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차보금자리 일반공급도 `강남 쏠림'' 현상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의 일반공급분에 대한 사전예약에서도 서울 강남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국토해양부는 18일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청약저축 800만원 이상)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6천338가구 배정에 6천750명이 신청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지구는 281가구에 2천739명이 몰려 9.8대 1, 세곡2지구는 259가구에 3천211명이 신청해 11대 1의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지구는 0.1~0.3대 1의 낮은경쟁률을 보였다. 내곡·세곡2지구는 예약 신청자가 배정물량의 120%를 초과함에 따라 접수가 마감됐으며 나머지 지구에선 19일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청약저축 60회 이상납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청약 안내 사항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yke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9
- 가든파이브·복지정책, 도마에 한명숙, 지상욱 “4년동안 디자인만 했나” 비판 오세훈 “편향된 시각” 맞불, 시정 경험 강조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오세훈, 민주당(범야권) 한명숙,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후보가 17일 밤 KBS에서 생방송된 ‘2010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난상토론을 벌였다. 교육, 일자리 문제, 강남북 균형개발 등을 주요 주제로 한명숙, 지상욱 후보는 ‘오세훈 시정’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가든파이브’와 복지 공약 실효성에 대해서도 집중 공격했다. 반면 오 후보는 이런 공격이 편향된 시각이라고 맞받아치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숙성된 행정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 교육문제에 대해 오세훈- 한명숙 후보간 설전이 이어졌다. “씨줄과 날줄로 촘촘하게 복지를 짜왔다” (오세훈) “오 후보의 무상급식은 가난한 애들은 가난을 증명해야 밥 한그릇 먹고 상처 한 그릇 더 받는 처지” (한명숙) 등이다.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에 대해서는 특혜 시비가 일었다. “오세훈 후보가 하나고를 만들었는데 재단이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구이고, 한나라당 실세인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에 있다” “한명숙 후보는 의원 시절에 (경기도) 고양에 국제고 유치를 위해 뛰었는데 그렇다면 그것 역시 특혜라고 볼 수밖에 없다” 등이다. ‘가든파이브’ 에 대해서는 한명숙, 지상욱 후보가 모두 비판의 날을 세웠다. “4년 동안 디자인만 하다 망가졌다”는 공격이다. 서울시 예산이 ‘겉치레 홍보’에 쓰였다고 일관되게 주장한 한 후보는 가든파이브 건설 예산과 공교육 문제를 연관시켜 비판했다. 한 후보는 “가든파이브 건설 등에 수조원을 들이면서 3500억원을 들여 책걸상 바꾼 것을 놓고 공교육의 기초를 닦았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오 후보는 “교육복지 이외엔 삽질예산이라고 폄하하는데 아무리 선거 때라 해도 그런 편향된 시각은 경륜있는 지도자로서 안맞다”고 맞받아쳤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 세 후보는 미래의 서울시장 역할에 대해 전혀 다른 의견을 나타냈다. 오 후보는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더 숙성된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재선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반면 한 후보는 “교육 복지 일자리는 DNA가 있는 사람만 한다”면서 “방향이 잘못된경험은 미래의 독이다. 바꿔야 한다”며 서울시장 교체를 주장했다. 지 후보는 토론 내내 “저, 지상욱”이라며 인지도 확보 효과를 노리면서 “서울시민만을 위한 서울시장 후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에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8
- 2차 보금자리도 청약 양극화(2차 경쟁률) 시범지구에 이어 2차 보금자리주택 청약도 양극화가 심했다. 2차 역시 강남권 쏠림현상과 수도권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7~17일까지 실시한 2차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3자녀·노부모·신혼부부·생애최초) 최종 마감결과 9206가구 공급에 1만9319명이 신청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3자녀 1.4대 1 △노부모부양 0.9대 1 △신혼부부 2.9대 1 △생애최초 2.2대 1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남 쏠림현상이 심했다. 동시에 진행한 3자녀·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은 서울내곡과 세곡2는 각각 7.6대 1,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지역 4곳은 구리갈매만이 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을 뿐 나머지 3곳은 미달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역시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내곡과 세곡2지구는 평균 2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든 유형이 마감됐다. 그러나 0.6대 1(시흥 은계)~1.6대 1(구리갈매)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도 서울내곡·세곡2지구는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반면, 경기권 4곳은 모두 미달됐다. 보금자리주택 청약 양극화가 계속되는 것은 같은 보금자리단지라도 입지와 투자가치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경기권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여타 민간주택에 비해서는 입지와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지만 강남권 보금자리단지와는 입지와 투자가치 면에서 비교가 안 된다는 얘기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보금자리주택이라도 수도권 일부지역은 입지와 투자가치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수도권 외곽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공급규칙이 변경된 것도 강남권 쏠림현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서울 뿐 아니라 수도권(경기·인천) 거주자들도 서울 청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당첨확률이 높은 순위의 수도권 청약자들은 강남쪽 단지에 대거 청약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지구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는 주변시세의 60% 수준으로 책정된 반면, 경기권은 750만~990만원이어서 인근 시세보다 크게 낮지 않다게 업계의 시각이다. 가격 면에서 큰 이득은 없는 반면, 전매제한과 의무거주 등의 제약이 있다 보니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 이충재 국토부 공공주택건설본부 단장은 “우리도 보금자리주택 청약 양극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대책마련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수요자, 경기 비인기주택 노려라 = 특별공급이 마감됨에 따라 18일부터 일반인에 대한 청약이 실시된다. 일반공급 역시 양극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의 경우 대기수요가 많고,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낮아 일반공급에서도 경쟁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차 보금자리주택에는 강남권 물량이 없어 두 지역에 대한 청약 쏠림현상은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첨 커트라인은 청약저축 불입액이 1700만~1800만원 선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권은 사실상 강남권에 비해 입지여건이 떨어지고, 부동산 시장 장기침체로 주변시세는 떨어진 반면, 예상 분양가는 기대보다 높게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청약납입금액은 적지만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은 경기권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경기권은 청약 불입액은 인기지역인 구리는 700만~8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일반공급도 강남권 쏠림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내집 마련 실수요자, 특히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닌 사람은 경기권 비인기 주택형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8
- ‘버블세븐 지정’ 집값 상승 억제 ‘버블세븐 지정’ 집값 상승 억제 4년간 버블 8.7%, 비버블 40% 올라 정부가 주택가격 급등을 우려해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묶어 ‘버블세븐’이라고 부른지 지난 4년간 버블세븐으로 지정된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8.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비버블지역은 40%로 올랐다. 버블세븐 지정이 해당 지역의 집값 상승을 억제한 것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버블세븐이 지정된 2006년 5월 15일 이후 4년간 서울·경기 지역 276만2990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3.3㎡당 평균 매매가도 2006년 5월 버블지역이 1910만원, 비버블지역이 789만원으로 격차가 1121만원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버블지역 2076만원, 비버블지역 1104만원으로 격차는 972만원으로 줄었다. 버블세븐 지역 중 4년간 상승률이 가장 낮은 곳은 분당으로 집계됐다. 분당지역의 3.3㎡당 평균매매가는 2006년 5월 1664만원이었으나 현재는 1668만원으로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용인시가 984만원에서 1013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양천구 목동이 7.1%, 송파구 7.6%, 강남구 12.6%, 서초구 14.8%, 평촌 16.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버블지역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의정부시가 3.3㎡당 423만원에서 820만원으로 94.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동두천시(93.4%), 노원구(87.5%), 시흥시(74%), 도봉구(71%), 포천시(64.1%) 등 순으로 수도권 북부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최근 3개월간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버블과 비버블지역 모두 상승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센터장은 “정부의 규제가 강남3구 등 집값이 높은 버블지역에 집중되고 심리적 부담감이 겹치면서 버블지역 집값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판교라는 대체 주거지가 있는 분당을 비롯해 경기권 버블지역 약세는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8
- 용인외고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한다 민사고형의 자사고로, 기존 인프라 활용 문이과 글로벌 인재키운다 용인외고(이하 용인외고)가 자립형사립고로 전환된다. 지난해 외고입시개편 이후 용인외고는 자사고 전환을 신청했으나 반려된바 있다. 이후 여러 조건을 구비한 후 재도전 끝에 교과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어낸 것. 개교 3년 만에 대원외고와 견줄 만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용인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외고입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2011년 입시부터 외고가 아닌 자사고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 용인외고. 이에 따라 분당 용인을 비롯한 경기권 외고 지망생들의 진학 및 학습전략에 궤도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용인외고 자사고 전환에 따른 파장을 분석해 본다. 경기권에서 전국단위 모집, 학교 선발권 확대 용인외고가 자사고로 전환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말 논란 끝에 결정된 외고입시의 대폭적인 변화를 들 수 있다. 영어내신과 서류전형 면접만으로 선발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는 학생의 잠재력을 선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외대 김종석 교수는 “학교 영어성적 외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야 하는데 현재 외고선발 방식으로는 어려운 면이 있다”며 “용인외고 국내외 대학 진학 실적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보다 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길러내기 위해 학교 측에서는 학생에 대한 선발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외고 국내반 학생들의 SKY(서울대 고대 연대)진학률은 매년 80%에 이르고 국제반 학생들의 아이비리그 등 해외명문대 진학률은 100%. 한 한생이 3~4학교 이상 동시 합격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해외진학률은 사실상 300~400%에 이를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발권에 제약을 받게 될 경우 지금까지의 수월성 교육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용인 학생 지역할당제 유지, 성남 학생 상대적으로 불리 작년에 경기권에서만 지원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자사고로 전환되면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민사고나 상산고처럼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것이기 때문에 학교의 경쟁률은 지금보다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용인외고에 가장 많이 진학했던 분당권 중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용인지역 학생들에게 부여되는 지역할당제는 유효하다. 총 350명 정원에 30%인 105명을 용인지역 학생들을 선발, 이를 제외한 245명의 학생을 전국에서 모집하게 된다. 용인지역 학부모들은 걱정했던 지역할당제가 유효하다는 소식에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외대부속어학원 이남준 특목팀장은 “자사고 변경으로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라며 “대체로 자사고 전환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용인외고 진학을 준비했던 성남지역 외고지망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주요과목 내신과 지식형 논구술로 선발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역시 학생 선발방식. 현재로선 자기소개서 등 서류전형과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내신 성적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목 지필평가는 안 보는 대신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인터뷰), 에세이(논술)등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판단한다. “단순히 학교 성적이 높거나, 영어만을 잘하기보다는 자기생각이 뚜렷한 학생을 선발할 것입니다. 가령 학교 영어가 4%에 들어도 내용이 없는 학생보다는 10%일지라도 자기만의 컨텐츠를 갖추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학생을 더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김종석 교수의 설명이다. 자연계열 학생의 경우 내신에서 수학과학 점수를 비중 있게 반영한다. 대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학교 간 편차를 감안해 내신비율은 최소화하고 학생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중심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옵션을 두었다. 가령 수학+과학, 사회+국어 등 선택해 제시하면 학교에서는 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자사고? 자율고? 이렇게 다르다? 자율고? 이렇게 다르다작년에 새로 만들어진 자율고는 전국단위가 아닌 광역자치단체에서 모집할 수 있다. 내신 50%안에서 추첨식으로 선발하며 학교의 선발자율권은 보장되지 않는다. 일반고에서 전환한 강남의 중동고, 휘문고, 안산의 동산고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반면 자사고는 민사고, 상산고, 하나고 등의 학교들을 말한다. 정부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재단전입금을 학생 수업료의 25%씩 납입하면서 전국단위 모집, 학교의 선발권, 교육과정운영 자율권이 보장된다. 하지만 내년부터 자율고와 자사고 모두 ‘자율고’로 명칭이 통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7
- “G20 회의 안전 책임지겠습니다” “G20 회의 안전 책임지겠습니다” 박동현 서울 강남경찰서 경비과장 다중 이용 시설 테러 예방 중점 “시민 불편 줄이고 경찰이 발로 뛰겠다” “제 집보다 G20 정상회의 개최 유력지인 코엑스를 더 잘 알 정도입니다.” 박동현 서울 강남경찰서 경비과장은 G20 정상회의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에 있다. G20 정상회의 개최 유력지 코엑스를 관할하는 강남 경찰서는 지난해 말부터 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박 경비과장은 2월 초부터 6명으로 구성된 ‘G20 기획팀’을 이끌고 있다. 오는 11월 11~12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는 20개 회원국 정상과 20개 옵저버 회원국 정상 등 최소 40개국 정상이 참가한다. 수행원 기자단 등을 합하면 최대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경비과장은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6개월도 넘게 남았는데 준비할 게 뭐가 있냐고 할지도 모른다”면서 “하지만 행사 당일의 안전을 위해서는 행사장 주변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평온한 상태가 돼야 하는 만큼 미리미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경비과장은 코엑스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트레이드타워 아셈타워 등이 있는 무역센터 지구 전체를 눈을 감고도 그릴 수 있을 만큼 꿰뚫고 있다. 책상에도 무역센터 지구 지도, 층별 설계도 등을 붙여 놓았을 정도다. 박 경비과장은 “간판을 거의 다 외울 정도”라면서 “그래도 혹시나 확인하지 못한 출입문 비상구 등이 있을까봐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직접 걸으며 눈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테러 예방을 위해 박 경비과장은 지하철역 등 다중 이용 시설, 공사장 등의 경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주요 표적이 되는 지하철역의 경우 지난달부터 2호선 삼성 선릉역 등에 20여명을 투입했고 단계적으로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박 경비과장은 “출퇴근 시간 등 사람들이 많이 오고갈 때 집중적으로 거동이 수상한 사람 등을 확인하며 예방하고 있다”면서 “코엑스 근처에는 9호선 2단계 공사, 분당 연장선 공사 외에도 크고 작은 신축 공사 현장이 많아 직접 다니며 경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철통 경비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 박 경비과장의 생각이다. 시민들이 지나친 통제에 불만을 갖게 되면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의미 자체가 사라진다는 얘기다. 박 경비과장은 “코엑스몰 영업권을 어떻게 보장해 줄 것인지는 G20 준비위에서 결정할 것이고 그에 따라 세부적인 안을 그려 보고 있다”면서 “가급적 통제를 줄여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대신 더 많은 경찰들이 발로 뛰는 방식으로 행사를 개최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경비과장은 “현장상황실을 설치하는 9월부터는 집에도 안 갈 각오로 일하고 있다”면서 “G20을 통해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라고 적으나마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경기도 ‘기업SOS 시스템’ 전국 확산 행안부 지자체 보급 … 도, 1곳당 49만원 받아 경기도가 개발한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처리시스템 ‘기업SOS넷’이 전국 지자체로 전파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전 시군이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충남도가 최근 이 시스템을 도입, 가동했다. 또 인천시와 울산시가 곧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전북 대전 경남 충북 부산 등 5개 광역지자체와 경남 거제시도 ‘기업SOS’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의 강동 구로 중랑 성동 강남 등 서울 5개 구청, 경북 포항시, 경남 양산시 등도 조만간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들이 이같이 잇따라 기업SOS넷 시스템 도입에 나선 것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이 시스템을 최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한 뒤 표준화 작업을 거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확대 보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도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 전국 지자체에 도입될 경우 지자체 1곳당 49만원의 시스템 개발비용을 받게 된다. 도의 기업SOS넷은 2007년 4월부터 시작한 오프라인 위주의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 처리시스템으로 지난해 1월부터 가동됐다. 도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공무원들이 발굴할 경우 시군 및 유관기관, 정부부처, 군부대 등 219개 단체와 협력해 이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이 시스템을 이용해 1만2759개 업체로부터 자금, 공장설립, 판로·수출, 기술 등 2만3756건의 애로사항을 접수 또는 발굴해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버블세븐 아파트 시가총액 3조9천억 `증발'' 송파구 감소폭 최대..서초구 유일하게 증가(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4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서울 강남, 송파, 서초구, 양천구 목동, 경기도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444조1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올해 초의 448조900억원에서 3조9천40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버블세븐 가운데 송파구의 시가총액이 연초 85조6천800억원에서 현재 84조1천800억원으로 1조5천억원이 사라져 감소폭이 가장 컸다.잠실주공5단지가 연초 대비 3억원 가량 떨어지는 등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어 분당의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 59조7천700억원에서 58조3천100억원으로 1조4천600억원이 줄었다.1기 신도시인 분당은 지은 지 20년가량 된 노후화한 아파트가 대부분인데다, 중소형보다 내림폭이 큰 주상복합과 중대형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시가총액이 크게 감소했다.강남구는 118조3천400억원에서 9천억원 떨어진 117조4천400억원이었고 용인은 7천900억원이 줄어든 69조6천400억원을 기록했다.이밖에 평촌은 16조1천00억원으로 4천억원, 양천구는 20조6천100억원으로 2천900억원 각각 감소했다.서초구만 버블세븐 중 유일하게 연초 76조4천400억원에서 현재 77조8천500억원으로 1조4천100억원 증가했다.버블세븐 시가총액은 금융위기 영향권에 있던 지난해 1월 415조2천700억원에서 꾸준히 상승하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시행 직후인 같은 해 9월 448조9천400억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버블세븐'' 아파트 시가총액 변동현황 (단위:억원)┌───────┬───────┬───────┬──────┐│지역│2010년 1월 초 │ 5월14일 현재 │증감│├───────┼───────┼───────┼──────┤│ 서울 송파구 │ 856,878│ 841,844│-15,034│├───────┼───────┼───────┼──────┤│ 경기도 분당 │ 597,727│ 583,137│-14,590│├───────┼───────┼───────┼──────┤│ 서울 강남구 │1,183,443│1,174,413│ -9,030│├───────┼───────┼───────┼──────┤│경기도 용인시 │ 704,395│ 696,455│ -7,940│├───────┼───────┼───────┼──────┤│ 경기도 평촌 │ 165,093│ 161,023│ -4,070│├───────┼───────┼───────┼──────┤│ 서울 양천구 │ 209,003│ 206,128│ -2,875│├───────┼───────┼───────┼──────┤│ 서울 서초구 │ 764,420│ 778,550│ 14,130│├───────┼───────┼───────┼──────┤│합계│4,480,963│4,441,553│-39,410│└───────┴───────┴───────┴──────┘inishmor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6
- [주목 이사람]G20경비 최일선에 선 박동현 강남서 경비과장 다중이용시설 테러 예방에 중점 “제 집보다 G20 정상회의 개최 유력지인 코엑스를 더 잘 알 정도입니다.” 박동현 서울 강남경찰서 경비과장은 G20 정상회의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에 있다. G20 정상회의 개최 유력지 코엑스를 관할하는 강남 경찰서는 지난해 말부터 회의 준비에 돌입했다. 박 과장은 지난 2월 초부터 6명으로 구성된 강남경찰서 G20 기획팀을 이끌고 있다. 오는 11월 11~12일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는 20개 회원국 정상과 20개 옵서버 회원국 정상 등 최소 40개국 정상이 참가한다. 수행원 기자단 등을 합하면 최대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과장은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6개월도 넘게 남았는데 준비할 게 뭐가 있냐고 할지도 모른다”면서 “하지만 행사 당일의 안전을 위해서는 행사장 주변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평온한 상태가 돼야 하는 만큼 미리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코엑스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트레이드타워 아셈타워 등이 있는 무역센터 지구 전체를 눈을 감고도 그릴 수 있을 만큼 꿰뚫고 있다. 책상에도 무역센터 지구 지도, 코엑스 층별 안내도 등을 붙여 놓았다. 박 과장은 “간판을 거의 다 외울 정도”라면서 “그래도 혹시 알지 못하는 출입문 비상구 등이 있을까봐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직접 걸으며 눈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테러 예방을 위해 박 과장은 지하철역 등 다중 이용 시설, 공사장 등의 경비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표적이 되는 지하철역의 경우 지난달부터 2호선 삼성 선릉역 등에 20여명을 투입했고 단계적으로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박 과장은 “출퇴근 시간 등 사람들이 많을 때 집중적으로 거동이 수상한 사람 등을 확인하며 예방하고 있다”면서 “코엑스 근처에는 9호선 2단계 공사, 분당선 연장 공사 외에도 크고 작은 신축 공사 현장이 많아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통 경비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이 박 경비과장의 생각이다. 시민들이 지나친 통제에 불만을 갖게 되면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의미 자체가 사라진다는 얘기다. 박 과장은 “코엑스몰 영업권을 어떻게 보장해 줄 것인지는 G20 준비위에서 결정할 것이고 그에 따라 세부적인 안을 그려 보고 있다”면서 “가급적 통제를 줄여 시민의 자유를 보장하는 대신 더 많은 경찰들이 발로 뛰는 방식으로 행사를 안전하게 개최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경기도 ‘기업SOS 시스템’ 전국 확산 경기도가 개발한 온라인 기업애로 통합처리시스템 ‘기업SOS넷’이 전국 지자체로 전파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전 시군이 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충남도가 최근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인천시와 울산시가 곧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전북 대전 경남 충북 부산 등 5개 광역지자체와 경남 거제시도 ‘기업SOS’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의 강동 구로 중랑 성동 강남 등 서울 5개 구청, 경북 포항시, 경남 양산시 등도 조만간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국 지자체들이 이같이 잇따라 기업SOS넷 시스템 도입에 나선 것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이 시스템을 최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한 뒤 표준화 작업을 거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확대 보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도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 전국 지자체에 도입될 경우 지자체 1곳당 49만원의 시스템 개발비용을 받게 된다. 도의 기업SOS넷은 2007년 4월부터 시작한 오프라인 위주의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온라인 시스템으로 지난해 1월부터 가동됐다. 도는 이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들이 애로사항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공무원들이 발굴할 경우 시군 및 유관기관, 정부부처, 군부대 등 219개 단체와 협력해 이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이 시스템을 이용해 1만2759개 업체로부터 자금, 공장설립, 판로·수출, 기술 등 2만3756건의 애로사항을 접수 또는 발굴해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