복습 노트를 설명하면서 재복습하는 과정도 있다. 한 과정이 끝나면 마인드맵을 통해 큰 틀 중심으로 요약해 학습을 돕는다. 공부 다이어리에는 오늘 학습 목표와 성취도, 공부습관 체크리스트, 학습 다이어리를 짧게 기록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자기주도학습을 만들어 간다.매일 학습루틴으로 자기주도학습 능력 길러 스터디파인더의 커리큘럼은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에게 더 효과적이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꼭 필요한 학습 습관을 잡아주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에게 미래의 꿈을, 중학생에게는 대학과 학과, 직업에 대한 진로 진학 로드맵을 만들 수 있게 돕는다. 등원하면 2~3일에 한 번씩은 국어 비문학 학습, 단어테스트, 영어 듣기 테스트가 이뤄진다. 플래너를 작성하고 메타 노트를 점검해 보고 과목별로 복습 테스트가 있다. 영어와 수학 수업이 있고 다시 플래너를 통해 그날의 학습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중2는 일주일에 한 번 모의고사를 통해 고등학교 과정을 경험하고 준비한다.원장 1:1 컨설팅에 주기적인 인‧적성 테스트까지 김 원장은 학생들의 교육을 맡아온 지 15년 차로 특목고 내신 및 입시 대비 수업, 진로 진학 컨설팅, 국내와 해외 입시 코칭까지 아우르는 경험을 가진다. 강남, 분당 등 교육 특구에서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스터디파인더에 다니는 학생들은 진로 진학과 관련해 김 원장과 1:1로 컨설팅을 진행할 수 있다. 학생들은 등원하게 되면 6개월에 한 번씩 인‧적성 테스트를 한다. 진로에 많은 영향을 주는 적성을 특히 눈여겨보면서 학생의 성향을 파악해 진로를 정하고 학습 스케줄까지 관리하게 된다.학습 관리와 공부습관 형성, 감정코칭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 입시정보 관련한 세미나가 지속해서 이뤄져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학생들의 오늘 공부 점검 내용을 내일 바로 학부모들이 받아볼 수 있게 데일리톡을 해준다. 월 1회 학부모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월 1회 학생들의 한 달 학습에 대한 리포트가 제공된다. 김 원장은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꼼꼼한 학습관리를 통해 자기주도학습을 돕고 주요 과목의 수업을 통해 성적도 올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의 감정코칭까지 신경 쓰면서 진로 진학 로드맵을 만들어갑니다”라고 말했다. 새 학기 공부습관을 잡으면서 학습관리까지 동시에 하는 스터디파인더의 문을 두드려보자.위치 양천구 오목로 285 3,4층(목동종로학원 맞은편)문의 02-6958-5950, 02-2649-6690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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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잠실여고 의학계열 맞춤형 진로멘토링
입시가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고교마다 상담과 멘토링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잠실여고가 선보인 의학계열 학생맞춤형 진로 멘토링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의학계열 입시 설명회 - 대학생 진로 전공 강연(의학, 약학, 치의예, 한의학) – 대학 탐방 - 의대생 선배의 코칭까지 1년에 걸쳐 짜임새 있게 진행된 잠실여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진로 방향성을 세워 학년별로 의학계열 입시를 밀도있게 준비할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잠실여고를 졸업한 김세연 서울대 의예과 1학년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공부법과 수시공략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진로멘토링이 호평을 받았다.<구윤종 교사 인터뷰>Q. 의대생 진로멘토링을 기획할 때 주안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진로 멘토는 의대 입시를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았고 대학 생활 경험도 있는 1학년생을 염두에 두고 섭외했습니다. 공부법, 학생부 관리, 질의응답 순서로 3회에 걸쳐 진행된 멘토링에서 김세연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학생부 교과세특 데이터, 교과선택 경험, 공부 노트 등 상세한 내용이 담긴 PPT자료를 준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줬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질 만큼 집중도가 대단했습니다. 고 1,2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인데 신청자가 몰려 정원을 2배로 늘릴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Q.2024년 의학계열 진로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 2023년 진행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졸업한 의대생 인력풀을 활용해 2024년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는 자기소개서를 받아 공개 모집합니다. 의학동아리 MEDIC을 신설합니다. 의학 분야에 초점을 맞춰 심화된 진로탐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계획중입니다.Q. 다른 분야 진로멘토링도 어떻게 진행되나요? 2023년 의학계열, 미대 입시로 테마별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학생, 학부모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미대, 실용음악 입시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기획중입니다. 우리 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진로멘토링 공모에 매년 선정돼 전문가 초청, 현장 탐방 등을 밀도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리사와 함께 특허까지 출원하는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요. AI, 로봇 등 공학 분야에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서 2024년에 AI테크 동아리를 신설하기로 했어요. 현재 정보교사 두 분과 커리큘럼을 짜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 진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학과 연계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입니다.<진로멘토링 참여 학생 미니 인터뷰>안수빈 (잠실여고1)Q. 진로멘토링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약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탐구 주제 잡기가 어려웠는데 선배님이 탐구보고서 작성부터 발표까지 단계별로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는데 힌트를 많이 얻었습니다. 주제를 정할 때 논문검색 사이트 디비피아를 활용, 기존 논문을 리스트업해 아이템 벤치마킹하는 팁도 배웠습니다. 저는 흑인 인권 주제에 관심이 있었는데 1:1 코칭에서 흑인의 동양인 차별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심리학과 연계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얻게 됐습니다. 덕분에 탐구 주제를 바라보는 시야, 관점이 폭넓어졌습니다.Q, 선배의 공부법을 들으며 얻은 힌트가 궁금해요. 고1을 마쳤지만 내신 대비는 막막하고 어려워요. 이번 멘토링에 참여하며 국어는 교과서를 5번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으며 자습서와 모의고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팁을 얻었어요. 수학은 양치기 보다는 한 권을 정해 100% 소화할 때까지 반복해서 풀며 오답노트를 꾸준히 정리하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고난도 수학문제는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 기간에 혼자서 풀릴 때까지 끈기 있게 파고들며 경쟁력을 키우라는 조언이 귀에 쏙 들어왔습니다. 학년별로 꼭 해야 할 일, 암기 노하우, 효율적인 독서와 학생부 연계 방법 등 알찬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Q.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하고 있지요? 약대 진학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내신, 수능, 학생부 관리를 학년별, 학기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입시 전략맵을 그리려 해요. ‘하루에 공부 몇 시간 해야 하나?, 학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이런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렸는데 시야를 넓게 가지려 해요. 의학계열 입시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상담하며 예리한 질문을 쏟아내는 걸 보니 긴장감도 생기고 더 분발해야 겠다는 동기부여도 됩니다.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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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샘] 강방식 동북고 교사
공교육 현장의 혁신적인 수업 모습을 보여주는 EBS 다큐 <클래스업 교실을 깨워라>에 강방식 교사의 토론 수업 현장이 공개됐다. 20년 가까이 토론 수업을 우직하게 실천중인 강 교사. 학생들에게 논리력,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그가 택한 윤리 수업 방식이 토론이다. 다큐에서는 각자의 논리를 갖춰 찬성, 반대 의견을 발표 후 논쟁과 설득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는 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다큐를 본 교사들은 ‘쉬어 보이는데 실제론 쉽지 않은 수업’을 어떻게 하냐고 묻더군요” 강 교사가 싱긋 웃으며 말한다. 2011년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수업 현장을 관찰했고 동료 교사와 융합토론수업을 확산시키려 애쓴 과정을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나는 섬세한 수업 설계,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아이들을 설득해 토론에 참여시키는 끈기, 옳은 수업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덕분이라 생각한다.Q. 토론에는 말하기,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말과 글은 입시뿐만 아니라 일생을 살면서 중요한 스킬입니다. 문해력, 사고력, 논리력, 표현력이 그 안에 녹아있기 때문이죠. 토론 수업을 설계하고 진행할 때 핵심은 무엇인가요? 주제에 맞춰 네이버, 구글 검색해 필요한 자료를 찾아 내용을 요약하고 간단한 의견을 덧붙이는 건 한 시간 수업 안에도 끝낼 수 있어요. 하지만 겉핥기식 글쓰기라 융합적 사고력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논리를 갖춘 1500자 내외 칼럼 글쓰기를 목표로 6~9차시 수업으로 재설계했습니다. 개인별로 관심 주제를 정한 후 문제 현황 분석, 원인 발견, 문제 해결책 제시, 반론과 재반론까지 단계별로 쪼개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첫 단계인 자료조사는 누구나 손쉽게 하는 뉴스검색부터 관련 책과 전문 저널, 디비피아 같은 논문검색사이트까지 폭넓게 활용하게 했습니다. 조사한 자료를 간추려 현황 분석, 원인 발견 과정을 단계별로 글로 쓰게 했습니다. 원인을 제시할 때 중요한 건 범주화입니다. 일례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란 물음에 ‘입시 스트레스’ 때문이란 분석은 단편적인 답변이죠. 하지만 정치적, 사회문화적, 경제적 요인 등 세부적으로 범주화하면 원인을 깊고 넓게 살필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자신만의 해법을 도출하는데 범주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문제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특히 본인의 관심 진로와 연계해 솔루션을 찾아보도록 유도합니다. 이걸 가지고 모둠별 토론을 통해 반론, 재반론을 거치며 수정 보완해 장문의 칼럼을 완성하죠. A4 3페이지 분량의 활동지에 이 모든 과정이 담깁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힘들어합니다. 숏츠 영상, SNS의 짧은 글에 익숙한 아이들이 긴 글 읽기를 버거워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끙끙댑니다. 하지만 훈련이 거듭되면 글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운동부, 성적 7등급 이하 학생도 모두 완성하더군요. 고비를 넘기고 성취감을 맛보며 아이들은 서서히 성장합니다.Q. 20년 토론 수업을 통해 반별 – 모둠별 - 개인별 맞춤 지도로 진화한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글쓰기 지도는 개인별로 진행해야 효과가 큽니다. 완성된 글을 놓고 빨간펜 첨삭은 하지 않아요. 대신 자료조사부터 지켜보며 단계별 과정에서 필요한 코멘트를 하고 힌트를 줍니다. 모둠별 토론을 유도해 반론, 재반론을 거치며 본인의 논리를 정교하게 가다듬습니다. 교사인 저는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 한명 한명을 만나 피드백하고 필요한 도움을 줍니다. 덕분에 학생 개개인을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수업에서 만나는 학생이 150명이 넘는데 진로, 관심사가 다 보입니다. 아이들과 라포가 형성돼 좀 더 밀착해서 케어할 수 있더군요. 학생의 글쓰기 완성도와 성적의 상관 관계를 꾸준히 살펴보고 있어요. 흥미롭게도 공부 잘하는 학생이 논리적인 글을 쓰는 건 아니에요. 7등급 학생의 날카로운 글을 보며 놀라기도 합니다. 각자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어 학생에게 건네는 격려의 한마디도 구체적이죠.Q. 토론 수업에서 교사는 정교한 수업 설계, 자료 준비, 학생 관찰, 적절한 피드백까지 총감독 역할을 하네요. 학생마다 글의 주제가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저도 같이 공부하고 필요한 보충 자료 제시합니다. 적절한 피드백은 교사의 내공에서 나오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하죠. 토론이 낯선 아이들을 설득하는 과정도 중요해요. 저는 말하기, 글쓰기는 10년, 20년 뒤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돼 있다고 해요. 깊고 넓은 사고력과 고급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제자를 기르고 싶은 교사로서의 사명감까지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귀 기울이며 따라옵니다(웃음). 아이들의 개별 결과물은 학생부에 기록이 됩니다.Q. 고3 윤리수업을 토론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3 담임을 여러 해 맡고 있습니다. 입시는 중요하죠. 아이들의 수능 공부 패턴을 유심히 관찰하며 학습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학교, 인강, 학원의 ‘듣기’식 수업으로는 아무리 일타 강사급의 실력자가 가르쳐도 내용 흡수력은 30% 정도입니다. 수능은 대충이 아니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공부한 내용을 본인의 언어로 설명하고 친구들이 덧붙이거나 반론하는 토론식 수업으로 바꿨습니다. 수능에 나오는 고난도 문제는 따로 설명을 덧붙이고 문제풀이도 병행합니다. 능동적 배움에 호응이 좋습니다.Q.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기찬 수업은 교사들의 로망입니다. 강의식 수업을 벗어나고 싶은 교사들을 위한 수업 멘토링, 강의를 꾸준히 펼치며 토론수업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의 ‘생각을 쓰는 교실’, ‘심층쟁점독서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요즘 국제바칼로레아 IB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도 한국형 IB 모델 만들기에 힘쓰고 있고 2019년부터 ‘생각을 쓰는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부팀장을 맡아 시행착오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토론수업 노하우를 공교육 선생님들에게 공개합니다. 멘토링도 진행해요. 교실 수업에 적용해 본 후 1500자 꽉 채운 아이들의 완성도 있는 칼럼을 보며 뿌듯해 하는 동료 교사들을 보면 저 역시 흐뭇합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심층쟁점독서토론’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박사급 연구자가 참여해요. 지난해 동북고는 의생명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 10명을 모아 동료 교사 4명이 함께 진행했습니다. 생명을 주제로 석학의 책, 외국 저널을 읽고 치열하게 토론하며 개인별 결과물을 완성했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수님은 토론에서 나온 개념을 정확히 설명하며 학생 개인별로 피드백을 주고 최신 연구 사례와 이슈 같은 현장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앎은 실천이 중요하죠. 학생들에게 생명을 주제를 관심 분야를 실천해 보라는 미션을 줬습니다.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리거나 국내와 외국 생명윤리 학회에 질의서를 보내기도 하고 지역신문에 칼럼을 쓰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은 기대 이상의 성과물을 보여주더군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서울시교육청 우수 사례로 발표하자 여러 곳에서 관심을 보이며 질문 세례들 받기도 했습니다.Q. 자녀의 토론 역량을 키워주려면 학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교에 입학하는 아들을 둔 선생님의 사례를 들려주세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말하기, 글쓰기 훈련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아직까지 집에서 종이신문을 구독합니다. 어릴 때는 사진과 그 아래 캡션을 함께 보며 의견을 주고받다가 아이가 커갈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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