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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80 도입 계기로 명품항공사 될 것” 조양호 회장 "유연성 있어야 안정적 경영 가능"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6일 "A380 도입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품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취항을 하루 앞두고 가진 A380 시범비행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9.11 사태 이후 세계 항공업계는 위기였지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게 관리기법"이라며 "가장 어려울 때가 A380 주문에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A380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A380 도입은 조 회장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조 회장이 취임한 2003년은 미국의 9.11 테러로 전 세계 항공업계가 침체에 빠진 상태여서 과감한 투자를 하기에는 많은 위험부담이 있었다. 조 회장은 "제작사 사정으로 당초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시장이 좋아지는 때 도입돼 타이밍이 맞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시장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조 회장은 "올해 항공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러면 경쟁력이 있다"며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4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과 민영화에 따라 유연성이 많아져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공 원동력은 바로 오너십과 장기적인 관리유지였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객의 안락성 △친환경 기자재 도입 △경제성을 향후 항공기 운영의 3대 기조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에 A380 4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2014년까지 10대를 도입해 운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A380은 17일 오전 인천~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영종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찾아가는 시민 건강체조 강습 원주시는 7월 1일부터 학교 및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 읍면동 자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 건강체조’ 강습을 실시한다. 6명의 전문 강사가 2인 1조로 편성되어 강습을 원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1시간 내외로 강습을 시행한다. 원주시민건강체조는 2008년도에 개발되었으며 준비운동(3동작), 본운동(10동작), 정리운동(1동작) 등 모두 14동작으로 전체 5분 18초가 소요된다. 원주시민건강체조를 하루 1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하면 유연성 평형성 심폐지구력이 탁월하게 향상되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의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실험 결과에 따라 원주시는 보급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강습을 희망하는 단체에서는 읍?면?동사무소나 원주시 건강체육과에 수강 1주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시민건강체조는 원주시 홈페이지 원주시민건강체조 싸이트( http://healthy.wonju.go.kr) 에서 체조동영상과 동작설명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 : 737-2864(원주시 건강체육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치안의 달인] 박상환 경위(서울 광진경찰서 사이버팀) 범인 잘 잡고 피해자에 감동까지 선사사기 피해자 일일이 찾아내 피해금 모두 돌려줘지난 5월 초 서울 광진경찰서 사이버팀. 홍삼세트를 두고 경찰관과 시민들 사이에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관들은 절대 받을 수 없다며 손사래 쳤고 시민들은 꼭 받아달라고 애원하다시피 했다. 옥신각신 1시간여의 신경전 끝에 홍삼세트를 무의탁노인시설로 보내기로 양측이 합의하며 '정겨웠던' 소란은 마무리됐다. 경찰관들에게 홍삼세트를 선물하려 한 이들은 인터넷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었다.사연은 이랬다. 박상환 팀장(경위)이 이끄는 광진서 사이버팀은 지난 4월 21일 소셜커머스 공동구매사이트 사기 피의자 2명을 붙잡았다. 인터넷사이트와 트위터 등에 주유권 기저귀 등 생활용품을 반값에 살수 있다는 허위광고를 낸뒤 돈만 가로챈 신종 인터넷 사기범들이었다. 피해자는 1580명에 달했고 피해금액은 8500만원. 다행히 피의자들이 돈을 인출하지 않아 피해금액 전액을 돌려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어떻게 돌려주는냐 하는 점. 그러나 보통 이런 사건은 검찰에 송치하는 것으로 경찰은 손을 뗀다. 피해자들이 알아서 경찰서로 찾아와 돈을 가져가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박 팀장은 달랐다. 박 팀장은 "인터넷사기사건의 경우 피액금액이 10만원도 안되는 소액인데다 신고도 잘 안하는 탓에 피해자들에게 돈을 돌려주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작은 액수라도 피해자 모두에게 돌려주는 것이 사건을 맡은 경찰의 의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실제 이번 사건의 경우 신고를 한 피해자는 200명에 불과했다. 때문에 피의자들의 대포통장을 역추적해 신고 안한 1400명의 인적사항과 주소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또 계좌이체 방식으로 피해자 개인통장으로 피해금액을 쪼개어 돌려 줘야했다. 하루 1건 이상의 수사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사이버팀으로선 이만저만한 수고가 아니었다. 더욱이 은행 수수료 문제까지 걸려 있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궁즉통. 국고계좌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었고 결국 피해액 전액 환수라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당시 신고 안 한 피해자들은 경찰서 이름으로 통장에 돈이 입금되자 무척 당항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된 피해자들은 광진경찰서와 경찰청 등엔 감사와 칭찬의 글을 올렸고 일부 피해자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홍삼세트로 감사의 뜻을 전하려 했던 것이다.박 팀장은 '감동치안' 모범사례로 꼽히며 경찰수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범인검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인 국민의 마음까지 얻는 감동 수사를 했기 때문이다. 박 팀장이 사이버수사팀을 맡은 지는 1년 남짓. 하지만 여자아이디를 사용해 돈만 받고 연락을 끊는 조건만남 사기사건을 비롯 200건의 인터넷사기사건을 해결했다. 덕분에 우수수사팀으로 선정됐다. 경제 지능범죄 수사경력만 10년이 넘는 베테랑 수사관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감동수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전문가적 이력에 피해자인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정신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 팀장은 "이젠 사이버수사 없인 거의 모든 범죄사건의 해결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하지만 인테넷관련 각종 범죄는 유형도 다양하고 피해자도 많아 수사경찰관들에겐 전문성을 키워야 하고 그래서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LG, 음악영재 세계적 연주자로 육성한다 최정상급 실내악단 연주자 초청 … 특별레슨LG가 음악영재들을 세계적인 연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LG는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LG 사랑의 음악학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미국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지도하는 특별레슨을 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실내악단은 한국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등이 소속된 것으로도 유명하다.이 학교는 LG가 올해 3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실내악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4개 부문에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음악영재 15명을 선발해 2년 동안 국내 유수 교수진의 실내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LG가 이번에 개최하는 특별레슨은 음악영재들과 거장의 만남을 통해 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세계적 수준의 실내악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서울 정동 예원학교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별레슨에서 'LG 사랑의 음악학교' 음악영재 31명이 하루 4시간씩 실내악 레슨과 작곡가 분석, 공연 리허설 등을 지도받는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우 한과 첼리스트 데이비드 핀켈, 바이올리니스트 필립 셋처, 아놀드 스타인하르트, 비올리스트 스티븐 테넨봄 등 5명의 연주자들이 내한해 음악영재들을 지도한다. LG는 오는 19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LG 사랑의 음악학교' 학생 콘서트를 열어 이번 특별레슨을 통해 음악영재들이 연습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서 오는 21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5명의 연주자들이 내한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및 경기지역 저소득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300명이 초청된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금융위원회가 하루에 두번이나 회의 연 까닭은 법원결정 앞두고 절차상 하자 없애기정례회의 이후 서면회의로 부산저축은행 자본증액기간 연장통상 2주일에 한번씩 열리는 금융위원회가 하루에 두 번이나 회의를 열어 눈길을 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당초 일정대로 정례회의를 개최해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규정안 등 18개 의결안건과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 보고 등 5건의 보고안건을 처리하고 회의를 마쳤다. 하지만 금융위는 이미 해산한 금융위원들을 대상으로 뒤늦게 서면회의 절차를 진행했다. 안건은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자본금 증액기간 연장통보건. 금융위는 금융위원들에게 일일이 서면으로 안건 내용을 보내고 서명을 받아 지난 13일 만료된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자본금 증액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긴급한 현안이 발생한 경우 대면회의를 서면회의로 대체하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금융위원장과 부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뿐 아니라 기획재정부 차관, 한국은행 부총재, 예금보험공사 사장,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갑자기 소집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하지만 정례회의를 다 마치고 나서 곧바로 서면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뒤늦게 법률 자문기관으로부터 부산저축은행에 대해 자본증액 기간 연장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어 서면회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서면회의를 통해 의결을 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월17일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부산저축은행에 영업정지 조치를 취한데 이어 4월29일 부산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경영개선명령을 내린바 있다. 당시 금융위는 45일 이내 유상 증자 등을 통해 자체 경영정상화하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저축은행의 자본잠식규모가 2조원에 육박하고 대주주와 경영진이 구속된 상태여서 기간을 연장해준다 해도 자본을 확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런데도 금융위가 자본증액 기간 연장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은 현재 진행중인 소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부산저축은행은 지난달 17일 금융위를 상대로 부실금융기관 결정과 경영개선명령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냈다. 금융위가 영업정지와 부실금융기관 결정을 내리기 전 사전의견 제출 및 경영개선계획 제출 기회를 박탈하고 자본 확충 기간을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게 부산저축은행측 주장이다. 저축은행 영업정지시 자본확충 기간을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는 금융위 의결에 따라 달라지지만 통상 영업정지일로부터 60일이 주어진다. 부산저축은행은 이보다 15일 가량 적은 기간이 주어졌던 셈이다. 게다가 부산저축은행의 경우 피해자들의 점거로 인해 회계법인 실사 통보가 늦어지면서 자본 확충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대폭 단축됐다. 부산저축은행의 가처분 신청을 매각을 못하게 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보면서도 금융위가 이번 소송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칫 절차상 문제로 부산저축은행의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본안 소송 때까지 매각을 진행할 수 없게 되고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진다. 자본잠식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부산저축은행이 청산되면 사실상 남는 게 없어 5000만원 이상 예금자와 후순위채권자 뿐 아니라 5000만원 미만 예금자 모두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게 금융위의 우려다. 실제 법원은 도민저축은행이 제기한 부실금융기관결정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절차상 문제를 들어 받아들인 바 있다. 앞서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피해자가 확산될 수밖에 없어 절차상 조그만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게 신경을 쓰고 있다"며 "긴급히 서면회의를 통해 부산저축은행의 자본증액기간을 연장해 준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미리 안건 준비를 하지 못한 금융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 부산저축은행 점거농성 사태가 하루이틀 된 것도 아니고 법원 소송도 오래전부터 진행돼왔던 사안인데 정례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한 것은 실무진의 부주의 때문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편 부산저축은행 부실금융기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법원의 결정은 이르면 17일이나 다음주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다이어트 요가 3개월 15만원 요가를 통한 건강한 살빼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다이어트는 물론 신체의 긴장감을 풀어주면서 면역력도 강화 할 수 있다. 초보자도 쉽게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양천 ''요기니요가원''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3개월에 15만원으로 비용 부담도 확 줄인 것이 특징.에스라인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 파워요가''부터 유연성과 체력증진에 좋은 빈야사 요가, 따뜻한 온도에서 호흡과 요가동작으로 체지방 내장지방 분해에 효과가 좋은 Warm요가, 아쉬탕가요가, 힐링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강의가 개설되어 있으며 하루에 10개의 시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7월에는 임산부요가반도 개설할 예정이다. 02)2652-82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분야별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행복한 노년 ''행복 서포터즈''는 강남구 노인복지관 전문 자원봉사단이다. 그들은 젊은 시절 사회와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노인들로 함께 힘을 모아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창단한 이 봉사단은 강남구 노인 10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평균연령은 70세다. 활동은 IT, 기자, 헝거세이버, 행정, 합창공연, 무용공연, 댄스스포츠 공연 등 7개 분야에서 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나 가정에서 부양대상이 아니라 사회에 공헌하는 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은 젊은이들에게 노년의 긍정적인 역할 모델로 충분하다. 지식과 경험의 무한 활용 ''행복서포터즈''는 노인 봉사단체이면서도 전문적인 활동을 하고 있어 단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할아버지 26명, 할머니 74명으로 구성된 100명의 회원들은 7개 분야에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쏟아내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정신여자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던 이창배(70세) 단장은 40년 넘게 교사로 재직했다. 그는 100명의 단원들과 협력하며 이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고 또 자신은 헝거세이버로 활동 하고 있다. "젊어서 교직에 있었을 때 학생과 교직원을 보살피며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으로 모든 회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이 모임을 꾸려나가고 있다"면서 "단원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책임감 있게 활동하고 있다"고 이 단장은 강조했다. IT 봉사팀 이상초(70세) 팀장은 젊었을 때 정보통신 분야의 직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팀원들과 함께 강남구 노인복지관 다음(daum) 카페를 관리하고 있다. 이 카페는 노인인 운영자들이 노인들에게 필요한 내용, 흥미가 있는 이야기를 많이 올려놓았다. 또한 그들은 네이버 온라인 머니인 해피빈으로 연간 기부금 100만원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월선(68세)씨는 IT봉사를 하면서 행정봉사도 한다. 매일 온라인에서 카페관리를 하고 또 복지관에서는 다른 노인들이 복지관을 이용할 때 불편하지 않게 친절하게 돕고 있다. 무용공연 수업도 듣고 있는 김씨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팀원들과 함께 공연도 하고 있다. 심신이 건강한 그녀는 주중에는 거의 복지관에 출근하고 있으며, 주말 역시 집안의 애경사에 참석하느라 분주하다. IT 봉사팀답게 컴퓨터도 능숙하게 다루는 김씨는 생각이나 일상적인 대화도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젊게 산다. 자식에게 의지하지 않고 항상 웃으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있는 그녀에게 친구들은 "세월이 갈수록 점점 주름이 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부러워하기도 한다. 7개 분야의 전문적인 활동 행복 서포터즈 회원들은 각각 전문분야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IT 봉사팀은 강남구 복지관 다음카페(http://cafe.daum.net/gnsenior) 운영과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에서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머니인 해피빈으로 온라인 모금활동도 하고 있다. 해피빈은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빈도에 따라 온라인 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봉사팀은 1개당 100원인 해피빈을 1만개, 즉 1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목표를 달성하면 어려운 단체나 기관에 현금으로 기부한다. 2006년 5월부터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카페를 만들고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해왔다. 그러던 차에 행복서포터즈가 창단되면서 9명의 회원이 IT 봉사라는 공식적인 명칭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카페 관리를 하다 보니 카페의 내용도 매우 알차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 기자팀은 1년에 3회 발간하는 강남구 노인복지관 소식지인 ''꿈꾸는 시니어''를 만드는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1월, 소식지를 창간하기 위해 기자팀 1기가 결성되었고 현재 2기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소식지를 만들기 위해 기획회의를 하고 인터뷰할 대상을 선정해 취재하고 기사를 직접 작성한다. 또한 복지관의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생생한 복지관 소식을 전하려고 늘 고심하고 있다. ▶ 행정봉사단은 복지관에 있는 사무실, 도서관, 상담실, 경로식당, 안내데스크 등에서 행정적인 보조업무를 맡고 있다. 13명의 봉사자는 같은 노인의 입장에서 회원들이 복지관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 전자연 사회 복지사는 "행정봉사팀은 노인들이 복지관을 이용할 때 노인의 눈높이에 맞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직원들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 헝거세이버는 생명을 살리는 기아대책 운동의 핵심 주체로서 한 사람이 한 달, 한 구좌 이상 후원하는 ''사랑의 111운동''의 실천가인 동시에 또 다른 후원자를 추천 하는 사람이다. ''사랑의 111''(www.love111.or.kr)이란 한 사람이 한 달에 1천원 이상을 기부해 생명을 살리는 운동이다. 10명의 단원들 모두 ''사랑의 111''에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지역 내 아동센터인 일원동 비전스쿨을 방문해 마술공연도 하고 간식이나 선물도 후원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 합창공연팀, 무용공연팀 댄스 공연팀은 각각 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강남노인복지관 프로그램 중에 합창공연, 무용공연, 댄스 스포츠 공연 수업이 있다. 이 수업은 복지관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신청자 중에서 오디션을 통과하면 수강이 가능하다. 이들은 강남시니어 칼리지 수료식이나 개강식 때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그 외에도 봉사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외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공공기관 수사’ 경찰발 사정 신호탄? 이틀새 기관·업체 9곳 압수수색 , 창투사 회장 구속영장 신청인지수사 해명 불구 비리첩보 경찰로 집중 … 공직사회 긴장 경찰이 최근 공공기관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달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공언한 것과 맞물리면서 정권후반기 경찰발 사정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연이은 공공기관 수사와 내부 첩보에 따른 인지수사일 뿐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사정 수사를 벌이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하지만 공공기관 비리 관련 첩보가 최근들어 경찰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 의지와 상관없이 공공기관 사정이 본격화 한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공직사회가 경찰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대규모 경제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연초 본격 가동하면서 경찰발 대형 공공기관 비리의혹 수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방경찰청들 역시 국민혈세로 운영되거나 민생과 직결된 기관에 대한 수사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이틀새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과 방사청 군납업체 5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회삿돈 유용 혐의가 있는 창업투자회사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숨가쁠 정도로 전격적인 수사행보를 보여줬다. 특히 창투사 특성상 회삿돈이 유용될 경우 이는 곧바로 소액 투자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찰의 창투사 수사는 결과에 따라선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에 버금갈 파장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100억원대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14일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제일창투 회장 허 모(58)씨는 2002년 초부터 자신의 개인 토건회사가 94억원의 어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제일창투의 투자자 예금을 담보로 제공하는 편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2004년 1월 회계감사에서 적발됐고 허씨는 이를 해결하고자 제일창투가 운영하는 투자조합 돈을 끌어다 어음을 결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듬해 초부터 11월까지 자신의 개인소득세 40억원을 회사가 대신 납부하도록 하고 2009년 2월에는 회삿돈 5억원을 비상장주식 매입 명목으로 빼돌리고서 이를 지난해 5월 개인범죄 추징금을 내는데 쓴 혐의도 받고 있다.허씨는 2008년부터는 코스닥 상장사인 제일창투가 연매출 30억원을 달성하지 못해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자 가공 매출을 일으킨 뒤 허위 재무제표를 만들어 공시하는 분식회계를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허씨가 가공매출의 근거로 투자계약서와 통장, 사업자등록증 등을 2008년 7월부터 올해 초까지 21차례에 걸쳐 위조 또는 변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제일창투가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한국거래소와 현재 소송 중인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장폐지가 거의 확실시된다"며 "결국 소액 투자자들만 손해를 입게 됐는데 다른 창투사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군에 건빵과 햄버거용 빵을 납품하는 업체 5곳이 미리 짜고 방위사업청 입찰에 참여한 혐의(입찰방해)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담합 과정에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입찰 예정가격을 사전에 입수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 대상을 방위사업청 공무원들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최근 2년간 방위사업청에서 건빵과 햄버거용 빵 납품 입찰이 나오면 입찰 가격을 담합한 뒤 참여 순서를 정해 1개 업체씩 돌아가며 낙찰을 받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압수한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업체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방위사업청 입찰 담당 공무원이 연루됐는지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날엔 임원들이 횡령혐의를 받고있는 교통공단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날 서울지방경찰청은 무자격 검진 의혹이 제기된 한국의학연구소(KMI)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고 제주경찰청은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의혹이 일고 있는 서귀포 쓰레기매립장을 압수수색했다. 또 충주경찰서 등도 인사비리 혐의가 있는 충주시청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4일 하루동안 전국 곳곳에서 5개 군납업체와 3곳의 공공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이 동시 다발로 진행된 셈이다.경찰 관계자는 "정권 후반기로 접어들고 공기업 인사 등과 맞물리면서 경찰 안팎에서 공공기관들에 대한 비리의혹 관련 첩보와 제보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그러나 이를 두고 경찰이 목적을 갖고 공직사회 사정수사에 나섰다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다"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UP학습코칭연구소 UP학습코칭연구소 소장 임영숙 자녀의 미래를 여는 자녀교육 학습코칭 떠먹여주는 공부는 바보로 만든다! 광주동부교육청 프로젝트 ‘찾아가는 좋은 학부모교실’학교별로 오전 오후로 나누어서 10여개 학교를 순회하면서 ‘즐겁게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학습코칭’주제로 각 학교별로 12차시씩 강의를 진행하였다. 그동안 많은 학부모들은 잘 가르치는 데에 심혈을 쏟아왔다. 유명한 학원, 과외, 과외선생님, 좋은 프로그램을 찾아 안 해본 것 없이 다 해보았지만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고 고충을 토로하셨다. 매 차시 워크샵을 통해 결국 자기주도학습 능력기르기가 관건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하셨다.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길러줄 것인가? 사방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한다고 외치지만 들여다보면 이론적인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조합해 놓은 듯하다. 잘 가르치는 교수법보다 학습자가 잘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인가 살펴보아야 한다. 즉, 정보를 효과적으로 입수하고, 반드시 재배열한 후 표출할 수 있는 학습능력, 정보처리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상담할 때 몇 가지 질문을 한다. - 학교에서 6교시 수업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 학원에서 2~3시간 수업을 얼마만큼 이해하는가” - 스스로의 학습 태도, 집중도, 이해도를 점수매긴다면? ” 놀랍게도 스스로 매긴 점수와 시험평균점수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공부못하는 이유가 분명해진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공부한다고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실제 학습시간의 몰입도는 50% 채 되지 않는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놀지도 못하고 하루 종일 공부한다고 했지만 실은 학습시간은 얼마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고비용 저효율식 싸이클에서 하루빨리 저비용 고효율식으로 방법을 전환해야한다. 누군가 떠 먹여 주는 공부에서 학습자 스스로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고, 구조화하는 공부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강의에 참석하신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본인이 직접 훈련을 해보시더니 “속이 시원하네요. 이렇게 공부했어야 하는데. 공부도 방법을 바꾸니까 참 재미있네요,”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오늘 오후는 컴퓨터 끄고, 얘기 나눠요 부제목>강원도교육청, 매월 1회 소통의 날 운영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6월부터 매월 하루 중 오후시간은 직원 간 대화와 토론의 활성화를 위해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 ‘소통의 날’에는 컴퓨터 사용과 같은 디지털 방식의 업무 대신, 실ㆍ과별로 담당업무, 공통현안 등을 토론#협의하며, 체육행사 등 다양한 방법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 1회는 전 직원이 함께 하는 아카데미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범용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디지털 환경으로 인한 의사소통 및 창의성 저하, 지나친 온라인예속현상 등을 예방하고자 추진하였다”며, “대화와 토론, 의욕 고취 등 업무추진 과정의 합리성 및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교육청은 매월 11일 13:00 ~ 18:00 운영하며, 11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날 운영하며, 운영성과분석 후 지역교육청 및 직속기관, 각급학교의 자율적 시행여부를 제안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