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원시는 전통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사업자에게 빈점포를 지원하는 ‘수원시 청년혁신점포’를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수원시 21개 시장`상점가 중 가장 침체된 팔달문 로데오 거리에 청년사업자를 투입해 젊은층을 시장으로 불러 상권전체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팔달문 로데오거리에 문을 연 청년혁신점포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참신한 아이템을 갖고 있는 청년사업가 4명이 각자의 상호를 내걸고 의류 등을 판매한다.혁신점포를 운영할 사업자 가운데 ‘빨래집게’와 ‘포미’의 사업자는 전문기관에서 메이크업을 수학하고 실전경력도 풍부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의류구입 시 메이크업 서비스도 제공한다.또 재봉수선 전문가가 운영하는 ‘한땀’의 사업자는 간단한 옷 수선에서부터 헌옷을 유행에 맞게 변신시키는 수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세의류 전문판매점인 ‘바코드’의 사업자는 로데오거리에서 7년간 옷을 판매한 경력이 있는 의류 전문가라고. 시는 이들에게 1년 단위로 총 3년간 점포를 무상으로 임대해 자유롭게 사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시 이성규 경제정책과장은 “젊은 장사꾼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전문기술로 슬럼화 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청년혁신점포를 개설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의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업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
- 첫 단추 잘못 끼워 광우병 논란 계속 김영록 의원, 캐나다산 쇠고기수입 비판2008년 4월 한·미 쇠고기협상의 후유증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영록(민주당) 의원은 28일 성명을 통해 이날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한 정부 결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캐나다는 2003년 이후 지난 3월까지 18차례 광우병이 발생한 '광우병 다발국'이기 때문이다.김 의원은 "이명박정부의 잘못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이 광우병 다발국인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결정을 불러왔다"며 "광우병 발생국의 연쇄적인 수입 압력과 개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한 30개월령 미만의 쇠고기 수입 △현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우리 정부의 승인권 △광우병이 추가 발생하면 검역중단 등 미국과 맺은 수입위생조건보다 더 강화된 조건을 합의했다고 하지만 축산단체 등이 강력히 요구한 '일본과 같은 20개월령 미만 쇠고기 수입'을 무시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캐나다와 인접한 미국도 캐나다산 쇠고기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도 거론했다. 한편, 정부가 미국에 이어 광우병 발생국인 캐나다산 쇠고기마저 수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럽 등 다른 광우병발생국들의 쇠고기수입 요구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
- 개점 4개월 KB락스타존 신규고객 10만명 넘었다 전국 대학가에 41개 개점 … 금융·문화 결합 효과KB국민은행이 대학생을 겨냥해 지난 1월20일 첫 선을 보인 신개념 은행 '락스타존'이 약 4개월만인 28일 현재 통장 신규고객 유치 10만명을 돌파했다. 전국 대학가 41곳에서 문을 연 락스타존과 거래를 시작한 대학생 고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는 뜻이다. 락스타존은 은행 영업점 내에 공연장, 카페 및 스터디 공간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금융과 문화를 결합, 기존 은행 영업점과 차별화를 꾀한 국민은행의 신개념 점포다. 지난 1월 숙대점, 이대점을 시작으로 서울 11개점, 수도권 6개점, 충청권 9개점, 영남권 10개점, 호남권 5개점 등 올해 3월까지 총 41개점이 개설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락스타존이 위치한 대학가의 평균 상주 학생수는 학교당 1만명 정도"라며 "이들 지역 상주 대학생 4명 중 한명꼴로 국민은행 거래고객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락스타존은 대학생들에게 금융서비스 뿐 아니라 인디밴드 공연, 해외배낭여행, 대학생 주식투자대회 등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오는 7월3일까지 5000명의 대학생 고객을 아프리카 예술제에 초청하는 일정도 마련해 놓고 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
- 국가인권정책 ‘반쪽짜리’ 우려 인권위 추진 2기 인권정책기본계획에 56개 인권단체 "협력거부""준비않고 민간배제, 형식적" … 전 정권 1기 추진때와 딴판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 인권정책의 기본틀이 될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이 '반쪽자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제대로 준비도 않고 형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민간측 인권단체들이 일체의 협력을 거부키로 했기 때문이다. NAP는 지난 2007년 정부와 민간단체들간 긴밀한 협의와 논의를 바탕으로 1기 5개년 계획을 처음 만들었고 올해로 마무리된다. 따라서 현재 인권위가 추진중인 NAP는 2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인권정책 기본틀이며 민간 참여없이 정부 주도로 만들어질 공산이 커졌다. 인권단체연석회의 참여연대 엠네스티 새사회연대 등 56개 인권단체는 28일 오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위의 형식적 NAP 추진에 반대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민간위원 추천을 비롯 일체의 협력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5년짜리 인권정책의 틀을 만들기 위해선 적어도 1년전부터 준비해야 하지만 인권위는 지금까지도 제대로 준비가 안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민간단체와의 협의틀을 만들고 깊은 논의를 거쳐야 하지만 전혀 그럴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적했다. 2기 NAP는 뒤늦게 추진한데다 이 과정에 민간단체측 인사는 한명도 포함하지 않았고 정부인사 150명만으로 채워져 있다는 게 인권단체의 주장이다. 오영경 새사회연대 국장은 "인권위는 1기 NAP 평가는 하지 않은 채 2기 NAP 수립을 위해 지난 5월에야 뒤늦게 민간 인권단체에 협조를 구해왔다"면서 "단 몇개월만에 국가의 장기인권정책을 만들어 내겠다는 발상자체도 문제지만 민간단체를 배제한 채 인권정책을 이렇게 급조하듯 만들어선 안된다는 게 인권단체들의 공통된 판단이다"라고 말했다.인권단체에 따르면 지난 1기 NAP의 경우 인권단체들과 1년 이상 분야별로 간담회를 여는 것은 물론 간담회 내용을 중심으로 인권위 전체회의를 열기도 했으며 인권단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시안까지 만들어 전원회의에 부칠 정도로 명실상부한 인권정책 합의과정이 있었다. 또 당시 인권위는 주무부처인 법무부는 물론 26개 부처와 NAP 권고안을 놓고 협의와 조율을 거치며 최종계획안을 만드는 등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인권단체들 설명이다.오 국장은 "인권위 독자적인 2기 NAP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 뿐이지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병철 위원장 출범이후 인권위와 인권단체간 협력이 잘 안되고 있는데 이는 형식적이고 무성의한 인권위 수장의 행보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앞서 지난 3월에도 전국 56개 인권단체는 "인권위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UN인권조약기구 시스템 강화를 위한 국제시민단체 컨설테이션' 참가를 거부했다. 인권단체들은 형식적인 권유만 있는 인권위의 NAP 참여를 거부하는 대신 오는 8월 1기 NAP평가와 함께 인권단체들만의 5개년 장기인권기본계획 추진도 검토키로 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8
- 보수, ‘성장담론’의 현주소를 묻다 여권, 'MB노믹스'와 거리두기 … 박근혜는 '성장' 대신 '국민후생'보수가 '성장담론'에 대한 성찰에 나섰다. 고환율과 저금리, 감세, 규제완화,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한 경기부양을 축으로 움직였던 'MB노믹스'가 '양극화 심화'라는 결과로 나타나면서다. '성장'이 차지했던 자리에는 '공정사회' '동반성장' '복지확대' 등 조화와 균형을 강조하는 단어들이 대신 자리를 잡고 있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28일 "(대기업들이) 최근 추가감세 철회라든지 동반성장 문제, 비정규직 차별해소 등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생각되는 정책들은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사다리 걷어차기'"라고 규정했다. 그는 "모든 것을 시장원리에 맡기자고 한다면 시장이 공정해야 하는데, 대기업들이 공정한 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얼마나 지켜왔느냐"고도 했다. "규제가 최소화된 자유시장의 결정은 합리적", "선도부문(대기업)의 성장이 아래로 흘러가면 중소기업과 서민의 삶도 나아진다"는 한국사회 전통 보수의 인식과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발언이다. 그동안 전통 보수진영에서는 규제철폐를 통한 시장자율의 확대, 노동시장의 유연성 강화 등을 주문해 왔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성장'에 대한 보수진영 내부의 고민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원희룡 남경필 유승민 후보 등은 성장-분배 사이의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 원 후보는 "평등주의적인 구복지국가 모델과 구경제성장주의를 극복한 21세기 복지 모델"을, 남 후보는 "토목경제가 아닌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정통보수 경제학자 유 후보도 "IMF 위기후 10년을 집권한 민주당도, 4년을 집권한 한나라당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두 실패했다"며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방향으로 제시했다.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지난 3월 "성장이 전체 국민 후생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가 과거에 비해서 많이 약해졌다"며 '성장만능주의'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민행복이 국가 경쟁력"이라는 발언과 '국민후생'이라는 개념은 박 전 대표의 인식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것도, 이명박정부가 민심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도 성장률과 별개로 고용상황은 악화되고 소득격차가 벌어졌기 때문"이라며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찾아가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MB노믹스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했던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언론사 논설위원과 간담회에서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MB노믹스가 정권 말기를 앞두고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올 하반기 경제운용은 성장보다는 안정, 일자리, 사회안전망 등 서민생활 안정에 방점이 찍혀있다"며 "큰 기조에서 보면 MB노믹스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말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
- 다문화·새터민 친구와 마니또 해요 입학사정관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초중고 아이들의 봉사활동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도서관에서 서가를 정리하거나 지역 내 복지시설에서 청소나 빨래를 돕는 것 같은 육체노동과 시간 때우기 위주의 단순한 활동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학생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거나 비교과 영역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 그런데 문제는 개인 혼자서는 정보가 부족해 다양한 영역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럴 땐 지역 내 청소년 봉사단체에 가입해 활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 부모가 과외로 발품을 팔지 않아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속적인 봉사참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반딧불이 청소년 재능나눔 봉사단’은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됐다.“흔히 재능을 나눈다고 하면 아주 대단하고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여기서 재능은 또래 아이들이 지니고 있는 보편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활동들입니다.” 김은영 팀장의 설명이다. 특히 반딧불이 봉사단은 창의적체험교육으로 유명한 (주)메가멘토가 부설로 운영하는 단체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메가멘토는 맞춤형 학생이력관리 전문기업으로 학부모 아카데미 사업과 창의체험활동 전문교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실제로 봉사단 활동 시 창의체험활동 지도사가 함께 참여한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2011 아시아 이주민 문화제’에 참석해 아시아 화합의 퍼레이드에 참여했으며, 방글라데시, 필리핀, 인도 등 15개국이 참여한 ‘아시안 마을’ 부스에서 홍보 도우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4월에는 인천 생활체육 어린이 씨름왕 대회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했으며, 오는 6월 25일에는 연수구청 알뜰나눔장터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다문화·새터민 친구와 일대일 마니또 반딧불이 봉사단은 인천 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새터민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봉사단 아이들은 다문화, 새터민 친구들과 일대일 마니또를 맺고 서로 어울리며 다양한 창의체험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실제로 문화바우처라고 해서 다문화가정이나 새터민 아이들에게 지원되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봉사단 아이들이 일대일 마니또가 돼 친구와 함께 영화도 보고 공연도 보고 책도 읽고 때론 부족한 학교공부도 도우며 서로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활동이 봉사단의 일방적인 봉사는 아니다. 반딧불이 봉사단 활동의 기본원칙은 대등한 관계에서 상호작용하며 원활한 교류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다. “아이들은 다양한 창의적체험활동과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친구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국의 문화와 글로벌 마인드를 배우게 됩니다.” 봉사도 기록이 중요한 시대 다양한 창의적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는 것 못지않게 활동내용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봉사활동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럽지만 일단 기록하는 습관이 잡히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록으로 남기게 되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창의적체험활동 지원시스템에 입력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입학사정관제 전형 증빙 서류나 면접 준비용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봉사단 가입은 인천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학부모가 3만원의 입회비를 낸 후 후원회원으로 가입하면 자녀는 자동적으로 단원으로 가입돼 활동할 수 있다. 후원회비는 자녀수에 상관없이 한 가구당 매월 1만원이다. 문의 : 1544-3209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반딧불이 재능나눔 봉사단 단원들의 봉사일지 다문화 가정에 대한 거부감 싹 사라져김홍일(신송중학교 2학년)나는 예전에는 다문화 가정은 괜히 거부감이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피부색이나 언어 등의 문화적인 차이는 있지만, 다문화 가정에 대해 우리가 조금 더 배려와 관심을 갖고 그 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서로 어우러질 수 있는 노력을 한다면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1등 선진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몽골의 종교·음식문화 등 기억에 남아이문호(동막초 5학년)나는 몽골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몽골의 집은 우리의 집과 다르게 만들어진다. 벽돌과 시멘트로 만드는 집이 아니고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나무로 지붕을 만든 뒤에 지붕을 꾸며서 붙이고 벽돌은 바닥에 까는 가죽을 이용해서 가죽을 붙여서 벽돌보다는 얇고 편리하고 언제나 다시 고칠 수 있게 가죽으로 만든다. 문은 나무로 테를 만든 뒤에 가죽을 붙인다. 몽골사람들은 티베트 불교인 라미교를 믿는다. 그래서 그 나라사람들은 다른 종교를 끼워 주지 않으려는 성질이 있다. 몽골 사람들의 음식문화 가운데 신기한 점은 물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
- [전자·통신] 인도·동남아에 네트워킹 컨설팅 진행 삼성전자는 올 3월 22~24일(현지시각)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CITA 2011' 전시회에서 미국 4대 통신회사 가운데 하나인 스프린트를 통해 모바일 와이맥스를 탑재한 '넥서스 S 4G'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뉴육과 LA 등 미국 70여개 지역 스프린트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이용해 초고속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첫 해외진출 사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당시 말레이시아 YTL 커뮤니케이션즈와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반도 인구의 65%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며 올 2분기까지 인구 80%를 담당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은 몽골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요르단 인도 등에 네트워크 컨설팅을 진행하며 한국의 네트워크 기술력과 운영노하우 전수에 나섰다.SK텔레콤은 지난 5월 중동 지역 무선 초고속망과 인터넷 사업을 운영하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쿨라콤사와 모두 656만 달러의 와이브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또 SK텔레콤은 베트남과 필리핀 등에 컬러링 기술수출을 통해 11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이스라엘 태국 등에 무선인터넷 플랫폼 기술을 수출해 4956만달러 매출을 거두는 등 모두 6056만달러(한화 726억원)에 해당하는 성과를 올렸다. 요르단과 인도에 와이브로 기술 수출 달성은 세계 유수 IT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룬 성과이다.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의 우수성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또 네트워크 컨설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장비업체, 벤처기업이 이들 나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텃다는 점에서 국내 서비스-장비 업체간 상생 협력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와이브로 장비업체인 SK텔레시스는 지난 2008년 7월 700만달러 규모의 요르단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인도 컨설팅은 SK텔레콤과 SKC&C와 상생협력으로 이루어낸 결과이다. 컨설팅 과정에서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과 벤처들을 추천해 인도 내 실제 사업추진시 한국기업의 추가 진출이 기대된다.SKC&C는 지난해 9월 인도 릴라이언스사와 140만달러 규모의 '3G 이전 전략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릴라이언스사는 인도에서 유일하게 전국 이동통신망을 보유하고 있고 가입자수가 1억명에 달한다. 또 아제르바이잔과 몽골에서 차량검지시스템과 교통상황감시시스템, 주차위반단속시스템 등 교통운영을 총괄하는 ITS 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호주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세게 9개 국가에 모바일 금융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C&C는 지난 4월 5일 세계 최대 전자지불 결제업체인 미국 FDC사와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체계 북미 지역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 상용화를 실시했다. SK텔링크는 몽골과 태국 중국 미국 터키 등에서 사업 컨설팅 제공, 기업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등 기술수출을 벌이고 있다.GS샵은 지난 2009년 국내 홈쇼핑 사업자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서울-인도간 교환근무 등 밀도 있는 협력을 통해 인도 최초의 24시간 홈쇼핑 채널 '홈샵18'에 한국 홈쇼핑 1위 사업자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GS샵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피콜 프라이팬' 등 국내 중소기업 우수 상품을 발굴하기도 했다.이 회사는 지난 5월 태국 유력미디어기업 '트루비전' 등과 함께 홈쇼핑 합작사 '트루GS'를 설립했다. GS샵에서 최고운영책임자를 파견하는 등 하반기 개국을 목표로 한국 홈쇼핑 노하우를 태국시장에 전파하고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8
- 은행권 해외점포망 확대 바람 금융당국이 은행 해외진출을 독려하면서 은행들이 해외 점포망 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은행장들을 불러 국내 시장에서 과당 경쟁을 자제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것을 당부한 바 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7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지점을 개설한다. 이어 9월과 10월에는 중국 장가항 지행과 성도 분행을 개설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인도 뉴델리 사무소를 첸나이 지점으로 바꾸고 브라질 상파울루 사무소는 법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호주 시드니 지점을 개설한다. 세계 21개 나라에 49개 점포를 갖고 있는 외환은행은 연내에 해외점포 6곳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원전, 철도, 항만 등 국내 건설업체들의 사회간접자본(SOC) 참여가 활발한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 지점을 설립하고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로 경제교류 확대가 예상되는 인도에는 첸나이 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베트남 내 사무소는 지점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현지인 상대 영업을 위해 연내 현지법인 영업점을 20개에서 25개로 늘리고, 현지의 결제성 여신과 집단대출 등으로 영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인도의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는 것도 모색하고 있다.국민은행은 2013년 중국 내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다음 달 중 중국 당국에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다음 달 23일 베트남 호찌민 지점을 개점할 계획이다.최근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베트남에서 카드 사업을 시작한 신한은행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5~7개 영업망을 추가로 확장할 예정이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게임중독 청소년들 70만, 치료없이 ‘방치’ '시한폭탄' 고위험군만 17만명 … 중독치유예산 고작 30억뿐 70만명에 달하는 게임중독 청소년이 대부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에서도 17만명에 이르는 고위험군 청소년은 당장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음에도 관련 예산부족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2010년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은 87만명이다. 이중 80%인 70만여명이 게임중독으로 분석됐다. 당장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만 17만명에 달했고, 그대로 두면 고위험군일 될 잠재적 위험군이 53만여명으로 조사됐다. 김대진 가톨릭대 성모병원 정신과 교수는 "고위험군은 언제든지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대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치료는 예산부족으로 극히 소수에게만 이뤄지고 있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이 2007년부터 고위험군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장기기숙형 게임중독 치료학교 '인터넷 레스큐스쿨(Internet Rescue School)'에서는 한해 180명만 치료를 받는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고위험군의 시급한 치유를 위해 현재의 10배 수준인 2000여명을 매년 프로그램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서는 35억원의 추가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김성벽 청소년매체환경과장은 "레스큐스쿨은 고위험군 청소년 중독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이지만 한해 예산이 2억5000만원에 불과해 많은 인원을 참여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53만여명의 게임중독 잠재적 위험군도 고위험군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치유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아무런 대책없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턱없이 부족한 예산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중독 치유기금을 만드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지만 국회에서 상정조차 안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이 지난 3월 발의한 청소년보호법은 게임업체 매출의 1%를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치유에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 엔씨소프트·NHN 등 주요 게임사의 영업이익률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게임중독의 원인을 제공한 게임업체가 수익금 중 일부를 게임중독 치유사업에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게임업계와 문화부의 반발로 이 법안은 낮잠을 자고 있다. 최관호 게임산업협회 신임 회장은 "게임문화재단을 통해 자율적인 중독 치유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매출의 1%를 게임중독 치유기금으로 조성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민선 아이사랑국민연대 사무국장은 "게임산업협회는 2009년부터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기금을 적립해 사업을 벌였지만 정작 게임중독 치유에는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김성배 장병호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경상수지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 5월 22.6억달러 … 한은 "6월도 흑자 예상"지난달 경상수지가 7개월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2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경상흑자 규모가 지난해 10월 51억1000만달러 이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기조가 유지됐다.수입증가로 상품수지 흑자 폭이 줄어들었지만, 해외 배당금 지급과 해외여행 감소로 경상흑자 규모가 커졌다.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 수지의 개선으로 전월의 15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5억2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와 건설서비스 수지 개선으로 전월의 1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2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되면서 1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건설서비스의 경우, 자원부국인 중동지역이 유가상승에 따른 소득증가로 플랜트 수출이 증가해 지난달 흑자규모가 전월(9억1000만달러)보다 1억5000만달러 늘어난 1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도 대외송금 지급 감소로 2000만달러 흑자를 냈다.상품수지는 영업일수 감소로 수출이 전월보다 감소한데다 수입이 사상 최대치인 455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흑자규모가 전월의 33억3000만달러에서 17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입 증가는 민항기 등 항공기 도입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자본재 중 수송장비 수입액은 전월 8억5000만달러에서 지난달 13억3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원유의 경우, 배럴당 도입단가가 4월 113.2달러보다 6달러 가까이 늘어난 119.1달러였지만 원유수입액은 86억1000만달러로 4월(86억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양재룡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5월 영업일수가 하루 반 정도 적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4월 20억7000만달러보다 9000만달러 늘어난 21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수출이 기조적으로 둔화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중동 등에 대한 수출 증가세는 전월보다 확대됐지만, 일본 중남미 EU 등은 둔화됐다. 특히 전년동기대비로 전월 63.2% 증가했던 대일본 수출은 지난달 36.5%로 크게 낮아졌다. 양 부장은 "대지진에 따른 일본 생산시설 타격으로 3~4월 석유제품, 생필품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으나, 최근 생산시설이 복구되면서 수출규모가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계정은 전월의 4억3000만달러 순유입에서 39억8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의 대규모 순유출로 전월의 45억8000만달러 순유입에서 11억4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됐다.직접투자는 순유출 규모가 12억5000만달러로 전월보다 5억1000만달러 늘었으며 기타투자도 순유출 규모가 전월의 1억5000만달러에서 8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자본수지는 전월과 비슷한 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양 부장은 "하반기에 미국 등 선진국이 긴축 정책으로 돌아서더라도 지난 4월 전망한 상반기 50억달러, 하반기 60억달러의 경상흑자 규모 예상치는 무난하게 달성될 것"이라며 "6월 경상수지도 5월 수준의 흑자규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