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융단신 동부화재, 김정남 대표이사 사장 선임(사진) 동부화재는 3일 김정남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지난 1979년 동부그룹에 입사해 1984년 동부화재에 합류한 뒤 보상, 영업, 신사업, 기획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2009년부터 개인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김정남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의 보험환경이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채널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철저한 손해율 관리를 통한 수익 기반을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김순환 부회장은 6월 주주총회 이후 그룹 내 다른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흥국화재 ‘더플러스 사랑보험’ 출시(사진) 흥국화재가 위험 보장뿐 아니라 무료 영재교육 서비스 기능까지 갖춘 ‘더플러스 사랑보험’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한 4세(생후 42개월) 미만 고객에게는 영어교육 콘텐츠 ‘메사 영어애니메이션 창작동화’ CD가 제공돼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4세(생후 42개월) 이상 고객에게는 ‘더플러스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교육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가입자의 형제 수에 따라 최대 6% 보험료 할인을 통해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고, 실손의료비 담보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지 않을 경우 무사고 축하금을 매 3년마다 최고 20만원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태아부터 만15세까지 가입가능한 이 상품은 상해 1급, 5세의 남아가 30년납으로 월 3만5000원을 내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고 만기시 환급율은 50%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동양생명 당기순이익 1051억원, 창사 이래 최대 동양생명(대표이사 부회장 박중진)은 2009년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21.8% 급증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147.1% 급증한 1334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이로써 동양생명은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동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0억을 넘어섰으며, 자기자본 역시 최초로 1조를 돌파한 1조 21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최대 흑자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보험영업수익 및 투자수익 개선을 꼽았다. 12%에 달하는 수입보험료 증가, 영업이익 증가 및 효율경영을 통한 사업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147.1% 증가한 것이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자체 평가다. 동양생명은 지난 분기대비 실적이 2배 이상 급증한 어린이보험 시장에 집중하는 동시에 주가 상승여력에 발 맞춰 변액보험 활성화에 힘을 실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동양생명 박중진 부회장은 “동양생명은 지난해 규모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성장으로 2012년 빅4 진입을 위한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며 “효율경영 및 안정적인 수익구조,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 실현을 통해 진정한 리딩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비씨카드 ‘사랑, 해 봉사단’ 어린이날 대잔치(사진)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 ‘사랑,해 봉사단’은 3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어린이병원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인근 저소득층 아동 등 총 600명을 초청해 ‘비씨카드와 사랑의 열매가 함께하는 2010 어린이날 대잔치 사랑,해가 떴습니다!’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비씨카드 이강혁 부사장과 세브란스어린이병원 병원장 및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병동 및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또 비씨카드 임직원으로 구성된 ‘비씨카드 사랑, 해 봉사단’ 30명이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행사는 ‘사랑,해 봉사단’과 방송인 박정아가 어린이 병동을 순회하며 어린이날 대잔치 행사 시작을 알렸고, 즉석 사진촬영, 농구게임, 삐에로 마술풍선, 페이스페인팅, 두더지게임, 캐리커쳐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인기 가수 및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김장훈, 엠씨몽, 제국의아이들 등이 대거 참여해 축하공연을 했고, 개그맨 겸 MC 이수근이 진행을 맡아 행사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비씨카드 이강혁 부사장은 “오늘 모인 600명의 아이들이 많이 웃는 만큼 몸과 마음의 병도 빨리 치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AIA 생명 ‘스마일 이벤트’ 진행(사진) AIA생명(대표 이상휘)은 최근 시작한 ‘평생 스마일 플랜’ 캠페인 일환으로 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통합 프로모션인 ‘스마일 이벤트’를 5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일 이벤트’ 특별 페이지(www.helloaia.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스마일 레터’, ‘스마일케이크’, ‘CF속 스마일 순서를 맞춰라’ 등 3가지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구성됐다. ‘스마일 레터’ 이벤트는 소중한 사람의 미소가 담긴 사진과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남기면 자동적으로 영상 편지가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2명에게는 W호텔 숙박권, 케리비안베이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강남역, 고속터미널, 남대문에 위치한 대형 LED 광고전광판을 통해 영상 편지가 소개되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스마일케이크’ 이벤트는 AIA생명 명예홍보대사인 탤런트 정보석씨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행사다. ‘스마일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 한 후 자신의 블로그에 ‘스마일 이벤트’ 스크랩 및 URL을 5월18일까지 남기면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30명은 정보석씨와 함께 하는 스마일 케이크 클래스에 참석하고, 클래스 직후 한국뇌성마비복지관으로 함께 이동해 만들어진 케이크와 소정의 선물을 직접 환우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CF속 스마일 순서를 맞춰라’ 이벤트는 AIA생명 TV 광고인 ‘9년간의 미소’편을 본 참여자에게 유리한 이벤트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5명에게 가족사진 촬영권, 닌텐도 게임기, 영화 예매권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AIA 생명 이상휘 사장은 “이번 스마일 이벤트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혹은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평소 고백하지 못했던 사랑의 마음을 전하며, 행복한 미소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LIG손보, 천안함 유가족에 1억 전달(사진) LIG손해보험(회장 구자준)은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취지로 성금 1억원을 KBS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1억원은 구자준 회장을 비롯한 LIG손해보험 임직원들이 지난 4월 30일까지 자율적으로 참여한 성금 5000만원에 회사가 추가로 동일액수를 기부해 조성됐다. 또 지난주 애도기간 중에는 주요 임원진과 직원들이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도 했다. LIG손해보험 구자준 회장은 “유가족의 상심이야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성금모금을 통해 보여준 국민 모두의 정성과 마음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푸르덴셜생명, 헬스케어특약 출시(사진) 푸르덴셜생명보험(대표이사 황우진)은 1일부터 ‘헬스케어 특약’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사망보장 주계약에 더해 다양한 질병의 진단 수술 입원 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컨버전스 특약상품이다. 아울러 화상 및 부식진단, 재해골절의 재해관련 급부를 추가해 보장범위를 넓혔고, 중증질병에 대한 납입면제 범위도 확대했다. 이 특약의 특징은 자녀의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 사망보장 주계약의 피보험자가 자녀 2010-05-04
- 4월 분양, 1순위 마감 하나도 없어 4월 분양, 1순위 마감 하나도 없어 서울 강남지역도 미달사태 … 중소형 면적만 선전 서울 강남, 버블세븐지역, 수도권 택지지구, 재건축 아파트 다 소용없었다. 지난달 민간건설사가 분양한 공동주택 청약결과 1순위에서 마감한 아파트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건설사들은 전국에 14개 단지 7555가구를 분양했다. 이중 3개 단지만 순위내 마감(3순위 내에서 마감한 경우)하고 나머지 11개 단지는 미달됐다. 매년 주택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봄 성수기치고는 초라한 성적표다. 업계 관계자는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앞두고 있는데다가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로 동시분양 등을 하지 못했다”며 “입지면에서도 그다지 좋은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에서만 3개 단지 179가구가 일반에 분양됐으나 GS건설의 금호 자이 1차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미달을 기록했다. 서해종합건설의 역삼동 서해더블루와 대성산업의 이문동 대성유니드는 지방 민간아파트와 같은 낮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68가구 중 6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 역삼동 서해더블루는 중소형 9개 평면으로 구성돼 있으나 5개 평면이 미달로 남았다. 1순위 마감을 한 것은 3개 평면뿐이다. 88가구를 모집한 이문동 대성유니드의 경우 28명이 청약하는데 그쳤다. 수도권 택지지구 사정도 크게 낫지 않다. 실제 3~4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을 준비했던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의 경우 건설사들의 사정이 달라 계룡건설만 4월초 분양에 나섰다. 하지만 중소형으로만 구성됐음에도 불구하고 6개 평면중 3개 평면이 미달로 남았다. 또한 별내지구 역시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수십대의 1의 경쟁률과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으로 과열 논란까지 불러온 별내지구에서는 862가구를 분양한 신안종합건설의 신안인스빌이 3순위 청약에서도 마감을 하지 못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브랜드가 높은 건설사들이 대기했지만 아파트 평면설계가 기대에 못 미쳤고, 침체된 시장을 견인하려는 잇점이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경기도 성남의 판교신도시에 금강주택이 32가구를 공급한 금강펜테리움 레전드는 순위내 마감을 했고, 지방에서는 삼구건설이 선전했다. 삼구건설은 경북 포항 양덕동에 766가구로 구성된 트리니엔을 공급했으며,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지방 분양시장이 신통치 않은 가운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전반적인 침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수요자의 심리적 위축이 크다”며 “주상복합에서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는 변화도 보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
- 버블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뚝’ 버블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뚝’ 분당·용인 급락 … 80대 붕괴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법원 경매시장의 낙찰가율도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대형 면적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대거 기다리고 있는 경기남부지역의 급매물이 쌓이면서 분당과 용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두달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버블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이 13개월만에 80%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버블지역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3월에 비해 2.27%포인트 하락한 79.6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블지역아파트 낙찰가율이 80%가 붕괴된 것은 지난 2009년 3월(79.89%)이후 13개월 만이다. 버블지역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9월 91.25%로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금융당국의 제2금융권 총부채상환비율(DTI)규로 10월(88.44%) 11월(84.97%) 12월(85.16%) 등 세달간 6%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새해 들어 전셋값 폭등과 함께 강남권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였지만 응찰자들의 저가입찰로 낙찰가율은 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곧이어 보금자리주택 공급, 경기남부지역 입주쇼크 등의 영향으로 3월 이후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분당과 용인의 낙찰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올 연말까지 1만 가구가 넘는 입주쇼크의 영향으로 매매시장에 급매물들이 쌓이면서 낙찰가율이 두 달 연속 7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분당아파트 낙찰가율은 75.34%로 3월(79.37%)에 비해 4.03%포인트 하락했고, 용인도 같은 기간 동안 2.35%포인트 내리면서 76.41%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2계에서 열린 경매에서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 아파트(전용 134.48㎡)가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낙찰됐다. 낙찰가액은 6억1600만원, 감정가 9억원의 68.44% 수준이다. 29일에는 용인시 신봉동 신봉자이1차 아파트(전용 133.81㎡)에 4명이 몰려 감정가 6억5000만원짜리 아파트가 70%인 4억5500만원에 낙찰됐다.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구)은 감정가 20억원이 넘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저가낙찰로 3·4월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반면 목동과 평촌은 전달에 비해 각각 1.83%포인트, 1.81%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경매시장에서도 2~3회 유찰된 물건 아니면 입찰자들이 관심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급락세가 진정되지 않는 이상 낙찰가율 하락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
- 오세훈 재선, 세 개 고개 넘어야 오세훈 재선, 세 개 고개 넘어야 정권·시정심판론에 개인이미지도 퇴색 … 돌파전략, 과거·무능과 미래·경험 대비 오세훈 서울시장이 6·2 지방선거의 한나라당 필승카드로 뽑혔다. 오 시장은 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나경원 김충환 의원을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현역 서울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그의 당선여부가 관심을 끌뿐만 아니라 선거결과에 따라 이명박정부의 집권후반기 국정방향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최고정점, 내려올 일만 남았다“ = 오 시장은 현재 야당의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총리에 비해 지지도와 인지도에서 앞서 유리한 여건에서 출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오 시장(48.5%)이 한 전 총리(36.6%)를 11.9%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오 시장도 3일 후보선출대회 연설에서 “이미 야당후보에 이겨놓고 싸우는 후보가 누구인가. 야당을 큰 차이로 앞서온 후보가 누구인가”라며 자신이 야당을 이길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다. 하지만 오 시장이 재선고지를 밟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가장 큰 시험대는 야당의 ‘정권심판’ 공세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야당의 이명박정부 2년에 대한 심판과 견제론이 유권자의 표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여기에 오 시장은 현역시장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4년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도 함께 받아야 한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지난 4년간 오 시장이 무엇을 했는지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며 “오 시장이 또 출마하겠다는 것은 자아도취이고 오만”이라고 공격했다. 한나라당 안에서도 이미 정권심판의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강남지역을 빼고는 서울의 대부분 지역에서 야당에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3일 후보선출대회에서 “최고의 정점에 있는 오 후보는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오 시장 자신에 대한 내혹한 평가도 넘어야 한다. 오 시장은 4년전 시장선거에서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인의 이미지로 상대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러나 4년이 지나면서 이러한 그의 이미지는 더 큰 정치적 야망을 위한 가공된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나경원 김충환 의원은 후보경선 과정에서 오 시장이 2012년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에 당선되더라도 중도에 그만둘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젊고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승부할 듯 = 오 시장이 수비위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한 전 총리에 대한 공세전략도 가다듬고 있다. 민주당을 경제를 망치고 국민들한테 버림받은 집단으로 규정하고, 반성과 후회도 없이 경제를 살리려는 이명박정부와 여당을 공격하는 ‘적반하장’이라고 역공을 취할 태세다. 한 전 총리의 비리혐의에 대해서도 선거과정에서 단골소재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내 경선에서 TV토론까지 거부할 정도로 한 전 총리가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는 점도 부각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3일 당선자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민들은 후보들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경쟁하는 가를 볼 것”이라며 “과거에는 정치구도 싸움이 중요했지만 이제 서울시민들은 성숙한 눈과 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측 관계자는 “어차피 중간선거여서 야당의 공격이 심하고 쉽지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며 “야당 후보가 과거회귀적이고 부패하고 무능한데 비해 오 시장은 젊고 패기에 찬 미래지향적인 후보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
- ‘무소속’ 출마 구청장 6명으로 늘어 ‘무소속’ 출마 구청장 6명으로 늘어 정송학·한인수 3일 공식 선언 … 공천탈락자 추가 합류 관심 한달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에서 당을 등지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현직 서울 구청장이 6명으로 늘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3일 “한나라당 탈당이 아니라 한나라당광진구당원협의회를 탈당하는 것”이라며 공천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위해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인수 금천구청장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이 구민들 바람과 전혀 다르게 무모한 공천을 함에 따라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며 “8년 동안 구청장으로서 시작하고 추진중인 일에 대해 다시한번 검증받겠다”고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두 현직 구청장 대신 구혜영 한양사이버대 교수와 이종학 서울시의원에게 공천을 주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한나라당 대표지역인 강남구에서 맹정주 구청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이 지역을 일찌감치 여성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해왔고 이날 신연희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을 후보로 발표했다. 이로써 무소속 출마 현직 구청장은 6명으로 늘었다. 지난 지방선거때 탈당, 이번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복당을 추진하다 실패한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가장 먼저 무소속 출마선언과 함께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지난달 말 재선인 최선길 도봉구청장과 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이 뒤를 이었다. 공천 탈락자 가운데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신영섭 마포구청장 등이 추가로 무소속 대열에 합류할지 관심이다. 반면 김영순 송파구청장과 김충용 종로구청장,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공천 여부와 무관하게 혹은 공천 결과에 승복, 불출마 선언을 했다. 노원 성동 성북 중랑 강서 구로는 현직이 공천을 받았고 나머지 지역은 현직이 중도하차하거나 3선인 곳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4
- 성공적인 초등교육을 위한 시작에 대하여 초등학교 시기는 두정엽(뇌)이 집중적으로 발달하므로 아이들은 점점 논리적인 것을 좋아하게 된다. 이전까지 큰 것은 무조건 무겁다고, 긴 컵에 담긴 물이 무조건 많다고 말하던 아이들이 이제 무게를 비교하고 양을 잰다. 그러므로 이 시기 자녀들을 교육할 때에는 실험과 관찰로 스스로 즐기면서 많이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퍼즐이나 도형 맞추기 등 입체공간적 사고가 가능한 놀이를 많이 시키는 것이 그 방안이다. 그러나 관내 고입 여건을 감안하거나 멀리 대입까지를 바라보는 학부모들은 이와 같은 원론적인 방안에 만족하지 못한다. 이 시기 퍼즐, 도형 맞추기 등으로 내 자녀가 명문고에 합격할 수 있고 명문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대비를 한다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본 원장은 많은 학부모들에게 질문을 받는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자녀에게 무엇을 시켜야 할까요?” 이에 본 원장은 항상 이렇게 대답한다. “아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동기부여는 자녀가 느껴야 한다.동기부여는 성공을 위한 촉진제라고 할 수 있다. 학습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거나 자녀 스스로 주도적으로 학습에 임할 수 없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자녀들이 학습의욕을 갖지 못하면 어떤 학습과제라도 거부할 것이고 단념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흔히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인가를 제시하며 학습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 곧 자녀는 과제 자체가 흥미 있기보다는 그것을 배우면 자신이 바라는 무언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학습을 한다. 가령 세계 최고의 갑부인 빌 게이츠도 자신의 아이들에게 1주일에 용돈을 1달러만 준다고 한다. 그가 아이들에게 용돈을 적게 주는 이유는 부족하지 않으면 얻으려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동기부여는 지극히 외적인 것에 치우쳐져 있다. 동기부여의 방식이 물질적인 면에 치우쳐져 근본적인 학습 과제에 대한 관심과는 거리가 멀고, 매번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우리 자녀들의 생활을 살펴보자. 과거 우리의 삶과는 달리 아쉬운 것도, 얻고 싶은 것도 없다. 말만 하면 부모가 무엇이든 다 사주고, 원하는 대로 해주는 아이들은 더 이상 외적인 동기부여에 자극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내적인 동기부여’다. 과제 자체가 자극을 주고 재미가 되고 즐거움이 되는 내적 동기부여. 공자의 「논어」에서 말하듯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라는 궁극의 동기부여 방법이 필요하다. 동기부여는 성취감에서 비롯된다.그러면 어떻게 하면 내적인 학습 동기부여를 내 자녀에게 시킬 수 있을까? 작년 6월에 본원장이 투고한 내용을 다시한번 거론한다. 자녀 교육에 유난스럽고 극성맞은 강남 엄마들. 그녀들의 자녀가 공부의 무게에 눌려 힘겹게 지내고 있을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일부 보도매체에서 소개된 일부 아이들의 사례를 전부라고 호도(糊塗)하지 말자. 오히려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공부를 즐기는 아이들이 많고 주변의 아이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이른 나이에 학습태도가 잡혀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집중력 있게 공부할 수 있으며, 주변의 수준 높은 교육 여건 속에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학습을 지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부러움 때문인지 아니면 교육관이 달라서인지 그녀들이 극성맞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지적 능력을 아주 충실히 다지고 있다는 것이다. 내적 동기부여의 핵심은 어쩌면 동년배 사이의 ‘승부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승부욕은 초등 시기에 가장 왕성하다. -중학교 시기에는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는 자존감이 형성되어 만족하는 습성을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승부욕’이라는 동기부여 방식으로 학습에 대한 열의와 열정을 불러와야 한다. 또한 이와 같은 승부욕으로 끈기와 열정, 경쟁심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절제를 배울 수 있다. 가령 본 원장이 운영하는 학원에서도 초등부에 영재반을 편성, 지도하고 있다. 가끔 들어가는 강의실에서 중등부에 버금가는 집중력과 진지함을 엿볼 수 있다. 이런 내적 동기부여의 효과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진지함이다. 어떤가? 그 극성스러운 강남 엄마들이 조금은 현명하게 느껴지지 않는가? 교육전문가의 초등교육 조언이 시작된다.공부를 승부라고 부르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들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모르는 것을 나만 알고 있을 때의 짜릿함. 모두가 한두 개 틀렸을 때 나만 만점을 받았을 때의 성취감, 희열. 이러한 짜릿함과 성취감을 느끼지 않고서는 절대 학습에 흥미를 불러올 수 없다. 이와 같은 성취감을 만끽하고자 많은 학생들이 지금도 열심히 학업에 임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 자녀는? ‘아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고 있는가? 만일 그렇지 않다면 본 원장이 돕고자 한다. ?학습법 연구에 ‘공부 희열도’라는 감성 분야가 있다. 이 ‘공부 희열도’가 높은 학생이 공부를 잘한다고 한다. 내 자녀의 공부 희열도를 높이는 방법을 함께 연구해 보자. 다음 주에도 초등교육에 대한 본 원장의 생각을 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3
- ‘여동야서’ 서울·경기가 승부처 지방선거 D-30, 여야 판세전망 6월 2일 열리는 지방선거를 30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유권자의 표심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한나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과 여야의 선거전문가들은 여러 변수를 고려할 때 선거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중앙일보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는(경기)는 야당 단일후보에 비해 9.5%(유시민)~20.0%P(김진표) 앞서고, 안상수 시장(인천)은 송영길 후보에 비해 7.2%P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 정우택 지사가 민주당 이시종 후보에 비해 5.7%P 가량 앞서고 있다.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서울시장 대결도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오세훈 시장이 야당후보로 유력한 한명숙 전 총리를 여전히 10%P 안팎 앞서고 있다. ◆정두언 “인천·경기·서울 심상찮다” = 하지만 한나라당은 야당후보의 추격세와 여론조사의 함정을 경계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적극 투표층이 대답하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가 선거결과를 더 정확히 반영한다는 것이 그동안 선거의 경험이다”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충청은 물론 서울과 경기도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등이 꾸준히 지역별 여론흐름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서울(5%p), 경기(2%P), 충북(5%P)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인천은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서울은 강남지역의 일부와 경기도도 일부 기초단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열세에 있다”며 “바닥민심은 기본적으로 정권심판론이 먹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인 한 초선 의원은 “서울 구청장 가운데 10개 이상 당선되면 잘한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7~8개 지역 정도가 그나마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강래 “천안함이 이슈 공간 줄여” = 민주당은 본 선거가 시작되면 정권 중간평가 심리가 살아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권 3곳과 충북에서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종시 파동을 겪은 충청권의 경우 정치적 주도권을 쥔 충북의 바람이 대전을 거쳐 충남까지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안희정 최고위원이 지지도 조사에서 선진당 박상돈 후보와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수도권 승부전략으로 세웠었다. 인천과 경기도에서 후보간 단일화 논의를 벌여 실마리를 푼 것을 긍정적 신호로 평가한다. 특히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가 수도권 전체 판세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전체 구도로 세웠던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경선 불발이라는 당내반발에도 불구, 한명숙 전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밀어 올리려는 것도 이번 선거를 후보간의 경쟁이라기 보다는 ‘이명박 대 반이명박’이라는 정치구도로 끌고 가려는 의도에서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으로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선거 기본 구도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물론 이에 대한 당내 우려도 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 등 정부 실정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많이 깔려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선거는 이슈파이팅인데 천안함 사건 때문에 보수세력은 결집하고 이슈를 펼칠 공간이 적다”고 평가했다. 압승으로 평가된 지난해 10월 재보선과는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한편, 경기도지사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벌인 김진표-유시민 후보는 3일 새벽 단일화방법에 합의했다. 국민참여경선 50% +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당력과 도민지지를 함께 물어 12일까지 단일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백만호 이명환 전예현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3
- 2010학년도 서울시 후기 일반계고 경쟁률 1위 건대부고 13.9대 1, 한영고·보성고 뒤이어송파·강동·광진 3구 모두 서울시 평균경쟁률보다 높아 올해 고교선택제를 적용한 서울 지역 일반계고등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지난 4월 20일 공개됐다. 서울교육청이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2010학년도 서울시 후기 일반계고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고교선택제 1단계 학교별 평균 경쟁률은 4.3대 1이었다. 1단계 배정인원은 학교별 모집정원의 20%로 학생들은 서울시 전역의 고등학교를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된 경쟁률은 일반학생들의 학교별 제1지망 경쟁률로 학교별 평균 경쟁률은 4.3:1이었다. 건대부고 최고 경쟁률, 미달도 2개 고교1단계에서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1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196개 일반계 고교 중 1단계 지원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신도림고로 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서울고(16.4대1), 숭의여고(15.9대1), 휘문고(15.8대1) 순이었다. 지역(송파·강동·광진) 내에서는 건대부고가 13.9:1로 최고를, 다음으로는 한영고(13.7대 1, 강동구), 보성고(12.2대 1, 송파구)가 경쟁률 10:1이상으로 확인됐다. 건대부고와 한영고, 보성고는 서울 전체 경쟁률 각각 5, 6, 10위로 경쟁률 상위 10개교 안에 들었다. 1단계 경쟁률에서 5대 1 이상을 기록한 학교는 모두 54곳으로 자치구별로는 노원 7개교, 강남 6개교, 양천 6개교, 송파 5개교로 나타났다. 각 자치구별 경쟁률 평균은 강남구가 5.9:1, 송파구 4.5:1, 강동구 5:1, 광진구 5.7:1이었다. 송파구에서는 보인고(5:1), 영동일고(6.3:1), 잠신고(6:1), 정신여고(7.9:1), 창덕여고(7.2:1) 등이 5대1 이상을 기록했고, 강동구에서는 동북고(6.4:1)가, 광진구에서는 광남고(7.8:1), 대원고(6.7:1)가 포함됐다. 경쟁률이 2대 1에 미치지 못한 학교는 서울 전체에서 총 46곳이었고, 이 가운데 7곳은 1단계 모집 정원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지역에서는 강동구 2개교, 송파구 4개교, 광진구 1개교가 경쟁률 2:1을 넘지 못했다.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경쟁률 올릴 것한편 서울시교육청은 1단계 또는 2단계 지원률과 충원률이 정원에 미달인 29개(우리지역내 1단계나 2단계 지원률 미달인 학교 5곳)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방향을 함께 발표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방향의 특징은 교육시설(hard-ware)보다는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교육프로그램(soft-ware) 중심의 특색 있는 운영에 맞춘 맞춤식 지원”이라며 “이번 고교선택제 결과, 경쟁률이 높은 학교가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이나 교직원의 열의가 특히 강한 학교인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29개 학교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약 3억5600만원의 특별예산을 긴급 편성, 조기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3년 연속 경쟁률이 미달인 학교에는 다음 년도 학급 수 감축과 다양한 형태의 학교(특수지, 특성화 대안학교 등)로의 전환 유도, 학교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지역별 경쟁률 상위5위 자치구 (표 만들어 주세요)동작구 7.3:1양천구 6.7:1강남·노원구 5.9:1광진·서초구 5.7:1구로구 5.3:1 우리지역 일반계고 경쟁률송파구 4.5:1강동구 5:1광진구 5.7:1 송파·강동·광진·강남구 학교별 경쟁률(표 만들어 주세요) 송파구학교명 1단계경쟁률가락고 3.4:1문정고 3.8:1방산고 4.1:1배명고 1.5:1보성고 12.2:1보인고 5:1영동일고 6.3:1영파여고 2.8:1오금고 1.1:1잠신고 6:1잠실고 1.6:1잠실여고 2:1문현고(2010.3월개교) 1.3:1정신여고 7.9:1창덕여고 7.2:1 강동구 학교명 1단계경쟁률 강동고 2.7:1강일고(2010.3월개교) &nbs 2010-05-03
- 지방선거 D-30, 여야가 보는 선거판세 ‘여동야서(與東野西)’ 서울·경기가 승부처 한나라, 영남·강원 우위 … 민주·선진, 호남 충청 인천 자신 다음달 2일 열리는 지방선거를 30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유권자의 표심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상 한나라당 후보들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과 여야의 선거전문가들은 여러 변수를 고려할 때 선거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중앙일보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김문수 지사는(경기)는 야당 단일후보에 비해 9.5%(유시민)~20.0%P(김진표) 앞서고, 안상수 시장(인천)은 송영길 후보에 비해 7.2%P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 정우택 지사가 민주당 이시종 후보에 비해 5.7%P 가량 앞서고 있다. 아직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서울시장 대결도 최근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오세훈 시장이 야당후보로 유력한 한명숙 전 총리를 여전히 10%P 안팎 앞서고 있다. ◆정두언 “인천·경기·서울 심상찮다” = 하지만 한나라당은 야당후보의 추격세와 여론조사의 함정을 경계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적극 투표층이 대답하는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가 선거결과를 더 정확히 반영한다는 것이 그동안 선거의 경험이다”라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충청은 물론 서울과 경기도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등이 꾸준히 지역별 여론흐름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서울(5%p), 경기(2%P), 충북(5%P)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며, 인천은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서울은 강남지역의 일부와 경기도도 일부 기초단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열세에 있다”며 “바닥민심은 기본적으로 정권심판론이 먹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인 한 초선 의원은 “서울 구청장 가운데 10개 이상 당선되면 잘한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7~8개 지역 정도가 그나마 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강래 “천안함이 이슈 공간 줄여” = 민주당은 본 선거가 시작되면 정권 중간평가 심리가 살아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권 3곳과 충북에서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세종시 파동을 겪은 충청권의 경우 정치적 주도권을 쥔 충북의 바람이 대전을 거쳐 충남까지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안희정 최고위원이 지지도 조사에서 선진당 박상돈 후보와 팽팽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관건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수도권 승부전략으로 세웠었다. 후보 단일화 논의가 주춤 했으나 인천과 경기도에서 후보간 단일화 논의를 벌여 실마리를 푼 것을 긍정적 신호로 평가한다. 특히 김진표-유시민 후보간의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 논의가 극적 타협점을 찾아가면서 수도권 전체 판세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전체 구도로 세웠던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정권 중간심판으로 정했다. 경선 불발이라는 당내반발에도 불구, 한명숙 전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밀어 올리려는 것도 이번 선거를 후보간의 경쟁이라기 보다는 ‘이명박 대 반이명박’이라는 정치구도로 끌고 가려는 의도에서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으로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선거 기본 구도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당내 우려도 있다. 전략통으로 통하는 이강래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 등 정부 실정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많이 깔려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선거는 이슈파이팅인데 천안함 사건 때문에 보수세력은 결집하고 이슈를 펼칠 공간이 적다”고 평가했다. 압승으로 평가된 지난해 10월 재보선과는 분위기가 다를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놨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03
- 한나라 서울 구청장공천 ‘난항’ 절반이상 결정 못해 … 의원끼리 갈등에 중앙당-시장 충돌 겹쳐 한나라당 서울지역 25개 구청장 공천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25개 전 지역구를 싹쓸이했던 한나라당은 당초 지난주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내부논란이 격화되면서 내주에나 일부 구청장 후보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지역구를 둔 두 의원의 갈등이 그치지않는데다 중앙당과 서울시당이 전략공천을 둘러싸고 충돌양상을 보이는 탓이다.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이종구 위원장)가 구성된지 한달이 다 돼가지만 확정된 구청장 후보는 전무하다. 다만 단수로 압축된 곳은 10여개에 달한다는게 한 공심위원의 전언이다. 강동구(최용호 전 구청장권한대행)와 관악구(오신환 전 시의원), 용산구(지용훈 전 시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15곳 이상은 아직 후보군을 압축하지 못하고 있다. 난항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1개의 구에 2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존재하면서 서로 다른 후보를 내세우는 경우다. 서대문구와 양천구, 도봉구 등이 대표적이다. 서대문구엔 이해돈 전 구청장권한대행(정두언 의원 지지)과 이은석 전 서울시의원(이성헌 의원 지지)이 맞붙었다. 양천구엔 권택상 전 강서구부구청장(원희룡 의원 지지)과 배상윤 전 서울시의원(김용태 의원 지지)이 대결 중이다. 친박과 친이의원이 같은 구에 지역구를 둔 도봉구도 사연은 비슷하다. 한 공심위원은 “서대문과 양천구는 이번 주말(17, 18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앞서는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앙당과 서울시당의 견해차도 늑장공천을 부채질하고 있다. 중앙당은 여성 표를 의식해 여성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 강남구와 송파구, 동작구청장에 각각 전략공천한다는 설명이었다. 영입명단에는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도 포함됐다. 서울시당은 “중앙당의 지나친 간섭”이라는 주장이다. 서울시당 고위관계자는 “공천사무를 시당에 위임한다고해놓고 구청장과 시의원 비례대표까지 일일이 간섭하는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나라당 우호지역이라는 이유로 경쟁력 없는 여성을 무작정 공천만하면 (당선)되는줄 아냐”고 비판했다. 일부 후보를 둘러싸고는 지역구 의원과 공심위가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광진구청장 후보로 영입된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을 두고 일부 공심위원은 “불미스런 소문이 있다”며 공천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공심위원은 “(박 회장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해서 내부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공심위는 현역구청장과 박 회장 등을 두고 이번 주말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광진구가 지역구인 권택기 의원은 “당 인재영입위에서 정식으로 영입해 구청장 후보로 추천한 인물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불미스런) 소문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방치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서울시당 공심위가 공천에 대한 객관성을 잃었다고 보고 광진구청장 공천문제를 중앙당에 넘기도록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또 당 클린공천감시단에 광진구청장 공천심사 과정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