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검색결과 총 2,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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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 (도봉구 덕릉로 66길 22, 이하 서울외고)는 글로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의 자발성과 책임있는 자율성을 강조하는 학습 풍토를 기반으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함께하고 싶은 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내 유일한 특목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을 비롯해 상위 11개 대학에서 우수한 입시 실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준 입학홍보부장을 만나 2021학년도 대입 결과와 서울외고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알아봤다.학생부종합전형 합격 90%이상, 2021학년도 졸업생 기준 56.4% 수시 합격!서울외고는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에서 4년제 주요대학 기준 재학생 220명 중 124명 (중복포함 236건)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2020학년 재학생 수시 합격생을 살펴보면 서울대 6명, 연세대 12명, 고려대 12명, 서강대 20명, 성균관대 32명, 한양대 4명 등으로 최상위권 대학 진학 사례가 지난해( 서울대 6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22명, 성균관대 29명 등)와 비슷하 반면 합격 건수 (중복/ 중복제외)로는 합격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개년 합격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합격생이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이 포진되었던 2019학년도 대입에 비해 지난해부터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합격생이 대폭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학교 특성상 수시전형에서 강세를 보이는 서울외고는 재학생 수시 합격생 90% 이상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로 수시전형에 최적화된 진학 프로그램이 꾸준히 진일보하고 있다. (표1 참조)<표1> 서울외고, 2021 대입 재학생 수시 합격이원 (재학생 기준/ 단위 : 명)특목고의 장점 살려, 외국어 심화수업 및 학년별 맞춤형 진학 설계와 실행!서울외고는 영독일어과, 영스페인어과, 영러시아어과,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7개 학과에서 외국어 특화 수업이 진행된다. 1학년은 보통 교과의 공통 과목을 중심으로 배우고, 2-3학년은 보통 교과의 선택 과목과 전문 교과I의 외국어 계열 과목을 주로 공부한다. 또한 전공 관련 전문교과I은 72단위 이상 편성하고 있다. 실제 학교장 추천 전형을 통해 리츠메이칸 대학교, 와세다 대학교, 도시사 대학교, 메이지 대학교 등 해외 주요대학에도 진학하고 있다.서울외고의 학년별 맞춤형 진학지도를 살펴보면. 1학년는 자기주도 학습 환경 조성, 토론 발표식 수업, 관심 분야 활동, 독서기록 우수상 수상 등을 통해 수업 참여를 독려하고, 2학년은 그룹형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3학년의 경우는 융합 보건, 인문과학, 사회과학, 지역학, 경영경제 등 전공 분야별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고 이를 입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서울외고만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특색프로그램▶가치교육을 통한 기독교적 인성교육고1~고3 대상으로 주1회 ‘라이프디자인’ (진로)수업을 실시하며, 동양고전을 근간으로 생명윤리, 철학을 탐구하며 신체 건강에 필요한 소마틱스, 무용동작치료, 명상 등 다양한 예술성과 융합된 신체 활동을 진행한다. 이는 수업과 연계하여 1학년은 ‘창의 사회 혁신경진대회’, 2학년은 ‘학술탐구 프로젝트 대회’를 계획하여 실시한다.▶공감교육 + 디자인싱킹교육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확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통해 창의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자인싱킹은 공감하기 - 문제 정의와 재정의 과정 배우기 - 실행계획 세우기 - 창의 사회혁신 경진대회(프로젝트 발표 및 피드백)으로 연계되어 수업시간에 고민한 문제에 대한 팀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체인지메이커로의 역할을 배우게 된다.▶서울외고 융합인재상 프로그램특목고라는 학교의 특성과 취지를 살린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리더상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리더십 인증교육, 교과우수상, 벌점 유무를 비롯해 교내외 수상, 리더 경험, 봉사 경험(개인봉사 80시간 이상), 독서 경험 (권장도서 20권 이상)을 통과된 학생에게 수여된다.▶국제화 시대 대비한 외국어 교육 & 학술+전공어 세미나 행사방과후학교에 TEPS 강좌 개설로 전교생 대상 TEPS정기시험 준비를 비롯해 다양한 방과후학교 강좌 개설로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각종 외국어인증 시험 준비를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술 및 전공어 관련 각 국가의 문화와 특색을 연구하고 발표하여 전공어에 대한 관심과 실용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세미나 행사도 운영된다.Mini - Interview 이상준 입학홍보부장Q. 2021학년도 상위권 대학 높은 합격의 비결은?지난 몇 년동안 학생부종합전형을 꾸준히 준비하면서 학생 특성에 맞춘 교사들의 생기부 기술 및 관리 (학생 개인별 노력과 성과, 과정)능력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또한 고1부터 학생 1인 복수담임 체제로, 학생 1인에 대해 담임 교사, 3학년 부장교사, 삼우반 특활 부장, 교감선생님 등 이 희망 전공별로 집중 지도하고 있다. 수학교사는 경제, 통계학과 지망학생을, 어문계열은 독일어 등 전공어 교사가 집중 관리하는 멘토링이 주효했다는 생각이다.고3 담임교사들은 학교 업무 분장에서 벗어나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간담회 참여, 입학설명회 개최 등 대학별 입학처와의 긴밀한 관계 속에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발전시켜 입시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Q.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 수업 어떻게 진행되나?뜻하지 않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교장을 중심으로 원격수업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BS 온라인클래스와 ZOOM 등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이용해 교사와 학생간 화상 수업을 실시하며, 실시간 토론 및 피드백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Q 정시 확대, 입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최근 입시 방향을 살펴보면, 수능 역량을 키워야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정시 지원 뿐만 아니라 수시전형 지원 학생의 경우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정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서울외고는 이미 지난해 학생들의 야간 자율학습과 동아리 활동 및 학술 세미나 등을 위해 본관 4-5층에 360여석이 넘는 스터디 카페를 열고 자율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4층에는 고3의 경우 70~80명 (40% 정도)이, 5층에는 고1,고2 학생 70여명이 정규 수업 이후 저녁 10시까지 참여하고 있다.Q.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어떻게 운영되며 진학 사례는?서울외고는 환경적 요인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기초 학업능력 향상을 비롯해 학습, 정서, 문화생활 등 종합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의 조건과 능력에 적합한 진학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담임 멘토링을 비롯해 문화, 독서 나눔, 진로 진학 클리닉, 예술 및 인문학 나눔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학생의 성장을 돕고 있다. 실제 지난해의 사회통합전형으로 우리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기회균등전형을 통해 연세대 상경계열에 진학한 사례도 있다. 학생의 성적은 3.8등급이었다.도움말 : 이상준 입학홍보부장자료제공 : 서울외고 입학홍보부Tip> 중3 대상 2022학년도 서울외고 신입학을 위한 진로탐색활동 운영 중!서울외고는 중3 대상 진로탐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진로탐색활동은 서울외고 재학생의 멘토링을 비롯해 학교 소개 및 학교생활 안내, 동아리활동 소개, 자기소개서 및 면접 TIP 제공, 재학생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4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2일(금)까지 3회차가 추가 행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확산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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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해군사관학교 김진현(양천고 졸) 학생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고3 생활은 말 못 할 고통스러움을 동반한다. 지난해 입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어내야 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기도 힘들었다. 그런데도 합격생들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학습역량을 상승시켰고 개성 만점인 활동들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며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2021 수시합격생에게서 지원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선택과 집중의 해사 준비 양천고등학교(교장 박상걸)를 졸업한 김진현 학생은 2021 대입 수시전형에서 해군사관학교에 합격했다. 진현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가장 먼저 ‘선택과 집중’을 꼽았다. 8월 15일에 사관학교 1차 시험을 보고 합격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지만 1차 시험 날 이후 바로 2차 시험인 체력 시험과 면접을 준비했다. 오직 2차 시험 준비에만 힘을 쏟았고 다행히 9월 1차 시험 발표에서 합격했다. 진현 학생은 다른 것에 한눈팔지 않고 2차 시험에 올인해 준비한 것이 합격할 수 있는 비결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다양한 독서와 글쓰기 지속 학교 동아리인 ‘북드림부’활동을 성실하게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활동을 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생활과는 달리 고등학교에 오면서 자연스럽게 독서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는데 무조건 독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동아리 시간에는 과목과 상관없이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읽었고 방학에는 주요 과목별로 책 1~2권 정도 읽고 독후감을 작성했다. 추천하고 싶은 책 중 <새빨간 거짓말, 통계>는 사람들은 숫자를 객관적 사실을 판단하는 잣대라고 확신하고 의심하지 않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라 재미있었다. 동서양 간의 사고 차이에 관해 설명해주는 게 흥미로웠던 책인 <생각의 지도>도 추천했다. <슈퍼 차이나>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중국이 얼마나 착실하게 강해지는지 알려주는 내용이다. 해사 자소서 미루지 않고 미리 준비진현 학생은 5월쯤부터 해사 자소서를 준비해서 7월에 원서를 준비했다. 자소서를 풍성하게 만들 쓸 재료들이 많지 않아서 내용으로 만들 재료들을 끄집어내는 작업이 가장 힘들었다. 또, 자소서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는데 원서접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진현 학생은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가 보면 자소서를 쓸 때는 재료들이 풍성해집니다. 또, 자소서는 쓰는 것을 미루지 않고 조금씩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나중에 한꺼번에 쓰려다 보면 공부시간도 많이 뺏기고 합격을 부를 만한 좋은 자소서를 만들지 못할 수도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사관학교 1차 시험일이 8월 15일이었기에 사관학교 시험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에 중점을 두어 공부했다. 특히 사관학교 10년치 기출문제를 제한시간 안에 빠르고 정확하게 풀려고 노력했다. 가산점 위해 한국사능력 검정시험도 치뤄진현 학생은 해사 가산점 항목 중에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성적통지서’가 있는 것을 알고 가산점 획득을 위해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을 보았다. 심화 2급을 취득해 제출했다. 학교 안 활동도 성실하게 진행했는데 학급의 학습멘토 역할을 했다. 1학년 때는 과학 과목의 멘토를 2학년 때는 수학과 과학 과목의 멘토를 맡았다. 어떤 문제가 개념이 중요하고 시험 문제로 나올지, 어떻게 친구들에게 가르쳐 줄 지 고민하느라 힘들었는데 멘토를 하면서 진현 학생 자신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 봉사활동으로는 청소년 기자단 활동을 했다. 평소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주제와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했다. 2년에 걸쳐서 3개의 기사를 작성했는데 자유학기제와 AI, 축구의 손흥민선수를 주제로 하는 기사였다. 기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노력한 부분은 읽었을 때 얼마나 자연스럽게 읽히는지에 초점을 두어 작성했다. 주제에 맞춰 사고하고 글로 써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진현 학생의 대표적인 수상실적은 고1 때 수상한 영어에세이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것이고 가장 힘써서 준비한 대회는 고1 때 ‘독도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이다. 진현 학생은 “될 수 있는 대로 대회를 많이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귀찮을 수 있어요. 고1 때는 담임선생님께서 많은 대회에 참가하도록 하셔서 반강제적으로 참가했었어요. 돌이켜보면 결국 대회에 많이 나가게 되니 자연스럽게 수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아요. 적극적으로 다양한 대회에 많이 참여하세요”라고 수상팁을 전한다. 면접에서는 평상시 내 모습이 고스란히 보여요진현 학생은 해사 면접을 준비하면서 모의 면접도 해보는 등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긴장을 해서 그런지 평소 자신이 하던 대로의 모습으로 답변했다. 그래서 진현 학생은 너무 세세하고 구체적인 면접 계획은 세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날의 면접 질문이나 분위기가 예상했던 것과 다를 수 있으며 막상 면접을 시작하면 긴장해서 머릿속에서 구상했던 것들을 100% 보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진현 학생은 “대표적인 면접 예상 문제, 고칠 부분을 고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등의 준비를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진현 학생은 “고3 때는 학교에서 자습하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 시간을 자거나 휴대전화 보는 것에 쓰지 말고 공부하는 데 이용하세요. 자투리 시간도 꼼꼼하게 쓰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2021-06-17
- 목동 김창호과학학원, 6월 22일 고1 과탐선택 비대면 설명회 개최 목동 김창호과학학원은 오는 6월 22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비대면으로 고1 과탐선택 설명회를 진행한다. 200명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진행하며 신청은 6월 19일 토요일까지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학생 학부모는 학교와 학년 학생이름, 학부모 전화번호를 기재하여 문자(010-7255-1284)로 신청하면 된다. EBS자기주도학습 지도강사이며 목동입시전략연구소 신경호 소장과 김창호 원장이 설명회를 직접 진행한다. 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선착순이라 설명회 참석을 원할 경우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선택과목별 수시 정시 대비 전략 안내이번 설명회에서는 우선 고2 선택과목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연과성과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방법을 안내한다. 양천구와 강서구 주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분석과 함께 전공 적합성에 따른 학과별 과목선택방법을 안내한다. 또 서울대를 포함한 22개 대학교가 발표한 2024 대입전형에 대한 분석과 함께 수능에서 유리한 과탐 선택과목도 제시한다. 고1 3월 학력평가 분석을 양천구와 강서구 학교별 수능준비 수준을 분석하고 정시준비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고2 학부모들은 학교별 과목별 출제경향에 따른 선택과목 내신과 수능 준비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요즘 고2 학생들은 과탐선택과목을 정하느라 고민이 많다. 교과성적과 비교과 기록을 토대로 나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그에 따라 선택과목을 정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1학년부터 체계적이니 준비와 고민이 필요하다. 설명회를 마련한 김창호과학학원 김창호 원장은 “과학선택과목과 함께 수시, 정시 전반에 꼭 필요한 안내하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위치 목동 동로 339 목동트윈빌 409호 (양천우체국뒷편)학원 설명회 신청 및 교육문의 : 010-7255-1284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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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교탐방_ 오금고등학교 지난해 ‘일반고 역량강화 우수학교’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오금고(교장 원기승)는 학생이 가진 가능성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뚝심있게 진행중이다. 오금고의 주요 프로그램과 진학 지도 방향성을 살펴봤다. AI와 공존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과 경쟁하고 협업해야 할 학생들에게 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를 고민하며 오금고는 꿈과 재능을 키워줄 ‘판’을 계속 만들고 있다. “학교는 입시도 챙기면서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까?’에 대한 답을 아이 스스로 찾아나갈 기회를 줘야 합니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인근 고교와 협업하고 대학과 손잡으며 지역 내 마을강사들과 함께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학생들의 경험치를 넓고 깊게 확장시키기 위해서입니다”라고 원기승 교장은 설명한다.‘공유캠퍼스’ 스타트 오금고는 올해부터 방산고, 가락고와 함께 1~2학년을 대상으로 공유캠퍼스를 운영중이다. 논리적 글쓰기, 사회탐구방법은 오금고에서 물리과학실험, 과학과제연구는 방산고가 지역이해, 철학 과목은 가락고가 맡았다. 올해는 1년 동안 총 6개 과목을 개설해 3개 학교 학생들이 교류하며 함께 수업을 듣는다. “학교 간 장점을 살리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신청자가 넘쳐 선발에 애를 먹을 만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는 토요 수업으로 진행중인데 3개 학교 간에 시간표를 공유하며 운영의 묘를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라고 김민주 교무부장교사가 설명한다. 오금고는 미술반이 강점이며 방산고는 과학중점반을 운영해온 만큼 학교별 강점을 살려 미술계열(오금고), 이공계열(방산고), 연기영상(가락고)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공유한다. 고전읽기, 소프트웨어 탐구, 사진영상 같은 창의적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한다.능동적 진로 탐색 ‘점프업 프로그램’ 관심 분야가 같은 학생들끼리 깊이 있게 진로를 탐색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은 고2~3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도 교사와 10~15명 내외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주제를 정한 후 주 1회 기사, 책을 읽고 발표와 토론을 한다. 필요한 경우 현장 체험을 병행하며 활동을 총정리하는 진로 탐색 보고서를 쓴다. 의학, 전자, 유전공학, 시사, 경제 등 분야는 다채롭다. “네트워크 보안, 4차산업시대 생명공학, 코로나시대 국제외교, 사회적 약자 보호정책 등 학생들마다 본인의 희망 진로와 연계한 탐구 주제를 정합니다. 고2는 1년, 고3은 1학기 동안 진행하는데 능동적으로 ‘읽기-발표·토론-쓰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학생의 관점과 사고가 성장합니다”라고 차수열 2학년부장교사는 말한다.수학·과학 융합 영재학급 수학, 과학 정규 교과 보다 심화된 내용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금고에서는 고1~2 대상 영재반을 운영한다. 수학은 개념 확장, 과학은 탐구실험 중심의 심화 커리큘럼으로 진행하며 대학교수 초청 강연도 열린다. 학생들은 수학, 과학 심화 학습뿐만 아니라 리더십, 진로, STEAM, 메이커 교육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다. “1년 프로젝트로 연간 100시간 교육이 진행되다보니 융합적 관점에서 사고의 폭이 넓어집니다. 발표 토론 수업 덕분에 소통 능력도 향상되지요. 고교 교육 과정에서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영재반 프로그램을 거쳐 간 졸업생들은 대학 수시전형 면접에서 본인의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귀뜸하더군요”라며 나광석 환경과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배움의 힘 키워주는 ‘독서활동’ 독서는 공부의 토대가 되기 때문에 오금고에서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학교도서관을 쾌적하게 꾸며 전교생 독서 활동의 베이스 캠프로 활용중이다. 1일 20분씩 책 읽고 3분 간 독서카드를 쓰는 1·2·3책읽기 운동을 전개해 독서가 학생들 일상 속에 스며들도록 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전자책 1천 권을 새로 구입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에서든 편하게 책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남궁인 의사&작가, 박준 시인 같은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회도 정기적으로 연다.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는 ‘환경’을 학교가 다채롭게 만들어 주려 합니다. 전자책을 구비해 도서관을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시,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공간을 찾아가는 문학기행도 엽니다. 교사와 학생이 팀을 짜서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글 쓰는 사제동행독서클럽을 운영하고 교과 연계 책 읽기, 독서클럽, 테마도서전을 선보입니다. 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두면 학생들의 독서 습관은 서서히 길러집니다”라고 임정규 연구부장교사는 말한다.학교 밖과 협업하며 ‘진로 경험’ 기회 제공 동아리활동은 학생들이 희망 전공과 연계해 능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분야다. 화학, 공학, 간호, 연극, 또래상담 등 20개 상설동아리를 비롯해 일반동아리, 자율동아리가 활동중이다. 여행 풍경 스케치, 스포츠댄스, 심리학 교실 동아리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여대와 함께 진행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동아리 활동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가 학교 축제인데 지난해에는 코로나상황이라 열리지 못해 학생들의 아쉬움이 컸어요. 올해는 전시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동아리 활동을 영상으로 선보이는 온라인축제를 새롭게 기획중입니다”라고 윤영호 창의인성부장교사가 말한다. 서울여대와 연계 프로그램은 동아리 활동 외에 STEAM, IoT, 웹프로그래밍, 실험캠프, 논술 , 탁구, 배드민턴, 농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 내 마을 협력강사들과 협력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공부에 흥미를 갖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자존감을 길러주며 진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제과제빵, 음악 활동 같은 대안교실을 학교 안에서 운영중이다 미대 진학을 준비하는 미술반도 오금고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드로잉,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술사, 영상 제작의 이해, 디자인 일반, 미술 이론 등 미술 관련 수업을 집중 진행한다. 이처럼 오금고는 학교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2021입시 결과는? 오금고는 2021입시에서 연대 2명, 고려대 2명, 서강대 2명, 성균관대 3명, 한양대 2명, 이화여대 3명, 중앙대 3명, 경희대 1명, 외대 5명, 시립대 3명, 건국대 2명, 동국대 1명, 홍익대 10명, 숙명여대 2명, 국민대 4명, 세종대 4명이 합격했다.(재학생, 서울캠퍼스 기준, 복수합격생 포함) 수시 합격생이 93%, 정시가 7%이다. 2022입시부터 정시 모집 인원 확대 등 입시 변화에 맞춰 고3을 진학지도하고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내신성적과 학생부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가이드합니다. 반면에 차상위권은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모의고사 성적과 학생부 내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학종 경쟁력 유무를 따져야 하지요. 평가자 관점에서 볼 때 학생부 강점이 도드라지지 않고 대신 모의고사 성적이 좋다면 과감하게 정시 준비에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라고 김준연 3학년 부장교사는 말합니다. 올해 적성고사를 폐지하고 논술로 뽑는 가천대, 수원대의 입시 전형을 안내하고 희망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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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현대고등학교 강남 유일의 남녀공학 자사고인 현대고등학교(교장 강승원)는 다양하고 탄탄한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입시 상황에서도 매년 흔들림 없는 높은 입시 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상황과 블라인드 전형이라는 입시 악조건에서도 최상위 대학과 상위권 대학의 재학생 합격비율이 높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학교 법인의 든든한 재정 지원과 새롭게 신설하고 보강된 과학지원 프로그램으로 현대고만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학생들에게 탄탄한 맞춤 진로진학을 지원하고 있다.도움말 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서울대 25명, 연대 32명, 고대 43명 합격, 재학생 비율 높아2021학년 현대고 입시결과를 보면 수시와 정시 모두 뛰어난 실적을 냈다. 특히 수시전형에서 블라인드 사정으로 강남 서초지역 학교들이 입시실적에 큰 변화가 있었던 것에 비해 현대고는 서울대 12명(재학생 11명, 졸업생 1명), 연세대 11명, 고려대 36명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연세대는 수시에서 2020년 23명에서, 2021년 11명으로 줄긴 했으나, 고려대는 2020학년도 27명에서 2021학년도 36명(1차 63명)으로 합격생 숫자가 증가했는데, 블라인드 사정에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수시와 정시를 합한 입시 결과는 서울대 25명, 연세대 32명, 고려대 43명, 서강대 24명, 성균관대 38명, 한양대 14명으로 주요 10개 대학 309명 합격이라는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또 강남지역 국내 대학 진학률 평균이 47.2% 인 것에 비해 현대고는 49.4%의 높은 국내 대학 진학률을 보였다.내실 있는 과학프로그램 신설과 보강현대고하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꼽는 것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이다.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여기에 맞는 심화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새롭게 신설되고 보강된 과학프로그램은 실제 입시 결과까지 연결될 수 있는 현대고의 강점이다.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과학 교과서를 제작하고, 아이패드 160대를 활용한 온라인 수업 환경을 구축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가정신 교육활동을, 메이커 교육, 창업활동지원 등의 과학 활동과 연계하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이 새롭게 신설되었다. 기존의 아산나눔재단 지원 사업은 ‘A프로젝트’로 변경해 ‘실리콘밸리 히어로’, ‘내 인생의 CEO로 살아가기’, ‘미래형 기업가 정신’ 등과 관련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현대고 선생님들이 변화되는 입시에 강점이 될 수 있도록, 특화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려는 노력의 산물이기도 하다.의치한약대 지원 프로그램 돋보여현대고 프로그램 중 대학교와 학과 선택에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은 동료집단으로부터 서로의 특·장점을 배우고, 친구들과 후배들의 진학을 돕는 활동(멘토링 등)으로 매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에 ‘의치한약대’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수요가 많은 의치한약대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한다. 수학·과학 심화프로그램인 ‘영재학급’은 그대로 유지해, 이공계 학생들의 진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고의 영재학교 프로그램은 현대고 과학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학기 단위로 운영되며 총 10주의 심화과정과 2인 1조 연구 활동으로 진행된다.꼼꼼하고 경쟁력 있는 세특에 힘써현재 고 1부터는 수상 기록, 봉사, 독서, 자기소개서 등의 활동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학생부의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이하 세특)이 중요 평가 항목이 되었다. 현대고는 학생들의 세특을 보다 경쟁력 있고 꼼꼼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이 대면으로 참여했던 프로그램들은 온라인 학술제 등의 활동으로 변경해 코로나시대에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예·체능 프로그램인 1인 2기 활동은 1학년 전체가 참여하는 학교행사로 대면 활동으로 진행하고, 자사고 연합 인문학 캠프, 과학 캠프 등은 온라인으로 전환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는 온라인 학술제, 과학 활동 결과물 전시회 등으로 전환했다. 이뿐만 아니라 학생 진로에 맞춘 다양한 수업확장 프로그램을 ‘수업량 유연화’를 활용해 새 학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 활동은 개인 세특에 기록된다. ‘수업량 유연화’는 교과목 1단위 수업량 17회 중 1회는 학생의 진로, 적성, 학습 수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전공적합성을 고려한 교과융합 주제 중심, 진로연계 심화탐구 활동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1·2학년 방과 후 독서 프로그램 역시 체계 있게 운영해 학생들의 생기부를 풍성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MINI INTERVIEW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보강된 과학프로그램, 남녀공학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현대고는 강남 지역 유일의 남녀공학 자사고로 정돈된 학습 분위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가 높습니다. 학교에서는 자사고 출범 때부터 어느 학교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프로그램 마련과 시설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새롭게 만들고 보강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은 ‘의치한약대’와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상당수 프로그램은 중단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프로그램들이 변화되는 입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설계되어, 학생들이 수시와 정시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녀공학 자사고의 특성을 잘 살리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남녀 학생들이 함께하여 시너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각종 진로·진학 프로그램에는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참여율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강남권 학교들과 비교했을 때도, 서울소재 주요대학의 합격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여학생 합격자 비율이 약간 더 높기는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들만 본다면 남녀가 고른 편입니다. 따라서 상위권 남학생들(중학생)이 본교 지원을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시 전형이 블라인드로 진행되고 있지만, 현대고의 진학 실적은 여전히 우수합니다. 이것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진학을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들은 현대고 입학설명회 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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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냐? 수시냐? 애매한 걸 정해드립니다 6월 모의고사를 마치고, 고3은 자신에 맞는 입시 전형을 찾느라 기말지필고사 준비기간임에도 마음이 분주할 시기이다. 학생부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이건, 잘 준비해 온 학생이건 혼란스러운 건 매 한 가지이다. 사실 수시 준비를 해 온 학생은 기말지필 시험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지만, 전략상 정시를 목표로 삼은 학생들이나 어쩔 수 없이(?) 정시를 선택하게 된 학생들은 마음이 뜨는 시기일 수 있다.오늘은, 고3을 맞이하게 될 예비고1, 현재 고1, 고2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입시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말해보고자 한다.수시냐 정시냐를 판가름 하는 기준은 고등학교 학습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냐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고등학교 학생부성적이 좋으려면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단원별 학습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암기과목은 물론이고 국영수 과목의 단원별 세부적인 학습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준으로 학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학생부 성적이 좋을 수 없다. 결론을 말하자면, 정시냐 수시냐을 고민하는 예비고1과 고2는, 평소에 수능을 준비하는 강도와 자세로 공부를 하고 지필고사 기간에 최선을 다해 성적을 관리해 두어야 한다. 위 학생들은 정시와 수시가 선택이 아니라 두 개 모두를 공략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입시에 합격률을 높이는 비결이 될 수 있다. 강조하자면, 정시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 수시를 잡는 비결인 것이다. 현재 고2을 위한 정시와 수시 판단의 기준은 약간 다르다. 서울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정해진 학생부 성적의 가늠치가 존재한다.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원하는 몇 개 대학의 성적 과 비교하여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보통 냉정한 판단을 하는 것이 힘들다. ‘가고 싶다’라는 마음이 강해서 비교데이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시에 올인(?)한다는 것이 낮은 학생부 성적에 대한 포장된 전략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필고사를 준비하는 수시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수능준비에 매진해야 한다. 반면 학생부성적이 3점 안쪽에 있는 학생이라면 두 개의 전형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다. 입시전형은 학교마다 다양하고, 전형종류 또한 많다. 자신에게 알맞은 것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 성적이 어떤 지와 어떤 방향으로 열심히 할 지이다. 알맞은 방법이 분명 있고, 알맞은 전형이 분명히 있다.일킴훈련소입시학원장민석 원장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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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대비를 위한 효율적인 고1 수학 공부법 첫 학기 중간고사를 마치고 많은 고1 학생들은 시험이 어려웠다고 한탄하며 아무래도 수학은 넘기 힘든 산이기에 그만 하산하겠다면서 포기를 선언하며 학원을 떠나거나 혹은 다른 학원을 기웃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 경험상 그들은 이내 후회를 한다.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수학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 수단이기에 수학을 제외한 대입준비는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 하다못해 예고 학생들조차 1,2학년에서만 있는 수학시험을 제대로 준비한 학생은 그렇지 못한 학생에 비해 들어갈 수 있는 학교의 폭이 상당히 넓어진다.시험 후 학원을 옮겨 다니는 학생들 대부분은 시험성적 하락 이유를 학원에 전가하는데, 반대로 자신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현재 학원에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 학생들의 성공 확률이 훨씬 높다. 물론 선택은 학생들과 부모님의 몫이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는 없다. 그리고 학원입장에서 더 오래 다니게 하려는 것도 아니다. 학원을 다시 선택하고 새롭게 적응하는 시간을 고려해본다면 현재 학원에서 자신들의 문제점을 수정하고 공부법을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 그 어떤 방법보다도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수학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자 여기서 수학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우선 자신이 문제를 보고 문제가 무엇을 의도하고 있고 어떤 답안을 내야할지 정확히 알고 있는지 이다.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이 부분이 잘 안된다. 이게 정확히 돼야 유형별 정리가 가능하고 부족한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다 풀고도 답을 동문서답하는 실수(?)를 없앨 수 있다. 평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이 문제가 묻는 의도가 무엇이고 답은 어떤 것을 제시해야 하는지 찾아보고 확인을 위해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읊어 본다. 이게 안되면 수학 공부 아무리해도 소용없다는걸 확실히 알아두어야 한다.두 번째는 중간고사 시험지를 화장 시키거나 서랍장에 고히 모셔두지는 말라는 것이다. 이 시험지는 기말시험을 위한 전략지이다. 시험지에는 출제 선생님의 출제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문제를 보고 정의를 정확히 파악했는지를 묻는 문제인지, 아니면 응용을 통해 이해도를 파악하려는 것인지를 파악해서 내가 공부할 때 어떤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지와 어떤 문제들의 유형들을 정리해서 시간 안배등을 고려해 연습해야 할지를 안내해 준다. 이렇게만 준비해 준다면 고득점은 먼일이 아닐 것이다.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문의 031-924-3005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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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 춘천교육대학교 임지은(저동고 졸)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춘천교육대학교에 입학하며 자신의 꿈에 성큼 다가간 임지은 학생. 지은 학생의 성공적인 입시 비결은 무엇보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고함이었다.“초등 4학년,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와 용기를 주시던 담임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교사라는 꿈을 갖게 됐어요. 저 또한 훌륭한 자질과 인품을 갖춘 교사가 되고자 교대 진학을 희망했죠. 꿈이 확고했던 만큼 고교 3년간의 활동을 교대 진학에 초점을 맞췄고, 그 노력이 합격의 발판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대 진학에 초점 맞춘 고교 3년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진로, 진학 설정이 수시를 준비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함을 지은 학생의 고교 생활이 말해준다. 대부분의 활동을 교대 진학에 맞췄던 지은 학생은 학년이 바뀔 때마다 자신이 상상하는 교사상을 테마로 설정해 놓고 관련된 활동들을 계획, 실천해갔다고 한다.“예를 들어 2학년 때는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교사’를 교사상으로 설정하고, 이와 관련된 <교실 속 자존감>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또한 저의 교사상을 실제 실천해볼 수 있는 ‘나만의 교사 가이드’를 만들고 이를 도서관 멘토링 봉사활동에서 실현했습니다”‘긍정적 소통을 할 수 있는 교사’를 테마로 설정한 3학년 때는 책 <꿈꾼다 공감교실> 독서활동과 더불어 친구들과 SNS 상에서 감사인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유기적으로 관련된 활동들이 있어 진로희망사유 항목란에 녹여내기 수월했다고 한다.독서활동과 관련해 지은 학생은 “교과 시간 주제탐구발표 활동이 있을 때마다 관련 책을 인용해 발표 내용에 넣거나 주제 동기로 설정하기도 했어요”라며 “2학년 사회문화시간엔 <교실 카스트(우리도 모르게 존재하고 있는 교실 속 신분제)>라는 책을 읽고 이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 3학년 때는 ‘우리 주변에 교실카스트가 실존할까’라는 주제로 탐구를 진행했어요”라고 말했다. 정리하면 자신의 관심분야의 책을 읽고, 이를 주제로 탐구했으며 다음 학년엔 심화 탐구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단다. 지은 학생은 “독서는 탐구주제 설정이나 활동 진행 방향성에도 도움을 주는 열쇠”라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뿐더러 교과세특과 독서활동 또한 연관성을 지을 수 있죠”라고 말했다. 꿈에 대한 확신 심어준 봉사활동 지은 학생은 봉사활동을 진로진학에 가장 도움을 받은 항목으로 꼽기도 했다. 지은 학생은 “고 1~고 2초까지 사회 복지관에서 초등학생 멘토링 활동을 했었는데, 상상과는 달리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어떻게 재밌게 가르칠지 등 수많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했다.고2 1년간은 도서관멘토링에도 참여했다. 자신의 교사상으로 설정한 계획들을 아이들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멘티 아이들의 사랑스럽고 순수한 마음이 다시 한번 자신의 꿈을 확실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봉사활동으로 3년간 모범학생 표창을 받기도 했다는 지은 학생은 “교대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모범학생 표창과 같은 수상을 통해 교직 적·인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스스로를 다잡는 나만의 학습법으로 임해성적은 고교 생활 내내 긴장을 늦추어선 안 되는 어려운 준비사항이다. 지은 학생은 1학년 1.38 2학년 1.71 3학년 1.6 정도의 전 교과 기준 내신 등급을 얻었다고 한다. 지은 학생은 “국영수는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내신과 수능 둘 다 매일매일, 조금씩,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야 한 과목을 하는 데에 지루하지 않게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모로 어려웠던 지난해엔 스스로를 다잡으며 학습 계획을 실천했다. “온라인 클래스가 있는 날이든 없는 날이든 나만의 시간표를 짜서 생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학교 시간표처럼 공부시간과 쉬는 시간을 분배해서 공부했어요. 가끔 집중이 안 되는 날에는 시간별로 단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임했고요”시간관리 외에 지은 학생 만의 효과적 학습법은 ‘자신에게 주문 걸기’였단다. “‘이걸 다 끝내면 100점을 받을 수 있다’처럼 스스로에게 가정하고 주문을 거는 거예요. 지나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순 있겠지만 마음을 다잡는데는 효과적이더라고요. 이왕이면 긍정적인 주문이 좋아요” "쿨하게 넘기기! 마음가짐이 중요해요"후배들에겐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단다. “입시가 끝날 때까지 흔들릴 때가 많아요. 특히 수시는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분명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죠. 하지만 자신만 그런 게 아니니까 꼭, 쿨하게 넘기고 빨리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정말 ‘위너’가 되는 길입니다” 고 3 때는 아침마다 ‘할 수 있다!’를 수첩에 적고 외치며 하루를 시작했다는 지은 학생은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면 ‘잘했다’ ‘수고했다’ 스스로를 많이 칭찬해주세요.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은 고 3을 보내는 데 꼭 필요해요”라고 말했다.특히 수시로 교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는 “‘수시로 교대를 간 사람들’이라는 카페가 많은 도움이 됐어요”라며 “초등교사에 대한 꿈이 확실하다면 설령 자신의 성적에 자신감이 없다 하더라도 소신껏, 후회 남지 않는 지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파이팅을 전했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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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제21기 출범식 개최 지난 5월 28일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 1층 대강당에서는 2021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21기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과 함께 20기 이시연 협의회장과 21기 오준환 협의회장의 이취임식도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오준환 신임 협의회장은 “수시로 변하는 입시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며 “고3을 위한 대입 정시 설명회를 비롯해 초6, 중3, 고1, 고2를 위한 학운협의 교육포럼을 개최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이날 행사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된 20기 이시연 협의회장은 “고양시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보다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학운협이 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고 도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1-06-03
-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 목표와 진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우리 학생들은 중학교도 졸업하기 전, 혹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진로가 뭐냐는 질문을 받는다. 또,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한 준비의 가장 첫 번째가 진로와 직업군을 정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목표 진로를 빨리 정해야 교내외 활동의 방향이 정해진다는 말도 듣는다. 하지만 학교생활 말고는 특별한 경험을 못 해 본 학생들이 바로 진로를 정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 지역 2021 수시합격생들에게 물었다. ‘목표와 진로를 정하지 못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 목표와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진승완 학생사실 진로를 구체적으로 정하기에는 고등학교 3년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아직 명확한 진로가 없고 생명과학 연구나 보건 관련 직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어요. 후배들은 뚜렷한 목표나 진로가 없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최소한 내가 어떤 과목에 흥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저는 생명과학을 배울 때, 그리고 공부할 때 가장 흥미로웠기에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관련 직업에 종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의학 연구원이나 생명과학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고 해당 직업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관련 활동들을 3년간 진행했어요*서울대학교 의예과 하종우 학생꿈이 없어도 인생에서 한 번쯤은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보는 경험을 해 보는 것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가치관은 다르지만 본인이 한 번쯤은 경험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노력의 극한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연세대학교 철학과 김지후 학생목표나 진로는 찾고 싶다고 쉽게 찾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주어진 일에 충실하다보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 추구하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목표의식이나 지향점이 생깁니다. 현재 해야 하는 일에 충실하다 보면 목표나 진로는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해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고승모 학생지금 당장 자신의 목표 혹은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해서 제자리에 머무르기 보다는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찾아 나간다면 진로에 대한 계획이 세워질 것입니다. 실제로 1학년, 그리고 2학년 저의 꿈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을 때 처음에는 가만히 고민하기만 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고 결국 생각을 바꿔 진로직업 박람회, 진로콘서트. 창의 공학 캠프 등 저의 생각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 나갔어요. 그런 과정속에서 진정으로 제가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낼 수 있었어요*가천대학교 한의예과 오지민 학생저도 고1까지는 진로를 정하지 못해 답답했지만, 고2부터는 너무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겨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더라도 주어진 공부나 세부능력특기사항 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면 나중에 진로를 정하고 나서 진학에 도움이 될 테니 우선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지금 진로를 정하지 못해 방황하는 만큼 진로를 정한 이후에는 큰 부스터가 되어서 달려갈 수 있게 해줄 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윤가현 학생입시 생활을 하면서 가끔 꿈을 확실하게 정해야만 하는 상황이 너무 말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긴 인생 중에서 정말 짧은 시간만을 살아놓고 어떻게 평생을 결정할지도 모르는 진로희망을 정할 수 있겠어요. 어른들도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에 너무도 어려워하는데 아직 어린 우리가 어떻게 미래에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요. 꿈이 없거나 꿈을 늦게 찾는 것, 또는 꿈이 자주 바뀌는 건 정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꿈이 계속 바뀌는 친구와 선배들도 많이 봐왔고 저 역시도 대학 생활을 하며 꿈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여러분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멀리 내다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해요.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많이 고민 해 보길 바랍니다. 만약에 지금 당장 생각나지 않는다 해도 분명 우연한 기회로 그런 일을 만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때까지는 막막하더라도 지금 보내는 시간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게 자신을 준비시키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기회가 왔을 때 모르고 지나치면 안 되잖아요. 그 기회를 알아보는 것도 여러분의 몫이니까요*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 임태호 학생지금 목표나 진로가 안 보인다면 괜히 신경 쓰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진로 때문에 상담도 할 정도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다 찾게 되었어요. 그러니까 그전까지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점점 관심 있는 분야를 넓혀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어떤 목표와 진로를 가지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것이니까요*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송인영 학생저도 아직 목표나 진로를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막막합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한 직업을 평생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 자주 바뀔 수도 있는 시대입니다. 당장 목표를 정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고2 학년 초에 학급 친구들끼리 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때 당시 저는 꿈이 없었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진로를 이야기해서 서럽고 자괴감이 들어 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방과 후에 담임선생님께서 선생님도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꿈이 없었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아직 꿈이 없는 게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자유전공학부는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가장 최적화된 학과하고 생각합니다. 관심사가 너무 많아서 한 분야를 못 정하겠거나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진로를 고민해 보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자유전공학부를 추천합니다*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과 최시율 학생지금 확실한 진로가 없더라도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신없이 공부만 하다 보면 정작 진로에 관해서는 고민할 시간이 줄어드는 게 당연하니까요. 그래도 쉬는 시간이나 밥 먹는 시간처럼 생각할 여유가 생기는 시간에라도 진지하게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 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어느 순간 진로의 큰 방향은 잡혀있을 겁니다*가톨릭대학교 의예과 안재승 학생목표를 정하게 된다면 학습, 생활에도 큰 개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연한 생각을 갖고 3년간 공부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일 것입니다. 따라서 ‘나는 어떠한 목표를 이루어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학습 효율로 이어질 것입니다. 목표가 없다면 목표를 갖고 최대한 열심히 공부하면 좋을 것입니다*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강채은 학생꼭 진로가 명확한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진로가 명확한 사람은 거의 없고 명확한 친구들이라도 해도 나중에 진로를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너무 싫어하는 과목이나 계열을 지워나가는 식으로 알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원하는 조건을 3개 정도 정하고 그에 맞는 직업을 알아보았던 것 같습니다. 필요한 영어 기준이 높지 않고 취업이 쉽고 안정적이고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이었으면 좋겠다는 조건을 가지고 간호사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타인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의 기쁨을 알게 되어 간호사라는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서울대학교 의예과 박준성 학생보통 진로 선택은 학과 선택과 직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신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로 선택을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 인생에서 어떤 것을 원하는지 한 번 써보세요.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