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국 제로금리 상당기간 유지 미국 금리가 1년째 동결됐다. 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연방기금금리를 현행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이례적인 저금리를 ‘상당기간(an extended period)’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혀 제로금리 지속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이래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년에도 적어도 상반기, 길게는 하반기까지 제로금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동결의 이유로 “아직도 실업률이 두자릿수(10%)를 기록하고 있고 취약한 고용사정으로 가계의 소비지출도 여전히 제약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예상했던 대로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금리 동결을 예상했던 만큼 시장에는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장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하락으로 끝났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0.88p(0.10%) 떨어진 10441.1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86p(0.27%) 오른 2206.9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25p(0.11%) 상승한 1109.18로 마감했다. 국내 외환시장에도 별다른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 원달러 환율은 17일 전날보다 소폭 오른 1166.8원으로 출발했지만 큰 변동없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소폭 하락한 상태다. 전날보다 0.4% 내린 1657.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44억원이 조금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미 연준은 제로금리와는 별도로 금융위기에 따라 시행했던 특별 유동성 공급 조치 대부분을 예정 시한인 내년 2월1일로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등 14개국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스왑(통화교환)협정도 내년 2월1일 종료하기 위해 해당 중앙은행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은행과 체결한 300억달러 규모의 스왑협정도 내년 2월 1일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페이매와 프레디맥으로 부터 매입하기로 주택모기지 증권은 현재 8450억달러 어치를 사들였는데 내년 3월말까지 약정액수인 1조 2500억 달러 어치를 채워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FRB는 밝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재건축 연한 완화’ 조례안 무산 서울시내 아파트 재건축 가능 연한을 줄이려던 서울시의회 계획이 다시 연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부두완 의원 등 23명과 고정균 의원 등 43명이 각각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도시·주거환경정비법상 재건축 연한은 20년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서울시 현행 조례의 아파트 재건축 허용 연한은 1992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40년 이상, 1981년 이전 준공 아파트는 20년으로 하고, 1982~1991년에 지어진 아파트는 준공연도에 따라 22~39년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부 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안은 5층 이상 건축물의 재건축 가능 연한을 1985~1988년 지어진 건축물은 25년, 1989~1991년 세워진 건축물은 30년으로 앞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2년 이후 건축물에 대해서는 현행처럼 40년을 그대로 적용한다. 고 의원 등의 개정안은 1993년 이후 지어진 건축물은 40년에서 30년으로, 1985~1992년 준공된 건물은 22~29년, 1984년 이전 건물은 20년으로 재건축 가능 연한을 앞당기는 내용이다. 이들 개정안은 내년 2월에 열리는 220회 임시회에 재상정된다. 도시관리위원회는 시의원 5명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노후 아파트에 관한 실제 현황을 검토한 뒤 합리적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두 의원은 “서울시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염려하고 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 아파트 숫자와 건축연한 등 아파트별 안전점검을 통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가능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짓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게다가 주택재건축 연한을 갑자기 줄이면 집값 상승 등이 우려된다”고 조례개정에 반대했다. 한편 서울 도봉구 은평구 등 강북지역 주민 200여명은 15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앞에서 주택재건축 연한 단축 조례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미 금리 1년째 동결 미국 금리가 1년째 동결됐다.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연방기금금리를 현행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이례적인 저금리를 ‘상당기간(an extended period)’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혀 제로금리 지속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이래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년에도 적어도 상반기, 길게는 하반기까지 제로금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금리 동결의 이유로 “아직도 실업률이 두자릿수(10%)를 기록하고 있고 취약한 고용사정으로 가계의 소비지출도 여전히 제약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예상했던 대로라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금리 동결을 예상했던 만큼 시장에는 별다른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장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가 소폭 하락으로 끝났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0.88p(0.10%) 떨어진 10441.1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86p(0.27%) 오른 2206.9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25p(0.11%) 상승한 1109.18로 마감했다. 국내 외환시장에도 별다른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 원달러 환율은 17일 전날보다 소폭 오른 1166.8원으로 출발했지만 큰 변동없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소폭 하락한 상태다. 전날보다 0.4% 내린 1657.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244억원이 조금 넘게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미 연준은 제로금리와는 별도로 금융위기에 따라 시행했던 특별 유동성 공급 조치 대부분을 예정 시한인 내년 2월1일로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등 14개국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스왑(통화교환)협정도 내년 2월1일 종료하기 위해 해당 중앙은행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은행과 체결한 300억달러 규모의 스왑협정도 내년 2월 1일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페이메와 프레디맥으로 부터 매입하기로 주택모기지 증권은 현재 8450억달러 어치를 사들였는데 내년 3월말까지 약정액수인 1조 2500억 달러 어치를 채워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FRB는 밝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MB 소통부재 공기업 선진화 역풍 철도파업 문서는 사측서 유출 … “정권 전리품 인식으로 개혁 불가능” 이명박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 선진화 계획이 곳곳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 철도노조 파업이 사측에 의해 유도된 것이라는 의혹을 부른 내부문서가 정치권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것도 공기업 내부의 저항이 본격화됐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민노당 이정희 의원측에 이 문서를 전달한 것은 철도공사 사측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서를 정치권에 유출한 측은 이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의 또 다른 의원에게도 자료를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이 이번 문서유출 사건이 우연이 아니라 조직적 행위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하는 배경이다. 민노당 관계자는 “문서를 유출할 때는 파장을 고려하지 않았겠느냐”며 “회사측 관계자가 야당에 일종의 폭로를 한 것인데 그만큼 철도공사 내부에서도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개혁에 반발이 큰 것”이라고 했다. 공기업 개혁은 내부 구성원의 양보를 전제로 한 것이어서 노사를 가리지 않고 저항이 심할 수밖에 없다. 주택-토지공사 통합과정에서 토지공사 노조는 간부진의 암묵적인 지원하에 통합반대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정부가 인수위 때보다 크게 후퇴한 ‘공기업 선진화계획’을 발표했지만 공공기관 노조 등의 조직적 반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문제는 이런 반발과 저항을 헤쳐 나가면서 공기업 개혁을 완수하기에는 경영진의 능력과 도덕성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다. 공기업 개혁을 위해서는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내부사정에도 정통한 전문가를 영입해 치밀하게 추진해나가야 하지만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은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정권에 친분이 있는 언론사 대표에게 돈을 건넸다. 정부의 영향력이 막강한 KT는 지난 7월 자체 감사를 통해 147명의 임직원이 연루된 사상 최대의 비리사건을 적발했다. 공공노조가 지난해 말 자체분석한 결과 300여개의 공공기관 가운데 100개 넘는 곳이 이명박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정치인 출신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도 청와대 안에서 행정관급 정도만 되면 3년의 임기가 보장된 공공기관 이사나 감사를 노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태생적으로 출발이 떳떳하지 못하거나 정권교체의 공신들이 무더기로 낙하산을 통해 공기업의 경영진을 구성한 상황에서 개혁은 명분도 능력도 없어진다. 한 전직 공기업 노조위원장은 “정치권 출신 사장은 가능하면 내부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경영진은 매년 공기업 경영평가를 할 때 노조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노조와 등을 지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번에 노조의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철도공사 허준영 사장도 평소 노조의 파업을 가장 경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기적으로 정치권 진출을 꿈꾸는 허 사장 입장에서 노사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이병훈 중앙대 교수(사회학)는 “이 정부는 정권교체이후 지난 정부 인사들을 공공기관에서 쫒아내다시피 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부당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공기업을 정권교체의 전리품 정도로 생각하고 낙하산 경영진이 내려가서 개혁을 이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공기업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일방적 단체협약 해지 등 노조죽이기에 나서는 것도 개혁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구성원의 반발만 살 것”이라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SK건설, 신평면 개발 SK건설은 16일 ‘SK 뷰’ 아파트 신평면 41건과 외관디자인 7건을 개발, 최근 저작권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평면들은 ‘셀프디자인존’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직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연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준다. 셀프디자인존은 안방과 거실 사이나 주방 옆에 있으며 주택 유형별로 최대 2개까지 제공된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녀 공부방, 놀이방, 서재, 휴게실, 내부정원 등으로 꾸미면 된다. 이번에 개발된 신평면과 외관 디자인은 내년 수원에서 분양할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본격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SK건설은 내년에 약 6700여 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DTI `찬바람''..주택대출 4개월째 둔화 제2금융권 11월 7천억원..전달보다 30%↓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대출자의 채무상환 능력을 반영해 대출금액을 결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등의 여파로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4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 7월 4조5천억원에서 8월 4조2천억원, 9월 3조7천억원, 10월 3조원, 11월 2조9천억원으로 축소됐다. 이중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7월 3조7천억원, 8월 3조2천억원, 9월 2조4천억원, 10월 2조원으로 증가세가 둔화하다가 11월에는 2조2천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제2금융권의 경우 지난 9월 1조3천억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났다가 10월 1조원, 11월 7천억원으로 증가액이 축소됐다. 금감원은 지난 9월4일부터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됐다. 제2금융권의 수도권지역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DTI 규제는 10월12일부터 적용했으며 이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60~70%에서 50~60%로 낮췄다. 이에 따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11월에 눈에 띄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4만6천48건으로전달보다 16.7%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4개월 만에 처음이다. 금융당국이 DTI와 LTV 규제를 지속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지 않도록 금융회사를 지도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대출 수요가 주택담보대출에 쏠리는 등 이상징후가 있을 때 규제를 더 강화할 수 있다"며 "금융회사들이 대출 증가 속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ms1234@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워싱턴 특파원 기사 미국, 새해에도 제로금리 예고 버냉키 “상당기간 걸쳐 초저금리 유지하겠다” FRB, 지난해 12월 후 1년째 제로금리서 동결 미국의 단기금리가 1년째 사실상의 제로금리에서 동결됐으며 새해에도 수개월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고됐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 이틀간 열린 올해의 마지막 금리정책 조정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인 단기금리를 사실상의 제로수준에서 계속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FRB는 또 앞으로도 ‘상당기간에 걸쳐’ 초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FRB가 통화정책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결정함으로써 미국의 단기금리는 지난해 12월이래 1년째 0-0.25%로 사실상 제로금리를 기록했다. FRB는 또 지난 3월부터 예고해온 대로 이번에도 상당기간 제로금리 유지를 미리 예고해 2010년 새해에도 수개월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년에도 적어도 상반기, 길게는 하반기까지 제로금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FRB의 제로금리 유지는 신용카드와 자동차 등 각종 융자, 나아가 모기지(담보대출) 금리까지 낮은 수준으로 끌어 내리거나 추가 인상을 억제함으로써 다수의 미국민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오는 성탄절까지 계속되는 연말 대목 경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같은 제로금리의 장기화는 미국경제가 새해에도 활황세를 보이지는 못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희소식만은 아닌 것으로 지적된다. FRB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경제가 회복을 지속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의 열악한 사정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아직도 실업률이 두 자릿수(10%)를 기록하고 있고 취약한 고용사정으로 가계의 소비지출도 여전히 제약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FRB는 또 “신용경색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기업들이 임금인상이나 신규고용을 아직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인플레이션(물가인상)에 대한 우려는 아직 크지 않다고 FRB는 밝혔다. 한편 FRB는 제로금리와는 별도로 금융위기에 따라 시행했던 특별 유동성 공급 조치들의 대부분을 예정시한인 내년 2월1일로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FRB는 특히 한국 등 14개국 중앙은행과 맺은 통화스와프(통화교환)협정에 대해서도 내년 2월1일까지 종료하기 위해 해당 중앙은행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혀 한국은행과 체결한 300억달러 규모의 교환협정도 내년 2월 1일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페니메와 프레디맥으로부터 매입하기로 주택 모기지 증권은 현재 8450억 달러어치를 사들였는데 내년 3월말까지 약정액수인 1조 2500억 달러 어치를 채워 낮은 모기지 이자율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FRB는 밝혔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눈여겨 볼만한 전문대 ‘이색학과’ 올해도 예년처럼 눈에 띄는 이색학과 및 전공이 많이 개설됐다. 방송, 인터넷·홈쇼핑 등 유망 분야의 교육과정을 특화한 학과가 대부분이다.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은 아트앤플레이군(과)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학과를 신설했다. 아트앤플레이군은 아트&시어터, 미디어&퍼포먼스, 포토 크리에이티브 등 시각예술의 가장 핵심적인 12개의 2년제 과정의 전공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각예술의 핵심적인 분야를 아우르면서 창의적 언어들을 생산하고 그것들의 활용을 기획하는 차원 높은 고등미술교육의 장을 열기 위한 체제를 지향한다. 졸업 후에는 공공미술,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공연연출 등의 분야로 진출할 수있다. 대경대학은 패션쇼핑몰과를 신설했다. 패션쇼핑몰과는 대한민국 최초의 쇼핑몰 전문학과로 패션·모델·디자인·경영·컴퓨터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한다. 졸업 후에는 쇼핑몰 창업에서부터 경영, 쇼핑 호스트, 쇼핑몰 콘텐츠 제작 등에 진출할 수 있다. 대덕대학도 국내 처음으로 IPTV 서비스과를 신설한다. 이 학과는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의 전면 폐지, 디지털 방송으로의 대체에 따라 인력수요가 급증할 IP TV서비스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IP TV관련 직종은 2009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시한 55개 미래 유망직업에 선정됐다. 웅지세무대학은 국내 최초로 3년 과정의 감정평가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감정평가사 취득전문과정인 이 학과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부동산관련 자격증인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도 취득할 수 있는 과정도 갖추고 있다. 동아방송예술대학은 영상 분야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복원영상디자인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식의 세계화’ 기류를 타고 신설되는 전남도립대학의 한국음식과, 의료복지 수요 증가에 대비한 주성대학의 의기공과 등도 눈에 띄는 학과들이다. 동아인재대학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안대학과정을 설치하기로 했다. 선교, 애견미용·훈련, 보육, 건강관리, 마술, 조리제빵 등 다양한 분야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결정하도록 도와준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
- 주택담보대출 새 기준금리 나온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가 현재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서 은행권 실질 자금조달 금리로 바뀔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1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년 1월 중 새 기준금리를 공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연합회는 “현재 은행권에서 변동금리 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하고 있는 CD금리가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금리 체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기준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원 가운데 은행채, CD, 정기예금의 신규취급액 가중평균금리가 되거나 여기에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까지 포함한 잔액의 가중평균금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합회는 다음달부터 각 은행에서 조달금리 자료를 제출받아 전자는 주단위로 후자는 월단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둘 중 하나를 기준금리로 삼아 은행별 상황과 고객의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를 붙여 최종 대출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3개월인 금리변동 주기는 6개월이나 1년으로 길어질 전망이다. 은행의 다른 조달수단들은 CD와 달리 1년 이상 장기상품이 많아 금리변동 주기를 짧게 가져갈 이유가 없어서다.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이 반영되기 때문에 CD를 기준으로 할 때보다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의 변동성이 완화되고 금리 산정 체계도 투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진통을 겪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개편작업에 탄력이 붙은 것은 공정위가 은행권 평균조달금리를 공개하고 이를 기준금리로 삼는 것이 공정거래법 위반이 아니라고 유권해석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금융연구원의 질의에 대해 “개별은행의 금리자료가 특정기관에 제출돼 이를 평균한 평균조달금리가 공개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의뢰를 받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체계 변경작업을 진행해왔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를 CD에서 실질조달금리로 바꾸기로 한 것은 CD금리가 은행권 평균조달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D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분의 10% 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3개월짜리 단기상품이라 변동폭도 큰 편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2009-12-17
- 금융단신 비씨카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만명 무료 초청(사진)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혁덕)는 비씨카드 우수고객 5만명을 에버랜드에 무료로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08년에 이어 ‘2009 국가고객만족도(NCSI) 신용카드 부문 1위’ 달성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에버랜드 무료 초청 등의 행사는 12월 24일부터 12월 2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무료 자유이용권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회원 로그인 후 무료 초대권 쿠폰을 출력 받아 에버랜드 현장에 있는 이벤트 안내에 제출하고 자유이용권과 교환하면 된다. 무료 초대권 쿠폰 출력은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1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비씨카드가 2년 연속 신용카드부문 1위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고객 무료 초청외에 에버랜드와 서울랜드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및 연간회원권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제목: 미술의 틀을 깬 발칙한 아티스트(사진) 부제:아야코 록카쿠 첫 내한, 라이브 페인팅 기존 미술의 틀을 깨며 미술계에 신선한 놀라움을 던진 아야코 록카쿠가 일주학술문화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다. 아야코 록카쿠는 붓이 아닌 손으로 직접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아야코 록카쿠 (Ayako Rokkaku)를 초청,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빌딩 로비에서 전시회와 함께 즉석으로 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아야코 록카쿠는 이날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작품을 2m x 3m의 대형 캔버스에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그릴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에는 흥국생명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초청한 송죽원 아이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이날 라이브 페인팅과 함께 흥국생명 빌딩 로비에서 한 달간 2m x 3m의 대형 작품을 포함한 록카쿠의 작품 10여 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록카쿠는 한 번도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것은 물론 미술의 틀과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로 한국에도 팬이 있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고 있다. 초콜릿과 낮잠을 좋아한다는 천진하고 자유분방한 한 아야코 록카쿠. 그 이름만큼이나 낯설고 신선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전세계 컬렉터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는 그녀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오는 17일 흥국생명 빌딩에서 볼 수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손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 전문교육 실시 손해보험협회(회장 이상용)는 내년 1월부터 우수인증설계사·대리점(Certified Insurance Consultant)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인증 모집조직을 대상으로 손해보험 사이버 전문교육과정(4개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보험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과 제휴해 보험세무, 고객 재정설계 등 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사이버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간 우수인증설계사는 철저한 고객관리와 소비자보호를 통해 보험회사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손보업계는 이번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효용 가치있는 인증제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소속 보험회사를 통해 우수인증설계사와 대리점에게 안내할 계획이며,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나 보험연수원 전용 홈페이지(knia.in.or.kr)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ING생명 신임 대표이사사장에 존 와일리 임명(사진) ING는 한국 ING생명(www.inglife.co.kr)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 예정자로 존 와일리씨를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존 와일리씨는 ING생명의 경영이사회 승인이 나는 대로 2010년 1월 1일부터 한국 ING생명을 이끄는 새로운 CEO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ING생명은 “ING생명의 성장과 한국 보험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타입의 리더십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으로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존 와일리 신임 사장은 1992년 ING에 입사한 이후, 대면영업조직(Tied Agency) 운영 및 퇴직 연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노련함을 쌓아온 ING내 최고의 CEO중 한 명이다. 특히 2003부터 2006년까지 한국, 일본, 대만을 총괄하는 아태본부 총괄책임자(Regional General Manager)로 재직하는 동안,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쌓았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 ING생명의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현대카드, 5년 연속 NCSI 신용카드 부문 1위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신용카드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NCSI는 각 제품의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로, 한국생산성본부와 미시간대학 등이 공동으로 주간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혁신적인 CS전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상품의 경우 현대카드R10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과 트렌드를 반영한 기존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양방향으로 고객만족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정상의 스포츠 스타와 팝 스타를 초청해 펼친 슈퍼매치와 슈퍼콘서트 등 회원 대상 특화서비스도 현대카드 고객들을 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차별화된 고객만족(CS)전략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카드는 2010년까지 CS를 전사적 화두로 설정하고 고객만족의 개념을 고객이 불편을 느끼기 전에 미리 조치하는 Customer Solution이라는 개념으로 전환했다. 전사적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고, 발굴된 이슈들은 즉각 개선 후 프로세스에 반영한다. 전 경영진 보고는 물론이고, 사내 구축된 CS포털 등을 통해 전사가 공유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금융권 최초로 실버케어 전문상담서비스를 도입해, 만 65세 이상 고객들의 경우 복잡한 ARS를 거치지 않고 전문상담원과 즉시 연결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국가고객만족도조사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욱 세밀한 부분까지 살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리는 카드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신라저축은행 ‘하우징빌트론’ 출시 신라저축은행(행장 조현국)이 신축을 계획중인 토지소유주들이 절차나 금액상 어렵거나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다세대 신축자금을 대출해주는 특화상품인 ‘하우징빌트론’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의 특징은 매 단계별로 요구받았던 각종 인증서류와 계약서 등 복잡한 서류제출 과정을 과감히 축소했다는 점이다. 또 단계별로 나누어 지급하는 관습에서 탈피해 심사 통과시 일시에 대출금 전액을 지급한다. 아울러 토지 감정가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타 은행권의 상품이 보통 70% 수준임을 감안하면 하우징빌트론은 업계 최고수준의 기준비율로 최대 1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1년만기 일시상환으로 경우에 따라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준공 후 호별 담보해지도 가능하다. 김헌식 상품기획팀장은 “신용등급과 LTV(주택담보대출비율)에 따라 이율이 약간 다르지만 신용등급 8등급 이상이면 무리없이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축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주 200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