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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아카데미학원 기말고사를 끝마친 학생들의 마음가짐은 두 가지로 나뉜다. ‘쉬어야 겠다’ 와 ‘더 해야 겠다’의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다.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아래와 같은 몇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초등/중학생 이것만은!대입, 고입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해야 하는 직접적인 대상이다. 일부 학부모들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입학사정관제라는 것은 그 아이의 성장 과정을 두루 살펴 잠재 능력을 파악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 겪는 학습 과정들이 모두 기록된다.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본적인 영어 학습은 그대로 유지하고 이 시기에 추가로 해야 할 것은 영어 독서이다. 영어 독서와 함께 독서 감상문을 영어로 쓰도록 하는 것이 학습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읽는 즐거움을 통해 생각하고, 그 생각을 글로 끌어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이 때 읽었던 책들의 영어 독후감을 보관하고 향후 입학사정관제에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면 좋은 입시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한가지 더 해야할 것은 바로 영단어 집중 학습이다. 필자는 이 시기에 하루 200단어, 1달에 6000단어를 학생들에게 집중 훈련을 시키고 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뤄낸다. 6000단어를 1달에 완성하면, TEPS, TOEIC과 같은 인증 시험에서 최소한 100~200점은 거뜬히 올릴 수 있는 효과를 거둔다. 고등학생 이것만은!현행 수능을 위주로 하는 고교 교육에서 문법 문제의 출제 수가 적다는 이유로 이를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현재 고등학생들은 중학교 때, 또는 학원에서 드문드문 배운 문법 이론을 바탕으로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영어의 기초가 되는 문법이 흔들릴 경우 문법 문제를 틀릴 뿐만 아니라 독해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생긴다. 따라서 이 시기에 수능 문법을 한 번 더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영단어 집중훈련을 통해 하루 300단어, 1달에 9000단어를 목표로 집중 훈련을 한다면 수능에서 1등급 올리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여름 방학, 한 단계 도약하는 현명한 지혜가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즐거운 미술관, 창의력을 기르는 미술특강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아졌다.바다로 산으로 신나게 뛰어 놀 생각이 가득하면서도, 한편으론 시원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뮤지엄 에듀케이터 이은미 씨로부터 뮤지엄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들어볼 수 있게 된 것.이 씨는 부산국제중학교 국립김해박물관 등지에서 각종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미술관 관람서 격인 저서 ''녹 녹(Knock Knock)''을 펴내기도 했다.이번 특강의 주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미술작품 감상법이다. 아이들에게 마냥 지겹고 따분한 미술관이 아닌 즐기는 미술과 그로 인한 창의력을 기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7월 20(수), 21(목), 22(금)일 각 하루 1회씩 오후4시에 맥화랑에서 실시한다. 특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15명까지다.문의 : 010-9324-938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부산근대역사관, 근대 교정 담은 전시회 열어 "개항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나라의 학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부산근대역사관은 개관 8주년을 맞아 다음달 21일까지 ''근대의 기억, 학교에 가다'' 특별기획전을 연다. 역사관은 1876년 개항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근대 학교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자료·편지·기념품·생활용품·교과서 등 30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개항 당시 부산의 학교모습과 일제강점기 실업인 양성기관으로서의 학교, 국가에게 동원하는 식민지 학교교육 등 근대교육의 변화상을 집중 조명했다. 전시회는 △개항장 부산의 학교설립과 학생운동 △조선교육령과 황국시민 양성 △식민지교육의 도구, 학교행사 △총후의 학교, 동원되는 아이들 △생도의 하루 등 5개 주제로 구성해 △3·1운동 주동자 김반수의 ''편지'' △일본천황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황국시민사석'' △일제강점기 `교과서'' 등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관람비 무료.(253-38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수학의 기초 원리 배우며 논리 키워요 단구동 청솔2차 아파트 안에 있는 ‘뫼비우스 원주지사’의 길숙정(48) 원장은 뫼비우스 교육외에도 하는 일이 많다. ‘동현 아이스쿨 종합학원’의 수업과 함께, 원주정보관과 하나로 문화센터에서는 레고를 가르친다.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아이들과 놀고 웃으며 시작된 아이들 교육은 25년이 지난 지금도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 기존의 하던 일만으로도 하루가 바쁜 길 원장이 이번에 뫼비우스 교육을 시작한 이유는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서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까 늘 고민을 합니다. 부족한 점은 없는지, 더 노력할 부분은 없는지 생각하다 뫼비우스 수학과 보드게임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놀이교육을 통해 수학의 기초 원리를 배우고 논리도 키울 수 있어요.” 뫼비우스 수학은 대상 연령이 6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이다. 라벤스부르거 보드게임은 게임을 통해 다양한 규칙과 원리를 터득할 수 있는 사고력 게임이다. 보드게임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여가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길 원장은 “어른들에게는 쉬운 것처럼 보이는 더하기도 아이들에게는 힘든 과제예요. 단순히 아이들이 문제를 맞혔나, 틀렸나만 관심 갖지 말고, 아이들이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기초 원리를 잘 아는 아이는 응용문제도 어려워하지 않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커집니다.”길 원장의 평생의 바람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이다. “평생교사가 꿈이에요.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숲 체험 해설가가 되고 싶어요. 산에서 아이들에게 숲 얘기도 해주고, 노래도 같이 부르면서 늘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트랜스포머3’, 개봉 8일 만에 400만 돌파 ‘쾌거’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3’가 개봉 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트랜스포머3’는 지난 6일 전국 1233개의 상영관에서 21만277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404만293명. 이는 역대 최단 기간 400만 관객을 돌파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보다 하루 늦은 기록이며, 역대 외화 흥행 1위 ‘아바타’를 3일 앞당긴 개봉 8일 만에 이룬 성과다. 더불어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써니’, ‘쿵푸팬더2’에 이어 올해 개봉된 영화중 4번째로 4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웠다. 특히 올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주말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며 500만 관객도 넘어설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이러한 기세라면 ‘트랜스포머3’는 앞서 전작들의 700만 고지의 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날 강형철 감독의 ‘써니’는 4만4763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또 전재홍 감독의 ‘풍산개’가 1만9353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1만268명을 동원한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5위는 9050명을 동원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매일 일정한 시간 정해 공부해야” 현장 체험학습·독서활동 중요 … 자녀와의 대화 필요방학이 다가오면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2학기 학교생활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여름방학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천 가능한 생활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른 학습계획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전략적인 생활습관 계획 = 방학 중에도 매일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학습을 하고 놀이를 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자칫 방학 동안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면 개학 후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 과정에서 엄마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아이와 상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학 동안에 꼭 하고 싶은 일, 내가 매일 지킬 일, 가족이 나에게 바라는 일에 대해 아이와 의논하면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대교 교육연구소 관계자는 "방학이 길다고 해서 학습 시간을 너무 융통성 있게 하면 자칫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고 미루게 된다"며 "따라서 하루 중 일정한 시간은 꼭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방학은 학기 중에 비해 부모 특히 엄마와 아이가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 동안에 자녀와 다양한 대화를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대화는 사고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교육선진국의 부모와 교사들에게 생활화되어 있다. 대교 교육연구소 관계자는 "대화를 통해 아이와 정보를 공유하고, 생각을 말하고 질문하는 사이에 많은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대화 과정은 사고력의 나무에 물을 주고 가꾸는 일"이라고 말했다.◆아이와 함께 계획 세우자 = 생활계획이 정해지면 이에 맞는 학습계획도 세워야 한다.학습계획은 하루 단위로 짜는 것이 좋다. 매일 학습계획을 구체적으로 표시하고, 이를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는지 점검하는 표를 만든다면 보다 효과가 클 것이다.상대적으로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학습 중심의 방학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직접 보고 들은 것을 더 잘 기억하고 흥미를 느끼므로 학습동기도 높아진다.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에는 2학기 교과서에서 만나게 될 유적지, 박물관, 미술관, 캠프 등을 다녀오는 것이 좋다"며 "이런 체험학습은 아이에게 관심분야를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체험학습 활동 후에는 보고서를 쓰는 등 '2차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한 내용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고 방학숙제를 할 때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아이의 경우, 취약과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취약과목을 중심으로 아이의 역량에 맞는 학습량과 학습법을 찾아야 한다. 어려움을 느끼거나 시험에서 많이 틀렸던 과목을 찾아낸 후 학습시간을 점차 늘리는 방식이 효과적이다.교재는 기초를 튼튼히 할 수 있는 쉬운 것부터 선택해야 한다. 개념 익히기와 문제풀이를 적절하게 배분해 계획을 세우면 좋다. 그러나 쉬운 교재를 너무 오랫동안 반복하면 학습능력이 향상되기 어렵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어려운 교재로 바꾸는 것이 좋다.특히 다양한 학습법을 활용하는 것도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되어 엄마를 가르쳐보기' '그날 배운 것을 큰 전지에 붙여서 발표해 보기' '과학 실험하기' '영어로 외국인과 이야기하기' 등의 방법을 이용해 볼만하다.또한 방학을 이용해 독서량을 대폭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폭 넓은 독서는 아동의 독서능력을 향상시켜 기초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학업능력과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방학 동안에 해야 할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일수록 이해력이 높고 분석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즉 독서를 많이 하면 학습을 잘 할 수 있는 잠재적인 능력이 개발된다는 것이다. 저학년은 지루하지 않게 단편집 위주로 읽게 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중편이나 장편의 글을 읽히면 효과적이다. 또 꼭 독후감을 쓰거나 읽은 내용을 요약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내 아이만의 학습 스타일 찾기 = 일부 학부모들은 방학 시즌이 되면 '전교 1등이 다니는 학원을 다녀볼까, 족집게로 소문난 유명과외를 받아볼까'라는 생각에 효과적인 학습방법 찾기에 나선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남들이 좋다는 것을 찾아다니기 보다는 자기 아이의 학습 스타일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먼저 아이의 성격이나 공부습관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춰 적합한 학습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집에서 혼자 공부할 때 집중을 잘 못하는 학생이라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교원 빨간펜 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성적에 따라서도 학습 스타일은 달라져야 한다"며 "중·하위권이라면 무작정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복습 위주로 기초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상위권 학생은 학년보다 높은 수준에 도전해 보면서 고난이도의 문제에 대비하도록 한다"고 조언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버스·택시 음주운전 1일 평균 2.5건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하루 평균 2.5건 적발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2001~2010년까지 10년 동안 영업용 버스와 택시 운전 중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는 9120명으로, 하루 평균 2.5명이 적발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39.2%인 3581명이 교통사고를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54명이 사망하고, 3497명이 부상당했다. 연도별로는 2001년 891건에서 2004년 1061건으로 증가한 후 2005년부터는 매년 감소해 2010년에는 754건으로 나타났다.공단 관계자는 "영업용 차량 운전자의 음주운전은 대형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매우 높다"며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자각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당 대표 4일째 홍준표, 꺼내는 말마다 파장 측근 중용 발언에 "탕평인사해라""계파활동, 공천 안준다"에 친박·친이 발끈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대표의 입에 정치권의 레이다가 집중됐다. 대표가 된 지 불과 나흘째지만, 홍 대표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전부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홍 대표 특유의 민심을 끌어당기는 정치적 감각이 두각을 나타내는 것인지, 아니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던 좌충우돌 리더십이 반복되는 것인지 주목된다. 홍 대표는 취임 첫 날 "계파활동을 하면 공천을 안 줄 것"이라고 말해 거센 반발을 샀다. 당권을 놓고 경쟁했던 친이는 물론 그를 밀어준 친박조차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친이 이군현 의원은 "대표가 임의로 (공천)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구태정당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친박 유승민 최고위원도 7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계파를 없애는 것엔 동의하지만 하루아침에 사라질 것도 아니고, 공천 얘기는 가을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반박했다. 발언의 내용과 시기 모두 반발을 부른 것이다. 홍 대표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계파의 문제점을 강조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홍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계파투쟁 때문에 당의 힘이 약화되고 국민 지지가 저하된다"며 "한나라당 생존문제가 달린 만큼 계파투쟁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의 첫 작품인 당직인선을 놓고도 파장을 키웠다. 홍 대표는 내일신문 인터뷰에서 "사무총장은 대표와 호흡이 맞는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측근인 김정권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최고위원들이 즉각 반발했다. 6일 홍 대표가 당직인선을 논의하려고 마련한 자리에서 원희룡 최고위원은 "(홍준표) 캠프인사가 주요 당직을 맡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유승민 최고위원도 "사무총장, 사무1·2부총장, 여의도연구소장은 공천에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최고위원들이 '캠프 인사를 하지 말고 탕평인사를 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고, 홍 대표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 대표 말은 다르다. 홍 대표는 이날 "(동의한 게 아니고)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뜻"이라며 "대표는 총선에서 지면 바로 사퇴해야 하는데,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옳지 않은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자신의 뜻은 관철시킬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홍 대표의 6일 '박근혜 대세론' 언급도 다른 대권주자들의 반발을 불렀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방해만 없다면 당 대선후보가 되는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전당대회 이전에도 대세가 박근혜로 몰린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곤 했다. 대선주자들은 홍 대표가 민감한 사안을 너무 쉽게 말했다는 반응이다. 이재오 특임장관과 가까운 한 의원은 "내년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할 대표가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대표가 벌써부터 '대세론' 운운하면 공정한 경쟁이 되기 어렵다는 취지다. 또 너무 일찍 대세론에 휩쓸리면 본선경쟁력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이다. 홍 대표는 7일 "박 전 대표가 압도적인 국민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건 객관적 사실 아니냐"며 "경쟁자들은 자신이 분발해서 (지지율을) 올릴 생각이나 해야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홍 대표는 "대표는 (경선에서 특정후보를) 편들지 않고 중립"이라고 말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홍 대표에게 주어진 허니문 기간은 결코 길지 않다"며 "계파로부터 자유롭지만 동시에 홍 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계파연대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우선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성과를 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전선을 자꾸 넓힐 게 아니라, 선택과 집중의 묘미를 살려야 한다는 충고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티아라 보람, 체중 20kg 감량 비법은 “줄넘기 3천번” 걸그룹 티아라의 니트 다이어트법이 공개된 가운데 멤버 보람이 20kg 감량에 성공한 사실이 밝혀졌다.지난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의 ‘스타시크릿’ 코너에서는 티아라의 ‘롤리폴리’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찾았다.이날 인터뷰에서 티아라는 “안 먹으면 스트레스를 더 받아서 살이 찐다”며 “우리는 잘 먹는다”라고 말했다.이어 이들의 트레이너 장유진 씨는 “티아라는 니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며 “특별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하지 않고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칼로리 소모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특히 최근 체중 20kg를 감량한 보람은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에 줄넘기를 3000번 정도 했으며,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훌라후프도 2시간씩 했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3000번씩이나”, “살이 빠질 수 밖에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 ⑮서울 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 "골목마다 주민·경찰 어울려 절도 예방"지난 4월 7일 오후 1시 서울 녹번동의 한 빌라. 특수강도 전과 10범인 황씨가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갔다. 같은 시간 신고를 받은 녹번파출소 직원들도 빌라 안으로 들어가 옷장 속에 숨어있는 범인을 발견하고 검거했다.절도 사건에서 주민이나 행인의 신고는 가장 중요한 검거 수단이자, 예방 도구다. 그런 점에서 이 사건은 주민 참여형 치안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녹번동은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절도 사건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다. 인구 3만6000명에 다세대 주택 거주 비율만 90%. 주민 대부분 맞벌이 부부다. 낮 시간에는 주택에 사람이 없어 절도 우려가 높다. 녹번 파출소는 주민 밀착형이라는 맞춤형 치안으로 절도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맞춤형 치안서비스 후 서울 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는 빈집털이를 잡는 '선수'가 됐다. 최기홍 녹번파출소장은 "절도 사건이 전년대비 15%가량 줄었다. 범인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순찰을 강화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주민들은 두가지의 눈에 띄는 밀착형 치안 서비스를 받는다. 집을 털린 경험이 있는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 크다. 그래서 해당 주택을 중심으로 별도의 순찰서비스를 강화한다. 하루 2~3시간 정도 해당 주택을 순찰하고 창문이나 대문 등을 동영상으로 찍은 뒤 거주민에게 실시간으로 보내준다.특히 다세대가 많은 이 지역은 주민들끼리 친밀도가 높다. 그래서 주민들로 구성된 방범 순찰조를 구성했다. 주중에는 어머니 자율방법대가 오후 2~5시에 골목을 순찰한다. 금요일 밤에는 남자 주민들이 동네를 다닌다. '순찰'보다는 '마실'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골목길에서 주민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도 절도 범죄를 예방하는 훌륭한 수단이다.최 소장은 "다세대 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순찰차보다는 걸어서 순찰을 돌며 주민과 접촉도를 높이고 있다"며 "골목마다 경찰과 주민들이 어울려 있는 모습을 보일 때 자연스럽게 절도 사건도 예방되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