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검찰, 조선·동아 사주 소환조사 언론사 세무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0일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을 오전 10시 소환, 조사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9일 다시 소환한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과 한국일보 장재근 전 사장 등 2명을 조사한 뒤 자정을 전후로 모두 귀가시켰고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은 김 전 명예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선일보 방 사장을 상대로 주식 등을 아들에게 물려주면서 증여세 등 46억과 법인세 18억원을 내지 않은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동아일보 김 전 명예회장에게는 문화재단을 통해 주식을 아들에게 물려주면서 세금 48억원을 내지 않은 경위 등을 따져 물었다. 검찰은 두 사람을 밤늦게까지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킨후 다시 소환, 조사할 방침이며 변호인의 접견도 충분히 허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모 언론사 임원과 재정팀장, 경리 실무진 등 10여명을 소환, 사주들의 진술내용 사실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에 대해 검찰은 서면조사 등을 포함, 사주소환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 한 관계자는 “김 주필이 언제가는 검찰 소환에 응할 것으로 본다”면서 “조선일보 법인의 세금탈루 과정에 명의를 대여해준 경위 등을 조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8-10
- 검찰 국민.한국 사주 재소환 언론사 세무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8일 소환된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과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 한국일보 장재근 전 사장 등을 상대로 탈세 경위 등을 조사한 뒤 9일 새벽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법인 및 개인의 탈세 혐의와 이 과정에서 조성된 비자금 규모 및 사용처 등 횡령, 배임 혐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 한 관계자는 “국세청 고발 내용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고 일부 사주들은 조사에 잘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회장과 장 전 사장을 9일 오전 다시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 전 부사장은 소환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검찰은 또 나머지 피고발 사주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 등 2명은 내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토록 통보했다. 한편 8일 검찰에 출두의사를 밝혔던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은 전날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후 검찰에 출두하지 않았다. 검찰은 김 주필의 재소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2001-08-09
- 인부동다시 인천시 [서기관] *항만공항과장 김옥기 에릭슨코리아 *전무 조기창 굿데이신문 편집국 *정경사회부장 조성국 *종합스포츠" 임용진 *엔터테인먼트부 음악팀장 홍성규 *종합스포츠부 골프" 이종달 뉴미디어본부 *본부장(상무) 박동욱 *뉴스부장 한길우 굿데이 광고2본부 *관리 김재영 *영업1 소정영 *영업2 박동화 해양수산부 [과장] *안전정책담당관 김종의 *해사기술" 정형택 *어업정책과장 이용수 *어업교섭지도" 황수철 *양식개발" 김영환 *자원관리" 심호진 공정거래위원회 [서기관] *기업집단과 채규하 *표시광고과 안승수 국세청 [서기관] *주경제협력개발기구대표부(OECD) 김영균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기술지원국장 이일규 국세청 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OECD) 주재관 김영균 이수윤한겨레신문사회2부차장.수영주을리속초점대표.수정남해초등교사.수빈나 눔정보테크대표.수남기획시대프로듀서 부친상.박태철조선일보남해지국장 장인상 =8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51)508-9004 박경하전전남고흥여중교감 별세.희승한국자산관리공사과장.금태산림조합중앙회 과장.희섭사업 부친상.장인식국회사무처이사관 장인상=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760-2016 한계수행자부이사관.종수원광대교수.천수사업 부친상.박종수종근당건강대표이 사.최진규전북대교수 장인상=7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63)251 -6331 이재하예건대표이사.재훈지산대표이사.재휘킹프로덕션대표이사 부친상=7일 서 울 신대방동 한독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846-6243 *주국영한국방송광고공사관리이사.덕영개인사업 부친상=8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63-9699 *소갑석영생한의원장 부친상=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760-2034 *박종성한국공인중개사대표.종은한우리대표.종호동도유통상무이사 부친상.탄찬 영동도유통대표이사.유순근하남시청근무 장인상=7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10-2239 *유연진전회기동새마을금고이사장 별세.광랑전서울은행지점장.광범강남경희한방 병원관리팀장.창범아세아시멘트영업과장 부친상.김복자경희대도서관사무국장 시 부상=8일 서울 경희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958-9545 ▲이동오(우정사업본부 재무관리과장) 동일(C쐟I사업단 전지처장) 동우( 개인사업) 동희씨(미극동 공병단 계약처 계약관) 모친상=8일 평촌 한림 대 성심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1)384-2464 ▲장창균씨(전 덕수상고교장)별세,주경씨(굳상사대표)부친상,이인섭(영인상사대표)이재웅(미국거주)오영철(자영업)이강빈씨(전 국민은행지점장)빙부상=7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02-362-6299) ▲양석환씨(전 대경상고교사)별세,明洙씨(일륭텔레시스㈜구매팀장)부친상=7일 서울중앙병원,발인 9일 오전 9시30분(02-3010-2268) ▲박영수(제넥스인터내셔날고문)성준(DALLAGO고문)기수(현대상선전무)달수(미국거주)철수씨(제넥스인터내셔날사장)모친상=6일 서울중앙병원,발인 9일 오전 9시(02-3010-2293) ▲조대현씨(내외경제신문화백)모친상=7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역촌2리 자택,발인 9일 오전 8시(041-544-5935) ▲서현진씨(코리아헤럴드해외부기자)부친상=7일 경북대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053-420-6141) ▲최성필(기아특수강과장)동필(안전공업사㈜부장)귀필씨(교보생명대리)부친상=7일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02-760-2035) ▲신창우 (한가람대표)헌우 (약사공론부국장)在雨씨(자영업)부친상,孫熙求씨(쌍용건설과장)빙부상=7일 서울중앙병원,발인 9일 오전 5시(02-3010-2264) ▲박원철(자영업)원준(〃)원식씨(한국은행은행국경영분석1팀장)모친상=7일 강남성모병원,발인 9일 오전 9시(02-590-2542) ▲소갑석씨(영생한의원장)부친상=7일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5시(02-760-2034) ▲이수윤(한겨레신문사회2부차장)수영(주을리속초점대표)수정(남해초등교사)수빈(나눔정보테크대표)수남씨(기획시대프로듀서)부친상,박태철씨(조선일보남해지국장)빙부상=8일 부산시 남산동 침례병원,발인 11일 오전 5시(051-508-9004) ▶노승제대한항공상무 별세=6일 삼성의료원 발인 8일 오전 9시 3410-6915 ◇유영길(내과원장)승준(AIG생명보험 이사)영수(평촌한샘인테리어 대표 )영권씨(평촌퍼시스 대표)부친상·나채화씨(인천우일건축사 대표)빙부상= 7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반 02-3010-2291 ◇최보영씨(동명기술공단 회장)별세·윤기(숭실대 교수)형돈(항공우주 연구원 그룹장)성유씨(전 성심병원 약사)부친상·성기인씨(삼성물산 부장 )빙부상=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20 ◇황낙성(한국증권업협회 과장)어성씨(충북대병원 의사)부친상·최은섭 (LG화재 의정부합동사무소)김병현씨(LG생활건강 생활과학연구소 부장)빙 부상=7일 아산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41-545-0099 ◇박종성(한국공인중개사 대표)종은(한우리 대표)종호씨(동도유통 상무 )부친상·탄찬영(〃 대표)유순근씨(하남시청 근무)빙부상=7일 서울중앙병 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39 ◇유연진씨(전 회기동새마을금고 이사장)별세·광랑(전 서울은행 지점 장)광범(경희한방병원 관리팀장)창범씨(아세아시멘트 영업과장)부친상· 김복자씨(경희대 중앙도서관 사무국장)시부상·한기준씨(건국대 교수)빙 부상=8일 경희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958-9545 ◇박경하씨(전남 고흥여중 교감)별세·희승(한국자산관리공사 과장)금 태(산림조합중앙회 과장)희섭씨(사업)부친상·장인식씨(국회 사무처 이사 관)빙부상=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4시 02-760-2016 ◇한계수(행자부 이사관)종수(원광대 교수)천수씨(사업)부친상·박종수 (종근당건강 대표)최진규씨(전북대 교수)빙부상=7일 전북대병원, 발인 10 일 오전 9시 063-251-6331 ◇최병무(사업)병철씨(사업)부친상·문인환씨(동아일보 대구 동촌지국 장)빙부상=8일 대구 허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53-623-5873 ◇신창우(한가람 대표)헌우(약사공론 부국장)재우씨(자영업)모친상·손 희구씨(쌍용건설 과장)빙모상=7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 010-2264 ◇소갑석씨(영생한의원장)부친상=7일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 2-760-2034 ◇주국영(한국방송광고공사 관리이사)덕영씨(사업)부친상=8일 신촌세브 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63-9699 ◇이수윤(한겨레신문 사회2부 차장)수영(주을리 속초점대표)수정(남해 초등교 교사)수빈(나눔정보테크 대표)수남씨(기획시대 프로듀서)부친상· 박태철씨(조선일보 남해지국장)빙부상=8일 부산침례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51-508-9004 *이윤 2001-08-08
- 동아 한국 국민 사주 3명 오늘 출두 ‘언론사 탈세 사건’으로 고발된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과 한국일보 장재근 전 사장,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 등 3명이 8일 서울지검에 출두했다.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이날 중으로 소환을 통보, 9일께 출두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번주내로 사주 소환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조사할 사항이 많아 당장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고발된 사주들에 대한 소환 일정이 전격 확정되면서 언론사 수사는 막바지로 치닫는 모습이다. 검찰은 이들 사주들을 상대로 지난 40여일간 300여명의 피고발인 및 참고인을 통해 조사한 법인세 및 증여세 탈세 경위, 주식 및 현금 우회증여·부외자금 및 비자금 사용처와 출처 등을 집중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추가적인 확인작업이 마무리되는 다음주께 이들 사주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주소환에 신중을 기하던 검찰이 이날 태도를 명확히 한 것은 사회 일각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됐기 때문. 빠른 시일내에 사건을 마무리해 수사 장기화에 따른 부담을 피하려 했다는 분석이다. 조선일보 김대중 주필의 출석불응도 적잖은 영향을 줬다는게 주변의 시각이다. 김 주필은 이날 소환불응을 접고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다. 2001-08-08
- 청소년 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사, 학부모 강좌 성남 문화연대와 전교조 성남지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청소년 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사, 학부모 강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성남 문화의 집에서 열린다. 교사와 학부모들이 청소년 문화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갖도록 돕고, 정규 교육에서 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열리는 이번 강좌에는 영화, 미술, 만화, 디지털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해 줄 예정이다. 참가비는 만원이다. 문의 781-7707 sncncr@hanmail.net △7월 24일/화 11:00 -12:00 청소년 대중문화의 이해와 문화교육의 필요성(이동연 / 중앙대강사) 1:00 - 3:00 단편영화를 만들어보자(조영각 / 한국독립영화협의회사무국장) 3:00 - 5:00 사이버 공간과 문화교육의 접목(이원재 / 문화연대 정보팀장) △7월25일/수 10:00 - 12:00 학교 문화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자(최순화 / 독립예술제 사무차장 △7월26일/목 10:00 -12:00 시각문화와 이미지를 이해하고 만들어보기(이섭 / 아트컨설팅서울공동대표) 1:00 - 3:00 대중문화 논쟁과 문화글쓰기 교육(고길섶 / 문화과학편집위원) 3:00 - 5:00 새로운 형태의 미술, 시각 문화교육(강홍구 / 미술가) △7월27일/금 10:00 - 12:00 문화논쟁을 통한 새로운 문화교육 모델(이재현 / 문화평론가) 1:00 - 3:00 신문과 방송매체를 읽는 다양한 문화분석(원용진 /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3:00 - 5:00 만화그리기를 통한 감수성 교육의 모델(백정숙 / 우리만화발전을위한연대모임) 2001-07-19
- 지역 문화 수준을 한단계 높인 ‘작은음악회’ 구미시가 주최한 ‘작은음악회’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구미전역에서 펼쳐진 작은음악회는 4회 공연동안 평균 1500명, 연인원 6000명이 참가했다. 다른 기초자치단체들이 인기 연예인 등을 초청해 일회로 끝내는 행사와는 달리 동네로 직접 찾아가는 이 음악회는 대중가요 중심에서 탈피, 성악가, 시립합창단 등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짜여져 있으며 공연이 열리는 동네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예술인도 같이 참여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구미내일신문과 구미시가 이 같이 색다른 포맷의 음악회를 기획한 배경은 도시특성(공단도시)상 인구구성이 20·30대에 편중돼 있지만 그들의 수준이나 정서에 맞는 다양한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열리는 공연들은 큰 맘 먹지 않으면 시간·경제적으로 대단히 어렵다는 점과 각 동별로 주민들이 편안히 모일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없음으로써 아파트를 중심으로한 공동체문화가 조성될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 걸 극복하자는 취지로 이루어 졌다. 이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현대사회의 조류를 음악분야에 적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옥계동 공연에서 작은음악회가 추구하는 바를 여실히 드러냈다. 동네 대표로 나왔던 한 초등학생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까먹었다. 당황한 이 학생은 노래를 부르지도 못한 채 소리 내 울었다. 그때 구경 나 온 주민들은 힘 찬 박수로 격려했고 학생은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백화점이 협찬한 솜사탕·음료제공,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이벤트가 이루어져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 행사는 7일 봉곡동, 10일 원호동, 14일 원평 분수공원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권은경 리포터 2001-08-07
- ‘싼 곳 비싼 곳’ 이번 주 비교 품목은 참치다. 그 중에서도 자주 애용하는 오뚜기 마일드(원조)참치와 동원 라이트스탠다드 참치가 그 대상이다. 오뚜기 마일드(오뚜기)는 최저 750원 최고 900원. 가격차는 150원으로 가장 싸게 파는 곳은 형곡 플래쉬마트이고 가장 비싸게 파는 곳은 진평 하나로쇼핑이다. 평균가는 820원으로 그 이상으로 판매하는 곳은 월드2000마켓 나이스마트 하나로쇼핑으로 나타났고 평균가 이하인 곳은 플래쉬마트 동아백화점 파머스마켓 DC클럽 등으로 조사되었다. 동원 라이트스탠다드(동원)는 최저 980원 최고 1250원. 가격차는 270원으로 가장 싸게 파는 곳은 신평 DC클럽이고 가장 비싸게 파는 곳은 진평 하나로쇼핑이다. 평균가는 1080원으로 그 이상으로 판매하는 곳은 플래쉬마트 나이스마트 하나로쇼핑으로 나타났고 평균가 이하인 업체는 월드2000마켓 동아백화점 리마트 파머스마켓 DC클럽 등으로 조사되어 대부분의 업체가 평균가 이하로 판매했다. 이번 조사는 특히 동원참치가 업체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자주 애용하는 주부들에게는썩 좋은 소식만은 아닐 듯 하다. 제품별로 맛의 차이가 있어 가격대가 다른 점을 고려한다 해도 그 가격차가 크게는 350원이나 나기 때문에 어떤 요리에 어떤 제품이 적당한가를 잘 알고 구입해야 할 것이다. 또한 참치는 이벤트 행사가 자주 있어 여러개를 묶어서 팔거나 일정 기간동안 할인가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주부들의 꼼꼼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왕이면 이벤트 행사를 놓치지 않고 구입하는 것도 지혜로운 구매가 될 것이다. ●권은경 리포터 folkkwon@naeil.com 2001-08-07
- 소비 역외 유출 심각 중·상류층 유통 소비 중 14% 대구로 빠져나가 … “살 게 없어요” 30대 중반의 가정주부인 김 모씨(구미시 원평동)는 10년째 구미에서 살고 있다. 예전보다 구매여건이 나아지긴 했지만 자녀들의 옷을 살 땐 어김없이 대구로 나간다. 제품의 질과 가격을 꼼꼼히 따지기 보단 지역에서 옷을 사는 것 보다 그 곳(대구)이 너 나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에서다. 고등학교 교사인 최 모씨(36·여·구미시 형곡동)는 1년에 한 두 번 정도는 대구에 있는 대형백화점 등에서 쇼핑을 즐기며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 물건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최씨를 더 즐겁게 만들어 준다. 줄지 않는 소비역외 유출 현상 지역의 한 백화점이 자사의 카드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카드로 올린 매출 265억4100만 원 가운데 타 지역으로 빠져나간 매출액이 전체의 6.3%인 16억68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현금과 카드를 포함한 구미고객의 대구지역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포함) 매출 비중은 100억원대에 이르며 이는 동아백화점 구미점의 년간 매출액이 700억원대임을 감안했을 때 14%(추정치)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의 주 고객이 30∼40대 중산층 주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소비 행태가 지역 소비의 역외유출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막연한 심리적 현상이 역외유출 부추긴다 구미 지역에 진출한 동아백화점은 고가 명품을 제외하고는 대구 지역의 본점 및 지점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저가 제품이 주류를 이룬 속칭 ‘1·2번도로’ 의류 밀집촌에도 대구 등 인근 대도시와 같은 제품을 구비해 놓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역외 소비가 줄지 않는 것은 “큰 곳에는 뭔가 다른 것이 있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심리적 현상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동아백화점 구미점 조만제 점장은 “수입품과 고가명품 등 시장성이 낮은 것을 제외한 아동, 숙녀의류 제품은 본사와 동일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굳이 대구까지 나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조 점장은 또 “가까운 곳에 대도시가 있다는 지리적 요인도 소비자들의 역외 쇼핑을 자극하는 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볼거리가 없다 … 개선되지 않는 서비스 최근 대형 백화점과 할인매장, 쇼핑몰 등은 다양한 볼거리로 소비자들의 눈을 붙들고 있다. 연중 무휴 이벤트, 각종 상품 기획전 등을 통한 매출 상승을 노리고 있다. 단순히 물건만 파는 차원에서 벗어나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 이달 말에 개점 예정인 대구밀리오레가 판매 매장으로 계획됐던 지하 2층 전층에다 200평 규모의 이벤트 홀을 만든 것이 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구미지역에서는 이 같은 이벤트가 별로 없을 뿐더러 그 규모가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부족한 주차시설과 한 발 처진 서비스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되돌리게 만들고 있다. 동아백화점 구미점은 23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고 있지만 인근 건물 입주자 등의 차량이 장기 주차하는 경우가 많아 회전율이 매우 저조한 형편이다. 의류점 밀집지역인 속칭 ‘1·2번도로’ 역시 주차권 조차 제공하지 않고 있다. 좁은 쇼핑공간 등 현실적 한계 … 시의 뒤늦은 고심 동아백화점 구미점의 규모는 건평 3300여 평에 영업면적은 1600평 정도다. 이는 건평 1만2000평에 7000평의 판매면적을 가진 대구 동아쇼핑의 4분의 1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때문에 구색을 갖 춘 다양한 상품의 전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상류층 고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고가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전무한 실정이다. 아직까지 시장이 갖추지지 않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비의 역외유출을 방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만들어 놓았다 시는 최근 역외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 소득계층별 역외 소비행태를 파악하기 위한 표본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역내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지금까지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던 관행에 비춰봤을 때 진일보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다양한 계층이 혼재한 시의 특수성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분석, 실제적인 대안이 만들어 지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 경제통상과 류병돈 계장은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고가 의류 등 일부품목의 역외유출이 있지만 현재로선 추정치 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인 용역결과 등을 바탕으로 대안을 만들 계획”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보고 즐기는 쇼핑이 소비자 붙든다 … 소비자 의식전환 필요 지역 대형 유통업계는 역외 유출을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동아백화점 구미점은 적정 공간과 높은 회전율을 갖춘 주차장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인근 나대지 등을 대상으로 한 부지매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벤트성을 적극 가미한 상품기획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소비자들을 붙잡을 계획이다. 지역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이젠 쇼핑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소비자들은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수 있는 뭔가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볼거리”라고 잘라 말했다. 이와 함께 일반 수준의 상품은 대도시와 동일한 조건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소비자 의식 전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1-08-07
- 벗어남으로 비로소 한계성을 깬다 파주시 봉일천에서 광탄방면 56번 국도를 타고 1km 남짓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자연미술학교' 팻말이 보인다. 삼밭골 자연학교라고도 불리우는 이 곳은 자갈작가로 유명한 서양화가 박봉택의 개인 작업실이자 미술학교. 박봉택화가는 프랑스 파리 보자르 예술대학 미술과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제전 서양화부문 2회 입선, 동아,중앙 민전 2회 입상, France&Gauery 개인전과 그룹전 참여, 한국미술전 추대작가등의 경력과 현재 '한국 색채동아리협회' 회장으로 있으며 아동미술이해와 지도방법에 대한 객원강사로 특히 아동미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가이다. 지난 해 문을 연 삼밭골 자연미술학교도 자연, 인간, 예술을 모체로 한 어린이들의 에술적 창작력을 키우는데 주력하는 것도 박화가의 이런 교육적 신념 때문이다. 자연미술학교 주변전체가 그대로 자연학습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곳 경관은 무척 빼어나다. 개인 작업실 뿐 아니라 도예작업장, 타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판매장도 겸하는 전시장, 전기가마실은 작업공간이 넉넉해 여유롭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 박화가의 부인인 도예작가 윤경애씨가 맡고 있는 도예강습은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생활자기위주로 감각적이고 현대적이다. 박봉택화가가 직접 지도하는 미술기초다지기는 어린이뿐 아니라 함께 온 학부모들에게도 인상깊은 강의로 틀을 벗어나야 비로소 틀의 한계성을 깨는 참 아동미술의 진수를 일깨워주기 때문에 아예 어머니 미술강습반까지 생겨날 정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속에서 흰 도화지에 온갖 상상력을 동원하는 미술반, 수작업을 통한 도자기반등은 천편일률적인 미술작업을 거부한 색다른 경험을 아이들에게 선사할 뿐 아니라 두충나무숲, 사슴농원, 황혼의 낙조언덕, 연못속 진흙밟기 놀이등 다양한 체험놀이로 상상력을 키워준다, 미술교육도 이론이 충실히 겸비되어야 자신의 작품의 충실도도 따라주며 다른 사람의 작품 또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눈을 키워주고 더 나아가 남을 가르치는 데도 기본이 된다고 강조하는 박화가는 요즘 학부모들의 거꾸로 가는 교육을 꼬집는다. 행동은 규제를 하되 생각은 자유롭게 창의성을 키워주어야 하는데 반대로 행동은 멋대로 하게 내버려두고 생각은 일일이 규제를 해 어른의 눈높이에 맞추려 한다는 것, 자연미술학교는 이를 바로 잡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고 한다. 아동미술은 특히 화가나 작가를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두뇌개발교육, 언제 어느 곳에 가서도 제 몫을 다하는 창의력 풍부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라는 것이 박화가의 아동미술이론이다. 이 곳의 프로그램은 오전에 입교하여 도자기 현장체험과 중식, 학생그림그리기대회, 아동미술특강, 화가와의 만남등으로 이루어지는 일일체험학교도 있으며 이 때는 부모들도 같이 현장체험에 동참하기를 권한다. 그 밖에 미대 입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어머니 유화반, 도자기 취미교실, 직장인을 위한 특별반등이 있고 미술과 도자기를 함께 배울수 있다. 일주일중 자유로운 시간에 수강이 가능하며 일산신도시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굳이 미술교육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입소문으로 서울, 일산신도시 등지에서 가족단위로 많이 찾고 있으며 숙박은 되지 않는다. 찾아가는 길은 서울에서는 통일로를 타고 금촌방면으로 가다 광탄방면 56번 국도쪽으로 향해 주유소 두 개를 지나면 오른쪽에 '자연미술학교' 팻말이 보인다. 일산방면에서는 봉일천에서 56번 국도로 가면 된다. (031-947-7462) 이난숙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2001-08-06
- "기업문화는 일상 속에서" 증권사들이 기업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이 이미지를 제고해 잠재고객을 유치하고 내부 결속과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신한증권, 무더위 찌르는 ‘날 세우기, “한창” 엉뚱하고 황당하기 까지 하고 마치 반항아들의 행동강령과도 같은 이것들은 신한증권이 7월 ‘하나되기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생각의 날을 세우자”를 통해 권장하고 있는 다양한 역발상기법이다. 신한증권은 매달 전 임직원들이 자칫 잊고 지낼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가치들을 발굴해 한달간 실천해보는 기회를 갖고 있다. 사내방송을 통해 본사는 물론 전국 지점을 통해 독려하는 만큼 ‘하나되기 운동’에 익숙한 임직원들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월말쯤 되면 나름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올해 1월, 4월에 전개한 ‘사우사랑 흡연습관’ 하나되기, 2월의 ‘신분증 패용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 3월의 ‘먼저 인사하기’, 5월의 ‘웃는얼굴! 우리얼굴’ 하나되기, 그리고 지난 6월에 전개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되기’ 등이 바로 그것. 신한증권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다. 예컨대 남과 똑같이 생각하기 보다는 한 번 더 거르거나 다른 각도에서 사물과 현상을 바라본다는 얘기다. 신한증권 사람들의 생각에는 소위 ‘날’이 서있기 때문.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고정관념들에 대한 심리학자들의 합리적이고 다양한 처방전은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라는 것. 손학근 기획관리부장은 “첨예하게 ‘날’이 선 생각은 고정관념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장애물로 작용하며, 또 어떻게 하면 거기에서 벗어나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예리하게 날이 선 생각은 튀는 개념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생활에 밀려 미처 챙기지 못했던 다양한 가치들을 재삼 일깨워주는 것도 바로 ‘날’이 선 생각. 예컨대 크리에이티브와 휴머니티가 병존하는 가치가 곧 날 선 생각인 셈이다. 신한증권 사람들은 적어도 7월 한달동안 여유와 부드러움으로 서로를 이해하기로 했다. 화를 냄으로써 만족과 위안을 얻는 것은 한 순간이고,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직장 동료로서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유일한 비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증권은 7월의 하나되기 운동 ‘생각의 날’을 효율적으로 전파하는 한편 항상 소중한 가치로 인식하자는 차원에서 ‘Keen-Bar’(사진 참조)를 제작, 배포했다. 이와 함께 7월말경 각 부점의 ‘날’ 선 직원을 선발해 시상하는 한편 그들만의 ‘날 세우기’ 비법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소동아리인 트윈 포스트(Twin Post)는 매월 첫 영업일에 출근시간에 맞춰 인사말과 음료를 제공하고 사내방송과 함께 지속적인 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우증권은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겅호'(Gung Ho)의 날로 정해 부서나 지점별로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겅호'는 중국의 공화(工和)에서 유래한 말로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를 뜻하며 `화이팅'처럼 일종의 구호나 인사로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5월부터 최고경영자인 사장이 매일 선행이나 효행 등 미담을 남긴 직원이나 설계사 1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칭찬하고 격려하는 제도인 ‘그린라인’제도를 통해 임직원간 정을 키워가고 있다. 200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