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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소프트웨어(SW) 특기자·인재전형 변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대학을 첨단·디지털 산업 인재양성 전진기지로 재편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올해 디지털(ICT)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을 더 늘리고 관련 분야의 디지털 인재 5만 2,00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또한, 정부는 SW중심 대학을 선정해 SW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학들은 디지털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별도의 SW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인 SW인재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2024학년도에는 SW전형으로 선발하는 수도권 대학이 전년도보다 더 늘었다. 2024학년도 소프트웨어 관련 전형의 특징과 지원 전략을 살펴봤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SW특기자전형국민대, 한양대 2개교 총 28명 선발지원 자격·제출 서류 등 꼼꼼히 살펴야SW특기자전형은 소프트웨어 분야와 관련된 특별한 재능이나 특기를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이 전형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거나 앱 개발, 코딩, 논문 등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 실적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서류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소프트웨어 분야 관심도와 개인 실적에 대한 결과물을 주로 평가한다.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특기 증빙자료 제출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로서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학생이라면 SW특기자 전형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2024학년도에 SW특기자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서울 소재 대학은 국민대와 한양대 두 곳뿐이다. 전년도에 숭실대가 SW특기자 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인 ‘SW우수자전형’으로 변경한 데 이어 2024학년도에는 경희대가 ‘K-SW인재’를 폐지했기 때문이다국민대 SW특기자전형국민대 SW특기자전형은 대학이 지정한 대회에서 입상한 개인 실적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관련 대회 중 일부가 제외돼 올해 수시 모집요강을 더욱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면접 시 출력물 형태의 작품집을 지참하지 않으면 면접고사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지참해야 한다. 또한, 타 대학과 달리 학생부 교과성적을 정량평가로 반영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한양대 SW특기자전형한양대 SW특기자전형 지원자격은 따로 없으나, 학생부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관련 활동 소개서, 활동 증빙서류를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즉, 소프트웨어 관련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를 서류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관련 실적의 중요성이 크다. 국민대와 한양대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SW인재전형(학생부종합전형)수도권 대학 12곳, 총 518명 선발소프트웨어 관련 교과 성적과 교내 활동 중요SW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 형태로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기자전형과 다르게 개인 입상실적이나 활동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일반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게 학생부를 바탕으로 한 정성평가가 이루어진다. 소프트웨어 분야와 관련해 내세울 만한 개인 실적이 없더라도,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 성적과 탐구 역량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에서 꾸준히 SW 분야에 관심을 드러낸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의 SW인재전형 지원을 고려해 볼 만하다.올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SW전형을 운영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은 12곳으로 전년도 10곳보다 2곳 늘었다. 모집인원도 134명 증가한 51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SW전형을 모집하는 대학들은 공통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자 또는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자’를 지원 자격으로 기재했다. SW전형도 모든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주요 대학 SW인재전형 특징 주목아주대, 선발 규모 가장 커 올해 72명 모집숙명여대와 한양대(ERICA)는 별도의 면접평가 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며, 나머지 대학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한국외대는 면접평가의 비중을 ‘40%→ 50%’로 강화했다.학생부종합전형의 SW인재 선발 규모가 가장 큰 대학은 아주대다. 아주대는 올해 전형명을 ‘SW융합인재’에서 ‘첨단융합인재’로 변경하고, 모집단위도 소프트웨어학과에서 첨단신소재공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로 확대했다. 전년도 30명에서 42명 늘어 72명을 선발한다.삼육대와 숙명여대는 전형을 신설했다. 숙명여대는 전년도에 숙명인재Ⅰ(서류형)을 통해 소프트웨어학부를 모집했으나, 올해는 모집단위를 더 확대한 숙명디지털융합인재를 통해 70명을 선발한다. 삼육대는기존 학생부교과전형 및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선발했던 인원을 S/W인재전형에서도 추가로 모집하는 것이므로 전형방법을 면밀히 살펴 지원을 준비해야 한다.김병진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SW인재를 선발하는 경우 소프트웨어학과뿐 아니라 다양한 학과로 모집하기 때문에 지원 학과의 주요 학문 분야와 활용 분야, 나아가 이런 특성이 자신의 장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표1. 2024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 SW특기자전형 현황표2. 2024학년도 수도권 소재 대학 SW전형(학생부종합) 현황*표1,2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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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2학기 거점형 선택교육과정, 7월 10일부터 모집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이 7월 10일부터 2023학년도 2학기 모집을 시작한다.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이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교와 학교가 서로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에서도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는 과학 거점 양재고등학교, 제2외국어 거점 경기고등학교·경기여자고등학교, 체육 거점 서울고등학교가 있다. 강남서초지역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참고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온라인지원시스템 콜라캠퍼스경기고·경기여고, 서울고, 양재고 등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운영‘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은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 전공교사가 없어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 등을 개설 운영해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한다.이 교육과정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과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이 있다. 즉, 공유형과 거점형으로 나뉜다.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은 공유하는 학교 간에 과목이나 특색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하나의 캠퍼스 즉, 인근 지역에 있는 2~4개 고등학교들을 하나의 캠퍼스로 묵어서 한 학교만으로는 개설되기 어려운 과목이나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등을 캠퍼스 내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정이다.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은 거점학교에서 특색 있는 교과목을 개설하면 이를 듣고자 하는 희망 학생이 신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 전 지역의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어서 자신의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웠던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은 콜라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개별학교에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 가능 대상 및 신청 시 유의사항은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콜라캠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개별학교에 신청할 수 있다.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은 방과후 프로그램이 아니라 정규 교과목(정규 수업)이며, 이수한 과목은 진로선택 과목으로 기재되며 3단계 성취도 평가이다. 또한,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에 참여한 내용과 성적도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학교의 교육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인근 학교를 권역화하고, 학교 간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것이다. 공유캠퍼스 운영 학교 간 협력·연대를 통하여 단위학교의 특색 있는 교과목과 교육활동을 공유해, 학교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역량 극대화로 서울형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콜라캠퍼스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서초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이 운영된다.강남서초1 권역은 강남구 소재 고등학교로 경기고, 영동고, 청담고가 공유형 선택교육과정 신청이 가능한 학교이다. 경기고는 ‘물리학 실험’, 영동고는 ‘시창·청음’, 청담고는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강남서초2 권역은 서초구 소재 고등학교로 동덕여고, 상문고, 서울고가 공유형 선택교육과정 신청 가능 학교이다. 동덕여고는 ‘통일시민’, 상문고 ‘중국문화’, 서울고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표1 참조) 그러나, 현재 강남서초지역 공유형 선택교육과정은 콜라캠퍼스에서 신청 가능한 과정이 없다.(2023.07.01. 조회 기준)표1. 강남서초지역 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거점형 선택교육과정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이란 거점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서울 전 지역의 희망 학생이 선택하여 개별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단위학교에서 여러 가지 여건(소인수 선택, 교원수급, 교실 등 물리적 공간 등)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을 개설해 본교 및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선택 기회를 주는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이다.강남서초지역에서는 총 네 학교가 있으며 양재고는 과학 거점, 경기고와 경기여고는 제2외국어 거점, 서울고는 체육 거점 학교로 각 선택교육과정이 방과후에 운영된다.과학 거점학교인 양재고는 2학년 대상 물리학 실험,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교과목 수업이 운영된다. 제2외국어 거점학교인 경기고는 아랍어Ⅰ, 경기여고는 스페인어회화Ⅰ 교과목 수업이 진행되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체육 거점학교인 서울고는 체육전공 실기 기초(2학년), 체육전공 실기 응용(3학년) 교과목 수업이 운영된다. (표2 참조)표2. 강남서초지역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체육 거점 서울고 2학기 과정 모집 경기고·양재고는 추가 모집강남서초지역 거점형 선택교육과정 중에 현재 2023학년도 2학기 수강생을 모집(추가모집 포함) 중인 학교가 있다. (2023.07.01. 조회 기준)먼저, 과학 거점학교인 양재고는 2학년 대상 물리학 실험(2학기, 3단위) 교육과정에서 11명을 추가모집 한다. 제2외국어 거점학교인 경기고는 전 학년 대상 아랍어Ⅰ(2학기, 2단위 ※온라인) 교육과정을 추가로 모집 한다.체육 거점학교인 서울고는 2학기 교육과정을 정규 모집한다. 총 3개 과정으로 1학년 대상 스포츠경기체력(2학기, 6단위) 20명, 2학년 대상 체육전공 실기 기초(2학기, 6단위) 20명, 3학년 대상 체육전공 실기 응용(2학기, 6단위) 15명을 모집한다. (표3 참조)표3. 강남서초지역 거점형 선택교육과정 2학기 모집 과정 (추가모집 포함)*표1~3 출처 :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온라인지원시스템 콜라캠퍼스Tip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수강 신청 방법①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온라인지원시스템’ 홈페이지 콜라캠퍼스 http://www.sen.go.kr/collacampus 접속② 초기화면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 신청 배너 클릭③ 로그인-회원가입④ 희망하는 학교의 과목을 찾아 과목신청 클릭⑤ 학교명 등 개인정보 입력 후 신청 ⑥ 면접일시 및 합격자 명단 발표 일정 확인⑦ 면접일에 해당학교에 출석⑧ 합격자 명단 확인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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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관리형 소수정예 학원 ‘수학의 열쇠’, 2관 ‘황금열쇠학원’ 개원 대치동 초중고 수학학원 ‘수학의 열쇠’가 고등 심화 수학 중심의 2관 ‘황금열쇠학원’을 개원했다. 개인별 1:1 맞춤 수업과 학습 로드맵, 질문·토론 중심의 소크라테스 문답법, 진로·독서 지도로 수학적 흥미와 학습 시너지 효과를 내온 ‘수학의 열쇠’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존의 고등 수학 과정을 심화하면서도 국어·영어까지 아우르는 상위권 수학 중심 소수정예 종합학원이다. 대입의 문을 여는 핵심 열쇠. 수학의 열쇠 1관, 2관을 찾아가 봤다.수학 성적, 공부가 즐거워야 오른다!대입에서 수학의 영향력은 매우 크지만, 그렇다고 학생이 ‘문제 푸는 기계’가 될 필요는 없다. 수학의 열쇠 최영수 원장의 말이다. 수학에 흥미가 있어야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성적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는 의미이다. 수학의 열쇠가 추구하는 교육 방침이기도 하다.한 반에 최대 6명. 소수정예 개인별 맞춤 수업과 학생에게 최적화된 수학 로드맵으로 흥미를 일깨우고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춰 학생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하게 만든다.최영수 원장은 일명 ‘진도 빼기식 수업’과 방대한 과제량, 개인의 취약점은 방치한 채 수십 명의 학생이 들러리로 전락하는 ‘대치동 학원 스타일’은 과거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즉, 개인차를 고려하지 않는 수업 속도는 수학에 흥미를 잃게 하고 성적도 오르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학생에 따라 서술형에 취약할 수도 있고, 개념은 알지만 응용·심화로 적용하는 걸 어려워할 수도 있다. 이렇듯 개인의 학습 정도와 성향을 반영해 각기 다른 진도와 학습 로드맵에 맞춰 맞춤 수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개념-풀이-오답노트로 이어지는 4시간(3시간 수업+1시간 클리닉) 수업 시스템은 수학을 즐겁게 공부하는 첫 번째 열쇠이다.수학에 더한 진로·독서 교육 강화‘수학의 열쇠’의 교육 방침은 즐겁게 공부하면서도 공부 목적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미래 지향적인 교육을 추구한다. 일주일에 한 번 진로·독서 지도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수학의 열쇠는 에듀테크 진로설계 플랫폼 다움커리어 지정 학원으로 진로 코드북(초4~고1까지 모듈별 커리큘럼에 따른 진로·독서 활동과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진로·독서 지도가 이루어진다. 얼마 전 수학의 열쇠 학생들은 다움커리어 주최 ‘서울대학교 직업탐방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 탐방으로 특강에 이어 진로 탐색과 코칭 시간을 가졌다.이에 최영수 원장은 “다음커리어의 진로·독서 교육으로 학생들이 학습 동기부여를 받고 학습 태도도 달라졌다. 수학뿐 아니라 모든 과목의 공부를 ‘즐겁게 해야 하는’ 목적과 목표가 생긴 것이다. 우리 학원이 수학을 기반으로 진로·독서 교육을 강화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대입 최전방, 고등 수학 여는 ‘황금열쇠’ 수학의 열쇠 2관 ‘황금열쇠학원’은 이러한 학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등학교 모든 교과를 즐겁게 공부하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일깨워 상위권 대학의 문을 여는 학원’을 비전으로 삼았다. 최영수 원장은 이를 ‘대입으로 향하는 마스터키’에 비유한다. 고등 수학 심화 과정에 집중하는 소수정예 수업을 기반으로 국어·영어 수업도 함께 이루어진다. 과목별 단과 학원에 오가는 시간을 절약하고 개인 맞춤 수업으로 핵심 교과 실력을 다잡기 위함이다.최 원장은 “공교롭게도 고려대, 연세대 출신 강사진이 각 반을 맡아 ‘연고전, 고연전’처럼 마치 강사들이 더 잘 가르치기 위해 경쟁하듯 수업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최적의 교육 환경인 셈이다. 우리 학원은 ‘학생의 모든 가능성을 열고, 모든 대학의 문 여는 학원’이 될 것”이라며 2관 개원 포부를 밝혔다. 수학의 열쇠 1·2관은 방학 특강 ‘텐투식스(오전 10시~오후 6시)’를 운영한다. 한 달에 12회의 미션을 모두 마친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수여한다. 학생들에게는 즐겁게 공부하면서 수학 실력도 쌓는 또 하나의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한편, 수학의 열쇠는 대치본관(1관, 2관) 외에 ‘수학의 열쇠 동작관악 직영점’과 ‘수학의 열쇠 김포캠퍼스’ 등이 있다. 문의 02-508-0451 2023-07-06
- 학생 글 첨삭,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지난 2월 국립국어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글쓰기 채점·첨삭 체계 ‘K-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올해 개발을 시작해 2026년 이후에는 대규모 글쓰기 진단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활용하면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 및 신뢰도 높은 평가를 할 수 있고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인재 선발 및 교육에 적용 가능하며 나아가 일반 국민도 글쓰기 자가 진단 및 첨삭을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한다.논술 수업의 ‘꽃’인 첨삭은 크게 서면첨삭과 대면첨삭, 내용 첨삭과 형식 첨삭으로 나뉜다. 15년 이상 날마다 현장에서 학생들과 호흡하면서 초등 저학년의 일기, 생활문, 동시,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과 중학생들의 감상문, 논설문, 설명문, 영재원 자소서, 특목고 자소서, 대입 자소서, 대입 논술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글들을 지도하며 첨삭을 해왔다. 서면첨삭, 대면첨삭, 온라인 첨삭을 병행하며 여러 시행착오의 과정 속에서 학년, 갈래, 목적에 따른 접근방법에 관한 노하우가 쌓였다.대입 논술 서면첨삭의 경우 학생이 논제 및 제시문을 정확하게 분석한 뒤 요구사항에 맞게 잘 쓴 글일수록 첨삭 란의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경우가 많다. 분석력, 구성력, 논증력, 창의력, 표현력 등의 항목을 바탕으로 학생의 글에서 어떤 문제점을 발견했는지 꼼꼼하게 짚어주는 방향으로 첨삭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당연히 제대로 쓴 글일수록 지적할 부분이 없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면첨삭을 진행하며 학생과 소통하며 미비한 부분을 수정하도록 이끈다.반면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글 서면첨삭 시에는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먼저 숲부터 봐야 한다. 지적 위주가 아닌 칭찬과 대안 위주로 접근한다. 그러다보니 잘 쓴 글에도 교사의 첨삭이 빼곡하게 담긴다. 교사 역시 첨삭을 진행하며 학생의 글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칭찬할 거리를 찾는 과정 속에서 반복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지도계획도 세워 나간다.이때 해당 글을 쓴 학생이 글의 소유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글에 드러난 학생의 생각을 최대한 존중하고 공감하면서 논리정연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을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접근한다. 무엇보다 우선순위가 될 만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학부모님이 아닌 학생이 이해할 만한 수준의 어휘로 눈높이를 맞춰서 지도하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숲에 이어서 나무를 봐야 한다. 문장 간의 흐름, 문단 간의 흐름, 처음, 가운데, 끝의 구분,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을 살핀다.간혹 일부 학부모님들께서는 첫 수업 전 서면첨삭 샘플을 보시고 이렇게 지적을 많이 하면 아이가 주눅이 든다고 우려하시거나, 학생 역시 빼곡한 첨삭 내용을 보고 이렇게 많이 틀렸냐며 울상을 짓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칭찬과 대안이 담긴 첨삭이라는 점을 설명하면 금세 수긍하게 된다. 학생들 역시 마치 일기장 하단에 선생님이 적어주시는 공감 메시지를 접하듯 설레는 마음으로 첨삭내용과 마주한다. 이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진행하는 과정이 바로 대면첨삭의 과정이다.이러한 과정은 하버드 대학에서 진행하는 ‘논증적 글쓰기 수업’이라는 유서 깊은 체계적인 글쓰기 수업과 맞닿아 있다. 이 수업은 자료를 분석하고 토론한 결과물을 담은 풍성한 글쓰기 과정을 통해 사회 지도층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인 논리력,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목표 하에 개설되었다고 한다. 이 수업에서 교수는 학생의 글쓰기 과정에 적극 동참한다. 1대 1로 꼼꼼하게 첨삭지도를 병행하는 강좌로 학생들은 이 피드백 과정을 통해 철저하게 고쳐 쓰기를 하면서 실력을 향상시킨다. 처음에 쓴 글에 첨삭 지도를 받고 수정본을 작성해 재점검을 받는다. 이 과정을 통해 문장과 글의 구성, 나아가 학생들의 생각을 바로 잡아준다. 다시 쓰는 과정에서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려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유도하는 것이다.어느 날 한 4학년 학생이 “선생님, 저 이번 글 저번 글보다 더 잘 썼지요? 엄마가 선생님이 이렇게 매주 힘들게 첨삭해 주시는데 꼭 읽어봐야 한다고 하셨어요.”라고 이야기하며 교사와 대면첨삭을 진행하기도 전에 스스로 소리 내어 서면첨삭 내용을 꼼꼼하게 읽는 모습을 보았다. K-로봇은 감히 따라올 수 없을 매주 손 글씨로 꾹꾹 눌러쓴 관심과 애정이 담긴 첨삭 내용이 어머님께는 정성으로, 학생에게는 성취감과 자신감, 뿌듯함으로 다가간 과정이 항상 감사할 뿐이다.[책읽기와 글쓰기 리딩엠] 도곡교육센터 이주영 원장대치센터 02-508-5537 역삼센터 02-501-0603 도곡센터 02-573-2161 삼성센터 02-544-0095 2023-07-06
- [미국 대학입시] ‘어퍼머티브 액션 위헌 판결’ 한국인에게 유리한가? 어퍼머티브 액션 (Affirmative Action, 소수인종 우대정책)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위헌 판결이 나왔다. 미국 입학사정관들이 대학 지원서를 읽는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대입 전형에서 ‘인종’을 고려하지 않는 모습을 취할 것이다. 사실 하버드는 지난 여러 해에 걸쳐 법의 테두리 내에서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진행해 왔다. 다음 4가지 내용을 살펴보자.1. 사회경제적(Socioeconomic) 다양성대학은 인종을 고려하는 대신 가정의 소득, 부모의 교육 수준, 지역 특성 등 사회경제적 요인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는 소외된 소수집단을 포함하여 경제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이 직면한 불이익 해소를 목표로 한다. 한국 유학생들은 대부분 소득 수준이 높고, 부유한 지역에 거주하며, 등록금을 내는 사립학교에 다닌다. 미국 내 많은 한인 교포 학생들 역시 우수한 공립학교가 있는 지역에서 거주하고 재학한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요인은 대부분의 한국 유학생과 한국계 미국인 학생들에게 또 다른 도전을 야기할 것이다.2. 포괄적 평가 (Holistic Admission)대학은 포괄적 입시 평가를 더욱 강조할 것이다. 이는 지원자의 고유한 경험, 개인적 성장 배경, 교내외 활동, 리더십 등 다양성에 기여하는 관련 모든 요소를 고려한다. 공인시험 점수, 내신 성적, 봉사, 인턴십, 리서치, 수상 경력 등 모든 입학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여 무조건 더 뛰어나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포괄적 입학사정관제란 지원자의 개인적 자질, 학문적 호기심, 경험 및 활동, 성장 스토리 등 전체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지원자의 합격 또는 불합격의 명백한 이유가 된다.3. 지리적 다양성대학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대표될 수 있도록 지리적 요소를 우선시할 것이다. 이는 대학 내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보장한다. 이미 아이비리그는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소외된 국가에서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최고의 대학들은 캠퍼스에 다양한 사고를 더할 수 있는 학생을 모집하고자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개발도상국 학생들은 유리할 뿐 아니라 이들은 미국 교육을 통해 세계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배경을 갖추고 있다.4. 적극적인 학생 유치 (Outreach)대학은 소수민족 학생을 포함한 소외된 지역사회에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배경을 지닌 지원자 수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둔 학생 유치 전략을 강화할 것이다. 재능 있는 학생 발굴을 위한 이러한 노력에는 다양한 지역의 공립 고등학교, 지역사회 기반 단체 및 장학 프로그램과의 파트너십이 포함된다.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대학입시 정책에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및 미국 명문 대학들은 새로운 법을 준수하면서도 대중에게 그들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성의 정의를 확대함으로써 그 노력을 더할 것이다.입시는 인종이나 민족성 외에도 수많은 요소를 기반한 다면적 평가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소수인종 우대 정책 위헌 결정과 그에 따른 입학 정책의 변화는 대학에 따라,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변하지 않는 핵심이 있다. 미국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국가이며, 대학은 사회 참여에 있어 어느 집단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학 입학은 단순히 학계로 나아가는 티켓이 아니라 더 나은 직업과 삶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며, 사회경제적 이동성의 도구이기도 하다. 모든 사회적 구성원을 공정하게 대표하지 못한다면 사회 불안이 야기되고, 이는 곧 미국 내 실존하는 위협이 된다.어퍼머티브 액션 종료를 단순한 결과로 인식하고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의 유불리만을 따지기보다, 이후 대학에서 취할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변화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준비해 나가야 한다. 능력에 따른 입시가 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에 더 높은 성적, 더 많은 수상 경력과 리서치, 스토리 없이 양만 채우는EC 활동에만 집중하기보다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하고, 고유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관점을 찾고, 지역사회를 비롯 더 나아가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의미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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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 <특별한 자녀를 키우는 맘> 글 최이권펴낸 곳 북스타값 19,000원목차 안에 자녀 교육의 모든 것 담겨강남 현직 진로진학 교사가 집필한 <특별한 자녀를 키우는 맘>은 본문을 읽기 전 목차만 봐도 ‘부모 교육’이 왜 중요한지, 그래서 자녀를 위해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해법이 모두 담겨 있다. 책 제목처럼 ‘특별한 자녀를 키우기 위한 부모 코칭 지침서’이다.제1장 학업 성과를 높이기 위한 부모의 역할, 제2장 자녀의 올바른 인격 형성을 키우는 방법, 제3장 사춘기 학교 부적응에 대한 부모의 역할, 제4장 부모의 양육 태도가 자녀에 미치는 영향, 제5장 자녀의 미래 진로 설계를 위한 부모의 역할, 제6장 가정에서 부모 양육 환경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 50가지 TIP 총 6장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자녀가 변했으면? 부모부터 변해야 한다!대다수 부모가 자녀 교육에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학업 성과’일 것이다. 1장에서 저자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치기보다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말한다. 또, 자녀가 공부를 못한다고(저자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없다. 공부가 싫은 아이가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느낀다면 먼저 학습 동기를 높이는 7가지 방법에 주목하라고 강조한다.2장에서는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고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강조한다. 3장에서는 게임에 빠져 있거나 스마트폰 중독, 왕따와 학교폭력 문제 등의 해법을 제시한다.4장도 흥미롭다. 저자는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한다’라고 강조한다. 즉, 좋은 엄마나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는지’에 주목한다. 부모의 나쁜 말과 행동, 부모가 자녀를 망치는 습관, 부부싸움 등이 자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며, 그것이 자녀의 학업 성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5장은 현직 진로진학 교사로서의 33년 교직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의 미래 진로 설계를 위한 부모의 역할을 강조하며, 6장은 잘못된 양육환경을 꼬집으며 자녀의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행동 변화를 촉구한다.학습이든, 인성이든, 진로든 어떤 이유로든 자녀교육에 관해 고민하는 부모라면,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될 것이다.책 들여다보기학습의 문제 해결의 5원칙을 꼭 준수하라.모든 과목을 막론하고 공통으로 젂용되는 5개의 원칙이 있다. 바로 이해하기-사고하기-정리하기-암기하기-문제 해결 능력이다._ p.22 제1장 <1. 자녀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10가지 Tip> 중에서부모의 언행에 문제가 없는지 자신을 체크해봐야 한다.부모의 말투와 행동은 자연스럽게 자녀의 언행으로 이어진다. 신기할 정도로 학교에서 학생을 상담하고 부모를 만나면 놀라울 정도로 부모의 모습, 말투, 행동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_ p.199 제4장 <1.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방법> 중에서저자 최이권은?서울대 사범대학(학사)과 한양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석사) 졸업 후 강남구 대명중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에 이어, 현재 언주중학교 진로복지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현재 특자맘(특별한자녀를키우는맘)진로진학연구소장도 겸하며 ‘최이권쌤의 진로진학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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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APAP투어 등 참여형 문화행사 풍성 어느새 여름방학이 코앞에 다가왔다. 기말고사 성적에 한숨이 나오는 학생, 학부모들도 많겠지만 다음 학기를 위해서라도 잠시간의 충전은 필요하다. 이럴 때 멀리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가까운 지역 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느라 지친 마음 충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역 내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알아봤다.어린이 뮤지컬 <알사탕>7월 8일~9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3년 연속 판매랭킹 1위에 빛나는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이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막을 올린다.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마법 같은 이야기가 동명의 뮤지컬로 실현되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한달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드는 기발한 상상력과 넘치는 유머, 그리고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가족이 함께하면 더없이 좋은 뮤지컬이다. 그림책<알사탕>에 나왔던 신비한 문방구가 로비공간에 설치되고, 추억의 오락기, 옛날 과자, 그리고 재밌는 현장 액티비티까지. 공연도 보고 엄마 아빠와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로 총 6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일반 6만 원.문의 1533-7244오감 체험 연극 <빵굽는 포포아저씨>7월 29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공연 중 배우와 함께하고 소통하는 어린이 참여 공연인 <빵굽는 포포아저씨>가 오는 7월 29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어린이 참여형 공연으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입으로 맛을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오감체험 공연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포포아저씨와 안나아줌마가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시간도 있다. 포포아저씨와 함께 ‘사랑 가득한 빵’을 만들어 보자. 참가 연령은 24개월 이상, 공연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문의 031-687-0500, 0555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8월 12일~13일, 평촌아트홀대학로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서>가 10주년 기념공연으로 평촌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2013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비롯해 5개 부문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창작뮤지컬로, 10년 동안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와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속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대학로 최고의 힐링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10주년을 맞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 온 레전드 캐스트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뉴캐스트가 함께해 더 환상적인 호흡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시간은 12일 오후 4시, 13일 오후 2시이며 관람료는 전 석 5만 원.문의 031-687-0555/0500도슨트와 함께하는 APAP작품투어11월까지, 안양예술공원 및 평촌 일대기존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투어프로그램을 개선해 APAP작품에 대한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과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코스는 안양예술공원 작품투어로 안양예술공원 속 아름다운 숲속과 하천, 일상생활 공간, 도로변과 같이 다양한 환경 속에 자리한 APAP 작품을 전문 도슨트 해설로 관람할 수 있다. 11월까지 화~금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회 운영된다. 늦은 저녁, 안양예술공원의 색다른 모습을 작품과 함께하는 야간 작품관람프로그램인 나이트투어와 안양예술공원 예술작품 12여점을 영어해설로 감상하는 영어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나이트투어는 8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9월과 10월 마지막주는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영어투어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1시 진행된다. B코스는 평촌작품투어로 평촌지역의 APAP작품을 도슨트와 함께 안양시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설치된 작품의 이야기를 듣고, 미술, 건축, 나양의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하는 생동감 있는 작품 감상프로그램이다. 화~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된다. 참가비는 성인 2000원, 유아 및 청소년은 1000원이며 나이트 투어는 3000원.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며 당일은 현장접수만 가능하다.문의 안양파빌리온 031-687-05482023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극장에 유령이 산다>7월24일~8월11일, 평촌아트홀프로젝션 맵핑과 사운드아트, 전통연희가 함께하는 통합예술 워크숍이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평촌아트홀 공연장에 유령이 살고 있진 않을까? 라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되어, 유령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험하며 아이들 일상에 판타지를 주면서 전환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이다.프로젝션 맵핑 영상, 크로마키 등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비롯해, 소리 콜라주, 컴퓨터 음악 등 청각적 효과를 표현해 낼 수 있는 기술, 음향과 영상을 합친 시스템인 오디오 비주얼 기술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배우고 접할 수 있다. 여기에 전통 연희와 접목해 전통과 기술이 결합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신청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이며 교육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A반 (월,수,금 10:00-13:00) B반 (월,수,금 14:00-17:00)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마지막주는 월,화,수,목,금 모두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초등 4학년~6학년. 참가비는 무료.문의 031-687-0511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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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경부터 기부, 인성교육까지 다양한 활동 풍성 여름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유난히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와 함께 바깥활동이 부담스럽지만 청소년들에게는 여름방학이야말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해볼 수 있는 기회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자유롭지 못했지만 이번 여름만큼은 어딘가 가야할 것 같고 체험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간절하다. 안양시와 의왕시에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되는 청소년 대상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알아보았다.사진 출처 호계청소년문화의집호계청소년문화의집 자원봉사활동 ‘경제머니?’호계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자원봉사활동 ‘경제머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3학년 20명이며 활동기간은 7월 26일~8월 1일까지 진행된다. 총 5회기에 걸쳐 실시되고 접수는 호계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에서 온라인 폼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활동내용은 자원봉사 소양교육, 경제보드게임 및 화폐교육, 지역아동센터 연계 교육봉사 활동 등으로 이루어진다.문의 031-8045-4946비산1동 V터전 ‘삼베 생활소품 만들기’비산1동 V터전에서는 삼베를 이용한 생활소품을 비롯해 수세미, 찜보자기, 육수망주머니 만들기 봉사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봉사기간은 7월 12일이며 모집인원은 10명이다.문의 비산1동행정복지센터 031-8045-4604의왕포일청소년문화의집 ‘우만봉’의왕포일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우만봉(우리가 만들어가는 봉사)에 참여할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부채와 텀블러를 만들어 기부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부채와 텀블러를 제작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7월 15일14시~17시이며 초등 5학년~고등 3학년 20명이 활동대상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무더위를 견딜 수 있는 물품을 만들어 경로당에 기부하는 이번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에게는 자원봉사시간 3시간의 활동혜택이 제공된다.문의 031-345-4703안양YMCA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안양YMCA에서는 인성함양교육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활동 인원을 모집한다. 봉사기간은 9월 2일까지이며 봉사시간은 매주 토요일 10시~13시이다. 우리 동네 사진전 준비, 하반기에 실시되는 부모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안양시에 거주 중인 중학생~고등학생으로 지속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청소년이면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425-5311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진행보조 자원봉사안양시 평생학습원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특별교육 프로그램 운영 보조, 질서유지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봉사기간은 7월 5일~7월 14일이며 봉사시간은 매주 수, 금요일 오전 9시~11시까지이다.문의 031-8045-6041의왕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복지관 어르신 프로그램 진행보조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봉사기간은 7월 4일~8월 17일까지이며 봉사시간은 화, 목 9시30분~12시30분까지이다.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도 ‘어르신 인생노트사업 웰다잉 프로그램’ 활동 보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참여 어르신 워크북 자서전 제작 지원 보조, 참여자 척도 검사 진행시 작성 보조, 어르신 특강 지원, 참여자 질서유지, 간식 배부, 방명록 작성 및 홍보물품 배부 지원 등의 내용으로 활동하게 된다.문의 031-425-3677경기도자원봉사센터 ‘그린피스 플콕조사’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구를 삼키는 플라스틱 몬스터 멈춰 ‘그린피스 플콕 조사’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봉사기간은 7월 23일~7월 30일까지이며 봉사시간은 토요일 12시~18시이다. 일주일 동안 내가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조사해보고, 그린피스가 제공하는 온라인 플라스틱 강연에 참여, 조사가 끝난 후 온 오프라인 플라스틱 제로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그린피스 자원봉사 활동 인증서와 1365 자원봉사활동 시간 인증,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플라스틱 제로 워크숍은 7월 30일 진행되며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문의 031-256-1365 2023-07-05
- 고3. 어느 때보다 이성적일 것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마 다들 기억이 나실 것이라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서는 가장 피해가 컸던 동시에 그 다음날 예정되었던 수능 시험을 일주일 연기시킨 사상 초유의 사태를 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고3들에게 해줬던 말이 생각납니다. “시험이 연기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똑같은 수능문제를 푼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 일이 누군가에게는 마음이 심란한 일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부족한 공부할 시간이 1주일 더 주어진 것일 수 있다. 남들에게는 고난이 될 일이 이성적인 자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라.” 다행스럽게도 그 해에 저희 학생들은 평년보다 훨씬 좋은 입시 결과를 얻었습니다. 최근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입시에 한바탕 소란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중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안을 이렇게 갑작스럽게 공론화시키는 일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한 편 지금과 앞으로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대처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아직 출제 경향의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할지 알 수 없을뿐더러 여전히 수능 시험은 모든 이가 같은 문제를 풉니다. 오랜 시간 입시에 종사한 사람으로서 수능 시험이 매우 쉬울 때도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평소 전교 석차가 중간이던 학생이 전교 1등보다 입시 결과가 좋다거나 하는 일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수험생의 마음가짐은 ‘시험이 어떻게 바뀌어도 난 그것에 충실히 대비 하겠다’여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처음인 일도 저같이 오래 학생들을 지도해온 사람들에겐 수십 번 반복된 일입니다. 아울러 여러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소란스러운 자들을 주의하세요. 정신 나간 대부분의 사교육 ‘업자’ 들은 여러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불안감이 그들의 수익원이 되는 겁니다.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을 찾아 남은 기간 충실히 대비한다면 최후의 미소를 반드시 짓게 되리라 믿습니다.해병수학 김통영 원장 202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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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 교하도서관 ‘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자원봉사자 최미세 씨 노후의 삶은 어떤 것들로 채우면 더 행복해질까? 살아온 인생마다 사람마다 다 다른 답을 내놓겠지만, 여기 책과 함께 아이들 속으로 걸어 들어간 사람이 있다. 파주 교하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지난 4월부터 전래동화 읽어주기 자원봉사를 시작한 최미세 씨를 만나 그의 인생에서 책 읽어주기 봉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 들어보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미국에서 온 전래동화 할머니파주 교하도서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어린이자료실에는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할머니 최미세 씨가 있다. 책을 좋아해서 산책 삼아 걸어서 도서관에 다닐 수 있는 곳에 집을 마련했다는 최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랭귀지스쿨 교감선생님이었다. 미국에서 30년 넘게 살다 최근에 귀국한 최 씨는 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책의 도시 파주에 둥지를 마련했고, 취미삼아 다니던 교하도서관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책 읽어주는 할머니를 자청했다고 한다. 한국서 25년간 초등교사로30년 전 미국으로 떠나기 전 최 씨는 한국에서 2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고 한다. 그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미국 생활을 시작했는데,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였다는 게 알려지면서 주변에서 한국어를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최 씨는 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며 그곳 사람들이 한국어를 잊지 않도록 어린이반부터 청소년반, 성인반까지 다양하게 한국어 수업을 이끌었다. 다양한 교육적 장치가 담긴 전래동화 교실이런 경력이 배어있어서일까. 최 씨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이야기에는 다양한 교육적인 장치가 숨어 있다. 기자가 방문한 이날, 최 씨는 대여섯 살의 아이들 예닐곱 명을 앞에 두고 전래동화 ‘소가 된 게으름뱅이’를 읽어주었다. 책을 읽기 전 그는 아이들에게 전래동화와 관련된 질문을 던진다. “큰 동물에는 뭐가 있을까요?” 사자, 코끼리, 곰, 소 등 아이들이 저마다 씩씩하게 대답하자 오늘의 본격적인 책 읽기가 시작됐다. 옛말과 우리말에 담긴 아름다움 전하기전래동화 그림책에는 오늘날 자주 쓰지 않는 생소한 단어들도 있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말들도 있다. 그는 책을 읽어주며 ‘꼴을 베다’라거나 ‘코뚜레를 끼우다’ 등 옛날 농경사회에서 자주 썼던 말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빼먹지 않는다. “소를 사려는데, 입 속을 왜 들여다볼까요?”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행동을 꼼꼼히 관찰하면서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유를 생각해보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작고 소소한 것들에도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아이들, 가끔씩 아주 엉뚱한 이야기를 꺼내는 다섯 살 배기의 수다도 여유롭게 받아주는 이야기 할머니다. 의태어와 의성어 따라하며 신체활동도 곁들여전래동화 ‘소가 된 게으름뱅이’에는 각종 동물들이 내는 울음소리와 행동, 모양을 나타내는 말들이 담겨 있다. ‘소는 음메음메 울다가 우적우적 먹는다.’ 최 씨는 아이들이 우리말의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몇 가지 놀이를 고안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을 이야기해보고, 동물 머리띠를 만들어서 머리에 쓴다. 아이들은 동물 머리띠를 하고서 그 동물처럼 울음소리를 내고 동물의 행동을 몸으로 표현한다. 개구리를 고른 아이는 개굴개굴 소리 내고 폴짝폴짝 뛰어다니면서 잠시 동안 개구리가 된다.엄마 손 잡고 도서관에 오는 것만도 참 좋은 일책 읽기가 끝날 무렵에는 아이들에게 동물 이름이 적힌 팔찌를 선물하며 이야기 할머니만의 미션을 제시한다. “집에 가서 글자를 모르는 동생이나 친구들에게 동물 팔찌를 보여주면서 글자를 알려주렴.” 전래동화 읽기가 모두 끝나면 최 씨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쌀과자를 나눠주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 어린 친구들에게 30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참으로 알차게 지나가고, 다음에 만날 약속을 하며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엄마 손을 잡고 도서관을 나서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며 최 씨는 말한다. “교육에 있어서는 엄마의 열성이 참 중요합니다. 도서관에는 좋은 책들과 프로그램이 많으니 엄마 손 잡고 도서관에 오는 것만으로도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책 읽어주기 봉사는 기쁨이자 삶의 활력소겉보기엔 젊은 할머니 같지만 ‘벌써 7학년’이라는 최미세 씨에게 자원봉사를 시작한 이유를 물어보았다. “저는 평생 일하느라 손주들이 자라는 걸 못 봤습니다. 도서관에서 봉사하면서 젊어지는 느낌도 들고 다시 직장 생활하는 기분도 듭니다. 집에서 이야기 소품과 자료를 준비하는 것도 제게는 기쁨이고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최 씨의 손에는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작은 종이 있다. 맑고 경쾌한 종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모이고 설레는 이야기 시간이 시작된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최 씨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영어로 봉사하는 프로그램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동화’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교하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다.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