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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임준경 학생 서울대학교 의예과(일반전형)와 성균관대학교 의예과(성균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한 임준경 학생(강남구 휘문고 졸업)은 최상위권 성적과 의과학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 그리고 자발적인 학교 활동 참여와 다방면의 관심사로 고교 3년을 알차게 보냈다. 의학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임준경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탐색고교 3년 간 4개 분야 깊게 탐구어릴 적 사제가 되고 싶었다는 임준경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중학교 때 신경외과와 인공지능(AI) 분야에 관심이 생겨, AI와 의사가 어떻게 협업해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하면서 의과학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이 생겼다.“고교진학 후 1학년 때 신경외과 분야와 관련해 인간의 심리, 정신질환, 청소년, 유아 행동치료, 심리발달에 대해 탐구해나갔습니다. 2학년 때 두 분야에 관심이 생겨 미생물학과 흉부외과 심장혈관 순환기계 질환을, 3학년 때 면역학에 관심을 두고 총 4개 분야를 탐구했습니다.”진로확장외부 탐구 경험, 동아리, 교과 활동 연계임준경 학생은 고2 때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강남구 개최 미생물탐구대회에 참가하며 미생물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교내 자율동아리 미생물탐구부에서 관심사를 확장했고, 고2 학기 말에 ‘빅맨 프로젝트 수면 관련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 고3 때는 수면 관련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고2 때 했던 탐구의 심화 탐구로 확장했다.“고3 때 국어 비문학에서 신경학 분야의 지문이 있었어요. 그때 신경학과 미생물을 연결시켜서 군소라는 달팽이가 신경전달을 어떻게 하는지, 학습과 기억 능력에 대해 탐구하고 인간의 뇌 기능과 비교하며 미생물 특성을 연결 지어 발표하기도 했어요. 영어 지문에서 미생물과 뇌과학 분야가 등장해, 장내 미생물이 뇌에 어떤 신호를 보내고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해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이러한 활동은 학생부 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도 잘 담겨 있으며, 이 외에도 고3 방과후활동으로 참여한 ‘휘문학당’에서 면역학과 연계한 체육활동에 주목해 ‘운동과 면역학의 관계, 과도한 운동이 면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탐구하며 다양한 활동으로 진로를 확장해나갔다.탐구활동 의과학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은 동아리 활동 안에서도 빛을 발했다. 정규 동아리 ‘생물부’에서는 동물 해부와 장기관찰, 해양 동물 생태와 기계공학적 적용 등을 주제로 탐구했다.2학년 때 의과학 분야의 주도적인 탐구활동을 위해 자율동아리 ‘물리생물부’를 만들어서, 물리학으로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동맥경화, 하지정맥류, 심혈관질환 등이 왜 발생하는지 등 심혈관계질환 발병기작을 탐구했고, 물질의 막 투과 속도나 면역계 관련 탐구도 이어갔다.“하겐포아젤 법칙을 이용해 혈류 이동의 양이나 혈압 등과 관련된 부분을 탐구했습니다. 면역학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혈관 안에 병원체가 침입해 염증이 발생하면, 혈구가 쌓이고 두꺼워져 혈압이 높아지는데 이 법칙에 따라 심혈관계질환이 발생한다는 알고리즘을 연구했죠.”독서활동다방면의 깊은 관심사 드러내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 3권에서도 임준경 학생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다. 다방면의 깊이 있는 관심사와 탐구 열정, 지적 호기심이 오롯이 담겨 있다. 노자의 <도덕경>은 고1~2 때 교내 연극제, 창작영화제, 창작음악제(랩 작곡해 무대 참가) 등에 참여하며 예술 활동으로 개인의 성장을 꾀할 수 있었던 철학적 깨달음의 모태가 되었다. 아툴 가완디의 <닥터, 좋은 의사를 말하다>를 읽으며 봉사정신과 의사상을 정립할 수 있었다.매리언 켄들의 <세포전쟁>을 탐닉하며 암 면역세포 치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생겼고, 면역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치료하겠다는 의사로서의 굳건한 사명감도 생겼다. 이렇듯 ‘자기성찰과 성장 → 봉사정신,의사상 정립 → 사명감과 목표의식 고취’라는 단계적 성장을 꾀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마지막으로 임준경 학생은 후배들에게 “휘문고의 프로그램은 자신을 성장시키기에 충분하다. 학교활동이 나에겐 은인이었고, 커다란 의미를 가지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학교 활동 안에서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자신의 강점을 강화시켜나가며,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말로 수시 준비 조언을 대신했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사회참여발표대회, 지구과학경시대회, 영어 경시대회 등▶주요 교내활동 : 생물부, 물리생물부, 교내 창작음악제, 창작영화제 등 다수 참가임준경 학생은 휘문고 창작음악제에 참가해 랩을 직접 작곡하고 무대에 오르는 등 다양한 교내 활동에 참여했다. 2020-02-06
- 2021년 상산고 입시 전략 상산고는 정원은 360명 중 남학생 240명, 여학생 12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선발인원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기 때문에 1차 서류전형에서 남학생이 유리하다. 1단계는 교과 내신 성적으로만 2배수를 선발하는데 국영수과사 과목중심으로 성취도만 보고 선발한다. 따라서 상산고를 지원하는 학생의 내신 성적은 거의 동일하게 적용 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는 면접 전형인데 면접점수의 총점이 100점이다. 교과내신의 300점은 아마도 거의 비슷할 것이라 거의 의미 없어서 면접에서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에서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는 것이, 출결 상황이다. 교과내신의 300점은 아마도 점수 분포가 특정 점수대에 몰려있을 것인데, 이 때 출결 상황의 감점 1,2점이 1단계 선발에서 크게 작용될 수 있다. 2단계 면접에 들어가면 창의융합 면접과 인성&독서 면접이 있다. 면접은 각 영역별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하여 복수의 입학전형위원이 실시하는데, 면접 서류 검토를 바탕으로 제출한 서류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창의 융합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과 학습 잠재력, 학업태도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지원자가 답변해야하는 문항은 공통 문항과 개별 문항으로 이루어져있다.. 공통 문항은 다양한 상황을 속에서 지원자가 답변을 완성도 있게 하는지를 확인하고, 개별 문항으로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확인한다. 인성과 독서영역의 면접은 10-15분 동안 진행하고 인성은 리더쉽, 봉사활동, 배려 등의 질문이 많고. 독서영역은 자소서 내용보다는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있는 독서를 중심으로 질문한다. 상산고를 지원하는 학생은 독서활동이 활발해야하는데 최소한 1년에 전공도서 포함 10권이상의 책을 읽기를 권한다. 정리해보면 상산고입시는 탄탄한 교과성적과 면접 준비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2016학년도 상산고 면접 기출 문제10월 22일 여학생집단토론 : (지문) 사회 발전 과정에 대한 지문 제시사회 진화론과 사회순환론 중 두 관점 중에서 선택하여 의견을 전개하라.공통문항 : 집근처에 강이 있니?강물의 속도가 3m/s이고 배의 속력이 5m/s일 때,강물과 배가 한 방향일 때의 속력은? 방향이 서로 다를 때의 속력은?한 방향으로 10분 동안 이동한 거리를 말하여라.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추가: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한 수직거리를 구하라는 문제개별면접 - 학생 1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되나?과학탐구대회 음향시설물 등은 일반학생과 다른 활동인데 특별한 상황에서 한 결과물이니?독서/인성면접생활기록부 독서 <동물농장>-2학년작가가 비판하고자 하는 것?작가의 가치관?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돼지들한테는 능력이 있지 않았는가?3년간 반장, 부반장한 생활기록부를 보고 친구가 많은가? 질문흉부외과 의사가 되고자 하는 이유?자기주도인권운동의 활동적인 사례(인권과 관련된 에세이를 썼기 때문)영어 논설문 중 기억나는 내용, 영어로 5줄 이상 말해보라. (검증, 사실성 판단을 위한 것)개별면접 - 학생 2수학이 의사가 되기 위해서 어떤 도움을 주는가?RSA 암호에 대해 설명하시오.독서/인성면접(진화론)진화론과 창조론의 다른 점을 말해보시오.진화론과 창조론의 갈등시 조화롭게 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말해보시오.(난쟁이가 쏘아올린 공)소설에서의 나타나는 사회현상과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사회약자에 대한 대표적인 예와 해결방안을 말해보시오.개별면접 - 학생3자기주도학습1. 수학동아리 조직하게 된 계기가 무엇입니까?2. 수학동아리 부장으로서 한일은?답변: 선생님 말씀과 함수 연관해서 친구들 독려하고 다양한 계획을 세웠다고 답변함.독서인성1. 스키너에 대해 설명해보세요.2. 또 다른 책 뭐 읽었나요?3. 프로이트의 연구방법에 대해 말해보세요.4. 반에서 어떤 아이인가요?5. 맡고 있는 직책은 무엇인가?답변: 스키너는 행동주의 심리학자로 보상이론에 대해 설명, 토요일의 심리클럽과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읽었다고 답변함. 전의식 같은 것을 확립하고 정신분석학의 기본을 다짐, 트라우마, 꿈을 분석했다고 답변2021년 상산고 입시전형정원 360명남 240명 여 120명 1단계교과성적국영수 (과학 혹은 사회 중 택1)300점반영 학기 비율 2-1(20%),2-2(30%),3-1(50%)교과별 배점수학100, 국어70, 영어70, 과학 또는 사회 60출결 상황(감점)결석 일 수에 따라 감점2단계(면접) 창의 융합 면접면접(10-15분)60점면접 서류 검토를 바탕으로 제출한 서류의 사실 여부 확인하고, 창의 융합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과 학습 잠재력, 학업태도 및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공통문항-다양한 상황제시, 개별문항-서류 검토 내용 확인인성 면접면접(10-15분)40점 공통문항-다양한 상황 제시독서 면접 개별문항-서류 검토 내용 확인원서접수10월초 면접10월말 글 : 지엠에스학원 원장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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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인터뷰-서울대 경영학과 김수현(양정고)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77.3%)와 비교했을 때 차이는 미미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과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1차 합격목동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철환)의 김수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과(특기자전형 포함), 연세대 경영학과, 서강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에 지원했으며,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에 1차 합격했다. 이 중 서울대 경영학과 입학을 앞둔 김수현 학생의 내신등급은 1학년 전체 학기 2.5등급, 2학년 전체 학기 1.7등급, 3학년 1학기 1.1등급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 등급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수능등급은 국어, 영어, 수학 각 1등급, 한국사 2등급, 윤리와 사상 1등급, 사회문화 2등급을 받았다. 수현군은 “고3 수험생으로 1년을 보내면서 체력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라고 말했다.“수능 전날 떨리는 마음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었고, 수능 마지막 시험에서 기력이 소모돼 소위 말하는 ‘멘붕’이 오더군요. 다행히 결과는 좋았지만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요.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체력관리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의미 있었던 방송반 활동과 교육봉사 활동수현군은 상설동아리인 방송반(양정YBS)에서 활동했다. 방송반은 선후배 간 유대가 끈끈하고 타 학교 방송반과의 연합활동이 많아 즐거웠다고 한다.“신입생 환영회를 비롯해 양배전(양정고와 배재고의 정기 친선 럭비 시합), 월계축전, 양정 총동문회 체육대회 같은 굵직한 행사에서 음향을 맡았어요. 가끔 음향 사고를 내기도 했지만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답니다. 영상장비 관리로 봉사점수도 얻었죠.”목마도서관에서 진행한 ‘목마 멘토링클럽’은 수현군이 100여 시간을 꾸준히 참여한 청소년 교육봉사 프로그램이다. 멘토 1기인 수현군은 초등 5학년 학생에게 일대일로 영문법을 가르쳤다고 한다.“‘나는 초등학생 때 어떤 부분을 제일 어려워했을까’를 생각하며 직접 교재를 골랐어요. 당시 초등학생인 친동생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멘티의 마음도 잘 읽어줬던 것 같습니다. 3학년 때는 멘토 면접관으로서 멘토 2기 면접을 담당했어요.”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 강조아나운서를 꿈꿨던 수현군은 1학년 말 사회시간에 ‘중소기업 적합 업종제도’에 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경영혁신’에 흥미를 느끼게 됐단다. 2학년 사회수업에서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윤리 등의 개념을 접하면서 경영학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고. 3학년 때는 <소비자 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 마케팅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과제연구를 수행했다.“CSR 사업으로 자사의 이미지 홍보 효과를 도모한 기업을 조사했는데요. 인터넷과 논문을 참고해서 사례를 분석하고, 기업의 CSR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CSR 사업의 효과 등에 대해 질문했어요. 논문을 보강해서 한국청소년 사회과학 학술대회(KSCY)에도 참가했고요.”자율동아리 ‘경제탐구반’에서는 심포지엄 형식의 토론과 발표를 진행,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는데, 수현군은 이러한 내용이 자소서는 물론, 면접에서도 큰 도움을 줬다고 귀띔했다.수현군의 자소서 키워드는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다. 자소서에 소개한 책 역시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저>,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저> 등 세 권으로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냈다.“가장 감명 깊었던 책은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로,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자유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했어요.”마지막으로 수현군은 수시합격의 비결에 대해 “성실한 학교생활과 수업시간에 100% 집중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수업은 물론, 방과후 학교와 도서관 프로그램, 야간 자율학습 등 학교 공부에 충실했습니다. 내신 출제자는 바로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출제자에게 직접 질문해서 궁금증을 해결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내신과 수능을 분리하지 말고 균형 있게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준비가 철저하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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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프로그램 새해가 시작 된지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올해 계획을 세워보지만 작심삼일이 될까 망설여진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즐겁게 도전하고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각 지역 주민센터에서도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어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싶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다면 주변을 좀 더 둘러보자. 우리지역의 다양한 인문,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교육센터 등을 알아봤다.익히고 학습하면 세상이 달라진다 ‘동안평생교육센터’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동안평생교육원. 사람들에게는 동안여성회관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곳이다. 지식기반 사회에 시민들의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기능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배움에 대한 필요와 욕구를 충족하고, 풍요롭고 건전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94년 10월 여성회관으로 개관했다. 1999년 6월 여성회관에서 동안평생교육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20년 1월 현재 87과목 130개반을 운영하고 있다.동안교육센터 지하1층은 무용실과 체육실이 있고 2층은 어학실, 다목적실, 음악실, 바둑교실, 정보화실, 요가실, 섬유아트실, 동예방, 동아리방이 있으며 3층은 교양1실, 묵향방, 공예방, 그림방, 요리실, 헤어아트방 등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훌라, 댄스스포츠, 스트레칭발레, 챠밍댄스, 행복웃음힐링교실 등의 건강 프로그램과 생활도예, 수채화, 유화, 채색화, 한국화, 서예 등의 미술 프로그램, 맛깔 나는 밑반찬, 샌드위치 만들기, 중식조리사, 웰빙가정요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한식조릿, 홈베이커리 등의 요리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밖에 미용기능사, 북아트 지도사, 모둠공예, 수납전문가 2급, 한자지도사, 화훼장식기능사, 퀼트 등이 기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물놀이, 우크렐레, 통기타, 오카리나 등 음악 프로그램도 있다. 또 동화구연, 바둑, 부동산 경공매, 새내기영어, 일어, 중국어회화 등의 학습 프로그램도 있다.동안평생교육센터 프로그램 수강은 만18세 이상 안양시민 및 관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모집 한다. 인터넷 접수 후 컴퓨터 추첨하며 정원 미달과목은 선착순 추가 모집하고, 1인 2과목 신청이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동안로 153문의 031-8045-6041~4알짜 문화 예술 강좌가 한가득, 평촌아트홀 아카데미자유공원에 자리 잡은 평촌아트홀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촌아트홀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다. 평촌아트홀 아카데미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인문, 음악, 미술, 무용, 창의예술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음악아카데미는 플루트, 드럼, 통기타, 우쿨렐레, 바이올린, 섹소폰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미술아카데미는 한국화를 비롯하여 유화, 연필화, 수채화, 수묵화, 사진예술, 어반스케치 등이 개설되어 있다. 무용아카데미는 성인발레를 비롯하여 승무, 살풀이춤, 진도북춤, 국악퓨전난타 등과 건강을 위한 요가, 필라테스, 라인치유요가 도 개설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성인발레는 금새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는다고. 인문예술아카데미는 다른곳에서는 보기 힘든 평촌아트홀만의 특색 있는 강좌가 개설되어 인기다. 클래식산책, 오페라글라스, 영화예술인문학, 서양음악순례, 미술의 이해, 건축사기행, ‘피아노가 있는 클래식 살롱’ 등 클래식음악과, 서양미술, 영화, 건축 등을 감상하고 배워볼 수 있는 강좌다. 유아와 초등생을 위한 창의예술아카데미도 있다.평촌아트홀 아카데미는 연 3회, 4개월에 한 번씩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들은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주최하는 기획 공연 할인 및 매년 안양문화예술재단 공연장 및 전시실에서 작품 발표회 실시하고 있으며 평촌아트홀 자유공원 주차장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평촌아트홀 아카데미는 평촌아트홀 지하 1, 2층에 위치 음악, 무용, 미술 등 전문강의실 7곳과 개인연습실 5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해엔 뭔가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다면, 평촌아트홀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은 어떨까.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4개월에 약 10~17만 원 정도이며 정원이 마감되지 않은 경우 중도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76문의 031-687-0553다양한 배움 강좌부터 유명인사 특강까지, ‘의왕 평생학습관’의왕시는 시민들의 평생 학습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선봉장에 선 곳이 의왕 평생학습관으로 인생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의왕 평생학습관에는 성인문해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직업능력교육 등 분야별로 여러 강좌가 개설돼 있다.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납전문가 과정, 요리, 그릇 만들기, 공예 등의 과정부터 성악이나 플롯 등 악기 배우기 과정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수제맥주 만들기나 와인 만들기 같은 이색적인 강좌와 의왕의 주요 지역을 돌아보는 지역 연계 강좌도 운영된다.뿐만 아니다. 유명 인사를 초청,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의왕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월별, 분기별, 또는 원데이나 특정 기간을 정해 운영하며, 강좌의 특성에 따라 배움의 기간이 정해진다.한편, 의왕시 평생학습관 지난해 11월, 의왕시청 제1별관(옛 의왕경찰서) 3층에 새로운 평생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연면적 826.58㎡의 규모로 조성된 새로운 평생학습관에는 강의실과 악기연습실, 마루방, 다목적교육장 등 평생학습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시민들을 위한 여러 가지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학습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며, 지역의 평생학습 거점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시민에게 공개돼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위치. 의왕시 글로벌인재센터 3층, 의왕시청 제1별관 3층전화. 031-345-2556직업교육부터 취업지원까지 책임지는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교육 및 상담, 취업알선과 창업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특히 정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여성인력개발센터의 주요 사업인 직업능력개발은 여성들에게 필요한 분야 개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취업 전담 인력이 여성들의 직업상담 및 취업알선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직종훈련과정에 대한 설명회와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및 창업 지원사업과 사회문화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사회문화교육으로 어학교육 및 출산, 육아, 자녀교육, 질병예방 등의 교양강좌와 취미교육, 레크레이션 등이 있으며 여성학, 재테크 등 다양한 강좌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2020년 인력개발센터프로그램으로는 일반전문직업훈련 및 지도사 과정으로 SCA바리스타, 한식·중식조리기능사, 창의·초등·중등수학지도사, 보드게임지도사, 논술지도사, 수납전문가, 반려동물관리사, 펫시터양성과정 등이 있으며 일반 사회문화과정으로 꽃차소믈리에, 소확행셀프네일아트, 속눈썹‘펌’샵인샵 특강 등이 있다.또한 일정 금액의 훈련비를 지원해 직업능력 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업능력개발 훈련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인 내일배움카드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내일배움카드 과정으로는 조리과정, 직업상담사과정, 정리수납전문가과정, 바리스타, IT과정, GTQ포토샵, 인터넷쇼핑몰입문과정, 요양보호사, 일반요양보호사 과정이 있다. 내게 필요한 교육과 2020-02-05
- 안양지역, 2020학년도 수시 합격자 인터뷰 지난해 12월,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안양지역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수시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쁨을 누렸다. 그러면서, 스카이(SKY)로 불리는 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특히, 국내 최고 대학으로 손꼽히는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속속 알려지며 그들의 합격 비결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서울대 합격자들은 어떤 노력과 준비로 합격증을 거머쥐었을까? 이번 수시전형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두 학생을 만나 그들의 합격 비결과 입시 전략, 공부 방법은 어땠는지 물어봤다.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수시 합격, 안양 관양고 백민영 학생“정직하게 공부한 습관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요.”올해 2월, 안양 관양고를 졸업하는 백민영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국어교육학과에 합격했다. 어릴 때부터 희망했던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사범대를 선택, 이제 그 꿈을 이룰 기회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 것이다.“초등학교 때부터 교사가 되고 싶었어요. 그때는 막연히 초등학교 선생님이었는데, 고3 때 국어선생님이 요즘 학생들의 문해력이 떨어져 걱정이라는 말씀을 하신 것이 계기가 돼 국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국어교사가 돼 학생들의 문해력 교육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국어교육학과로 전공을 정했습니다.”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공부해서 상위권 성적은 물론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저는 정직하게 공부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는 딴 생각하지 않고 집중하려 노력했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학교 숙제든 학원 숙제든 최대한 다 해갔어요. 모든 과목은 기본개념을 철저히 익히는 것부터 집중했고, 틀린 문제는 기본부터 다시 보며 공부했어요.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독서를 고3 때까지도 틈틈이 했고, 배운 내용은 노트에 정리하며 복습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정직하게 공부했다는 민영 학생은 대입전형을 빨리 정하고, 이에 맞는 준비를 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저는 고1 입학 때부터 수시로 정했기 때문에, 내신 관리에 힘썼어요. 하지만, 내신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실력을 높이는 학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신 대비가 되었던 것 같아요. 수행이나 대회 준비로 밤새운 것 힘들었지만 지나놓고 보니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어차피 할 거 즐기자는 마음으로 했던 것이 교과와 비교과 모두 잘 챙기게 한 힘이 됐습니다.”서울대 기계공학과 수시 합격, 안양 양명고 장승혁 학생“진로와 수시·정시 여부를 빨리 정하고, 그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웠어요.”올해 2월, 안양 양명고를 졸업하는 장승혁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했다. 승혁 군의 경우, 수시에서 서울대 뿐 아니라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유니스트, 성균관대 등 총 8개 대학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어디로 갈지 정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그는 “국내 최고 대학이기도 하고, 서울대를 선택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아서 서울대로 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장승혁 학생은 고1 초에 기계공학으로 진로를 정하고, 입시전형도 수시로 결정했다고. 남들보다 빨리 진로와 입시전형을 정하자, 그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우기도 수월했다고 한다.“수시는 내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공학을 전공할 거라 수학과 과학에 특히 신경 써서 내신관리를 했어요. 수학은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그 유형의 기본문제와 심화문제, 기출문제까지 모두 풀면서 입체적으로 공부했습니다.”그 결과, 고등 3년 내내 ‘수학 1등급’을 유지했다고. 또한, 생기부 관리를 위해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했다고 한다.“아두이노와 드론 같은 전공과 관련 있는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했고, 공학 관련 자율동아리도 만들어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전공에 맞는 활동을 다양하게 해나가자 자연스럽게 생기부에 쓸 내용들이 만들어졌고, 생기부가 알차게 작성될 수 있는 원인이 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 그는 “수시인지 정시인지 여부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정시나 논술을 준비하더라도 내신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0-02-05
-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스포츠레저학부 한태현 학생(교하고) 입시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신입생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2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했다.내신 약했지만 수시 지원 포기하지 않아14대 1 경쟁률 뚫고 당당히 합격!파주 교하고등학교(교장 박용남)의 한태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 국제스포츠레저학부,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건국대, 국민대, 단국대, 상명대 경영학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했다. 이중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 국제스포츠레저학부에 최종 합격, 현재 입학을 앞두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스포츠마케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며 말문을 열었다.“3년 동안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 대한 활동을 심화해 나갔고, 그 과정이 학생부에 고스란히 기록됐는데요. 대학에서 이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내신 등급은 2.8로 높은 편이 아니었다. 본인은 물론 주변의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고, 본인의 사례를 후배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수험생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 저와 비슷한 사례의 체험기를 읽으며 위로를 얻곤 했어요. 이번 인터뷰에 응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드라마 같은 성적 향상 꿈꾸기보다는 다양한 진로 활동에 집중해한태현 학생은 수학엔 약한 편이었지만 국어와 영어는 줄곧 내신 2~3등급 사이, 사회탐구 과목의 경우는 거의 1등급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물리적인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여 투자했다면 내신 성적을 끌어올릴 수도 있었겠지만, 그는 현상 유지를 목표로 잡았다. “1학년 최종 성적이 3등급이었어요. 이루고픈 꿈이 있었기 때문에 만족할 수 없었죠. 마음이 급해져 겨울방학엔 매일 6시에 일어나 공부했어요. 한 3개월까진 괜찮다 싶었어요. 그런데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고 가슴이 답답해지며 강박증 같은 게 생기더라고요. 심리 상담도 받고,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나아졌어요. 그 후로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단 걸 깨닫게 됐습니다 ” 대신 학교생활에 충실히 임하며 다양한 진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교과 우수상을 비롯해 20여 개 상을 받았다. 특히 진로독서 포트폴리오 상을 3년 내내 수상하고, 독서으뜸이제 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체계적인 독서 관리를 이어갔다. 이 밖에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영어 에세이 대회, 사회 이슈 프레젠테이션 대회, 수업 모형 제작 대회 등에도 참가했다.“모든 대회에서 성과를 낸 건 아니지만 준비하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어요. 게다가 과목별 세특 사항에 기재될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죠.” 한태현 학생은 1~2학년 때는 영자 신문 동아리에서, 3학년 때는 통계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영자 신문 동아리에서는 부장을 맡았다.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가며 미투 운동, 페미니즘 같은 당시의 사회 이슈를 짚어보고,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작업이 쉽진 않았지만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통계 동아리 활동 내용은 스포츠 마케팅 관련 활동으로 자소서에 담았다. 야구 데이터를 통계학·수학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인 세이버매트릭스의 활용 내용을 기재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교과 활동에서도 진로와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법과 정치’에서 민사 소송을 배울 때였죠. 한창 프로야구 응원가의 저작권 침해 관련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흥미로웠어요. 선생님께 미리 허락을 구하고,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다음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했습니다.”학생회장단 활동 통해 책임감 배우고 진로에 대한 확신 얻어 한태현 학생은 대학 진학에 가장 도움 된 활동으로 학생회 임원 활동을 꼽았다. 친구와 함께 선거에 나가 부회장으로 당선된 그는 임기가 시작되는 해에 학교 축제를 맞이했다. 가장 큰 교내 행사인 만큼 상당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됐다. 하지만 전체 예산 규모에 맞게 행사를 준비하고, 학생회 임원과 동아리 회원들은 물론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배운 것이 많다고 했다.“마케팅의 활용법을 배우고 적용해본 점,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 점이 좋았어요. 무엇보다 이 분야의 일을 정말 좋아한다고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되었죠. 이런 활동은 자소서 2번(의미를 두고 노력한 교내 활동)에도 녹여냈습니다.”그는 자소서와 면접 준비에 필요한 팁도 잊지 않고 설명했다. 실전 면접에서는 주로 자소서 내용에 기반한 꼬리 질문이 이어졌다고 한다. 이 분야의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 보다는 ‘스포츠’와 ‘마케팅’의 궁극적인 가치에 대한 의견이 더욱 중요했다. 결론은 ‘나’의 솔직담백한 생각과 경험을 자소서에 기술하고, 이에 관한 견해를 분명히 밝혀두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전하고픈 이야기를 묻는 말에 한태현 학생은 대답했다.“어떤 활동이든 자신의 관심 분야인지 도움이 될지 미리 생각해보고 참여하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너무 낮추진 않았으면 해요. 전형 일정이 다가오면요. 원하는 대학으로의 진학이 어렵겠단 이야기를 주변에서 듣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회의감이 들거나 자신감이 떨어지는데요. 현실적인 조언은 진짜 조언 정도로 받아들이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최종 결정은 ‘나’의 몫이니까요.”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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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서정적인 음악이 주는 따듯한 위로~ 지난 해 12월 25일 주엽동 한양문고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 음악회의 주인공은 통기타 듀오 ‘헬로유기농’.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이들은 들으면 힐링이 되는 음악을 들려주는 통기타 듀오다. 편안하고 서정적인 노래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싶다는 ‘헬로유기농’ 나명호, 이다겸씨를 만나보았다.음악적 지향점이 같은 공감대로 만나‘헬로유기농’ 나명호, 이다겸씨는 음악적 지향점이 같다는 공감대로 자연스럽게 팀을 이루게 됐다고 한다. 초등학교 교사인 이다겸씨는 오래전부터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강의에 열혈 수강생이었다고. 그러다 2013년 인문학 모임에서 오프닝 송을 부르면서 낭랑하고 깨끗한 음색으로 참석한 이들을 매료시켰다. 이를 계기로 권정우 시인의 시(詩)에 곡을 붙인 노래로 자선공연 등에 참여하며 취미로 노래를 즐기게 됐단다. 이때 부른 노래들이 ‘새는’, ‘자연에 대한 예의’, ‘마흔 즈음’ 등이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나명호씨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취미로 음악을 즐겼다. “증권회사에서 근무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했죠. 탈출구로 음악을 즐기다 깨끗하면서 뭔가 울림을 주는 이다겸씨의 노래가 마음을 끌었어요.” 음악동호회에서 우연히 만나 공감대를 이룬 나명호, 이다겸씨는 2016년부터 함께 지향하는 음악을 즐기는 동지가 됐다. “우리가 지향하는 음악은 글쎄요. 요즘은 락킹하거나 힙하거나 사운드가 화려한 음악들로 무대와 함께 즐기는 노래가 주류라면 우리 음악은 그냥 듣고 나면 좋은 노래라고 할까요. 듣고 나면 뭔가 잔잔하게 남는 것이 있다고들 하세요. 헬로유기농의 음악이 일상의 작은 위로가 되었다면 성공이지요.(웃음)”2017년 10월 호수공원에서 첫 버스킹 공연둘 다 직장인이라 주말에나 만나 연습을 하던 ‘헬로유기농’은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버스킹 공연이라도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그렇게 2017년 8월 장비를 구입하고 10월 추석 연휴 호수공원에서 첫 버스킹을 가졌다.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을 들어주는 몇 분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여서 저희 음악에 귀를 기울여주시더라고요. 끝나고 오랜만에 감동을 주는 노래를 들었다, 듣고 나니 힐링이 된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고요. 첫 버스킹에 용기를 얻게 되었죠.”첫 버스킹 이후 어쿠스틱 듀오 ‘헬로유기농’을 좋아하는 이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팬도 생겼다. 그저 음악이 좋아서 부르는 그들의 노래는 듣는 순간 힐링이 되는 묘한 이끌림이 있다. 헬로 유기농의 음악은 ‘소리가 주는 위안’이자 ‘쉬는 시간’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이런 음악적 지향점을 잃지 않고 한 사람이라도 그들의 음악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면 기꺼이 무대에 설 계획이라고 한다.지난 해 11월, 첫 디지털 싱글 ‘말로만’ 음원 발표‘헬로유기농’은 고양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시민문화예술활성화프로젝트 ‘오픈 씨어터-나도 무대 위의 주인공’에 선정돼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 2018년 고양시 버스커 왕중왕전‘ 혼성화음부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호수공원 첫 버스킹에서 시작해 고양시의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이들의 음악이 알려지면서 마니아들도 생겼다. 무공해한 이들의 목소리는 지난 해 ’그녀를 만나기 100m 전‘, ’장미의 미소‘ 등 다수의 히트 곡을 작곡한 이남우씨의 마음도 끌었다. 우연히 이들의 노래를 듣게 된 이남우 작곡가는 이들에게 곡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죠. 그런데 우리 노래를 듣는 순간 무조건 곡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하셨다니 저희들이야 무척 고마운 일이지요.” 그렇게 발매된 곡이 지난해 11월 첫 싱글 앨범 ’말로만‘이다. 남녀의 사랑싸움을 이들의 무공해 음색으로 담아낸 이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중이다. “얼마 전 직장을 미리 퇴직하고(웃음)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조금 더 자주 무대에 오르고 싶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노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몸과 맘이 편안해졌습니다. 또한 삶에 대한 기쁨도 생겼습니다. 요즘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산다는 것이 축복된 삶이란 걸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나명호씨의 말에 “저는 아직 직장생활이 현재진행형입니다. 다만 버스킹과 공연, 그리고 음악적인 교류를 통해 저의 삶의 경험이 더 풍성해졌다는 걸 느낍니다. 노래는 그냥 제 삶이고 호흡입니다. 앞으로도 마음껏 노래의 숨을 쉬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언제든 반가운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고 몸에 좋은 소리를 만들고 싶다는 ‘헬로유기농’. 2020년 그들의 노래가 더 자주, 더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해본다. ‘말로만’은 youtu.be/1THM41F51I8에서 들을 수 있다.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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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형민혁 학생(단대부고 졸업 예정)은 상위 1% 성적과 심층 진로 탐색, 폭넓은 학교활동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그의 열정적인 고교 3년을 되돌아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를 찾을 수 있다.학업역량긍정적인 마인드와 학습플래너형민혁 학생은 강남에서도 내신 경쟁이 치열한 단대부고에서 고교 3년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스스로 행한 학습 플래너’로 압축된다. 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시험 슬럼프를 겪었지만 ‘미래를 보고 희망을 갖자’는 다짐으로 극복해나간 것이다.“예를 들면 4등급 학생이 1등급을 목표하기보다는, 4등급에서 3등급, 2등급, 1등급 이렇게 실현 가능한 목표설정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가졌습니다. 내신 준비에 집중하면서도 중간중간 친구들과 운동하고 피아노를 치는 등 여가 활동을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했죠. 또 하나는 단대부고 학습플래너를 잘 활용한 부분입니다. 일간, 주간, 월간 등 저만의 공부 계획을 세우고, 행여 실천하지 못한 부분은 반드시 만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 방식도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는 생각으로 깊이 있게 파고들어 학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었어요.” 진로&교과 세특사회 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주목중학교 때 주니어 테셋(TESAT)을 접한 뒤 고교 진학 후 ‘사회문제’와 ‘기업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경영경제탐구반, 인문학연구동아리, 주니어시니어클럽에서 활동했다.“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이 많아서 기업의 기부 활동과 접목했습니다. 특히 인문학연구동아리에서는 기업들의 기부 내용과 관련해 팸플릿을 만들었어요. 주니어시니어클럽에서는 ‘시니어 케어콜 서비스’ 사업 계획서를 만들었고, 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해나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방법을 모색했습니다.”진로 활동은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에도 잘 드러나 있다. 생활과윤리는 철학과 경영을 연결지어 공리주의 의무론에 입각해 세습과 조세제도의 문제점을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이 담겨있다. 한국사는 인간의 행동과 타협 효과에 주목해 강감찬 등 역사적 인물의 일화를 통해 인간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 분야를 파고들었다. 수학은 경제의 한계 비용을 미분의 원리를 적용해 그래프로 도출해보는 등 깊이 있는 탐구활동을 갔다.학생회 활동 단대부고 총학생회장을 맡아 남다른 리더십도 발휘했다. 학교에서 외부 개방 대신 학생 중심의 축제를 개최하고자 결정했지만, 형민혁 학생은 전교생 대상 설문지를 통해 대다수 학생의 반대 의견을 수렴했고 학교와 학생의 의견을 절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재미만 추구하는 축제 부스 형태에서 탈피해, 학생들은 각 부서의 특징을 알리고 1년간 이어온 연구활동 중심의 학술제를 열었고, 학교 의견을 수렴해 외부개방 시간을 단축해 학교와 학생의 의견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었습니다.”교내 활동다양하고 자발적인 학교활동 참여형민혁 학생은 탐구 활동의 연장선에서 교내 활동을 적절히 이어왔다. 영어발표대회에서는 사회문제에 주목해 ‘미세플라스틱과 환경 문제’를 주제로 연극과 유튜버 콘셉트를 결합했다.“미세플라스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주제로 삼았지만, 장르를 결합한 발표 방식을 택했어요. 문제 해결방안으로 ‘학교 내 탄소배출권을 도입해 반별 미세플라스틱 거래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독서 활동 형민혁 학생의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 목록도 눈여겨 볼만하다.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를 통해 총학생회장으로서 조직 관리와 효율성을 창출하는 리더의 자질을 배웠다. <효율적 이타주의자>를 읽고 노숙인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경험을 살려 소외 계층을 위한 인지적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도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21세기 자본>에서는 글로벌 자본세와 누진세의 양극화에 주목해 국가 간 협력과 자금의 투명성이 실질적인 해결 방안임을 모색하는 등 깊이 있는 독서 이력을 드러냈다. 형민혁 학생은 “진로를 어떤 활동과 연계할지 고민하고, 그 활동이 자신을 성장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열정적으로 학교 활동에 임하길 바란다”며 조언을 덧붙였다. 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논술대회, 영어발표대회, 글쓰기대회 등 다수▶주요 교내활동 : 총학생회장, 경영경제탐구반, 인문학연구동아리, 주니어시니어클럽 등 2020-01-30
- 예비 중 1 가이드 지난 1월 29일, 서울시교육청은 중학교 배정학교를 발표했다. 31일까지 입학등록을 마쳐야 하고 2월 5일까지 재배정 신청과 2월 14일 재배정 결과를 마칠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비교해 확 달라지는 교육과정과 학사운영방식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 모두 긴장하게 만든다. 달라지는 생활방식뿐만 아니라 중학교부터는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기 마련인데,달라지는 중학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서울시 교육청, 수학동아(mathdonga.blog.me), 엠베스트(www.mbest.co.kr)입학 전 꼭 챙겨야 할 것중학교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을 바로 예방접종. 6학년 때 미리 챙겨서 접종하지 않은 채 중학교 입학을 하고 나서 학교에서 접종여부 안내문을 받고 부랴부랴 맞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Td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의 예방접종률이 높지 않다. 미접종자는 입학 전에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꼭 하도록 한다. 무료예방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irgd/index.html)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가능하다.중학생이 되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교복과 체육복. 배정 중학교에서 교복과 체육복 구매 일정을 안내하게 되는데, 맞는 사이즈 등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조금 서둘러 가는 것이 좋다. 사이즈가 없는 경우, 기다리거나 혹은 대리점으로 가서 구매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사이즈는 아이의 성장을 고려해 크게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후 아이와 마찰이 생기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이와 충분히 의견을 나눈 후 딱 맞게 사는 게 좋은 지, 아님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하는 것이 좋은 지 상의하는 것이 좋다.자주 세탁이 필요한 셔츠나 바지, 스커트 등은 처음부터 2벌 정도 여유롭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달라지는 수업, 집중력 요구돼중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가장 큰 변화를 느끼는 것이 바로 초등보다 길어진 수업시간. 초등학교의 수업 시간은 40분, 쉬는 시간은 10분인 반면 중학교의 수업 시간은 5분이 더 늘어난 45분. 또 최대 7교시까지 수업을 한다. 작은 차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들에게는 생활패턴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또 초등학교 때는 다소 산만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중학교부터는 태도 점수 등이 있어 수업시간 집중력 있게 앉아있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흔히 말하는 ‘엉덩이 힘’이 필요해지는 시기다. 집중력이 약하거나 책상에 앉아있는 것을 힘들어 하는 아이라면 책상 앞에 꾸준히 앉아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자유학기제 실시, 학생부와 친해져야학교에 따라 중학교 1학년 동안 자유 학년제를 실시하는 곳도 있고, 한 학기만 자유 학기제를 실시하는 학교도 있다. 그동안은 지필시험을 보지 않고, 교과 성취도 역시 산출하지 않게 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충분한 탐색과 체험의 시간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전혀 평가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과목별 수업시간 동안 과정중심평가, 수행평가 등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또 과목에 따라서는 수행평가 양이 많아 바로 하지 않고 미뤄두면 꼼꼼하지 못한 학생들은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또,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을 학교에서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선택해서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입학 전에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을 통해 직업 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좋다.아이의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미리 살펴보고, 또 관련 대학학과의 홈페이지를 둘러보면서 진로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과 그림을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체험활동 선택에 우왕좌왕하지 않고, 또 학생부에도 일관된 내용으로 체험활동을 기록할 수 있다. 또 관련된 동아리 활동 등을 선택해 볼 수 있다.또, 학생부와 친해지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연습을 미리 해보는 기회로, 학생부에는 어떤 내용이 기재되고, 또 학생부를 통해 고입이나 대입에 어떤 면이 평가되는 지 미리 연습해 보는 것이 좋다.어려워지는 어휘, 독해가 심화 공부의 기본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바로 과목별 선행 진도. 수학은 어디까지 해야 되는지, 과학은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등이다.하지만 이보다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어휘와 독해력. 국어공부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영어 등 모든 과목에 어휘와 독해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중학교 교과서는 초등과 달리 한자 어휘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교과서에 나온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된다. 책읽기를 통해 어휘와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좋지만 중학교에 가면 현실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다.짧게라도 독서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고, 시중에 중학생이 알아야 할 어휘를 정리해 놓은 책으로 한 번 정리하고 입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선행과 현행은 아이에 맞게, 과목별로 접근해야중학교에 입학하면 가장 많은 관심과 신경을 쓰는 과목이 바로 ‘수학’. 초등수학이 연산 위주의 공부였다면 중학 수학은 본격적인 개념 중심의 수학 학습이 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학교 입학 전에 미리 선행 학습을 하고 온 상태이지만 수학의 개념적 연계성을 이해하고 오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따라서 다른 친구들과 비교한 속도가 아니라 수학 개념을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에 따라 다시 초등 복습이 필요하다. 초등 수학을 복습함으로써 중학 수학의 개념 연계성을 찾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중학 수학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국어와 영어는 무엇보다 어휘와 독해력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고, 영어의 경우 4월과 9월 연 2회 전국 중학생 영어 듣기 평가가 실시된다. 이는 내신평가에도 반영이 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중학 과학의 경우 대부분 진도에 맞게 차근차근 공부하면 따라 갈 수 있지만 과고나 영재고, 혹은 의대진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학만큼 선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에 따라 선택과목과 심화학습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고입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스스로 하는 습관과 꼼꼼함 가져야 해중학교 생활을 이미 경험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중학교 시절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스스로 하는 습관’, ‘꼼꼼함’을 꼽는다. 초등까지는 엄마가 다 챙겨줬다고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수업 중에 이루어지는 수행평가도 있고, 또 각 과목마다 쏟아지는 과제, 또 수업시간에 나누어주는 자료 등을 빠짐없이 챙기지 않는다면 내신뿐만 아니라 선생님과의 관계도 나빠지기 쉽다.간혹 잘 챙기지 못하는 남학생들은 불리하다고 하소연하는 학부모들이 있지만 중학교생활 동안 대입을 위해 미리 훈련하고 습관을 기르는 시간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또, 수업시간에 적극 참여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모르는 내용은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과목마다 예·복습하는 공부 습관을 갖고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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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쌤과 함께하는 송파혁신교육지구 성과보고회 & 토론회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을 함께 하는 건 배움이다. 송파구는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 시니어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모델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을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이와 함께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어린이, 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손잡고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송파혁신교육지구 사업도 진행중이다.송파쌤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지난 1월22일 송파구청에서 열린 송파쌤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에는 송파혁신교육 운영협의회, 실무협의외, 마을강사,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쌤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모델로 올해 완성단계에 있으며 민관학 거버넌스를 계속 확장해 나가는 중이며 지난해 가락1동주민센터와 글마루도서관에 오픈한 송파미래교육센터를 동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희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활동가 와 함께 협력 모델을 만들어 확산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송파구는 송파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민관학 거버넌스를 만드는 한편 학교와 마을 연계 교육과정, 마을활동 지원체계,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등 4개 분야 58개 세부 사업을 펼쳤다.지역 내 다양한 교육주체가 참여해 마을교육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민관학거버넌스는 구청장과 교육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운영협의회와 교사, 학부모, 마을활동가, 공무원 등 20명으로 이뤄진 실무협의회를 구성했다. 현재 청소년자치, 진로학부모, 학교, 마을 4개 분과가 운영중이며 올해 교사 분과를 추가로 만들 예정이라고 송파구는 밝혔다.지역사회와 학교가 연대하는 송파마을결합중점학교는 지난해 문현초, 방이중 2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올해는 3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청소년이 주도하는 ‘뭐든지’ 프로젝트 지원송파구는 송파쌤 마을강사로 최종 77명을 선발해 역량강화 교육을 마쳤다. 전문 분야가 다양한 마을강사 6~8명이 한 팀을 이뤄 초중생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진로교육, 민주시민교육, 마을탐방역사교육, 환경생태교육 등 테마를 나눠 연구활동을 진행중이며 2월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일선 학교, 경로당 송파구 내 평생학습시설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청소년들의 자발적으로 관심분야를 탐구하는 ‘뭐든지’ 프로젝트에는 중고생 24개 팀이 참여했으며 송파구는 팀별로 최대 100만원씩 모두 2400만원을 지원했다.올림픽공원, 방이습지, 백제고분군 등 송파구 명소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로 홍보한 배명고, 동북고 연합팀부터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과 태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포스터와 소식지를 제작한 가원중팀 등 학생들이 선정한 주제와 결과물은 다양했다.뭐든지 프로젝트에 참가한 잠실중 1학년 윤규원 학생은 “독서 자율동아리로 시작한 우리 팀은 우리나라 근현대 작가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어 한용운의 심우장, 백석의 길상사, 김유정이 다닌 연세대 등 작가들의 흔적을 찾아 현장 답사하고 기록물을 만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지역 내 교육자원 발굴2020 송파쌤 발전 방향에 관한 토론의 자리도 마련됐다. 송파구 청소년, 학부모, 마을 강사와 활동가, 교사 등이 머리를 맞대고 진행된 원탁토론에서는 송파쌤이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하며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이 촘촘히 연결된 내실 있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교육 주체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토론회에서 나온 주민 제안은 각 분과와 실무협의회 검토를 거쳐 올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송파구는 밝혔다.또한 지역 내 각종 교육 프로그램, 학습동아리 활동을 총망라하는 송파 교육 포털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지역 내 교육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최현정 송파구 교육협력과장은 “글마루도서관이 중심이 된 인물도서는 현재 명사급으로 47명이 모집됐으며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다방면의 마을강사, 학부모서포터즈도 교육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한다.다양한 창의융합교육이 진행되는 송파미래교육센터는 가락1동주민센터, 글마루도서관 등 기존 2곳 외에 문정2동 송파청소년센터, 오금동 내일찾기센터에 추가로 조성된다. 202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