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G전자, 한류-화류 붐 타고 중국사업 강화 LG전자가 최근 열풍이 일고 있는 ‘한류’와 ‘화류’ 붐을 활용,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중국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중국 현지채용인과 본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지채용인들 13명을 대상으로 ‘중국 HPI(High Performance Individual) 핵심인재 육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교육 과정은 LG전자 중국 연수원인 러닝센터 차이나가 지난해부터 중국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6개월간의 장기 프로그램”이라며 “LG전자 중국지주회사에 근무하는 중국인들에게 한국인의 조직관리, 경영기법 및 문제해결 등을 집중 교육해 LG전자 중국사업의 핵심 리더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이들은 한국을 방문, 경영 시뮬레이션 교육과 홈네트워크 전시장 드림넷 방문, 한국 가정 홈스테이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작년 10월에도 16명이 한국을 다녀갔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연간 LG전자 국내 사업장을 찾는 중국 현지 채용인은 500여명에 달하며 앞으로 혁신활동,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서비스 등 전분야에서 중국 현지채용인들의 방한 교육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또 중국지주회사와 14개 생산법인에서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연수원외에 인터넷 온라인 연수원 형태의 ‘러닝넷 차이나’를 9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국내 본사에서는 작년 10월부터 연수원인 러닝센터에 개설된 중국 관련 강좌가 임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문화·법률·어학·상식 등 실생활 활용을 목적으로 개설한 ‘중국의 이해’ 과정의 경우 5월과 8월에 이어 10월 추가 강좌를 마련했다. 또 연수원내 중국어 학습과정 외에 인터넷 온라인을 통한 중국어 과정을 개설하고 9월부터는 사내방송에서 중국어 강좌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이와 함께 임원들이 중국어 학습을 원할 경우 무료로 개인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LG전자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올해초 사내 지식 동아리인 China Cop(인터넷 커뮤니티)을 운영하고 있다. 2001-09-02
- 언론사주 등 12∼13명 4일 일괄 기소 언론사 세무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등 언론사주 3명을 포함, 피고발인 등 관련자 12∼13명을 4일 일괄 기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소 대상자는 피고발인 12명 중 조선일보 방 사장외에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 등 구속된 사주 3명을 포함, 구속영장이 기각된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 대표 등 10명 가량이다. 또 고발되지 않은 관련자 1∼2명이 이번 기소대상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한 관계자는 “기소 대상자 대부분의 조세포탈액수가 영장기재 범위와 큰 차이가 없으나 일부는 다소 증감된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수차례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은 이번 기소대상에서 제외했다. 2001-09-03
- 인부동31 *안길원(무영건축 대표)인하대 총동창회장은 31일 오후 2시 인하대 제1회의실 에서 2001학년도 2학기 동창회 장학금 1억원을 노건일 총장에게 전달한다.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은 일본정부의 사카구치 치키라 후생노동성 대신(장관)을 집무실에서 만나 한국인 원폭피해자 지원 방안 등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만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은 31일부터 9월 5일까지 14명의 의료진과 함께 중국 옌볜지역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조선족동포를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손수명(경희한의대 외래교수)한국의약신문 사장은 최근 한방에세이집 "임상유 곡"을 펴냈다. 이 책엔 한방임상 경험을 통해 얻은 난치병 치료 경험의 예를 실었다. *정성기 포항공대 총장은 31일 오후 2시 본교 총장실에서 박양우 대구.경북지 방 중소기업청장과 대학기술이전 업무 협약을 맺는다. *김영모 한국기자협회장은 31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제1 4회 기자포럼 및 2001년 여기자대회를 개최한다. *김동태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은 31일 전남 무안에서 초당대와 산학협력 약정 을 맺고 인근 황금배 수출 선과작업 현장 및 방울토마토 단지를 방문,관계자들 을 격려한다. *정장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에너지기술 보급 확대와 에너지 절약의식을 높이기 위해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2001에너 지전시회"를 갖는다. △김규철 시민사회아카데미원장 31일 오후 7시 서울 수하동 남북포럼교육원에서 ‘대북지원의 퍼오기와 퍼주기론의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노준규 한국기업경영연구원 원장은 29일 오후 건설산업교육원 초청으로 건설기술자100명을 대상으로 건설업의 노무관리와 경영혁신에 관해 특강했다. *윤교병국민건강보험공단홍보부장.호병미국시애틀거주.순병사업.경자재캐나다 사업가 부친상=30일 인천 인하대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9시 (032)890-3199 *정동식경남중고재경동창회명예회장 부인상.대림세종대교수.대균한진해운이사 .대일동아대교수.대련동덕여대교수 모친상=29일 서울대병원 발인 9월1일 760-2 016 *이명복전양정고교감 별세.중원서울대약대연구원 부친상=30일 삼성서울병원 발 인 9월1일 오전 7시30분 3410-6914 *김봉근남양플라스틱부장 별세.광학문화일보편집부기자 형님상=30일 서울 여의 도성모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5시 3779-2102 중앙대 *법인상임이사 강영우 goodday신문 편집국 *야구 김승우 *야구부 KBO 권정식 *축구부 월드컵 신향식 *엔터테인먼트부 방송 백미정 *정경사회부 사회 김남응 *" 굿피플 강근주 *" 생활경제 이계영 경영지원실 *편집행정 손보영 삼화상호신용금고 *상무이사 추남호 퓨쳐테크 [부사장] *기술.기획부문COO 이관희 [상무] *빌링서비스부문총괄 배상용 *솔루션사업부문총괄 오영석 주성대 *교학처장 김일중 *산업지원" 김덕환 *평생교육" 유승원 *입학관리실장 김영호 *학생지원" 장 환 *정보전산센터장 강석규 *스피커음향기술혁신" 오세진 *창업보육" 안종득 *인터넷창업보육" 안종득 *대학신문방송사주간 박복선 *테크노파크사업단장 김덕환 *신기능소자연구소장 최병철 *자동차기술" 하종석 *산업기계응용" 박병규 *멀티미디어정보통신" 정충식 *산업경제" 신청호 *홍보디자인" 이길환 *문화산업" 이인숙 *생명공학" 조인호 *건설공학" 윤득호 *평생교육원장 김홍식 *청주시청소년수련관장 노재구 *충주시청소년수련원장 최승옥 병무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홍유택 *비서관 송상근 *징모과장 김태화 2001-08-30
- 대학 정보보호동아리에 5억원 지원 전국 대학에서 해킹 및 컴퓨터바이러스 대응활동을 하는 정보보호관련 동아리들이 연구장비와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정통부는 정보보호관련 동아리 45개를 선정하고, 총5억원을 투입해 연구장비와 활동비를 800만원씩 지원하며 기타 워크샵과 학술활동을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정보화와 더불어 컴퓨터바이러스와 해킹 등 정보보호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함에 따라 정보보호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보호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대학이 소수에 불과하고, 또한 대학의 경우 많은 서버와 IP주소가 해킹이나 컴퓨터바이러스에 빈번히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다. 정통부는 이번 사업에 대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주관이 되어 대학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킹, 컴퓨터바이러스, 암호 등 정보보호 관련 동아리와 컴퓨터 동아리를 대상으로 9월중 공모를 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동아리는 정보보호관련 홈페이지운영, 세미나개최 등 학내 정보보호활동 계획을 작성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정통부는 사이버테러에 대응해 건전한 정보보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방학중 동아리회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해킹감시, 세미나개최 등 정보보호 관련 활동을 통해 대학내 정보보호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정통부는 또 지원사업에 참여한 동아리의 인적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보호산업체와 연결을 주선하여 산업체의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1-08-30
- “장애인도 버스를 타고 싶다”(23면)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공동대표 박경석) 소속 회원 100여명은 29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 동아운수 소속 시내버스를 한 대를 점거하고 장애인 이동권 대책을 촉구하며 버스안과 외곽에서 점거농성을 벌였다. 이들 회원들은 버스 안과 위에 올라가 ‘장애인도 버스를 타고싶다’는 내용의 피케팅을 벌 였으며 버스 곳곳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문구를 붙이고 이를 막는 경찰과 4시 간 동안 대치하며 이한동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했다. 일부 장애인들은 시내버스내 의자, 손잡이 등에 자신의 몸을 쇠사슬로 묶거나 길바닥에 드 러눕는 등 경찰의 강제 해산 움직임에 격렬히 저항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장애인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8-1번 시내버스 4대에 나눠타고 이동,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일반 승객들을 내리게 한 후 버스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박대표는 “지난 1월 오이도역 장애인리프트 추락참사 이후 지하철역사내 승강기설치와 대 중버스이용 대책을 요구했지만 당국에서 무시했다”며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연대 김도현씨도 “장애인들이 버스 점거 등 극단적인 수단을 동원하기까지는 정부당국 자들의 무관심과 무대책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3개중대 3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 해산작전에 들어가 오후 5 시10분께 농성참여자 84명을 연행, 종로서 등 시내 5개 경찰서에 분산,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주동자급은 즉결심판 등에 회부하고 대부분 오늘밤중으로 훈방조치 할 방침”이라 고 밝혔다. 연대회의측 70여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종로경찰서 앞에서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01-08-30
- 정발고 음악담당 고태호 교사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자기를 나타내는 개인기가 많지요. 자기 혼자 잘 되야 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있는 아이들에게 합창을 하게 해보세요. 누구하나 튀면 조화가 안되고 다 같이 잘되어야하는 '합창'이야말로 더불어 사는 교육을 배울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이 같은 '합창예찬론'을 펼치는 이는 정발고등학교 고태호 교사. 그는 신도시가 막 형성되던 10년 전 백석고등학교에 부임하며 고양시에 공유할 수 있는 순수청소년 문화가 거의 없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이를 위해 일할 것을 결심한다. 우선 그는 백석고등학교에 합창부 '탭'을 만들고 그해 전국 청소년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는다. 그후 호수공원 등에서 여러 차례 공연을 펼치고 99년5월에는 전국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제1회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호수공원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그후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교사 오페라단을 창단 하여 '오페라속의 오페라'를 첫 무대에 올리고 올해 7월 25일에는 3일간 국립극장에서 제2회 공연인 '극장장 바스띠앙 바스띠엔'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부터는 마두역 주엽역 화정역 광장에서 관내 초중고 합창단과 어머니 합창단 교사 합창단 등 20여 개 합창단 1천 여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가장 돕기 합창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소년 소녀가장에 그 수익금을 전달했다. 열린 공간에서 공유하는 문화 이러한 공연을 올리기까지는 발로 뛰어다니며 관계기관에 허락을 받고 무대장치를 일일이 만들어야하는 등의 수고와 막대한 지출이 따른다. 그럼에도 그가 호수공원이나 역에서의 순회공연 등을 계속 펼치는데는 이유가 있다. 일부 특정인만 즐길 수 있는 공연장 문화 보다 열린 공간에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교사 학생간에 닫혀있는 담을 허물고 열린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확신, 하루빨리 편협 돼가고 있는 청소년문화를 순수예술 문화로 승화시키는데 노력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있기 때문이다. 그가 지휘하는 '고양시 교사합창단' '히아신스 합창단(정발고등학교 합창부)', '합창을 사랑하며 연구하는 교사모임'이 모두 이를 위함이다. 또한 뜻을 같이하는 교사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청소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순수예술문화를 많이 만들려는 데는 학생들 스스로도 바람직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 주려하는데 그 근본목적이 있다. 진정한 교육은 아이들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고태호 교사. 그가 펼치는 꿈들은 아름답다. '세계 청소년 합창 페스티벌' 이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아름다운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국악과 함께 청소년 문화행사가 일주일정도 다양하게 거리에서 펼쳐지는 일. 특히 넓은 청소년 공연장, 동아리 활동 장이 하루빨리 마련되어 밝게 웃는 청소년들을 많이 보았으면 하는 꿈들이 그것이다. 청소년 문화에 대한 인색한 투자로 여러 번 행정당국에 실망했다는 그는 이제는 기다리기보다 자신과 같은 교사들의 힘, 시민들의 힘, 청소년들의 힘이 뭉쳐 고양시에 아름다운 문화를 스스로 꽃피우자고 얘기한다.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2001-08-29
- 김병건, 이태수씨 영장재청구 않기로 ‘언론사 세무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은 28일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된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과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기로 최종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김 전 부사장 등에 대한 영장 기각사유는 납득되지 않지만 추가 범죄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영장재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김대웅 서울지검장과 수사 관계자들이 이날 오후 가진 회의에서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들 2명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자 “납득할 수 없다”며 다음날 이 전대표를 소환해 보강조사에 나서는 등 영장재청구 의지를 강하게 내비쳐왔다. 한편 검찰은 일부 언론사들이 경매광고 대가로 법원 직원들에게 뇌물을 줬다는 혐의와 관련 이날 국세청 고발대상이 아닌 모 신문사 광고지국 직원을 불러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01-08-29
- 언론사 피고발인 내달초 일괄기소 ‘언론사 세무비리’사건과 관련 구속 수감 중인 언론사주 3명을 포함, 피고발인 13∼14명에 대한 기소가 다음달초에 일괄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과 대한매일 사업지원단 이태수 전 대표에 대한 영장재청구 여부는 금주 중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지검은 27일 수감 중인 언론사주들의 구속만기일(9월 5일) 직전인 3∼4일께 피고발인들을 일괄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의 영장 청구 내용에 비해 기소내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나 탈세액 및 횡령액수는 다소 증감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매일 이 전 대표 등에 대한 영장재청구 여부 및 시기는 최근 드러난 일부 언론사의 ‘법원 경매광고 리베이트 제공’관련 수사의 진척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경매 비리에 대한 (수사진의) 의견 조율이 끝나는대로 영장재청구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수감 중인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과 조선일보 방상훈 전 사장을 불러 보강수사를 벌였다. 한편 조선일보 방일영 고문의 손아래 삼촌인 방재선씨는 28일 방고문과 방우영 회장, 방상훈 사장 등 3명이 소유지분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탈세를 저질렀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발한다. 2001-08-28
- 기업들, 중국진출 열기 뜨겁다 지금 재계는 온통 ‘중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은 벌써 중국 진출에 성공을 거두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성공전략 ‘선택과 집중’=LG·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이다. 넓은 중국시장을 한번에 공략하거나 모든 제품에서 승부를 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에 집중화를 전략으로 삼았다. 삼성전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텐진 등 한정된 대도시에서 마케팅력을 집중하고 있고, LG전자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소득 수준이 비교적 높은 대도시를 우선 거점으로 판촉활동을 집중하고 있고 향후 이를 점차 지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품질 고급화, 가격 차별화=고급화를 통한 차별화 된 가격정책도 제품이미지에 한몫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면모니터, TFT-LCD모니터 자체 브랜드로 베이징 등 중국 도시 학생층 공략에 들어가 현재 경쟁 브랜드보다 심하게는 50%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런 결과 삼성성브랜드 모니터는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18% 점유율보다 높은 2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주력으로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7월 18일 북경에서 PDP TV를 포함한 고급 디지털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중국시장 최초로 PDP 제품 판매에 나섰다. LG전자는 우선 기존 전자레인지, 에어컨, 세탁기, 모니터, CD-롬 시장 등에서는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주력해 ‘중국보다 낮은 가격, 일본보다 나은 품질’ 전략을 추진해 중국 내에서의 제품 인지도가 한층 높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서의 매출목표도 37억달러로 잡고, 특히 고부가가치시장에서는 지난해 2억달러에서 150% 이상 늘어난 5억달러를 매출목표로 계획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다소 늦은 99년에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나 지난해 한해 총 3억2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심양에서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실질적인 공장 운영 첫해임에도 13억원의 흑자를 기록하여 주변 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 성공을 바탕으로 삼보컴퓨터는 올 4월말부터는 아예 삼보 자체 브랜드로 중국 시장 공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지화 전략=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화에도 철저하다. 삼성그룹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22억달러를 중국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중국 8개 현지법인에 투자한 액수만도 6억달러(약 30%)에 달한다. LG전자는 지난 5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 생산법인에 연간 200만대 규모의 DVD 플레이어 생산설비를 확충한데 이어 TV 생산공장인 선양법인에 PDP(40, 42, 60인치)생산라인을 설치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LG-EDS시스템은 지난 6월 필리핀 현지법인에 이어 중국 북경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미 중국 상하이 까르푸 SMB(SALES MGT BONUS) 시스템 구축, 중국 LG-Philips Displays & LG Philips LCD 네트워크 인프라구축 사업은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LG전자의 중국법인들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계약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중국 배우기 붐=LG-EDS시스템은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수주와 유지보수 업무를 위해 실무팀인 북경락금계통집성유한공사(베이징법인)를 설립하고 본사 인력 7명을 파견했다. 한솔제지는 “제지업의 경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장성이 큰 전략시장”으로 보고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중국에 중국사업본부를 신설했으며, 현재 5개인 지점을 2005년까지 10개로 늘리고, 홍콩에 있는 산업용지 생산공장과 별도로 중국에 생산시설을 확보키 위해 현지공장 인수 또는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배우기도 한창이다. LG전자에는 중국 알기 동아리인 ‘차이나 지식동아리)’가 만들어 졌는 데 출범 때 12명이었던 회원이 최근 25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런 중국 붐 때문에 LG전자 평택 연수원은 ‘중국의 이해’ 강좌 개설했다. 또 온라인 ‘중국어 강의’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 한솔제지도 중국진출과 관련 2005년까지 중국 전문가 1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아래 매년 20명의 중국어 전공자 또는 중국 전문가를 채용해 교육 중에 있다. 2001-08-28
- 대우증권 “지금은 내수주 주목할 때” 대우증권의 신성호 투자전략부장은 28일 당분간 내수 관련주가 수출주보다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장은 정부정책이 내수진작에 초점을 맞출 전망인데다 정보기술(IT)분야의 조속한 회복이 쉽지 않고 원화절상 가능성도 내수주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둔화기에는 내수업종이 수출업종보다 양호한 실적을 거둔다는 점도 꼽았다. 지난 85년, 89∼91년, 96년의 경기둔화기에 내수업종의 경상이익 증가율은 2.1%이었던데 비해 수출업종은 -13.1%였으며 이는 내수업종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원화가 안정되면 내수업체의 수입중간재 하락효과가 발생한다면서 IT업종의 회복이 늦어지는데 따른 내수업종의 반사적 이익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주목할 만한 17개 내수관련주로 경동도시가스 삼일제약 삼천리 풍산 현대백화점 LG건설 LG홈쇼핑 계룡건설 금강고려화학 농심 동아제약 동화기업 웅진닷컴 율촌화학 제일제당 한섬 현대모비스를 꼽았다. 200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