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차보금자리주택 청약전략은 어떻게 2차보금자리주택 청약전략은 어떻게 지난해 첫 공급된 보금자리주택은 새해에도 이어진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 18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되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과 위례신도시 3000가구에 대한 사전 예약을 오는 4월 시작한다. 수도권 그린벨트 20㎢를 해제해 주택 8만 가구가 건설될 3차, 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또 고령자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보금자리주택지구 내에 주택과 복지시설이 함께 있는 ‘일체형 복지동’도 건립한다. 올해에는 서울 내곡동과 세곡동, 경기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 6곳에서 보금자리주택 3만9000가구를 포함해 5만5000가구가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공공분양 물량의 80%인 1만5000가구를 올해 사전 예약방식으로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차보금자리 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15~21㎞ 근접한다는 점에서 서민들의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1차 사전예약은 서울 세곡과 우면, 경기도 고양시 원흥, 하남시 미사 등 4개지구에 대해 이뤄졌다. 이중 강남권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구에서는 미달을 기록했다. 2차 보금자리주택은 올 상반기 중 지구계획 승인을 받고 이 때 세부적인 가구수와 분양가 등이 책정된다. 사전 예약은 2분기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경쟁률은 2차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차 청약에서 청약저축 장기가입자들이 상당수 빠져나갔기 때문에 2차 당첨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청약저축 가입자 중 1500만원 이상 납입한 경우 무조건 청약에 나서는 것보다 가급적 강남권 물량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에 당첨될 경우 청약기회가 다시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당첨포기를 하지 않을 지역을 골라야 된다는 얘기다. 신혼부부의 경우 1차와 달리 유자녀가 아닌 임신한 경우에도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 우선 청약저축 가입 6개월 이상, 납입횟수도 6회 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납입금액이 500만원 안팎의 수요자라면 비인기지구나 지역 우선공급 해당지역 등을 골라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 2차 보금자리주택 공급은 공급지역이나 물량이 늘어난데다가 추가 지구 지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강남을 제외한 포스트 강남지역을 노리는 것도 대안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인천 검단신도시 본격 착수 인천 검단신도시가 9만2000가구 규모의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검단신도시 1지구 1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검단신도시 1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7만8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수용인구는 17만7000명에 달한다. 1지구는 공동주택 6만3297가구, 단독주택이 1314가구, 주상복합 6189가구로 구성된다. 지난해 8월 발표된 2지구를 포함할 경우 검단신도시에는 18.1㎢에 9만2000가구가 들어서며, 수용인구는 23만명에 달한다. 특히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세권 중심지역에 승용차 접근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제도를 도입한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대형건설사, 올해 20만가구 분양 대형건설사, 올해 20만가구 분양 시장상황 따라 변동 심할 듯 대형건설업체들은 올해 전국에서 20만6000가구를 분양하는 계획을 세웠다. 구랍 31일 대형주택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회장 김정중)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0년 분양계획을 파악한 결과 회원사 79개사중 52개사가 20만6000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6만8762가구보다 22.5%나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만22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서울(3만3253가구) 인천 (2만84가구) 부산(1만1759가구) 대구(7163가구) 충남(7131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6월(2만8687가구) 3월(2만6433) 5월(2만2508가구) 10월(2만2474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분양시기를 잡지 못한 물량도 1만5000가구가 넘었다. 이는 내년 시장 상황과 정부정책, 거시경제 상황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주택협회는 시장상황에 따라 계획한 물량의 변동이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상황 때문에 내년 시장을 낙관할 수 없다”면서 “올해 분양물량이 늘어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익성 악화와 수요부족 등으로 연기해온 사업을 불가피하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유형별로는 단순도급(12만4104가구)이 지난해보다 대비 62.8% 증가한 반면, 재개발·재건축(5만7704세대)은 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는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3883가구(5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3455가구(5월) △평택시 칠원동 3116가구(5월) △서울 가재울뉴타운 4구역 4047가구(12월) 등 15개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경기도시공사 봉급끝전 429만원 기부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 임직원은 2009년 한해 동안 봉급끝전을 모아 429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모금액은 공사에 근무 중인 전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1000원 단위 미만의 봉급끝전을 모은 것이다. 공사는 2008년에도 봉급끝전 278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공사는 2009년 한해 동안 무한돌봄사업 10억원 기부,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노후 불량주택 도배·장판교체, 전세임대주택 주민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공사는 “새해에도 시무식 후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남광토건, 성남 아파트 사업 수주 남광토건, 성남 아파트 사업 수주 남광토건(대표 이동철)은 ‘성남 여수 B-1BL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낙찰가 1008억원으로 남광토건은 태평양개발과 8:2 비율로 공동입찰했다. 남광토건은 성남여수택지개발지구에 공동주택 103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공사한다. 공사기간은 684일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권화섭의 글로벌 경제진단]글래스-스티걸법 부활 움직임 글래스-스티걸법 부활 움직임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경제성장을 위해 매우 효율적인 경제체제이다. 다만 시장을 그냥 내버려두면 그것은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2008~2009년 글로벌 위기를 통해 다시 확인한 교훈이다. 그렇다면 경제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우리는 시장을 어떻게 규제해야 하는가. 글로벌 위기로 인해 세계가 캄캄한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있던 2008년11월 G20 정상들은 워싱턴에 모여 위기의 진원지인 글로벌 금융체제의 개혁을 다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가별 대응의 심각한 괴리 그러나 런던과 피츠버그에서 두 차례 더 회합하면서 G20 정상들이 미래의 위기예방을 위해 내놓은 구체적인 조치는 IMF의 재원 확충과 은행들의 자본요건 강화가 고작이었다. 경제의 세계화로 인해 위기는 글로벌 차원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그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개별 국가적 차원에서 맴돌고 있어 세계화의 심각한 괴리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G20을 비롯한 각국의 금융개혁 논의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우치게 되었다. 그것은 ‘금융은 실물을 뒷받침하는 수단이 되어야지, 결코 실물을 억압하고 배척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영국의 금융 감독 총수 아데어 터너 경이 지난 10년간 영국의 금융센터 ‘더 시티’의 비대화를 ‘사회적으로 쓸모없는 것’으로 규정하고 영국 금융산업의 축소를 촉구한 배경이다. 지난 2002년 미국의 주택 버블과 모기지 유동화 등 금융 버블이 끓어오를 때 당시 연방준비이사회(FRB)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은 ‘더욱 다양한 파생상품의 이용과 그와 연관된 위험의 측정 및 관리를 위한 한층 정교한 방법의 적용은 미국의 초대형 금융기관들의 강화된 탄력성(enhanced resilience)의 핵심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로부터 불과 6년 후 월가의 투자금융회사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을 계기로 미국 금융권이 일순간에 전면적인 붕괴상태에 빠져들고 모든 대형은행들이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아 파산을 모면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그 당시 금융시장에 대한 과신(過信)은 그린스펀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었다. 1996년 그가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로 지칭한 상황이 10년 이상 지속된 후 마침내 글로벌 위기로 이어졌다는 점은 그것이 바로 미국 금융인들이 ‘집단적 인식’이었고, 미국 금융체제의 본질적 문제점이었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워렌 버핏은 그 당시의 상황을 ‘자정이 되면 끝내겠다던 파티에서 몽롱한 취객들이 똑같이 시침(時針)이 없는 시계를 바라보며 날이 밝도록 춤을 멈추지 않았다’고 묘사했다. 미국의 저명한 판사이자 경제학자인 리처드 포스너는 금융산업을 ‘본질적으로 위험스러운 것’으로 규정하고 규제강화를 강조한다. 그러나 시카고대학의 샘 펠츠먼 명예교수는 규제당국이 자본요건을 강화하면 은행들은 부외(簿外) 투자수단(SVI)을 만들어 아예 자본규제를 배제해 버린다는 점을 들어 규제의 한계를 지적한다. 결국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으려면 단순한 규제를 넘어 금융체제의 근본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반(反)금융 정서 고조로 예금-투자 분리 움직임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대공황 당시 제정된 글래스-스티걸법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되살아나고 있다. 상원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과 민주당의 마리아 캔트월 두 의원이 예금은행들이 증권보증이나 자기거래 혹은 보험판매나 증권사를 소유하는 것을 금지시키려는 법안을 제출한 것이다. 월가의 거액 보너스 파문 이후 오바마 대통령이 금융인들을 ‘살찐 고양이’로 힐책하는 등 미국인들의 고조된 반(反)금융 정서의 반영이다. 미국 하원은 동일한 법안이 제출되었지만 이를 제외한 채 금융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의료건강보험 개혁을 매듭지은 오바마 대통령이 금융개혁을 어디까지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보금자리주택 청약절차 대폭 축소” 국토부는 내년에 추진할 5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 ‘서민 중산층 보호’를 설정하고, 특히 주택시장 안정과 서민 주거복지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보금자리주택 18만가구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시범지구는 보상·착공일정을 계획대로 시행해 내년말 본 청약, 2012년 하반기 최초 입주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위례신도시 보금자리단지(3000가구)와 서울내곡 등 6곳의 2차 시범지구 사전예약도 내년 4월 계획대로 시행한다. 특히 수도권 개발제한구역내에 20㎢ 규모(8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추가지정하고, 약 3만5000가구에 대해 연 2회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보금자리주택 청약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신청요건도 완화할 예정이다. 현재 특별·우선·일반공급 등 7개로 나뉘어 복잡하게 돼 있는 공급유형을 단순화한다. 특별공급과 우선공급을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청약일정도 공급유형별 성격에 따라 통합 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내년 2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다. 생애최초주택 신청요건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수준으로 완화된다. 내년 2월부터 소득기준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에서 100%로 확대된다. 신혼부부주택 특별공급 대상도 기존 유자녀 부부에서 임신부부까지 확대된다.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진다. 입주 후 5년의 거주의무를 부과하고, 거주의무 확인을 위해 지자체 등이 출입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내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된다. 내년 6월 주택법을 개정해 1~2인 가구, 고령화 등에 따른 주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준주택(가칭)’ 개념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오피스텔, 노인복지주택 등을 주택으로 분류, 안전기준 등은 강화하되, 국민주택기금 지원 및 건축기준 완화 등의 지원책이 마련된다. 현재 공급 중인 도시형생활주택을 내년에 2만가구 공급하고, 공급유형도 원룸형, 기숙사형, 단지형 다세대 주택 외에 연립주택(단지형 연립)까지 확대한다.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한 소형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6월 도시정비촉진법 시행령 개정이 추진되고, 수도권에 재정비 촉진지구 3곳을 추가지정한다. 저소득 서민을 위한 주거지원도 강화된다. 올해 5000가구 공급된 영구임대주택을 내년에는 1만가구로 확대한다. 고령자, 장애인 등을 위해 보금자리지구내에 주택과 복지시설이 결합된 일체형 복지동도 건립한다. 저층에는 고용지원센터, 재활치료실 등을 배치하고, 상층에는 영구임대주택을 집중 공급해 새로운 개념의 주거복지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택공급과 주거복지 서비스에 대한 지자체 역할도 강화된다. 지역수요에 맞게 주택공급이 이뤄지도록 택지개발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청약가점제 적용 등 입주자 선정권한도 지자체에 넘겨준다. 지방은 청약1순위 입주자저축 가입기간이 6개월로 단축하되, 청약과열이 우려될 경우 해당 지자체장이 2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은 “보금자리주택 18만호 공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지방선거 의식, 지방현안 줄줄이 연기<수정> 동남권 신공항·한국뇌연구원 입지 내년 6월 이후 발표 내년 6월 지방선거 때문에 지방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줄줄이 해를 넘기고 있다. 동남권 신국제공항건설과 뇌연구원유치 등 대형 국책사업들은 지방자치단체가 명운을 걸고 유치전에 나섰지만 선거에서 표심을 자극할 민감한 사안이어서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을 비롯 대구·경북과 울산·경남 등 영남권 5개 지자체가 공동 추진한 사업이다. 그러나 지방선거가 임박해지면서 가덕도를 고집하는 부산시와 경남 밀양을 입지로 주장하는 대구, 경북 경남과 갈등을 빚고 있다. 당초 정부는 지난 9월 신공항 입지 타당성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남부권 항공수요 재점검, 공사비 규모 정밀검토 등을 이유로 결과발표를 12월로 미뤘다. 그러나 국토해양부는 지난 8일 경북·경남도의회, 대구시의회의 신공항특별위원회와의 면담에서 “용역결과는 이달 중 나오지만 국토해양부의 내부 검토와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 여론을 수렴한 후 내년 지방선거 이후 입지선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용역결과 발표도 올해 안에 하기는 어렵고, 용역내용에 입지 선정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예정보다 3개월이나 연장해 놓고 또 다시 추가조사 운운하는 것에 대해 해당 지자체들은 “정부가 신공항 계획 자체를 흐지부지하려는 게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박돈규 대구시의회 신국제공항특위 위원장은 “국토부는 아직도 공항 건설의 당위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것 같다”며 “영남권 주민이 단합해 신공항건설의 당위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남·북도의회는 이달부터 동남권 신국제공항건설 결의문을 채택하고 기초의회와 연계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 관철을 위한 영남권 주민 10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뇌연구원 입지선정도 올해 안에 결정될 국책사업이었지만 특별한 이유없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달초에 한국뇌연구원의 유치를 신청한 3개 기관에 대해 자료 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벌일 계획이었지만 평가위원회 구성이 늦어져 내년 초로 일정이 연기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교과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할 교수들이 기말고사와 입시일정이 겹쳐 평가위원 구성이 안돼 입지선정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말했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하며 말못할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뇌연구원은 뇌질환 연구와 뇌 관련 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현재 대구와 인천과 대전 등 3곳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본사 이전지 결정 등 부산·경남 주요 현안들도 내년으로 연기됐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이 ‘LH본사 이전 연내 결정’을 공언해왔지만 지난 28일 국토부는 최구식 의원에게 “통합공사 본사 이전 문제는 경남과 전북 두 자치단체가 기본 원칙에 합의해야 결정될 수 있는 사안으로 두 기관의 의견차가 커 올해 안에 결정하기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해당 지자체들은 “정부가 선거를 의식해 결정을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면서 “지역간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주요 현안들이 지방선거와 맞물려 장기 표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부산 차염진 대구 최세호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인사> 군인공제회 ◇승진▲장재영 금융사업본부장 ▲양성기 홍보팀장 ▲김미옥 회원관리팀장 ▲유선관 운영지원팀 운영담당 ▲공우ENC 한상근 환경관리팀장 ▲군인공제회 C&C 이한수 경영지원팀장 ▲제일식품사업소 홍희 경영지원팀장 ▲용산대행(주) 박영대 영업2팀장◇전보▲김일만 경영관리팀장 ▲차영수 주택사업개발팀장 ▲송득봉 공사관리팀장 ▲ 김진우 리스크관리팀장(대리) ▲한훈희 금융사업개발1팀장(대리)◇채용▲김재덕 건설사업개발1팀장 ▲공우ENC 이기현 총괄본부장 (서울=연합뉴스)(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
- 2010년 업종 전망 반도체·철강·기계·전자 ‘맑음’ 대한상의 보고서 … 조선업은 힘든 한해 될듯 2010년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업종과 철강, 기계 등의 산업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조선과 건설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업종별 단체 자료를 취합해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9년 실적 및 2010년 전망조사’에 따르면 반도체산업은 내년 시장이 본격적인 안정세에 진입하면서 생산과 수출이 각각 올해보다 27.4%와 24.4% 증가한 301억달러와 38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DDR3 등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국내 업계가 선점함에 따라 채산성도 향상될 것으로 관측됐다. 철강업종은 올해 수요사업의 침체로 올해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하락세를 보였지만 새해에는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돼 생산과 내수에서 두자리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은 올해보다 12.2% 증가한 5140만톤, 수출은 해외 철강가공기지 확충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5.9% 증가한 214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기계 부문 역시 올해는 생산, 내수, 수출 모두 부진했지만 2010년에는 기저효과와 설비투자 회복 등으로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는 자동차, 전자, 석유화학 등 생산설비 투자확대와 수출기업에 대한 설비 및 부품 납품 증가 등으로 올해보다 11.5% 증가한 47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수출도 신흥시장 수요 증가로 300억달러대에 재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부터 생산, 수출, 내수부문이 상승세로 반등한 전자업종은 2010년에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는 올해보다 7조원(4.1%) 상승한 176조원, 수출은 133억달러(13.5%) 증가한 133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고, 생산 역시 237조원 규모로 올해 대비 7.7%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오던 조선업종은 새해에는 생산과 수출 모두 하락세가 예상돼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신규 수주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수출이 올해 대비 30억달러 감소한 43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조사 보고서는 진단했다. 건설업의 경우 내년 국내 수주규모가 2009년 대비 0.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보여줬던 공공부문 호조, 민간부문 침체와는 반대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민간 부문은 주택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구규모가 올해보다 23.3% 증가한 6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공공부문은 14조원(23.1%) 줄어든 47조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 노후차 세금감면 등으로 내수는 호조를 보였으나 수출은 부진했던 자동차업종은 2010년 내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수출은 소폭 회복에 머물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판매는 2009년 대비 2.0%에 증가한 140만대에 그치고, 수출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8.5% 증가한 230만대에 달하겠지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섬유 산업은 중국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회복이 지연되고, 석유화학은 내수와 수출 모두 소폭의 상승세는 지속하되 중국과 중동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수출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