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천구에 말라리아 환자 발생 양천구 보건소는 서안복음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던 신월3동에 살고 있는 조현춘(여·40) 씨가 지난 10월1일 말라리아에 감염됐다고 9일 밝혔다. 조 씨는 9월말 고열과 감기증세로 입원 및 통원치료를 받다가 말라리아 감염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양천구에서 말라리아에 감염됐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며“말라리아의 잠복기가 2∼3년이 되는 만큼 다른 곳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감염과정에 대해 조 씨는 “최근에 다른 곳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답해 좀 더 정밀한 역학조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구 관계자는 방역대책과 관련 “방역소독은 10월5일 저녁과 10월6일 오전 등 2회에 걸쳐 조씨의 집 주변 및 동아교회주변에 차량연막소독과 살충분무소독을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천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2001-10-09
- 본지 창간 1주년 기념 여론조사 레임덕 가속시킬 요소는 권력형 비리 28.0% DJP공조 붕괴, 당정개편 파동, 이용호게이트를 거치면서 여권 내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레임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병준게이트와 진승현게이트에 이어 잇따라 터지고 있는 권력형 비리 의혹이 김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하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김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김영삼 전대통령 당시와 비슷하거나 그보다는 심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통령의 통치권 누수를 김영삼 전대통령 당시와 비교할 때 어떠냐’는 질문에 대해 ‘비슷하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6.7%로 나왔다. ‘김영삼 전대통령 때보다 더 심하다’는 응답은 19.0%, ‘김영삼 전대통령 때보다는 더 심하지 않다’는 응답은 31.5%였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크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들은 아직 본격적인 통치권 누수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삼 전대통령 당시보다 더 심하다는 견해는 대구·경북권(26.8%)과 부산·경남권(26.5%) 주민들과 한나라당 지지층(32.8%) 등 특정지역과 야당 지지층에 국한됐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의 38.2%가 ‘YS 당시와 비슷하다’고 응답, 지지층 내부의 우려가 상당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김대중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가장 큰 요인으로는 ‘권력 내부의 부정이나 스캔들’(28.0%), ‘김 대통령의 통치방식’(23.7%) 등 내부적 원인을 꼽는 사람이 많았다. 반면 ‘부시행정부의 보수노선과 테러전쟁으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15.4%), ‘조선 중앙 동아 등 거대신문사와의 갈등’(11.7%), ‘다수 야당의 DJ 흔들기’(10.6%) 등 외부요인을 꼽은 응답자는 오히려 소수였다. 한나라당 지지층은 ‘권력내부의 부정’(31.8%), ‘김 대통령의 통치방식’(30.4%)을 크게 본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부시행정부의 보수화 경향’(20.7%)을 크게 봐 대조를 이뤘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조차도 ‘김 대통령의 통치방식’(20.8%)에 상당한 비중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지지층 내부에도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국민들이 김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가장 큰 요인으로 ‘권력 내부의 부정과 스캔들’을 꼽은 것은 최근 이용호게이트와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용호게이트에서 권력형 비리의 실체가 확인되거나, 비슷한 비리가 터져나올 경우 김 대통령의 통치권 누수는 겉잡을 수 없을 상황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같은 여론은 내일신문이 창간 1주년을 맞아 한길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조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 ▶ 관련기사 3, 4면 2001-10-09
- 내일신문 창간1주년 여론조사 DJP공조 붕괴, 당정개편 파동, 이용호게이트를 거치면서 여권 내부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레임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현준게이트와 진승현게이트에 이어 잇따라 터지고 있는 권력형 비리 의혹이 김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하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민들은 김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김영삼 전대통령 당시와 비슷하거나 그보다는 심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통령의 통치권 누수를 김영삼 전대통령 당시와 비교할 때 어떠냐’는 질문에 대해 ‘비슷하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6.7%로 나왔다. ‘김영삼 전대통령 때보다 더 심하다’는 응답은 19.0%, ‘김영삼 전대통령 때보다는 심하지 않다’는 응답은 31.5%였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크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들은 아직 본격적인 통치권 누수가 시작되지 않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삼 전대통령 당시보다 더 심하다는 견해는 대구·경북권(26.8%)과 부산·경남권(26.5%) 주민들과 한나라당 지지층(32.8%) 등 특정지역과 야당 지지층에 국한됐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의 38.2%가 ‘YS 당시와 비슷하다’고 응답, 지지층 내부의 우려가 상당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김대중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가장 큰 요인으로는 ‘권력 내부의 부정이나 스캔들’(28.0%), ‘김 대통령의 통치방식’(23.7%) 등 내부적 원인을 꼽는 사람이 많았다. 반면 ‘부시행정부의 보수노선과 테러전쟁으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15.4%), ‘조선 중앙 동아 등 거대신문사와의 갈등’(11.7%), ‘다수 야당의 DJ 흔들기’(10.6%) 등 외부요인을 꼽은 응답자는 오히려 소수였다. 한나라당 지지층은 ‘권력내부의 부정’(31.8%), ‘김 대통령의 통치방식’(30.4%)을 크게 본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부시행정부의 보수화 경향’(20.7%)을 크게 봐 대조를 이뤘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조차도 ‘김 대통령의 통치방식’(20.8%)에 상당한 비중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지지층 내부에도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국민들이 김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가장 큰 요인으로 ‘권력 내부의 부정과 스캔들’을 꼽은 것은 최근 이용호게이트와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용호게이트에서 권력형 비리의 실체가 확인되거나, 비슷한 비리가 터져나올 경우 김 대통령의 통치권 누수는 겉잡을 수 없을 상황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같은 여론은 내일신문이 창간 1주년을 맞아 한길리서치와 함께 실시한 조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 2001-10-09
- <하태민의 주간전망> 추석이라 지난주는 이틀 간만 거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단 이틀 동안 우리에게 시사한 점은 그 어느 때보다 컸지 않나 싶다. 그 핵심은 리스크와 수익의 관계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추석 연휴 전에 주식을 팔고 현금을 가지고 넘어왔다. 미국과 아프간과의 분쟁 가능성에 부담을 느끼며 리스크를 회피한 것이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에도 별다른 사건은 없었고 오히려 미국시장이 안정을 보이면서 연휴 이후 첫 날인 목요일은 장 초반부터 급등세로 출발했다. 리스크를 회피한 투자자들은 할 수 없이 비싼 가격을 지불하며 주식을 허겁지겁 매수하는 모습이었다. 리스크를 회피한 데 따른 일종의 기회비용인 셈이다. 주식은 본질적으로 위험자산이다. 따라서 주식투자 자체는 근본적으로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 투자행위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좀 더 과감할 필요가 있다. 우리 거래소시장은 지난 해초에 1060포인트 내외까지 급등했다. 그리고 1년여 동안에 반토막났다. 그 과정에서는 대우그룹 해체, 동아건설 파산, 현대건설 법정관리 등 엄청난 일들이 진행됐다. 경제 체질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이뤄졌던 것이다. 물론 구조조정에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고통을 통해 회계의 투명성 확보, 관치금융의 소멸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런 경제의 체질 강화 토대 위에서 주식시장은 충분한 조정을 거쳤으며 그 와중에 미국의 테러사태까지 겹쳐 악성매물을 단기에 해소시키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현 시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오히려 리스크가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모두가 좋게 보며 활황이 한 창이던 1000포인트대가 리스크가 크지 지금은 리스크가 적은 것이다. 심리적으로 본다면, 투자자들이 낙관할 때가 리스크가 크고, 비관할 때는 리스크가 적은 것이다. 단기적 불투명성에 지나치게 민감한 것은 합리적 투자라고 보기 힘들다. 따라서 단기에 연연한 투자자들은 올 초나 추석 이후에 값비싼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던 것이다. 이제 일종의 환각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CNN을 통해 WTC빌딩의 테러 과정을 생생히 보았기에 우리는 합리적 판단을 하지 못한다. 눈 앞에 전개된 엄청난 사건에 따른 충격으로 비관적 전망 일색이다. 하지만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국제유가는 테러를 계기로 급락하고 미국은 연방금리를 서둘러 1퍼센트나 내리기에 이르렀다. 세계적인 유동성 장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며 경제면에서도 당장 우리는 무역수지에 상당한 이익을 누리게 되었다. 즉 테러 덕분에 오히려 세계 경제의 회복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우리는 이달 말에 보궐선거가 있다. 선거 전에 악재가 없다는 격언이 특히 의미를 지닐 중요한 선거가 아닐 수 없다. 내년 3대 선거의 전초전이기에 정부에서는 주식시장에 각별히 신경을 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10월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미국의 뮤추얼펀드로도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어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전환 가능성에 먼저 주목하여 국민, 주택, 하나은행 등 은행주, LG투자증권 등의 증권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개인들이 선호하는 개별 재료주로서 일성신약, 동부건설, 중앙건설, 예당, 대구백화점 등 실적호전주이면서도 가벼운 종목들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1-10-07
- 인물 부음 ▲김양호(대우 인터내셔널 부장)씨 부친상, 박광규(한빛기업 근무) 왕천호(사업) 한봉식(LG오티스 근무) 조우석(중앙일보 문화부 기자)씨 빙부상. 3일 오후 11시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02)-590-2579. ▲김재복(전 강릉경찰서 수사과 형사반장) 순복(자영업) 만복(자영업)씨 모친상, 김영수(식품신문 기자)씨 조모상. 3일 강릉의료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3)642-2285, 019-338-9708 ▲박상현(장수고등학교 교사)씨 별세, 기수(남서울대학교 교무과장) 희수(블라디보스토크 한국교육원 원장) 철수(대조통상 대표) 진국(농업) 인수(조양섬유 대표)씨 부친상, 김성종(두래물산 대표) 김나현(대한생명 과장)씨 빙부상. 4일 오전 7시35분 서울중앙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02)3010-2291 ▲박용국씨(유리자산운용㈜ 이사) 성국(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사) 창국(박이비인후과 원장)씨 부친상= 3일 상계백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952-0699 인사 농림부 ◇과장 승진 ▲농업연수부 파견 윤기호 ◇과장급 전보 ▲무역진흥과장 권용우 ▲농업연수부 파견 양태선 ▲국립종자관리소 안동지소장 김홍범 ▲국립종자관리소 서부지소장 유기열 ▲국립종자관리소 아산지소장 오병석 ◇서기관 전보 ▲국제협력과 김응본 ▲국립종자관리소 품종심사과 강철구 ▲국립식물검역소 장승진 한국은행 ◆국장급 ▲기획국장 박종훈 ▲외화자금국 투자자문역 서정일 ▲수원지점장 정경석 ▲뉴욕사무소 워싱턴 주재원 이영균 ◆지점장.실장 ▲법규실장 조영내 ▲경제정보실장 손천균 ▲창원지점장 최성주 문화방송 ▲해설위원실 해설위원 신용진 홍은주 이인용 인천공항공사 ◇이사급 ▲공항운영센터장 정한유 ◇대팀장 ▲운영관리팀장 송길섭 ▲총무인사팀장 최홍열 ▲재산관리팀장 이근영 ▲감사실장 김동용 ▲경영기획실장 이홍기 ▲물류팀장 최병국 ▲보안실장 최봉선 ▲항행팀장최길석 (영종도 청소년 보호위원회 ◇전보 ▲기획과장 천상기 ▲보호기준과장 한상구 ▲보호지원과장 신현두 ▲선도보호과장 박금열 교보증권 ◇승진 ▲분당중앙영업점장 이명권 ▲자산유동화팀장 이수은 ◇이동 ▲청량리 임종호 ▲압구정 김좌용 ▲대치동 임재영 ▲명동 김상협 ▲목동 임치영 ▲안산 김성준 ▲분당중앙영업점 서동문 ▲사당동 권영택 ▲인사부 최상은 산업은행 ◇부점장 ▲검사부장 이형태 ▲수원지점장 신희창 ▲광주 〃 이연희 ▲영업2본부 영업기획팀장 박순정 굿모닝 증권 ▲기업금융부장 이명석 ▲일산지점장 원종상 ▲강남센터 부장 차기준 ▲트레이딩센터 이민호 ▲기업금융부 권명석 ▲일산지점 구본진 ▲압구정중앙지점 김유철 ▲대치동지점 김기태 이구용 ▲방배동지점 조규현 ▲기업금융부 김주한 ▲M&A부 진병오 ▲감사지원팀 김문호 오준영 ▲방배동지점 전문수 ▲논현지점 차재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승진 ▲연구위원 박시현 오내원 전창곤 ▲부연구위원 김연중 송미영 정민국 신한증권 ◇승진 ▲기획관리부 부장 손학근 ▲전산정보부 차장 양재원 ▲기획관리부 차장 이기욱 ▲상도동지점 〃 김현재 ▲구로지점 〃 정정구 ▲의정부지점 〃 박봉호 ▲시지지점 지점장 황재호 ▲법인영업2부 차장 추영재 ▲자산운용부 〃 김준영 ▲명동지점 〃 금정수 ▲안산 〃 백정기 ▲대구 〃 심홍석 ▲과천 〃 황정일 한화투자신탁운용 ▲상무(업무총괄) 윤태순 고속도로관리공단 ◇1급 ▲부대사업실장 이종식 ▲중부사업단장 김정행 ▲충청사업단장 고종원 ▲호남사업단장 박배근 ▲경북사업단장 한인재 ◇2급 ▲경남사업단장 김영일 ▲감사실장 박춘식 ▲기획조정실장 오병문 ▲총무관리팀장 김홍선 ▲인력관리팀장 안성한 ▲유지관리실장 최병비 ▲기획조정실 기획예산팀장 남종현 ▲유지관리실 유지계획팀장 장현길 ▲충청사업단 관리부장 정택희 ▲경남사업단 관리부장 위영주 동정 조원일 외교안보연구원 부원장은 4-5일 서울 서초동 연구원에서 러시아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와 ‘동북아 정세와 한·러관계’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정홍택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은 9일부터 중국 베이징, 청두,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국영화 회고전의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 김진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임 사장은 4일 정부로 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신임 김 사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하다 정계에 투신, 11대와 15대 의원을 역임하면서 줄곧 농림수산위원을 지냈다. 조규향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은 5일 오후 5시 MBC 아카데미 사옥에서 이건세 MBC 아카데미 대표와 콘텐츠 및 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공동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한다. 윤영호 한국마사회장은 6일 프랑스 파리 소재 프랑스갤럽 본부 에서 열리는 ‘2001년 국제경마연맹(IFAH)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조철현 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장은 5일 오전 10시 연세대 노천 극장과 청송대에서 제10회 전국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 최영길 경희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5~7일 ‘21세기 동서의학의 협력’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및 음악회를 개최한다 . 유완영 아이엠알아이 회장은 5일 전라북도 도청에서 열리는 전라북도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공동 주체 정채개발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한다. 박용오 두산 회장은 최근 강원도 춘천 육군 쌍용부대를 방문해 위문품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영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5~6일 충남 천안시 정보통신 공 무원교육원에서 ‘2001 ICT 활용 교수용 S/W 워크샵’을 개최한다. 이병남 보스턴컨설팅그룹 서울사무소 부사장은 5일 오후 6시 전 경련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제2기 CFO전략과정에서 ‘가치중심경영의 도입 과 전략적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민형기 한국국제협력단 총재는 한.몽 기술대학, 한.몽 한방병원 , 몽골 병리학 및 법의학센터 개원식을 5일 몽골 올란바토르에서 개최한 다. 서정화 한국교육행정학회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홍익대 와우 관에서 '국가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유인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6일 전북 임실 국민관광지 사선대 에서 열리는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다. 차배근 한국언론학회장은 6일 오전 10시 30분 KBS 신관 5층 국 제회의실에서 ‘정치 커뮤니케이션과 방송’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명박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은 고려대 행정대학원 초청으로 5 일 대전 홍인호텔에서 ‘한국경제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은 9일 오후 2시 서울 홍릉소재 연 구원내 존슨강당과 잔디밭에서 '2001 KIST 홈커밍데이' 행사를 연다. 정학진 한국철도차량 사장 선임 한국철도차량㈜은 4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어 정학진(鄭學鎭.51) 기아자동차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정 사장은 동국대 공업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6년 현대자동차써비스에 입사한 뒤 98년말까지 현대모비스 2001-10-04
- 의약품원료 수출 키랄화합물 ‘앞장’ 원료의약품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제약사들이 키랄화합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이 국제 원료 의약품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국내 원료의약품 수지가 악화일로를 치닫는 상황에서 제약 업계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이 필요한 의약품 중간체 특히 키랄화합물 개발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원료의약품 세계 시장은 중국과 인도가 자체 생산기반을 갖추면서 대 중국 수출이 줄어든데다 두 나라의 수출을 시작하면서 일본과 이탈리아의 세계적 원료의약품 메이커들도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와 학계는 광학활성 의약품 원료(키랄화합물) 개발이 원료산업의 대안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있다. 키랄화합물은 화학물질의 좌우비대칭성 때문에 생기는 물질로, 오른손과 왼손이 모양은 같지만 서로 포개지지 않는 것과 같은 관계에 있는 화합물을 뜻한다. 제약회사로는 한미약품 동아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등 12개 업체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키랄화합물 개발을 연구 중이다. 대기업으로는 한솔그룹의 한솔케미언스가 바이오 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키랄화합물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업계가 키랄화합물 합성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개발에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바이오 산업과는 달리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합성 설비를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연구 성과를 낼 수 있고 활용범위가 넓어 수출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1996년도 전세계 의약품 시장은 약 24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중 광학 활성 의약품의 비율은 약 30%인 729억달러로 1990년 이후 매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키랄의약품은 기존의 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극대화한 제품이다. 또 이 분야의 기술 또한 효소 반응, 촉매 반응 등 환경 친화적인 반응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미래의 환경에 대한 피해가 적은 분야이다. 한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선진)은 산업자원부 "광학활성 물질의 의약품 중간체 및 원제 생산기술개발"사업(1998년- )의 과제에 대한 평가를 위하여 14일부터 21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담당간사, 외부 평가위원, 주관연구책임자, 위탁연구책임자와 함께 12개 기업(한미약품, 동아제약, 국제약품 외) 13개 과제의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001-09-09
- <전주대학가소식> 군장대학교 군장대학교가 전문대학 재정지원사업 지원대상 대학과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2001학년도 산학협동 우수대학 선정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특히 산학협동 우수대학은 전라북도에 소재한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간 군장대는 98년부터 김제의 송원산업기계와 군산 금호디젤엔지니어링을 비롯 도내외 3백 여 곳의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고급인력과 기술 지원에 앞장서왔다. 지난 99년에는 그 공로로 도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개교한지 8년밖에 안 되는 전문대로서는 드물게 우수한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군장대 산학협력처의 고대진씨는 "중소기업과 산학협동을 맺는 것은 학교측으로서는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시 보다 좋은 조건이 마련되기 때문에 유익하고 업체로서는 고급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다."고 말하고 "재정지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받게되는 12억여원의 지원금은 자동차기계와 주문성기계의 개발에 지원될 것이고 또 11월에 있을 전국대학생 기계동아리 경진대회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군장대의 이 같은 성과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학졸업자의 취업난과 중소기업들의 기술적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해법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은정 리포터 purmye@kroea.com 2001-09-07
- 27일부터 ‘내가 가꾼 우리마을 재활용 축제’ 참사랑복지회는 27일부터 이틀간 상대원3동 문화의 집과 복지회관에서 2001 상대원 마을축제‘내가 가꾼 우리마을 재활용축제’를 개최한다. 주민이 참여하는 자원재활용을 통해 자원 절약과 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열리는 이번 행사는 27일 목요일에 상대원 프라자 3층에서 오후 5시에 개회식을 열고 환경그림 시상식과 환경지킴이 봉사단 발대식 및 환경선언문을 낭독한다. 저녁 7시에는 환경그림 및 교육 자료를 전시하고 상대원 마을주민의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이어 28일 금요일 12시부터 상대원3동 문화의 집과 복지회관 사이에서 길놀이가 벌어지고 장난감, 학습교재, 아동도서 등 재활용 아동용품과 의류, 그릇, 가전제품 등 재활용 성인용품을 물물로 교환하는 장터가 선다. 또한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의 환경그림 및 교육 자료 전시회와 신구대 유아교육과 인형극 동아리의 환경인형극 ‘자연과 함께 해요’가 마련되며 가전제품·구두·우산 등 가벼운 고장이 났는데도 사용일 불가능한 물건들을 모아 무상으로 수리수선해주는 마당이 펼쳐진다. 한편 재활용 비누를 만드는 법을 보여주고 싼 값에 판매도 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001-09-26
- 인부동 *오시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올 가을학기부터 서울산업대 주택대학원 겸임 교수로 임명됐다. 김송자 노동부차관은 26일 오후2시 서초구 내곡동의 장애인 시설인 ‘다니엘 복지원’을 방문,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했다. *오호수 한국증권분석사회 회장은 26일 오후 5시 제28회 증권분석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78명에게 자격증을 전달하고 좌담회를 가졌다. 김중웅(金重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27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제15회 새천년경영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천수(李千洙) 천안대 총장은 27일 오전 11시 본교 국제회의실에서 경 기지역농협본부와 산학협력체결 및 농촌여성 자성장교육 수료식을 갖는 다. 백위열(白偉烈) 나사렛대 총장은 27일 교내 대강당과 천안시민회관에서 개교 47주년을 맞아 음악회 등 각종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양형일 조선대 총장은 28일 오전 10시 박물관 전시실에서 '정득주동문 기증유물 특별전' 개막식을, 오전 10시 30분 서석홀 대강당에서 개교 55 주년 기념식을 한다. 김기용(金基鏞)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회장은 최근 한국에 있는 카 길 조직을 대표하는 카길 한국 통합 대표에 취임했다. 이장우(李長羽) 이메이션코리아 대표이사는 2001년도 2학기부터 한양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위촉돼 '벤처마케팅'을 강연한다. 송일(宋一) 한국외국어대 세계경영대학원장은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을 대상으로 27일 오전 7시 30분 르네상스호텔에서 홍순남 한국외국어대 교 수를 초청해 '아랍 테러리즘과 문명충돌'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오시덕(吳施德)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서울산업대 주택대학원에서 '디 자인 및 거주평가'라는 교과목을 가지고 교수로 출강한다. 정경수(鄭炅秀) 한국담배소비자연맹 회장(전 MBC 앵커)은 29일 오전 11 시 종묘공원 국악정에서 추석맞이 송편나누기 국악한마당을 펼친다. 송미옥 한국스피치지도사협회장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에서 함께사는 사회,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 받침운동 출범식을 한다. 박미석(朴美碩)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장은 9월 27일~12월 13일 본 관 특별세미나실에서 '제3기 최고여성지도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나춘호(羅春浩)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은 10월 4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3층 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책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손경호(孫京鎬)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은 28일 오후 1시 30분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장애인고용촉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 다. 박호군(朴虎君) KIST 원장은 28일 오전 11시 원내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MIT대 서남표 교수를 초청해 'MIT 기계공학과의 변신'을 주제로 강연회 를 연다. 변형윤(邊衡尹) 서울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은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이 2 8일 오전 7시 15분 호텔 릿츠-칼튼서울에서 개최하는 최고경영자조찬회 서 연설한다. 신현석(申鉉錫) 한국난방시공협회장은 10월 8일~31일 산업자원부 환경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후원하에 가정용보일러 안전점검 및 보일러 청소를 한 다. 오호수(吳浩洙) 한국증권업협회장은 26일 추석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광 탄면 소재 '정원노인요양원'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서정배(徐廷培)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은 27일 '백제를 다시 본다' 를 주제로 부여와 공주지역 문화재보호 현장답사 행사를 갖는다. 이헌석(李憲錫)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28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영국 철도구조개혁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남재국씨(한국일보 체육부 차장) 장모상=26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28 일 오전 9시. (033)263-4408 ▲장재홍씨(한국농구연맹 경기홍보팀 사원) 부친상=26일 충남 아산시 언 주면 공세리 자택, 발인 28일 오전. (041)533-1939 ▲손기수(전 국민생명 대표이사) 희정(국회의원) 순여(태화직물 대표) 순옥씨(중앙대 교수) 모친상, 하영태(유신무역 대표이사) 박덕중(전 유 신무역 상무) 강동식(전 유신무역 상무) 김창운씨(거성플러스 대표이사) 장모상=26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94 ▲장윤우(성신여대 교수) 윤철(피아이엘코리아 사장) 윤문씨(성남동아도 서 사장) 모친상=25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 1 ▲우정훈(마하트마 어펠러 대표) 석훈(다나산업 대표) 창진(재미) 상훈 씨(대교 해외사업본부장) 부친상=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 시. (02)3410-6918 ▲신동익(인천국제공항공사) 지원(재 캐나다) 경원씨(교사) 부친상, 장 인석씨(바이오스페이스) 장인상=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 (02)3410-6910 ▲김재헌(지저스위더스넷 상무이사) 재철씨(사업) 모친상, 황광현씨(육 군 예비역 대령) 장모상=26일 고대 안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31 )411-4186 ▲배석경씨(국민은행 신월동지점장) 부친상=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 인 27일. (02)362-6899 ▲고도웅씨(전 현대정공 부사장) 모친상=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 8일 오전 7시 30분. (02)362-0499 ▲이용창씨(삼성테크윈 법무팀장) 모친상=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정석구씨(한국통신기산업 회장) 별세, 우송(한국통신기산업 대표이사) 우선씨(BEACON 대표) 부친상, 조희근(재미) 최환의씨(동부화재) 장인상= 26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9 ▲김원석씨(ST부장) 부친상, 성용운씨(한은ENG 이사) 장인상=26일 서울 중앙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35 ▶김희준슈페리어전무.희정자영업 모친상.마의웅지구촌문화정보서비스대표이사 부회장 장모상=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9시 3410-2114 *윤주현 전농협근무.정수순천해룡초등학교교사.정현동양화재마포지점장 모친상 =25일 광주현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062)571-0401 *김관태 증권예탁원 대리 모친상=25일 오전 10시 이대목동병원 발인 27일오전 7시 653-9299 *송건섭약국대표.규섭연관화학대표.병훈한국아스텐고문.주훈양호건설대표 모친 상.재빈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대표 조모상=25일 오전 0시5분 강남 삼성의료원 발 인 27일 오전 8시 3410-3151~3 *정순천조흥은행마케팅부장.순재자영업.성재자영업 모친상=25일 오후 1시30분 강동성심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2224-2123~4 ■충청일보 ◇전보 ▲편집국장 임백수 ▲논설실장 민경탁 ▲정경부장 임 재업 ▲제2사회부장 김영일▲음성주재차장 박광호 ▲영동주재차장 권혁 두 ◇승진 ▲기획실부장 이혁무 ▲판매국부장 윤태혁 ▲판매국부장 송병 률 ▲광고국부장 김운선 ▲괴산주재차장 조민형 ▲사진부차장 김대중 ▲ 기획실경리부차장 이흥범 ▲기획실기획부과장 김성수 ■한국공항공단 ◇전보 ▲관리본부장(이사) 성시철 ▲운영본부장(이사대 우) 윤태욱 ■교보실업 2001-09-26
- “여성다움 보다 당당한 사회의 주체로 키우겠다” 분당지역 고등학교 교장 중 유일하게 여 교장이 된 김성희 영덕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만났다. 지난 9월 1일 교장에 취임한 김 선생님은 89년부터 12년간 영덕여고의 교감을 역임해 업무가 낯설지는 않지만, 87년 개교이래 15년간 학교를 이끌어 온 최영목 전 교장(현 이사장) 선생님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분당지역 유일한 여자고등학교인 영덕여고의 미래에 대해 김 선생님에게 들어보자. “여성의 아름다움 보다,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당당한 여성이 되도록 강하게 키우겠다.” 김성희 교장(여·52) 선생님은 영덕여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누구나 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자리잡는 것이 바램이자, 선생님의 교육 철학이다. 이를 위해 김 교장 선생님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모든 학생들이 기본소양을 가질 수 있도록 영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국인인 패트릭 맥과이어 선생님을 초청해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회화를 수 년째 가르치고 있으며, 특기적성 교육으로 CNN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학기별로 발행하는 영자신문(YOUNGDUK HERALD)은 내용이나 편집이 괜찮아켜 자랑했다. 전교생이 영어 한마디 할수 있도록 김성희 교장 선생님이 추진하는 영어교육의 최소한의 목표는 모든 학생들이 영어 한 문장이라도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영어 단어와 문장를 암기하도록 숙제를 내주고,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여 큰 소리로 외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자니, 수만명이 광장에 모여 자신이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로 가장 빠르고 가장 정확하게 영어 문장을 외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준 중국의 ‘미친 영어(Crazy English)’ 전도사 리양(31)이 생각났다. 김 선생님은 교훈인 ‘바른 마음’을 가지도록 한문교육을 통해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한문 정규 수업외에 1학년에게는 사자소학(四字小學), 2학년에게는 명심보감(明心寶鑑)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자경시대회를 정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4자소학과 명심보감으로 학생들 인성교육 또한 어려운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은 영덕인의 자랑이라고 교장 선생님은 힘주어 말했다. ‘J.L.S(기쁨과 사랑나누기)’ 자원봉사 동아리와 특별활동반인 ‘작은 천사들의 모임’은 인근 아파트 독거노인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 달에 한번씩 집안 청소와 음식 마련, 거동이 불편한 어른들의 목욕을 돕고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매년 연말이 되면 학생회 주최로 전교생이 생필품과 떡 과일 등 먹을 것을 마련해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2학년이 되면 수련회를 ‘음성꽃동네’로 간다고 한다. 봉사활동을 생활화 공사가 한창인 학교 증축이 끝나는 내년 1학기부터는 현재의 학급당 45명의 인원이 학급당 35명으로 줄어 교육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이며, 다목적 강당 겸 체육관을 곧 설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성희 교장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는 혼신을 다해 영덕여고를 ‘학생이 사랑하고 학생을 사랑하는 학교, 학부모가 신뢰하고 지역주민들이 믿고 교육을 맡기는 학교’로, 성남 분당 지역의 명문여고, 명문사학으로 만들겠다는 당당한 의지가 엿보였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