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지역농협, 판매농협으로 확 바꾼다 6일 경제사업비전 선포 … 내년에 1만명에 농산물꾸러미 배달서울지역 농협들이 신용사업에서 농산물 판매사업으로 주요 기능을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도시농협이 농산물 판매 거점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현근)는 오는 6일 본부 앞마당에서 '판매농협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서울농협 경제사업 비전 선포식'을 가진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울 및 농촌지역 조합장들과 김수공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지역 농협들은 '농산물 꾸러미 배달사업', '중소형 생활마트 신설' 등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편리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협동조합 복합체로 발전하기 위해 '서울형 소비자협동조합'을 육성하고 육아·의료 등 '커뮤니티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도 밝힌다. 비전에는 서울시학교급식사업과 시장도매인 설립 등을 추진해 소매유통에 한정돼 있는 농산물 판매창구를 도매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서울지역 농협들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2013년까지 도시 소비자 1만명이 참여하는 '농산물 꾸러미 배달사업'을 우선 시작한다. 또 서울 전역에 중소형 하나로마트 20개소를 신설하고 은행점포 안에 있는 신토불이창구를 소포장 농축산물 전문판매점이나 디지털 스토어 형태로 바꾼다. 서울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광역직거래장터도 1개소씩 운영한다. 김현근 서울지역본부장은 "이제는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 하는 도시농협을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며 "서울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협동조합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도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 주는 직거래장터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 "고 말했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서울지역 농협들의 경제사업 비전은 도시농협이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짚어 주고 있다"며 "도시농협들이 우리 농산물을 책임지고 팔아 주는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5
- 송파,강동,광진 문화가소식 - 2012년 12월 1주 전시> 마리오 쟈코멜리 사진전시처럼 읽히는 사진을 찍고, 사진을 떠올리게 만드는 시를 짓는 작가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사진가 마리오 쟈코멜리(Mario Giacomelli, 1925~2000)의 국내 첫 회고전 ''THE BLACK IS WAITING FOR THE WHITE''전을 내년 2월24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쟈코멜리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국내 첫 전시인 만큼 그의 사진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작 220여 점을 비롯해 생전의 출판물은 물론, 미술관의 쟈코멜리 소장품까지 처음으로 공개한다.이번 전시는 쟈코멜리의 아들이자 쟈코멜리의 고향에서 아카이브를 지키고 있는 시모네 쟈코멜리와 밀라노 소재 사진전문기관인 포르마(Fondazione FORMA per la Fotografia)와의 공동주관으로 이뤄졌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사진 제공 한미사진미술관 콘서트>발라드의 전설 <변진섭 미니 콘서트>발라드의 황태자 변진섭을 만나다 강동목요예술무대가 100회를 맞이해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제100회 특집편에는 MBC 일밤 ‘나는가수다 2’에 출연해 건재함을 과시했던 발라드의 황태자 변진섭의 미니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변진섭은 「홀로된다는 것」 「너에게로 또다시」 「희망사항」 「로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80년대 후반 대중가요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90년에는 SBS 가요대상을 수상하는 등 80~90년대를 풍미했던 가요계의 전설이다.또한 「바다에 누워」를 부른 ‘높은음자리’ 멤버인 김장수와 「사랑해 당신을」「꽃반지 끼고」등을 부른 ‘라나 에 로스포’의 마지막 여성 멤버인 포크가수 김희진의 특별공연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에 쫓겨 낭만과 정서가 메말라 있던 40?50대 관객에게는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줄 추억을, 10?20대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로 부모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변진섭 미니콘서트> 는 6일 오후 7시 30분 강동구민회관에서 공연되며, 관람연령은 중학생 이상으로,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과 장애인, 만 65세이상 어르신은 3000원이다. 공연예매는 필수로 강동문화포털(http://culture.gangdong.go.k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문의 (02)3425-5240박지윤 리포터 콘서트>임산부부를 위한 태교콘서트조선 왕실 전통태교, 느껴보세요 가천대학교 부속 세살마을연구원과 삼성생명이 오는 8일(토)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소재 가천대학교 예음관에서 ‘임산부부를 위한 태교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선 왕실의 전통 태교에 기초한 가야금 연주를 통해 태아의 뇌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서 기획된 공연이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이 1시간 30분에 걸쳐 연주를 진행한다.임산부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살마을 홈페이지(www. sesalmaul.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세살마을은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0~3세)를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물로 키우는 데 일조하기 위해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살마을은 삼성생명, 서울시, 경기도 4개 시(성남 부천 안산 고양)와 함께 임산부 부모교육 및 영유아를 돌보는 조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3개월, 6개월, 12개월 영아의 가정을 방문해 육아 상담과 놀이지도, 발달 상태를 점검하는 ‘세살보듬이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세 살마을연구원 (031)750-8633, 8706박지윤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이화의료원, 몽골 의료봉사 사진전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오는 30일까지 이대여성암병원 4층 다목적실에서 ''몽골 의료봉사단 활동 및 몽골 자연·문화경관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단장으로 문혜성 부인종양센터 교수, 조수진 국제협력실장(소아청소년과) 등 8명으로 구성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몽골 의료봉사단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어믄 고비아이막 촉도체치 솜(Umnugovi Tsogttsetsii som) 일대에서 펼친 의료봉사 활동 모습과 함께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문화경관을 담고 있다. 몽골 의료봉사단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540km 떨어진 어믄 고비아이막 촉도체치 솜은 인구의 60%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몽골 내에서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몽골 의료봉사단은 이러한 현지 의료 환경과 요구도를 고려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파견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 유목민 1,200 여명에게 인술을 펼쳤다. 특히 백남선 병원장은 울란바타르 송도병원 의료진들과 7명의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지역 학교와 육아 시설을 방문해 보건의료 교육도 진행했다.백남선 병원장은 "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단순히 의료봉사 활동이 아닌 몽골 전통의 생활양식과 문화, 자연 경관 등을 담고 있어 현지 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메마른 사막과 거친 초원에 담겨진 희망의 씨앗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온종일, 아침(야간) 돌봄교실 운영실태 점검 대전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유아들을 위한 교육(Edu)과 돌봄(Care)을 병행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온종일, 아침(야간) 돌봄교실로 운영 지원하고 있다.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유아 안전망 확보, 돌봄교실 이용현황과 운영시간 등 실태 점검을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2주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3월부터 운영 중인 온종일, 아침(야간) 돌봄교실 29개원(온종일 4개원, 아침돌봄 15개원, 저녁돌봄10개원)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적인 사항과 유아 안전을 위한 관리방안 등을 점검한다. 돌봄 유치원 운영의 효율성과 내실화를 높이고 안정적 정착 유지 운영에 점검 목적이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송영숙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만족도 제고와 돌봄 유치원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해, 학부모들의 안심 보육서비스와 육아부담 경감 등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돌봄교실의 질적 향상과 내실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3
- 나와 상대를 위한 ‘여성성형수술’ 대개 여성은 부부관계를 통해 남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며 부부관계가 멀어지면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상담을 하다보면, 나이가 들어도 성에 관해서 무지할 정도로 단순하게 살아온 부부가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다. 남편이 원할 때 잠자리를 갖고 또 육아와 가사에 시달리다 보니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부부들도 그렇게 무덤덤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여성은 ‘본인이 잠자리를 원하면 혹시 밝히는 여자로 오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부부관계에서도 소극적이다. 신혼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부부관계는 점점 더 뜸해지고 잠자리에서도 남편은 전희도 없이 자기욕심 채우기만 하는 이른바 의무방어전만 치르기에 급급하다. 이런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 여자로서의 존재감도 사라지고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상담이나 통계를 보더라도 성생활이 원만한 부부가 그렇지 못한 부부보다 훨씬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인상이 밝고 활달한 행동을 하는 여성은 부부관계에서도 적극적이다. 따라서 행복한 부부관계는 여성에게 자신감을 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性)은 은밀하고 감추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다.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성생활에서도 보다 적극적이어야 하며 부부관계가 불만이라면 여성성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른바 이쁜이수술로 알려진 ‘질 성형술’은 질을 축소시키는 수술과 함께 질을 구성하는 골반저 근육을 분만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며 요실금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수술 시 출혈과 신경손상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소음순이 과도하게 늘어져 있다면 평상시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묻어나 청결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또한 타이트한 바지를 입으면 불편하거나 또 검게 변한 소음순의 색상도 개선하여 미용적인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부인과 성형수술은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얼굴의 미용성형처럼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작은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방법을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삼성산부인과 박평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01
- 대선후보, 실현 가능한 여성정책 제시해야 대통령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2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고 각 후보들의 열기도 뜨겁다. 불경기로 인한 시민들의 걱정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앞이 캄캄한 불경기 속에 육아 교육 가정살림 등을 책임져야 하는 여성 주부들의 걱정도 늘어간다.천안아산 내일신문은 2주에 걸쳐 여성들이 원하는 정책과 대선주자들이 말하는 여성관련 정책을 점검한다. <편집자 주> 게재순서 ① 대선후보, 실현 가능한 여성정책 제시해야.② “선거 앞두고 급조한 정책에 더 이상 안속아” 현실 반영한 보육·교육 정책 꼭 필요한 1순위 = “생색내려고 정책 만들었다가 오히려 점수만 잃은 꼴이죠. 눈높이를 높였으니 이번 대선에서는 여성들이 정책을 더 꼼꼼하게 볼 거예요.”전업주부 이형미(38·천안시 쌍용동)씨는 “보육비를 지원받았지만 특별활동이니 뭐니 부가적으로 지출한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며 “여성들이 무엇을 가장 힘들어 하는지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면 그나마 여성들이 인정할 만한 정책을 마련하지 않았겠나”라고 반문했다. 맞벌이를 하는 윤영경(43·아산시 풍기동)씨는 새로 기준을 정한 보육정책에 울컥했다. 지난 7월 정책 재검토 후 나온 기준은 차등지원. 소득 하위 70%(보육료를 지원받는 만0~5세 기준 자녀를 둔 가구 기준)선에 대한 지원으로 월 소득 인정액은 454만원(2012년 3인 가구 기준)이다. 소득 인정액은 월 임금소득과 집값(전세보증금 포함), 은행 예금, 가지고 있는 차량 가격 등을 모두 소득환산액으로 계산, 합산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 중 지원에서 제외되는 가정이 많다. 이에 대해 윤씨는 “돈이 많았으면 맞벌이 하나. 일하기 위해 아이 맡길 곳을 찾아 동동거린다. 차라리 아이 키울 동안 일을 쉬고, 지원 받은 후 나중에 다시 일할까 고민하는 동료도 있다. 그러면 개인도 사회도 얼마나 손해인가”라고 말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한 달 간 여성 100명에게 ‘여성으로의 삶이 행복한가’와 ‘여성의 삶이 행복해지려면 사회적으로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여성들은 실질적인 보육·교육정책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육아와 교육의 최전선에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업주부 직장여성 모두 절절한 외침을 쏟아냈다. 전업주부 김주현(30대 후반·아산시 배방읍)씨는 “모두가 하는 사교육 내 아이만 예외일 순 없다. 공교육에서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성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 직장인 천이현(40대 중반·아산시 배방읍)씨는 “아이들 나이와 상관없이 육아는 여성들의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강선영(43·아산시 탕정면)씨는 ‘직장내 보육시설 확충, 직장 근처 보육시설 이용 가능한 근무시간의 탄력적 운영, 무상보육이 아니라 만 3세까지 엄마가 아이를 키울 수 있기 위한 휴직 및 보육료 지원 등’을 제시했다. 여성들은 육아와 아이들 교육은 더 이상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남편 부모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 = “여자라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남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남녀 구분 없이 힘들고 고달픈 삶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경기불황에 따른 물가인상이나 일자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여성들도 많았다. 그 속에서 여성들은 남편에 대한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김진희(43·가명·아산시 신창면)씨는 “일을 하는 여성들은 알게 모르게 슈퍼우먼 증후군에 시달린다. 가사와 보육을 남편과 나누고 싶어도 남편 얼굴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답변에 응한 여성들은 애쓰는 남편과 아이, 힘든 세월을 겪고 노후마저 외롭고 경제적으로 쪼들리며 사는 부모를 생각하면 여성으로의 삶이 그나마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성들의 일상은 돈 버는 기계처럼 쳇바퀴 돌아가듯 돈다. 안쓰럽다” “현재 대한민국 남성의 삶보다는 여성이 낫다”는 의견도 있었다. 여성은 살림 물가 육아 교육 등의 생활 속 전문가다. 그 속에서 여성들은 행복을 개인이나 성별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다. 여성만의 행복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남편 자식 부모를 포함한 내 가족이,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웃을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여성의 행복도 의미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여성정책이라고 따로 들먹이지 않아야 한다. 생색내는 정책은 필요 없다. 여성을 위해 따로 마련한 정책이라며 국민들을 선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컷 부풀려 놓고 실제 해주지도 못할 그런 정책은 입 밖에 꺼내지도 말아야 한다. 국민을 위한 전 방위적인 복지를 실현하길 바란다.” 서인경(40·가명·아산시 배방읍)씨의 의견은 여성들의 솔직한 마음이다. 황은지(38·아산시 권곡동)씨는 “정책을 만들 때 제발 전문가 말고 실생활에 관계된 사람들 의견을 받고 만들어서 실효성을 높이자”는 의견을 내세웠다. 여성들은 지금,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김나영 남궁윤선 노준희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여성투표율 갈수록 높아 여성투표율이 남성을 앞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분석(표 참조)’에 따르면 여성 투표율은 209만1754명(50.6%)으로 남성 204만358명(49.4%)보다 높았다. 9세와 20대 전반 50세 이상의 투표율에서는 남성이 앞섰다. 보고서에서는 남성 20대 전반 투표율의 경우 군 복무로 인한 부재자투표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40대의 투표율에서는 선거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대 후반~30대 투표율에서는 단연 여성의 투표율이 앞선다. 2002년과 2007년에 있었던 대선은 물론, ‘20대 여성 투표율 8%’라는 루머가 무성했던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남성보다 높다. 이에 대해 김민정(43·아산시 배방읍)씨는 “여성은 정치를 생활로 고민하기 때문에 나와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관심 있게 보고 바람을 투표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상정(가명·천안시 불당동)씨는 “육아 결혼 일자리 등으로 민감한 20~30대 여성의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니겠냐”며 “올해는 보육정책이 오락가락하고, 교육 일자리 물가 등에 여성의 요구가 높은 만큼 여성 투표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천안시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 정철교 사무국장은 “여성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수록 출산 및 육아문제 뿐 아니라 자녀들 취업난 해소, 전세난 문제 해결 등 사회적 요구들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서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의 민주적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사회적 과제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이 뜬다 사회적 기업이 주목 받고 있다. 그동안 법인이나 비영리 민간단체만 만들 수 있었던 사회적 기업이 오는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의 발효로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협동조합도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있게 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과연 사회적 기업이란 무엇이며 사회적 기업 창업에 필요한 조건, 정부의 지원내용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사회적 기업과 일반기업의 가장 큰 차이는 기업이 추구하는 목적에 있다. 일반 기업이 이윤추구를 최대의 목적으로 삼는다면 사회적 기업의 목적은 사회통합, 일자리창출, 소외계층 지원, 사회문제 해결 등 공적인 목적을 실현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은 존재이유에 따라 일자리 제공형과 사회서비스 제공형으로 나눈다. 일자리 제공형이란 근로자의 30%를 취약계층으로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이 그 목적인 기업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회적 기업인 루비콘 베이커리의 릭 오브리 대표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유명한 말로 사회적 기업 정의를 명쾌하게 설명했다.현재 안산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 기업 중 대부분이 일자리 창출형이다. 많은 인원을 고용할 수 있는 청소 용역, 경비 주차관리, 재활용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협동조합을 만들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중인 안산의료생협과 장애인 재활서비스와 장애아동 교육을 진행 중인 라온복지센터는 사회서비스제공형 사회적 기업이다. 협동조합 설립 후 사회적 기업 창업 가능설립한 회사가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회사라 할지라도 누구나 ‘사회적 기업’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의해 철저히 검정한 후 일정기간동안 기업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지원을 한다.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조직형태를 갖추고 △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을 얻고 △ 1인 이상 유급근로자를 고용하고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 정관 및 규약을 정한 후 △주식회사는 이윤의 2/3이상을 사회적 목적으로 재투자 해야한다는 일곱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현재까지는 개인이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내달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되면 5인 이상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도 사회적 기업을 만들 수 있다. 뜻을 같이하는 개인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설립하면 사회적 기업 창업이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게 된다.가령 맞벌이 가정의 육아문제를 고민하는 주부들이 있다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사회적 기업으로 키워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사회적 기업 지정되면 어떤 혜택이 있나?사회적 기업으로 심의 지정하는 곳은 경기도와 노동부 2곳이다. 경기도가 심의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사업개발비와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연장은 2차례 가능하며 총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들 중 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을 인정하게 된다. 노동부는 1차례 연장해 2년간 사회적 기업에 대해 지원한다.지난 10월 문을 연 안산사회적기업지원센터 정동원 센터장은 “기업이 발생하는 매출에 대비해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1인당 월 98만원씩 지원하고 각종 사업개발비로 예비 사회적기업은 3000만원 사회적 기업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이 많은 만큼 심의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기업으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탄탄한 수익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가 심의의 핵심이다.현재 안산에는 사회적기업 9개와 예비사회적기업 12곳이 활동하고 있다. 안산시는 사회적기업 지원조례를 만들고 이 조례에 따라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창업에 관한 지원 뿐만 아니라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의 판매처 확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지원센터의 목표는 사회적 기업이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처음 기업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수요처가 되겠지만 점차 품질개선,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시장에서 살아남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교육,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안산시사회적기업지원센터 031-481-3521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8
- 여성문화회관, 시간제 아이돌봄센터 운영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지난 19일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에 아이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를 개관했다. 여성문화회관 수강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돌봄센터는 약 100㎡ 규모로 4개월간의 리모델링 끝에 새롭게 태어났다. 미끄럼틀, 수유실, 기저귀갈이대, 어린이 화장실, 유아용 교구 및 도서 등이 비치된 돌봄센터는 여성문화회관을 이용하는 수강생들의 자녀 중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맡길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전문 보육교사와 자원봉사자들도 상시 배치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1인당 하루 최대 3시간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1시간당 이용료는 1000원.구 관계자는 “문화 강좌를 수강하고 싶어도 육아 부담으로 망설이는 여성들의 불편을 감안해 돌봄센터를 마련했다”며 “여성들의 교양 강좌 수강이나 사회 교육 등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한 아동 일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이용 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7
- 송파강동광진 지역 행정소식 - 2012년 11월 5주 송파소식책 읽는 택시, 움직이는 도서관. 지난 21일 삼광교통(주) 교육장(송파구 장지동)에서 ‘책읽는 택시’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달리는 택시의 독서 전도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로 잡는 힐링 타임이 됐다.택시를 탄 승객들이 EBS FM ''책읽어주는 라디오''(104.5MHz)방송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송파구와 EBS, 숭실대학교가 힘을 모아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삼광교통(주) 택시 50대의 ‘책 읽는 택시’ 덕분이다. 택시기사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월 1회 실시되는 인문학 강좌에 꼬박꼬박 참석한다. 승객들과 책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서다.이날 강의에 참여한 김성환 기사(46)는 “인문학 강좌는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 승객들과 책과 관련된 대화를 하는데 있어 유머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3년도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공모송파구가 이웃 간에 정이 넘치는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2013년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내달 20일까지 공모한다.공모대상은 지역 내에 위치한 주택법 시행령 제48조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110개 단지이며,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모임 또는 자생단체 공동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책읽는 송파’와 관련해 북카페 운영 및 북페스티벌 개최,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체험, 공동육아방 운영, 자원봉사활동,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이 권장된다. 그 외에도 음악회, 녹색장터, 알뜰장터, 나눔봉사, 재능기부 등의 사업도 신청 가능하다.선정은 공동주택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위원회는 ▲시책이행 여부 ▲사업계획적정 여부 ▲주민참여도 ▲인근단지와 연합성 등을 기준으로 대략 20여개 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2013년 2월 중 발표 예정이다. 채택될 경우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파구,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 금상 수상국가대표 녹색성장도시 송파구가 지난 20일 21시(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2 International Green Awards(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에서 지속가능한 정부(Sustainability Government)부문 최종 우승도시로 선정됐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인터내셔널 그린 어워즈는 Royal Society for the Encouragement of Arts(영국 왕립예술협회)와 UNEP(유엔환경계획)가 인정한 대회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조적이고 혁신적 노력을 한 기업(대?중?소), NGO, 정부, 교육기관 6개 부문에 대하여 금?은?동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올해 지속가능한 정부부문에선 송파구<금>, 시드니<은>, 더블린 소방청이 <동상>을 수상했다. 강동소식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버린 만큼 수수료 부담해야강동구가 일반주택 지역과 소형 음식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내년부터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까지 확대 운영한다. 내년부터 실시하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매월 세대별 정액으로 납부하던 방식에서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구는 종량제 시행으로 인해 주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12월 말까지 공동주택 3개 단지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도 1월 1일에는 15개동으로 확대운영하여 5월부터는 전 지역 공동주택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전에 공동주택 전 세대에 홍보전단지 배포와 28일 오후 2시에 구민회관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가로등이 밝혀주는 안전한 밤거리 15년이 지나 노후된 성내로(강동소방서~성안로)의 가로등 개량공사를 마무리했다.총 3억 원의 서울시 특별교부금 예산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 10월 31일 공사가 마무리됐다. 총 40본의 가로등과 보도를 비출 수 있는 보행등을 설치함으로써 기존 20룩스(lux) 밝기의 가로등을 25(lux)룩스 이상 밝기의 가로등으로 전면 교체 했다.구 관계자는 “성내로 가로등 개량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성내로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특히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야간에 안전하게 성내로를 이용하여 귀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가로등 개량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도로와 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로과 (02)3425-6372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방재정, 돌파구는?강동구가 2013 회계연도 예산안을 3679억 원으로 편성하여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2년 대비 11.62%(383억 원) 늘어난 규모지만 사실상 긴축예산이다. 증액된 예산의 대부분은 국가 복지지원 확대에 따른 보조사업 증가분(374억 원)으로 긴축절감 편성으로 구민편익을 위한 사업재원을 마련하였다.복지 분야에는 공보육 확충을 위한 구립어린이집 증설 3억 원을 비롯하여 영유아 보육비 332억 원, 가정양육수당 85억, 기초노령연금 237억 원, 기초생활 수급자 급여 152억 원 등을 반영하였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는 첨단업무단지 조성 5억 원, 전통시장 지원 1억6000만 원, 공공근로 운영 17억 원 등이 편성되었다. 이 밖에 내년 3월에 건립하는 도시농업지원센터 운영비 9000만 원을 비롯하여 친환경 도시농업 9억 원, 태양광 에너지사업 1억 원 등을 반영하여 앞선 환경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졌다. 광진소식 콘크리트 벽이 캔버스로광진구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예술분야 전공자에게 일자리제공을 위해 12월 말까지 ‘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공모한 ‘청년 희망일자리 특화사업’에 광진구가 제안한 벽화그리기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진행 중이다.사업 총괄 기획은 광진구 도시디자인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세종대 회화과 이강화 , 정재호 교수가 맡았으며 벽화그리기 참가자들은 세종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청년 실업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벽화그리기 사업 회의를 완료하고 이달 초부터 외벽과 콘크리트 구조물 청소, 밑그림 작업을 마친 뒤 페인트, 물감, 롤러 등을 이용해 벽화그리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벽화사업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옹벽형 환기구, 한강 나들목의 자양빗물펌프장 우·오수구 덮개, 자양4동 소재 동화마을 창작소 외벽 등이다. 특히 동화마을 창작소에는 아이들의 동심을 키워줄 동화 캐릭터 위주로 벽화를 조성하고, 그 외 공간에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종이비행기를 통해 자연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동화적 상상력’을 표현한 벽화가 제작될 예정이다. 녹색생활 실천 체험 수기 공모광진구는 생활 속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노력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12월14일까지 ‘녹색생활실천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환경도시 광진’으로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 내용, 광진구에서 직접 배양 · 배부한 유용한 미생물(EM)사용 후기, 에너지 절약 및 자원재활용 등 생활 속 작은 실천 체험 등이다. 201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