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건 1번지’ 강남서 비리근절 방안 토론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오후 경찰서 강당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과 형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공정성 확보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강남서 경찰관들은 비리로 민원인이 수사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지경에 처한 현실을 깊이 반성하면서 “비리 경찰관에 대한 내부고발을 활성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서 관계자는 “우리의 담당 지역은 고액사건이나 사회적 이목을 끄는 사건이 많아 서울청 수사부장과 형사과장이 토론회에 참관했다”면서 “민원인이 경찰 수사에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도록 자정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31개 경찰서는 14일까지 수사공정성 확보를 위한 자체 토론회를 열 예정이며, 서울청은 일선 경찰서의 토론회 결과를 취합해 이달 중 서울청주관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2
- 20면 연합 벤처대표 200억대 미국복권 유통 133억''꿀꺽'' 경기경찰2청, 대표 등 2명 영장 직원 등 9명 불구속 기업 변태운영 …무허복권 발행 세금포탈 개인정보 판매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외사범죄수사대는 13일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미국 복권 구매를 대행해 주고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복표발매중개죄 등)로 벤처기업 대표 김 모(41)씨 등 2명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이 회사 직원 이 모(39)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6년 1월부터 최근까지 해외복권 구매대행 사이트를개설한 뒤 회원 200여만명을 모집해 200억원 상당의 미국 복권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293만장을 대신 사 주고 133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미국 복권과 국내 복권의 당첨번호로 다시 당첨자를 정하는 방식의 무허가 복권을 발행하고 같은 사이트 내에 경매 코너를 개설해 무허가로 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고가의 외제자동차 등을 경품으로 걸고 무허가 복권을 발행했으며 당첨자에게 경품 금액의 22%를 제세공과금을 받은 뒤 세무서에 납부하지 않아 4억원을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회원 30만명의 개인정보를 다른 업체에 팔아 한 명당 1000원씩 30억원을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직원 수 38명의 중견 벤처기업으로 2005년 만화, 잡지 등 콘텐츠 제공 업체로 설립됐으나 실제로는 해외복권 불법 구매와 무허가 복권 발행 등 불법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넘긴 회원정보가 보험회사 등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벤처기업 홈페이지에는 미국 복권을 산 5~6명이 당첨됐다고 게시돼 있으나 실제 당첨됐는지 여부는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처기업 관계자는 “해외복권 구매대행 사이트가 아니라 본래 만화 영화 운세 성인잡지 등 콘텐츠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유료 사이트로 회원 유치를 위해 경매 쿠폰과 미국 복권을 무료로 제공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의정부 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만병통치약인데…” 노인 등친 노인 사기단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노인들에게 보통 한약재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혐의(상습사기 등) 김 모(7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포항시 흥해읍의 한 재래시장에서 한 할머니(69)에게 접근해 “만병통치약인 귀한 약재를 한약방에 팔러 간다”며 보통 한약재를 보여 준 뒤 금목걸이 등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최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으로 2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노인들로부터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바람잡이와 행동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경남북 지역의 재래시장에서 병원에 다녀오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1뿌리에 1만원 가량하는 신경통 계통의 건조 약재를 ‘만병통치약 불로초’ 등으로 속여 고액을 받고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경찰, 불법선거 단속체제 최고단계로 격상 정부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탈·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해 반드시 처벌하기로 방침을 세우자 경찰도 불법 선거 단속을 최고 수준의 단계로 높이기로 했다. 경찰청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오는 15일부터 가장 높은 수준의 3단계 단속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선거 치안 태세를 확립하고 타 업무에 우선해 선거 사범 단속에 주력하는 한편 수사 전담반도 증원할 계획이다. 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는 선거사범 단속을 강화하고 경찰관의 엄정한 중립자세도 확립하기로 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지난달 말 전국 지방청 수사ㆍ정보과장 연석회의를 열어 지방선거사범 단속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강 청장은 당시 올해 선거에서도 공무원의 줄 서기와 선거 개입 행위, 경쟁 과열 등의 구태가 재연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런 행위를 엄정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지방선거와 관련해 2441명을 단속해 18명을 구속하고 47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1359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수수가 811명(33.2%)으로 가장 많고 사전 선거운동397명(16.3%), 불법 인쇄물 배부 360명(14.7%) 후보 비방ㆍ허위사실 공표 238명(9.8%)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매수된 대한민국사진대전…수상비리 적발 4억 챙기고 수상작 선정 지시한 사진작가협회 간부 영장 국내 최대 사진대전인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수상작들이 거액을 챙긴 사진작가협회 실력자에 의해 부당하게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특정 회원에게 상을 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사무처장 김 모(55)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4월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대상 수상을 부탁하는 진 모(63여)씨에게서 3000만원을 받는 등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사진대전과 서울시사진대전에 작품을 낸 회원 42명으로부터 총 4억여원의 금품을 받고 심사위원들이 진씨 등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박 모(68)씨 등 심사위원 14명을 협회 이사장실이나 강북구 소재의 한 모텔로 불러 해당 회원의 출품작 샘플사진을 미리 보여주거나 심사장에 들어간 협회 직원이 출품작이 나오면 자리에서 일어나는 등의 방법으로 수상작을 고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을 감추기 위해 수표를 받으면 이를 되돌려주고 현금을 가져오도록 하거나 직원의 가족 명의의 계좌로 돈을 송금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사위원들은 다른 대전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지 못하거나 협회에서 여는 사진강좌에 출강하지 못하는 등 김씨로부터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해 그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사진작가협회는 회원 6800여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의 사진작가 단체로 김씨는 기획부터 심사위원 선정까지 협회에서 주최하는 대전의 모든 과정을 총괄해왔다. 김씨는 지난해 1월 협회 공금 300만원을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으로 사용하는 등 49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현재 협회 이사장인 윤 모(72)씨에게서 2007년 11월 이사장 선거에 당선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는 등 임원 선거비리에도 간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게 금품을 건넨 진씨 등 회원 42명을 비롯해 수상 비리를 도운 박씨 등 심사위원 4명과 직원 김모(34·여)씨 이사장 윤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입찰경쟁률 높아도 낙찰가율 저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응찰가 낮춰 써내(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입찰경쟁률이높을수록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도 올라간다는 통설이 허물어지고 있다. 통상 입찰 경쟁률이 올라가면 낙찰가율도 높아지게 마련이지만 최근 응찰자들이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자 응찰가격을 보수적으로 써내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 12일까지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30개 물건을 대상으로 낙찰가율을 조사한 결과 80.89%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 81.49%보다 0.64%포인트 낮은 수치다. 일례로 지난달 12일 서울 동부지법에서 열린 경매에서 2회 유찰된 성동구 마장동 삼성아파트 전용 84.93㎡가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낙찰가는 감정가(4억7천만원)의 79.34%인 3억7천289만원에 그쳤다.지난 4일에는 강남구 도곡동 아이파크1차 전용 130.26㎡에 15명이 몰렸지만, 낙찰가는 감정가(16억원)의 81.25%인 13억원에 불과했다. 이 물건은 2회 유찰됐으며 시세(국민은행 기준 14억5천만원)보다 1억5천만원 가량 낮게 낙찰됐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입찰자들이 해당 물건의 매도ㆍ매수호가를 철저히 분석해 보수적으로 가격을 써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2차 보금자리 신혼부부 3곳 597가구 미달 강남 2곳, 부천 옥길지구 마감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 6개 지구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에서 경기도 3개 지구의 총 597가구가 미달됐다. 국토해양부는 12~13일 2차 보금자리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1, 2순위 사전예약에서 총 2천764가구 모집에 7천965명이 신청해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날 12일 사전예약에서 서울 내곡, 세곡2지구 등 강남권 2개 지구가 평균 24.4대 1로 마감된데 이어 둘째날인 13일에는 부천 옥길지구가 1.4대 1로 전 주택유형이 마감됐다. 그러나 구리 갈매(6가구), 시흥 은계(297가구), 남양주 진건(294가구) 등 경기도 3개 지구의 597가구는 미달됐다.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3.4대 1, 10년 임대주택과 분납임대주택이 각각 1.1 대1을 기록했다.이날 미달된 물량은 제2, 3지망 신청자에게 배정돼 당첨자를 결정하며 2, 3지망에서도 미달이 발생하면 본청약 신혼부부 특별공급물량과 함께 공급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14일과 17일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3천689가구)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4
- "금융위기후 서울 집값 19% 하락"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금융위기 이후 서울의 집값이 19%가량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금융위기 이후 한국만 부동산 가격의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거품론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다.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성대 이용만 교수는 HF주택금융공사가 12일 개최한 주택금융전문가협의회에서 `주택가격 적정성 논란 및 향후 변화요인''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케이스앤드쉴러 지수처럼 실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해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최고점이던 2008년 7월과 최저점이던 2009년 1월을 비교하면 전국 8.45%, 서울 18.86%, 강남구 21.71%가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와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6개국의 평균적인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1995년 100%에서 2007년에는 170%로 상승했다"며 "노르웨이와 아일랜드, 네덜란드, 덴마크는 200%를 웃돈 점을 고려할 때 2008년 기준 134%인 우리나라의 문제점이 확대 해석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취업자 중 자영업자의 비중이 2008년 기준 33.6%로 높아 경기불황 때에도 가계부채가 잘 줄지 않는 구조적 특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의 주택가격에 대해 "단기적으로 보금자리주택 공급과 미분양 적체, 금융규제 등으로 가격이 약간 더 조정받겠지만, 실물경기와 주식시장이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면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도권은 수급불균형 때문에 지역별, 유형별 차별화가 지속되고, 비수도권의 경우 재고조정으로 가격의 하향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인구구조의 변화에 영향을 받겠지만 소득수준과 인구 1천명당 주택수, 1주택 다가구 상존, 가구변화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주택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arriso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3
- 수도권 시총 감소폭, 중대형이 가장 커 DTI 확대 후 3조 넘게 줄어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강남 3구에서 서울전역 및 경기, 인천으로 확대된 뒤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5조원 넘게 줄었으며 감소폭은 중대형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DTI규제 확대로 시장이 침체되면서 비교적 투자 리스크가 큰 중대형에 대한 수요가 줄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 부동산114가 최근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아파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시총은 1천229조2천20억원으로 DTI 확대 적용 직전인 지난해 9월초(1천234조6천630억원) 보다 5조4천610억원 줄었다. 이중 중대형(전용 85㎡ 초과)이 464조6천30억원에서 461조4천244조원으로 3조1천785억원이 줄면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중소형(60-85㎡)은 529조442억원에서 526조4천862원으로 2조5천580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소형(60㎡이하)은 241조158억원에서 241조2천913억원으로 오히려 2천755억원이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7일부터 집값 상승 및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DTI 규제를 기존 해당 지역인 강남 3구를 포함한 수도권에 확대 적용했으며, 10월 12일부터 는 적용 대출 기관에 제2금융권을 포함시켰다. bumso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3
- 2차 보금자리 신혼부부 특별공급 2.6대 1 강남 2곳 최고 43대 1로 전 유형 마감경기권 4곳은 미달..13일 2순위 신청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의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도 강남권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신혼부부 특별공급 1순위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총 2천764가구 모집에 7천253명이 신청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앞서 3자녀 및 노부모 우선공급과 마찬가지로 이날 신청에서도 강남권 2곳은 전주택형이 첫 날 마감됐다. 내곡과 세곡2지구는 116가구와 105가구 모집에 각각 2천423명, 2천970명이 신청해 평균 20.9대 1, 28.3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가운데 세곡2지구 1블럭 전용 59㎡는 35가구 모집에 1천526명이 신청, 43.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경기권 4개 지구는 총 2천543가구에 1천860명이 신청해 0.7대 1로 미달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평균 3.1대 1, 10년 임대주택과 분납 임대주택이 각각 0.8대 1이었다. 미달된 경기권 4개 지구에 대해서는 13일 신혼부부 특별공급 2순위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3
- 자생한방병원 디스크 척추 노원 도봉 성북 강북 자생한방병원 디스크 척추 노원 도봉 성북 강북 비수술 척추 치료 전문 자생한방병원 탕전원을 가다 “명품 한약 제조 직접 와보니 믿음이 절로” 한의사-환자들이 함께 달이는 과정 보고 시식하며 신뢰 쌓아 “그동안 약을 받아 드시면서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본 적은 없으시지요? 오늘 저희들이 정성껏 제조하는 현장을 둘러보시고 얼마든지 시식도 하세요.” 지난주 27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의 탕전원을 강북 분원의 이태규 원장과 간호사, 환자들이 직접 방문했다. 이날 탕전원을 방문한 환자들은 척추 비수술 치료 전문 병원답게 허리 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성남 탕전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하루 최대 700제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약 제조 시설. ‘탕전원 투어’는 최고급 약재로 청결하게 제조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환자들이 의료진들을 믿고 치료를 따라올 수 있도록 몇 년 전부터 강남 본원은 물론 각 지역 분원별로 진행돼 오고 있다. 약재 구매와 관리 등의 총책임자인 약제팀 장경순 부장은 “한약 재료에 대한 걱정을 덜고 최상의 약효를 내기 위해 재배농가와 계약 재배한 유기농 국산 약재와 세계적으로 품질이 뛰어난 약재들을 엄선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한의학 연구원 등 공인 기관과 손잡고 중금속, 농약 심사 등도 까다롭게 실시하고 있다고. 특히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로 척추질환 치료제인 ‘추나약물’의 임상치료 효과를 규명한 결과 발견된 신경재생 물질 ‘신바로메틴’은 순수한방성분으로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은 자생한방병원의 자랑거리란다. 해외 현지 직접 방문해 구매, 농가와 계약 재배 깐깐한 관리 “이게 바로 러시아 알타이공화국에서 제가 직접 사온 녹용입니다.” “어머, 이게 진짜 사슴뿔이야. 털이 보송보송하네. 근데 이게 얼마짜리야?” 첫 견학 코스는 2층 약재 보관창고. 특유의 한약재 냄새가 가득하다. 장경순 부장은 “혹한을 이겨낸 러시아산 녹용을 최고로 친다. 이것을 구매하고 생산 현장을 관리하기 위해 해마다 출장을 간다”며 “최상의 약효를 위해 DNA 검사 결과 시베리아 순종만 사용한다”고 귀띔했다. 녹용의 위쪽부터 분골, 상대, 특상대로 나뉘며 특히 최고로 치는 분골은 성장기 어린이용으로 쓰인다는 자세한 설명도 곁들인다. 50여평 창고의 칸칸마다 약재명, 원산지, 생산년도 등을 세밀히 표기한 약봉지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창고 옆의 조제실에서는 약제사들이 전자저울로 재료들의 무게를 달아 조제를 하는 중이다. 자생한방병원의 각 분원에서 전산시스템을 통해 처방이 들어오면 약제사들의 손을 거쳐 3층과 4층에 있는 각각의 탕기에 넣어진다. 한약은 ‘달이는 정성이 반’이라는 말대로 매일 위생관리 점검을 받고 주 1회 방역 검사가 이루어지는 청결한 탕전실에서 위생복을 착용한 탕전원들이 정성껏 약을 달인다. 탕약을 달이는 물은 지하 2층 초대형 정수기를 통해 정수된 물만을 사용하며 ‘동의보감’에 근거한 역삼투 방식을 이용한다. 약제사 조제 거쳐 탕기로 직행… 말랑말랑 맛있는 관절고 방문객들에 인기 최고 이렇게 서너 시간 달인 한약은 포장기계로 연결된 관을 통해 먹기 좋게 뚜껑이 달린 스파우트 포장봉지에 담겨진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일일이 한 봉지씩 무게를 달아 정확히 100g이 되어야 최종 포장박스에 넣어진다. 탕전원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자생한방병원의 명품인 보약환을 만드는 곳.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위생 신발을 덧신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디스크 환자들인지라 덧신을 신으며 절로 “에구구”소리를 내자 동행한 이태규 원장과 간호사들이 직접 신겨주는 다정한 장면도 곳곳에서 연출된다. 이곳에서는 한약을 달인 뒤 다시 보름동안 굳혀 관절에 좋은 관절고, 수험생 등의 보약으로 인기 있는 육공단 등이 제조부터 포장까지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완전히 말린 다음 믹서로 갈아 분말을 캡슐에 넣는 기계화 작업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투어 시작 때 알려준 대로 말랑말랑한 관절고 한 접시를 가득 담아 방문객들에 돌렸다. 먹기에 역하지 않고 맛도 좋아 “배탈나도 책임 안진다”는 장 부장의 엄포에도 단번에 동이 났다. 오랫동안 고생해온 산후 허리통이 디스크로 도졌다는 이태자(60·서울 중화동)씨는 “직접 와서 보니 그동안 먹어온 약들에 더 믿음이 간다”며 완치된다는 희망을 안고 열심히 치료를 해야겠다고 활짝 웃었다.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4대강 반대 후보 지원하겠다” 연설 캠페인 등 합법적 반대운동 천명 4대강범대위 … “필요하다면 후보 낼수도”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4대강범대위)가 6쪾2 지방선거에서 적극적으로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4대강범대위는 지방선거에 직접 후보를 내고 4대강 사업 반대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4대강범대위는 11일 오전 ‘5월 비상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6쪾2 지방선거를 통해 정부의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녹색연합 환경정의 등 4대강범대위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함께 했다. 회원들은 ‘삽질 지옥 투표 천국’ ‘죽음의 4대강 삽질을 멈춰라’ 등의 피켓을 들고 뜻을 모았다. 4대강범대위가 보다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는 까닭은 정부가 6월 우기 이전에 올해 공정의 대부분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24시간 밤샘공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팔당 유기농 단지에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 토지측량을 강행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4대강범대위는 ‘6쪾2 지방선거는 4대강사업에 대한 심판의 장이다’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한민국 환경부는 흐르는 물을 가둬도 수질이 깨끗해진다고 홍보한다”면서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과 그들의 터전을 훼손하면서 생태공원을 짓는다”고 지적했다. 4대강범대위는 “남한강 바위늪구비에 이식한 단양쑥부쟁이는 단 0.3%만 살아남았다”면서 “단 한번이라도 4대강에 가보라”고도 호소했다. 이어 4대강범대위는 “우리는 이번 6쪾2 지방선거가 이명박 정부의 아집과 독선을 깨우치고, 4대강사업의 부당성을 알릴 중요한 공간이라고 인식한다”면서 “서울 시내에서 공사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4대강 사업을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필요하다면 선거 공간에 4대강 사업을 저지할 후보를 직접 낼 것이다”고 주장했다. 4대강범대위는 5월 비상행동 활동 계획 중 하나로 종로구 등 서울 시내 지역에 ‘서울시의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거리 연설 캠페인 기자회견 등을 통해 4대강 사업의 실체를 합법적으로 홍보하고, 유권자 투표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얘기다. 또 4대강 사업에 비판적인 후보들과의 연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4대강범대위는 릴레이 1인 시위에도 나선다. 6쪾2 지방선거까지 3주 동안 여의도, 광화문, 명동, 강남 일대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100인 1인 시위를 매일 진행할 계획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2
-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경쟁률 저조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 결과, 경쟁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4개 지구 중 3개 지구는 미달사태를 빚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11일까지 진행한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결과 총 2753가구 모집에 3339명이 신청,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보금자리 시범지구 경쟁률(2.4대 1)의 절반 수준이다. 3자녀 특별공급은 배정물량 1840가구에 대해 2497명이 신청,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913가구에 842명이 신청, 0.9대 1로 미달됐다. 주택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4대 1 △10년 임대주택 0.9대 1 △분납형 임대주택 0.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과 수도권 지역이 큰 차이를 나타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강남쏠림’ 현상이 심했다. 서울 강남 내곡과 세곡2지구는 첫날 7.6대 1, 8.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일찌감치 마감됐다. 반면 구리 갈매를 제외한 남양주 진건, 시흥 은계, 부천 옥길 등 수도권 3곳은 마지막 날인 11일까지도 100%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경쟁률이 저조한 것은 최근 집값하락으로 분양가와 임대가격이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래 보금자리주택은 주변시세의 70~80% 수준에서 공급하기로 했는데 최근 주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격면에서의 이점이 없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5년 거주의무’와 ‘7년 전매제한’ 등을 고려하면 민간주택에 비해 장점이 별로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주변시세보다 많이 낮은 서울 강남권은 경쟁률이 높은 반면, 주변 아파트가격과 비슷한 수도권 지역은 대거 미달사태를 빚은 것이 이를 잘 말해준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보금자리 수요자들은 ‘보금자리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며 “주변가격 하락으로 이들의 기대수준을 맞추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경기·인천 거주자들의 서울 청약이 가능했던 것도 수도권 미달사태을 불러온 원인으로 지적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서울 청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당첨확률이 높은 청약자들이 서울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에 수도권 청약률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달한 534가구는 2, 3지망 신청자에게 우선 배정되며 남은 물량은 본 청약 특별공급 물량에 포함돼 공급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