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끼리 만드는 ‘힙합 페스티벌’ 수능시험을 마치고 지난 25일, 경북북부지역 청소년 춤 동아리 아이들이 안동시 보건소 앞마당에서 춤판을 벌였다. 이른바 힙합이라고 하는, 비트가 빠른 리듬에 맞춰 곡예 같은 춤을 추는 브레이크 댄스 페스티벌이었다. 초겨울 날씨에도 반팔셔츠에 힙합바지 차림을 한 청소년들의 몸놀림에 주위 관객들이 꽤나 몰려들었다. 힙합의 기원을 몇몇 사람들은 과거 미국 농장에서 흑인노예들이 읊조리던 노래에서 찾는가하면, 힙합을 단어 그대로 해석하여 엉덩이(hip)를 들썩이는(hop)것이 그 의미라고 말하기도 한다. 힙합은 그 기원이 어떻든 간에, 어느새 우리 청소년들의 춤 동아리로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놀이전문업체 후원으로 안동지역의 과 , 영주지역의 , , 봉화지역의 , 상주지역의 등 6개 동아리 청소년들이 평소에 닦은 자신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마련했다. 회장을 맡고 있는 황광석(21)군은 “기획에서 홍보, 공연준비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으로 행사를 치러냈다는 데 뿌듯하다”고 말했다. 황군은 이어 “이번 공연을 위해 공연장소 허가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직까지는 청소년들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배타적인 반응을 보이는 게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해 수능시험을 본 박춘수(19)군은 “청소년자원봉사센터 3층에 위치한 문화의 집에서 이번 공연을 위해 틈틈이 연습했으며, 남들보다 다른 한가지로서 춤을 출 수 있다는 데 희열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도교육과 입시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춤은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하나의 소통공간이다. 그들의 춤을 통해 청 자신들의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힙합 스타일’ 보다 자유롭고 즉흥적인 춤·노래 당초에는 1970년대 후반 뉴욕 할렘가에 거주하는 흑인이나 스페인계 청소년들에 의해 형성된 새로운 문화운동 전반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따라서 힙합을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문화’라고 평하기도 한다. 주로 전철이나 건축물의 벽면, 교각 등에 에어스프레이 페인트로 극채색의 거대한 그림 등을 그리는 그래피티(낙서미술), 비트가 빠른 리듬에 맞춰 자기 생각이나 일상의 삶을 이야기하는 랩, 랩에 맞춰 곡예 같은 춤을 추는 브레이크 댄스 등의 3가지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 후 힙합은 랩의 효과음으로 사용되던 LP레코드판을 손으로 앞뒤로 움직여 나오는 잡음을 타악기 소리처럼 사용하는 스크래치, 다채로운 음원(音源)을 교묘한 믹서 조작으로 재구성하는 브레이크 믹스 등의 독특한 음향효과로 주목을 끌었다. 그 기법은 테크놀로지의 급속한 발전으로 힙합 운동 출신의 ‘사운드 크리에이터(편곡자)’들을 등장시켰고, 이들이 만들어낸 사운드는 1980년대에 미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경향의 하나로 정착되었다. 그 이후로 힙합은 주로 이러한 사운드기법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에서 시작된 힙합은 전세계의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힙합 스타일’이라고 하여, 보다 자유스럽고 즉흥적인 형태의 패션·음악·댄스·노래, 나아가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문화 현상이 되었다. 이향미 리포터 icebahpool@orgio.net 2001-12-05
- 지역뉴스라인 - 상지대 유아교육과 공연·전시 상지대 유아교육과 공연·전시 지난 27일 28일 양일간 가톨릭상지대학 유아교육과는 시민종합회관 소공연장에서 총 6회에 걸쳐 그림자극 인형극 유아체조 사물놀이 동극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각종 유아교육 교재와 N.I.E.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상지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1학기부터 전공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한 것으로 지역사회의 어린이들과 교사들을 위한 행사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안동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부련)는 지난 27일 각 읍·면·동 별로 사람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나누기 위해 안동시 새마을부녀회와 24개 읍·면·동 부녀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500가구를 대상으로 배추 4000포기, 무 500개 등을 사용해 김장을 담궈 나눠주게 된다. 이와 함께 실직가정과 성좌원 우리집 등 복지시설을 방문, 나눠주기도 했다. 와룡면 남근석 ‘다시 제자리로’ 지난 여름 폭우로 훼손됐던 와룡면 남근석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남근석이 제자리를 잃은 것은 지난 6.월 집중호우로 안동-도산 35호 국도변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절개지 위쪽에 놓여있던 와룡면 남근석 3개 중 2개가 무너져 내린 때문. 이때 함께 무너진 흙과 돌이 도로 통행을 방해하자 영주지방국토관리청은 흙과 함께 남근석을 하천으로 밀어버렸었다. 하지만 마을주민들은 다산을 상징하는 마을의 유적이 훼손됐다면 안동시와 영주지방국토관리청에 복원을 호소했고 최근 6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 이에 따라 절개지 복구와 함께 남근석도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안동시의회 정례회 열려 26일 업무보고와 함께 행정사무감사와 2002년 예산안이 심의 의결되는 제 56회 안동시의회 제 2차 정례회가 개회됐다. 개회식에서는 특히 26일에는 정동호 시장이 시정연설과 함께 내년 안동시 살림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이와 함께 27일부터 30일까지는 각 상임위별로 집행부 소관 부서에 대한 2001년도 업무실적 및 2002년 업무계획 보고가 이어지고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또 8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과 2002년 예산안을 심의하고 15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 안동시 살림에 대한 심의 및 계수조정을 벌이게 된다. 폐회는 20일이다. 2001-12-05
- 성남초 아람단, ‘인보의집 경로잔치’ 성남초등학교 사회봉사활동 동아리 ‘아람단’은 지난달 28일 수정구 수진2동에 위치한 ‘인보의 집’에서 다과회와 공연, 김장담기 등의 경로잔치를 열고 정성껏 준비한 성금을 전달했다. 아람단원과 학부모, 교사 20여명은 호박죽과 떡, 과일 등의 음식을 마련해 함께 나누는 한편 리코더 연주, 장구, 시낭송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공연 솜씨를 선보였다. 또한 아람단원 15명은 앙증맞은 고사리 손으로 노인 한 분 한 분의 어깨를 정성껏 주물러 드려 주위의 많은 칭찬을 받았다. 김덕중 아람단 지도교사는 “자식들이 없이 외롭게 살고 계시는 할머니들께 조그만 마음이라도 전하고자 이 일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사람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1-12-05
-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범’ 대학입학과 취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들에게 자기의 적성에 맞는 대학진로와 올바른 직업선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진학·취업정보 설명회가 지난 29일 용인문예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용인시에 있는 7개 고등학교 3학년생과 교사 등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34개 대학에서 안내부스(BOOTH)에서 진학상담을 실시하고 12개 대학에서 홍보 및 위안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시 관계자는 "초청대학의 입시안내정보를 통하여 대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대학과 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는 한편 초청대학 동아리들의 위안공연으로 장래에 대한 불안과 논술준비 등에서 받을 수 있는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1-12-05
- 전북, 장기투쟁 사업장 공동투쟁 선언 민주노총전북본부 등 전북지역 노동계가 장기간 분쟁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공동 대응을 선언하고 나서 본격적인 동투(冬鬪)에 들어갈 전망이다. 민주노총전북본부(본부장 염경석)와 전북지역 장기투쟁 사업장 노동조합은 4일 '전북공동투쟁본부' 결성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사업장의 순회투쟁과 총집결 투쟁 계획을 밝혔다. 공투본은 "장기투쟁 사업장 문제는 해당 기업의 문제 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면서 "정부가 책임 있게 해결하지 않는다면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정부와 노동 관련 부서가 적극적인 자세로 악덕 기업주를 처벌하고 부당행위에 대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공투본은 오는 8일까지 전주 노동사무소 천막 농성과 집결투쟁을 벌이는 등 노동계 탄압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내에는 부당해고와 직장폐쇄 등에 항의에 180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동아자동차전문학원 노조를 비롯 전주민택노련, 한국통신계약직노조(320일) 대용노조(90일) 한국세큐리트노조(200일) 군산축협노조(149일) 한국펠저노조(210일) 등의 사업장 노조가 장기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2001-12-04
- 진 부총리 “부실기업 처리 연내 가닥” 정부는 대우자동차와 하이닉스 반도체등 부실기업 처리문제를 올해 안으로 가닥을 잡아 마 무리짓기로 했다. 또 신농업특별위원회를 설치해 과거 우루과이라운드(UR)의 실패를 교훈삼 아 최악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진 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오전 재경부 대회의실에서 외환위기 4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우차는 연내에 본계약을 맺고 하이닉스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 지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등 문제기업 처리가 올해안에 가닥을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생명은 곧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그러나 현대투신의 경우 AIG와 연내 본계약 체결협상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만 연내에 마무리 짓도록 노력중이므 로 지켜봐야 하며, 상대가 있는 만큼 시한을 정해서 얘기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추곡수매가와 논농사직불제 등 농업정책은 농어민대책과 수급문제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의견일치를 본 만큼 이번주중 농림부와 조율을 끝낼 것”이며 “동아매립지의 활용은 국토연구원의 용역안을 토대로 농림부, 건설교통부, 인천시와 협의해 보완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진 부총리는 “4대 개혁, 특히 기업과 금융의 구조조정은 절반의 성공”이라며 “은행들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12조원에 달하는 등 경영성과에 따라 부실여신 규모를 연내 5% 이내로 축소해 관리할 수 있게 된 만큼 대손충당금을 제대로 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는 다운사이징 일방의 구조조정이 돼서는 안된다”며 “새 가치를 창 출하는, 이노베이션(경영혁신)이 상시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공적자금 문제와 관련, “30년간에 걸쳐 누적된 문제를 치유하기 위한 비용이 자 투자로써 ‘금융구조조정자금’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며 “예보채의 최소 15년 이상 30년 내외의 차환발행 등을 통해 세대간 분담문제를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 “내년 상반기 까지 중소기업 체험활동과 인턴제, 교육 훈련 등을 통해 내년 대학졸업자 20만명에게 일자리를 주는 대책을 만들고 있다”며 “조선 에 5만명, 중소기업에 10만명의 인력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으로는 대학과 산업현장간의 연 계교육을 강화해 고용불균형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소득분배 개선방안과 관련, “정보격차문제와 함께 당장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며 “그렇지만 올해 연말까지 4조원의 음성탈루 소득을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내년에는 ‘정도와 원칙’을 지키는 경제정책을 써야 한다”며 “정권에 관 계없이 구조조정을 지속하는게 한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2001-12-03
- 동아제약 창립 69주년 기념식 거행(가로사진) 동아제약(대표·회장 강신호)이 3일 본사 강당에서 창립 69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유충식 사장은 근속 40년을 맞아 강신호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서선호 과장(30년 근속)등 98명의 장기근속자에게 표창장과 자사주를, 회사발전에 기여한 27명의 공로사원들에게는 표창장과 자사주 및 1호봉 승급 등의 정기포상이 실시됐다. 강신호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 가운데 회사의 매출과 이익증가에 힘쓴 임직원의 노력을 치하했다. 2001-12-03
- CDMA 이통수출 유공자 포상 정통부가 수여하는 CDMA이동통신 수출 유공자로 SKT 조정남 회장, 삼성전자 조병덕 전무, 정통부 노준형 국장 등 16명이 선정됐다. 정통부는 30일 이동통신산업을 반도체와 함께 양대 IT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데 공헌한 산업계 연구계 및 정부의 유공인사에 대한 포상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포상에서 정부는 조정남(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부회장에게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주요국가에 우리나라 CDMA운영사업이 진출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였다. 조병덕 전무이사는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시스템 및 단말기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은 이동통신수출지원담당국장인 국제협력관과 정책국장, 전파방송관리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CDMA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직접 기획하고 한·중 CDMA산업협력 등을 진두지휘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LG전자 이동통신수출부문의 조병덕 상무 등 3명이 산업포장을, 스마트안테나 제조기업인 KMW 김덕룡사장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위다스 박춘호 사장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정보포상자는 다음과 같다. △LG전자 김원철 상무이사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모영주 고문(이상 산업포장) △주중대사관 윤헌주 공업서기관(근정포장) △정통부 이동명 사무관 △케이엠더블유 김덕룡 대표 △한국통신 박유호 경영직 △정통부 김화영 사무관 △신지소프트 최충엽 대표 △동아일렉콤 백병덕 팀장(이상 대통령표창) △하이닉스반도체 허철 상무이사 △위다스 박춘호 대표 △케이엔씨 이용석 대표 △한국전파진흥협회 허상용 부장(이상 국무총리표창) 2001-11-29
- 전문대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 대졸자 4만여명 정원 외 선발 학생부 위주 선발 … 논술·지필 고사 없어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159개 중 146개 대학이 4년제 대학과 같은 기간에 전형을 실시, 지난해 128개보다 늘어나 4년제 대학과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4년제 대나 전문대를 졸업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이 81%나 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 경쟁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는 전문대간 ·4년제 대학과의 복수지원 제한도 없고 139개 대학이 면접을 보지 않으므로 100개 이상의 대학에 원서를 낼 수 있다. 전형 방법도 학생부 성적 위주로 선발하지만 중·상위권 전문대 가운데는 수능성적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도 많다. 하지만 논술 지필 고사를 보는 전문대는 없다. ◇4년제‘나·다’군에 집중 = 일반전형 4년제 대학 ‘가’‘나’‘다’군 전형과 같은 시기인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2일 사이에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146개다. 이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수치로 전문대가 4년제와의 경쟁에서의 자신감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하는‘가’군에 모집하는 대학이 가톨릭상지대 대천대 등 2개대이며, 내년 1월 2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하는 ‘나’군 모집 대학은 가천길대 동명대 서울보건대 등 50개대에 이른다. 가장 많은 대학이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일까지 전형을 실시하는 ‘다’군에 몰려 있으며 경북과학대 광양보건대 대구산업정보대 등 총 107개 대학에 이른다. 그러나 4년제 전형 일정 이전인 14일과 이후인 내년 2월 2일에 모집하는 대학도 13개대이다. 전문대는 대부분은 면접을 보지 않으므로 원서 접수기간이 곧 전형기간이다. ◇다양한 학제 도입 =2002학년도부터 전문대 졸업자가 대학·산업대 전체 입학정원의 3%(해당 모집단위별 정원의 10%)내에서 편입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된다. 학년당 학기제에서 벗어나 3~4학기제도 도입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조기 졸업도 가능해진다. 또 외국대학과 공동교육과정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산업체 수요가 높은 학과는 3년제로 늘어난다. 2002학년도 입시에서 108개 전문대의 126개 학과가 새로 3년제로 전환돼 모두 135개 학과가 모집인원의 15%인 5만 2647명을 3년제로 모집한다. 기존 3년제 였던 간호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치기공과 치위생과 작업치료과 어업과 기관과 등 9개 학과 외에 새로 3년제로 전환되는 학과는 유아교육과 안경광학과 의료공학과 건축과 정보통신계열 등 대체로 취업률이 높은 학과들이다. 학과 이름이 같아도 전문대에 따라 2년제인 학과와 3년제인 학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대학 및 학과 지원에 주의해야 한다. ◇이색학과 = 2002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도 특색 있는 다양한 학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은 ‘푸드스타일리스트과’를 신설, 80명을 선발한다. 대덕대학에서는 ‘타이어공업과(야간40)’를 설치 한국타이어 회사 내에 학과를 만들어 협약에 의한 주문식 교육을 통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졸업 후에는 한국 타이어에 채용을 연계해 준다. 동아인재대는 애완동물 시장의 급성장에 따름 애완동물 간호사 및 관리사 애완동물 미용치료법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애완동물 관리 전공(140명)학과’를 모집한다. ◇다양한 특별전형 =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14만 1222명으로 전년보다 4.7%가 감소했으나, 전체 153개 전문대학 정원의 절반에 가까운 48.3%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실업고등학교 수의 감소로 동일계 학과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특별전형 중 전문대학 입학전형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별 독자기준 전형은 2002학년도 3만6560명으로 늘어났으녀 전형기준도 다양해졌다. 혜천대 진주보건대 등이 장기기증자를 전형기준으로 제시했다. 동아인재대 등 12개교가 전업주부를 뽑으며 상지영서대는 여군 전역자를 특별 전형으로 선발한다. 한편 정원외 특별전형도 올해부터 교육부가 전문대·대학 졸업자 전형에 대해서 정원 제한 없이 모집할 수 있게 변경 , 이 전형 모집인원이 4만 3010명으로 지난해 보다 1만5243명 늘어났다. 2001-11-29
- 용인 '2001 자원봉사대회' 개최 지난 23일 용인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1 자원봉사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기념하고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원봉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일반부문 최우수 자원봉사상에 민간기동순찰대, 우수상에 삼성전자 기흥참손봉사단, 장려상에 적십자사성산봉사회와 해병대 전우회가 각각 뽑혔다. 청소년 부문은 원삼중학교 '세븐'이 최우수상을, 태성중학교 '우리누리' 봉사단이 우수상을, 장려상에는 수지고 춧불동아리와 용인중학교 1학년 4반이 선정됐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1-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