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장천도 맑은 물 흐른다 부산 사상구 학장천에도 맑은 물이 흐른다. 온천천과 마찬가지로 낙동강 물을 끌어와 매일 3만t씩 흘려보낸다. 학장천은 이와 함께 오는 2015년까지 생태를 복원,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악취 나는 오염하천이란 불명예를 완전히 벗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조만간 학장천 유지용수 통수식과 `고향의 강''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마른 하천인 학장천에 낙동강 물을 끌어와 흘려보내기 위해 지난 2009년 1월부터 4.2㎞에 달하는 관과 취수펌프장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상류에 하루 3만t씩 낙동강 물을 공급한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주례동 부산구치소 앞~엄궁동 낙동강 합류지점 4.2㎞ 구간 학장천 생태복원에 나선다. 국비 288억원과 시비 192억원 등 총 480억원을 들여 콘크리트 벽면을 철거하고, 산책로 3.2㎞, 테마벽화, 수변문화공간 6곳 등을 갖춘 주민 휴식공간으로 가꾼다. 학장천은 국토해양부의 `고향의 강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생태복원에 나서는 것이다.※문의:하천관리담당관실(888-39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1
- “서민들도 좀 먹고 살 수 있게 해달라” 73세 노점상 할머니의 절규 … 장맛비 속 범국민대회 열려 농민 노동자 등 1만5000여명 "국민 외면 MB정권 규탄"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 이민숙(가명 73) 할머니는 장맛비가 내리는 속에도 같은 노점상 동료들과 거리로 나왔다.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외면하는 정부에 대해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내보려는 마음에서였다. 비옷을 챙겨입고 우산까지 써야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귀찮은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같이 나온 다른 동료들은 "우리가 얘기한대로 신문에 나가지도 않는다"며 이씨를 가로막았지만 이씨는 할 말이 있다며 기꺼이 인터뷰에 응했다. 이씨는 "중구청에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을 내쫓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동대문에 뭘 만든다고 쫓아내는 바람에 동대문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여기저기 흩어졌고 동네에서 노점을 벌이는 사람들을 또 몰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에서 노점을 할 수 없게 된 이 할머니도 다른 곳으로 노점을 옮겼다. 그는 "어떤 날은 마수걸이도 못하고 집에 오는 날도 있다"며 "정말 많이 벌어봐야 하루 10000원 정도"라고 말했다. 요즘처럼 단속이 강화된 때에는 마음 편하게 장사를 하지도 못한다. 이 할머니는 "장사도 안 되지만 갑자기 단속이 나올까봐 너무 불안하다. 단속반이 리어카를 끌고 가버리면 장사도 못하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구호 외치며 행진하는 농민들 29일 오후 서울역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이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민생파탄 이명박 정권 심판 범국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행진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박세연 기자 얼마 전에는 아침 11시쯤 노점을 시작해서 9시까지 계속 서 있었다. 다리가 아팠지만 집세라도 내려면 그렇게라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식들이 있지만 거기다 손 벌릴 수가 없다. 내가 먹을 반찬값은 내가 벌어야 한다는 마음에 노점을 한다"고 할머니는 말했다. 이 할머니는 "디자인이니 뭐니 자기네들 아름다운 것만 꾸미지 말고, 노점상 같은 서민들 좀먹고 살 수 있게 해달라"며 "서민들은 점점 가난해지고 기업들은 점점 부자가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지금 언제 헐릴지 모르는 산꼭대기에 집 한칸 얻어 놓고 산다. 월세만 25만원이 나간다"며 "나 같은 노인들, 노점상들 생계 유지할 수 있게 좀 해줬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처럼 한풀이라도 하고 싶어 이날 광화문에 나온 사람들은 줄잡아 1만5000여명(경찰 추산 6500여명). 장대같은 장맛비 속에서 노동자 농민 빈민 대학생 등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입을 맟춰 '이명박정권 규탄' 구호를 외쳤고 노래를 불렀다. 당초 서울광장에서 열기로 했던 범국민대회는 장소를 광화문광장 앞 도로로 옮겨져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연출됐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시위대가 광화문 전 차로를 점거한 것은 2008년 미국산 소고기 반대 촛불집회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집회 이후 2년 만이다. 이들이 도로를 점거하면서까지 세상에 외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장은 "현재 농촌은 파탄 일보 직전"이라며 "소값은 절반 가격으로 내려갔고 구제역 여파로 돼지 값은 여전히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석 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표는 "우리 사회의 노점상인들은 과태료와 용역들에게 죽어가고 있고 철거민들은 자신들이 살 공간을 요구하다 죽어가고 있다"며 "아무리 싸워도 해결되지 않는 게 지금의 우리 빈민들"이라고 했다. 범국민대회를 주최한 '민중의 힘'은 이날 △최저임금 시급 5410원 이상 △조건 없는 반값 등록금 즉각 실현 △노조법 전면 재개정과 근로기준법 개악 중단 △노동탄압 중단 및 노동기본권 보장 △농축산물 가격 폭락에 대한 정부대책 수립 △비료값, 사료값, 면세유 등 농업생산비 폭등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기초농산물 정부 수매제 즉각 도입 △노점탄압 중단 및 주민생존권 말살 살인개발 중단 △기초법 전면 개정 및 빈곤층 복지 지원 확대 △한미FTA 폐기 등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민중의 힘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탄압과 무시로 일관하는 이명박정권을 향해 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박소원 고병수 기자 hope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김진표 원내대표 첫 데뷔작, 성적은 "청문회, 국민 공감 이끌어내지 못했다" 정책질의 좋았지만 "이미 아는 사실인데…" 팀플레이·발로 뛰어 발굴한 '팩트' 부족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5·6 개각 인사청문회를 통해 '첫 시험'을 치렀다.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청문회는 그를 비롯한 신임 원내지도부가 사실상 처음 진두지휘한 '데뷔작'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평가는 어떨까.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정치권 및 부처 관계자들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정책 질의 시도는 좋았지만, 국민 공감은 이끌어내지 못했다"로 요약됐다. 이른바 '이슈 파이팅'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2% 부족한 정책 질의 = 민주당은 이번 청문회에 대해 "정책질의에 큰 공을 들였다"라고 자임하지만, 예상과 달리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게 중평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가 대표적 사례다. 민주당 의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질의를 하면서 이른바 'MB노믹스'와 '박재완 철학' 해부에 공을 들인데 비해 국민과 언론의 호응은 적었다. 이는 '발표된 통계'에 기초한 정책 질의가 "이미 다 밝혀진 사실"이라는 특징을 갖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 이명박정부가 집권한지 이미 3년이 지나서, 이른바 'MB노믹스'와 '왕의 남자'에 대한 국민 관심이 낮아졌다는 점도 '정책 청문회'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에 대한 평가도 유사하다. 각각 '소망교회' 논란, 차관 퇴임 후 로펌인 '김앤장' 근무경력 및 '부동산 다운계약서'로 인해 비판을 받았지만, '낙마 사유'라는 야권의 주장이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에 대해서는 "준비부족"이라는 평이 많았다. 내정자를 둘러싼 도덕적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증인, 증거 등이 청문회에 등장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반면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는 '선전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쌀소득보전직불금 부당수령 의혹 등이 검증대에 올랐고, 의원들이 이에 대해 조목조목 잘 지적했다는 중평이다. ◆"박지성도 혼자선 골 못넣어" = '청문회 성적'이 부진한 요인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팀플레이 부족과 발로 뛰어 발굴한 새로운 팩트가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이번 청문회에서 제한된 시간에 내정자를 검증하려면 상임위 의원들끼리 철저하게 역할을 분담하고, 이슈를 요약하는 팀플레이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실제 야권이 김태호 총리 후보를 낙마시켰던 청문회에서는, 의원들이 하루에도 수차례 회의를 해 어떤 내용을 누가 질의할지를 점검했다. 질의 내용이 산만해지거나 지나치게 중복되는 것을 막고, 반면 핵심 이슈에는 집중해 끝까지 파헤쳐보자는 의도에서다. 동시에 청문위원들은 실시간으로 후보자 발언의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당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김태호 후보자의 발언이 거짓임을 몇시간만에 '증거'를 통해 증명했다. 박병석 의원은 총리 후보 임명 과정의 문제점을 일일이 확인했고, 민노당 강기갑 의원은 김 후보자의 고향에 내려가 상주하기도 했다. 이에 새로운 사실들이 청문회에서 계속 노출되면서, 국민들로 하여금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었다. 반면 이번 청문회에서는 통계, 의혹에 대한 반복 질의, 거대 담론에 대한 철학 증명에 무게가 쏠렸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한 의원은 "정책 질의를 할 때에도, 통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예현 정연근 강경흠 박준규 이재걸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7
- 춘천사람들-난 춘천 사랑방 지킴이로 살았으면 좋겠네! ‘시즌2 쪼끼쪼기’ 전상규 사장석사동 CGV 사거리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시즌2 쪼끼쪼끼’의 전상규 사장. 건설업에 종사하다 가게를 시작한 게 어느새 1년이 되어 간다. 석사동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는지라 초저녁엔 꼬마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 손님과 늦은 저녁 퇴근하면서 지인을 만나 하루를 마무리하는 직장인 손님들로 나뉜다. 덕분에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변모한 쪼끼쪼끼는 이 지역과 한 몸처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술집이기 보다는 가족, 친구, 부부가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사랑방, 각종 모임의 아지트였으면 한다는 게 전 사장의 바람. 그래서 그의 가게 앞 테라스는 쉬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열려있다. 측면에 야생화도 심었다. 출근을 하자마자 그는 테라스 의자부터 깨끗이 닦는다. 저녁 장사이기에 오픈 준비시간인 낮에는 이 일대 엄마들의 소모임 장소로 편하게 이용했으면 한단다. 주택가인 동시에 학원이 밀집된 상가인 특성상 주위의 방황하는 학생들의 선도부장, 동네 보안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단다. “다들 내 새끼들 같아서”라는 말에서 우리의 무관심한 일상 속에서 그의 오지랖은 정겹고도 그리운 그 옛날 동네 아저씨의 추억으로 다가온다. 호프집 사장이지만 술을 전혀 못해 맥주 관리를 위해서만 술맛을 본다는, 1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아직도 손님들께 돈 받는 게 쑥스럽고 미안하다는, 그래서 계산하는 악역은 집사람의 몫이라며 웃는. 하지만 매일 매일이 너무 재미있고 가게 오픈 준비 때마다 설렌다는 전 사장.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오늘도 오픈 준비에 한창이다. 가게 한쪽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체 게바라와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딸의 졸업연주회 사진이 자그마하게 걸려있다. 과거 젊은 시절,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거창한 생각을 품었던 적도 있었다. 이제는 중년의 삶 속에서 현재의 자리와 역할 속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을 실천하며 즐겁게 세상을 살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게 바로 생활정치 아니겠느냐”는 말끝으로 어떤 여운이 느껴졌다. 그는 자신의 가게 쪼끼쪼끼가 춘천시민들의 진보 사랑방이고 싶단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7
- 춘천 사람들 -‘아이돌보미’ 노필란 씨 “아이들이 커가면서 나라는 존재가 없어지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내 이름을 찾고 싶어 이 일을 시작했어요”라며 인터뷰를 시작한 노필란(38)씨는 부모를 대신해서 하루에 몇 시간씩 아이들을 돌봐주는 ‘아이돌보미’.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는데다 놀이방 운영 경력을 살려 시작한 일이지만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저도 일하느라 큰애는 일찍부터 떼어놓았어요. 그래서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우는 아이를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냥 엄마랑 함께 있게 해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뒤돌아보며 결심했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제 ‘아이돌보미’를 시작한지 3년 째. 그녀는 ‘아이돌보미’를 통해서 참 많은 것을 얻었다고 했다.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기 때문에 건강관리는 필수죠. 그리고 스스로 컨디션 관리도 하게 됩니다. 더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교육도 받습니다. 그리고 미안한 마음 때문일까요. 예전보다 더 좋은 엄마가 되는 것 같아요.”자신을 믿고 아이들을 맡기는 엄마들이 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그녀는 자신이 돌봤던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사랑을 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예전에 돌봤던 아이를 길에서 만났는데 막 달려와서 안겨요. 정말 마음이 뭉클합니다. 어떤 아이들은 가끔씩 전화도 하죠. 선생님 왜 안오냐고, 기다리고 있다고요. 정말 행복합니다.” 밤 새 우는 아기를 돌보느라 지친 엄마에게 아무걱정 없이 푹 잠 잘 수 있게 해주는 사람. 아이가 울 때마다 육아책을 펼치는 어린 엄마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를 가르쳐주는 사람. 아픈 엄마를 대신해 아기를 엄마처럼 돌봐주는 사람. ‘아이돌보미’ 노필란(38)씨를 만나면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질 것이다. 문의 아이돌보미 지원센터 255-1006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7
- 서울 구청장 “다시 낮은 곳으로” 현장체험·자원봉사로 취임 1년 기념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과 구 국장급 이상 간부진은 30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새벽 청소에 나섰다. 금호2가동 고지대에서 대형생활폐기물과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치운 뒤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해장국을 들며 청소행정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의논했다. 이에 앞서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골목길 청소에 나섰다. 주민과 현장을 강조해온 서울 자치구청장들이 민선 5기 취임 1년을 맞아 "다시 낮은 곳으로"를 외치고 있다. 형식적인 기념식 대신 직접 현장체험에 나서거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를 하며 초심을 되새기겠다는 의미다.◆소외된 이웃과 함께 = 이제학 양천구청장은 1일 새벽 6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신정1동 주택가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하루를 시작한 뒤 1년차 공무원 14명과 구내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새내기 1년 경험을 나눈다. 이후 공무원 300여명과 안양천 정화활동을 하고 점심시간에는 양천노인종합복지관 노인들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하며 구청장에게 바라는 바를 듣는다. 오후에는 양천노인요양센터에서 '1일 요양보호사' 체험을 하며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침대보를 바꾸고 목욕·산책을 돕는다. 이날 하루는 구청 간부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상인들과 서민들 어려움을 듣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이 구청장은 "취임 1주년 기념일이 생업현장에서 주민들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웃의 어려움을 나누는 의미있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박 2일 환경미화원 체험을 했던 유종필 구청장은 1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체험과 자원봉사에 동참한다. 오전에 장애인복지위원 26명을 위촉한 뒤 이들과 함께 은천동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함께 사는 세상'을 방문,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체험을 한다. 이어 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약손봉사단 발마사지봉사단과 서원동과 낙성대동 구립경로당을 찾아 안마 봉사를 한다.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날 오전부터 서초동 '서초성심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치매 장기요양 판정을 받은 노인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치매 노인들 거주지를 청소하고 물리치료 보조와 발마사지를 하게 된다. 진 구청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시간을 통해 처음 그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성 구로구청장은 고척동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원에서 중증장애인과 함께 도서·신문 인쇄작업, 행정기관 봉투 만들기 등 직업체험을 한 뒤 '파닭거리'로 지정된 구로디지털단지 32길을 찾아 파전을 부치고 닭튀김을 만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내부 직원들과 소통 시간을 가진 뒤 주민들을 찾아간다. 취임 첫날 점심식사에 환경미화원 108명을 초대했던 성 구청장은 1일 점심에도 환경미화원 등 120명과 함께 구청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는다. 성 구청장은 이어 후암동에 있는 아동양육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 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을 만난다. 유덕열 구청장은 1일에는 조례에 참석하는 직원 전체와 함께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반계탕'을 함께 들며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간단한 취임 1주년 일정을 마친 뒤 다음날부터 각종 복지시설과 경로당 교육현장 수방시설 건설현장 저소득가정을 차례로 방문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도 이날 오후 내내 경로당과 복지관 등 지역 내 복지시설을 수회할 계획이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직원 정례조례에서 주민과 직원들이 구청장과 구청에 바라는 목소리를 들은 뒤 장마철 큰 비를 대비하는 주민들을 만나고 수해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업·단체 등이 특정 가구를 자립할 때까지 후원하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으로 결연을 맺은 2가구를 방문해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사업진행도 살필 참이다.◆주민과의 소통 재검검 =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민선 5기 주요 기치로 내걸었던 주민과의 소통, 주민참여를 재검검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주민 100명을 초청, 분야별 토론을 벌인다. 참여 복지 교육 문화 등 7개 분야에서 공모한 주민들과 함께 주민참여여 희망자를 모집, 주민참여확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주민과 함께 사람을 우선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구청장 다짐선언도 예정돼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보다 앞서 민선5기 1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14일부터 '100인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14일 초·중학교 학부모와 만나 사교육 친환경무상급식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을 시작으로 22일에는 지역 기업체 직원과 만난 창업 이직 직장문화 등을 주제로, 27일 지역 내 택시·버스회사 직원 25명과 직장생활, 회사·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30일 저녁에는 구청과 동주민센터 8·9급 공무원 20명을 만난다.이밖에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일 국장급 이상 전 간부들과 함께 직원들 앞에서 청렴실천 서약을 하며 청렴한 조직문화를 다시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색 발걸음에 대해 '그 또한 보여주기식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1주년 기념 자체가 행사성'이라는 의견이 있어 평소처럼 업무를 처리하며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반면 다른 자치구 관계자는 "거창한 행사가 아니라 1년간을 돌아보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뜻일 뿐"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30도가 넘을 때마다 물놀이 생각 솔솔 벌써 한낮은 땀방울이 맺히는 30도 여름. 장마와 함께 찾아온 올 여름 기온은 예년에 비해 더 덥고 더 길다는 반갑지 않는 소식이다. 무더위를 이기고 가족과 단란함을 나누는 물놀이가 다시 생각나는 계절이다. 여름철을 맞아 인천지역에는 온종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워터파트에서부터 동네 공원에서 물놀이 시설들이 벌써부터 손짓한다. 지역에서 가볼만한 물놀이 장소들을 모아보았다. < 테마형- 뜨겁고 시원하고 취향따라 다양한 물놀이* 연평도 주민이 다녀간 - 중구 인스파월드연평도 사격사건으로 더 유명해진 인스파월드. 중구에 위치한 이곳은 뜨거운 해수탕과 찜질방은 물론 테마형워터파트가 제대로 갖춰진 인천지역에서 가장 규모와 시설이 큰 곳이다. 이곳은 특히 테마형워터파크에서 보기 힘든 해수탕 사우나 시설이 우수하다. 또 2층 전통불가마방에서 휴식도 가능하다. 특히 56m의 물놀이 슬라이드 시설은 수영복과 간식을 갖고 가면 하루 종일 각종 물놀이 코너에서 즐기기 좋다. 가격은 사우나시설 어른 6000원, 아이 4000원이며 워터피아는 어른 2만원, 아이 1만 5000원이며 주말은 5천원이 추가된다. (032-885-6776) * 사우나와 찜질방 그리고 옥상 풀장 -남구 스파시스 남구 도화오거리에 위치한 스파시스도 인스파월드처럼 테마형 물놀이 공간이다. 스파시스는 목욕과 사우나 찜찔방 마니아들에게 이미 오래전부터 인기였던 지역의 휴식명소 중 하나.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지로도 알려질 만큼 시설이 쾌적하다. 이곳 실내 시설 외에도 옥외 5층 물놀이장 유수풀장도 이용거리다. 6월말 본격적 하절기 더위와 함께 따로 개장한다. 초등이하 어린이 전용 물놀이 시설 유수풀장을 즐기려면 회원가입을 하고 포인트를 활용하면 좋다. 요금은 어른 6000원 (야간 1000원 추가), 소인 3000원이다. (032-866-4545) * 3대가 즐기는 대형 도심형 실내테마파크 - 워터파크 ''웅진플레이도시'' 2m 높이의 실제 바다와 같은 스릴감 넘치는 파도풀. 7가지 각양각색 짜릿한 워터슬라이드가 자랑인 부천 웅진플레이도시는 애버랜드 개념의 물놀이 시설을 인천에서 가장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웅진플레이도시는 국내 최대 5000평 규모 실내 워터파크&스파 시설, 파도풀, 스키장, 국내 최장거리 360야드 실내 골프연습장 및 7가지 워터슬라이드 키즈도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7월 15일까지 어른 4만3000원, 아이3만3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다. (1577-5773)< 공원도 즐기고 물놀이로 또 즐기고 * 물놀이로 즐기고 수목원 산책도 하고 - 인천대공원 사계절 물놀이 썰매장인천대공원 썰매장에서는 145m 길이의 곡선 슬로프에서 1인용 또는 가족용 튜브썰매를 탈 수 있다. 시즌별로 봄과 가을은 잔디썰매를, 겨울은 눈썰매 그리고 여름은 물썰매와 물놀이시설을 각각 바꿔 운영한다.특히 하절기 물썰매장은 봄 시즌 운영기간이 끝나는 6월19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인천대공원은 물놀이썰매장 외에도 공원 내 수목원과 환경체험관, 자전거코스와 롤러스케이트 등 공원시설을 자연에서 함께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032-465-1524) 이밖에도 서구 서곶공원 물썰매장도 같은 시설이용이 가능하다.(032-565-3483) * 무료로 동네에서 물놀이를 - 연수근린공원 여름철 풀장연수근린공원 여름풀장은 연수구가 지난해 지역 대표 공원으로서 새 단장을 마무리하고 여름에 문을 여는 물놀이장이다. 근린공원에서는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장, 산책로 등의 가족 친화공간을 온 가족이 함께 이용 가능하다.공원에는 바닥분수와 워터스크린, 워터드롭, 워터샤워, 워터터널, 오션테마 조합놀이대 등 다양한 친수공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약 15㎝의 수조로와 고무칩 쿠션을 바닥에 설치했다. 토요일에는 구립예술단 및 동아리 회원들의 야외 공연과 발표도 함께 한다. 이용은 무료다.(032-810-7271) * 인천 유일 자연형 야외 물놀이 시설 - 청학풀장인천 문학경기장 근처에 자리한 청학풀장은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자연형 풀장으로 인기있는 곳이다. 특히 풀장에서는 물놀이는 물론 취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영과 피크닉을 도심에서 즐기기에 적당하다. 청학풀장은 매년 7월 초 개장한다. 텐트는 칠 수 없지만 차광막이 설치되며 주위 녹음이 무성하기 때문에 그늘에서 책 한 권 읽고 가기에도 손색이 없는 물놀이 겸 휴양 장소다. 찾아가는 길은 네비게이션 ‘청학유치원’을 치고 간다. ( 032- 832-0135) * 나비도 보고 물놀이도 즐기는 장수산물놀이공원부평구 청천동 산4-6번지 인향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장수산물놀이공원은 아이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곳이다. 또한 공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5분 거리에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인천나비공원을 만날 수 있다.물놀이와 생태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장수산물놀이공원은 개인 장비를 챙겨가야 한다. 이밖에도 갈산 물놀이장은 부평국민체육센터 안에 위치한다. 위치는 갈산역 근처 이안 아파트 뒤쪽이며 이곳 역시 음식과 개인장비를 챙겨갈수록 좋다. (032-509-8409)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흥행대박 ‘트랜스포머3’, 그래도 아쉬움은 있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달의 어둠’이 29일 전격 개봉, 이날 하루 관람객 64만명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끌어냈다. 전작 ‘패자의 역습’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영화 ‘트랜스포머3’는 시리즈 최초로 3D로 제작된데다 스펙타클함과 함께 역동적이면서도 디테일한 영상은 올 여름 최고의 오락영화임을 입증하는데 손색이 없다.전편인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이 식상하고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고도 국내 스크린 점유율 60%를 기록한 만큼 그 흥행성은 논란의 여지는 없다. 새로운 메카닉의 등장으로 무장한 '트랜스포머3'는 3D영상의 미학을 극도로 끌어올리며, 시리즈의 최종장인 만큼 등장하는 메카닉의 수와 그 파괴력에서 시리즈 전편을 단연 압도했다. 전작에서 빠르게 흘러가기만 해 자세히 보기 어려웠던 메카닉의 액션 장면도 슬로우모션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자연스럽고 디테일해졌다. 지난 '아바타'에서 느꼈던 3D의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었다. 흥행이 순조로울 경우 국내에서만 1300만명을 동원한 '아바타'에 버금가는 기록을 올릴수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생각. 하지만 엄청난 '시각적 쾌감'에 비해 스토리라인은 일반 오락영화가 그렇듯 '그저 그런 수준'이라는 것이 평단의 반응이다.복잡하고 산만한 스토리는 놀라운 영상미와 극한 대조를 이루며 '극과 극의 평가'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전편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에서도 동일한 비난을 받았던 마이클 베이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 파업으로 급조했다"라는 변명으로 여론의 비난을 비껴갔었다. 그는 3편에서는 “스토리 라인에 공을 들이겠다”고 장담했지만 '트랜스포머3'도 메카닉의 화려한 액션에 스토리를 짜집기 했다는 평가를 벗어나긴 어려울 것 같다.스토리 라인은 크게 달의 뒷편에서 발견한 오토봇의 잔유물로 부터 시작되는 오토봇vs디셉티콘의 대결 구도와 지구를 구한 영웅에서 취업준비생 백수로 전락한 주인공 샘의 일상과 사랑 이야기다.영화 내내 이 두 이야기는 접점을 찾아 헤메지만 정작 그 합류지점에서 스토리는 일상에서 액션으로 급작스럽게 비약한다. 주인공 샘은 일약 백수에서 히어로로 급변하지만, 이와같은 유기적이지 못하고 반복되는 이중구조가 극 중반까지 이어진다. 물론 '대중성 짙은 오락영화가 다 그렇지'라고 치부해버린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스토리를 기대했던 또 다른 부류의 관객들에겐 '153분 내내 전개되는 폭발적인 액션'에 만족하기에는 '뭔가 허전함'이 뒤따른다. '압도적인 영상미'는 이미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에서 경험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로지 헌팅턴 휘틀리, 페트릭 뎀시, 존 말코비치 등 다양한 배우들을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시키며 공을 들인 초반 인물설명에 비해 이들을 스토리에 엮어가는 방법도 엉성해 아쉬움이 남는다.극 종반 30분을 남겨두고 펼쳐지는 일명 '시카고 전투'장면에서는 익히 보아온 장면들이 눈에 띈다.영화 '인디펜던스데이'나 '스카이라인' 등에서 종종 보아온 외계 거함에 의해 점령당한 도시의 모습이다. 또 영화의 하일라이트에서 압도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보여준 것에 비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머쥐는 과정은 지나치게 식상하고 단순하다. 고층건물을 파괴하고,오토봇마저도 압도하는 엄청난 파괴력의 강력한 적대 로봇 '쇼크웨이브'이 무너져 내리는 장면은 너무 의외인 것. 로봇만을 내세운 대리전이 아닌 작지만 강한 '인간의 승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겠지만, 비장미까지 느끼게 한 오토봇의 결사적인 싸움이 허무해지는 순간이다.그럼에도 '트랜스포머3'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오락영화임에 틀림없다. 산만한 편집과 액션에 묻혀버린 기승전결이 아쉬운 감이 없진 않지만 발전된 CG와 스펙타클한 영상을 3D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올 여름 영화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아닐수 없다. 그래도 '개봉 첫주 일정수준을 올려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영화관계자의 말에서 엄청난 영상에 가려진 이 영화의 또 다른 과제를 느끼게 한다. [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해외나갈땐 ‘올레’ 로밍 쓰세요 KT, 전세계 주요국서 와이파이·와이브로·WCDMA 서비스 제공이달 초 업무차 미국을 방문했던 김준규(36)씨는 KT가 제공하는 와이브로 로밍서비스를 사용해보고 깜짝 놀랐다.미국에 와이브로 망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깔려 있다는 것을 알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이다. 워싱턴과 뉴욕, 시카고를 잇따라 방문했던 김씨는 도심 대부분 지역에서 무선인터넷을 맘껏 쓸 수 있었다. 호텔에서도 와이파이로 접속했을 때 보다 와이브로 에그로 접속했을 때가 속도가 빨랐다. KT가 획기적인 로밍 서비스를 출시하며 통신업계 로밍 서비스 품질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고객의 '올레'를 위해 발로 뛰고 있는 것이다.KT는 우선 지난 해 데이터로밍 요율을 국내 최저 전세계 3.5원으로 단일화했다. 또 업계 최초 선보인 와이파이 로밍으로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저렴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데이터 로밍 이용 부담을 줄였다.KT 로밍 중 가장 차별화되고 특화된 서비스는 메시지다. 데이터 패킷당 과금하는 타사와 달리 2010년 8월부터 로밍 MM S 발신 시 무조건 건당 500원으로 전세계 단일화했고, 올해 3월 부터는 로밍 SMS(단문메시지), LMS(장문메시지), 로밍 MMS(멀티메일, 동영상메일) 등 로밍 메시지 수신을 국내 최초로 전면 무제한 무료화 했다. 또한 5월에는 데이터로밍을 완전히 차단하더라도 로밍 LMS와 MMS를 발수신할 수 있는 '문자허용 데이터로밍 차단'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KT는 로밍 고객이 가장 많은 일본과 중국을 대상으로, 알뜰하게 음성로밍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서 2008년과 2009년 '로밍저팬넘버', '로밍차이나넘버', '일본 알뜰', '중국 알뜰' 등 저렴한 특화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 '일본 에그'와 '미국 에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본과 미국의 주요도시에서 하루 1만원에 무제한으로 이동성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지난 29일에는'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기존 13개국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확대하여 총 36개국에서 제공키로 했다.'무제한 데이터로밍' 서비스에 가입하면 하루 1만원으로 마음껏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 적용국가 확대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Go&Stop 로밍 퀴즈', 올레 로밍 레시피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고객은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 아이패드2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5월부터는 로밍서비스 이용시 해외 제휴 네트워크가 자동 설정되게 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하여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 가입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로밍 요금이 발생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KT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고객이 데이터로밍을 1byte라도 사용하면 즉시 데이터로밍 이용주의를 무료 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데이터로밍 요금이 10만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데이터로밍차단'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로밍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6월 고양 파주 김포 - 함께 나누는 세상 고양시 약사회 복지나눔 1촌 맺기 참여 고양시약사회(회장 함삼균)는 지난 23일 고양시무한돌봄센터를 방문해 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350여개의 약국을 대표해 고양시약사회가 고양시무한돌봄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생활위기가정 지원사업을 위해 복지 나눔 1촌으로서 본격적인 참여를 예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고양시약사회 함상균 회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 운동에 참여해 고양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경제 나눔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재능 나눔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지원된 기금 200만원은 고양시무한돌봄센터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생활위기가정의 위기극복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효승유통, 일산동구청에 사랑의 쌀 기탁 효승유통(대표 현동만)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쌀 20Kg, 60포대(240만원 상당)를 일산동구청에 기탁했다. 지난해 하반기 소비자 경영대상을 수상한 (주)효승유통 현동만 대표는 “내 고장에서 사업을 하니 내 고장 분들에게 베풀면서 사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소박하고 정성이 담긴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쌀은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평소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던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전달할 계획이다.탄현동 부녀회 독거노인 밑반찬 전달 탄현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선혜)는 지난 25일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시는 노인들께 김치, 오이지 등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폭염 속에서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을 전달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향후 봉사활동에 활용하여 더욱더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탄현동 새마을부녀회 김선혜 회장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밑반찬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더 많은 대상자를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풍산동 주민센터 어르신 무료 한방 검진 실시 풍산동 주민센터(동장 김한석)에서는 숲속마을 7단지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 무료 한방검진을 실시했다. 어르신 무료 한방검진은 고양시 풍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풍산동 관내에 소재한 늘푸른한의원(원장 황원구)이 후원하여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관내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30여명의 어르신들은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관절염이나 뇌혈관계 질환에 대해 상담을 받고 침과 뜸 시술을 받았으며, 잘못알고 있는 의료상식에 대해서 배우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황원구 늘푸른한의원장은 “작은 나눔으로 활짝 웃는 어르신들을 보며 더 큰 감동을 받아 가는 아주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찾아가는 순회 한방진료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두1동 어르신 교통지킴이 봉사활동 시작 마두1동주민센터는 어린이를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봉사를 통한 통학로 교통지킴이를 운영한다. 만 60세 이상 75세 이하 어르신들로 구성된 마두1동 교통지킴이는 지난 4월부터 관내 백마초등학교 및 냉천초등학교 앞 통학로에서 아이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위한 교통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통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체계적으로 지도를 펼칠 수 있도록 안전조끼 및 지휘봉, 호루라기 등 장비를 갖추는 한편, 상해보험에 가입하여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월 10만원 가량의 활동비가 지급되어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교통지킴이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김형인씨(남, 74세)는 “주 2회씩, 하루에 한 시간 반가량 교통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하굣길에 아이들의 밝은 얼굴을 보는 게 큰 보람”이라며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는 운전자가 교통법규를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마트 ‘희망하우스’ 프로젝트 진행 (주)이마트(화정점 일산점)는 ‘고양시민 복지 나눔 1촌 맺기’에 참여한 후 복지사각지대 생활위기가정을 위한 감동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하우스’라 불리는 이번 복지 나눔 1촌 활동은 혹서기를 대비하여 생활위기가정에 다양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 16일과 21일 양일간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 가구는 생활위기가정 중 100년이 더 된 집에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 20년 동안 도배 및 장판을 하지 못한 집에 5남매가 생활하는 차상위가정,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물을 데워 쓰다 손에 화상을 입은 딸아이가 있는 한부모 가정 등 생계가 어려운 6가구를 고양시 무한돌봄센터가 네트워크사례관리 협력기관에서 추천받아 선정했다. 이마트 일산점 화정점의 희망 나눔 봉사단은 총 2일에 걸쳐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가구 옮기기, 페인트 칠, 도배 및 장판을 도와 대상가구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마트 화정점 신수경 점장과 일산점 김상운 점장은 “복지사각지대 생활위기가정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위험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지원한다는 점이 이번 희망하우스의 목적이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시는 수혜자들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복지 나눔 일촌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마트 화정점은 부모 없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생활위기 남매에게 자전거 2대를 지원했다. 일산호수로타리클럽도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참여 지역사회 나눔 공동체를 위한 복지 나눔 1촌 맺기에 일산호수로타리클럽이 참여했다.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680지구 일산호수로타리클럽은 지난 21일 100명의 클럽회원 및 관계자가 참석하여 회장과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하면서 복지 나눔 1촌 맺기 사업의 경제 나눔의 일환으로 고양시무한돌봄센터에 봉사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봉사금은 고양시무한돌봄센터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생활위기가정의 위기극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새롭게 취임한 일산호수로타리클럽 손혜숙 회장은 “복지 나눔 1촌 맺기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 더욱 활발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대화동 새마을 부녀회 엄마사랑 듬뿍 담긴 반찬배달 서비스대화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홍승연)는 2년 전부터 관내 저소득 한부모 부자가족에게 월 2회 밑반찬 배달 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새마을 부녀회는 특별히 엄마의 보살핌 없이 아버지와 지내고 있는 저소득 부자가족(편부가족) 3가구를 지원대상자로 선정하여 각 부녀회 회원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 반찬을 만들고 직접 찾아가 전달하고 보살피고 있다. 그간 지원받은 한 부자가족은 “지하 원룸에 거주하며 집안일을 할 사람이 없어 아이들이 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일이 많았는데 집에서 바로 만든 따끈한 반찬을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