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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지역차 여전…평준화 논쟁 또?>(종합) >특목고.비평준화.자율학교 지역 성적 높아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14일 공개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분석 결과는 작년 처음 공개된 2005∼2009학년도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서울보다 제주와 광주 등의 성적이 여전히 높고 자립형 사립고나 국제고,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가 있는 시군구의 성적이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평준화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지역 간 학력차는 `학교 교육 효과''가 아닌 `학생 선발 효과''를 반영한 것일 뿐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제주·광주, 서울 앞질러 =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이 높은 곳은 제주와 광주. 제주와 광주는 언어 104.7점ㆍ104.6점, 수리가 105.6점ㆍ104.6점, 수리나 104.9점ㆍ104.6점, 외국어 104.8점ㆍ104.3점으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가장 점수가 낮은 곳과 비교해 언어 5.5점, 수리가 12.8점, 수리나 7.4점, 외국어 6.9점 높은 것이다.두 곳은 2005∼2009학년도 분석에서도 성적이 으뜸이었다.이들 지역이 이처럼 수년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학교 규모, 성격,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그러나 제주의 경우 서귀포시가 비평준화 지역이고 평준화 지역인 제주시도 학생 희망을 받아 고교 배정을 한다는 점, 또 광주는 사립고 비율이 70%가 넘는다는 점 등이 성적 상승에 적잖은 도움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사교육 특구''가 밀집한 서울은 영역별로 100∼102점을 기록해 전체적으로 중하위권(6∼11위)에 머물렀다.서울지역의 표준점수가 낮은 것은 학생이 많고 실력 차이(표준편차)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표준편차는 언어 19.8점, 수리가 19.0점, 수리나 20.3점, 외국어 20.5점등으로 수리가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 제주 등과 2∼3점가량 차이를 보였다. ◇성적 좋은 시군구 공통점은 = 시군구 단위 분석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곳은 서울 강남권을 제외하면 외고 등 특목고가 있는 소재지나 비평준화 지역이다.1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에는 경기 의왕시, 충남 공주시, 전남 장성군, 부산 연제구, 해운대구, 경남 거창군, 대구 수성구, 강원 횡성군, 광주 남구 등이 포진해 있으며, 이들 지역은 대체로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구''에도 들었다. 부산 연제구와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등은 작년 수능성적 분석 때도 5년 연속 3개 영역에서 상위 20% 안에 들어간 지역으로 모두 특목고나 자사고를 끼고 있다. 횡성에는 자사고인 민족사관고가 있고 공주시는 대표적 비평준화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장성의 유일한 사립고는 3년 전부터 자율학교로 지정돼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는다.거창 역시 전국 단위 기숙형 자율학교가 있어 다른 평준화 지역과는 다르고, 또다른 성적 우수 지역인 경기 가평에는 청심국제고가 있다. 시군구 단위 수능성적에는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 모집단위, 입학성적 등이 복잡하게 반영되지만, 해당 지역 학교에 학생선발권이 있느냐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분석한다.한편, 서울은 표준점수 상위 30위에 강남, 서초구 등 3∼4곳이 들어갔지만 `1등급 비율 상위지역''에 강남권을 포함 10개 가까운 지역이 포함돼 다른 지역보다 상위권 학생이 많음을 뒷받침했다.◇평준화 논쟁 재연될까 = 지역별 수능성적이 지난해에 이어 적나라하게 공개되고 지역·학교 간 격차가 엄연한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30여년간 유지돼온 평준화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을 공산도 있다.학생 선발권을 가진 특목고, 자사고 등이 우수 학생을 선점하고 있고 이들 학교가 속한 지역의 성적이 월등한데다 서울 등 대도시 평준화 지역에도 특목고 등이 들어서는 상황에서 더는 평준화 체제가 무의미하다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온다. 1974년 도입된 이 정책은 학교별 선발 방식이 아닌 학군별 배정을 통해 고교에 진학하도록 한 제도로, 어느 지역에서 학교에 다니든 똑같은 여건과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근본 취지다. 이 제도가 고입 과열 방지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제는 하향평준화로 가기보다학교 간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전체 학력을 끌어올리고 학력 격차를 줄이는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게 평준화 무용론자들의 주장이다. 반면 지역 간 학력 격차는 학교가 잘 가르치고 못 가르치느냐의 문제뿐 아니라 우수 학생을 뽑았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에도 상당 부분 기인하고 있어 평준화 제도가학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은 섣부른 결론이라는 반론도 많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논평을 내고 "표준점수 상위 지역 대부분 특목고나 자사고를 끼고 있다는 것은 지역 격차가 `선발 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이런 방식의 성적 공개는 학력이 떨어지는 지역이나 학교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jsl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현대해상 2009년 연도대상 현대해상(대표이사 서태창, 사진 가운데)은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정몽윤 회장을 비롯해 약 430여명의 하이플래너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연도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남사업부 강남리더스지점 문순희(여·53세, 사진 오른쪽)씨가 대리점 부문 대상을, 강서사업부 서울지점 이혜선(여·57세, 사진 왼쪽)가 설계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리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씨는 결혼 후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자기 일을 하고 싶어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문씨는 휴일도 없이 일하는 성실함과 고객들에게 일일이 손으로 편지를 써서 안부를 전하고 설명한 영업방식이 성공 비결로 꼽히고 있다. 문씨는 현대해상에 입사한 뒤 10여년 동안 연도대상 금상, 은상 등을 수상해오다가 이번에 보험왕에 올랐다. 설계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씨는 남한강변에 별장을 지어 고객들에게 쉼터로 제공하는 영업으로 유명하다. 이씨는 초등생 아들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지만 보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은 일을 계기로 보험에 입문했다. 매일 고객들의 특성과 취향, 그날의 사건을 정리해 활동일지를 작성하는 성실한 영업스타일이 유명하다. 이씨는 지난해 매출 25억원, 소득 4억5000만원을 거두면서 통산 세 번째 대상을 받았다. 이씨는 최근 사회복지시설을 세우는 꿈을 이루기 위해 경북 예천에 부지를 구입하기도 했다. 한편 정몽윤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하이플래너들이 자신의 일을 즐기며 전문가로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인기가수 다비치와 김태우의 축하공연도 열렸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6
-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실거래가 하락 재건축 최고 1억원↓..전국 거래량은 늘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강남 3개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감소하면서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실거래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비강남권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전 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신고된 아파트 강남 3개구의 거래량은 총885건으로 전달(1천9건) 대비 12.3% 감소했다.강남 3개구의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934가구에서 올해 1월 1천54가구로 늘었다가 2월 이후 두달 째 줄어들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가격이 크게 올랐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에 대한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까닭이다.하지만 강남 3개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거래량이 조금 늘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4만6천474가구로 전달(3만9천58가구) 대비 19% 증가했다. 주택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일부 팔린데다 봄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강북 14개구의 거래량은 1천931건으로 2월 대비 29.3%, 수도권은 1만4천293건으로 21.4%, 5개 신도시는 1천212건으로 17% 각각 늘었다.실거래가는 거래량이 감소한 강남 3구의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7㎡는 2월 10억3천만원에 거래됐으나3월에는 이보다 1천여만원 하락한 10억1천900만원에 팔렸다. 또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51㎡는 지난 3월 한 달 전에 비해 5천만원 떨어진 9억8천만원에 거래됐고,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7㎡는 지난 1월 12억6천만원에서 3월에는 11억6천200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하락했다.도봉구 창동 상계 주공17단지 전용 37㎡는 1억4천800만원으로 전달 대비 800만원 떨어졌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공정택 뇌물수수혐의 기소 숨 가쁘게 달려온 서울시교육청 비리 수사가 일단락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성윤)는 14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공정택(76) 전 교육감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공 전 교육감은 시교육청 인사담당 직원이나 지역 교육장 등 10여명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1억5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공 전 교육감은 교장이나 교감 승진 인사에 개입해 승진 서열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인사 청탁자들의 요구를 해결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공 전 교육감은 여전히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역사상 최다 간부가 사법처리된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학교 창호공사 비리 수사로 시작됐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관련 첩보를 입수, 은밀히 내사를 진행하다 11월 서울시의원에게 로비해 각급 학교의 창호공사를 수주해주겠다는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은 브로커 정 모씨와 ㅈ사의 김 모씨를 구속했다. 이어 12월에는 서울시의원 2명과 시교육청 직원 1명을 구속한데 이어 ㅈ사의 브로커로부터 2300만원을 받은 A여고의 박 모 행정실장을 구속했다. 단순한 창호비리 수사가 서울시교육청 인사비리 사건으로 바뀐 시점은 서울시교육청 임 모(51 구속기소) 전 장학사가 지난 1월 구속되면서부터다. 임 전 장학사는 2008~2009년 ‘장학사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해주겠다’며 중학교 교사 4명에게서 4600만원을 받아 이 가운데 2000만원을 김 모(60 구속기소) 전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에게 건넸다. 2009년 8월부터 12월까지 교원 인사를 총괄하는 교육정책국장을 지낸 김 전 국장이 구속되자 시선은 공 전 교육감으로 옮겨갔다. 더욱이 김 전 국장은 목 모(63 구속) 전 국장과 함께 공 전 교육감의 최측근 인물이었다. 김 전 국장이 강남 ㅊ고 교장으로 자리를 옮긴 장 모(59 구속기소) 전 장학관에게 급하게 돈을 마련해달라고 한 뒤 임 전 장학사를 통해 2000만원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이 돈의 최종 종착지는 따로 있을 것이라는 것이 검찰 안팎의 지배적인 관측이었다. 때를 같이해 감사원이 2008~2009년 부정승진 의혹 대상자 26명을 통보하자 공 전 교육감의 재직 기간 전반의 인사비리 수사로 확대됐다. 줄줄이 현직 교장들이 불려나오고 11개 지역교육청의 전현직 교육장 상당수가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결국 공 전 교육감은 지난달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고 김 전 국장 등으로부터 5900만원을 상납받고 교원들의 근무성적 평정 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앞서 서울시교육청 전 국장과 교장, 직원, 서울시의원, 창호업체 대표 등 모두 16명이 구속됐다. 공 전 교육감의 신병이 확보되자 검찰은 2억원대 차명계좌의 자금출처 규명에 집중했다. 검찰은 공 전 교육감이 28억여원의 선거비용 반환 등에 대비해 차명계좌를 개설, 교육장과 측근들로부터 상납받은 것으로 의심했다. 구속기한을 10일 연장하며 막바지까지 수사에 온 힘을 쏟았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공 전 교육감 기소로 교육계 비리 수사가 끝난 것은 아니다”며 “고질적인 교육계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허상구)는 12일 특성화고교인 ㅎ고교 진 모(73) 교장이 2005년부터 최근까지 물품과 공사 대금을 부풀려 4억9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4
- 아파트값 상승, 서초구가 최고 최근 5년간 아파트 가구당 평균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5년 4월 15일부터 2010년 4월 13일까지 5년간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가 11억25만원으로 5년전보다 4억2307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간 서울시 가구당 평균 상승액인 2억1856만원의 2배에 달한다. 서초구 아파트 가격은 5년전 6억7718만원이었으나 2007년 4월 10억원을 넘어섰으며 조정기를 거쳐 다시 11억원을 넘어섰다. 가격 상승 견인차는 반포주공단지의 재건축이었다. 지난해 4월 10억원이 넘던 아파트 가격은 9억8000만원대까지 떨어졌으나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등 반포주공 재건축 지역의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11억원을 넘었다. 두번째로 많이 오른 지역은 강남이 아닌 용산구로 나타났다. 5년간 3억9926만원 올랐다. 5년전 5억7913만원이었으나 9억7839만원까지 급등했다. 역시 재건축과 재개발이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구도심지를 재개발한 시티파크와 대우월드마크타워용산, 용산파크타워 등의 입주가 가격상승을 부추겼다. 강남구는 2006년 4월 가구당 평균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섰지만 2007년부터 정체되고 있다. 서초구와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7462만원에서 4924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서울에서 가격 상승이 가장 더딘 금천구 역시 5년간 1억11만원 상승했다.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도 서초구로 2005년 4월 평균 1억2675만원 상승한 3억8274만원으로 집계됐다. 도봉구는 서울시 25개구 중 가장 낮은 전세가 상승액을 기록했다. 도봉구는 금천구와 마찬가지로 최근 2년 이상 새 아파트 입주가 없었고, 노후아파트 비율이 비교적 높아 전세가격상승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0년 4월 현재 도봉구의 가구당 평균전세가격은 1억3812만원이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4
- W저축은행 연 7.95% 후순위채권 발행 W저축은행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15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권 청약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연 7.95% 금리로 발행하는 이번 후순위채권은 1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이표채 방식이며 만기는 5년 3개월이다. 최저 청약금액은 100만원부터이며 100만원 단위로 추가 청약을 할 수 있다. 총 발행 한도는 150억원으로 W저축은행 본점과 강남역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아울러 W저축은행은 지난 6일부터 창구 방문이나 전화로 예약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정기예금 금리우대(0.1%P)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또 청약 고객들이 자금 운용 계획에 따라 이자 지급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채권 만기일까지 매월 지급되는 이자를 다시 연 6.6%의 고금리 정기적금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W본드플러스적금’ 상품을 동시에 출시했다. 회사측은 W후순위채권에 1000만원을 투자하고 ‘W본드플러스적금’에 가입해 매월 지급되는 이자를 전부 불입한 경우에는 만기 때 총 1398만5158원(일반세후 기준)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4
- 한나라 여성 구청장후보 영입 한나라당이 서울지역 구청장에 공천할 여성후보군을 영입했다. 이번에 영입된 인사는 법조와 의료, 군출신이 고루 포함됐다. 한나라당 인재영입위(남경필 위원장)는 14일 △판사출신의 이은경(46) 법무법인 산지 대표변호사 △의사출신의 박인순(62) 울산의대 교수 △군출신의 이재순(56) 전 국군간호학교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서울중앙지법과 남부지원 등에서 판사를 지냈다. ‘들꽃청소년세상’ 등 복지단체에서 활동했다. 강남구청장 후보로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후보들과 경합이 예상된다. 박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국내 최초 직선출신 여성 의대학장(울산의대)을 지냈다. 송파구청장 후보물망에 올라있다. 이 전 학교장은 간호사관학교 6기로 임관한 두 번째 여성 준장 출신이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경북 구미을에 출마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동작구청장 후보로 전략공천될 예정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4
- 수도권지역 5월에만 1만가구 입주 수도권지역 5월에만 1만가구 입주 용인지역은 4천가구 몰려 … 해당지역 전세난 완화 기대 5월에는 수도권에서 13개 단지 1만가구의 아파트가 주인 맞이에 나선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지역, 경기 지역은 택지개발 지구를 중심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5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서울 3개 단지(3398가구), 경기 9개 단지(6555가구), 인천 1개단지(174가구) 등으로 조사됐다. 개별단지로 살펴보면 경기도 용인 동천지구에 입주를 앞둔 래미안 이스트팰리스가 2337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고,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 래미안2차 1330가구, 미아뉴타운1차 1247가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용인지역에만 5월에 45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동천지구와 성복지구 입주가 동시에 시작되지만 상황은 다르다. 동천지구는 초기 분양시 높은 인기를 끈 반면, 성복지구는 입주를 앞두고도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했다. 계약률이 낮은데다가 부동산시장이 침체돼 있어 당분간 불 꺼진 아파트로 남아 있을 전망이다. 일부 미분양단지는 시공사나 시행사가 전세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세 수요자들로서는 저렴한 주택을 구하는 계기가 되지만, 건설사들의 부실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서류를 철저하게 점검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서울 재개발 입주 = 강북구 미아동 미아뉴타운래미안 1차는 지상 24층 24개 동 85~145m² 1247가구, 2차는 지상 25층 22개 동 79~138m² 133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앞으로 강남, 도심으로 이동하는 버스가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2014년 우이~신설간 경전철 역사가 단지 가까이 개통될 예정에 있어 대중교통 여건은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성북구 하월곡동 산2-11일대 월곡1구역을 재개발한 ‘꿈의 숲 푸르지오’는 지상 14층 15개 동 79~140m² 714가구다. 월곡근린공원이 마주해 있고 내부순환로와 인접하다. 다만 지하철 이용은 다소 불편하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대부분 = 용인시 동천동에 위치한 래미안 이스트팰리스는 지상 13~30층 48개 동 109~338m² 2337가구의 대단지다. 23번 국도 금곡IC를 이용해서 서울 세곡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0~30분 가량된다. 현재 분당선 미금역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지만 2014년 도보 15분 거리에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상현역(가칭)이 개통되면 대중교통 여건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시 성복동 성복자이1차와 성복힐스테이트2차는 광교산 자락으로 둘러싸여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또 단지 서측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인접해 차량으로 20분이면 강남권 진입이 가능하다.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여 계약률이 높지 않다. 수원 영통 매탄동 20번지 일대에 위치한 매탄e-편한세상은 지상 25층 6개 동 82~127m² 580가구다. 차로 5분 거리에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흥덕IC가 있어 서울 내곡IC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또 단지 앞으로 버스노선이 풍부하다. 청라지구 A16블록 중흥S-클래스2차는 지상 15층 4개 동 166~168m² 174가구다. 청라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다. 인천공항 고속도로 북인천 IC와 인접해 서울 강서권에 진입할 수 있다. 단지 북측에 인접한 청라초등학교는 오는 9월, 청라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현재는 주변지역의 양지초, 가현초∙중교, 신현중∙고교 등으로 배정받을 수 있어 통학이 불편한 편이다. 편의시설도 아직 확충되지 않아 현재는 주변 연희동 상권을 이용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6
- 수도권 전철 ‘원주까지’ 연장해야 합니다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에서 여주~원주 간은 31만 인구에 연장 25km인데 누락되었다. 이에 반해 여주~문경 전철 사업은 충주 20만과 문경 7만의 인구에 비해 연장 95km 사업으로 현재 확정되어 실시 설계 중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분당과 여주 간 수도권 전철의 연장 사업에서 중부 지역의 거점 도시인 원주가 배제된 채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여주에서 문경 구간의 경우 충주 20만과 문경 7만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연장 구간 95km 사업으로 현재 확정되어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에 반해 여주에서 원주 구간의 경우 인구 31만에 25km 연장 사업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누락된 것이다.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을 위한 10만 원주시민 서명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전철 원주 연장 범시민추진위원회’ 원창묵 위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지역 발전을 위한 전망과 새로운 대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현재 범시민추진위원회에는 원주적십자회, 자전거사랑시민모임, 원주시특전동지회, 개인택시원주지부, 부동산원주지부, 원주시바둑협회, 원주수난구조대, 건설노조원주시지회, 다박골재개발조합, 호남향우회, 원주사랑연구소, 레드포인트산악회, 광재사랑다음카페, 원주시볼링협회, 원주사랑 등 약 1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회원 대상의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 기업도시 전면적 ‘위기’ 상황 봉착 지난해 첨복단지 유치 실패 이후에 현재까지 뚜렷한 사후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주기업도시 또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에 대해 원창묵 위원장은 “이제 기업도시마저 세종시 정책 수정 방침으로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히며, “원주 기업 도시는 정부 정책만을 믿고 자족형 기업 도시로 설계되어 있는데 수도권 규제 완화, 첨복 단지 도난, 세종시의 기업 도시 전환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원주 기업 도시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수도권전철 범시민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기업 도시는 상업 용지, 준주거 용지, 공동 주택 용지, 단독 주택 용지를 분양하여 그 이익금으로 공장 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6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어야 한다. 이제 31만 명인 원주시의 인구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인구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 약 10년 이상이 소요되며, 미분양?미착공 아파트 및 봉화산 2지구 택지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2~30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지역 발전 위한 다각적 구상 필요 그렇다면 전면적인 위기에 봉착한 기업도시가 새로운 전환을 마련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원창묵 위원장은 “원주기업도시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하여 세종시와 같은 저렴한 공장 용지 공급과 혜택을 주어야만 성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원창묵 위원장은 “원주기업도시를 종합관광 레저단지로 조성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원 위원장은 “종합관광 레저단지 조성을 염두에 둘 경우, 중앙선 복선 전철과 분당~여주 간 전철을 원주까지 연장하면 오히려 동서울을 포함하여 분당, 강남 등에서의 접근성 면에서 원주가 용인 에버랜드보다 훨씬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수도권 전찰 연장으로 서울 강남에서 원주까지 출?퇴근이 가능하게 되면 수도권으로부터 새로운 인구가 대단위로 유입되어 획기적인 도시 발전을 꾀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 되는 등 직?간접적인 파급 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은 지역 발전의 돌파구국가산업단지 및 종합관광 레저단지 등 새로운 대안 마련 및 추진을 위해서도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은 인프라 즉, 기간산업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성사시켜야 하는 과제다. 원창묵 위원장은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에서 여주~원주 간은 31만 인구에 연장 25km인데도 불구하고 누락된 것은 경제 논리에도 맞지 않는다.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경제적이며 원주~강릉 철도 사업 성공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원주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 단체들과 연대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서명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원창묵 위원장은 “10만 원주시민 서명을 목표로 앞으로 시민사회 단체 뿐 아니라 재래시장이나 풍물시장 그리고 도심의 번화가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서명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 서명하기 : 다음까페 원주사랑 (cafe.daum.net/wonju)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5
- [기고]‘통일딸기’를 살립시다 ‘통일딸기’를 살립시다 전강석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회장) 2005년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2006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 경남도는 도지사를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북 식량 문제 해결에 앞장섬으로써 도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사)경남통일농업협력회와 유기적 관계로 효율성을 높여왔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함께했던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 협동농장의 농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림으로써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2007년 도민들의 성금으로 장교리 주민들의 오랜 바람인 소학교를 2008년 완공하였다. 그 과정 속에서 사업 첫해인 2006년 가을 북에서 키운 딸기 모종 1만주를 들여오게 되었다. 경상남도의 농업지원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노력을 담은 고마움의 표시였다. 작지만 상호협력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그 후 2007년 2만5000주, 2008년 5만주, 2009년 10만주로 양과 질에서 크게 발전하였다. 2009년에 들어온 10만주의 모종으로 사천 지역에서는 서울과 부산으로 판매를 하고, 밀양에서는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장애인 노인 실향민 어린이들이 수확체험을 하며 통일을 느끼는 소중한 자리를 만들었다. 온실서 늙어가는 딸기 모주들 그런데 올해 들어 농업은 인도적인 지원이 아니라는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딸기 모주가 평양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 3월 중 북으로 가서 증식을 시작해야 하는 데 통일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모주가 늙어가고 있는 것이다. 먹는 것보다 앞서는 인도적 사업은 없다. 농업은 바로 그 먹거리를 생산하는 일이다. 4∼5개월만 먼저 지원하면 식량을 직접 지원하는 것보다 거의 3배의 성과를 낼 수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미 경상남도에서도 북의 농업지원 및 개발사업으로 10억원의 예산을 확정하여 도의회의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또한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서 구체적 사업내용까지 확정 했다. 지자체에서 조례안에 따라 진행하는 사업을 통일부에서 사전에 어떤 조율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승인하지 않는다면 과연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소통이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가 없다. 지난 2월 6일 방문한 순안구역 내 천동국영농장 주민들은 올해 농사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기계이앙에 대한 논의, 온실 비닐교체 등 봄을 맞을 준비에 부산하였다. 그들은 경남에서 보내주는 농자재, 농기계로 한톨의 식량이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농업지원이 중단된다면 천동농장 주민들에게 어려움만 가중시킨 꼴이 된다. 준비했던 농지는 다시 옛 방식으로 돌아가야 하고, 비닐 없는 온실은 뼈대만 앙상한 거추장스러운 짐이 된다. 평화 화해 신뢰 무너지는 순간 그들이 도와 달라고 우리에게 부탁했던가?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조례안 만들어서 찾아 갔지 않았는가! 어느 날 상식이 없어진 사회에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통일딸기는 남에서 조직배양 되어 평양으로 가서 북의 농민손으로 많은 수를 늘려 다시 경남으로 가져와 수확하는 평화의 상징이다. 대결이 아닌 생명 탄생과 성장을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낸 평화 그 자체인 것이다. 또한 남과 북 농민들의 땀이 배여 쌓였던 원과 한을 녹여내는 화해의 상징이며 4년간 지속된 신뢰의 상징이다. 이 평화와 화해와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에 우리는 서 있다. 민간과 지자체에서 만들어온 소중한 통일의 노력을 끝내 물거품으로 만들 것인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