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진동 시론 (2010.04.21)부동산 하락-내일시론 부동산 불패신화 깨지나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가속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줄도산 위기에 몰려 있다. 성원건설 남영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은 건설사 부도사태의 신호탄이다. 주로 아파트 미분양이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보증이 많은 업체들이 벼랑 끝 위기에 처했다. 앞으로 5~6개가 퇴출당하고 도급순위 100위 안의 중견사와 대형 건설사 1~2곳이 쓰러져야 위기가 끝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금융위기가 진행중이던 지난해 건설업 부도업체수가 월평균 30개였으나 올해 들어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지난달에는 37개로 급증했다.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는 데다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잠복된 후유증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은 지금보다 나아질 여건이 못돼 당분간 부도공포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도 건설투자가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경기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경기가 살아난다고 하는 새봄을 맞아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는 듯하다. 아파트와 상가분양광고가 신문에 넘쳐나고 핸드폰 문자로도 분양안내가 날아든다. 겨우내 움추렸던 부동산시장이 겨울잠을 깨는 모습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부동산시장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신호가 확연히 잡힌다. 대표적인 부동산동향 지표라 할 수 있는 아파트값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째 떨어졌다. 강남의 재건축시장의 인기도 맥을 못 추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1억원 넘게 값을 내린 급매물도 적지 않다. 그런데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대부분 서울 지역에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70%수준에 육박한다. ^부동산 불패신화나 대세 상승론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잦아들고 있다. 대신 ‘비관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세 하락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만 해도 버블이 우려될 정도로 부글거리는 조짐이 나타났다.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엄청나게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으로 쏠리는 기미를 보인 데다 초저금리가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으로 부동산 미련을 떨치지 못했다. 금리하락으로 담보대출의 원리금상환 부담이 줄어 집을 급히 처분할 이유도 없었다. 실제로 수도권 아파트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던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듯하다. 대세 하락을 점치는 사람들은 그 이유로 인구구조의 변화를 첫 손가락으로 꼽는다. 수도권의 경우 2014년부터 30~40대 인구층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기 분격화되면서 노후대책으로 보유주택을 팔 가능성이 높다. 수요는 지속적으로 주는데 매물이 쏟아짐으로서 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금리인상도 집값하락을 촉진하게 된다. 금리인상은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금리인상은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는 담보대출자들에게 압박요인이다. 집값이 내려가면 은행들은 담보가치 하락분만큼 대출금을 회수하려 들 것이다. 소득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가계는 부실화될 수밖에 없다. ^공급과잉도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부채질 하는 요인이다. 미분양 아파트가 12만채가 넘는과잉재고 상태인데 아파트로 들어찰 신도시 뉴타운 개발이 진행 중이고 주상복합아파트 등 엄청난 물량의 주택이 쏟아져 나온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치면 값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이는 만고불변의 시장법칙이다. 이 같은 악재들이 겹쳐 장기 침체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은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이다. 오르면 물가와 임금상승을 유발하여 경제전반을 멍들게 하고 지나친 하락은 금융부실과 가계파산, 건설사 파탄을 촉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자산의 80%가 투자되어 있는 부동산 경기가 죽으면 가계가 직격탄을 맞게 되고 그로 인해 금융불안으로 번질 수도 있다.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고민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2
-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대우건설이 5월초 청약에 나서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성내역(지하철 2호선)과 잠실역(지하철 2?8호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잠실IC와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 진입이 쉽고 송파대로를 이용해 강남과 성남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 규모로 아파트(전용면적 8.34㎡~234.6㎡) 288가구, 오피스텔 99실(전용면적 41.9㎡~84.3㎡)로 구성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3.3㎡ 당 2600만~2700만원선에, 오피스텔은 1200만원선에 분양될 예정이다. 잠실역 주변은 앞으로 제2롯데월드, 향군회관 개발이 예정돼 있고, 장미아파트, 잠실5단지 등 주변 아파트단지가 재건축될 예정이다. 잠실권역은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었다. 인근에 송파구청과 아산병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석촌호수공원 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입주는 2013년 6월부터 가능하다. 잠동초, 신천초, 잠실중, 잠실고 등의 학교가 주변에 있고, 신천역 주변에는 학원이 밀집돼 있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주변의 건물과 차별화하기 위해 상업시설 부분은 외관을 화강석으로 처리하고 커튼월 방식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면 도로로부터 아파트 건물까지 18m의 거리를 둬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1~3층까지의 중앙광장에 썬큰(주변보다 낮게 조성한 공간)을 도입하고, 지역난방과 전실 천정형 에어컨, 무인택배시스템, 첨단주차시스템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문의 02-565-99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2
- 주상복합 특집 1-1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대우건설이 5월초 청약에 나서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성내역(지하철 2호선)과 잠실역(지하철 2·8호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잠실IC와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 진입이 쉽고 송파대로를 이용해 강남과 성남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 규모로 아파트(전용면적 8.34㎡~234.6㎡) 288가구, 오피스텔 99실(전용면적 41.9㎡~84.3㎡)로 구성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3.3㎡ 당 2600만~2700만원선에, 오피스텔은 3.3㎡ 당 1200만원선에 분양될 예정이다. 잠실역 주변은 향후 제 2 롯데월드, 향군회관 개발이 예정되어 있고, 장미아파트, 잠실 5단지 등 주변의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될 예정이다. 잠실권역은 최근 5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했다. 인근에 송파구청과 아산병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석촌호수공원, 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고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입주는 2013년 6월부터 가능하다. 잠동초, 신천초, 잠실중, 잠실고 등 학교가 주변에 있고, 신천역 주변에는 학원이 밀집돼 있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는 주변의 건물과 차별화하기 위해 상업시설 부분은 외관을 화강석 처리하고 커튼월 방식으로 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면 도로로부터 아파트 건물까지 18m의 거리를 두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지상 1층부터 3층까지의 중앙광장에 썬큰을 도입하고, 지역난방과 전실 천정형 에어컨, 무인택배시스템, 첨단주차시스템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문의 02-565-99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서울 구청장 몇이나 살아남을까 6·2 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판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지난 선거에서 바람을 타고 25개 단체장을 한나라당이 모두 석권한 서울 자치구의 경우 현직이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선전에서도 ‘현직 프리미엄’은 지난 선거에 비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후보 전략공천이나 지역 국회의원과의 갈등 등 변수가 많다. 한나라당 안팎에서는 공천안정권은 여론조사에서 인지도가 높은 서너명에 불과한 것으로 헤아리고 있다. 강남권은 여성바람에 떨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강남권 2곳과 강북권 1곳에 여성을 전략공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당내 여성계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강남권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한 여성의원은 “여성단체장을 경험한 송파보다는 강남·서초지역이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인재영입 케이스인 신연희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이 공천신청을 했다. 공천권을 쥔 지역 내 국회의원과의 갈등도 현직을 가로막는 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 사례가 대표적이다. 정 구청장은 나경원 의원과 갈등 끝에 탈당, 며칠만에 민주당에 입당했으나 당 안팎 여론을 의식해 이번 선거는 사실상 접었다는 후문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도 원적인 한나라당 꼬리표를 달 것으로 기대됐으나 무산됐다. 지난 선거 이후 법정다툼까지 벌였던 원희룡 의원이 반대의견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도 취임 초부터 지역 국회의원과 마찰설이 끊이지 않더니 최근 인재영입으로 입당한 진익철 전 송파부구청장이 공천신청을 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김형수 영등포구청장도 3선을 노리고 있지만 양창호 서울시의원이 복병으로 등장했다.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이기도 한 권영세 의원이 자신의 보좌관 출신인 양 의원을 내심 점찍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친인척이나 측근이 각종 의혹에 휩싸였던 구청장들도 좌불안석이기는 매한가지다. ㄱ ㅊ ㅎ 구청장 등을 대신하겠다며 서울시의원들이 뛰고 있고 또다른 구청장들도 지역 내 여론악화와 상대편 흠집내기 등으로 인해 실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래저래 본선보다 힘겨운 예선을 치러야 할 이들이다. 구청장 입지에 따라 구청 공무원들만 흔들리고 있다. 강남권 한 자치구 관계자는 “우리 구청장이 이른바 ‘안정권에서 제외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초상집 분위기”라며 “어느쪽이든 후보가 빨리 결정됐으면 좋겠다”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전했다. 강북권 한 자치구 관계자는 “직원들만 고생하는 것 같다”며 “차라리 구청장이 (불출마) 결단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매매시장, 인천·경기 하락세 심화 서울 일부지역 두자릿수 상승 … 2기 신도시는 큰폭으로 내려 경기와 인천, 신도시 등 부동산 시장이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때 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최저점을 기록한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인 인천, 경기, 신도시는 가격이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금융위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5.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구(12.89%) 서초구(12.17%) 송파구(10.06%) 등이 두자릿수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 시세는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동안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확산됐다. 실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저점이었던 200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20.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나머지 수도권 지역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금융위기보다 더 큰 한파를 겪고 있다. 우선 신도시 지역이 -1.28%로 하락세가 가장 컸으며, 경기도(-0.76%) 인천(-0.74%)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2기 신도시로 파주신도시가 -6.03%의 변동률을 보였다. 김포신도시도 -5.70%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입주물량이 대거 공급됐고,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도 하락세를 도왔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4.11%)와 용인시(-3.18%)가, 인천에서는 중구(-2.16%)가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용인은 금융위기 여파로 하락한 시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히 5~6월에는 4000가구 이상 추가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하락세가 반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인천 중구는 영종도에 위치한 운서동 중심으로 가격하락을 보였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주택공급이 집중됐던 인천, 경기지역이 시장침체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과 수도권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시장에서 생존하도록 돕는다” “요즘 청년세대는 전통적 제조업이나 정부가 제공하는 희망·공공근로와 같은 단순한 일자리에는 관심이 없는 글로벌·컴퓨터세대다. 이들에게 맞는 일자리는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나 아이디어 상품개발이다. 일자리를 늘리는 길은 이들의 창업을 도와주는 것이다.”청년창업은 최항도(사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이 밝힌 청년일자리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안중 하나다. 아이디어를 개발해 창업으로 연결시키면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오고 경제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서울시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2030청년창업프로젝트에서 변경)는 창업을 주저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환경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년창업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희망근로를 비교해보면 창업지원이야말로 일자리 해결의 좋은 방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 본부장은 “지난해 희망근로는 1인당 월평균 108만원을 지원했지만 창업자에게는 14만원 적은 평균 94만원을 지원했다”며 “창업지원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추가 고용도 가능한 효과적인 고용창출 방안”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7월부터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한 1021개 기업 중 215개 기업이 294명을 추가 고용했다. 3월 현재 915개 기업이 강남·강북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1719명이 일하고 있다. 성과가 부진하거나 등록을 하지 않는 기업은 걸러냈다. 3개월마다 한번씩 평가해 입주기업 3%정도를 퇴출시켰다.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경쟁원리를 도입한 것이다.최 본부장은 “창업한 기업들이 성공하려면 최소한 3~5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1년 동안만 전폭 지원하는 것은 그 기간을 줄이는 기회로 활용하라는 뜻”이라며 “창업지원센터가 하나의 작은 시장이고 그 속에서 경쟁을 통해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큰 시장에 나가서도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체험하도록 경쟁원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당초 센터 입소기간을 1년으로 정했지만 창업기업중 10%를 선발해 사무실만 1년간 추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서울 창업활성화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청년층뿐만 아니라 조기 퇴직자 등 장년층과 여성 창업희망자에 대해서 맞춤형 창업지원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2030세대와 4050세대를 연결해 서로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해 창업성공에 한발 더 다가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청년창업 지원은 중소기업층이 두터워야 국가 경제가 건실할 수 있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제2기 청년창업자 1000명을 선발하기 위해 접수를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면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수업자율화에 서울 초교 체육↓…영·수↑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가 자율화 확대 차원에서 학교별로 국민공통기본 교과별로 연간 수업시수의 20%까지 증감 운영을 허용하면서 서울지역 초등학교의 체육 수업시간이 줄고, 영어ㆍ수학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아 20일 공개한 `2010학년도 초등 3∼6학년 교과별 수업시수 증감 현황''에 따르면 서울 전체 586개 초교의 체육 기준시수(102시간)가 평균 4시간가량 줄었다. 학년별로 보면 3학년 4.1시간, 4학년 4.1시간, 5학년 4.3시간, 6학년 4.1시간이다.강남권 6개 초교는 3학년 체육수업 기준시수를 최대 허용치인 20% 가량(20시간)줄이기도 했다. 5학년 체육의 경우 586개 초교 중 기준시수보다 줄어든 학교는 78.7%인 461개였고 늘어난 학교는 8.7%인 51개였다.체육뿐 아니라 미술과 음악, 도덕 등의 수업시수도 상당폭으로 줄었다. 반면 영어, 수학은 각각 평균 6.6시간, 6.4시간 늘었다. 많은 학교가 올해부터 수업시수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되자 예체능 과목의 시간을 줄이고 주요 과목의 시간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안 의원은 "교과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정에 맞게 조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자료가 보여주듯 특정 과목의 수업시수가 집중적으로 감소하고 증가하는 등 편중 현상이 뚜렷했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은 "많은 학교가 예체능보다 기초 교과목을 중시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며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는 주5일제에 따라 자연적으로 줄어드는 연 34시간의 수업시수가 반영되지 않았다. 실제 감소폭은 그만큼 크지 않다"고 말했다. jsl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수도권 부동산시장, 금융위기 수준(그래프) 수도권 부동산시장, 금융위기 수준 인천 경기 매매시장 하락세 심화 경기와 인천, 신도시 등 부동산 시장이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최저점을 기록한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수도권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인 인천, 경기, 신도시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금융위기 이후부터 지금까지 5.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구(12.89%) 서초구(12.17%) 송파구(10.06%) 등이 두자릿수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 시세는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그동안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확산하면서 최근에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실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저점이었던 200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무려 20.4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나머지 수도권 지역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금융위기보다 더 큰 한파를 겪고 있다. 우선 신도시 지역이 -1.28%로 하락세가 가장 컸으며, 경기도(-0.76%) 인천(-0.74%)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 중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지역은 2기 신도시로 파주신도시가 -6.03%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김포신도시도 -5.70%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입주물량이 대거 공급됐고, 수도권 보금자리 주택사전예약도 하락세를 도왔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4.11%)와 용인시(-3.18%)가, 인천에서는 중구가 -2.16%로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용인은 금융위기 여파로 하락한 시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히 5~6월에는 4000가구 이상 추가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하락세가 반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인천 중구는 영종도에 위치한 운서동 중심으로 가격하락을 보였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주택공급이 집중됐던 인천, 경기지역이 시장침체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과 수도권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매, 물건 늘고 응찰자 줄어 수도권지역 아파트 법원 경매 경쟁률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15일까지 수도권 법원경매에 오른 아파트 매물의 평균응찰자수(경쟁률)는 5.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융위기로 부동산경기가 급격히 냉각됐던 2008년 12월의 4.9명과 비슷한 수치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4월 아파트 경매 평균응찰자수는 4.3명으로 3개월 연속 평균 4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정부의 규제완화로 응찰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결국 2009년 2월 평균응찰자수는 10명을 넘어섰다가 지난해 10월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 확대시행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경매 시장은 1월 이후 물건이 급증했지만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응찰자가 줄면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하락하고 있다. 2008년 12월 71.0% 이후 꾸준히 상승해온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9월 90.0%까지 올랐다가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6월 서울 동부지법에서 경매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기자촌 아파트(전용면적 142㎡)에는 29명이 몰려 12억5855만원에 매각됐다. 하지만 이달 12일 같은 아파트 경매에는 4명이 응찰해 11억2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수개월 만에 1억3000만원이 하락한 것이다. 강 은 지지옥션 팀장은 “경매에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지만 부동산 경기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입찰에 나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서울 고교선택제 5대1 이상 58곳(종합) >10대 1 이상 18곳, 신도림.서울.숭의여고 순 국회, 지원 경쟁률도 공개…2대 1 미만 48곳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2010학년도 고교 입시에서 처음 학교선택제를 도입한 서울지역 일반계고 196곳의 학교별 입학 경쟁률이 20일 공개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2010학년도 서울시 후기 일반계고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모집정원의 20%를 선발하는 1단계 학교별 평균 경쟁률은 4.3대 1이었다. 1단계에서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18곳으로 확인됐다. 경쟁률 1∼10위는 신도림고(17.1대 1.구로), 서울고(16.4대 1.서초), 숭의여고(15.9대 1.동작), 휘문고(15.8대 1.강남), 건대부고(13.9대 1.광진), 한영고(13.7대1강동), 서울사대부고(13.3대 1. 성북), 양정고(13.2대 1.양천), 대진여고(13대 1.노원), 보성고(12.2대 1.송파) 등이다. 이어 11∼18위는 선덕고(12.1대 1.도봉), 숭실고(11.5대 1.은평), 강서고(11.3대 1.양천), 신목고(11.3대1. 양천), 숙명여고(11.1대 1.강남), 성남고(11.1대 1.동작), 대진고(10.6대 1.노원), 세화여고(10.1대 1.서초) 등이었다. 이들 지원율 최상위 학교 대부분은 모집정원의 40%를 선발하는 2단계에서도 3대1 이상의 경쟁률(평균 경쟁률은 2.5대 1)을 기록했고, 10곳은 2010학년도 수능성적이 서울 전체(자율형 사립고ㆍ 예술고ㆍ재활고 포함)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었다. 특히 각 자치구 내 최고ㆍ최저 경쟁률 학교의 수능성적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대체로 경쟁률이 높았던 학교의 수능성적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그러나 경쟁률 최상위 학교는 대부분 강남 3구나 양천구, 노원구 등에 집중돼 있어 `성적 효과''와 함께 지역효과도 지원 경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쟁률 5대 1 이상을 기록한 학교는 모두 58곳으로, 자치구별로는 노원(7개), 강남(6개), 양천(6개), 송파구(5개)에 집중돼 있었다. 반면 마포, 서대문, 금천, 용산, 종로(이상 0곳), 관악(1곳), 성동(1곳), 강북구(1곳) 등에는 경쟁률이 5대 1을 넘는 학교가 드물었다. 경쟁률이 2대 1에 미치지 못한 학교는 총 48곳으로, 이 가운데 1단계 7곳, 2단계 29곳에서는 미달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긴급예산을 편성해 경쟁률이 저조했던 비선호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3년 연속 미달인 학교는 폐교 조치하는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sl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일자리기획2 - 인터뷰 인터뷰 -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 “시장서 생존하도록 돕는다” “요즘 청년세대는 전통적 제조업이나 정부가 제공하는 희망·공공근로와 같은 단순한 일자리에는 관심이 없는 글로벌·컴퓨터세대다. 이들에게 맞는 일자리는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나 아이디어 상품개발이다. 결국 일자리를 늘리는 길은 이들에게 창업을 도와주는 것이다.” 청년창업은 최항도(사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이 밝힌 청년일자리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안중 하나다. 20~30대 청년들이 경제위기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실업자로 전락하면 국내 경제살리기도 힘들어진다. 아이디어를 개발해 창업으로 연결시키면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오고 경제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서울시가 내놓은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2030청년창업프로젝트에서 변경)는 창업을 주저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환경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년창업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희망근로를 비교해보면 창업지원이야말로 일자리 해결의 좋은 방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 본부장은 “지난해 희망근로의 경우 1인당 월평균 108만원의 예산이 들어갔지만 창업자에게는 평균 94만원이 지원돼 비용이 14만원이나 적었다”며 “희망근로는 일시적 단기적으로 진행되는 ‘퍼주기’ 방식에 불과하지만 창업지원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추가 고용도 가능한 효과적인 고용창출 방안”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시가 1021개 기업을 뽑아 지난해 7월부터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한 기업 중에서 215개 기업이 294명을 추가 고용했다. 3월 현재 915개 기업이 강남.강북 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1719명이 일하고 있다. 입주기업이 줄어든 것은 서울시가 창업지원을 하면서도 성과가 부진하거나 등록을 하지 않는 기업을 걸러냈기 때문이다. 3개월마다 한번씩 평가해 입주기업 3%정도를 퇴출시켰다. 지원받는 1년 동안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원리를 도입한 것이다. 최 본부장은 “창업한 기업들이 성공하려면 최소한 3~5년의 기간이 필요하지만 1년 동안만 전폭 지원하는 것은 그 기간을 줄이는 기회로 활용하라는 뜻”이라며 “창업지원센터가 하나의 작은 시장이고 그 속에서 경쟁을 통해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큰 시장에 나가서도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체험하도록 경쟁원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당초 센터 입소기간을 1년으로 정했지만 창업기업중 10%를 선발해 사무실만 1년간 추가 지원한다. 앞서가는 우수한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서울 창업활성화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청년층뿐만 아니라 조기 퇴직자 등 장년층과 여성 창업희망자에 대해서 맞춤형 창업지원체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2030세대와 4050세대를 연결해 서로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해 창업성공에 한발 더 다가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우리나라 경제가 건강해지려면 정부정책이 중소기업 위주로 변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청년창업을 지원 육성하는 것도 중소기업층이 두터워야 국가 경제가 건실할 수 있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제2기 청년창업자 1000명을 선발하기 위해 접수를 받고 있다. 참여를 원하면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