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서울아파트 1800만원 붕괴 서울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8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9월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당시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6일 현재 서울 아파트 123만7516가구를 대상으로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1799만8000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800만원대를 돌파한 서울 아파트값은 정부의 DTI규제확대정책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최근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8개월 만에 1800만원대가 붕괴됐다.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였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건축 아파트가 2월말 3.3㎡당 3471만원에서 현재 3371만원으로 100만원 떨어져 하락폭이 컸고 일반아파트는 1652만원에서 1650만원으로 2만원 하락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3.3㎡당 2556만원에서 2503만원으로 53만원 떨어져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이어 강남구가 3406만원에서 3359만원으로 47만원 떨어졌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6·2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인천 연수구 한나라당 남무교-민주당 고남석 세번째 대결 인천 연수구청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남무교(68) 예비후보와 민주당 고남석(52) 예비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 예비후보는 전·현 구청장이 나선 경선에서 승리했고 고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시민배심원제에서 승리했다. 야권이 범야권단일후보에 합의하면서 두 후보만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두 후보의 대결은 세 번째다. 고 예비후보와 남 예비후보는 지난 1회, 2회 인천시의원 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쳐 고 예비후보가 2번 모두 승리했다. 연수구는 인구 28만여명으로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전형적인 아파트촌이다. 송도 국제도시가 연수구에 포함돼 있다. 연수구는 그동안 대부분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둬온 지역이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은 당선가능지역에 연수구를 포함시켰다. 실제 남 예비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59%를 얻어 압승했다. 하지만 최근 고 예비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연수구 필패론이 깨졌다”며 고 예비후보의 상승세에 한껏 고무된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송도와 비송도 지역의 불균형 발전, 일당독주에 대한 변화의 요구 등이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단 공세는 도전자인 고 예비후보측이 시작했다. 고 예비후보측은 지난해 연수구 전역에 건설된 자전거도로를 쟁점으로 삼았다. 고 예비후보측은 “인천세계도시축전 일정에 맞춰 주민과 상의 없이 건설된 자전거도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방적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 예비후보측은 “4년간 진행해온 각종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서는 일 잘하는 남 구청장을 한번 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뒤진 결과에 대해서는 “오히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계기가 됐다”며 “위기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현재 변수는 천안함 정국의 영향 정도다. 인천 앞 바다에서 터진 사건인 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부고 추가 ▲박석용 서울예술단수석지원위원 부친상,윤석근 인우회장 · 노희찬 엔피플대표 장인상=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58-5979 ▲박정모씨(예비역 해병대령) 별세=6일 오전 11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58-59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격전지를 가다 - 인천 연수구 격전지를 가다 - 인천 연수구 제목 : ‘인천의 강남 연수구’ 예상외 접전 부제 : 한나라당 남무교-민주당 고남석 세 번째 대결 인천 연수구청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남무교(68) 예비후보와 민주당 고남석(52) 예비후보의 대결로 압축됐다. 남 예비후보는 전·현 구청장이 나선 경선에서 승리했고 고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시민배심원제에서 승리했다. 야권이 범야권단일후보에 합의하면서 두 후보만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두 후보의 대결은 세 번째다. 고 예비후보와 남 예비후보는 지난 1회, 2회 인천시의원 선거에서 맞대결을 펼쳐 고 예비후보가 2번 모두 승리했다. 연수구는 인구 28만여명으로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전형적인 아파트촌이다. 송도 국제도시가 연수구에 포함돼 있다. 연수구는 그동안 대부분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둬온 지역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번에도 한나라당 당선가능지역에 연수구를 포함시켜왔다. 실제 남 예비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59%를 얻어 압승했다. 하지만 최근 고 예비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은 “연수구 필패론이 깨졌다”며 고 예비후보의 상승세에 한껏 고무된 상태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송도와 비송도 지역의 불균형 발전, 일당독주에 대한 변화의 요구 등이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단 공세는 도전자인 고 예비후보측이 시작했다. 고 예비후보측은 지난해 연수구 전역에 건설된 자전거도로를 쟁점으로 삼았다. 고 예비후보측은 “인천세계도시축전 일정에 맞춰 주민과 상의 없이 건설된 자전거도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방적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남 예비후보측은 “4년간 벌려온 각종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서는 일 잘하는 남 구청장을 한번 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뒤진 결과에 대해서는 “오히려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계기가 됐다”며 “위기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현재 변수는 천안함 정국의 영향 정도다. 인천 앞 바다에서 터진 사건인 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7
- SK건설 비자금 조성의혹 수사하나 지난해말부터 SK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내사해왔던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4일 SK건설이 지난 2004년 부산 용호동에 아파트를 건설, 분양하면서 시행사인 M사와 이면계약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 강남에 위치한 M사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정 모(54)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2004년 11월 SK건설에게 실질적인 시행사의 지위를 양도한 경위와 SK건설이 지급한 확정이익 310억원의 사용처, 국세청이 통보한 법인세 탈루 등을 집중 조사했다.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SK건설과 짜고 비자금 조성을 도와준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건설과 M사가 부산시 남구 용호동 산 185-1 번지 일대에 추진한 오륙도SK뷰아파트는 1조2600여억원을 들여 3000세대의 아파트를 건설, 분양한 대규모 사업이었다. M사는 2004년 8월 부산시로부터 건축사업 승인을 받은 후 분양 하루 전인 11월 17일에 SK건설과 310억원의 확정이익을 받고 시행사의 모든 권한을 넘긴다는 이행 합의서를 체결했다. 관심을 끄는 것은 M사가 대외적으로 시행사의 지위를 사업 종료시까지 보유하지만 SK로부터 파견된 대표이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시사항에) 응해야 한다고 이행 합의서에 못박은 점이다. SK건설의 위장계열사나 다름없는 사항을 강제해 놓은 것이다. 이에 앞서 M사는 3월 11일 용호동 오륙도SK아파트 건설사업의 공동시행사였던 T사로부터 사업권을 넘겨받았다. 프로젝트 방식으로 차입한 1940억원의 대출금을 인수하고 양수도 대가로 T사에게 475억원을 지급한다는 것이 주요 약정 내용이다. 인수한 사업권을 다시 M사가 SK건설에게 양도했다면 T사에게 지급한 475억원 보다는 더 많이 받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M사는 310억원의 확정이익만 받는 것으로 시행사가 가진 일체의 권리를 넘겼다. 어딘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건설업계한 관계자는 “분양도 하기 전에 확정이익을 지급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특히 오륙도SK뷰 아파트가 처음에는 분양이 잘 되지 않아 고전했고 입주 시기에는 계약자와의 갈등으로 애를 먹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더욱이 M사는 2002년 12월에 회사를 해산했다 2003년 4월에 다시 살렸다. 이는 부산시가 2002년 8월 용호동 산 185-1 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결정 고시한, 지구단위계획과는 상관없이 회사를 운영했다는 반증이다. 오륙도SK뷰 아파트 건설사업을 앞두고 급히 회사를 다시 살렸다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하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SK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는 말할 게 없다”며 “다만 국세청에서 M사의 세금 탈루에 대해 통보가 와 조사를 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씨 등을 상대로 위장 시행 여부를 계속 조사한 뒤 필요하다면 SK건설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SK건설 측은 “우발채무가 늘어나는 등 M사의 사업능력이 의문시돼 분양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며 “검찰이 지난 1년여간 계좌추적을 했지만 아무 것도 나온 것이 없으며 비자금 조성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6
- 재건축아파트 가격하락 끝이 없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위기 여파로 하락세를 보인 2008년 12월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할 정도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4월 서울 및 경기지역 재건축아파트 매매가 변동추이를 조사결과 서울 -0.79%, 경기 -0.98%를 기록했다. 서울은 3월과 비슷한 내림세를 보였지만 경기권은 2배 이상 떨어졌다. 상승세를 주도한 과천은 용적률이 기대에 못 미친 수준으로 정비계획이 발표되자 매물이 쏟아졌다. 서울의 경우 최근 5주간 0%에는 근접도 못한 채 하락세가 계속됐다. 가격 상승을 주도해온 강남권 4개구도 일제히 가격이 떨어졌다. △서초구(-0.73), △강남구(-1.59), △강동구(-1.91), △송파구(-2.42)로 하락폭이 전 달보다 깊어졌다.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는 조합업무가 개시됨과 동시에 다시 제동이 걸렸다. 고덕주공은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는 조합총회가 무산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자 수요자들이 매입을 꺼리는 상황이다. 매수자들은 급매물이 시장에 나오더라도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이 사라지자 급매물이 출현했고, 가격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하락세는 일반 아파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개포동 주공4단지 49㎡는 3월 말에 비해 4500만원이 하락해 10억1000만~1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대부분 지역이 전 달 보다 2배 이상의 내림세를 기록하며 경기권 재건축시장도 냉랭하기만 하다. △안산(-0.07), △안양(-0.23), △성남(-0.87), △과천(-3.64)로 서울지역과 마찬가지다. 경기권은 과천이 전체 내림세를 견인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의 약세가 수도권 전반에 퍼지면서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과천은 이 달 서울 및 수도권 전체를 통틀어 가장 큰 낙 폭을 보였다. 이는 ‘2020 과천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안)’이 발표되면서 용적률이 200~250%에서 140~250%로 낮춰졌기 때문이다. 재건축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 수요자들이 실망해 매물을 대거 쏟아냈지만 수요자들은 관심도 안 보이는 상황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6
- KT 전자책 오픈마켓 시대 열어 개인이나 기업이 생산한 전자책 콘텐츠를 손쉽게 유통할 수 있는 개방형 시장이 만들어 진다. KT(회장 이석채)는 20일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출판사 및 단말기제조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쿡 북카페’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KT가 이날 선보인 ‘쿡 북카페(bookcafe.qook.co.kr)’는 기존 출판 콘텐츠에 KT의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유통 서비스로, 도서·만화·잡지 등 다양한 출판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전자책 콘텐츠를 전용 단말기로만 서비스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PC, 스마트폰, 전자책 단말기 이외에도 KT가 서비스 중인 인터넷TV(IPTV)와 디지털전화기(스타일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KT는 출판사나 기성 작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자체 제작한 전자책 콘텐츠를 앱스토어 형식의 개방형 시장에서 사고 팔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중 오픈마켓에 대한 정책 및 매뉴얼을 발표할 계획이다. KT는 이와 함께 콘텐츠 제작자를 우선시 하는 수익배분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콘텐츠 생산자의 제작의욕을 높이고 출판·콘텐츠 분야에서 상호 발전하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KT는 ‘쿡 북카페’ 사업 초기 고객유치를 위해 병원, 학교 등 기업형 고객 위주의 영업을 강화하고 유무선망 구축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장(사장)은 “쿡 북카페는 누구나 콘텐츠를 사고팔 수 있는 공간”이라며 “콘텐츠 제작자와 구매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개방형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한은은 큰틀에서 정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와의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총재는 19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은은) 큰 틀에서 정부다. 삼성전자는 아니라는 얘기다”라며 “(한은이) 행정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광의의 정부가 아니라고 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란 인식을 보였다. 그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가격이) 떨어지지만 전세값은 오르고 지방대도시는 값이 오르고 있으며, 지방 중소도시는 미분양이 쌓여 있지만 다소 줄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노무라증권이 한국은행의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놓고 과거 일본 버블붕괴 때와 비슷하다고 지적한 보고서를 잇달아 낸 것과 관련, “노무라증권은 일본과 비슷한 것을 3가지 들었지만 다른 것이 5가지”라며 “(부동산을 통한) 자본이득에 대한 기대가 줄고 있어 일본처럼 (가격이) 떨어진다고 보는 건 이르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이 금리인상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말로 싸우는 게 좋은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금리는 금통위 소관이고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변명하면서 그런 얘기를 하는 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다”고만 답했다. 김 총재는 취임사에서 밝힌 한은 개혁에 대해 “KDI 원장과 한림대 총장, OECD 대사 등을 하면서 나의 한가지 공통점은 내가 아닌 그 조직에 있는 사람이 (개혁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이라며 “(개혁의) 이니셔티브가 구성원으로부터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현재 공석인 부총재보 두 자리의 후속 인사에 대한 외부영입 가능성에 대해 “있다면 특별하게 고려해 보겠지만 어차피…”라고 해 내부승진이 바람직한 것 아니냐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 총재는 오는 21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을 위해 21일 워싱턴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밴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도미니크 칸 IMF 총재 등을 만나고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 등 모두 1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디자인 간판으로 국제도시에 한발 가까이 디자인 간판으로 국제도시에 한발 가까이 강남구는 코엑스 주변 음식문화 특화거리의 간판을 국제수준에 맞게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간판 개선 사업’을 오는 8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코엑스 일대의 음식문화 특화거리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왕래도 많은 지역으로 외국어를 병기한 단순한 디자인 간판으로 교체해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기로 했다. 강남구는 이를 위해 업소마다 간판을 한 개만 설치토록 해 무분별한 간판 설치를 막고 획일적인 간판 대신 독창적인 디자인의 간판을 설치한다. 한편 간판에 영어, 일어, 한자 등을 병기토록 해 외국인들의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 간판크기를 최소화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간접조명 방식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은은한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건물 1층에는 예술적 조형물로서의 기능을 가진 0.36㎡이내 크기의 소형 아트 간판 설치를 허용해 단순한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미적인 측면도 고려했다는 평이다. 강남구는 음식문화 특화거리 내 84개 건물 202개 업소의 간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에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마쳤고 간판교체에 소요되는 제작 설치비도 250만원 범위 내에서 50%까지 지원한다. 강남구, 대로변 개방화장실 2배로 늘려강남구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강남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대적인 개방화장실 확충 및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115개소이던 ‘개방 화장실’을 오는 7월까지 250개소로 확대하고 ‘화장실 모니터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관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청결을 유지토록 한다. 또 개방 화장실을 운영하는 건물주와 협의해 각 시설의 특성에 맞는 액자, 화분 등 환경개선용 소품도 지원한다.‘개방 화장실’이란 도시 곳곳의 업무시설, 의료시설, 주유소, 대규모 점포 등의 화장실을 일반인들이 사용하도록 개방하는 화장실을 말하는데 ‘개방 화장실’로 지정되면 건물주는 개방시간에 따라 월 4만원~6만원의 소모품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강남구, 복도안에 미술관 아홉 번째 테마 ‘I Love Star’ 강남구는 구청 본관 ‘복도안에 미술관’에서 4월 12일부터 오는 6월24일까지 아홉 번째 테마 기획전시 ‘I Love Star’전을 연다.‘I Love Star’를 테마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앤디 워홀, 김동유, 이동재 등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18명의 작품 45점을 만날 수 있는데 마를린 먼로, 오드리 햅번, 김연아, 베토벤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스타들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강남구는 연예인, 정치인,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만화 캐릭터, 명화 속 주인공 등 다양한 ‘스타’의 이미지를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미술을 어렵게만 생각하던 일반 관람자들이 보다 친숙하고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관람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20명 이상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도슨트(작품해설가)의 상세한 작품 설명을 들으며 감상할 수 있다. 강남구, 공중전화 10년 만의 대변신 강남구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거리의 공중전화부스를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부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KT 링커스와 함께 6월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최근 공중전화는 휴대전화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이용자가 현저히 줄었을 뿐 아니라 10년도 더된 구형 부스는 낡고 관리까지 잘 되지 않아 도시 경관과도 어울리지 않는 ‘애물단지’로 변해버린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강남구는 11월 ‘G20 정상회의’때 강남구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공중전화가 필수 사회 인프라인 점을 감안, 낡은 공중전화 부스를 새로운 디자인 부스로 바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꼭 필요한 곳에 적정량을 설치한다. 강남구는 테헤란로, 영동대로 등 간선도로변의 86개소 203개 부스를 6월말까지 우선 정비해 ''G20 정상회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이어 이면도로변 44개소 88개 부스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신형 디자인 부스는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한 단순한 디자인의 진한 갈색 통유리로 제작되어 도시 경관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강남구,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 참석 강남구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내 유망 전자 IT기업과 함께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0)에 참가했다.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는 19개국 2,121개 기업과 50,000여명의 전문바이어가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문 박람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강남구는 9개의 참가업체 전시관 외에 ‘강남구 홍보관’을 별도 설치해 G20 정상회의 의료관광 WHO 세계건강도시 국제회의 등을 집중 홍보했다. 강남구는 참여업체에 제품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통역지원(1사 1인) 서비스와, 부스비와 장치비 및 운송비(1CBM)의 50%를 지원했고, 현지이동 차량 등 전시 참가에 필요한 공동경비를 전액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업체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시각장애인 보행보조지팡이를 생산하는 프림포(주), 스마트폰용 문자입력시스템을 다국어 버전으로 개발한 (주)듀얼로그, 피부 비만용 미용기기를 생산하는 (주)메트로코리아, 노년층을 위한 보청전화기와 개인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주)오코웰, 안면인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주)미래인식, 다수의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한 TV욕조를 제조하는 (주)새턴바스, 음질 음향 내구성이 강화된 무전기를 개발한 (주)티티아이텍,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헤드셋과 스피커를 생산하는 모본(주), 16개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휴대용 통역기를 생산하는 (주)나온소프트 등 유망 중소기업 9개 업체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분당 고교 학력 강남에 앞선다 두 지역 상위 4개교 수능성적 인문,자연계열 모두 분당이 앞서 높은 학력에 비해 낮은 진학률은 분당 교육이 당면한 해결과제 대한민국 교육 1번지인 강남과 분당의 고교 학력 수준을 비교해 보았다. 분당 고교생들이 강남고교생들보다 학력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평균 학력과 진학률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 진학률은 기본 학력과 더불어 교육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의 합리적인 진학 전략이 뒷받침 되었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이 강남보다 높은 학력에도 불구하고 강남에 비해 스카이 등 주요대학 진학률은 훨씬 낮게 나타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게 하는 대목이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분당 일반고의 현주소와 당면과제 그리고 솔루션을 2회에 걸쳐 찾아본다. 분당고교생, 강남고교생들보다 공부 잘한다평준화 이후 분당은 어느 지역보다 특목고 진학률이 급속히 높아졌다.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의 분당 이탈현상으로 일반고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시선이 생긴 것도 그 때문. 내일신문은 분당 일반고의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SKY(서울대 고대 연대:이하 SKY)진학률 분당의 상위 4개 고교와 강남의 상위 4개 고교를 대상으로 2009년 기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수능 성적을 비교해 보았다. 결과는 사뭇 놀라웠다. 문이과 계열 모두 분당이 강남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것. 이과인 수리(가)형은 분당의 고교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을 합한 총점이 340점인 강남에 비해 분당은 344점으로 우위를 보였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르는 수리(나)형에서도 분당 학생들의 성적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총점이 324점인 강남에 비해 분당은 331점으로 7점이나 앞서고 있었다. 조사 결과는 분당 학생들이 강남학생들보다 학력 면에서 떨어질 것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뒤집는 것이어서 고무적이다. 학교와 학부모 열정이 높은 학력 견인차강남보다 높은 분당 학생들 학력은 지역의 탄탄한 교육인프라를 말해주는 결과다. 분당고등학교 김두기 교장은 “분당학생들의 학력이 강남을 앞서도 있다는 사실은 지역적으로 봤을 때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며 “더구나 평준화로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 특목고 등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한 성적”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어 “평준화지역에서는 보통 선발없이 고교에 진학한다는 점에서 강남과 분당은 같은 조건이다. 하지만 교육과 관련한 탄탄한 인프라와 오랜 전통을 가진 강남에 비해 20년 정도 밖에 안 된 신도시라는 점에서 분당의 교육은 앞으로 더욱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낙생고 진학지도 담당 전종문 교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분당 학부모들의 관심과 열정이 고등학교 간 자율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분당은 강남에는 없는 자율학습 및 방과 후 수능 교과목 프로그램이 활성화 된 것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남보다 높은 학력 불구 SKY진학률 낮은 편한편 분당이 강남에 뒤지 않은 평균 학력에도 불구하고 SKY 등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강남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의 기준이 되는 2009년 강남과 분당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서현고의 SKY진학률은 21%, 낙생고 16%, 분당고와 대진고가 10%대다. 반면 강남에서 1위인 휘문고는 27%를 SKY에 진학시켰고 경기고 20%, 중산고 19%, 영동고 16.5%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올해 입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분당이나 강남 모두 SKY진학률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강남이 진학률 면에서는 월등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휘문고 19%, 중동고 17%, 중산고 15%, 단대부고 14%, 영동고 11%로 이에 비해 분당 서현고는 낙생 14%, 서현 13%, 분당고 9%, 대진 8%만을 SKY에 진학시켰다. 물론 학력과 진학률의 상관관계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다. 이과 최상위권의 경우 SKY보다 카이스트, 포스텍이나 의대, 한의대에 진학하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SKY진학률이 학교 경쟁력의 바로미터라고 단정 지을 수만은 없다. 하지만 위의 단순 통계만으로 봤을 때 강남은 분당에 비해 평균 3~4%정도 더 SKY에 진학시킨다. 높은 학력 진학률로 연결시켜야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높은 학력을 명문대 진학률로 연결시켜야 하는 것이 분당 고교의 현실적인 과제로 보인다. 분당의 경우 최상위권 학생들이 이미 외고 등 특목고로 진학하는 경향이 강남보다 강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 분포가 적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 낙생고 전 교사는 표준점수가 명문대 진학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진학률을 높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한다. “상위권 대학(스카이,의예계열)진학률은 평균학력과는 별 상관이 없다. 상위 20% 학생의 수능성적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강남 일부 고교의 상위 20% 성적이 분당보다 높은 것이 진학률로 이어지는 것이다. 높은 학력을 진학률로 연결시키도록 분당지역 진학지도 교사단 구성, 진학프로그램 공동구축 활용 등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차제 분당 고교들이 과제다.”서현동 ZD수학 이승호 원장 역시 “SKY진학률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결정하는 만큼 상위권이 얼마나 두텁게 분포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분당의 중학생들이 특목고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일반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성 영어학원 김진성 원장도 “강남 중학생들은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지역고교로 진학하고 있어 명문대 진학 자원이 분당보다 월등하게 많다. 진학 전문 컨설팅 업체와의 밀착 상담의 기회가 많은 점도 강남의 경쟁력이다. 분당도 이같이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