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들의 잔병치레도 효소건강법이면 뚝~ 얼마 전 한 남자아이의 엄마가 찾아왔다. 아이가 조산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한 까닭인지 기침과 콧물이 시작되면 약을 끼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처음엔 약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는 듯 하더니 이젠 약을 먹어도 별 소용이 없고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아이가 또래보다 작아 스트레스까지 받는다고 하였다. 8년 전 내 모습이 떠올랐다. 바로 우리 집 앞 아파트가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온갖 폐 먼지를 마신 탓인지 그 이후부터 우리 아이들은 콧물과 기침이 끊이지 않았고 가을이 되면 천식성 폐렴으로 입원을 여러 번 하였다. 특히 둘째 딸아이는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낸 탓인지 증세가 더욱 심해 어린이집에서 야외활동을 하고 오면 3일은 쉬어야 했으며, 유난히 체력이 약하고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았다. 그 시절 아이들 건강회복을 위해 고민하고 몸 공부를 시작하면서 한 지인의 소개로 효소 건강법을 접하게 되었다. 효소는 체내에서 단 1초도 쉬지 않고 내 몸을 지켜주는 생명의 기본이 되는 단백질 촉매제이다. 효소는 내 몸속의 노폐물을 청소해주며,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몸이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효소 건강법을 알고부터 매일 아침 80가지 산야초 키토산 효소, 성장과 뇌기능 회복을 위한 참깨칼슘 효소, 효소의 엄마라 불리우는 효모를 꾸준히 먹였다. 그렇게 꾸준히 1개월 실천하고부터는 병원 다니는 횟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늘 병원 약과 함께 생활을 했었는데 약 없이도 생활이 가능해지자 생활 속에서 효소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효소는 익히지 않은 날 음식과 발효식품에 많기에 아이들 밥상을 야채와 과일, 발효식품 위주로 차려주었다. 그래서 그랬을까? 그토록 나를 힘들게 했던 딸아이는 잔병치레에서도 벗어났지만, 학교 들어갈 때 가장 작았던 키가 6학년인 지금 가장 큰 아이들 그룹에 속할 만큼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4박 5일 지리산 종주를 무사히 다녀왔고, 내일이면 제주도 9박10일 도보 여행을 떠난다. 얼마나 감사한지.건강지킴이 수 031-913-1600 / http://cafe.naver.com/careso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씨름, 태권도, 음악으로 이름 떨치는 당찬 명물 초등학생이 큰 대회에서 수상하려면 소질과 관심은 물론이고 근성이 있어야 된다. 하루나 이틀, 잠깐의 집중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여기 평산초등학교의 장순규 학생과 매곡초등학교의 이진영?류진수 학생, 청량초등학교 문수분교 양재제 학생을 보자. 그저 ‘좋아해서’ 되진 않았다. 끈기와 노력, 슬럼프를 딛고 일어설 줄 아는 자기통제능력까지 갖춘 초등학생 명물 중의 명물이다.제6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금메달 -평산초 장순규 학생 중구 평산초등학교(교장 이은용) 6학년 장순규 학생은 제6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장순규 학생은 지난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군민체육관에서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 소장급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으로 1위에 올랐다. 장순규 학생은 지난 5월 열렸던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대회 소장급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도 1위에 올라 이 체급 전국 최강자임을 보여주었다.장순규 학생은 “열심히 가르쳐 주신 씨름부 감독선생님과 늘 많은 신경을 써 주시는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규 학생은 친구들도 인정한 성실파다. 같은 씨름부 김연수 학생은 “순규가 아침 운동시간이나 훈련 시간에 한 번도 꾀를 부리거나 게으름을 피운 적 없이 열심히 운동한 덕분에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고 말했다.평산초 관계자는 “장순규 학생이 앞으로도 많은 훈련을 통해 강한 체력을 기르고 정신력을 다져 전국 최고의 씨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국 태권왕대회 어린이태권왕 입상-매곡초 이진영 류지수 학생 북구 매곡초등학교(교장 정동락) 5학년 이진영 학생과 류진수 학생은 전국 태권왕대회에서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이들 학생은 한국초등태권도연맹이 지난 6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1회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에서 라이트급에 출전해 이진영 학생이 은메달을, 류지수 학생이 동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했던 시도 대표들이 거의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 은메달과 동메달이 더욱 값진 의미를 가진다.두 학생의 수상엔 학교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매곡초는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위해 아침방송을 이용한 훈화, 소년체전 경기 응원 영상 방영 등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7월 12일에는 학부모, 학생, 교육청과 태권도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부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매곡초 정동락 교장은 “우수한 성적을 지속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에서 나아가 모든 학생들이 1인 1운동으로 건강과 체력을 다지는 즐기는 운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제22회 부산교대 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 1등-청량초등학교 문수분교 양재제 학생양재제 학생은 전국 규모인 제22회 부산교육대학교 초등학생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청량초등학교 문수분교(교장 강태석) 6학년에 재학 중인 양재제 군은 지난 5월 28일 부산교육대학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클라리넷으로 ‘슈타미츠 콘체르토 1악장’을 연주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재제 군이 플롯을 시작한 것은 일 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다. 그러니 하루하루 충분히 연습할 시간을 가진 것을 두말할 나위 없다. 피아노를 비롯하여 독창, 현악, 타악, 플롯, 작곡, 중창, 합창 등 여러 부문에서 모두 970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양 군의 수상은 전체 수상자 중 분교 학생으로서는 유일한 입상이어서 작은 학교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새책마당] 누에의 몸속에는 비단이 있다 황태영 지음. 무다헌. 1만원풀 한포기 부터 선현들의 일화까지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일러주는 지혜들은 우리 가까이에 얼마든지 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역사 속에서 건져낸 이야기들을 매난국죽 사절로 나누어 사람 사이의 정리를 말한다.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아무 페이지나 펴서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무게감이 있어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펼쳐보아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삶의 지혜를 모아놓은 일종의 잠언집으로 편편마다 삶과 사람을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나태하게 하루를 그저 살아내는 우리에게 매서운 한마디를 던진다. 그러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 안는 것을 잊지 않는다.정리 이형재 송현경 기자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悠悠自適 … 호젓하게 즐기자 곧 휴가철이 시작된다. 사람구경인 반인 휴가지는 이제 그만. 인적이 드문 곳에서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고운 모래의 백사장 장관 - 인천 옹진군 굴업도와 소야도굴업도로 가려면 인천 연안부두(032)887-2891)나 경기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나루(032)886-3090)에서 덕적도로 가 진리나루에서 배를 갈아타야 한다. 굴업도는 하루 한 번 운항하는 ''해양호''로 1시간가량 걸린다. 1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 고운 모래의 백사장과 야생화로 유명하다.소야도는 진리나루에서 수시로 운항하는 배로 5분 거리. 간조 때 수 십리 떨어진 갓뗐목, 무푸리섬 등 무인도 까지 갈 수 있다. 조개와 게 등을 잡으며 수평적 너머로 기우는 석양을 볼 수 있다. ◆소라 직접 캐며 갯벌체험 - 경기 화성시 국화도국화도는 충남 당진군 앞 바다에 있지만 행정구역상 경기 화성시 우정면에 속한다.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뱃길로 20분 거리며 화성시 매향리 포구에선 1시간 가량 걸린다. 30여 가구가?모여 사는 단출한 섬으로 500m거리에 걸어갈 수 있는 무인도인 토끼섬과 매박섬이 있다.일출과 석양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고동소라가 많아 쉽게 망태 하나를 가득 채 울 수 있는 갯벌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과 우럭, 바지락 등이 섬의 특산물. ◇문의 : 031)369 - 2069 ◆노송, 바위 어우러진 비경 - 충남 보령시 외연도와 호도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는 대천항에서 배편으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다. 천연 기념물 136호인상록수림 안에는 수 백 년 된 동백나무들이 뒤엉켜 하늘을 가린 ''사랑나무'' 숲이 3ha에 펼쳐져 있다. 해무 속의 매바위, 상투바위 등이 비경을 이루고 있고, 조약돌로 이뤄진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오천면 호도는 대천항에서 1시간 10분 거리. 울창한 송림 주변으로 1.5km가량 펼쳐진 호도 해수욕장이 인기가 좋다. 주변에는 몽돌해변과 해식 동굴이 있다.◇문의 : 대천항 041)934 - 8772 ◆연이은 7개 폭포 장관-전북 무주군 칠연계곡국립공원 덕유산의 숨겨진 비경이다. 무주읍에서 안성면으로 국도 19번 도로를 타거나 대전 ~ 진주 고속도로덕유산 IC 에서 무주 자연 환경 연수원을 거쳐 덕유산 관리소 안성매표소를 지나면 나온다.반석위를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괴석과 노송, 폭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연달아 있는 7개의 폭포와 소로 이루어진 계곡은 폭포 소리로 진동한다. 계곡아래의 민박집이나 무주구천동 관광단지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문의 : 무주관광안내소 063)324 - 2114 ◆해수욕장 둘러싼 곰솔 숲 - 전남 진도 관매도 진도 관매도는 전남 서남해에서? 경관이 뛰어난 섬 가운데 하나다. 관매 해수욕장 뒤쪽으로2km에 걸쳐 병풍처럼 둘러쳐진 3만 평의 곰솔숲이 인상적이다. 섬 남쪽 끝머리의 줄구렁이봉과 닿을 듯 말듯 붙어 있는 다리치섬은 이 섬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주봉인 돈대산 정상에서 보는 일몰과 일출은 참으로 장관이 된다. 천연기념물 제212호인 후박나무를 볼 수 있고 섬 주변 갯바위는 낚시터로 이름이 나있다. 진도읍 팽목항에서 조도를 거쳐 관매도 가지 매일 수회의 전기 여객선이 운행한다.◇문의 : 진도군 조도면 사무소 061)542 - 5300 산행안내 7월5일(화) 밀양 가지산 학심이계곡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7월6일(수) 순천 조계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9일(토) 단양 도락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7월10일(일) 경주 안태봉 금곡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7월10일(일) 금산 성봉 천문대산악회 019-585-2986 7월10일(일) 괴산 대야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7월16일(토) 문경 대야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16일(토) 괴산 도명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7월29일~30일 산청 지리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7월29일~8월1일 가거도/홍도/흑산도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과민성대장증후군과 한방 직장인 김 모(32)씨는 평소 식사 후에 항상 화장실을 들락거리고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설사를 하는 등 예민한 장으로 인해 늘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해봐도 뚜렷이 나쁜 곳이 나타나지 않는다.우리나라 성인 10~15%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될 만큼 흔한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 그러나 속시원한 치료법이 없고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면 증상이 언제든지 재발한다. 특히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한방치료에 대해 부산시 한의사회 이준엽(現 대영한의원 원장) 남구회장으로부터 들어본다.정신적인 긴장 스트레스, 가장 큰 원인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젊거나 중년의 성인,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두 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복통이나 복부 불쾌감, 변비나 설사를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운동부족, 수면부족은 물론 각종 스트레스가 쌓이는 요인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에게서 자주 발생되는 증상 중 하나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자주 화장실을 다녀야 하므로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가져온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 배변습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배변의 횟수가 눈에 띄게 변화했다거나 심하게 덩어리진 대변, 묽은 변 또는 설사, 잔변감의 증상 또는 하얀색의 점액이 대변에 섞여 나올 경우 이를 의심해야 한다.증상은 설사와 변비, 불규칙적인 배변과 복통, 복부팽만, 배변이 순조롭지 않다는 것 등이다. 시도 때도 없이 아랫배가 아프고, 하루에도 몇 번씩 설사를 하거나 오히려 심한 변비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혹은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나는 등 건강한 때와는 다르게 배변습관이 불규칙적으로 바뀐다. 어떤 경우는 전신피로, 두통, 불면, 어깨결림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나지만 검사상으로는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육류나 인스턴트 식품 등의 서구화된 식습관도 영향을 주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정신적인 긴장, 스트레스이다. 이것이 누적되어 쌓이게 되면 이로 인해 소화기관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장이 과민하게 된다. 환자의 타고난 체질이나 성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선천적으로 조그마한 자극에도 과도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나 성격이 내성적이며 꼼꼼하고 빈틈이 없는 사람일수록 이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많다.한방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설사와 만성변비의 범주에 속하며, 정신적인 요인을 중요시 여긴다. 즉 정신적인 긴장, 스트레스, 화, 우울, 슬픔 등 정서적인 변동이 심할 때 기혈의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변비나 설사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부산시 한의사회 이준엽 남구 회장은 “이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에 휴식과 운동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노력과 긍정적인 사고로 평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방의 치료요법은 대장의 기능을 보하고 기의 순환을 좋게 하는 약물요법과 침과 뜸, 부황 요법 등이 있다. 대장의 운동성을 활성화시켜주는 수기치료와 하복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고주파치료를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또한 장 기능에 도움되는 메뉴로 식단을 바꾸면 그 자체로 도움되는 것 외에 ''증상이 좋아질 것''이라는 심리적인 안정감도 준다. 채소와 과일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양대 증상인 설사와 변비를 모두 누그러뜨린다. 기름기가 많거나 맵고 짠 음식은 장을 자극하고, 과당이 함유된 청량음료도 좋지 않다. 유산균이 든 기능성 발효유도 도움된다. 도움말: 부산시 한의사회 이준엽 남구회장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독서습관’은 가장 가치 있는 유산! 독서는 자녀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단이다. 책을 통해 사물의 이치와 세상의 질서를 이해하고, 삶의 지침을 얻게 된다. 어린 시절 길러진 독서습관은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평생의 사고력을 좌우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해결력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사고력은 책읽기를 통해 자란다. 관심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폭 넓은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자양분인 동시에 학습능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책 읽기는 동서고금을 통해 강조되어 왔다. 올 여름 아이와 함께 책의 바다를 항해 해 보자. 눈앞에 보이는 성적 올리기에 급급해서 꽉 짜인 스케줄로 놓쳐버린 자녀의 책 읽는 습관, 오는 여름방학을 이용 해 다잡아 보자. 책 읽기의 즐거움은 자녀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부제 : 방학은 자녀의 상황에 맞는 독서를 할 수 있는 적기 독서교육의 필요성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다 안다. 일정기간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다가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으면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책 읽는 습관은 일찍 들여 놓을수록 좋다.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는다. 마음의 양식으로 쌓여진 배경지식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사고력을 높여주고 한 인간으로서 인격을 형성해간다. 바쁜 직장생활로 독서지도에 소홀했다는 김은영(금호동) 씨는 “어휘력이 부족해서인지 일기쓰기는 한 두 줄이고 사고력 수학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이 있어 아이가 학년이 오를수록 후회가 된다. 지금부터라도 책 읽는 습관을 갖게 하는데 정성을 들여야겠다.”며 속마음을 드러낸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서광주지부 김영란 지부장은 “독서의 가장 큰 매력은 ‘마음교육’이 된다. 먼저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성장통도 잘 이겨낼 수 있으며 진로를 찾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학습능력을 기르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되는 것도 바로 독서이다. 아이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심사를 찾아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적절한 독서지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부제 : 독서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독서 지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책을 읽고 나서 ‘무엇을 느꼈니?’, ‘어느 부분이 가장 감동적이었니?’, ‘줄거리를 말해볼래?’ 등을 묻기보다는 아이의 질문에 성의껏 대답해 주거나 아이가 원하는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다. 가정에서의 독서지도는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김 지부장은 강조한다. 독서는 특별히 시간을 내서 하는 공부가 아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인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이다. 부모가 먼저 책을 읽어 분위기를 조성하자. 분위기는 전염성이 강해 부모의 책 읽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 해 질 수 있다. 또한 학년별 권장도서에 치우치는 것 보다는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선택 할 수 있게 하여 아이의 결정을 존중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의 독서 수준이나 개인차를 고려하되 초등학교 1~2학년 자녀에게는 흥미를 갖는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 글인 그림책이나 전래동화 창작동화가 적합하다. 초등학교3~4학년은 학습독서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과학?사회?역사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우는데서 벗어나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또한 초등학교5~6학년은 사고력과 기초 독해 기능을 기르는 시기이므로 한국사 세계사에 관한 책들을 통해 역사나 세계사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중학생들은 고급 사고 능력과 비판적 관점을 기르는 시기이므로 한국 중?단편은 물론 진로와 인성에 관계된 책들을 선택해서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도록 한다. 부제 : 다양한 독후활동은 책 읽기의 흥미도 높여 다양한 독후 활동이나 자신의 생각 등을 인정받아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학생들도 있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위한 독후 활동도 중요하지만 여러 방면의 독서는 그만큼의 대가를 보답해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독서가 단순히 생각의 힘만을 키우는 것이 아니란 증거이기도 하다. ‘독서논술분야우수자’로 특성화 중학교에 입학한 한얼이(호남삼육중1)는 각종백일장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자유로운 방식으로 써 온 독후감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두었다.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그림그리기, 이야기 비판 해 보기, 결말 바꾸어보기 등의 독후활동 내용과 함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특성화 중학교 진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이의 수준에 맞는 독후활동은 책읽기의 이상적인 마무리 작업이다. 독후감은 물론 독서퀴즈, 독서일기, 독서신문, 만화 만들어보기, 책 광고지 만들어보기 등은 좋은 방법이자 책에 대한 느낌의 과정이다.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 해 갈 수 있도록 조력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 읽기에 흥미를 갖고 지속적인 독서를 하는 것이다. 무리하게 독후감을 쓰게 하는 것 보다는 독서목록을 만들어 책 이름과 읽은 날짜를 적고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느낀 점을 하루하루 기록해 간다면 어떤 생각을 하며, 관련분야의 책을 읽었는지를 찬찬하게 사고의 확장 정도를 보여줄 수 있어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다. 도움말 :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서광주지부 김영란 지부장 강인란 리포터post3355@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신나는 여름 물놀이의 천국 워터파크 뜨거운 햇살과 찌는듯한 무더위에 다들 시원한 물놀이 생각이 간절하다. 부산은 바다가 가까워 물놀이 하면 해수욕장을 떠올리겠지만 놀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워터파크도 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유혹한다. 아이들과 함께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로 안내해 줄 워터파크에서 올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자.■부산권금정 스포원파크부산 유일의 인공해수풀로 눈이 따갑지 않다. 규모가 아담하고 수심도 깊지 않아 편안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입장료 또한 저렴해 온가족이 이용하기에 부담 없어 좋다. 성수기인 7월7일부터 8월15일까지 40일 하루 2차례 마술공연, 캐릭터쇼, 댄스경연대회 등 특별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워터파크 이외에도 다양한 체육 시설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도 장점. 문의 1577 - 0880, http://www.spo1.org/광안리 아쿠아팰리스광안리와 맞닿아 있어 탁트인 바다 전경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실내 인공 파도풀을 비롯해 100m의 원통형 바디 슬라이더, 지하 816m 천연암반심해 온천수를 사용한 유수풀 등 아기자기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안성맞춤이다.문의 051) 756 - 0202~10, http://www.aquapalace.co.kr■경상권경주 한화리조트 스프링돔신라의 전설을 그대로 재현한 온천테마파크. 사계절 온천수로 즐기는 물의 천국으로 경주 안압지를 본따 만든 금장대,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전설을 담은 연인탕, 암각화가 새겨진 동굴 속을 흐르는 유수풀 등 색다른 워터파크다. 문의 1588 - 2299, http://www.springdome.co.kr/경주 캘리포니아 비치 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나는 휴양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생소한 어트랙션, 상상을 넘어서는 짜릿한 익스트림, 천연온천수가 샘솟는 스파로 무장한 캘리포니아 비치. 워터파크 이외에도 신나는 댄스뮤직에서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리얼라이브콘서트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의 054) 745 - 7711, http://www.gjw.co.kr/california/경주대명콘도 아쿠아월드흥미롭고 유쾌한 물놀이 공간으로 보문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실내에는 8시 이하 유아들을 위한 쉼터와 전용 풀이 있어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가능성 풀존과 테마별 월풀욕조의 스파존 등의 시설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문의 054) 778 - 8355, http://www.daemyungresort.com/asp/main.asp창녕 부곡하와이2년 전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한층 더 신나는 물놀이 파크로 탈바꿈한 부곡하와이. 국내 최초 5레인바디슬라이드는 거친 물살을 가르는 짜릿한 스피드를 맛볼 수 있고 길이 300m에 이르는 유수풀에서 둥실 떠가며 자연의 감미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실내수영장에 위치한 범선 ‘하미루’ 선상에는 선탠실, 온천탕, 사우나실이 있어 수영으로 차가워진 몸을 보호해 준다. 초대형 야외온천탕은 쌓인 피로를 풀기에 그만이다. 문의 055) 521 - 6331, http://www.bugokhawaii.co.kr/대구 스파밸리동양 최고 높이인 26m 슬라이드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최강 어드벤처 슬라이드 ‘부메랑’과 ‘슈퍼볼’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버섯마루 빌리지’와 ‘팜스테이’, ‘테리스 온천’도 운영해 고객의 편의를 생각했다. 氣의 영역을 실용화한 발명품인 UK-Ball을 이용한 온천욕시스템을 채용해 건강도 지킨다. 문의 055) 608 - 5000, http://www.spavalley.co.kr/■전라권여수 디오션리조트 파라오션 워터파크올여름 자기 부상 보트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는 로켓슬라이드가 첫 선을 보인다. 국내 최초 트윈허리케 2011-07-08
- 유기농 우유의 절대강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건강에 대한 각별함이 더해지는 여름철. 더욱이 아이들의 성장기 꼭 필요한 우유에 대한 관심도는 뜨겁다. 특히 어린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우유는 최고의 것만을 고집해 먹이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다. 그 선두에 매일유업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우유 ‘상하목장’의 유명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유기농 인증이란 = 매년 1회 전문인증기관에 의해 재인증을 받아야만 하는 유기농 인증은 사료, 영양관리, 사육장 및 사육조건, 동물 복지 및 질병 관리 등 약 200여 가지에 이르는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한다. 유기농 젖소는 합성화합물이나 항생제 등을 포함하지 않은 유기농산물만을 먹여야 하고,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운동장과 넓은 축사도 필요하다. 유기농 젖소에서 나오는 분뇨는 유기농 퇴비로 만들어 소의 먹이인 유기농 풀을 키우는 거름으로 사용된다. 유기농 우유 상하목장은 목장주들의 유기낙농에 대한 신념과 협력, 진정한 동물복지형 축산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2011년 1분기 30%의 매출 성장율을 기록했다.◆유기농 환경 전용목장에서 한정 생산 = 매일유업이 출시한 ''매일 상하목장''은 매일유업의 낙농가공기술이 농축된 제품이다. 비옥한 황토와 깨끗한 물, 공기를 순환시키는 해풍으로 유기농을 위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춘 전북 고창 상하에서 최고품질의 유기농 우유를 만들어 낸 것.매일유업 상하목장 중부대리점 김미영 소장은 “매일유업이 자랑하는 상하우유는 고창의 엄선된 유기농 환경 전용목장에서 한정 생산된다. 상하는 국내 전체 유기농 목장 중 절반 이상이 위치해 있을 정도로 최적의 청정 환경으로 각광받는 지역으로 꼽힌다”고 설명한다.◆엄격하고 까다로운 만큼 안전한 생산 시스템 = 하루 한 번 신선한 유기농 우유를 공급받아 그날 처리하는 상하 유기농 우유공장. 하루 18톤의 유기농우유가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친 뒤 180ml와 750ml 페트병에 담겨지고 있다. 신선도를 위해서 상하 유기농 우유 공장에서는 아침에 집유를 끝내고 오전에 생산에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100억 원의 생산설비 투자로 세균차단 기술인 ESL시스템과 최첨단 마이크로필터레이션 공법을 사용, 14개의 검증된 목장에서 하루에 생산해낸다. 하루 1만7,000개(I리터 기준)만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 우유이지만 이중 1만5,000개가 판매될 정도로 호응이 높다. 오전 시간 내에 집유를 시작해 갓 짜낸 유기농 우유의 영양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 매장과 가정에 배달된다.고창군과 고창낙농가, 매일유업이 삼위일체로 만들어낸 제품은 직영목장 형태로 운영돼 기존 유기농 우유에 비해 저렴한 가격 또한 소비자들이 상하목장만을 찾는 이유다.현재 이렇게 만들어지는 유기농 우유는 전국 유통망을 통해 각 가정과 대형마트, 백화점은 물론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초기에 하루 4톤 생산하던 것을 이제 하루 18톤씩 생산하고 있지만, 유기농 원유가 원한다고 해서 금방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유기농우유의 최고 장점은 일반 우유와는 달리 항생제나 농약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매일유업 상하목장 남부대리점 한영순 소장은 “유기농우유로 인증 받으려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쓸 수 없어 이에 대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이어 "유기농 우유가 항생제나 농약 등에 대한 걱정을 해결했다는 점에서 일반 우유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칼로리 낮춘 상하목장 ‘유기농 요구르트’ = 유기농 원유를 정통방식으로 발효시킨 떠먹는 요구르트 ''상하목장 유기농 요구르트 플레인''은 유기농 발효유 제품으로, 떠먹는 방식을 선호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좋다.‘상하목장 유기농 요구르트’는 안정제, 색소, 향과 같은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았을 뿐 아니라 유기 저지방우유를 사용하여 칼로리는 낮추고 특유의 깔끔한 맛을 유지했다. 또 설탕 대신 이태리 유기농 백포도에서 추출한 농축 과즙과 국산 아카시아꿀을 함유하여 프리미엄 유기농 제품에 걸맞게 자연에서 나는 원료만으로 맛있는 유기 요구르트로 탄생시켰다‘매일 상하목장’은 현재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매년 지속적인 높은 매출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상하목장 제품종류는 180ml, 750ml 용량의 유기농 우유와 유기 저지방 우유, 유기 요구르트와 함께 떠먹는 유기농 요구르트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상하목장 전제품은 전화 한통이면 무료시음이 가능하며 가정이나 사무실 어디든 배달된다.◇문의 : 052-282-8686 / 011-9764-4253(상하목장 중부대리점) 052-258-2606 / 010-9926-9987(상하목장 남부대리점)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내일시론] 원인 모를 진동은 괜찮다? (문창재) 39층 빌딩이 크게 흔들려 입주자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이어진 테크노마트 빌딩이다. 입주 상인과 사무실 직원만 수천명, 드나드는 고객이 하루 수만명이라는 동부서울의 랜드마크다. 그런데 안전당국은 원인은 모르겠으나 위험은 없다고 강제퇴거 명령을 서둘러 해제했다.괜찮을까. 당국이 주장하는 대로 안전에 문제는 없을까. 만일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나면 9·11 참사에 못지않을 대재앙일 텐데, 당국은 왜 그리 서둘러 재입주를 결정한 것일까. 이런 상념들이 다 부질없는 기우(杞憂)이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도 불안하여 자꾸 마음이 쓰이는 것은 악몽 같은 지난날의 기억 때문이다.5일 오전 10시 57분 께. 이상한 진동을 느낀 테크노마트 사무동 고층 입주자들은 새파랗게 질려 건물을 탈출했다. 가끔 있었다는 가벼운 흔들림과는 감이 달랐다. 건물이 아래 위로 심하게 움직여 책상 위에 놓인 물건들이 떨어졌다. 그런 진동이 10분 가까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그래도 건물 관리회사 측은 "안전에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라"는 구내방송을 내보냈다.'4D 영화관' '러닝머신'이 진동 일으킨 장본인일까오전 11시 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방재당국과 구청 관계자 및 빌딩 관리회사 측 대책회의가 열렸다. 강제퇴거 조치가 결정되어 사무동 39개 층과 테크노마트 전 매장의 긴급 대피가 뒤따랐다. 곧 안전진단이 시작되었다. 다음날 오후 7시 30분, 관할 광진구청은 안전진단 결과를 발표하면서, 7일 오전 9시를 기해 퇴거명령을 해제한다고 했다. 괜찮으니 다시 들어가라고, 3일 간의 강제퇴거 조치를 30시간 만에 철회한 것이다. 아무 걱정 없다는 결론이었다. 불안해하는 국민을 인식한 탓일까, 앞으로 3개월 동안 정밀진단을 하겠다는 말이 덧붙었다. 안전진단은 최고의 권위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맡았다. 지하 6개 층과 고층부 7개 층, 그리고 기계설비에 국한된 육안조사였다. 겉보기에 건물구조와 기초에 아무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동이었다는 결론이다.원인을 알 수 없다는 말에 의문을 품는 보도진에게 구청 측은 "내부에서 발생한 진동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래서 사무동 12층 피트니스센터와 판매동 11층 영화관은 계속 영업을 제한시키겠다는 것이다.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러닝머신에서 뜀뛰기를 한 것과, 4D 체험영화관 진동을 원인으로 추정한 것이다.이 대목에서 우리는 도저히 풀기 어려운 의문에 봉착하게 된다. 피트니스센터 러닝머신에서 동시에 많은 사람이 운동을 한 것이 지진으로 의심될 정도의 진동을 일으킨다는 추론에 동의할 사람이 있을까. 안전진단을 지휘한 서울시 관계자도 "미스터리다. 나도 원인이 궁금하다"고 토로했다.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재입주 조치가 이루어져 지금 테크노마트 매장과 사무동에는 수천명 종사자들이 되돌아갔다. 그러나 마음이 놓이지 않아 종사자도 고객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객들 발길도 크게 줄었다.그런 불안한 결정이 내려진 배경에는 건물 관리회사와 일부 업주들의 목소리가 작용했다고 한다. 그 많은 입주회사와 점포들의 손실배상 압력을 느낀 조치라는 것이다. "붕괴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100만분의 1도 안 된다"고 큰소리 친 관리회사 측은 구청의 강제퇴거 명령에 강하게 반발했었다. 강제퇴거 명령이 그들의 압력으로 대피명령으로 바뀌었다.놀라운 안전 불감증이 대재앙의 단초그렇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책임을 진 당국이 그렇게 쉽사리 굴복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겪고도 당장의 손익에만 눈먼 이해당사자들 주장에 휘둘리는 나약한 처사가 개탄스럽기만 하다.재해에는 확률과 가능성이 통하지 않는다. 1000년 빈도의 확률에 대비하지 못 해 미증유의 재난을 당한 일본 동북지방의 참상을 똑똑히 보지 않았는가. 원인 없는 진동이 어디 있는가. 겉눈으로만 살펴보아 아직 그것을 찾지 못했을 뿐이다. 흔들린 빌딩에 사람을 넣어 놓고 원인을 찾겠다는 놀라운 안전 불감증이 대재앙의 단초라는 것을 왜 모르는가. 문창재 논설고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치악예술인연합 ‘여름방학 예술체험’ 치악예술인연합은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름방학 예술체험’을 개최한다.여름미술특강으로는 인동갤러리와 크로기화실에서 열리는 도예와 미술 수업이 준비되며, 일일체험으로는 도자기 흙 놀이체험과 미술로 놀자, 내집 만들기와 정원 만들기 등이 손곡아카데미에서 펼쳐진다. 대상은 초등학생 및 가족이며 하루를 일박하며 예술을 체험하는 일박캠프도 마련된다.문의 : 733-9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