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올해 주택 37만가구 공급..계획의 86% 그쳐 수도권 24만7천여 가구로 목표치 근접공공 늘고, 민간 부진..내년 43~45만 가구 예상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민간 아파트 건설시장의 위축으로 올해 주택공급 물량은 당초 계획 대비 86%에 그치는 총 36만9천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수도권 물량은 24만7천 가구로 목표치에 근접하면서 최근 3년 평균 물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국토해양부는 지난 18일 열린 주택건설상황점검 회의에서 올해 전국적으로 총 36만8천514가구(사업승인 기준,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분 포함)가 공급되는 것으로잠정 집계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올해 주택공급 목표였던 43만 가구의 86% 수준으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친 지난해 공급물량(37만1천285가구)에는 2천700여 가구가 모자라고, 2006~2008년 연간 평균치(46만5천527가구)에 비해서는 9만7천여 가구(20.8%)가 적은 것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민간 건설사의 구조조정, 분양가 상한제 등의 여파로 올 한 해 동안 전반적으로 주택건설 실적이 부진했음을 보여준다.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건설사가 1~11월 18만7천 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12월에 1만9천 가구를 보태 작년 실적에 비해 10.6% 적은 총 20만6천 가구를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반면 공공부문 아파트는 11월까지 공급실적이 4만9천 가구에 불과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수도권 지방공사의 사업승인 물량이 연말에 집중돼 연내 총 16만3천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것이다. 올 들어 11월까지 집계된 택지 유형별 공급 물량을 보면 민간택지에서 공급된 주택이 총 14만8천 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다. 그러나 공공택지 물량은 총 8만8천 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공급이 집중됐다.올해 수도권 공급 물량은 공공 12만2천 가구, 민간 12만5천 가구 등 총 24만6천514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67%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공급 목표였던 25만 가구에 근접(98.6%)하면서 2006~2008년 연간 평균 공급물량인 22만4천63가구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내년 2월 중 종료되는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건설사들이 비수기인 11~12월 분양성이 보장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량을 쏟아낸 까닭이다.장기 미분양 물량이 쌓여 있는 지방에선 올해 12만2천 가구(공공 4만1천, 민간 8만1천)가 공급돼 작년 대비 30%, 지난 3년 평균치(24만1천464가구) 대비 50%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부진한 서울의 공급물량도 총 3만1천327가구로 지난해( 5만318가구) 대비 35.3%, 지난 3년 평균치(5만318가구) 대비 37.7% 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내년에는 보금자리주택 건설 확대로 전국적으로 총 43만~45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돼 올해보다 공급물량이 4만~6만 가구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 임대, 분양 아파트인 보금자리주택으로 18만 가구,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2만 가구를 공급하고 나머지 23만~25만 가구를 민간에서 건설토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신축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민간 아파트 공급이 올해보다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민간주택 공급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공급물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경제위기 등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한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택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지자체의 인허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1
- 은행 자본규제 강화.자산확대 억제 바젤위 "보통주 중심으로 자본 구성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앞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은행들은 금융위기가 재발해도 큰 충격을 받지 않도록 보통주와 같은 핵심자본은 물론 가용 자금을 가능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또 대출을 확대하거나 채권에 많이 투자해 몸집을 불리기가 어려워진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제 은행감독기구인 바젤위원회는 은행산업의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금융규제 방안을 발표했다. 바젤위원회는 내년 4월까지 각국의 의견을 수렴해 은행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뒤 2010년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각국은 이를 2012년 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규제 방안을 보면 은행들은 보통주 중심으로 자본을 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은행 자본을 보통주로 이뤄진 자본, 부채성 자본을 뺀 기본자본, 후순위채와 같은 보완자본 등 3개로 나눠 이들 항목별 자본 인정 기준과 규제 비율을 정한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금리를 높일 수 있는 신종자본증권은 기본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지금은 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 이상만 충족하도록 돼 있다.국내 은행은 현재 보통주 중심으로 자본이 구성돼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금융당국은 예상했다. 또 은행 자산이 자본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레버리지비율 규제가 도입된다. 이렇게 되면 대출 확대에 의존하거나 주택저당증권(MBS), 자산유동화증권(ABS), 부채담보부증권(CDO) 등 위험성이 낮은 채권일지라도 많이 투자해 자산을 늘리기가 힘들어진다. 이와 함께 은행이 30일간의 순현금 유출 추정액 이상으로 현금이나 국채 등 고유동성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 위기가 발생해도 30일은 버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위기 상황이 1년간 지속되더라도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수준의 가용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국제 금융위기를 초래한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할 때는 거래 상대방의 위험 정도에 따라 추가로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 이런 규제가 도입되면 대출이나 채권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은행들의 외형 경쟁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내 은행이 이 같은 새로 규제 방향에 맞춰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s1234@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호반건설, 광교 타운하운스 공급 호반건설, 광교 타운하운스 공급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B5블록에 첫 타운하우스를 공급한다. 전 가구가 4층 이하로 설계됐으며 택지지구내 타운하우스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3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 120~146㎡로 23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가든 하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공개된다. ‘가든 하임’은 고급 주거문화인 타운하우스의 장점을 그대로 차용하면서 동시에 아파트와 동일하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서 합리적 분양가격을 실현하였다. 일부 가구는 아파트와 차별화된 복층형 구조와 넓은 테라스 제공, 다락방, 호텔급 커뮤니티 시설, 강화된 보안시설 등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분당 정자동에 위치해 있다. 문의 031-716-09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성우종합건설, 일산에 타운하우스 분양 성우종합건설, 일산에 타운하우스 분양 성우종합건설은 일산2지구에서 일산 현대성우오스타를 분양한다. 선시공 후분양제로 18일에 현장내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이번에 분양하는 전용면적 기준 124~132㎡ 124가구로 구성돼 있다. 9개동 가운데 절반이상을 필로티구조로 설계하고 지상주차공간을 최소화했다. 선시공 후분양제로 2010년 7월 입주 예정이다. 경의선 일산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일산IC 등을 통한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미 조성되어 있는 일산역부근의 쇼핑∙의료∙문화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이며, 계약금 5%에 중도금은 전액무이자이다. 2010년 2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감면 받을 수 있고, 입주일이 2010년 7월이어서 소유권이전 후에는 빠른 전매가 가능하다. 문의 031-976-155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크리스마스의 추억 12월의 하이라이트,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잠자는 머리맡에 작은 사탕봉지며 좋아하는 장난감이 놓여 있던 어린 시절. 다소 의심스런 마음으로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은 동심에게 결정적 증거인 선물은 그저 벅찬 감동의 추억이었다. 머리와 몸집이 커지면서 산타에 대한 로망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잃어버리지 않은 건 크리스마스가 주는 설렘의 감정. 노곤한 삶의 현장에서 은퇴한 노인들에게도 크리스마스가 주는 설렘의 감정은 비슷하다. 분당구 구미동의 김중덕(66세)씨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작은 흥분이 느껴진다.’고 고백한다. 손자들에게 줄 장난감이나 한평생 고생하며 함께 있어준 아내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면서 나이에 맞지 않는 들뜬 기분을 느낀다고. 용인 죽전동의 권현자(65세)씨도 문화센터 쿠킹 강좌에서 배운 솜씨를 발휘해 손자손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면서 설렘을 느꼈다고 전한다. “먹고사는 문제가 바쁘니 크리스마스가 다 뭐야, 그렇게 살다가 자식들 출가시키고 여유가 생기니 그래도 남는 건 추억뿐이잖아요.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손자손녀들에게 줄 쿠키를 만들고 구우면서 진짜 행복하더라고요.” 삶의 여유 돌아볼 시간 되서야 크리스마스 제대로 챙기게 돼한해를 돌아보며 만나봤던 분당용인의 시니어들은 ‘크리스마스와 송년이 주는 의미가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더 커졌다’고 소회한다. 대부분은 ‘정신없이 살았던 지난날 보다 조금 여유가 생기니 달력의 기념일이다, 빨간 날도 챙기게 되더라.’ 면서 특히 ‘12월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라 살아온 인생에 대해 반추하는 감회가 더 새롭다’고 전한다. 자신들의 삶에 적극적인 분당용인의 액티브 시니어들이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즐기는 방법도 역시 가지각색. 소중히 가꿔온 취미와 연결해 파티를 즐기기도 하고, 좋아하는 음악회에 참가해 문화적 소양을 얻어오는가 하면 이웃에 대한 봉사로 의미를 되짚기도 한다. 저마다 다양한 색깔과 의미로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보내지만 이들의 공통된 의견도 있다. 바로 ‘추억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 준비하고 마음을 들인 만큼 인생이라는 우물에서 길어 올릴 것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해마다 맞는 크리스마스지만 인생 2막의 시니어들에겐 한해 한해가 남다른 의미를 준다. 그들이 전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살짝 들여다보았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ZOOM IN: 크리스마스, 추억과 즐거움의 Key Word # 음악ㆍ사람들과 함께 하는 하우스 콘서트 지난 2001년 분당구 고기리에 아담한 2층짜리 전원주택을 짓고 정기적으로 하우스 콘서트를 열고 있는 석용기(57세)씨. 부부가 함께 2달에 한 번씩 지인들을 초대해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시작은 은퇴 후 여유롭게 살고자 지은 전원주택에서 평소 좋아하는 ‘블루그래스’의 음악을 이웃에게 전하고 나누자는 취지였다. 전원주택의 이름도 ‘블루그래스 하우스’라고 정하고 하우스 콘서트를 열어온 것이 벌써 8년. “처음엔 아는 지인들만 모여 조촐하게 시작된 하우스 콘서트가 세상에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장소가 좁을 정도가 됐어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기도 해요. 음악과 노래, 사람들이 모여 지위고하를 떠나 하나가 되는 파티가 연출되죠.” 기타와 만도린을 연주하는 석씨와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김씨 부부는 올 크리스마스 파티도 역시 하우스 콘서트로 계획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 음악을 많이 준비했고요. 송년 음악회 형태로 진행될 겁니다. 저희 부부를 포함한 지인가족들이 모두 어우러져 즐기는 의미 있는 연말 콘서트가 될 겁니다. 하하” # 시니어도 춤추게 하는 파티 아이템, 댄스파티분당 정자동에서 댄스 스포츠 연수원을 운영하는 김성열(57세)ㆍ김영옥(53세) 부부. 댄스스포츠와 먼저 인연을 맺은 김성열 씨가 아내인 김영옥 씨에게 권유해 둘도 없는 파트너가 되었다. 이들 부부는 해마다 맞는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동호회 파티로 장식한다. ‘통유리가 덮인 넓은 홀, 반짝이며 돌아가는 화려한 색깔의 조명, 그리고 허리가 들어난 멋스런 드레스와 턱시도… 약 200여 커플이 음악에 맞춰 룸바와 왈츠를 추기 시작한다. 마치 베르사이유 궁전 파티를 연상케 하는 춤의 향연은 밤이 늦도록 계속된다.’ “연말에 파티를 열면 전국 각지에서 동호회 회원들이 참가를 하세요. 저희 부부를 포함해 많은 시니어 부부들이 댄스스포츠의 매력에 빠져 동호회 활동을 하고 또 함께 파티를 즐기면서 부부애를 확인하게 된답니다.” 참가 회원 중 최고령인 70대 회원도 무리 없이 댄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춤을 추면서 근육이 골고루 발달하고 유연성이 좋아져 다치는 일이 없는 까닭”이라고 춤 애찬 론을 펼치는 김 씨 부부. 올 연말 파티는 부부커플들의 시연이 많아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 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내년에도 역시 파티를 열겁니다. 6개월에서 1년이면 웬만한 춤은 무리 없이 출 수 있으니 부부가 손잡고 함께 오세요.” 문의: 031-712-7997 # 나눔의 기쁨 함께 한 크리스마스의 추억 용인시 보정동에 사는 이현종(64세)ㆍ최금숙(60세) 부부는 지난 연말 따뜻했던 감동을 잊지 못한다. 취미삼아 젊어서부터 틈틈이 익혀왔던 기타실력이 남들 보기에 빠지지 않을 만큼 유지되었던 이 씨. 문화센터에서 아내가 오카리나를 배운 후부터 부부는 커플 연주자가 되었다. 교회 성가대에서, 부부모임에서 가끔씩 함께 연주를 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의 호응이 좋았다. “그러던 차에 다니던 교회 목사님의 주선으로 보육원,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연주를 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어요. 처음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아이들 초롱한 눈빛을 보니 걱정이고 뭐고 다 사라지더라고요. 크리스마스 캐럴도 같이 부르고, 유행하는 가요도 연습해 들려줬는데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에 저희 부부가 더 감동이었어요.” 이 씨 부부는 올 크리스마스에도 나눔의 기쁨을 얻으려고 준비 중이다. 벌써 연말 공연만 2군데가 잡혀 있다.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모인 요양원과 지난해 갔었던 보육원이다. 부부와 뜻을 같이 하는 몇몇 지인이 뜻을 모아 함께 갈 참이다. “내가 가진 재주는 작지만 나눌 때는 몇 배가 더 커집니다. 올 연말도 몇 배는 더 커진 기쁨을 얻게 되겠지요. 하하.” # 추억 만들려 여행 떠나요. 분당구 금곡동의 박일규(63세)씨는 가족여행으로 보낸 크리스마스의 추억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안사람이 유방암 수술을 받고 한동안은 여행이란 걸 못 다녔어요. 아파서 병원에 있을 때 그동안 같이 한 게 별로 없어서 미안하고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건강해지면 자주 다니자고 약속을 했어요. 다행히 수술이 잘돼 몸이 많이 좋아졌고 그 기념으로 작년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딸과 사위, 이제 막 걸음마를 뗀 2009-12-20
- 노후연금 준비 가구 10곳 중 3곳 불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노후자금을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 연금 상품에 가입한 비율은 10가구 중 3가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은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200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현재 가구에서 가장 중요한 자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노후자금(72.4%)이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주택자금(71%)에 이어 2위(40%)를 차지했지만, 30대(59%) 40대(71%) 50대(86%)는 모두 노후자금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인식했다. ‘노후자금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국민연금(73.8%)이 가장 많았고, 예·적금처럼 이자가 발생하는 금융상품(33.3%)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개인연금상품의 가입률은 27.5%에 불과했고, 특히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연금보험 가입률은 21.8%로 10가구 중 2가구에 불과했다. 은퇴 후 부부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금액은 평균 월 211만원으로 응답했다. 200만~300만원 미만이 45.5%, 300만원 이상이 19.7%를 차지해, 응답 가구의 65% 정도가 월 200만원 이상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까지 준비한 노후자금이 충분한 지에 대해서는 34%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66%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현재 준비한 노후자금도 가구 평균 월 145만원이어서 필요금액이라고 말한 월 생활비 211만원에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이 같은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연금보험에 가입한다면 얼마나 준비해야 할까. 삼성생명에 따르면 만 40세 남성이 삼성생명의 연금보험에 20년납, 연금개시시점 65세, 공시이율 4.8% 등의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매달 23만원을 내면 사망시까지 62만원의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족한 노후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는 예·적금 가입이나 부동산 매입 같은 방법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 선진국형 노후준비 형태라고 할 수 있는 ‘3층 보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3층 보장방식이란 기본적인 생활자금은 국민연금, 표준적인 생활자금은 퇴직연금, 여유있는 생활보장은 개인연금을 통해 보장하는 방식이다. 더구나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계획이 없다고 밝힌 가구도 25%에 이르러 막연히 노후를 걱정만 할 뿐 체계적인 준비가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대다수 사람들이 자녀 교육, 주택마련 등으로 노후를 준비할 경제적 여력이 없다고 하지만 노후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노후 필요자금과 실제 준비금액에 차이가 큰 만큼 조금이라도 일찍부터 노후준비에 나서 격차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내년 주택시장 혼란속 상승할 것” “내년 주택시장 혼란속 상승할 것” 스피드뱅크 예측, 서울지역 매매가격 5% 오를 듯 2010년 주택시장은 다양한 변수가 혼재하고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기준 5%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김용진 연구소장은 17일 “총부채상황 비율 규제 확대로 인해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2010년 연초 부동산 시장에 암운을 드리운다”면서도 “자산가격의 자연상승분을 감안하면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 기준 5%, 전국 기준 3% 내외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강남3구의 거래량이 줄면서 집값 바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 기미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욱이 거시경제에서 실무경기가 회복세에 있고, 경제성장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는 것도 ‘바닥론’ 확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만일 경기 회복이 되면 현재 시중이 풀려있는 230조의 자금이 부동산 투기를 부추킬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내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대를 넘어설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아파트 매입은 주춤해지고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내년 연말로 시한이 마감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한시적 감면 조치도 간과해선 안될 포인트다. 2010년까지 1가구 다주택자가 양도하거나 1가구 1주택자가 신규 취득해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 1가구 2주택은 6~35%(2010년 6~33%)의 일반세율이, 3주택 이상은 기존 60%보다 낮은 45%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이는 매물로 인해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시장에 적극 참여해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경우 중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견인하게 되는 흐름을 형성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는]뉴욕 연말세일 ‘반짝 성공’ 52번가 AIG를 비롯해 미국의 금융사들이 건물을 팔고 뉴욕을 떠나고 있다. 돈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금융사들이 이익을 많이 냈지만 ‘허수’다. 정상화된 게 아니라 증권거래도 수익을 올렸다는 얘기다. 투자은행(IB)업무 전문가들도 실업에 허덕이고 있다. 직원을 줄이는 IB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직 ‘한겨울’이다. 음식업 등 중소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것은 뉴욕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식당에 는 빈 자리 투성이였다. 한인타운도 예외는 아니다. 연말쯤이면 ‘쇼핑족’들이 몰려들지만 예전같지 않다. 성수기인데도 호텔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성수기엔 평상시보다 많이 올라가지만 올해는 짧은 기간동안 상승한 후 정상으로 내려왔다. 뉴욕을 찾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지 않다는 반증이다. 한국에서 20여년 전에 온 한 택시기사는 “여기 온 이후로 가장 어렵다”면서 “마구 발급해준 신용카드 문제, 부동산 문제가 여전히 소비를 묶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주택대출의 30%를 갚으라고 하니 죽을 맛”이라며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고 있어서 중소기업들과 개인들의 자금사정이 매우 안 좋다”고 털어놨다. 경기가 회복되는 데 상당히 오래 걸릴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패션 거리인 5번가 메디슨가는 연말 할인대목으로 오랜만에 웃고 있다. 추수감사절에 있었던 대규모 할인판매가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젊은이들이 몰리는 브로드웨이와 타임스 스쿼어도 관광객을 비롯한 문화 소비자들이 가득 메웠다. 뉴요커들의 주머니 사정이 조금 나아진 듯하다. 올 연말 분위기가 작년보다 낫다는 평가다. 이신형 산업은행 뉴욕지점 부지점장은 “미국은 지역마다 경기회복속도가 많이 다르다”며 “뉴욕은 그나마 금융 쪽이 조금 살아나면서 소비가 꿈틀거리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뉴욕 =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오르나? 내리나? 2009년 구멍 난 가계부, 2010년에는 좀 나아지려나? 세금부터 갖가지 지원까지 오르락내리락 말도 많고 탈도 많다. 티끌 모아 태산이다. 절세 방법 꼭 활용하고 지원금은 꼬박꼬박 챙겨보자. 아는 것이 힘! 2010년, 똑똑한 주부들이 우리 가정 경제부터 살린다.보육료지원은 동결! 신청방식만 변경보육료지원이 추가되지 않는다니 달갑지 않은 2010년 소식이다. 그러나 매년 2월경 모든 아동이 재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사라졌다. 기존에 저소득보육료를 책정 받은 아동들은 신청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받지 못한 아동들만 1월부터 아동 주소 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그러나 통합조사팀에서 주기적으로 재산변동사항을 조사할 예정이라 하니 재산에 변동이 생기면 중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더 이상 보육 시설을 이용하지 않은 가구는 보육료지원 중단 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금융재산 조회 등 개인 정보가 필요 이상 계속 유출될 수 있다. 소득세 인하, 양도세 유지, 비과세 축소 소득세가 상위권 10%는 107만 원, 하위 10%는 40만 원 정도 인하된다. 그리고 기존에 인하된 양도소득세는 2010년까지 유지 된다. 그러나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때 받는 양도소득세 자진신고 10% 감면이 사라진다. 그리고 봉급생활자의 절세 필수아이템인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 혜택이 축소·폐지될 예정이다. 생계형 저축과 조합 등 예탁금의 비과세 중복적용도 폐지된다. 만기 3년 이상 장기 주식형 펀드와 장기 회사채형 펀드에 대한 5~20%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비과세도 폐지된다.대신 녹색금융상품에 대한 세제지원이 신설된다. 녹색기술·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녹색펀드·녹색예금·녹색채권에 대한 투자 금액 10%를 30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하고 배당소득,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이 생긴다.의료보험 확대로 암치료 본인부담금 5% 인하 2010년 의료수가 평균 인상률은 평균 2.05%로 결정되었다. 심장·뇌혈관 질환자·등록 암환자의 본인부담률이 현행 10%에서 5% 인하 된다.그리고 어린이 치아 홈 메우기, 한방 물리치료가 12월 1일부터 신규보험 적용된다. 만6세에서 만14세 이하 아동 경우 어금니 하나에 7,000~9,000원으로 시술 가능하며 2년 이내 재도포 시 본인부담금이 없다. 2010년 휴일 일요일에 팍 몰려2009년 실제 공휴일은 62일로 주5일 근무자의 경우 110일에 불과했다. 휴일이 토요일에 많이 몰린 것이 그 이유였다. 2010년도 실제 공휴일이 62일이다. 매년 요일이 하루씩 밀리는 원리에 의해 2010년은 공휴일이 일요일에 팍팍 몰렸다. 설날은 토·일·월요일이고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모두 일요일이다. 크리스마스까지 토요일이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밝아오는 새해, 빨간 날이 많은 훈훈한 달력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2월부터 운전면허취득 절차 간소화운전면허취득을 위한 과정이 간소화 된다. 연습면허취득을 위한 학과시험을 비롯한 면허취득 전 과정이 운전학원 도움 없이도 응시·취득 가능하다. 2010년 2월 24일부터 현행 학과시험응시 전 3시간 강의식 교통안전교육을 1시간의 시청각교육으로 축소했다. 또 필기시험 문항수를 40문항으로 줄인다. 기능시험 응시 전 장내기능 의무교육 3시간과 도로주행시험 응시 전 도로주행의무교습 10시간을 폐지한다. 교통안전교육 1시간을 수료하고 학과시험에 합격한 자에게 연습운전면허를 발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하니 운전면허 학원을 거치지 않고도 취득이 가능하게 되었다.교육정책, 바뀌면 유리할까?복잡한 교육정책 2010년에는 또 어떻게 바뀔까? 자녀 입시를 눈앞에 둔 부모보다 이제 시작인 부모들이 더 갈팡질팡이다. 변하는 교육정책 그때그때 잘 이해해야 우리 아이 학습계획이 보인다. 외국어고, 중학교 2·3학년 영어 과목 내신만 반영외국어고 최종 개편안에 의하면 외고는 학생 수를 20~25% 가량 줄여 존속하거나 2012년까지 국제고 혹은 자율고 중 하나를 선택해 학교 형태를 바꿔야 한다. 현재 중학교 2학년에 해당하는 2011학년도 외고 입시부터는 각종 영어 인증시험, 경시대회 성적 등은 전형 요소에서 제외되고 입학사정관제가 전면 도입되도록 했다. 내신성적은 중학교 2·3학년 영어 과목만 반영된다.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 늘어나2010년부터는 초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이 지금보다 일주일에 1시간씩 늘어난다. 초등학교 3·4학년은 현행 일주일에 1시간에서 2010년부터 2시간으로, 5·6학년은 일주일에 2시간에서 2011년부터 3시간으로 수업 시간이 변경된다.일반고등학교 영·수 무학년제 도입특목고 체제 개편에 맞춰 내년부터는 일반계고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추진된다. 상위권 학생들은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며, 하위권 학생들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상위권 학생 수준별 실력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영어·수학 두 과목은 ‘무학년제’와 ‘학점제’가 도입된다. 영어·수학 교육과정은 학년 구분 없이 10~15단계로 구성해 단계별로 학업 성취 수준을 달성한 학생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한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교육과정 혁신학교와 자율형 공·사립학교부터 시범 적용하고, 이를 거쳐 일반계고에도 전면 실시된다. 2009-12-18
-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 견본주택 열어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 견본주택 열어 극동건설이 17일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 견본주택 문을 열었다.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6개동 388가구로 구성된다. 21일~23일 청약 접수가 이루어지며, 평당 분양가는 1230만~1300만원대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광교IC까지 1~2분, 강남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도보 거리의 신분당선 연장선 신대역이 개통(2014년 예정)되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2012년 2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53번지 주택공원 전시관 1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031-711-77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