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울산 의약분업 위반 의료기관 무더기 적발 지난 5월21일 발족한 의약분업 특별감시단이 지난 8월 18일까지 의약분업 위반 의료기관 23개소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약분업 특별감시단은 의료기관 207개소, 약국 224개소를 점검해 의료기관 12개소, 약국 11개소 등 23개소를 적발했다. 위반내역으로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담합한 행위 2건, 변경수정주제 1건, 임의조제 2건, 비약사조제, 진료기록부 허위기재 등 기타 18건이다. 정소아과의원(남구 신정3동 516-19)과 유명약국(남구 신정3동 516-19)은 약국에서 구입해야하는 주사제를 의원에 비치하고 투약한 후 약국에서 구입한 것처럼 한 행위로 적발돼 담합행위로 간주되어 자격정기 15일씩 각각 취해졌다. 류약국(북국 호계동 743-17)은 무면허 조제로 30일 동안 업무정치 처분이 되었다. 메드플러스의원(남구 야음2동 653-3)은 병상수 초과운영과 향정신성의약품 대장 미비치 등으로 시정명령과 취급업무정지 90일이 내려졌다. 동아약국(중구 다운동 779-2)은 판매가격 미표시로 업무정지 3일이 내려졌다. 울산시 보건위생과 이준걸씨는 "의약분업의 조기정착과 의료기관의 약국 담합행위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약분업감시단은 간호사, 물리치료사, 제약도매상 등의 구성되어 있고 올 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활동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2001-08-27
- “미 대북대화재개선언은 파월작품”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이 대화재개선언으로까지 급반전된 것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온건 실용주의 외교 노선을 조용하면서도 끈질기게 설파한 노력의 성과였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부시행정부내에서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취임초 대북 강경파들인 딕 체니 부통령,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등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6월 대북대화 재개선언을 만장일치로 끌어내는 독특한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그의 정치·외교력을 재평가했다. 이 신문은 지난 3월 7일 김대중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간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파월 국무장관이 하루만에 대북 대화재개 입장을 번복, 부시행정부내 강온파의 대립으로 비춰졌던 배경을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 보좌관 등의 증언을 인용해 소개하며 그의 독특한 스타일을 높이 평가했다. 파월 국무장관은 지난 3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하루 전 기자들에게 클린턴 전행정부의 대북협상중 유망한 요소들을 이어 받아 북한과의 협상에 금명간 나설 것임을 밝혔다가 다음날 대북 협상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번복하는 바람에 부시행정부내의 파워게임에서 강경파들에게 밀린 것으로 비춰진바 있다. 하지만 파월 장관은 당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기 몇 시간 전에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북정책 브리핑에서 자신의 전날 발언이 너무 지나치게 나아갔다는 지적이 나오자 자발적으로 자신의 발언을 번복한 것이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국무부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부시 대통령은 파월 장관에게 발언을 철회하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지만 약간의 수치감마저 느낀 것처럼 보이던 파월 장관이 자신이 직접 나가서 전날발언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고 증언했다. 그후 파월 장관은 석달동안 매일 아침 라이스 보좌관, 럼스펠드 국방장관 등과 갖는 전화회의 등을 통해 부시행정부내 각 기관의 대북 강경주의자들을 상대로 대북협상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했으며 이들은 마침내 지난 6월초 한승수 외교통상부장관의 방미를 앞두고 대북협상재개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라이스 보좌관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대북협상파들인 리차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과 국무부 내의 대북정책 검토를 주도해온 제임스 켈리 동아태 차관보가 파월 장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 것도 큰 힘이 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파월 장관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서 다소 어긋나더라도 일단 강경론자들과의 내부 의견대립을 표출시키지 않고 부시행정부의 공약이나 기본정책에 따른 후 장기적 비전을 보고 끈질기게 설파, 관철해내는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줬다며 대북대화 재개선언이 가장 대표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파월 장관은 이런 스타일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과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교토기후협약,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처리 등과 같이 민감한 문제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의 외교분석가들은 부시행정부의 대북 대화재개 선언이 결국 파월 장관의 고군분투끝에 나온 온건 실용주의 외교노선의 성과인 점을 감안, 북한이 하루속히 미국과의 대화를 재개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분석가들은 미국이 대북대화를 제의하며 내건 3가지 의제들이 북한으로선 선뜻 수용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 부시행정부의 의도가 제스처일 뿐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파월 국무장관이 북한을 불량국가로 간주하고 있는 강경파들을 설득한 결과라는 점을 고려, 일단 대화에 장에 나와야만 주고받기 협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2001-08-27
- 100대 생산의약품 제품수는 1404개 지난해 생산액 기준 100대 의약품의 제품수가 1404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주당 김성순(서울송파을)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100대 의약품 현황’을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100대 의약품은 모두 1404 개가 생산돼 품목당 평균 14개의 성분과 함량이 동일한 의약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드링크류와 같이 1종만 생산되는 품목이나 외자기업의 유명의약픔을 제외하면 중복 정도는 더 심하다. 100대 의약품 중 5개 이상 업체에서 성분과 제형, 함향이 동일한 ‘카피의약품’을 생산하는 품목은 45개나 되며, 30개 이상 업체에서 생산하는 품목도 18개나 됐다. 이중 가장 많은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는 의약품은 소화성궤양용제인 파모티딘(Famotidine) 20mg으로 동아제약, 중외제약 등 88개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시 소화성궤양용제인 라니티딘(Ranitidine HCl) 150mg도 일동제약, 동화약품 등 84개에 이른다. 이밖에 혈압강하제 에날라프릴(Enalapril maleate) 10mg과 세파계항생제인 세파클러(Cefaclor) 250mg도 각각 76개, 71개로 조사됐다. 카피약품이 많은 품목의 경우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건강보험약가기준으로, 파모티딘 20mg은 358원에서 30원, 라니티딘 150mg은 506원에서 54원으로 가격 폭이 크게 나타났다. 에날라프릴 10mg운 642원에서 112원, 세파클러는 1116에서 177원 사이의 약가가 적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피의약품이 범람함에따라 의약품의 품질이 떨어지고 유통질서를 문란해진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번 조사자료를 발표한 김성순 의원은 “허가 제한을 통해 저질의약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정책조정이 필요하고 기업간 인수합병을 추진하도록 금융·세제상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1-08-28
- 한국CDMA 베트남 진출 본격화 천득렁 베트남 주석의 방한을 전후로 국내 정보통신업계는 현지투자사업 승인 획득, 통신장비 교체 참여요청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가시화하고 있다. SK텔레콤(사장 표문수) LG전자(부회장 구자홍) 동아일렉콤(회장 이건수)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SLD텔레콤(대표 최효진)이 베트남 정부로부터 현지 CDMA 이동전화 사업을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DL텔레콤의 주주사들은 베트남에서 지난해 10월 경영협력계약을 맺은 사이공포스텔(SPT·Saigon Post & Telecommunication Services Corp.)과의 공동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벤트남정부의 투자승인에 따라 SLD텔레콤은 현금출자 및 CDMA 기술을 제공하고, 베트남의 제2이통사업자인 SPT는 베트남 전국 CDMA이동통신 사업권과 800Mhz대의 양방향 주파수대역 12MHz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향후 15년간 베트남에서 CDMA 이동전화 전국 서비스를 하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이 CDMA 이동전화 서비스 운영, LG전자가 주요 시스템 공급을 담당하게 되며 내년초까지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베트남의 주요 도시에 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측은 이번 베트남 CDMA 사업진출에 대해 향후 한·중·일을 포함한 아시아 CDMA 단일통화권 형성 가능성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수년 내에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을 잇는 인도차이나 반도 및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대륙과 오세아니아를 아우르는 광대한 지역에 CDMA 단일 통화권을 형성하는 데 있어 첫 단계 사업이라는 것이다. 한편 LG전자는 24일 LG평택공장을 방문하는 천득렁 주석에게 첨단교환기 기술을 시연하고 하이퐁 시 교환기 개체사업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 손길승 회장은 24일 중앙연구원을 방문하는 베트남 주석과 양국 통신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할 예정이다. 한국통신 이상철 사장은 23일 베트남 제1통신 사업자인 국영 VNPT 당딘람 사장과 면담을 갖고 CDMA방식에 의한 무선 WLL(근거리통신망) 시스템을 활용, 유·무선을 연계할 수 있는 첨단 통신망 구축계획을 제시했다. 또 VNPT 데이터분야 자회사와 공동으로 추진할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 지역의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사업을 확정짓고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통신은 국내 장비업체와 공동으로 베트남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97년 VNPT와 10년간 기본통신망 구축에 관한 투자협력 계약을 맺고 기본 통신망에 대한 투자와 공동운용 및 경영자문, 인력교육 등 사업전반에 대해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2001-08-24
- 할인점별 신학기 용품전 마련 학생들의 2학기가 시작됐다. 대부분의 준비는 마쳤겠지만 혹 놓친게 있다면 이번 주말에 할인점에 가보고 필요한 용품을 마련해보자. 노트 필기구 가방 등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신학기를 맞아 컴퓨터나 학생 가구 등을 장만해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100만원이 넘는 컴퓨터나 값싼 학용품이나 신경써서 구입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연필류는 나무의 재질과 연필심의 재질이 중요하다. 나무는 향나무 소재가 좋다. 향나무 소재는 냄새가 좋고 나무 무늬결이 선명한 편이다. 연필심은 흑연을 잘 갈아서 응고시킨 제품이 품질이 좋은 것이다. 필기할 때 거친 느낌이 나지 않고 매끄럽고 부드럽게 잘 써지는 상품을 고르도록 한다.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은 2B 연필과 같은 심이 무른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크레파스 및 공책은 크레파스는 색이 잘 칠해지며 잘 부러지지 않고 정확한 색상을 표현해주는 것이 좋은 제품이다. 또 자주 쓰는 색이 여분으로 들어 있는 제품이 좋다. 공책은 인쇄가 선명하고 종이의 색상이 미색인 것이 좋은 제품이다. 책가방은 책가방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바느질 상태나 염색 상태다. 유아용은 가볍고 어깨끈이 넓어서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을 사줘야 싫증을 내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선물세트은 문구류를 선물할 때 여러 가지 종류가 함께 들어 있는 세트를 사주는 사람들이 있다. 선물세트는 제조업체들이 재고를 끼워 넣어 판매하는 상품이 많기 때문에 꼼꼼히 살피고 구입해야 한다. 할인점별 신학기 용품전 ▶월마트에서는 새학기 용품전을 30일까지 마련했다. 디지몬배낭(초등학생용) 1만4800원, 신발주머니 5800원∼6500원, 포켓몬스터 크레파스(36색) 2800원, 포켓몬스터 물감(12색) 2000원, 포켓몬스터 스케치북(2권) 2100원, 삼익 멜로디온 2만800원, 미피 리듬세트 1만400원, 삼익 실로폰1만1900원, 삼익 하모니카 7000원, 엔젤 단소 3800원, 미피 리코더 4000원, 화구가방(5절) 3850원, 로터링 자세트(4개) 3800원 등이다. ▶마그넷에서는 26일까지 신학기 가구전 및 컴퓨터 특보전을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 책상세트 21만8000원, 월넛 2자책상 29만7000원, 베스트 책상세트 29만7000원(책장증정), 삼성컴퓨터 센스(팬티엄Ⅲ 1GHz 128MB 40GB 모니터별도) 128만7000원, 엡손 칼라잉크젯 프린터(720dpi 6.5PPM) 10만7000원 등이다. ▶이마트는 8월 26일까지 신학기 모음전을 마련하였다. 포켓몬 연필(12자루)990원 초등노트세트(받아쓰기 그림일기 영어 국어 등10권)2400원 기획 스케치북(12권) 5500원 모닝 글로리 회전 문구세트 8500원 줄 있는 종합장(30매×3권) 1580원 동아 표준전과와 에듀왕 두산동아 교학사 천재교육사 등의 각종 문제집을 10%할인 판매하고 있다. ▶월마트 이벤트-어린이 방학숙제 우수 작품공모전. 접수기간은 8월17일부터 26일까지이며 대상은 초등학생. 참여부분은 공예 공작 독후감 미술 기타자유부문.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각 매장별 안내데스크를 방문하여 참가신청을 한 후 8월26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시상내역은 부문별로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상장 및 시상품을 증정하고 참가작품은 매장별로 전시될 예정이다. 양수연 리포터 yeeunmother@hanmail.net 2001-08-22
- 탐방-김포 문화의집 '문화관람실' 김포 문화의집 1층에 마련된 23평 규모의 문화관람실이 김포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 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명화 미술복제품을 상설 전시하거나 지역의 저명인사와 중앙순회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시하던 공간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한 것. 임석규 관장은 "그동안 이뤄졌던 저명인사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마땅한 전시공간이나 비용 부담 때문에 전시 기회가 없는 학생이나 일반인 등 김포시민을 위해 문화관람실을 개방하게 되었다"고 문화관람실 개방 취지를 밝혔다. 따라서 전시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전시목적이나 내용 등에 관해 문화의집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서 문화관람실에서 무료로 전시를 할 수 있게 됐다. 시민을 위한 열린공간으로 문화관람실이 개방되면서 지난 13일(월요일)부터 이곳에는 만화를 사랑하고 만화에 관심이 있는 김포여중 만화동아리 학생 작품 35점이 전시되어 김포시립도서관과 문화의집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김포고 사우고 등 시내 6개 고등학교 미술부 학생들이 그린 만화작품 40여점을 전시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다양한 시설 갖춘 문화사랑방 ☞휴게라운지: 대기 공간 및 만남의 장소로 정보자료실의 문화, 예술서적 및 잡지 등을 대여하여 볼 수 있는 곳으로 간단한 담소를 나누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보자료실: 정보자료실은 각종 문화예술 관련도서 및 클레식 가요 팝 가곡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CD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영화 다큐멘터리 문화예술비디오 등 문화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비디오부수: 비디오부수는 모두 2곳으로 정보자료실에 소장되어 있는 비디오테이프를 빌려와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문화관람실: 시민들을 위한 문화참여의 장으로 모노드라마 어린이연극 인형극 판토마임 실내악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세계명화 미술복제품을 상설 전시하거나 지역자체 전시회는 물론 중앙순회전시프로그램을 전시하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며, 영화상영 및 각종 문화강좌나 시민들의 친목 모임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공방창작실: 문화체험의 장으로 꽃꽂이 지점토 종이접기 등 각종 공예품제작 활동이나 전시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유아놀이방: 7세 이하의 어린이와 함께 온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아동용 놀이기구 등을 갖추어 놓은 공간으로, 엄마가 성인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동안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놀이방이다. ☞CD부수: 개방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문화사랑방: 친목도모의 공간으로 각종 문화단체나 동호인 및 소규모 그룹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각종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음악체험실: 댄스나 풍물놀이 등 음악과 율동이 함께 따르는 강좌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연습실: 개인의 창작의욕을 실현시키는 미술관련활동(회화, 조각 등) 및 가야금 기타 바이올린 연습 등 음악적 욕구를 채워주는 공간을 제공한다. ☞A/v감상실: 영상, 음반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화 다큐멘터리 공연영상물 스포츠영상물 개인소장품 등의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조금희 리포터 hada2000@hanmail.net 2001-08-21
- 뮤지컬 코미디 <럭키 루비(Lucky Ruby)> 오는 8월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신시뮤지컬컴퍼니(대표 박명성)에서 젊은 뮤지컬 를 올린다. 뮤지컬 전용극장 신시씨어터 개관 프로그램으로 처음 공연하게 될 는 라는 원제로 1968년부터 1986년까지 6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던 작품이다. 젊고 패기 넘치는 제작과 출연진만으로 구성되는 이번 작품에는 총 14회로 공연될 예정이며 젊은 배우들의 고도의 앙상블과 폭발적인 힘 그리고 참신함이 살아 숨쉰다. 특히 등으로 '2000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 평론가협회가 주는 올해의 연극 BEST3 등을 수상한 신세대 연출가 박근형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따라서 특유의 실험정신과 뛰어난 발상으로 그만의 무대를 만들어낼 이 작품에서 그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상상력이 마음껏 펼쳐지는 공연을 통해 즐거운 관극체험을 맛보게 하겠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연출가의 의도가 강하게 배어 있는 는 위트 넘치는 대사와 파워풀한 가창력, 생생한 라이브 연주 , 안무의 절묘한 앙상블, 독창적인 장치 등의 효과를 십분 활용하여 무대를 빛나게 해 줄 것이다. 1930년대로 설정된 분위기, 복고풍 스타일, 즐거움의 대명사로 불리는 탭댄스 등이 가미돼 중, 장년층의 뮤지컬을 신세대 스타들이 공연하는 어우러짐은 세대를 초월하여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로서의 재미와 역할을 한다. 신세대 뮤지컬 스타만을 기용해 만든 이 작품에는 특유의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황현정(루비역), 올해 뮤지컬 대상에서 남, 녀 신인상을 수상한 이건명(딕)과 김영주(모나 켄트), 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인 성기윤(헤네시)을 비롯해 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동근 김도형 나성아 김은영 등 젊고 열정적인 배우들의 기량이 돋보인다. △공연문의: 02-577-1987 △공연예약: 티켓링크 1588-7890 이영란 리포터 dazzle77@naeil.com 2001-08-22
- 대림산업, 부산 부민동에 'e-편한 세상' 613가구 분양 대림산업은 부산시 서구 부민동 3가 8번지 일대에 2003년 9월 입주 예정으로 'e-편한 세상' 613가구를 건설하고 오는 9월초 일반 분양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 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8020여평의 대지 위에 지상 9~20층 규모의 23평형 202가구, 31평형 299가구, 41평형 112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평당 430~480만원 선이다. 전세대의 약 60%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을 만큼 탁월한 입지 조건과 단풍나무 산책길, 다양한 테마놀이 시설 등을 갖춘 고급스러운 단지 구성이 특징. 부산 지하철 1호선 토성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부산의 중심가인 남포동, 광복동, 중앙동 등이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근처에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부산대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경남중고교, 부산여고, 동아대학교 등 명문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교육 여건도 내세울만 하다. 부민동 e-편한세상은 부산 서구, 중구지역에 들어서는 가장 큰 아파트 단지로 오는 2005년 107층 규모의 부산롯데월드가 준공되면 종사자들의 임대수요가 기대돼 미래 투자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 분양문의 (051) 245-4500 2001-08-20
- <신문로 칼럼>이래서야 정쟁 중단 되겠나(이대우 2001.08.01) 이래서야 정쟁 중단 되겠나(이대우 2001.08.01) 이대우 부산대학교 교수 국민들은 한국정치에 조기(弔旗)를 단 지가 오래되었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내 손으로 뽑은 정치인들이 만들어 낸 정치임을 감안한다면 내 얼굴에 침 뱉는 격이 될지도 모르지만 현실정치에 대한 혐오감은 이제 절정에 달하고 있다. 선거란, 그 의미는 엄숙하지만 후보와 유권자간의 행태는 기묘한 장난 같은 것이어서 선거철에 후보들은 유권자들이 시키는 대로 무엇이든 잘한다. 남대문 시장에 가서 “골라요, 골라요”도 해보고, TV에 출연해 연예인과 제법 유머 있는 광경도 연출하고, 시장 통에서 막걸리를 마셔보기도 한다. 그러나, 당선이 되고 나면 그 날부터 당선자들은 유권자들 머리 위에 군림하고 자기들 편의대로 국민을 몰아간다. 군림하는 정도는 그 나라 정치인들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방법과 행태로 나타난다. 한국의 경우, 정치인들은 근본적으로 인문학적 바탕 위에 선 인격과 사명감이 없기 때문에, 단순 권력사냥의 마법에 걸려 그저 으시대고 무소불위로 권력활용에 나선다. 그러기 위해서 정당은 패거리 정치로 전락하고 정치문화는 두목을 중심으로 한 이익을 고수하기 위해 패거리 문화로 둔갑한다. 창조적 욕망은 파괴적 욕망으로 바뀌고 파괴적 욕망은 무차별 공격성향으로 나타난다. 공격성향의 내면엔 권력의 유지와 권력의 축제를 위한 ‘본능적 소유욕’이 자리잡고 있다. 이제 품위도 필요 없고 사람으로서의 ‘격(格)’도 필요 없다. 오로지 권력의 밤은 깊어 누가 건드리면 성난 개미집단처럼 싸움터로 달려나가 손에 쥐이는대로 무기를 들고 살기가 등등한 살벌한 분위기를 만든다. 끝없는 정쟁, 정치권 탐욕의 권력욕에 뿌리 바로 여기서 언어의 폭력이 자행되고 상대편을 인정하는 마음은 실종된다. “가당챦은 놈” “X같은---” “정신분열증환자” “사이비 정치꾼” “정육점 아저씨의 심장수술” “목포 앞바다에 목이 둥둥” 등의 ‘엽기적 언어’가 난무한다. 그리고 정치의 전장엔 야만의 깃발이 꽂힌다. 객석엔 이미 관객은 떠나고 없는데 그들은 이전투구에 몰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막간의 휴식이 오면 폭탄주를 돌려가며 그날의 전과를 점검하고 또 거치른 말들을 뿜어낸다. 그리고는 기자들이 오면 흔히 취중 발언으로 호도하고 사석임을 강조한다. 이리하여 한국정치에선 적장에 대한 예우도 없고 상대편 진영에 대한 최저한의 예의도 없다. 그러고도 국민 앞에 나타나면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논하고 민족과 국가 그리고 통일을 외쳐댄다 이와 같이 정쟁의 뿌리는 권력을 가진 자들이 이념과 비전 없이 권력을 천년만년 향유하려는 탐욕스러운 권력욕에서 나온 것이다. 정쟁중단 선언은 오히려 집권 여당에서 나왔어야 했다. 그런데도 야당에서 정쟁중단 선언이 나온 것이 부끄럽지 않는가. 언론문제, 대북 문제 갈등, 건강보험 문제, 의약분업, 공적 자금 투입문제와 같은 정쟁의 빌미를 정부와 집권여당이 주지 않았는가. 물론 지금의 정치 흐름을 상호가 ‘정쟁’으로 받아들인 것은 이것이 정치가 아니고 하나의 의식 없는 ‘양아치 집단의 말싸움’정도로 저급한 인식을 공유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즉각 합리적 정신과 혼으로 한국정치를 일으켜 세우려는 감동적인 수사들이 나와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확대 간부 회의에선 사람들의 입에서 “그 동안 야당은 국민의 불안감 조성에 주력해 왔다”고 주장하고 “경제에 대해선 공세차원이 아니라 저주를 퍼붓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공격적 반응이 나왔다. 또 30일자 민주당보에선 조선, 동아를 ‘일제주구’로 몰아붙이는 기사를 실얻다고 한다. 이래서야 정쟁이 어찌 중단되겠으며 정치는 국민과 멀어져 갈수록 태산이다. 영수회담 열어 국론통합 방책 세우라 정쟁 중단의 공이 여당으로 갔으면 집권여당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금도와 비전 있는 반응을 보여 주었어야 했다. 민주당의 대(對) 야당 제의나 확대 간부회의의 정쟁중단 합의논의가 물론 일치해야 한다. 그러나, 정쟁중단 합의에 대한 반응을 보면 정쟁중단 합의를 금방이라도 파괴 할 수 있는 ‘악성 지뢰’들이 도처에서 발견된다. 그래서 그런지 정쟁중단 합의가 오히려 정쟁중단의 중단으로 갈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신뢰는 벌써부터 땅에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모처럼 공통분모로 등장한 정쟁중단 합의가 국민에게 신뢰를 주려면 여야 모두가 나라와 겨례를 위한 맑은 혼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대통령과 야당총재는 영수회담을 열고 우선 국론 통합에 대한 방책을 논의해 제시해야 하고 특히 언론문제와 경제문제, 그리고 대북문제에 대한 기탄 없는 대화를 통해 황무지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찾아나서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이번에 정쟁중단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국정치의 갈 길은 더욱 험난할 수밖에 없고 국론분열을 치유하기는 대단히 힘들 것이다. 이대우 부산대학교 교수 2001-08-18
- 언론사주 오늘 구속여부 결정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로 구인장이 발부된 언론사주와 임원 등 5명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17일 오후 늦게 끝나 이날 밤쯤, 이들에 대한 구속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법은 이날 영장전담 한주한, 이재호 판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2개사를 각각 배당,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게 했다.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병건 전 부사장 등 3명은 이날 오전 10시,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과 대한매일신보 이태수 전 사업지원단장은 오후 2시부터 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따라서 영장전담 판사가 개인별로 수천쪽에 달하는 방대한 수사기록과 15∼30쪽에 달하는 영장내용을 일일이 검토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다 검찰과 변호인단간에도 치열한 법리논쟁이 예상돼 구속 결정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언론사주 등에 대한 혐의 내용을 보면 조선일보사 방상훈 사장의 경우 조세포탈 혐의금액은 63억여원, 횡령혐의 금액은 50억여원이었고 동아일보사 김병관 전 명예회장은 42억7400만원, 18억원 국민일보사 조희준 전 회장은 25억4400만원과 7억8000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 동아일보사 김병건 전 부사장은 49억4400만원, 대한매일신보사 이태수 전 사업지원단장은 21억5000만원의 조세포탈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포탈세액 및 횡령액= 검찰 조사결과 드러난 언론사주들의 세금포탈 금액은 국세청이 고발한 내용보다 다소 줄어든 반면 횡령혐의 금액은 추가로 밝혀진 경우가 많았다. 포탈세액의 경우 동아일보 김 전 부사장은 증여세 등 47억원을 포탈한 것으로 국세청에 의해 고발됐지만 검찰 수사에서 49억44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다른 언론사주들은 1억∼13억여원이 줄어들었고 이들 모두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혐의가 적용됐다. 또 검찰수사에서 추가로 드러난 횡령금액은 조선일보 방 사장이 50억원, 동아일보 김 전 명예회장이 18억원, 국민일보 조 전 회장이 7억8000만원 등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방 사장은 회계조작으로 부외자금을 조성, 사주 일가의 계열사 증자대금과 채무변제에 사용했고 동아일보 김 전 명예회장은 취재조사비 명목으로 부외자금을 만들어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아왔다. 또 국민일보 조 전 회장은 인쇄용역비를 운동용품 구입비로 사용한 점 등이 문제가 됐다. 이들 3명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죄가 적용됐다. ◇적용혐의 및 법정형량= 특경가법상 횡령죄는 △횡령액이 5억∼50억 이상일 때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 △50억원 이상일 때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조세포탈과 횡령 혐의를 동시에 받고 있는 조선일보 방 사장과 동아일보 김 전 명예회장, 국민일보 조 전 회장 등은 중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가법상 조세포탈의 경우 포탈세액 등이 연간 5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어 형량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한 관계자는 “영장청구대상은 법인세와 증여세 등 포탈세액 합계가 20억원이 넘는 경우를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기소 시점까지 다소 미진한 부분은 계속 보강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