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폭력 없는 “우리학교로 오세요” 학교폭력이 없는 비둘기학교에 선산중학교와 구미고등학교가 대상으로 선전됐다. 29일 구미시는 시민복지회관에서 김관용 시장을 비롯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비둘기학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선산중학교와 구미고등학교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형남중학교와 구미여자고등학교 우수상(시상금 70만원), 송정여자중학교와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가 장려상(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비둘기학교대상은 구미시가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운영해 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청소년의 폭력과 탈선, 비행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관내 학교장의 관심과 유관기관단체 공조체제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실시되는 것. 특히 학교단위의 학생지도와 선도대책을 구미시가 적극 지원해 비둘기가 상징하는 ‘평화’의 이미지를 지역 학교에 심어주기 위한 행사다. 수상학교는 1년간 학교별로 진행된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 곳으로 구미시와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청 관계자 8명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고 최근의 경찰서, 교육청 학교폭력 관련 실태자료 등을 종합해 최종 결정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관내 17개 중·고교 1학년생에게 4500개의 사랑의 호각이 전달됐다. 또 2부 행사로 진행된 어울마당은 11개 학교의 14개 동아리 58명의 학생이 참여해 풍물과 댄스, 장기자랑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 졌다. 2001-12-05
- 고양시정신보건센터와 광성상담실 정신은 육체보다 인간을 지배하는 힘이 강하다. 몸이 힘든 건 견뎌도 마음이 아픈 건 더 견디기 힘든 일이라고들 한다. 살아 가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정신적인 방황과 고통,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기도 한다. 옛말에 병은 널리 알리라고 했던가. 이럴 땐 주변의 상담소나 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도 좋은 해결방법이 될 수 있다. 고양시정신보건센터 덕양구 보건소 2층에 위치한 이 곳은 정신과전문의를 비롯하여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이 참여해 정신장애인들이 재활 및 사회복귀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사회적 고정관념이 많이 완화되기는 했지만 아직 우리사회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심한 편. 돌출적인 행동이나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는 격리수용이 필요한 중증의 환자들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정신질환자의 극소수이며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사회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가벼운 정신질환일수록 초기에 만성화되기 전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 재활로 세상과 손을 잡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고양시정신보건센터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계획과 시행을 위탁, 1997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정신질환자의 등록관리, 주간재활프로그램 운영, 직업재활프로그램 운영, 주민대상 정신건강강좌, 지역사회참여와 지역사회 기관에 대한 자문을 통한 정신보건 환경조성, 조사연구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와 이해증진을 위한 대중홍보, 정신의학 세미나, 사례집담회 등 기관에 대한 자문지원, 우울증예방 교육과 다양한 주제에 정신건강강좌, 그리고 만성질환자를 위한 정신보건서비스(가정방문을 포함하는 사례관리, 주간재활프로그램, 직업재활프로그램, 보호작업장 '디딤터'운영)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간재활프로그램은 주3회(월 수 금)운영하며 회원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자치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의 날'을 주2회(화 목)운영한다. 지난 21일에는 센터의 송년잔치인 '제 5회 나눔제'가 고양시 농업기술센터강당에서 열려 회원과 직원, 가족들이 지난 1년간 관심을 가지고 도움과 격려를 준 관계기관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직원들과 함께 사물놀이, 합창 등 나눔 한마당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무대 위 공연을 지켜본 이 센터 금 란 간호사는 "매년 이런 시간을 갖지만 무언가 조금씩 달라지는 회원들의 모습이 늘 감동적이다"라며 자신들의 조그만 도움과 봉사로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리잡을 때 가장 보람된다고 말한다. 이 행사 제2부에 있었던 가족 한마당 '영상편지'와 '가족에게 드리는 글'은 회원들이 자신들로 가슴앓이 하는 가족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장으로 함께 자리한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자리가 되었다. 고양시정신보건센터는 2002년에 재정지원과 전문인력 확보 등 정신보건사업의 제도적 시스템 정비, 연 1회 실시하던 정신보건강좌를 연 2회로 늘리는 정신보건 수혜 주민 확대, 청소년 정서 및 행동장애 고 위험군 집단 중점관리, 홈페이지 활성화, 정신재활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031-968-2333/ 홈페이지 www.goyangmaum.wo.to. 광성상담실 일산4동 광성교회에서 운영하는 상담전화. 율동 초등학교 앞 '10대들의 둥지' 안에 자리잡고 있다. 무겁고 힘든 짐을 진 이웃들의 고통을 함께 하는 나눔의 이념으로 시작한 일인만큼 카운셀러 담당자들은 김순자 실장을 비롯해 박경옥 전춘미씨 등 이 교회의 교인들. 하지만 종교에 대한 벽은 없다. 누구든 정신적인 방황이나 문제점이 있을 때 부담없이 털어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곳이다. 생명의 전화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 온 전춘미씨는 "전화 상담자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문제해결방법이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있다"고 하면서 "그런 방법이 옳은 줄 알지만 그 것을 실행하기까지의 외부의 시선, 자기자신과의 내면갈등에 더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자신들은 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한다기보다는 상담자들이 가슴에 쌓아둔 많은 얘기들을 들어줌으로서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도와주고 어렵고 힘들더라도 상식적이고 원만한 해결방법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정도라고 하지만 남의 얘기를 길게는 서너 시간씩 들어주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드물게 좋아졌다는 전화를 해 주기도 하는 상담자들이 있어 이 일에 보람을 느낀다는 전춘미씨. 자신도 가족을 잃은 상실의 아픔을 겪은 바 있어 상담자들의 전화가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심한 경우에는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기관이나 상담소를 연결해주기도 한다. 이곳의 카운셀러들은 정기적인 외부교육뿐 아니라 교회 자체내의 교육을 수시로 받는 등 카운셀러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자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만 운영한다. 031-918-918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12-27
- 부산 유력인사 노무현 지지 선언 ‘100인 선언’ 발표 … 부산·경남 지지확대 본격화 부산지역 각계원로 및 유력 인사들이 민주당 노무현 상임고문 지지 및 후원회 가입을 선언했다. 노 고문으로선 근거지인 부산에서 유력인사들이 지지선언을 함으로써 영남에서의 지지라는 본선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됐다. 27일 부산지역 유력인사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무현 고문 지지·후원회 가입 100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지역통합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 △민주세력을 결집시킬 현실가능한 대안 △조정의 리더십으로 갈등의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검증 받은 지도자 △낙선에도 불구하고 부산의 현안해결을 위해 뛴 점을 꼽으며 노 고문 지지를 선언했다. 또한 이들은 “부산시민들은 노무현 고문에게 희생과 고통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지지를 몰아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부산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노 고문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경선과정에도 관심을 가져나갈 생각”이라고 국민경선제에서 노 고문 지지세 확대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100인선언에 동참한 인사는 송기인 신부·김동수 前 YMCA 이사장·이태일 전동아대 총장 등 부산 시민단체 원로 및 대표, 종교인평화회의 정영문 목사·불교 원효종 종정 법홍스님·도성 스님(전해인사 주지)·혜총스님(감로사 주지), 부산 변호사회 회장인 조성래 변호사·전변호사회 회장 허진호 변호사 등 법조계 15여명과 최택흠·서춘택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인사, 박준건 부산대 교수·김현조 동의대 교수·김정실 경남정보대 교수 등이다. 2001-12-26
- 꿈을 찍는 청소년들 ‘뭉쳤다’ 안동지역 고등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 시사회가 지난 14일 15일 이틀동안 안동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안동고등학교 영상제작반 ‘Dream Theater’와 안동여고 영상제작반 ‘M’에서 올 한해 동안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했다. 이날 방송국 공개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약 200여명, 분위기는 웬만한 시사회장의 열기보다 뜨겁다. 안동고 ‘Dream Theater’는 99년에 결성해 현재 12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고, 매월 ‘청소년을 위한 열린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안동여고 ‘M’도 99년에 결성해 올해 두 살배기 신생동아리지만, 현재 15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 국제 청소년 영화제 수상작 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영화에 대한 열정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 두 동아리가 주축이 되어 작년에 ‘제 1회 안동 청소년 영화제’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Dream Theater가 만든 단편영화 ‘혼자만의 싸움’과 ‘남겨진 사람’이란 두 작품과 M이 만든 뮤직비디오 ‘거북이’와 ‘생일축하’ 등이다. 또한 이번 영상제에는 각 지역의 청소년 영화 16편을 초대하여 이틀에 나눠 상영하기도 했다. 특히, 단편 영화 ‘혼자만의 싸움’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왕따 문제를 다뤘는데, 왕따를 당하는 친구에 대한 심리를 잘 묘사한 작품으로 또래들에게 공감대를 일으킨 작품이란 평이다. 영상제가 끝난 다음날, Dream Theater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영화인’ 두 사람을 만나게되었다. 이동훈(안동고 2년), 남덕현(안동고 1년)군을 만나 영화제 뒷이야기와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겪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근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감명 깊게 봤다는 이동훈군. “관객들이 작품성 있는 영화보다는 흥미 있고 재미있는 영화를 위주로 보는 것 같다”면서 “안동에서 와이키키가 개봉되던 날 극장에 갔더니, 그 넓은 극장 안에 자신과 또 다른 한사람이 그 영화를 보았다”는 일화를 넌지시 꺼냈다. 내년에 동아리 회장을 맡게되는 남덕현군은 “이번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겨울방학 때 영화캠프에 참가하여 실력을 쌓아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친구에게 어렵게 빌린 6mm 카메라와 고물편집기 하나 없이 만든 영화제였지만, 작은 영화인들의 건투를 빌어본다. 이향미 리포터 icebahpool@orgio.net 2001-12-24
- 특별전형 활용해 전문대 가기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특별 전형을 잘 활용하면 전문대학에 갈 수 있다. 153개에 달하는 대학이 정원내 특별 전형으로 전체 모집 인원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약 14만명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142개 대학이 학생부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므로 내신이 좋은 수험생은 지원해볼만 하다. ◇ 학생부 성적 활용 = 지난해 발표된 대학별 특별전형 학생부 성적은 숭의여대 유아교육과 3등급, 관광과 4등급 등 평균적으로 3~5등급이었고 경원전문대와 신구대는 컴퓨터 관련학과 2등급, 주간학과가 평균 3~5등급이었다. 또 동아방송대와 재능대는 커트라인 평균이 5등급 정도 됐다. 이에 따라 서울 소재 전문대학의 경우 학생부 평균 3~5등급, 수도권 지역 전문대학은 학생부 평균 5~6등급 정도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 정원 내 특별 전형의 하나인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도 수능 성적보다 학생부에 대한 비중이 높은 전형방법이다.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 전형을 실시하는 150개 대학 중 일부대학은 면접 또는 실기고사, 기타 자격 등의 요소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112개에 이르는 대학이 학생부 100%로 모집 인원을 선발한다. 때문에 내신에 자신이 있더라도 대학별로 반영하는 교과목과 비율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유리한 반영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별 입시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다양한 자격 전형 = 정원 내 특별 전형 지원자격은 일반계고교 직업과정 2년 이상 이수자를 포함, 실업계 및 예·체능계 고등학교 출신자, 자격증 소지자 등이며 특히 관련 모집단위지원자로서 현재 재직 여부에 관계없이 6개월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만 있으면 지원가능하다. 그 밖에 만학도, 봉사활동 실적자, 각종대회 입상자, 자격증 소지자 등 대학별로 다양하다. 독자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지원자격 기준으로 살펴보면 △기능대회 및 각종 경연대회 및 공모전 입상자(숭의여대, 인덕대 등 122개교) △학교장·동문회장·담임교사 및 지방자치단체장, 기타대표자 등의 추천자(거제대, 안동대 등 55개교) △만학도(인하공전, 재능대 등 95개교) △고교장 이상의 각종 표창 수상자, 봉사활동 실적자, 학생회 간부, 성적 우수자(서라벌대, 오산대 등 81개교) △국가 유공자 자녀(경민대, 부천대 등 91개교) △모집단위 관련 직업교육 이수자(동원대, 문경대 등 65개교) △생활보호 대상자,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자녀 등 (강원관광대, 나주대 등 32개교)이며 이외에도 모집단위 관련 자격증 취득자를 비롯, 외국어 성적 우수자, 헌혈 참여자, 자기추천제, 전업주부, 가업 계승자 등도 지원자격이 될 수 있다. 2001-12-25
- 군포, 광정동 문화의집 내부시설 개선 군포시 광정동 청소년 문화의 집이 내부시설을 변경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실시했으며, 창작공방 위치를 이전의 도서실 자리로 바꾸고, 전 창작공방자리의 벽을 터서 전체 홀을 열린 도서실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열린도서실의 좌석수가 배로 늘어났고, 창작공방은 초·중등 참고서를 비치해 공 부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또 다목적 홀에는 댄스 동아리들의 연습을 위해 전면 거울을 설치했다. 광정동 청소년문화 의 집 관계자는 “다목적 홀의 전면 거울 설치는 그 동안 홀을 이용하던 청소년 댄스 동아 리들의 욕구를 반영한 것으로 청소년 댄스 동아리 활동이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 다. 이 전면 거울은 경희한의원이 기증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12-23
- 군포시 내년 예산 1697억원 군포시의회는 군포시 200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심사결과, 총 27억4000여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8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진학·예결위)가 심사한 원안대로 내년도 군포시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위는 일반회계 25억4645만원, 특별회계 2억원 등 모두 27억4645만원을 삭감,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예결위는 예산안 심사를 통해 사회단체임의보조금과 관련, 임의보조금 지원사업이 관련 실 과소에 편성된 사례가 많았다며 2억8300만원 중 1억300만원을 삭감했고, 여성회관 동아리작품 발표회 예산 420만원, 노사지원과 국내여비 162만원, 군포문화센터 셔틀버스구입비 2500만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 또 환경관리소 민간위탁 운영비는 현재 위탁업체와의 계약기간이 내년 6월인 만큼, 내년 신 규 또는 재계약시까지 현 위탁운영비를 써야 한다며 44억3016만원 중 6억3216만원을 삭감했다. 도장역사 신설사업비와 관련, 당초 철도청이 사업비의 20%를 부담키로 했으나 아직 철도청 이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자칫 사업비 전액을 시가 부담해야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예산의 책임있는 집행을 조건으로 예산을 승인했다. 행정지원과 교육지원 사업비는 조례제정 등 명확한 지원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적하고 다목적 체육관 건립비 2억원과 스탠드설치 공사비 3억원 중 2억7000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구 보건소 시설보수비는 내년초 보건소 이전 후 기존 건물 활용방안을 확정하고 필요예산을 편성할 것을 이유로 2억5000만원 전액 삭감했다. 또 문화체육과 예산은 도시환경 디자인 환경용역비, 군포명칭 사용 오케스트라지원비, 시상징물 소품제작 등 7건의 예산 4억7503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주차장 특별회계 주정차단속 CCTV 설치비 2억원을 삭감했다. 이와 관련, 최진학 예결위 위원장은 “중장기계획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이에 대한 종합 적인 확인과 조정이 필요하고 과다 세입은 예산효율성을 저해하므로 정확한 자료와 실제에 가까운 추정치를 산출하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시비 부담비율의 적정성과 형평성을 확인할 것과 주민요구사업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 2002년 예산안은 당초 1725억원에서 1.59%가 삭감된 1697억6061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1-12-23
- 동아제약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보강 발매 동아제약(대표 사장 유충식)이 어린이 종합영양제 미니막스를 츄정 형태로 보강 발매했다. 보강된 미니막스 츄정은 기존의 미니막스 정제가 단순한 어린이 종합 비타민제였던 것과는 달리 10종의 필수 비타민에 우유칼슘, 산화아연등 2종의 미네랄과 어린이 두뇌 발육에 좋은 오리자가바(Oryza GABA, 쌀배아 추출물)와 타우린, 눈에 좋은 CGF(Chlorella Growth Factor)와 블루베리가 보강된 어린이 종합영양제이다. 또한, 동아제약은 미니막스 츄정의 발매에 발 맞추어 80년대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미니막스의 손오공 캐릭터 역시 현대적 감각으로 재개발해 포장, 광고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미니막스는 80년대 손오공 캐릭터와 ‘커져라, 세져라’라는 광고문안으로 유명한 어린이 영양제다. 2001-12-20
- 동아, 진통효과 물질 관련 국내 특허 동아제약(대표 강신호)은 최근 진통효과 상승작용을 갖는 약학적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20억원이 투자된 이번 특허는 비마약성진통제인 캡사이신 유도체 DA-5018과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와의 조성물에 대한 것으로, 진통효과에 있어 상승작용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회사측 관계자는 “DA-5018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2상중이며, 지난 99년에 기술도입한 미국의 스티펠(Stiefel)사가 해외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 물질로 카타프라스마제(첩부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1-12-20
- 이 사람-대화역 한마음회 김태상씨 대화역(역장 안광인) 로비에는 대화역 한마음회 주최로 지난 12월1일부터 이색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든 여건이 마련된 전시장에 비하면 테이블과 의자 몇 개로 어설픈 전시장이지만 그 곳에 담긴 의미는 어떤 전시장보다 크고 따뜻하다. 대화역 직원들의 모임인 한마음회는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불우이웃들을 돕기 위한 동호회, 이제 시작한 지 2달여 된 모임이지만 철도청에서 매월 발행되는 'RailRoad'에 실린 소년소녀가장 한 명에게 매월 9만원씩 성인이 될 때까지 후원해주는 등 보이지 않는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 곳의 직원이면서 10년째 사진작품활동을 해 온 김태상씨의 사진작품전시회. 12월31일까지 열릴 계획인 이 전시회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진다. "이번 전시회에 자연의 풍광을 담은 따뜻한 풍경사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다큐멘터리사진에 관심이 많아 소외된 인물의 삶의 애환을 담는 데 관심이 많다"는 김태상씨는 'JPF(Jesus Photo Freind)' '좋은 사진'등의 사진 동아리에서 매년 전시회를 열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곳의 수익금도 대부분 미혼모 돕기나 우리 주변의 소외된 불우이웃들을 위해 쓰여진다니 김태상씨의 이번 전시회에 담긴 의미도 그에겐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의 일일뿐이다. 큰 작품은 택배비까지 20여 만원, 작은 작품은 6만원, 엽서 한 묶음에 3000원으로 전시장 한 켠에 자발적으로 쓰는 방명록과 성금함이 놓여 있을 뿐 안내인조차도 없는 이 전시회에 과연 작품을 사려는 사람이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의외로 전시된 48점중 18점이 팔릴 정도로 호응이 커 한시름 놓았다는 김태상씨. "물론 큰 작품들은 친구나 지인들이 사준 것이 많지만 작은 작품들은 대화역 이용객들이 우연히 전시회를 보고 흔쾌히 동참해 준 것이 많아 아직 우리 인정이 따뜻하게 살아있음을 진하게 느끼고 있다"는 그의 얼굴엔 작은 것이라도 나눌 줄 아는, 이웃을 위해 열려 있는 마음을 가진 넉넉한 사람만이 가지는 미소가 아름답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