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명품 놀이터’ 300곳 만든다 서울지역 놀이터 300곳이 ‘명품 놀이터’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종로구 명륜어린이공원 등 50곳을 ‘상상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해 5월 5일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어 11월 말까지 100곳, 내년 어린이날까지 150곳을 추가로 ‘상상 어린이공원’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 놀이터에는 숟가락 형태의 미끄럼틀을 타면서 소꿉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걸리버의 저녁초대’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디자인이 지역 특성에 맞게 설치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4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대상지는 노원구 35곳, 도봉구 24곳 등 강북지역 자치구에 많이 몰려 있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새 놀이터는 어린이와 주민 모두에게 유익한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2
- MB정부 1년, 강남권 아파트값 9.21%↓ 강북ㆍ소형 강세, 강남ㆍ중대형 약세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강북의 아파트값은 오른 반면 강남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완화, 재건축 규제 폐지 등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여 정책 효과가 기대에 못미쳤다.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난해 2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강북은 오르고, 강남은 하락한 ''북고남저(北高南低)''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 1년간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의 아파트값은 평균 9.21% 떨어졌다.새 정부 출범 직후 종부세,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주로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겨낭한 정책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미국발 글로벌 경제 위기와 그에 따른 국내 실물경기 침체 등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한 것이다. 송파구가 10.61% 하락했고, 강동구 -9.07%, 강남구 -8.73%, 서초구 -8.42%로 강남권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평균 10.24%, 강남권 재건축은 12.4%가 각각 하락해일반아파트(전체 평균 -1.21%)보다 낙폭이 훨씬 컸다. 지난해 말부터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 저금리,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등의호재로 강남권 아파트값이 강세로 돌아섰지만 지난 한 해 하락폭을 만회하진 못하고있다.반면 이들 4개구를 제외한 비강남권 21개구는 같은 기간 2.8% 올라 대조를 이뤘다.이중 강북권은 저평가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한데다 뉴타운, 재개발사업, 경전철사업 등 각종 개발호재가 쏟아지면서 MB정부 출범이후부터 지난해 9-11월까지 꾸준한 강세를 보인 결과 지난 1년 간 평균 10.51% 상승했다.도봉구가 13.9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 12.94%, 중랑구 12.14%로 뒤를 이었다.면적별로는 66-99㎡ 소형 아파트값만 유일하게 3.1% 상승했을 뿐 나머지 주택형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66-99㎡형은 중랑구(20.84%), 도봉구(19.95%), 노원구(15.70%) 등 뉴타운 개발 기대감이 큰 강북권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7
- 우이령길 다시 열린다 40년 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북한산 우이령길이 오는 5월 탐방로로 개방된다. 환경부는 지난주 발표한 2009년 업무계획 상세보고서 ‘북한산 국립공원 개선대책 추진’ 항목에서 “오는 5월, 40년 간 통제돼온 북한산 우이령길을 국민여가 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국토환경보전과의 한 관계자도 “도로가 아닌 탐방로로 개방한다는 방침은 정해졌다”며 “개방시 탐방인원을 한정할지 등을 검토하는 등 개방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를 확인했다. 관련법에 의해 우이령길이 탐방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현재 이를 위한 부처간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등산로(탐방로) 개방방침이 정해진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열린 제5차 우이령 관련 기관 협의회 회의였다. 환경부와 경기도 양주시, 서울시 강북구, 경기도 장흥 발전협의회, 우이령보존회 등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이 협의회 5차회의에서 “탐방로로 조성하되 운영관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 우이령길은 서울시 강북구와 경기도 양주시에 이르는 총 6.8km의 길로 북한산과 도봉산을 나누고 있다. 1967년 10월 비포장도로로 개통됐으나 3개월 뒤 김신조 사태로 불리는 1·21사태 직후 폐쇄됐다. 양주시는 지난 10년간 도로 재개통을 요구해왔으나, 우이령보존회 등 환경단체들이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대해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던 중 국방부가 지난 하반기 작전환경 변화를 이유로 이 지역에서 철수하며 관리를 경찰청에 넘겼고, 그 후 협의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개방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북한산 우이령길 탐방로로 5월 개방 우이령길 다시 열린다 환경부, 출입통제 40년만에 탐방로로 개방 40년 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북한산 우이령길이 오는 5월 탐방로로 개방된다. 환경부는 지난주 발표한 2009년 업무계획 상세보고서 ‘북한산 국립공원 개선대책 추진’ 항목에서 “오는 5월, 40년 간 통제돼온 북한산 우이령길을 국민여가 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국토환경보전과의 한 관계자도 “도로가 아닌 탐방로로 개방한다는 방침은 정해졌다”며 “개방시 탐방인원을 한정할지 등을 검토하는 등 개방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를 확인했다. 그는 또 “관련법에 의해 우이령길이 탐방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며 “이를 위한 부처간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등산로(탐방로) 개방방침이 정해진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열린 제5차 우이령 관련 기관 협의회 회의였다. 환경부와 경기도 양주시, 서울시 강북구, 경기도 장흥 발전협의회, 우이령보존회 등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이 협의회 5차회의에서 “탐방로로 조성하되 운영관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는 합의가 이뤄졌고 그에 따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이령길은 서울시 강북구와 경기도 양주시에 이르는 총 6.8km의 길로 북한산과 도봉산을 나누고 있다. 폭 4~6m 비포장도로인 우이령길은 수백년 동안 경기북부과 서울을 연결하는오솔길로 이용됐다. 1967년 10월 비포장도로로 개통됐으나 3개월 뒤인 1968년 1월 김신조 사태로 불리는 1·21사태 직후 폐쇄됐다. 그후 군부대가 들어서 초소를 설치하며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됐다. 양주시는 지난 10년간 도로 재개통을 요구해왔으나, 우이령보존회와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한 시민모임 등 환경단체들이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대해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던 중 국방부가 지난 하반기 작전환경 변화를 이유로 이 지역에서 철수하며 관리를 경찰청에 넘겼고, 그 후 협의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개방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소의 늘어진 귀를 닮아 우이(牛耳)령으로 불리는 이곳이 개방돼, 북한산과 도봉산을 쉬지 않고 종주할 수 있는 날이 3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6
- 1억미만 전세아파트 급감 수도권에서 전세금 1억원 미만으로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줄고 있어 저소득층과 서민층의 전셋집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조사한 결과 수도권 내 전세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는 지난해 120만1678가구에서 118만9444가구로 1.02% 감소했다. 이는 2006년보다 17.26% 줄어든 수치다. 1억원 미만 전세아파트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은 서울이다. 서울의 1억원 미만 전세물량은 15만1993가구로 3년전에 비해 무려 38.84%(9만6530가구)가 줄었다. 서울지역중 노원구의 1억미만 전세주택이 4만7000가구로 가장 많지만 1년전에 비해서는 4800가구나 줄어들었다. 이외에 도봉구나 강동구의 경우 1만가구 이상 물량이 남아 있다. 동작구와 광진구, 성동구 등은 500가구 미만의 물량만 남아 있다. 인천은 2006년 28만가구에서 18.42% 감소한 23만8277가구만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기도는 현재 79만9174가구로 지난해보다 2만3805가구(3.07%)가 늘어났다. 1억원 미만 전세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수원(8만1700가구), 남양주(6만5800가구), 시흥(5만9900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3
- 1억미만 전세아파트 급감 1억미만 전세아파트 급감 수도권지역 3년새 17% 감소 수도권에서 전세금 1억원 미만으로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가 줄고 있어 저소득층의 전셋집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조사한 결과 수도권 내 전세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가 지난해 120만1678가구에서 118만9444가구로 1.02% 감소했다. 이는 2006년보다 17.26% 줄어든 수치다. 1억원 미만 전세아파트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은 서울이다. 서울의 1억원 미만 전세물량은 3년전 9만6530가구였으나 현재는 15만1993가구로 무려 38.83%가 줄었다. 서울지역중 노원구의 1억미만 전세아파트가 4만7000가구로 가장 많지만 1년전에 비해서는 4800가구나 줄어들었다. 이외에 도봉구나 강동구의 경우 1만가구 이상 물량이 남아 있다. 동작구와 광진구, 성동구 등은 500가구 미만의 물량만 남아 있다. 인천은 2006년 28만가구에서 18.42 감소한 23만8277가구만 남아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기도는 현재 79만9174가구로 지난해보다 2만3805가구(3.07%)가 늘어났다. 1억원 미만 전세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수원(8만1700가구), 남양주(6만5800가구), 시흥(5만9900가구) 순으로 집계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3
- 강북3구 아파트값 ‘끝없는 추락’ 지난해 상반기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북3구(강북·노원·도봉구)’ 아파트 시장이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재건축 규제완화, 한강변 개발 등의 호재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 강북지역은 극심한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재건축· 일반아파트 구분없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 특히 강북·노원·도봉구 등 강북 상승세를 주도했던 대표단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뱅크 조사결과 지난 주 강북구와 노원구가 각각 -1.01%, -0.96% 하락했다. 지난 해 말 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강북구 우이동 대우 109㎡형이 지난 주 대비 40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진 3억8000만~4억1000만원 선을 보였다. 노원구에서는 월계동 삼호4차 72㎡형이 1500만~3500만원 가량 하락해 2억~2억4000만원 선을 보였다. 미륭 72㎡형도 1000만~3500만원 가량 하락, 2억3000만~2억8000만원 선이었다. 반면 강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송파 0.51%, 강남 0.06%, 서초 0.06% 올랐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1, 2차와 신천동 장미1, 2차 재건축 단지가 소폭 상승했다. 잠실동 엘스, 파크리오 등 새 아파트 역시 급매물 소진 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거래는 원활하지 않은 편이라는 게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함종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강남은 가격상승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파트 값이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한 반면, 강북은 내림세가 여전하다”며 “이사철을 앞두고 매도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지만 매수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9
- 강북3구 아파트 끝없는 추락 지난해 상반기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강북3구(강북·노원·도봉구)’ 아파트 시장이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재건축 규제완화, 한강변 개발 등의 호재로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 강북지역은 극심한 거래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재건축· 일반아파트 구분없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 특히 강북·노원·도봉구 등 강북 상승세를 주도했던 대표단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뱅크 조사결과 지난 주 강북구와 노원구가 각각 -1.01%, -0.96% 하락했다. 지난 해 말 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강북구 우이동 대우 109㎡형이 지난 주 대비 4000만~5000만원 가량 떨어진 3억8000만~4억1000만원 선을 보였다. 노원구에서는 월계동 삼호4차 72㎡형이 1500만~3500만원 가량 하락해 2억~2억4000만원 선을 보였다. 미륭 72㎡형도 1000만~3500만원 가량 하락, 2억3000만~2억8000만원 선이었다. 반면 강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송파 0.51%, 강남 0.06%, 서초 0.06% 올랐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1, 2차와 신천동 장미1, 2차 재건축 단지가 소폭 상승했다. 잠실동 엘스, 파크리오 등 새 아파트 역시 급매물 소진 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거래는 원활하지 않은 편이라는 게 부동산114의 설명이다. 함종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강남은 가격상승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파트 값이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한 반면, 강북은 내림세가 여전하다”며 “이사철을 앞두고 매도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지만 매수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9
- 서울지역 아파트 월세도 하락 경제불황으로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떨어진데 이어 월세 임대료도 하락해 서울지역 아파트 시장의 가격 약세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지역 아파트 월세가격 지수(100=2002년 8월)는 전분기 대비 0.14% 하락한 97.44를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보증금과 월세를 합한 방식의 월세지수를 자체적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이는 200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예컨대 보증금과 월세를 포함한 임대료가 100만원이었다면 1400원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월세가격 지수가 하락한 것은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하락하면서 월세도 동반하락했기 때문이다. 일부 소형 매물은 거래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월세시장도 수요부족으로 거래가 부진한 탓이다. 매매, 전세 가격의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월세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인 월세 수요부족으로 인해 임차인 위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한강이북 지역의 월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남지역은 상당수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도봉(2.90%) 광진(2.79%) 동대문(2.56%)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영등포(-2.06%)와 관악(-2.02%), 구로(-1.87%) 등은 하락했다. 강남지역에서는 송파구 월세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강남과 서초는 전세시장이 불안한 상황이 반영돼 약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49.5㎡미만 초소형의 월세가 1.05% 상승했지만 중소형 규모는 전세물건이 시장에 많이 나오면서 월세 하락으로 이어졌다. 최성헌 부동산114 팀장은 “매매와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아파트 월세가격 역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형아파트는 상대적인 공급부족이나 계절요인 때문에 상승할 수 있어 가격급락 대신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6
- 서울지역 아파트 월세도 하락 서울지역 아파트 월세도 하락 매매 전세가 하락, 수요부족이 원인 경제불황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떨어진데 이어 월세 임대료 시장도 하락해 서울지역 아파트 시장이 가격 약세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지역 아파트 월세가격 지수100=2002년 8월)는 전분기 대비 0.14% 하락한 97.44를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보증금과 월세를 합한 방식의 월세지수를 자체적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이는 200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보증금과 월세를 포함한 임대료가 100만원이었다면 1400원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월세가격 지수가 하락한 것은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하락하면서 월세도 동반하락한 것이다. 2008년 4분기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14% 하락한 97.44(2002년 8월=100)를 기록했다. 일부 소형 매물은 거래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월세시장도 수요부족으로 거래가 부진한 탓이다. 매매, 전세 가격의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월세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인 월세 수요부족으로 인해 임차인 위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한강이북 지역의 월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남지역은 상당수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도봉(2.90%) 광진(2.79%) 동대문(2.56%)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영등포(-2.06%)와 관악(-2.02%), 구로(-1.87%) 등은 하락했다. 강남지역에서는 송파구 월세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강남과 서초는 전세시장이 불안한 상황이 반영돼 약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49.5㎡미만 초소형의 월세가 1.05% 상승했지만 중소형 규모는 전세물건이 시장에 많이 나오면서 월세 하락으로 이어졌다. 최성헌 부동산114 팀장은 “매매와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아파트 월세가격 역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형아파트는 상대적인 공급부족이나 계절요인 때문에 상승할 수 있어 가격급락 대신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