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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사회단체 4대강 사업 저지 적극 행동 돌입(어깨) 시민사회단체 4대강 사업 저지 적극 행동 돌입(어깨) “6 지방선거에 후보 내 4대강사업 저지하겠다” 4대강범대위 ‘5월 비상행동’ 돌입 기자회견 연설 캠페인 등 합법적으로 부당성 알릴 계획 뜻 같은 후보와는 연대 … 릴레이 1인시위도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4대강범대위)는 6 지방선거를 맞이해 보다 적극적으로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4대강범대위는 지방선거에 직접 후보를 내고 4대강 사업 반대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4대강범대위는 11일 오전 ‘5월 비상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6 지방선거를 통해 정부의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녹색연합 환경정의 등 4대강범대위 소속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이 함께 했다. 회원들은 ‘삽질 지옥 투표 천국’ ‘죽음의 4대강 삽질을 멈춰라’ 등의 피켓을 들고 뜻을 모았다. 4대강범대위가 보다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는 까닭은 정부가 6월 우기 이전에 올해 공정의 대부분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24시간 밤샘공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팔당 유기농 단지에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 토지측량을 강행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4대강범대위는 ‘6 지방선거는 4대강사업에 대한 심판의 장이다’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대한민국 환경부는 흐르는 물을 가둬도 수질이 깨끗해진다고 홍보한다”면서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과 그들의 터전을 훼손하면서 생태공원을 짓는다”고 지적했다. 4대강범대위는 “남한강 바위늪구비에 이식한 단양쑥부쟁이는 단 0.3%만 살아남았다”면서 “단 한번이라도 4대강에 가보라”고도 호소했다. 이어 4대강범대위는 “우리는 이번 6 지방선거가 이명박 정부의 아집과 독선을 깨우치고, 4대강사업의 부당성을 알릴 중요한 공간이라고 인식한다”면서 “서울 시내에서 공사현장에서, 유권자들에게 4대강 사업을 막아달라고 호소하고 필요하다면 선거 공간에 4대강 사업을 저지할 후보를 직접 낼 것이다”고 주장했다. 4대강범대위는 5월 비상행동 활동 계획 중 하나로 종로구 등 서울 시내 지역에 ‘서울시의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거리 연설 캠페인 기자회견 등을 통해 4대강 사업의 실체를 합법적으로 홍보하고, 유권자 투표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얘기다. 또 4대강 사업에 비판적인 후보들과의 연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4대강범대위는 릴레이 1인 시위에도 나선다. 6 지방선거까지 3주 동안 여의도, 광화문, 명동, 강남 일대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100인 1인 시위를 매일 진행할 계획이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팔당공대위, ‘4대강 사업 반대’ 출정식 가져 ‘농민 트랙터 순례’ 경찰 저지로 무산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농민 시민단체인 팔당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4대강 사업의 부당성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경기도가 양평 두물머리 지역에 대해 한강살리기사업 측량 및 보상 대상물건 조사를 위한 출입공고(2010.5.11~2011.12.31)를 고시하는 등 농민 시민단체 종교계 등에서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팔당공동대책위 관계자는 “팔당지역의 친환경 유기농지를 없애고 잔디공원, 자전거도로 등을 만들어 관리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동의할 수 없다”며 “4대강 개발사업의 부당성과 팔당 유기농지 보존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팔당공동대책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4시간가량 출정식을 가진 뒤 회원 10여명이 트랙터 2대와 트럭 1대 등 농기계를 몰고 청와대까지 4대강 사업 반대 순례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출정식장 주변에 전의경 2개 중대 160여명을 배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토지측량 과정에서도 공권력과 농민들이 충돌해 수십 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최근 토지측량 작업이 예고된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단지에서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종교인 60여 명이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는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충돌을 우려해 예정됐던 토지측량 작업을 일단 연기했지만 4대강 사업을 위해 팔당유기농단지에 대한 수용은 절차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2
-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경쟁률 저조(2차 보금자리)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 결과, 경쟁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4개 지구 중 3개 지구는 미달사태를 빚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11일까지 진행한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결과 총 2753가구 모집에 3339명이 신청,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보금자리 시범지구 경쟁률(2.4대 1)의 절반 수준이다. 3자녀 특별공급은 배정물량 1840가구에 대해 2497명이 신청, 평균 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913가구에 842명이 신청, 0.9대 1로 미달됐다. 주택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4대 1 △10년 임대주택 0.9대 1 △분납형 임대주택 0.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과 수도권 지역이 큰 차이를 나타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강남쏠림’ 현상이 심했다. 서울 강남 내곡과 세곡2지구는 첫날 7.6대 1, 8.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일찌감치 마감됐다. 반면 구리 갈매를 제외한 남양주 진건, 시흥 은계, 부천 옥길 등 수도권 3곳은 마지막 날인 11일까지도 100%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했다.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경쟁률이 저조한 것은 최근 집값하락으로 분양가와 임대가격이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래 보금자리주택은 주변시세의 70~80% 수준에서 공급하기로 했는데 최근 주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면서 가격면에서의 이점이 없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5년 거주의무’와 ‘7년 전매제한’ 등을 고려하면 민간주택에 비해 장점이 별로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주변시세보다 많이 낮은 서울 강남권은 경쟁률이 높은 반면, 주변 아파트가격과 비슷한 수도권 지역은 대거 미달사태를 빚은 것이 이를 잘 웅변하고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보금자리 수요자들은 ‘보금자리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며 “주변가격 하락으로 이들의 기대수준을 맞추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경기·인천 거주자들의 서울 청약이 가능했던 것도 수도권 미달사태을 불러온 원인으로 지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서울 청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당첨확률이 높은 청약자들이 서울지역으로 몰렸기 때문에 수도권 청약률이 낮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미달한 534가구는 2, 3지망 신청자에게 우선 배정되며 남은 물량은 본 청약 특별공급 물량에 포함돼 공급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2
- 한.UAE 공동위 12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차 한.아랍에미리트(UAE)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우리나라는 윤증현 재정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지경부 등 13개 부처실.국장급 간부 20여명이, UAE는 술탄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 등 14개 부처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무역.투자, 에너지.건설 인프라 등 전통적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보건.의료, 교육, 노동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서비스, 전자정부, 관세, 통계, 지식재산권 등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공공행정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해 고위 인사 교류 활성화, 형사 사법 분야 협력체제 강화 방안이 논의되된다. 교역 확대를 위해 정부.민간간 협력, 투자 전문기관간 교류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협력, 중소기업 분야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국영 석유회사간 협력 방안, 인프라.도시 개발 및 플랜트 등 건설협력, UAE 철도 프로젝트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금융, 직업능력개발, 인력 진출 등 주요 서비스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의료, 교육, 전자정부, 관세 등 9개 분야는 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이 추진되며 통계와 지식재산권 분야는 오는 12일 MOU가 체결될 예정이다.한편 UAE 대표단은 방한 기간에 삼성전자, 대우건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등을방문한다. president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일선 학교 수업 공개&학부모 상담 백태 올 봄부터 학교가 부산스럽다. ‘수업 공개 주간’ 등과 연계하여 ‘학부모 상담’ 등이 진행되면서 학부모들이 드나드는 일이 잦아졌기 때문.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교의 문턱이 좀 낮아진 것 같아 반갑지만 교육 공동체 간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책들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일부에서는 오해와 불신을 낳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한다. 수업 공개와 학부모 상담을 둘러싼 백태를 들여다봤다. 생색내기 식 학부모 상담보다 아이들과 진솔한 상담 필요 위선적이라는 얘기를 들어도 수업다운 수업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중학교 교사 김아무개(45·서울 관악구 신림동)씨. 그동안 꾸준히 진행되어온 학력 향상 바람이 올 들어 전면화되면서, 늘어난 업무 때문에 숨조차 쉴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하다고. “방과 후 수업도 해야 하고, 형식적으로 갖춰야 할 양식이 많아져 수업 공개나 학부모 상담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쉰다. 학교가 성적 위주의 분위기로 돌아가면서 수업의 내실화를 꾀할 수 없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는 것. 수업 연구 시간조차 내기 어려운데 수업 공개를 위한 준비를 따로 한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못한다고. 김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아이들을 위해 수업을 연구해야 하는데, 그런 시간을 전혀 내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한다. 방과 후 수업까지 마치고 나면 오후 8~9시라는 교사들. 교원 평가를 의식한 생색내기 식 학부모 상담보다 아이들과 눈 맞추고 상담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 호소한다. 한 일선 교사는 학부모 상담 주간에 오후 9시 30분까지 꼬박 상담을 마치고 일주일 동안 앓아누워 출근도 못 했다고.학생, 학부모 중심 아닌 학사 일정 따른 진행 아쉬워 며칠 전 뭔가 불편한 마음으로 학부모 상담에 임했다는 이아무개(42·서울 강남구 도곡동)씨는 “선생님, 죄송해요. 눈치 없이 상담 신청해서”라며 첫인사를 나누었다고.‘학부모 상담 주간 안내’에 대한 가정통신문을 받고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연락이 오지 않아 그냥 체크한 날에 찾아간 것. 나중에 알고 보니 아이 편에 상담하러 오지 말라고 전했거나, 상담에 소극적으로 임한 교사들이 있었다. “교사들의 의견은 들어보지도 않고 학교장이 일방적으로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해서 상담에 응하기가 썩 내키지 않은 것이 사실이죠”라며 미소로 반겨주시긴 했지만, 내내 찜찜했다고 얘기한다. 사실 담임교사가 학생 면담도 앞 번호에서 몇 명만 진행한 상태고, 중간고사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상담하다 보니 아이에 관한 정보가 너무 빈약해 상담이 겉돌 수밖에 없었다고. 이씨는 ‘이렇게 형식적으로 할 것 같으면 처음부터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학교에 우롱 당한 기분이었다. 상담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한 학부모는 “시기상으로 아이들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때인데 학부모 상담을 신청하라고 하는 건 학교가 아직도 학생이나 학부모 중심이기보다는 학사 일정에 따라 마음대로 하는 것 아니겠냐”며 답답함을 전한다.공식적인 채널 마련에 일단 만족하지만 평소에 선생님이 너무 어려워서 학교에 잘 찾아가지 못한 이호경(45·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씨는 학교가 공식적으로 만든 학부모 상담 주간에 흡족함을 표한다. 얼마 전 6학년 딸의 학교에 다녀온 후 ‘진짜 학부모와 교사의 관계가 된 것 같다’는 것.오후 9시까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30분 간격으로 칸칸이 그려진 틀에 상담을 원하는 시간대를 체크해서 보내달라는 가정통신문부터 신뢰가 갔다. 상담 내용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 ‘아빠가 주말에 아이랑 무얼 하며 놀아주냐’ 등 평이했지만, 담임교사가 친절하고 아이에 대해 잘 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나중에 아이를 통해 해당 학년 학부모 상담률이 97.96퍼센트라고 적힌 상담 결과까지 보내오자 새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났다고 전한다.“교실 청소 등 일손이 필요할 때나 엄마들을 청하던 학교가 아이에 대해 상담을 하겠다며 방문해달라고 하니 정말 반가웠다”는 강아무개(38·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씨도 “공식적으로 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한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오래전부터 담임을 맡으면 개인적으로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고 공식적으로 학부모 상담을 신청 받아 진행해온 부천서초등학교의 박경은 교사는 “공식 채널을 통한 학부모 상담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상담을 통해 아이의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이 부모의 얘기 속에서 해소되고, 교사가 보는 아이의 모습도 부모와 다르기에 서로 아이를 어떤 방향으로 양육할지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가정통신문에 음료수도 사 오지 말라고 명시했기에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상담에 응했고, 상담 후 만족도가 높았단다.구성원 간 민주적 의사소통이 먼저그러나 일부 학교에서는 교육 공동체 간의 소통이나 사전 홍보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수업 공개와 학부모 상담이 진행돼 시행 초기부터 잡음이 일기도 했다.이에 대해 박인옥 연구사는 “수업 공개와 학부모 상담을 연계하라는 의미는 수업 공개를 구실로 학부모들이 학교에 드나듦에 따라 상담 요청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며 “학교 여건에 따라 단위 학교장 재량으로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교육정책을 상명하달 식으로 전달하는 데 익숙한 학교가 교육 공동체 간의 의사를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통과의례처럼 진행하는 것이 문제. 이에 따라 정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전달 받지 못한 교사나 학부모들은 버거워하는 면이 있었다. 학부모에 대한 정보 제공 차원에서 진행하는 수업 공개와 학부모 상담이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로 이어지려면 수요자 중심의 학교 운영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홍혜경 리포터 hkhong11@naver.com 도움말 박인옥 연구사(교육과학기술부)·박경은 교사(경기 부천서초등학교) 일러스트 홍종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서울시 단신 퇴계로2가 사거리 차량흐름 좋아진다 서울 퇴계로와 삼일로에서 남산1호터널로 연결되는 길목에 있는 퇴계로2가 사거리 인근의 차량 흐름이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11일 남산 예장자락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퇴계로에서 남산1호터널로 가는 길의 지하차도를 없애고 상부를 공원으로 만들면서 인근 차량 흐름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퇴계로에서 남산1호터널로 갈 때에는 지하차도를 통과한 다음 삼일로와 합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퇴계로2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바로 삼일로로 갈 수 있다. 현재 사거리와 접해 있는 교통섬은 지하차도가 없어지면서 공원으로 조성돼 남산 예장자락과 연결된다. 사거리에는 퇴계로 방향에서 명동쪽으로 돌아가는 U턴 차로도 신설된다. 삼일로 청계천 방면에서 서울 유스호스텔 방향으로 가는 동선도 개선돼 삼일로를 따라 올라오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앞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남산1호터널에서 소파길로 가려면 퇴계로2가 사거리에서 P턴을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삼일로 옆길로 빠지고서 좌회전 한 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앞을 거쳐 바로 소파길로 갈 수 있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퇴계로2가 주변 교통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변 교통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퇴계로와 삼일로 일대의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행사장에 자전거 구급대 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일 복잡한 행사장 등지에서 응급 환자를 신속히 구조하고자 자전거 구급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작년 말 5대의 구급용 자전거를 종로 등 행사가 잦은자치구 소방서에 배정했고 최근 5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자전거 구급대는 단독으로 출동하지 않고 응급차와 한 조를 이뤄 인파가 붐비는행사장에 배치된다. 구급대는 행사 참가자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 내를 순찰하며 응급 환자가 있는지를 살핀다.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자전거에 구비된 장비로 응급 처치를 하고서 인근에 대기하고 있는 응급차를 부른다. 구급용 자전거는 뒷좌석 트렁크에 자동제세동기(AED)와 인공호흡기, 경추보호대와 혈압계 등 각종 구급 및 측정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웬만한 긴급 환자의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총 10대의 구급용 자전거는 공개 행사가 많은 종로구와 중구, 강남구 등 시내 중심가의 소방서에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본부는 애초 올 봄축제 등 행사가 많을 때 자전거 구급대를 운영하려 했으나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행사가 무더기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돼 아직 시범 운영을 하지 않았다. 자전거 구급대를 도입한 것은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구급 장비를 친환경적인 것으로 다양화한다는 측면도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앞서 상습 정체가 빚어지거나 구급차 운행하기 어려운 경사지 또는 골목길이 많은 강남구와 관악구, 도봉구 등에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환자를 응급 처치하는 오토바이 구급대를 도입한 바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 자전거 구급대가 기민하게 출동해 생명이 촌각에 달린 응급환자를 구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GS칼텍스, 우수 사업장 시상식 열어 GS칼텍스(대표 : 허동수 회장)가 11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또 다른 미래를 위한 상생 동반자’라는 주제 아래 ‘GS칼텍스 스타 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전국에 있는 GS칼텍스 계열 3530여 개 주유소와 420여 개 충전소, 230여 개 조이마트(joyMart), 그리고 340여 개의 오토오아시스(autoOasis)등 총 4520여 개의 사업장 가운데 탁월한 성과를 거둔 71개의 사업장을 선발해 시상했다. 대상은 차지한 서울시 강남구 소재 주성주유소가 차지했다. 이재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1
- 최근 급증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한 병원 조사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환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고 한다. 반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10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형성증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으로 변형된 것. 이 바이러스는 정체는 무엇인지, 예방법은 없는지 궁금증을 풀어봤다. 최근 산부인과 검진을 받은 한경은(43·서울 강남구 수서동)씨는 검사 결과 때문에 심란하다. 원인은 자궁경부암 세포 검사 결과 ‘경증 이형성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 매년 그랬듯이 이번에도 이상 없이 넘어갈 줄 알았는데, 갑작스러운 결과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이하 HPV)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인자로,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퍼센트에서 HPV가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PV에 감염되면 자궁 상피내종양(이형성증)을 유발하고, 10년 이상에 걸쳐 암으로 진행한다. 현재까지 100여 종이 알려졌으며 그중 40여 종이 생식기관에서 발견되고, 자궁경부 상피 내에서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여성암센터의 송승훈 교수는 “HPV에 감염됐다고 반드시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이중 고위험군 바이러스인 16, 18번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70퍼센트 이상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치료법은 없지만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져HPV는 감기나 간염 바이러스처럼 바이러스의 일종. 아직 감염 경로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성 관계를 맺는 상대 남성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성교 대상자를 제한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성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에게서 감염된 경우도 있다.HPV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특별한 치료법도 없다. 조기 발견이 관건인 셈. 송승훈 교수는 “아직 감염된 바이러스를 소멸시킬 방법은 없다. 현재 치료 대상은 정기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조직 검사를 통해 병적인 부위를 발견하고, 암으로 진행되기 전인 ‘전암 단계’에서 자궁경부 조직을 제거해 암 발생률을 줄인다”며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HPV는 대부분 인간의 면역 체계에 의해 제거된다. 보고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감염 기간은 1년 이내로, 감염자의 90퍼센트가 2년 내에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HPV가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진다고 하지만 치료법이 없으므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 남성과 성 관계 맺는 것을 자제하고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백신을 맞는 것.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남은지 교수는 “HPV 감염은 매우 흔하며, 대부분 상대방에게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성생활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자궁경부암 70퍼센트 정도를 자치하는 16, 18번 바이러스는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 시판 중인 예방 백신은 고위험군 바이러스 중 16, 18번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HPV 예방 백신은 2007년 이후 국내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시판되는 백신으로는 가다실(Gardasil, MSD)과 서바릭스(Cervarix, Glaxosmithklien)가 있다. 두 백신 모두 3회 접종하며, 1회 접종 비용은 15만 원 선이다. 송승훈 교수는 “대한부인종양학회의 HPV 백신 지침에 따르면 기본 접종 권장 대상은 15~17세 여성이며, 18~26세 여성에게는 성 접촉을 통한 HPV 감염이 발생하기 전에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성 경험이 있거나 26세 이후라도 HPV에 감염되지 않았다면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감염 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은지 교수는 “가다실은 9~45세, 서바릭스는 10~55세 여성에게 효과가 입증됐으므로 이 연령대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결혼이나 성 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접종 연령은 15~17세다”라고 설명했다. 나혜진 리포터 도움말 송승훈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여성암센터)남은지 교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자궁경부암에 대한 주부들의 궁금증 Q&AHPV가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속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할까?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는 자궁경부암 발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지속적으로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된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맞더라도, 자궁경부 세포 검사는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도 백신 접종이 가능할까? 시판 중인 HPV 백신은 고위험군 바이러스인 HPV 16, 18번을 대상으로 한 것.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예방 백신의 치료 효과는 없다. 하지만 16, 18번 외에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면 16, 18번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 접종이 도움이 된다.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할 때 반드시 HPV 검사를 해야 할까? HPV 감염은 남자와 여자 모두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정상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남녀 중 적어도 50~80퍼센트가 일생 동안 한 번은 걸린다고 한다. 따라서 자궁경부 세포 검사상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 한 HPV 검사를 반복할 필요는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서울 아파트 3.3㎡당 1800만원 붕괴 서울 아파트 3.3㎡당 1800만원 붕괴 지난해 9월로 회귀 … 재건축 하락이 원인 서울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8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당시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6일 현재 서울 아파트 123만7516가구를 대상으로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1799만8000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800만원대를 돌파한 서울 아파트값은 정부의 DTI규제확대정책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최근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8개월 만에 1800만원대가 붕괴됐다.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건축 아파트가 2월말 3.3㎡당 3471만원에서 현재 3371만원으로 100만원 떨어져 하락폭이 컸고 일반아파트는 1652만원에서 1650만원으로 2만원 하락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3.3㎡당 2556만원에서 2503만원으로 53만원 떨어져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어 강남구가 3406만원에서 3359만원으로 47만원 떨어졌다. 다음으로 강동구가 2076만원에서 2060만원으로 16만원 하락했다. 노원구와 양천구도 각각 9만원과 6만원 떨어지는 등 재건축이 많은 버블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센터장은 “경기불안과 대출규제, 금리인상 전망 등에 따라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의 전망이 어두운 만큼 내집마련 수요자들도 매매보다는 전세로 몰리고 있다”며 “정부 정책과 경기 등 큰 변수가 없다면 당분간 하향 안정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20면 연합 등 교수공제회 ‘무허가 금융업’ 수사 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2월 초 ‘전국교수공제회가 유사수신행위규제법을 위반했다’고 진정서를 접수해 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진정서에서 “교수공제회가 수신 공제 대부 등 금융업을 하기에 앞서 당국에 등록신고하고 인허가 받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활동해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가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위법 운영을 적발해 고발한 만큼 혐의점이 있다고 보지만 공제회 측에 가입자 명부 등 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나 아직 자료를 건네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현명관 예비후보 동생 등 2명 영장 신청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동생 현 모(58)씨의 금품 전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귀포경찰서는 현씨와 함께 현장에 있던 자영업자 김 모(48)씨 등 2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8일 현씨의 집과 9일 오전 김씨의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한 결과 김씨의 사무실에서 의미 있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검찰지휘를 받아 9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씨는 현장에서 압수한 2500만원에 대해 아파트 잔금이라며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된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둘 사이에 금품을 주고받으려는 의사표시만으로도 사법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그러나 함께 긴급체포했던 전 서귀포시장 오 모(77)씨 등 3명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을 입증하지 못해 귀가조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제보자인 김 모(49)씨는 경찰조사에서 “무소속인 우근민 후보와 같은 고향 출신이며 우 후보의 지지자”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씨는 지난 7일 오후 1시33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모 호텔 커피숍에서 ‘유권자들에게 돈을 건네려 한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 서귀포 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유치장 내부 캠코더 촬영…인권침해 논란 유치장 내부에서 경찰의 조치에 항의하는 연행자들을 경찰이 캠코더로 촬영해 인권을 침해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서울 서초경찰서와 관련 시민단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야간에 신고 없이 집회를 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 진보 성향의 언론사 관계자 6명을 연행했다. 이들은 당일 오후 7시쯤부터 2시간여 동안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골목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행 다음 날인 8일 오전 유치장 내부 화장실 변기가 고장나면서 연행자와 경찰사이에 마찰이 생겼다고 이들을 면회한 지인 심모씨는 전했다. 연행자들이 유치장 밖 경찰관용 화장실을 이용하게 해 달라고 했지만 경찰이 거절했고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하려 서류를 요구했는데 양식 일부만 주면서 봉함용봉투를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씨는 이에 연행자들이 언성을 높이며 유치장 안에서 소란을 피웠고 경찰이 오전 10시쯤유치장 앞에 내부 전체의 촬영이 가능한 위치에 삼각대를 설치하고서 캠코더로 연행자들을 찍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촬영은 그날 오후 2∼3시까지 이어지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연행자 지인들이 항의하고 유치장 내부 소란이 잦아들면서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서 관계자는 “유치장 안에 CCTV 사각지대가 있어 소란 등을 막고자 종종 캠코더를 설치한다. 억류된 상태로 조사받는 곳인 만큼 일정 부분 권리가 제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평성이나 관리 문제도 있어 옆 유치실의 화장실로 안내했으나 연행자들이 고집을 부렸고 진정서도 당시 준비된 수량이 부족해서 그랬을 뿐 곧 제대로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천주교인권위원회 강성준 활동가는 “유치장 안에서 탈옥이나 다른 유치인에 대한 위협 자해 등을 할 가능성이 크다면 경찰이 개입할 수도 있지만 권리와 관련해 항의하는데 정당히 응대하지 않고 촬영기기를 통해 추가로 위협하는 것은 인권침해 소지가 크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스마트폰으로 경찰 따돌린 `보이스피싱'' 일당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1억여원을 챙겨 중국에 보낸 혐의(사기 등)로 일본 타이완 이중국적자 사 모(1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피해자들이 중국의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속아 속칭 ‘대포통장’에 입금한 1억8700만원을 8차례에 걸쳐 찾은 뒤 중국 총책에게 불법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있다. 조사 결과 사씨는 여행비자를 받아 합법적인 신분으로 입국한 뒤 준비해 온 스마트폰의 인터넷 메일 기능을 이용해 중국 총책에게서 지시를 받으며 경찰의 전화발신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내에서 활동하며 사씨와 함께 중국으로 돈을 송금한 혐의로 중국인 정 모(38)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다. 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범죄 피해자에게도 권리고지” 경찰청 시범운영뒤 7월 전국 확대 경찰이 범죄 피의자에게 적용하는 ‘미란다 원칙’처럼 피해자에게도 권리를 의무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경찰청은 9일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피해자에게 의무적으로 권리를 알릴 수 있도록 진술조서와 함께 권리고지 확인서에도 서명하도록 하는 ‘피해자 권리고지제도’를 도입해 10일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의 편의 때문에 피해자의 권리를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 제도는 수사기관이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피해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범운영 경찰관서는 서울 관악서와 서대문서 보라매병원 원스톱지원센터 등 3곳이며 대상 범죄는 살인 강도 방화 조직폭력 성폭력 교통사고 뺑소니 등이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릴 권리는 △수사기관에 피해를 진술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출할 권리 △수사 진행사항을 통지받을 권리 △경제적 지원을 신청할 권리 △상담지원을 신청할 권리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권리 등 5가지다. 경찰은 이 제도를 두 달 정도 시범운영하고서 법무부나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7월부터 전국의 경찰관서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10
- 새로운 영어교육 방향 제안한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 영어 뮤지컬, 영어 주말학교에서 체험 영어 배운다 최근 학교 영어교육의 화두는 ‘말하기’와 ‘듣기’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수행평가 등을 통해 말하기 실력을 최소 10%이상 성적에 반영하는 중고교가 늘어났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각종 체험활동을 영어수업에 접목시킨 프로그램들이 초등학생들에게 부쩍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주도해 영, 유아 및 교사연수 기관으로 알려진 사단법인 아이코리아(구 새세대육영회) 영어교육원에서도 다양한 영어체험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영어교육원 김정자 원장은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에 접근하면서 짧은 기간 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현재 사교육 시장에서 추구하는 영어교육과 차별화된 영어교육 강좌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고 소개했다. 춤추며 노래하다 보니, 영어 자신감이 쑥쑥 자녀교육에 촉각을 세우는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요 몇 년 새 인기를 모으는 체험식 영어공부의 대표주자가 바로 영어뮤지컬이다. 기존의 영어연극에 노래와 춤이라는 요소를 더해 학생들의 흥미를 한층 더 끌어올리면서 영어 표현력이나 자신감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의 영어뮤지컬 교육은 작년 한 해에만 8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유치원생부터 초, 중학생들이 대상이며 연령별 팀을 구성해 3개월 단위로 연습을 하게 된다. 이때 총감독은 원어민 교사, 조감독은 한국인 교사가 맡아 팀원들을 이끌어가며 동선과 표현력, 발음과 억양 등을 훈련시킨다. 영어교육원 김정자 원장은 “영어 뮤지컬은 교과서처럼 정해진 패턴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각 작품이 주는 다양성 때문에 학생들로 하여금 여러 상황에 맞는 적절한 언어를 빠른 시간에 구사하게 한다”면서 “무대공연을 통해 자신감이 생겨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동기부여가 된다. 실제 파닉스 훈련이 제대로 안된 아이들도 연습기간 동안 영어로 대화하는 법을 익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무대 위에서 표정과 동작, 영어 대사를 직접 해보면서 단순히 영어를 받아들이는 단계에서 스스로 영어를 표현하는 단계로까지 자연스럽게 발전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 중 영어 공부에 대한 부담감 없이 즐기면서 연습하게 되므로 교육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 외국인 선생님과 떠나는 주말 영어학교 아이코리아 주말 영어학교는 초, 중학생들이 주중에 학교와 학원에서 배운 영어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총정리 하는 시간이다. 주마다 주제별로 영자 신문이나 뉴스, 드라마 대본 등을 활용해 역동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 또한 교실 수업 뿐 아니라 박물관이나 공원, 운동장, 도서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더욱 다양하게 영어를 활용하는 기회를 만든다. 회원제로 운영되며 충분한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참여가능하다. 주중 프로그램으로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잉글리쉬 가든 강좌와 체계적인 파닉스 규칙과 정확한 발음을 익힐 수 있는 피츠로이 파닉스, 북버그(영어책읽기 프로그램)도 있다. 방학기간에는 통학형 영어캠프를 마련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 강좌들도 모두 학습으로 영어를 접근하기보다 체험을 통한 영어습득을 기본으로 한다. 잉글리쉬 가든은 드라마 대본을 통해 영어의 4개 영역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북버그는 수준별, 세계유명 명작이나 베스트셀러, 사회?인문?과학?수학 등 주제별 도서 3000여권이 마련된 북카페를 활용한 도서 이해도 측정 프로그램이다. 김 원장은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에서는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시키겠다는 신념으로 영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짧은 시간 내에 쉽게 터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영어교육 방법을 시범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니 인터뷰- 강지현 서재현 모자 “영어 뮤지컬로 1년 새 영어실력 부쩍 올랐어요” 1년 5개월째 대치동에서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을 방문하는 서재현 군(대현초?4)은 이곳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엄마 강지현 씨는 “일반 영어학원에 재현이를 2년간 보냈지만 말로 표현을 못해서 영어 자신감을 키워보고자 영어뮤지컬 교육을 시작했고 방학 때면 영어캠프에 참가했다”고 했다.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의 자연스러운 영어환경과 다양한 체험 과정 중 재현 군은 영어 자신감이 높아져 영어 공부에 대한 의욕이 부쩍 향상됐다. 또한 낯선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숙제도 없이 재미있게만 영어를 배워서 객관적인 영어실력이 괜찮을지 사실 걱정도 됐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 대치동 청담어학원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5레벨(메가반)에 붙어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 강좌가 재현이에게 영어 재미를 붙여줬고 자연스럽게 실력도 키워준 것 같아요.”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 (02)2144-1172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