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일파벼룩’ 카페지기 장혜경씨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는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착한 블로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Blog) 운영자로 요리, 맛집, 여행, 육아, 교육,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작은 미디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부터 전문분야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영역을 굳혀가고 있는 블로거를 소개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블로거, ‘일파벼룩’ 카페지기 장혜경씨중고물품 사고팔며, 착한 소비문화 이끌어
우리의 생활이 풍족해질수록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당장은 나에게 이득이 되지 않더라도 나와 이웃,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소비를 할 때입니다.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물건을 덜 사는 것입니다. 낡고, 망가졌다고 새로 사지 말고, 가능한 재사용하고, 재활용해야 합니다. 요즘은 리사이클과 자원순환에 관심을 갖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더 이상 중고 물품을 사고팔거나 기증하는 일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요. 우리 이웃에도 이런 착한 소비문화를 이끄는 블로거가 있습니다. 그는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인터넷 장터 ‘일파벼룩’의 카페지기 장혜경씨입니다.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겨운 오후, 로하스(LOHAS)를 꿈꾸는 장혜경씨를 만났습니다.
커리어우먼, 주부되다 블로거 장혜경(37세)씨는 결혼 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했다. 잘나가던 커리어우먼이던 그는 결혼을 하면서 육아에 전념했다. 연고가 없는 일산으로 이사 오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고, 사회와도 점점 단절돼 갔다. 육아스트레스와 함께 퇴보하는 기분마저 들었다고. “커리어우먼이 주부가 됐을 때 심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자기애가 강하고, 활동적일수록 상대적인 박탈감이 크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우울증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 당시 그가 세상과 소통했던 길은 컴퓨터가 유일했다. 매일 인터넷 서핑을 즐기며, 여러 인터넷 카페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엄마다보니 자연히 육아커뮤니티에 정성을 쏟았고, 특히 착한 가격에 옷을 살 수 있는 벼룩시장이 맘에 들었다. 운이 좋으면 그저 얻기도 해 자주 애용했다. “아이들은 쑥쑥 크잖아요. 그래서 인터넷 중고 장터에서 아이 옷이며, 이불, 장난감을 구입했어요.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과감하게 정리했고요.” 그렇게 한두 번 사고팔면서 인터넷 거래에 재미를 붙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자주 이용하던 중고 사이트가 문을 닫게 되면서 인터넷 장터를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일파벼룩, 인터넷 장터 인터넷 장터 ‘일파벼룩’은 2007년 9월 문을 열었다. 일파벼룩은 일산파주벼룩시장의 줄임말로 일산파주 지역의 중고 인터넷 카페다. 가정에서 사용하던 가전ㆍ가구ㆍ유아용품 등의 중고물품을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줄여서 ‘일파’라고도 부른다. “일파벼룩은 아이를 키우면서 이웃들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따뜻한 사랑방 같은 곳이에요. 많은 벼룩시장이 있지만 일파벼룩은 우리지역에서 바로 직거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건을 직접 볼 수 있어 믿을 수 있죠.” 처음엔 카페를 키우기 위해 밤낮없이 매달렸다. 컴퓨터에 능숙해 기술적인 어려움은 없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했다. 유통업을 하는 남편이 가지고 온 샘플들로 이벤트를 열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매일 무료로 나눠주면서 회원 늘리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런저런 물건들이 등록되고, 스팸이 늘어나면서 카페 규정을 재정비하게 됐다. “덩치를 키우기 위한 이벤트는 더 이상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웃들과 도움을 주고받고자했던 본래 취지에서도 벗어나고. 중간에 상업적인 회원들 500명 가까이 강퇴시켰어요. 덕분에 스팸이 없는 깨끗한 카페가 됐죠.”지금 일파벼룩에서는 유아동 관련 물품이 인기다. 회원의 70% 이상이 30대 주부이기 때문에 유·아동 가구는 등록되는 즉시 판매된다. 그 외 여성잡화 및 생활, 주방용품, 운동용품, 캠핑용품도 잘 나간다.
탄탄한 안전장치 갖춰 일파벼룩은 탄탄한 안전장치를 갖췄다. 회원들의 감시와 블랙리스트 제보 등 자정 능력도 있고, 이미 활성화된 안전구매서비스는 인터넷의 취약성을 충분히 극복해 준다. 안심구매서비스는 중고품 구매 후 30일 이내 이상이 생기면 최대 11만원까지 보상하는 서비스다.“문제는 소비자들의 관행이 아닐까 싶어요. 제도권 밖의 사각지대, 추가 비용과 소요시간, 거추장스러움으로 대부분 회피하고 필요한 물건이 떴을 때 바로 선 입금 하는 게 문제죠.”인터넷 장터를 이용할 때는 우선 문자보다는 직접 통화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연락처 대신 일회용 안심전화번호 이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연락처 기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는 거래자의 아이디와 닉네임을 꼭 메모해야 한다. 불량 거래 시 조치를 위해서다. 마지막으로 교환 및 반품, 환불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하며, 인터네 장터의 공지사항을 필독해야 한다. 일파벼룩에서는 물건을 손쉽게 사고 팔수 있도록 회원 등록 절차를 간소화 했다.
친환경적인 삶을 위하여일파벼룩은 그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일단 물건들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새로 사는 일도 줄었다. 이웃들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도 생겼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주거나, 저렴하게 사고파는 일은 제 생활에 활력이 됐어요. 점점 재활용을 생활화하는 친환경적인 삶이 좋아졌어요.” 또, 중고 장터를 운영하는 보람도 컸다. 특히 얼굴도 모르는 이웃들의 ‘감사하다’는 말도 그랬지만,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는 재미가 톡톡했다. “집에서 사용하던 화학 세제를 모두 없앴어요. 주방세제, 욕실세제, 세탁세제 모두 베이킹파우더와 구연산을 섞어 만든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요. 처음엔 거품이 나지 않아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렸어요.”그에게 일파벼룩은 오랜 시간 함께 한 친구와 같다. “대부분의 카페들이 상업화, 기업화되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 상업적으로 키우기 위해 궁리하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제가 꿈꾸는 일파벼룩은 비상업적이고, 친환경적인 장터입니다. 주변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2012-11-26 - 부모, 교사, 사회가 함께 나서 아이들을 키우자! 부모, 교사, 사회가 함께 나서 아이들을 키우자! 유아교육의 대안, 공동육아 어린이집 “캥거루, 텃밭에 가고 싶어.”“그래? 그럼 친구들의 의견을 물어보자.” 이색적인 대화가 오간다. 누구와의 대화일까? 바로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의 한토막이다. 공동육아 어린이집 아이들은 교사를 ‘선생님’이라는 호칭 대신 ‘캥거루’, ‘별’같은 별명으로 부른다. 아이를 권위가 아닌 인격체로 평등하게 대하기 위해서다. 이들 어린이집은 부모, 교사, 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자는 신념 아래 기존 유아교육에서 행해지지 않던 다양한 시도들을 하며 유아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로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더불어 사는 교육을 중시한다. 이러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우리 지역에서 찾아봤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기존의 교사 중심이 아닌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의 주체는 원장이 아닌 학부모와 교사들로서 학부모들은 실질적으로 분야별 모임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과 교육, 재정 등의 각종 현안에 적극 관여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인위적인 주입식 인지교육을 지양해 영어나 주입식 학습지 등의 특별수업을 하지 않는다. 또 건물은 주로 도심 외곽, 자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매일 매일 나들이를 생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텃밭을 가꾸며 놀이와 주제에 따른 연계 활동과 절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활동 등을 많이 한다. 급식은 주로 농촌과의 유기농 직거래를 통해 친환경 급식을 제공한다.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관계를 지양해 아이와 교사는 서로 별명을 부르고 반말을 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을 한다. 학부모와 교사, 학부모와 학부모끼리도 별명으로 소통하며 평등한 인격체로 서로를 대한다. 또 형제, 자매가 적은 요즘 현실 속에서 아이가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 기쁨을 배우게 하기위해 아이가 이웃집에 조건 없이 놀러가고 부모 간에 남의 아이도 내 아이처럼 서로 키워주고 돌봐주는 교류를 장려한다. 학부모의 참여는 일반유치원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반별 모임, 총회, 각종 운영에 관계된 모임과 아울러 일일교사, 어린이집 청소 등 학부모가 참여해야 할 일들이 일반유치원에 비해 훨씬 많다. 이들 어린이집은 학부모에게 권리와 의무가 많이 주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지원 전 관계자와 충분히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반유치원과 달리 보육료 외 출자금, 가입비 등이 있으니 각 원별로 문의를 요한다. **** 나무를 키우는 햇살 어린이집 덕양구 대장동에 위치한 어린이집으로서 2005년 개원했다. 3호선 대곡역 인근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해있고 2층 단독주택 건물 중 1층을 사용하고 있다. 4세반, 5세반과 6,7세 통합반을 운영 중으로서 원아는 총 20명이 있다. 이 어린이집은 인근에 주말농장 100평을 분양 받아 가구당 5평씩 활용하도록 하고, 어린이집에서는 20평을 아이들 생태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감자, 토마토, 고추, 배추, 무 등을 길러 급식에도 활용하고 겨울에는 김장도 담그며 친환경적인 교육을 한다. 인근에 지하철 3호선 대곡역이 있어 대중교통으로 등하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모집 : 없음 (결원 시 충원, 대기자 순번대로)* 위치 : 덕양구 대장동 240-2* 문의 : 031-967-5995 **** 도깨비 어린이집 2001년 개원한 도깨비 어린이집은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안에 위치해 있다. 어린이집 주변은 차가 다니는 길이 별로 없어서 아이들이 나들이하기에 좋다. 건물 앞에는 400여 평의 넓은 마당이 시원스레 펼쳐져있고 아빠들이 만들어 더욱 정겨운 놀이터가 아이들을 반긴다. 또 가족별로 운영하는 텃밭과 어린이집이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는 텃밭을 운영 중이다. 5,6,7세 각 1반씩 총 20명의 아이들이 생활하며 나이로 서로를 구분 짓지 않는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하원 시에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집 : 5세 1~2명*위치 :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410-6*문의 : 031-969-3412 **** 도토리 어린이집 1999년 덕양구에 문을 연 도토리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으로서 현재 4~7세 아이들로 구성, 4세 영아반과 5,6,7세 통합반을 운영한다. 현재 원아는 총 36명, 교사는 6명이다. 영아반을 제외한 5,6,7세는 통합반으로 운영해 같은 나이 또래만으로 반을 구성할 때보다 형과 동생들 간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터전 앞마당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마당 옆에 작은 텃밭도 가꾸며 인근 논과 밭, 산이 보이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보낸다.*모집 : 4세반 2명 *위치 : 덕양구 도내동 592-3 *문의 : 031-967-3480 **** 반딧불이 어린이집 작지만 반짝반짝 세상을 고루 비추자는 의미의 ‘반딧불이’어린이집은 올해 초 영구터전으로 이사해 새 단장을 마쳤다. 도심 속 시골이 아닌 시골 마을 안에 들어선 어린이 집으로서 자연이 성큼 가까이 다가와 있다. 이곳의 하루 흐름은 빠르게 돌아가지 않고 느슨하고 여유 있다. 오후 활동도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교사가 뒤에서 지원해주는 방식을 선호한다. 또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최소화해 제공, 스스로 놀이를 찾아내고 관계를 맺으며 놀도록 권장한다. 플라스틱이나 인공재료로 만들어진 장난감보다는 엄마들이 천이나 나무 등의 천연재료로 만든 장난감을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원아는 4,5,6,7세반, 총 30명으로 구성돼 있고 내년도에 3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모집 : 4,5세 약간명* 위치 : 경기도 파주시 맥금동 483-11* 문의 : 031-947-0726 / 070-8805-4560 **** 야호1997년 개원한 야호 어린이집은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는 오랜 역사를 가졌다. 성석동 전원주택 단 2012-11-23
- 대형병원 비정규직 차별 무더기 적발 정부 차별시정 첫 직접조사 … 인천성모병원 아주대·조선대·전북대병원 위법대형병원들의 비정규직 차별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번에 비정규직법을 위반한 병원은 아주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전북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등 5곳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2개월간 주요 대기업 3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정규직 차별 처우 근로감독 결과 15개 사업장에서 상여금, 각종 수당 미지급 등 39건의 법위반 사례가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비정규직 차별 처우가 드러난 기업중 가장 많은 곳은 대형병원들이다. 아주대병원의 경우 중환자실 간병업무 파견근로자 5명에 대해 임금과 상여금 3640만원을 덜 지급했다. 또 이 병원 식당에서 조리보조업무를 하는 기간제 6명에 대해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에게 지급하는 정근수당(기본급 10%) 30만원을 주지 않았다. 인천성모병원에선 병원보조 방사선 사무보조 등 기간제 63명에 대해 정근·근속수당 등 1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휴양시설 이용대상에서 이들을 제외했다.조선대병원은 기간제 간호사 4명의 임금과 수당 720만원을 미지급했다. 이 병원의 2년차 정규직 간호사에게는 임금과 수당으로 월 200만원을 줬으나, 같은 일을 하는 2년차 기간제에겐 160만원만 지급했다.전북대병원에서는 육아휴직 대체근로를 하는 기간제 4명에게 가족수당 37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건국대충주병원에선 중환자실 기간제 3명의 특별수당 108만원을 주지 않았다. 금융기관에서도 비정규직 차별 사례가 드러났다. 현대캐피탈은 사무보조원과 채권회수를 담당하는 기간제 168명에게 상여금 10억8500만원을 주지 않았고, 농협은행은 창구업무 기간제 412명의 피복비 3830만원을 안줬다.이밖에 비정규직을 차별한 사업장은 △동양기전(기간제 101명 성과보상금 2000만원 미지급) △한국공항(기간제 25명 결혼보조금 육아지원금 1060만원 미지급) △현대삼호중공업(기간제 5명 상여금 450만원 미지급) △엘에스산전(파견직 2명 경조금 170만원 미지급) △롯데리아(기간제 1명 상여금 50만원 미지급) △두산중공업(기간제 계약해지규정 차별) △삼성SDI(주거안정지원 대출 차별) △SK이노베이션(휴양시설 이용 차별) 등이다.이번 사업장 감독은 지난 8월 개정한 기간제법 시행에 따라 근로감독관이 직접 차별시정을 지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뤄진 첫 조치다. 이전에는 비정규직 차별 조사는 당사자의 시정신청이 있어야 가능했다.고용노동부는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에 차별시정 지도를 한 후 이에 응하지 않는 경우 노동위원회에 통보할 계획이다. 노동위원회는 직권으로 차별여부를 판단해 시정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규직과 같거나 유사한 일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비정규직 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해선 안된다"며 "향후에도 비정규직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기간 사내도급 다수활용 사업장 30곳에 대해 집중적인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롯데백화점 LG엔시스 신양엔지니어링 3개사에서 사내도급 근로자 216명을 불법파견으로 운영하는 것을 적발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주에게 파견근로자 전원을 원청에서 즉시 직접고용토록 조치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주부관절 적신호, 일상생활에 답이 있다 아이 키우랴, 집안일 하랴, 공사가 다망한 대한민국 주부들의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부들을 괴롭히는 고질적인 척추관절 질환, 그 원인과 해답은 모두 일상생활 습관에 달렸다. 어깨부터 허리, 무릎 통증까지 꼼꼼히 점검해보는 주부 척추관절 건강가이드. 도움말 광혜병원 정예원 과장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출산 및 육아로 인한 허리통증 빈번평생 애 키우고 집안 살림 하느라 청춘을 다 바친 주부들. 하지만 누구 하나 알아주는 사람 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영광의 상처’만 남아 있다. 하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자칫 병을 크게 키울 수도 있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는 얘기다. 주부들의 척추관절 질환은 연령대에 따라 그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20~30대 젊은 주부들의 경우, 주로 척추디스크와 인대손상, 측만증 등이 나타난다. 척추디스크는 그 원인이 다양하지만 임신이나 출산, 비만, 다이어트, 잦은 컴퓨터 작업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한 운동에 따른 인대손상이나 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주부들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 솔루션1. 주부 허리통증 예방법-------------------------------------1. 아기를 안을 때에는 포대기나 운반 배낭을 사용하고, 가능하면 등에 업는다.2. 물건을 들 때 무릎을 구부려 물건을 배에 안듯 몸에 붙이고 다리 힘으로 일어난다.3. 설거지나 조리할 때 허리를 바로 세우고, 발밑에 받침대를 놓고 다리를 교대로 올려놓는다.4.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낼 때는 세탁기 깊숙이 몸을 집어넣는 것은 금물이며, 반드시 집게를 이용하거나 발 받침대를 놓고 올라간다.5. 걸레질 할 때 엎드리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주므로 긴 봉걸레를 이용하고 손걸레를 쓸 때는 틈틈이 허리를 펴준다.6.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고 평상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가사노동 및 호르몬 변화로 나타나척추관절 질환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40~50대 주부들의 경우, 수년간 육아나 가사노동으로 인해 생기기도 하고 호르몬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퇴행성관절염이나 무릎관절염, 척추관협착증 등이 주로 나타난다. 60대 이상 주부들은 폐경이나 노화 및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따른 부상 등이 생길 수 있다. 이에 광혜병원 정예원 과장은 “특히 폐경기에 들어선 40~50대 주부들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뼈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골밀도가 감소하고 척추의 퇴행이 가속화되면서 근육과 주변 조직이 함께 노화되고 약해지기 때문에 디스크 주변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약해진 허리는 무리를 주는 행동이나 일상적인 가사노동,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일 등을 반복하면서 노화가 진행되고 협착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됩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미리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생활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 솔루션2. 무릎관절염 예방법----------------------------------1. 다리가 아플 정도로 무리해서 오래 걷거나 달리지 않도록 한다. 2. 쪼그려 앉는 자세나 양반다리는 피하도록 한다.3.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무리한 활동을 피한다.4. 운동을 할 경우에는 관절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운동화를 신도록 한다.5. 무릎관절 부담을 줄이는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한다.6. 유제품이나 생선류 등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먹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7.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항상 체중관리에 신경 쓰도록 한다.8. 담배를 피우면 뼈 성분의 손실을 초래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금연하도록 한다. 통증 부르는 잘못된 습관 요주의젊은 주부들의 척추 퇴행 정도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최근 급성디스크, 디스크 파열 등이 많이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원인이 되는 것은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는다거나 무심코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또한 운동부족이나 영양섭취 불균형 등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척추질환(목, 허리)을 부르는 나쁜 자세는 ‘턱을 괴는 습관이 있는가,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가, 다리를 꼬고 앉는가, 하이힐을 자주 신는가, 살이 찌진 않았는가, 평상시 책상에 앉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는가, 넥타이를 자주 너무 꽉 매지는 않는가,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고 다니지는 않는가, 추켜 올린 어깨와 턱 사이에 수화기를 끼고 통화 하는가’ 등이 해당된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이라면 척추관절 건강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예원 과장은 “추운 겨울뿐 아니라 요즘처럼 김장철에는 많은 주부들이 어깨뭉침과 통증을 호소합니다. 특히 어깨뭉침은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으나, 그래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와 상담을 받는 것이 더 이상의 악화를 막는 방법입니다. 척추질환 및 급성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을 정확히 알고 치료해야 하며, 수술보다 비수술 치료를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디스크, 협착증 등의 통증에는 신경박리술과 함께 약물에 의한 자가흡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의 경우, 관절강내 주사(DNA 주사)가 도움이 됩니다. 인대 약화로 인한 경우 인대 강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근력약화로 척추관절에 무리가 오는 척추관절질환이 많으므로 몸에 맞는 근력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덧붙였다. - 솔루션3. 어깨 뭉침 예방법------------------------------------- 1. 가끔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 책상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잠깐의 여유를 내 스트레칭을 해주면 혈액순환 회복에 좋다. 2. 등이 곧게 펴져 있는지 늘 의식하도록 한다. ☞ 등을 곧게 편 자세는 근육의 부담을 가장 가볍게 하는 자세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3. 똑같은 자세는 30분은 넘지 않도록 한다. ☞ 아무리 좋은 자세도 꼼짝 않고 있으면 근육 긴장을 초래한다. 따라서 등을 곧게 펴거나 일어서서 자세를 고쳐 않는 등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4.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몸의 긴장을 풀어준다.☞ 몸의 긴장을 풀어주려면 복식호흡이 도움이 된다. 또한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5. 티타임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바쁠수록 조금 더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다. 티타임을 통해 잠시 짬을 내 움츠러든 어깨를 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2
- 단돈 천 원으로 음악회와 취미생활까지 친구와 밥 먹고, 공연이라도 하나 보려고 하면 몇 만원은 우습게 사라진다. 여기에 취미생활을 하거나 주말에 가족이 함께 바깥나들이라도 가면 몇 십만 원이 깨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하지만 최소한의 문화생활만큼은 양보하고 싶지 않다. 그렇다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알뜰 문화정보를 알아보자. 주머니도 행복한 무료 음악회 불황에 가장 먼저 줄이게 되는 것은 바로 문화 생활비이다. 하지만 단돈 천원으로 볼 수 있는‘착한’음악회가 있다. 동안청소년 수련관(031-8045-4931)에서 진행하는 ‘월요 음악회’.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격주로 운영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인기가 높다. 과천시립예술단(02-507-4009)에서 주관하는‘2012 청소년 음악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11월 23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과천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기분 좋게 배우는 인테리어 강좌주부들이 가장 관심 있는 강좌 중 하나가 바로 인테리어 강좌이다. 인테리어를 바꾸면 기분까지 ‘업’되기 때문이다. 친환경 인테리어 브랜드‘나무와 사람들’(02-3679-0101)에서는 매월 ‘무료 기초 페인팅 강좌’가 실시된다. 페인트 도구와 선택법은 물론 실습까지 체험할 수 있어 유용하다.‘나무와 사람들’ 관계자는 “신혼부부나, 30,40대 주부들이 많이 수강한다. 직접 참여하는 수업이라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가입 후 강좌 공고에 덧글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신청 시 만원을 입금해야 하나 출석하면 돌려주므로 기분 좋은 무료이다. 11월은 24일 교육 예정이다. 임산부와 초보엄마를 위한 알짜배기 정보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에게 가장 관심 있는 것은 바로 육아 정보이다. 임산부라면 11월 30일 엔씨백화점 문화센터 평촌점(031-380-5700)의‘100배 가치 있는 베이비옷 구매 노하우’강좌를 들어보자. 같은 날 진행되는‘우리아기 응급처치법’교육도 유익하다. 수강료는 각각 이 천원, 천 원으로 알토란같은 강좌이다. 아기용품 만들기에 관심이 있다면 유아용품 쇼핑몰 난쟁이똥자루(031-388-6674)의 공지사항을 확인해보자. 매월 10명을 추첨하여‘배냇저고리, 손싸개 만들기’를 무료로 진행한다. 난쟁이똥자루 김진경 이사는 “ 내 아이 옷을 직접 만든다는 즐거움으로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고 말했다. 11월 29일 교육예정이다. 이천 원으로 즐기는 주부 힐링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평촌점(031-8086-0730)에서도 겨울학기를 맞아 수강료 부담이 없는 일일특강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특히 눈여겨볼 강좌는 주부를 위한 힐링 강좌이다. 11월 24일‘아름다운 동행! 부부행복학교 이야기’란 주제로 부부행복학교 김홍식 대표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1월 11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표진인 원장의‘현대인과 정신건강, 마음의 행복 찾기’강의에서는 스트레스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는 각 이천 원이다. 인기특강의 경우 사전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미리 접수해 두면 마음까지 여유롭다. 밝고 긍정적인 중년 생활과 노후를 준비 하고 싶다면 안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031-8045-5572)의‘아름다운 삶의 전환’ 강의를 추천한다. 11월 23일부터 총 4주차에 걸쳐 갱년기 운동과 노후 설계에 대해서 무료로 배울 수 있다. 교육체험은 바로 이곳에서!아이와 함께라면 과천에 위치한 건국기념역사관(02-500-8280)을 찾아가보자. 역사기록은 물론 옛사람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국사 능력시험의 시험문제 유형 몇 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유익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과천시민이라면 갈현동 문화교육센터(02-507-7861)에서 11월 24일 진행하는‘가족과 함께 신나는 전통놀이’ 신청도 빼먹지 말자. 단소 만들기와 줄타기, 굴렁쇠, 팽이치기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아침 9시 30분과 오후 1시, 두 번에 걸쳐 진행되며 체험비용은 3,000이다.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031-429-8931)에서도 의왕시민들을 위해 11월 24일‘귀여운 토피어리 인형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 단, 모든 강좌는 선착순 모집하므로 서두르자.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1
- 동구보건소, 지자체 최초 양치교실 운영 대전 동구 보건소가 올 7월 삼성동에서 가오동 동구청 새청사로 옮겼다. 동구보건소는 이전하면서 의료설비를 갖추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가오도서관이 가까워 보건소를 찾았다가, 문화생활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좋아한다.동구보건소는 가오동 새청사 이전에 따른 북부지역(삼성동 홍도동 등)의 의료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지소를 설치했다. 지난 9월 동구보건소 모유수유교육에 참여한 임신부들이 환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직장맘을 위한 교실도 운영 중이다. 구민을 위한 세심한 의료행정, 좋은 평가 이어져 =“예방 접종하고 계속 우는 아이를 달랠 곳이 없었는데 이렇게 예쁜 수유실이 있어 감탄했어요.” 판암동에 사는 고은숙(26)씨의 말이다. 첫 아이 예방접종 때문에 보건소를 이용하고 있는 고 씨는 “아이를 편하게 눕힐 수 있는 온돌방이라 기저귀 교환도 손쉽다”며 “엄마들은 화려하고 멋진 시설 보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를 원한다”고 말했다. 평일 보건소를 이용하기 힘든 임산부를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직장에 다니는 임산부를 위해 넷째주 토요일엔 남편과 함께 모유수유와 그 외 육아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동구 보건소의 찾아가는 의료행정 프로그램 중 학부모로부터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양치교실’이다. 동구 보건소는 ‘치아건강은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2007년 대전대암초등학교에 처음 문을 열었다. 건양대 치위생학과 교수와 보건소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대암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치아 관리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치과위생사가 매주 학교를 방문하며 구강보건교육과 불소용액양치 불소도포 등을 한다. 현재 동구 보건소는 구강보건실 5개교, 양치교실 1개교를 운영 중이며 3400명 아동의 충치예방 등 구강건강증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암초등학교 학부모 김은경(43·판암동)씨는 “급식 후 양치를 하는 습관 덕분에 집에서도 지도하기 수월하다”며 “올바른 칫솔질에 대한 지식을 잘 습득하고 있어 오히려 내가 배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동구 보건소 김제만 소장은 “양치교실은 보건복지부 구강위생과의 벤치마킹이 대상이 될 정도로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건강100세, 행복한 동구’ 보건소가 책임진다 =최근 아동비만이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자 동구 보건소도 팔을 걷고 나섰다. 동구 보건소는 각 초등학교 별로 비만 위험군에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교실을 운영한다. 11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각 학교 강당에서 진행하며 영양 교육과 운동 수업을 실시한다. 동구 보건소 건강증진담당 김선경 주무관은 “아이들은 뛰어 노는 것 자체가 운동”이라며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런닝맨’ 프로그램을 응용한 놀이식 수업이라 지치는 줄 모르고 뛰어다닌다”고 말했다. 중년 주부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은 아예 동호회로 자리를 잡았다. 등산하며 봉사도 함께하는 동호회 ‘동그라미’는 성인비만교실 ‘뱃살아! 비켜’를 수료한 회원들이 만든 동호회다. 이들은 보건소 운동처방실의 도움을 받아 산행코스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운동 강도 등에 관한 건강정보를 얻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환자만큼 더 큰 고통을 겪는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간병 요령과 격려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김제만 소장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치매환자 가족들이 늘고 있어 안타깝다”며 “보건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가족간 고통과 정보를 나누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동구 주민 김정미(41·홍도동)씨는 “주민들 사이에 보건소가 예방 위주의 소극적인 보건사업에서 탈피해 기능통합형 보건소를 지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그런 의미에서 동구 보건소는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행정 기구”라고 말했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인터뷰 - 동구보건소 김제만 소장“내가 쌓은 30여년 보건행정 경험, 동구 구민 것”구내 종합병원 1 곳,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 힘쓸 예정 “보건소 행정 업무는 구민의 생활 밀착형 방식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동구보건소 김제만 소장(54·사진)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강조했다. 타 자치구와 다른 동구만의 속성을 파악해 그에 맞는 보건 의료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제만 소장은 “대전 동구지역은 전체 인구의 4.9%에 해당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밀집해 있다. 대전시 전체 평균 2.9%에 비해서 2배 이상 높은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65세 고령인구 비율(11.02%) 역시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보건소의 기본 업무와 병행하며 김제만 소장이 해결해야할 과제인 셈이다. 김제만 소장은 “의료기관 및 인력도 취약해 인구 1000명당 병원수는 0.8개로 서구 3.6개에 비해 무려 4.5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종합병원은 한 곳, 의사수는 216명으로 타 자치구 중 가장 적다”고 말했다. 때문에 의료형평성을 제기해 시립병원을 동구에 유치해야한다는 것이 김소장의 주장이다. 김 소장은 중구보건소, 시청 보건과와 동구청 보건과장 등을 두루 거치며 30여년간 보건 행정 업무를 익혔다. 동구의 특수성을 빠르게 파악해 실무에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소장은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밀착형 의료 서비스와 건강한 100세를 위한 건강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해 동구보건소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9
- [경제시평] 독일경제도 여려워진다 김의기/세계무역기구(WTO) 참사관국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유럽 각국이 강력한 재정긴축 기조를 견지하고 있어 유럽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가고 있다. 현재 국채 수익률이 치솟지 않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제금융이 유럽 각국 정부의 조치에 만족을 표시하고 있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임금을 보다 삭감하고 복지제도를 축소하여 유럽이 다시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국제금융은 압박을 계속할 것이다. 유럽에서 사회주의의 잔재를 완전히 쓸어버리겠다는 것이다. 유럽을 제외한 각국의 경제는 정상화 추세로 가고 있다. IMF는 세계경제가 내년에 3.6% 성장한다고 전망한다. 미국은 내년 2.1% 성장한다고 하는데, 3%이상의 성장을 해야 현재 8%에 가까운 미국 실업률을 줄일 수 있다. 고실업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금년 2.7%, 내년 3.6%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지역은 각각 -0.5%, 0.2%로 전망되는데, 유럽에서 가장 막강한 경제인 독일도 형편이 좋지 않다. 금년과 내년에 모두 0.9%에 머물 전망이다. 독일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주범은 전례가 없는 투자의 감소이다. 독일 기업은 국내에서의 투자를 기피하고 해외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다. BMW는 중국, 북미, 영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도 지난 6월에 인도에 트럭 공장을 세웠다. 독일경제 부진의 주범은 투자 감소폭스바겐 역시 600억 유로의 해외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럽에서의 판매 실적이 부진하자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 독일 정부는 공공부채를 늘리지 않으려고 공공분야의 투자를 기피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교육 관련 정부지출도 OECD평균 미만으로 떨어졌다. 대학의 질도 많이 떨어져 2011년에 조사된 세계 100개 대학 중 독일 대학이 6개밖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나마 가장 좋은 대학도 47위에 올랐을 뿐이다. 저출산률로 인한 인구의 노령화로 노동력 부족 현상도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신생아의 35%가 이주 외국인 출신이라는 것도 큰 숙제로 대두되고 있다. 메르켈 수상은 노동력 부족 문제를 여성 인력 활용으로 해소하기 위해 23만개의 육아지원시설을 건설했다. 또한 수십억 유로를 투자하여 내년에 26만개를 더 지을 계획이다. 이 육아시설 확충과 원자력 발전소 건설 중단 결정이 독일의 앞날을 위한 청신호가 되고 있다. 2022년까지 원자력 발전소가 전면 폐쇄됨에 따라 재생가능 에너지 등 녹색기술을 사용하는 발전소 설비를 위해 독일은 200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균형재정이 전부가 아니다문제는 어디서 재원을 마련할 것인가 하는 데 있다. 독일은 헌법상 재정적자를 확대할 수 없게 되어 있어 성장만이 재원을 만들어 줄 수 있는데, IMF의 전망에서 보듯이 성장률이 당분간 아주 낮을 것 같다. 10년 전 독일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채택했다. 이 결과 기업의 이윤은 늘었지만 노동자의 임금은 삭감되고, 독일의 불평등률은 OECD 평균의 2배로 증가하여 미국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다. 유럽의 긴축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균형재정론을 신봉하는 독일이다. 독일의 균형재정론이 독일뿐 아니라 유럽 경제 전체를 침체의 늪으로 빠뜨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서초구 신반포중학교 복합화 시설 개관 서초구가 언남고등학교와 신동중학교, 서일중학교에 이어 관내 학교복합화 시설로는 네 번째로 반포2동 신반포중학교 복합화 시설을 조성해 지난 11월 2일 개관식을 가졌다. 연면적 4,449.9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이 복합화 시설은 총 사업비 74억원 중 서초구청에서 53억원, 강남교육지원청에서 학교부지와 사업비 21억원을 부담해서 설립됐다. 다양한 시설을 갖춘 이곳은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교양 및 건강증진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보육지원센터, 영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동관 1, 2층은 연면적 1,078㎡(326평)로 구립어린이집과 보육지원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1층에 있는 구립어린이집은 넓은 내부시설에 연령별 보육실과 실내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원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건축자재와 교재도구는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시공했다.2층에 있는 신반포보육지원센터는 만 5세 이하 영유아들을 위한 공간이다. 활동실에서는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화요일에 ‘유리드믹스’, 수요일에 ‘아기와 나, 그림책 학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매일 열리고 있으며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도 지원한다.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연령별 발달수준에 맞는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인기다. 장난감 대여는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서초구 주민이나 서초구 소재 직장인 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과 함께 자유놀이실도 마련돼 있어 아이와 함께 책을 보거나 장난감 놀이를 하는 등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유놀이실은 거주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도서관동관 3, 4층에는 도서관, 컴퓨터실, 소강당(세미나실)이 있다. 3층 도서관은 신반포중학교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개방된다. 현재 19,000여권의 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200여권씩 신간도서를 구입한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화요일~토요일 낮 12시~오후 7시10분, 일요일 오전 9시~오후 1시10분(토익시험을 실시하는 넷째 주 일요일은 오후 12시30분~4시40분 개방)이다.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책을 볼 수 있고 대출도 가능하다. 대출은 1회 3권씩, 1주일간이며 1회에 한해 3일 연장도 할 수 있다. 대출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반명함판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컴퓨터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4층에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소강당도 있다. 생활체육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서관 2층에는 최대 536명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학생식당을 배치해 신반포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급식을 하고 있다.3층 다목적 체육관은 배드민턴, 농구, 배구, 탁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학생들의 체육수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에 체육관 사용 신청을 한 후 소정의 사용료를 내면 개방시간(토요일 오후, 일요일, 공휴일)에 이용이 가능하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신반포보육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자유놀이실이용시간 : 화~토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장난감도서관 회원 가입 시 구비서류-서초구민 :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서초구 소재 직장인 : 신분증, 재직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등본*활동실이용시간 : 화~토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휴관일 : 월요일, 일요일, 공휴일문의 (02)596-93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유한킴벌리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유한킴벌리는 GPTW(Great Place to Work) Korea에서 실시한 '201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조사에서 제조업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경영혁신의 확산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성과상과 혁신리더상에도 함께 선받았다고 덧붙였다.지난 1970년 창립이후 하기스 기저귀, 화이트 생리대, 크리넥스 미용티슈, 스카트 키친타올, 그린핑거 스킨케어, 더블하트 육아용품, 디펜드 액티브시니어용품 등을 선보이며 생활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유한킴벌리는 세계적 품질과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높은 기업명성에 따른 사원들의 자긍심과 함께 주요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비즈니스 선도력과 신사업 성공,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 등도 주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익활동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과 함께 평생학습, 가족친화경영으로 유명한 유한킴벌리는 지난해부터 시간과 장소, 자원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고 혁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유한킴벌리식 스마트워크'를 도입해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제1회 아빠 육아일기 공모전 부부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비로소 온전한 어른인 부모가 된다. 옛날 말에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상투를 틀지 않으면 어른이 아니라고 했던 것처럼 결혼과 육아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만나고 비로소 어른의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듯하다. 특히, 요즘은 너 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부모노릇에 열심이다. 휴일이면 공원마다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놀아주는 아빠들로 넘쳐난다. 예전의 가부장적인 아빠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아빠가 나서서 아이를 주도적으로 키우고 아이 양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그런 딸바보, 아들바보 아빠들을 위한 희소식, 아빠 육아일기 공모전이다. 인천시가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아 ‘제1회 아빠 육아일기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가정 안에서 남녀 공동육아를 책임지고 함께 육아를 실천하는 아빠를 바로 세워, 자상한 아빠 역할 인식과 가정 안에서 자상한 아빠모델을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건강한 가정은 남녀 공동의 몫이라는 것을 알리고 가임여성의 출산장려 독려와 밝고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공모전이다. 참가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8세 이하 영·유아를 키우고 있는 가정의 아빠다.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모두 참여 가능하다. 분량은 자유며, 아빠가 직접 쓴 육아일기를 제출하면 된다. 오는 6월 15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womeninc@hanmail.net)으로 접수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사)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여성정책자문위원회가 심사할 예정이다. 우수작에게는 대상(50만원) 금상(20만원) 은상(10만원) 장려상(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오는 6월 20일 발표하며, 우수작은 개별 통보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5일 종합문화예술회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 865-8354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