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검색결과 총 36,08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주항공, 국내선 운항 늘려 제주항공이 올 국내선 공급석을 크게 늘린다고 1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지난해 197만석을 공급했으나 올해는 252만석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우선 부산~제주노선을 기존 56회에서 92회로 늘린다. 이에 따라 운항횟수는 주36회, 공급석으로는 현재 하루 평균 1480석에서 2400석으로 늘어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현장민원 스마트폰으로 바로 처리 강남구 '생활환경지킴이' 앱 개발 민원처리 시간 1일→3시간으로 단축서울 강남구가 소음, 분진, 악취 등 각종 생활불편민원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앱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강남구가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폰용 현장민원 어플리케이션 '생활환경지킴이'는 스마트폰으로 주민들의 각종 불편민원을 접수에서부터 담당공무원 연락, 현장조사 및 민원해결까지 곧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각종 민원불편 신고가 접수되면 사무실에 있는 직원이 현장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민원내용 및 위치를 알려주고 현장직원은 현장으로 가 해결하는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는 민원인의 신고내용을 현장직원 스마트폰으로 알리고 현장직원은 스마트폰의 구글 지도를 통해 신고위치를 바로 확인한 후 현장으로 출동, 빠르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꼬박 하루가 걸렸던 민원처리 시간을 3시간 이내로 크게 단축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정한호 전산정보과장은 "그동안 소음, 분진 등 생활불편민원을 한 달 평균 약 356건 정도 처리해 왔는데 다른 민원에 비해 신속한 처리 요구가 특히 높았다"며 " '생활환경지킴이' 덕분에 이들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이게 도서관이야, 예술 작품이야?” 관악구,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 개관"이게 도서관이야, 예술 작품이야. 정말 예쁘다." "집에서 가까운 낙성대공원에 도서관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멀리 문화원에 가지 않고도 책을 주문해서 빌려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랑 자주 이용해야겠어요."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에 가면 외부를 진홍색으로 칠해 놓은 작은 도서관, 낙성대공원 도서관이 있다. 도서관이라고 하면 거창한 건물을 생각하지만 이 도서관은 컨테이너로 만든 도서관이다. 철판벽면 일부를 강화유리로 바꿔 밖에서 안을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막혀 있는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시야가 트인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으로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 기존 컨테이너 도서관의 단점을 해결해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이 놀러 왔다가 책도 읽고 쉬어 갈 수 있는 휴식처 역할도 한다. 공원 입구에 있어서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3일 개관한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 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위 사진) 이 도서관은 공공미술작가인 배경환씨가 컨테이너에 예술성을 가미해 만든 것이다. 외부가 진홍빛 색깔로 칠해 컨테이너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아래 사진) 김선일 기자◆도서관에 예술성 가미 = 컨테이너 도서관은 경기 시흥시나 안산시, 파주시 등에 많이 설치돼 있지만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관악구가 첫 선을 보였다. 공공미술작가인 배영환씨가 컨테이너에 예술성을 가미한 설치미술이기도 하다. 연면적은 약 50㎡, 열람실은 10석 규모로 작지만 푸른 잔디와 어울리는 진홍빛 도서관이 하나의 예술작품을 떠올리게 한다.낙성대동 새마을문고 김선희 회장은 "공원에 들러 산책하다보면 눈길을 끄는 건물이 도서관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느낌을 준다"며 "책 종류도 골고루 갖춰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많이 빌려 봐야겠다"고 말했다. ◆역사서적 등 3천권 비치 = 주민들이 즐겨 찾는 낙성대공원은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인 만큼 역사관련 서적이 많다. 또 공원을 산책하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여행과 관련된 도서, 어린이용 도서 등 300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개관식을 한 13일 도서관에서 만난 인헌초등학교 5학년 최준용 학생은 "집이 가까워 부모님과 함께 산책 나왔다가 재미있는 책이 있어서 읽고 있다"며 "학교 수업이 끝나면 자주 들러 책을 빌려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주말에는 하루 100명, 평일에는 50명 정도다. 대출기간은 2주간이며, 한번에 5권을 빌려 볼 수 있다. 관악구는 지역에서 11개의 작은 도서관을 통합운영하고 있다. 이들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른 도서관에서도 대출받을 수 있고, 반납도 가능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도서관은 미래에 대한 투자 = 특히 두 개의 컨테이너 중 작은 컨테이너 도서관엔 놀이형 도서를 비치했다. 유아도 부모와 함께 공원에 나들이 왔다가 책을 읽고 놀 수도 있는 공간이다. 도서관이지만 아이들 놀이공간을 겸하고 있다. 이날 2명의 아이가 엄마와 함께 열심히 책을 보고 있었다.5살짜리 남자아이가 그림책을 보면서 엄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 또 다른 여자아이도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있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8000만원 밖에 들지 않은 작은 도서관이지만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좋은 책을 읽고 빌 게이츠와 같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다면 앞으로 몇 조의 가치를 만들어낼 지 모른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인 작은 도서관을 많이 지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가게도 두 개, 나눔과 기쁨도 두배 나눔 운동 나눔 문화의 대명사 아름다운가게 창원 2호점(운영위원장 이영자)이 팔용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달 11일 개점한 아름다운가게 창원 팔용점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의 115번째 매장으로, 중앙점에 이은 창원 2호점이다. 창원 팔용점 손준이 간사를 만나봤다. ‘아름다운희망나누기’로 정기 수익나눔 17회아름다운가게는 친환경 변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외 소외 이웃 및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비영리공익재단으로서, 정기 수익나눔인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매년 꾸준히 진행해왔다.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란 매년 2회 상 하반기에 걸쳐 전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 운영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 및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17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통한 소외계층 대상 지원금 규모는 총 8억 원. 아름다운가게 매장이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계층 어린이 정서지원 및 일반 저소득가구 주거비, 학비, 의료비 및 복지 프로젝트 운영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지원이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한 시민 참여와 관심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결실이 돼 더욱 기쁘다”며 장기적이고 체계적 지원으로 이웃을 위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게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공동대표의 소감이다.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는 기업행사 인기 우리 지역 기업이나 단체들 사이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는 일일행사가 인기다. 행사는 대개 ‘~와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 등을 테마로 한다. 기업이나 기관의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 기증하면, 아름다운가게는 그 물품들을 분류하고 생산 작업 한 뒤 날짜를 정해 ‘아름다운하루’ 또는 ‘아름다운토요일’ 당일 매장에 배치 판매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기업이나 기관의 기부금으로 아름다운가게에 전달돼 수익 나눔으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중. 고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일일가게를 한다든지, 학교 내 나눔 교육 및 바자회 등 나눔 관련 여러 가지 형태의 행사들을 진행할 수 있다. 활동천사로서 즐거움아름다운가게는 천사들이 모인 곳이다. 기부천사 활동천사 구매천사가 갖춰져야 비로소 완성되는 가게이기 때문이다. 특히 매장운영에는 활동천사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구매천사의 발걸음을 이끌고 매장을 돋보이게 하는 등 활동천사들의 자원 활동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활동천사는 주1회 4시간(오전10시~오후 2시), (오후2시~오후6시)씩 6개월 이상 활동을 지속할 수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활동천사에 관심 있는 사람은 가까운 매장으로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한 뒤 기본교육을 받으면 된다. 모란여성병원, 무상 공간 기증창원 팔용점 개점에도 나눔 정서가 깊이 작용했다. 아름다운가게의 나눔과 순환운동에 크게 공감한 모란여성병원 김준홍 원장이 팔용동 42-1번지 웰빙프라자 1층에 가게를 위한 공간을 무상 기증한 것이다. 4월 9일 아름다운가게와 모란여성병원 간 나눔 실천 내용 협약식을 거친 뒤 5월 11일 개점한 매장은 25평 정도, 사무실과 창고로 돼있다. 의류 생활용품 가방 신발 도서 등이 깔끔하게 진열돼 구매천사들의 발걸음이 편하고 쉽다는 반응이다. 창원 팔용점은 공간기증의 의미를 살려 수익금 일부를 소외여성 지원에 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손준이 간사는 무엇보다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중요함을 강조, “아직 가게를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지역민들의 관심을 통해 아름다운가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사랑방처럼 자주 편하게 들락거리기 바라는 마음과 함께 “물품 기증 및 자원봉사자(활동천사)들의 부족함을 호소,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오픈 : 월~토(10:30~18:00) 일요일 공휴일 휴무위치 : 팔용동 심산유곡 1층버스 : 108, 110, 111, 114, 115, 505 문의 : 팔용점 295-8001 중앙점 261-1551 / beautiful,org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이게 도서관이야, 예술 작품이야”(사진) “이게 도서관이야, 예술 작품이야”(사진) 관악구, 낙성대공원에 컨테이너 도서관 개관 “이게 도서관이야, 예술 작품이야. 정말 예쁘다.” “집에서 가까운 낙성대공원에 도서관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멀리 문화원에 가지 않고도 책을 주문해서 빌려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랑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에 가면 외부를 빨간색으로 칠해 놓은 작은 도서관, 낙성대공원 도서관이 있다. 도서관이라고 하면 거창한 건물을 생각하지만 이 도서관은 컨테이너로 만든 도서관이다. 철판벽면 일부를 강화유리로 바꿔 밖에서 안을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막혀 있는 일반 도서관과는 달리 시야가 트인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으로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 기존 컨테이너 도서관의 단점을 해결해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이 놀러 왔다가 책도 읽고 쉬어 갈 수 있는 휴식처 역할도 한다. 공원 입구에 있어서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에 예술성 가미 = 컨테이너 도서관은 경기 시흥시나 안산시, 파주시 등에 많이 설치돼 있지만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관악구에 첫 선을 보인 것이다. 공공미술작가인 배영환씨가 컨테이너에 예술성을 가미한 설치미술이기도 하다. 연면적은 약 50㎡, 열람실은 10석 규모로 작지만 푸른 잔디와 어울리는 진홍빛 도서관이 하나의 예술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낙성대동 새마을문고 김선희 회장은 “공원에 들러 산책하다보면 눈길을 끄는 건물이 도서관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느낌을 준다”며 “책 종류도 골고루 갖춰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많이 빌려 봐야겠다”고 말했다. ◆역사서적 등 3천권 비치 = 주민들이 즐겨 찾는 낙성대공원은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곳인 만큼 역사관련 서적이 많다. 또 공원을 산책하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 여행과 관련된 도서, 어린이용 도서 등 300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개관식을 한 13일 도서관에서 만난 인헌초등학교 5학년 최준용 학생은 “집이 가까워 부모님과 함께 산책 나왔다가 재미있는 책이 있어서 읽고 있다”며 “학교 수업이 끝나면 자주 들러 책을 빌러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주말에는 하루 100명, 평일에는 50명 정도다. 대출기간은 2주간이며, 한번에 5권을 빌려 볼 수 있다. 관악구는 지역에서 11개의 작은 도서관을 통합운영하고 있다. 이들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른 도서관에서도 대출받을 수 있고, 반납도 가능해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도서관은 미래에 대한 투자 = 특히 두 개의 컨테이너 중 작은 컨테이너 도서관엔 놀이형 도서를 비치했다. 유아도 부모와 함께 공원에 나들이 왔다가 책을 읽고 놀 수도 있는 공간이다. 도서관이지만 아이들 놀이공간을 겸하고 있다. 이날 2명의 아이와 엄마가 함께 열심히 책을 보고 있었다. 5살짜리 남자아이가 그림책을 보면서 엄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 귀엽다. 또 다른 여자아이도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있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8000만원 밖에 들지 않은 작은 도서관이지만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좋은 책을 읽고 빌 게이츠와 같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다면 앞으로 몇 조의 가치를 만들어낼 지 모른다”며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작은 도서관을 많이 지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다이어트 종결! 이젠 ‘토케시’하세요 ‘하루 두 끼, 비키니 몸매에 도전하세요’요즘 TV광고에서 예쁘고 날씬한 여자 연예인이 단기간에 비키니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시리얼만을 먹으면서 살을 빼는 일에 쉽게 공감하지 못한다. 또 단기간의 다이어트 후 일상적인 식단으로 복귀했을 때 밀려올 요요 현상을 생각하면 ‘이건 아닌데...’라며 고개를 젖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흔히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면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큼 규칙적으로 챙겨먹고,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하는 다이어트는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그래서 살을 빼기 위해 의학의 힘을 빌리기도 한다. 식욕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약을 복용하기도 하고 조금 더 용기를 내 지방흡입에 도전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감량에 뒤따르는 부작용과 요요 현상으로 좌절을 경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감량을 하면서 부작용과 요요 현상 없는, 아름다운 바디라인까지 잡아주는 효과적인 다이어트는 없는 것일까? 잘못된 다이어트…살 빼려다 건강까지 해쳐한가지 음식만을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로 최근 3주간 4㎏을 감량에 성공한 유정숙(37세, 호계동)씨. 유 씨는 “일단 살을 빼는데는 성공해 기쁘지만 지난 3주를 돌이켜보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라며 고개를 젖는다. 단순한 식사량 조절이 아닌 한가지 음식만을 먹다보니 먹는 즐거움 자체를 잃게되고 이로 인해 일상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을 잃어버렸다는 것. “가족끼리 외식을 해도 남편과 아이들 먹는 것을 지켜만 보고 있으니 가족들도 외식을 싫어하게 됐다”며 “예전에 웃음이 넘쳐나던 외식시간이 고통의 시간이 되어버렸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유 씨의 고민은 따로 있다. 목표한 체중감량에 성공한 후 다시 일반적 식사에 돌입했을 때 찾아올 요요 현상. “어렵게 살을 뺀 만큼 다시 살이 찐다면 평생 다이어트는 엄두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관양동에 사는 김미옥(가명, 41세) 씨는 살을 빼기 위해 약제를 이용한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김 씨는 식욕억제효과가 있는 약제를 두 달 정도 복용하며 틈틈이 보조요법을 병행했다. 확실히 감량효과는 있었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면서 건강에 무리가 오는 것은 아닌지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고. “약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약을 복용하는 동안 속이 쓰리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 같은 불편한 느낌이 많았다”며 “괜히 살 빼려다 건강까지 해치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 씨는 약을 중단한 후 오랜 기간 속쓰림을 경험했고, 이후 놀라울 정도의 요요 현상으로 오히려 더 많이 살이 쪘다. 여러 가지 방법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이들은 수술을 통해 다이어트 종결에 도전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은 전신마취를 동반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위험부담이 크다. 또 급격한 지방량 감소로 인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변하고, 탄력이 떨어지는 것 역시 부담요소로 작용한다. 비수술 전문 다이어트 ‘토케시’, 건강까지 생각한 이상적 다이어트토탈 케어 시스템의 약자인 토케시는 비수술 전문 다이어트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셀룰라이트와 군살제거 효과가 높은 완벽한 바디관리 프로그램은 이상적 다이어트 방법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평촌점 조수진 지점장은 “고객의 체성분 검사를 통해 체질과 식습관, 생활습관 등에 맞춘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한다”며 “급격한 식사조절 없이 평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약물이 아닌 운동효과를 대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건강까지 생각한 바디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케시의 프로그램은 11가지 바디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성지방을 분해해 늘어진 복부와 옆구리, 허벅지, 종아리 팔뚝의 살을 매끈하게 정리해 주는 프로그램부터 피부착색이 일어나 부위에 적용, 세포재생을 돕는 프로그램, 스트레스로 인한 근육 뭉침을 풀어주는 프로그램 등 고객에 맞는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노폐물 배출 효과를 높여 윤이 나는 피부상태를 만드는 최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일본식 온돌방 간반요쿠는 일종의 스톤 테라피로 피부 겉으로 전달되는 일반 사우나와는 달리 몸 속부터 따뜻하게 데워 온 몸에 땀이 흐르게 한다. 이 과정에서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흡입되며 유산소 운동까지 병행하는 효과를 낼 수 있어 체중감량에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편 토케시 평촌점은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퍼스널트레이너, 비만관리사, 다이어트 운동사 등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고객을 위해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함께 한다. 뚱뚱한 외모로 자신감을 잃은 학생,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 산후비만을 해결못한 미시주부, 복부비만으로 여름이 두려운 중년여성 이라면 몸매는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이상적 바디관리 프로그램의 토케시에 지금 당장 문의해 보자.문의: 토케시 평촌점 031-382-6766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6
- [경제시평]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을지니 윤만하 전 한국은행 외화자금국장수년 전 주택대출 채권 등을 잘게 쪼갠 자산담보증권이 두각을 나타냈다. 신용보완이라는 기법을 활용해 맛있는 양념을 바른 음식이다. 양념 맛으로 포식하다가 뒤탈이 난 상품이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사람들이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뒤이어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 ETF(Exchange Trade Fund)다. 이 펀드는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증권이다. 국내외 주가지수 또는 업종별 지수 등에 연동되어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여기에는 원유뿐만 아니라 원자재와 곡물의 해외가격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펀드도 있다. 작년에 전 세계에서 거래된 ETF의 매매액이 약 10조달러에 이르고 있다. 거래소 총주식매매액의 15%에 버금가는 규모로 급성장해 오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정책적으로 배려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중앙은행은 작년 말부터 십여 차례에 걸쳐 증권거래소에서 ETF를 매입해오고 있다. 주식시장을 떠받치기 위해 주로 주가가 급락하는 날에 매입하고 있다. 시장조정을 채권시장에 더해 주식시장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ETF는 모듬회처럼 이종목 저종목이 함께 섞여 있어 선택의 고민을 덜어주기는 한다. 여러 종목이 녹아 있어 분산투자에 따른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몇 가지 짚고 가야 할 문제가 있다.ETF 거래량 급증먼저, 증권이 증권을 낳는 증권창조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은행이 주택자금조달을 위해 채권을 발행했다. 시장은 이 채권을 잘게 부수고 결합해 자산담보증권을 만들어 팔았다. 마찬가지로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주식을 발행했다. 시장은 이 주식을 잘게 부수고 결합해 지수연동 ETF가 만들어진다. 이에 더해, 원자재와 곡물 등에 연계된 ETF는 선물가격 등을 추종한다. 이 상품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가수요를 유발한다. 광부가 캐고 농부가 키운 실물상품의 가격을 투자가들이 매긴다. 어떤 사유로 위기가 닥치어 거래가 실종되면 이 펀드 가격도 폭락할 수밖에 없다.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거래되는 ETF는 레버리지와 인버스이다. 레버리지는 주가지수 변동의 2배로 가격이 오르내린다. 인버스는 주가가 떨어지면 가격이 상승하고 주가가 올라가면 가격이 하락한다. 주가하락을 헷지하는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두 종목의 경우, 하루 중에 거래되는 규모가 발행증권의 1/4에까지 이르고 있다. 발행된 증권의 주인이 나흘마다 완전히 바뀐다는 이야기다. 이는 투기적 거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투자가들이 매입한 ETF를 당일에 다시 처분한다. 주식시장 단타화 심해져파생금융상품이 현물시장에 침투하다보니 하루 중에도 주가의 오르내림이 심해지는 날들이 많아진다. ETF에 편입된 주도업종과 그룹주의 대형주와 주도주만 날아다닌다. 다른 종목은 철저하게 소외되면서 종목들 간에 양극화를 부추긴다. 증시에 들어온 자금이 산업으로 이동할 여유가 없다. 해외 증시에는 우리나라의 주가지수에 연동된 ETF가 상장되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해외투자가들의 초단기적 선택과 집중이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준다. 우리 증시에도 해외주가지수에 연동된 종목이 늘고 있다. 그만큼 바다 건너 나비의 날개짓이 비바람을 몰고 올 수 있다. 이 비바람에 가지가 많은 나무는 크게 흔들거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우즈벡 장관 낀 사기, 한국법정서 유죄 고려인 최씨 징역 3년 실형 … 우즈벡선 고위공무원 16년형한국 온 산업연수생 급여 가로채 … 우즈벡대사관도 이용당해"고국을 떠나 멀리 대한민국까지 와서 일하는 다수의 우즈베키스탄 산업연수생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드러난 피해액만도 20억원이어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 징역 3년에 10억원의 벌금에 처한다."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최 모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죄 등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의 현직 장관이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 한-우즈벡 양국의 산업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사기사건에 대해 11개월만에 1심판결이 내려졌다.지난해 7월 21일 구속기소된 최씨는 "우즈벡 정부가 음해하는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고, 재판부는 외교경로를 통해 공범들에 대한 현지 법원의 판결문과 재판기록을 요청했다. 자료도착을 기다리는 동안 재판부는 최씨를 보석으로 석방했다. 5개월만에 우즈벡의 판결문이 도착하자 재판부는 13일 재판을 재개했다. 최씨의 무죄항변이 허위라고 판단한 재판부는 보석을 취소하고 최씨를 구속했다. 그리고 변론종결 후 하루만에 서둘러 선고한 것은 구속 만료 시한인 6개월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교수출신 고려인, 250만원 월급받다 16억 저택구입 = 이 사건은 갈수록 강화되는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일대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들과의 경제교류에서 심각한 불신을 낳았다. 우즈벡 정부의 현직 장관이 자신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 공문을 남발하고, 부하직원을 동원하는가 하면, 대사관까지 '사기범'의 신분을 보증하는데 이용됐기 때문이다.고려인 3세인 최씨는 우즈벡에서 교수를 지낸 엘리트였다.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서울에 들어온 그는 통역을 하며 월급 250여만원의 평범한 생활을 했다. 그러나 산업연수생을 상대로 한 사기행위에 얽힌 지 4년만에 서울 삼청동에 16억원짜리 저택을 구입하고, 1억 4000만원 상당의 벤츠를 굴리는 재산가로 변신했다.우즈벡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아비도프와 그 산하기관인 해외노동인력이주공단 대표 라힘바바예프, 그리고 최씨는 우리나라에 산업연수생을 들여보낸 후 그들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착복하기로 마음먹었다. 연수생을 받은 기업들이 월급가운데 일정액을 우즈벡 정부의 연금계좌에 원천 지급하는 제도를 악용했다. 이들은 정부의 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로 연금을 빼돌렸다.이를 위해 아비도프 장관은 최씨를 노동사회복지부의 한국대표부 대표로 임명하는 임명장을 발급했다. 우즈벡 정부는 한국대표부 설치를 결정한 바 없으나, 장관은 자신의 직권을 남용해 임명장을 내준 것이다. 따라서 최씨는 취임절차도 밟지 않았다.◆현직장관 직접 서울에 와서 범행 지시 = 한국의 농협이 최씨의 신분을 의심했다. 그러자 주한 우즈벡 대사관은 노동사회복지부에 확인한 결과 한국대표부 대표가 맞다는 확인공문을 보냈다.이들은 연수생들의 연금을 관리하던 세 개의 기관을 상대로 앞으로는 모든 송금을 본국정부가 아닌 최씨가 관리하는 계좌로 하라고 요구했다. 아비도프 장관은 직접 서울에 들어와 이들 기관 대표를 만났다. 그는 "정부계좌로 보내면 다른 기관에서 모두 빼앗아가 버리니 최소경비만 노동부로 송금하고 나머지는 최씨가 관리하는 계좌로 보내라"고 지시했다.최씨 계좌로 빼돌려진 돈은 다시 해외노동인력이주공단 라힘바바예프나 그의 부인 계좌로 옮겨졌다. 우즈벡으로 돌아간 연수생들이 연금을 찾으려고 했을 때, 그들은 증발해버린 계좌 앞에서 분노했다. 우즈벡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해외로 날라버린 라힘바바예프를 인터폴이 공조해 잡아들였다. 타시켄트의 지방법원은 라힘에게 16년형을 선고했다. ◆ 묻거나 따져보지 않고 수사 중지처리한 우즈벡 검찰 = 그러나 우즈벡 검찰은 아비도프 장관에 대해서는 전과가 없고, 60세를 넘긴 고령이며, '제헌15주년 사면대상기준에 해당한다'며 유무죄판단을 하지 않는 형사사건절차 중지 결정을 내렸다.우즈벡에 들어갈 수 없게 된 최씨는 한국에 귀화신청을 했고 재판 중에 '한양 최씨'의 국적을 얻었다. 그는 사기범행을 한 것은 우즈벡 공무원들이며 자신은 임명장과 공문을 받아 사실인줄 알고 일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2005년 아비도프가 해임조치했는데도 2006년까지 대표행세를 계속한 것으로 보아 장관일행의 사기행각을 알고 가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5
- GS칼텍스, 휘발유 역수출 날개달다 2013년 제4 중질유분해시설 준공되면 수출 270억달러고도화설비에 5조7천억원 투자 … 국내 최대시설 갖춰"녹색성장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이어야 성과가 가시화된다. 지금은 비록 돈이 들더라도 이를 비용으로 볼게 아니라 성장잠재력으로 봐야 한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지속적인 고도화 설비투자에 대해 늘 강조해온 말이다. GS칼텍스는 1967년 국내최초 민간정유회사로 출범한 이래 꾸준한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토대로 에너지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비약적 성장을 지속해 왔다.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라는 비전을 선포한 2000년 이후 2010년까지 매출은 10조3000억원에서 35조3000억원으로 3배 이상 커졌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남 여수공장에서 제3 중질유분해시설 준공과 제4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을 향한 GS칼텍스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은 것이다. ◆싸구려 기름을 비싼 기름으로 = 허동수 회장은 "석기시대가 끝난 건은 돌이 떨어져서가 아니다. 청동이 개발됐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 미래 에너지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제4 중질유분해시설 착공도 이에 기인한다. GS칼텍스는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중질유 분해시설 건립에 5조65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도 1조1000억원을 투자해 하루 5만3000배럴 규모의 네번째 중질유분해시설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2013년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26만8000배럴의 국내 최대 고도화능력과 35.3%(현재 21만5000배럴, 28.3%)의 국내 최고 고도화 비율을 갖추게 된다. 중질유 분해시설은 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중질유(벙커C유·아스팔트)를 휘발유·경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으로 만드는 시설이다. 싸구려 기름을 비싼 기름으로 재탄생시키기 때문에 '지상(地上) 유전' 또는 '인공(人工) 유전'이라고도 불린다.◆아시아에서 처음 도입한 수첨분해시설 = GS칼텍스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석유제품 공급이 소비보다 많기 때문에 중질유 분해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량 수출한다고 보면 된다"며 "2013년 제4 시설이 완공되면 수출액이 2010년 170억달러보다 60% 증가된 27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GS칼텍스의 제3 중질유분해시설부터 적용된 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VRHCR)도 주목할 설비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처음 도입됐고, 세계적으로도 7번째다. 아스팔트와 같은 초중질유를 원료로 수소를 첨가해 등유, 경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제품으로 만든다. 지금까지 알려진 석유정제기술 중 가장 고도화된 기술이자 친환경시설로 평가 받는다. 이와 함께 제4 중질유분해시설은 VGO FCC와 1일 2만4000배럴 규모의 휘발유 탈황시설, 친환경 고급휘발유 제조시설인 알킬레이션 생산공정으로 구성된다. VGO FCC는 벙커C유 등의 중질유를 감압 증류할 때 생산되는 감압경유(VGO)를 유동촉매층 반응기 내에서 수소를 사용하지 않고, 촉매를 이용해 분해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경질유는 전량 수출, 연간 4억달러의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허동수 회장, 지상유전 개발 전망 주효 = 1969년 일산(1일 생산) 6만배럴 규모로 출발한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40여년 동안 세계 석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기에 투자를 지속했고, 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그 결과 GS칼텍스는 기존 설비의 개선 및 신규 증설을 통해 1일 76만배럴의 정제시설을 갖췄으며, 2006년 이후 중질유분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15~20달러에 거래되던 1990년대 초 "앞으로 고유가 시대는 분명 온다. '지상 유전'을 개발해야 한다"고 예견했던 허동수 회장은 올 초에도 "2011년 경영환경의 화두는 불확실성의 심화와 변화의 가속화"를 꼽았다. 전략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발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이러한 허 회장의 경영방침은 중질유분해시설에 대한 지속적이고도 과감한 투자, 신성장동력 사업을 위한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투자에서 단적으로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선제적이고 과감한 시설투자로 GS칼텍스는 국내 최대의 고도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100% 국산콩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노원청국장 구수한 청국장과 오색 나물이 만나는 웰빙 밥상을 탐하다5천원 저렴한 가격과 어머니 손맛을 닮은 고소한 콩 맛이 자랑 상계 주공 6단지를 마주보고 있는 골목 사이에 <노원청국장>이라고 씌여진 깔끔한 노란색 간판이 눈을 먼저 사로잡는다. 계단을 밟고 2층으로 올라서 노원청국장 집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원목으로 안정감과 멋스러움을 살린 세련된 인테리어가 이곳의 청결을 그대로 말해준다. 작년 12월 오픈한 이래 꾸준히 “깨끗하고 싸고 맛있다.”는 손님들의 평이 이어지고 있다. 점심식사를 위해 주변 직장인들과 주부들의 모임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100% 국산콩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국장이곳의 메뉴는 청국장과 보쌈 정식 그리고 보쌈이 전부.청국장을 주문하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청국장. 그리고 정성껏 지은 밥과 멸치볶음 깍두기가 상을 가득 메운다. 이어 콩나물, 상추, 무생채, 당근채 볶음, 부추무침이 오색으로 어우러져 그릇에 나온다. 비벼먹을 손님을 위해 마련한 주인장의 특별한 배려인 셈.오색 나물과 함께 비벼먹는 청국장. 색다르지만 분명 맛있다. 특히 부드럽게 씹히는 콩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이곳 청국장은 멸치 다시마로 우려낸 야채 육수에 청국장과 무를 넣고 끓여 청국장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손님상에 나가기 전 뚝배기에 두부, 파, 호박을 넣고 다시 끓여 담아 낸다. 청국장 자체의 고소한 맛을 살리는 것이 이 집만의 비법. 청국장에 김치를 썰어 넣으면 청국장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 청국장 맛의 비결은 100% 국산콩 사용에 있다.5천원 저렴한 가격에 과연 국산 콩 만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정창호 대표는 “국산 콩 청국장은 당연히 비싸다. 중국이나 미국 콩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무래도 배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약품처리가 되기 때문에 청국장을 끓였을 때 맛이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메뉴 없이 주방과 홀의 인건비도 최대한 줄이고 아껴서 재료만큼은 국산 콩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맛에 대한 주인장의 고집이 믿음직스럽다. 실제로 노원청국장에서는 경상남도 의령 깊은 산골에서 재배해서 만든 뿔당골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국산 콩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청국장과 정성스레 무쳐 나오는 나물, 그리고 맛깔스런 밑반찬까지 한끼 식사로 하루가 즐거워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