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정2 안재학 코엑스(COEX) 사장은 17일 오후 6시 코엑스를 내방한 독일 프랑크푸르트메세사의 미하엘 본 쯔쩨비츠 회장을 면담하고 향후 양사의 전시·컨벤션 사업정보 교류와 전시 및 컨벤션산업의 발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동아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방형남 △심의연구실 연구팀장 겸 심의팀장 이영근 △편집국 부국장겸 인력개발팀장 송대근 △〃 부국장 홍호표 △〃 조사연구팀장 연국희 △〃 정치부장 임채청 △〃 국제부장 이재호 △〃 사회부장 권순택 △〃 이슈부장 정동우 △〃 오피니언팀장 문명호 △〃 디지털정보팀장 육정수 △〃 이슈부 부장대우 차장 오명철 △〃 체육부 부장대우 차장 조성하 △〃 편집부 부장대우 차장 김성희 △〃 사진부 부장대우 차장 김동철 △〃 디지털정보팀 부장대우 차장 김지완 △소년동아팀 부장대우 차장 박성열 △〃 동경지국장 심규선 △〃 국제부 차장(북경특파원 내정) 황유성 △2002년 월드컵 준비팀 총괄간사 이수항 △경영전략실 경영총괄팀장 김창희 2001-10-17
- 유료 피임정보서비스 등장 의료포탈 사이트 ㈜케어캠프닷컴(대표 이형남·www.carecamp.com)이 삼성제일병원과 공동으로 임신과 피임에 관한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피임·임신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 이외에도 개개인의 환경에 맞는 전문적인 내용을 제공한다. 특히 이 사이트는 ‘커플 피임법’ 코너에서 성별, 나이대, 결혼 유무, 섹스 스타일에 따라서 커플에게 가장 맞는 피임법을 찾아주고, 가임 여부에 대한 확률을 계산해준다. 또 ‘배란·임신 가능일 캘린더’코너를 통해 불규칙한 생리 주기로 인해 정확한 주기와 가임기간을 알 수 없었던 여성들에게 모든 변수를 감안한 피임 캘린더를 제공한다. ‘돌발상황 혹시 임신?’에서는 성관계로 임신여부에 대해 궁금해하는 커플들을 위해 임신 가능 여부 확률을 계산해준다. 이 서비스는 동아닷컴(www.donga.com), 코리아닷컴(www.korea.com) 및 네이버 (www.naver.com) 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며 3가지 각 프로그램별 유료 정보 가격은 ‘커플 피임법’ 프로그램 500원, ‘배란·임신 가능일 캘린더’ 와 ‘돌발상황 혹시 임신이?’ 프로그램 300원으로 핸드폰 결제가 가능하다. 케어캠프닷컴 관계자는 “건강상담실의 산부인과·여성클리닉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상담이 피임과 임신에 대한 질문이란 것에 착안,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01-10-18
- 동아제약 먹는 무좀약 생산기술 유럽 특허 취득 동아제약(대표 유충식)이 먹는 무좀약 ‘이트라코나졸’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아제약 측은 이번에 유럽특허를 받은 제제가, 동아제약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물에 녹지않는 이트라코나졸의 단점을 개선시켜 만든 먹는 무좀약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일본, 유럽 등 전세계에 기술수출 또는 제품수출을 통해 특허가 만료되는 2018년까지 약 5000만불 이상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미국 등 다수국에서도 특허 등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은 새 제조기술을 벨기에의 다국적 제약회가 얀센에 이전하는 조건으로 이 기술의 한국내 사용권에 대한 계약금 600만달러 이상과 매출액의 5%선을 받기로 한 바 있다. 2001-10-18
-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첨단화된 교육환경으로 최상의 교육수혜자라고 일컬어지는 현 세대에게는 기성세대가 겪지 못한 어려움이 예고되기도 한다. 한 번 직장에 들어가면 별 이변이 없는 한 예정된 진급과 평생직장을 보장받던 시대는 끝났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시작되는 취업난과 취업후에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세대다. 그래서 지금의 중고등학생들이 사회인이 되었을 때는 자의든 타의든 적어도 6∼7번 이직과 전직을 거듭하리라는 조사보고가 있을 만큼, 이제는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일산구 주엽동에 위치한 일산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김종련)는 고양시 최우수 실업고등학교로 취업과 진학에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는 학교다. 세계화·정보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1994년 3월1일 남녀 공학으로 설립된 이 학교는 각 계열의 첨단 실습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설치학과로는 컴퓨터그래픽과 정보처리학과, 경영 일반과 상업일반, 전자계산일반 등을 교육하는 경영정보과, 관광영어 호텔업무 여행관리 등 문서실무를 교육하는 관광정보과, 무역일반과 유통관리 전자상거래를 교육하는 통상정보과가 있다. 이번 2002학년도에는 제 7차 교육과정에 의해 학급당 정원 35명씩 1학년 12학급, 2학년 17학급, 3학년 15학급 총 44학급으로 교실당 학급인원수가 소수화되어 더욱 질높은 교육여건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 학교는 정부의 실업계고등학교 학비지원방침에 따라 전교생의 20%, 기타 30여종의 장학금 등 일반계고등학교에 비길 수 없는 학비지원이 있으며 워드프로세서 97%, 정보처리기능사 37%, 정보기기운용기능사 78%획득등 1인 l기능이상 자격증 취득, 체육특기자 선발규정에 의거 정원의 5%를 특기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또한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 정보기기운용, 정보처리기능사등 자격증 취득자에게 수상실적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입학전형시 1점의 가산점 부여와 경기도 소재 중학교 출신자를 우선 선발하는 입학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주정보 교무부장은 "3학년 졸업에정자들의 경우 취업은 학생들이 없어서 추천을 못해줄 정도로 기업추천이 쇄도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취업우선이었던 것에서 동일계지원인정이 대학마다 늘어나는 추세여서 유리한 입장에서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능성적에 관계없이 동일계지원의 기회확대는 일찍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 학생의 경우 일반계고등학교보다 유리한 입시전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김포대학, 동아인제대학과 2+2연계교육을 실시하여 졸업전 방학기간중 수강신청으로 학점인정과 기숙사제공등 진학우선 혜택을 주고 있어 진학률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일반계고교보다 자유로운 환경속에서 각 동아리 활동도 창의적이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한소리패(풍물반)는 이미 경기도 학생예능종합 발표대회 사물놀이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고양시내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연극반 물꼬는 정기공연 및 청소년 연극 대회 출전으로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취업뿐 아니라 대학진학에도 일반계고교 못지않은 진학률을 자랑하는 일산정보산업고등학교는 10월 19일 '행엽제'축제를 앞두고 그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준비가 한창이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10-17
- 김포 대곶서 강화까지, 제2강화대교 내년 개통 김포시 대곶면과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을 잇는 제2강화대교가 내년 8월중 개통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서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를 잇는 제2강화대교(길이 2790㎙, 왕복4차선)가 내년 8월중 개통된다. 제2강화대교가 개통되면 서울 등 수도권과 강화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인 강화대교의 교통량이 분산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인천지역 주요 10개 도로가 내년중 일제히 개통해 인천시내 교통혼잡은 물론 서울 등 인근도시로 나가는 병목현상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남구 학익동 동아아파트와 연수구 청학동 현대아파트를 연결하는 유료 터널인 문학터널(길이 460㎙, 왕복 4차선)은 내년 4월 완공된다. 또 2002 월드컵을 대비해 건설중인 인천버스터널과 문학종합경기장을 잇는 1120㎙도로는 내년 5월 개통되고, 99년말 공사에 들어간 남동구 고잔동 소래포구∼남동구청간 소래선도(길이 4000㎙, 왕복 4차선)는 내년말 완공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10-16
- 제1회 전국청소년영화제 대전엑스포공원서 열려 엑스포과학공원과 한국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대전영상축전 집행위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청소년영화제’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된다. ‘영상예술과 첨단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영상문화 조성 △미래영화 우수인력 발굴 △청소년들의 인성 및 전인교육 △전국 청소년들의 정보교류 △과학과 영화의 도시 대전이미지 부각 등을 목적으로 하며, 전국 초 중 고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작은 형식과 분량에 제한 없이 오는 31일까지 하면 된다. 또 청소년 영상제작 특강과 애니메이션 체험관, 인터넷 방송 체험관, 대학 및 동아리 작품 상영관 등이 무료 운영되며 스턴트맨 쇼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2001-10-16
- <행정 뉴스라인> 제2강화대교 내년 개통 김포시 대곶면과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을 잇는 제2강화대교가 내년 8월중 개통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서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를 잇는 제2강화대교(길이 2790㎙, 왕복4차선)가 내년 8월중 개통된다. 제2강화대교가 개통되면 서울 등 수도권과 강화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인 강화대교의 교통량이 분산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인천지역 주요 10개 도로가 내년중 일제히 개통해 인천시내 교통혼잡은 물론 서울 등 인근도시로 나가는 병목현상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남구 학익동 동아아파트와 연수구 청학동 현대아파트를 연결하는 유료 터널인 문학터널(길이 460㎙, 왕복 4차선)은 내년 4월 완공된다. 2001-10-15
- 키랄화합물이 원료의약품 수출 이끈다 국내 제약업계는 광학활성물질에 대한 연구와 활용이 활발하다. 의약품 중간체와 완제의약품을 만드는데 이 기술(Chirotehchnology)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FDA는 1992년부터 서로 다른 광학활성물질이 섞여 있으면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약품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최근 원료의약품의 세계 시장을 중국이 잠식하면서 국내 제약회사의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광학활성의약품을 합성하는 기술은 한국이 경쟁력을 유지한고 있다. 이 기술이 아직은 범용화하지 않았기 때문. 업계가 키랄화합물 합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개발에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바이오 산업과는 달리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합성 설비를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연구 성과를 낼 수 있고 활용범위가 넓어 수출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1996년도 전세계 의약품 시장은 약 24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광학 활성 의약품의 비율은 약 30%인 729억달러로 1990년 이후 매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소장은 “신약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광학활성물질 합성은 현재 우리 기술이 경쟁력이 있어 국내 업계의 효자품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본력이 부족한 국내 제약업계가 승부를 걸 만한 분야라는 것이다. 우리 업계와 정부도 이를 인식해 최근 관련 연구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추진(본지 9월 12일 보도)하고 있다. 산자부는 ‘광학활성물질의 의약품 중간체 및 완제의약품 개발(책임연구자 한미약품 이관순)’이라는 의약품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제약회사로는 한미약품 동아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등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대기업으로는 한솔그룹의 한솔케미언스가 바이오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키랄화합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미 생산도 활발하다. 한미약품이 발효를 이용해 키랄화합물을 생산하고 있고, 삼천리 제약은 ‘지도부딘’이라는 에이즈치료제를 만들고 있다. 2001-10-12
- 신약개발 대학에 아웃소싱 활발 기업들이 업무 각 분야를 외부에 아웃소싱하는 움직임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학에 신약개발 연구를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예가 증가하는 것은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어 한 기업이 개발 과정의 모든 물적, 인적 인프라를 갖추기 어렵고 그것이 효율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의 아웃소싱은 세계적인 추세다. 최근 SK주식회사는 신약개발 연구의 일부를 이화여대에 일임했다. 숭실대학교는 분자설계기술센터를 운영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이전까지 신약개발의 산학협력은 연구과제별로, 일시적으로 이뤄졌다. ◇SK-이화여대 생명과학 협력 = 지난 3월 SK와 이화여대는 생명과학분야의 연구협력을 결정했다.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내의 세포신호전달연구소는 SK의 신약개발 연구의 생명과학 분야를 담당하고 5년 동안 1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화여대 연구팀이 질병과 관련한 단백질을 찾아내면 SK가 그 단백질에 작용하는 화학물질을 합성해 세계적인 신약을 만든다는 것이 이 협력의 뼈대다. 유전자 지도 공개 이후 신약개발의 흐름은 질병과 관련한 단백질을 찾는 쪽으로 쏠리고 있다. SK의 경우 화학물질을 합성하는 팀은 강하지만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단백질은 찾는 연구팀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화여대가 SK의 파트너가 된 것은 단백질 연구에 집중한 연구센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학교 분자생명과학부 이공주 교수는 “98년부터 단백질에 의한 세포 내의 신호전달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했다”며 “세포신호전달에 집중연구를 하는 연구소는 이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숭실대 분자설계연구센터 시스템 공동활용 = 분자설계연구센터는 학교(숭실대)로부터 지원금을 받지 않는다. 산자부의 지원과 회원사들의 지원으로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소는 컴퓨터를 이용해 분자를 설계하고 그 분자가 어떤 작용을 할지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을 한다. 경비와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신약개발 기업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개별기업이 이 시스템을 갖추려면 가장 단순한 경우도 2억∼3억원이 소요된다. 이 연구소 노경태 센터장은 “미국에서 추산한 바에 따르면 컴퓨터를 신약개발에 활용할 경우 10배이상의 효율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기업에게 시스템을 대여하거나 인력을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에 공동연구를 수행하거나 연구업무를 아웃소싱 하기도 한다. 이 센터에는 LGCI 동아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등 유수 제약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돼있다. 지난해에는 약 45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노 센터장은 “다국적 제약회사들도 특정 기술을 가진 소규모 회사들의 집합체로 변하고 있다”며 “기업은 그런 기술을 부유한 대학과 협력해서 개발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1-10-12
- “편법증여 국세청간부가 일러줬다” 국세청 간부의 조언에 따라 주식 실명전환을 하였는데도 나중에 이를 문제삼아 탈세혐의로 고발했다는 언론사 사주의 법정진술이 나왔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박용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과 김병건 전 부사장 등 동아일보 사주 일가에 대한 조세포탈 및 횡령사건 2차공판에서 김 전 명예회장은 “98년 당시 국세청 조사2국장이자 현 국세청장이 일민재단에 출연했던 주식 26만주에 대해 소송을 거쳐 원 소유자인 김재호(김 전 명예회장 장남) 등의 명의로 실명전환하는 방법을 조언해줬다”고 진술했다. 또한 김 전 명예회장은 “당시 경리부장에게서 그 조언을 들었을 때 함정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제와서 국세청이 이를 불법증여로 문제삼아 고발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회장은 또 “내가 지난 6월 9일 국세청장을 만난 일은 잘 알려져 있지만, 앞서 6월 4일 이 간부가 나를 찾아와 실명전환한 주식 이야기를 했다”며 “6월 4일 대화가 잘 안풀려 보복적 차원에서 (이번 일이)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98년 당시 국세청 조사2국장은 손영래 국세청장이다. 이와관련, 국세청은 “김 전 회장이 증언한 주식 증여방법 조언은 사실이 아니며, 6월 당시 손영래 서울국세청장이 동아일보를 방문한 것은 세무조사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였다”고 부인했다. 한편 김 전 회장은 “동아일보 주식을 친·인척 명의로 분산해둔 것은 부친인 고 김상만 회장이 동아일보를 둘러싼 소유권 다툼이 일자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행한 것으로 애초 조세포탈 목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국세청 직원 김 모씨와 동아일보 이희준 경리부장을 각각 검찰과 변호인측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음공판은 오는 22일. 200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