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검색결과 총 22,93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망한 서울시민’ 보유주택 1341채 ‘사망한 서울시민’ 보유주택 1341채 양창호 서울시의원 … 토지는 1258필지 1981년 사망한 김 모(서울 용산구)씨는 부동산 관련 서류상 아직 ‘살아있다. 사망한지 27년이 지났지만 용산구 한강로3가 철도용지 9.2㎡를 보유 중이다. 1986년 사망한 김 모(동작구)씨는 아직 사당동에 주택(112㎡)을 소유하고 있다. 1984년 사망한 박 모(관악구)씨도 아직 봉천동 도로 116㎡ 보유자로 등록돼있다. 7월 말 현재 사망신고 된 서울 시민이 보유한 부동산이 259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창호 서울시의원은 토지나 주택 소유자가 사망했지만 상속이나 증여 등 양도되지 않은 부동산은 토지 1258필지, 주택 1341채라고 25일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가장 많은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우 지난 6월에 사망한 정 모(송파구)씨. 오금동에 주택 16채를 보유 중이다. 윤 모(마포구)씨는 연남동에 주택 9채를 갖고 있다.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사망자는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김 모(서초구)씨. 그는 내곡동에 산 23필지를 갖고 있다. 2003년 사망한 변 모(관악구)씨도 봉천동에 토지 12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피상속권자가 사망한지 6개월이 지나도록 상속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토지와 주택도 각각 903필지와 257채나 됐다. 양창호 시의원은 이같은 사례가 “단순 무지에 따른 신고지연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피상속인이 사망한지 6개월 이내에 상속을 받지 않으면 가산세를 무는 등 불이익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양 의원은 “특히 재개발사업 등을 진행할 경우 토지소유권자가 참여해야 할 행정절차가 많다”며 시급한 보완을 요구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6
- “경기 부양책 나와 반등하면 일부 손절매” 중국펀드 전문가 진단 중국증시가 상당히 많이 떨어졌지만 곧바로 반등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미 환매시기를 놓친 중국펀드투자자들에게 반등할 때 일부 손절매를 시도하되 나머지는 장기투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햇다. 또 상당기간 수익률 악화에 따른 고통이 불가피할 점도 강조햇다. 22일 주요증권사 펀드전문가들에게 중국펀드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의 투자전략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중국정부가 부양책을 쓸 수밖에 없겠지만 세계적인 인플레, 경기침체, 신용경색 등 펀더멘털 자체가 바뀔 수 없으므로 효과는 매우 단기적일 것”이라며 “국내외 문제로 더 악화되고 있는 중국경제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성장의 주력인 미국 유럽에 대한 수출이 줄고 위안화절상, 임금상승, 원자재가격상승 등으로 수출경쟁력도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현상은 해외 기업들의 중국이탈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주 물량도 단기적으로 막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항력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핫머니이탈을 매우 위험한 신호로 내놓았다. 그는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려고 원자재 가격 상승을 정부가 제한하고 있어 기업 수익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사회 정치적 문제가 올림픽이후에도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핫머니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단호하게 “중국증시의 추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근거다. 이석원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연구원은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었고 비유통주와 긴축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주식시장 전망을 암울하게 내비쳤다.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아직 거둔 것은 아니다.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팀 부장은 “중국정부가 증시붕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중국이 펼친 성장중심 정책이 효과를 드러내 하락보다는 완만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7월 생산자물가 급등, 수출 둔화에 따른 성장률 하향, 부동산 경기 우려와 위안화 절상으로 외국계 자금 이탈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7월 소비자물가의 3개월 연속 둔화와 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한 정부 긴축 가능성 완화, 임금 인상과 저소득층 정부보조금 지원에 따른 소비 증가, 성장 중심의 정책과 정치적, 구조적 개혁, 산업화 가속 등은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태훈 삼성증권 펀드리서치파트 연구위원은 “중국A증시가 역사적 저점까지 내려앉았다”며 “추가하락보다는 장기적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중국펀드에 투자해 손절매 시기를 놓친 투자자에게는 일부 손절매하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계웅 팀장은 “손실규모가 워낙 커 투자전략을 짜기가 어렵다”며 “가장 쉬운 것은 장기적으로 보라는 것인데 지난해 고점을 회복하는 데는 굉장히 오래 걸릴 것이므로 장기투자만을 고집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상승반전보다는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아 고통이 커질 것”이라며 “반등시에 일부 환매하는 게 좋다”고 제시했다. 박승훈 부장 역시 “빚내서 투자할 정도로 몰빵투자를 한 투자자라면 반등할 때 자산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에는 중국 같은 투자처가 없었는데 이젠 여러 투자처 중 하나이므로 다른 투자처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병훈 팀장과 이석원 연구원은 매수시점으로 삼는 장기투자를 추천했다. 이 팀장은 “중국펀드 투자자는 하락 시기를 저점 매수기회로 삼아 점진적인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며 “신규투자자도 거치식이 아닌 분할매수 전략을 이용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년이내 투자자는 일부 손절매해 비중축소를 해야겠지만 1년이상 장기투자할 투자자는 비중을 늘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
- (조선특집)한국의 조선신화는 지속된다 수주잔량 여전히 많고, 선가 상승세 지속 … 점유율 39%에서 51%로 증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했던 선박건조계약이 최근 잇따라 취소되면서 한국의 조선산업 위기론이 불거졌다. 수주물량 감소, 선박금융 위축,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의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다. 하지만 두 회사는 곧바로 더 좋은 조건으로 발주물량을 따내며 수요위축 우려를 없앴다. 여기에 세계시장의 선박 수주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위기감을 종식시키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의 신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4년간 설비 풀가동할 물량 확보 = 업계에 따르면 조선산업에서 호황과 불황을 나타내는 기본적인 지표는 흔히 건조일감이라고 이야기하는 수주잔량이다. 수주잔량이 늘면 호황은 지속되고, 조선시장은 공급자(조선소) 위주의 셀러마켓이 계속된다는 것. 건조일감이 줄면 선박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조선경기를 가늠하는 또 하나의 지표는 수주선가다.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경우 척당 가격이 2003년 7700만달러에서 2005년 1억2000만달러, 2007년 1억4600만달러로 수직상승세를 달렸다. 올 6월말 기준가격도 1억5600만달러로 상승세다. LNG운반선(147K㎥)은 2004년 1억8500만달러, 2005년 2억500만달러, 2006년 2억2000만달러 오른 이후 가격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용준 신영증권 센터장은 “국내 조선업계는 3년~4년 이상의 일감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의 선가 상승세를 2년의 시차를 두고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2003년~2004년의 선가 상승으로 조선업체들이 2005년~2007년 실적개선을 보였는데, 2007년~2008년 선가 상승으로 2009년~2011년 이익은 현재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8년 6월말 현재 우리나라가 확보한 일감은 2438척, 7130만CGT로 향후 4년간 설비를 풀가동해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원유운반선 등 주력선종은 호황 = 이 가운데 올 상반기 선박발주량은 2450만CGT로, 사상 최고 호황기를 달렸던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0%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조선협회 관계자는 “전 세계 선박발주량이 줄어들었지만 우리나라 대형 조선업체의 영향력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며 “중국, 일본 등으로 분산되던 발주물량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원유운반선과 해양플랜트 등 우리의 주력선종이 뜨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도 “올해 수주량 감소와 시황둔화 우려는 지난해 사상 유례없던 초호황기에 의한 착시와 조선소의 선별수주에 따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실례로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올 상반기 선박수주량은 1240만CGT를 기록, 비중이 지난해 38.9%에서 50.6%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은 37.3%에서 34.3%로, 일본은 8.5%에서 3.7%로, 유럽은 8.0%에서 5.7%로 각각 줄었다. 한국의 조선산업은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 등 3대 지표를 모두 석권하며 10년 이상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고용 10만5000명, 생산액 37조5000억원, 수출 400억달러(2008년 예상치)에 이른다. ◆중국 산업화 지속이 조선 상승세 견인 = 우려되는 점은 장기적인 중국경기에 대한 시각이다. 조선호황의 배경은 중국의 산업화 과정에 따른 경제의 장기 고성장에 기반이 있었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중국경기의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과잉투자에 따른 물가상승 불안과 그에 따른 투자 위축 가능성, 주식시장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소비위축 가능성이 대표적인 이유다. 이에 대해 조용준 신영증권 센터장은 “중국경기의 일시적인 조정은 장기 사이클을 보유하고 있는 조선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박 발주는 3년 이후의 선박 인도를 예상하고 진행되며, 그 이후 20년 이상을 바라보고 진행된다는 것. 특히 중국의 산업화 과정은 일시적인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2015년까지는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중국의 장기성장이 지속된다면 조선 산업의 호황은 지속되고, 한국의 위상도 여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기업들의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도 믿음직한 대목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6
- “강남 4구 집값 상승분 60~70%가 거품” “강남 4구 집값 상승분 60~70%가 거품” 2001년 이후 가격폭등에 기여 … 저금리와 제한적 주택공급이 원인 재정학연구 논문 제4차 집값 폭등기라고 불리는 2001년 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서울 강남 4개구 아파트가격 상승분의 61~72%가 거품(버블)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07년 3월을 기준으로 한 아파트 가격 중 버블비율은 41~48%에 달하는 수준이다. 윤형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는 25일 한국재정학회 학회지인 ‘재정학연구 2008-2호’에 실은 논문 ‘2000년 이후 서울시 아파트가격 상승 분석 - 강남 4구 버블을 중심으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남구 상승분 2507만원 중 1710만원이 거품 = 이들은 교통, 교육여건, 환경 등 주거요인별 혜택이 반영되어 있는 전세가와 투자에 대한 기대수익이 반영된 자산가격 등을 합산해 ‘정상가격’을 산정한 뒤 매매가 변동과 비교해 버블 증가분을 구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가격 폭등기였던 2001년 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서울 강남 4개구 가격상승분에서 버블이 차지하는 비중은 61~72%에 달했다. 강남구 아파트는 3.3㎡당 1034만원에서 3541만원으로 2507만원 올랐는데 이 중 68.2%인 1710만원이 버블이라고 분석됐다. 서초구는 가격상승분 1827만원 중 61.3%에 해당하는 1121만원이 버블로 조사됐다. 송파구와 강동구는 가격 상승에 대한 버블의 기여도가 조금 더 높았다. 송파구는 가격상승분 1661만원 중에서 72.1%에 달하는 1197만원, 강동구는 1209만원 중 72.6%인 854만원이 버블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의 41~48%가 거품이라는 유추도 가능하다. 2007년 3월 강남구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3541만원이었는데 이중 버블은 1710만원으로 48%에 달한다. 송파구도 매매가 2526만원 중 47%인 1197만원이 버블인 셈이다.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은 실패 = 연구자들은 ‘합리적 버블이론’을 통해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적 상황이 부동산 가격상승에 대한 버블의 기여를 설명하고 있다. 윤형호 연구위원은 “수요자들은 정상가격에 기초버블을 더한 시장가격을 주고 주택을 구입할 때 미래에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합리적 예측’을 하게 된다”며 “이같은 예측을 토대로 한 수요자의 믿음과 주택 구매, 실제 가격상승이 반복되면 더 많은 수요자들이 시장에 참여하게 되고 버블이 증폭된다”고 분석했다. 연구자들은 또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에도 주목했다. 국민의 정부 말기와 참여정부 초기 저금리 정책과 국제수지 흑자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유가증권 매입뿐만 아니라 아파트를 투자수단으로 인식하게 됐다. 특히 학군, 교통, 생활편의 시설 때문에 전통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강남 4구 아파트는 유망한 투자수단으로 인식돼 풍부한 수요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정부가 여러 이유를 들어 강남 재개발과 재건축을 억제하는 정책을 견고하게 유지한 것은 강남 4구에 대한 아파트 공급증가가 없거나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려준 결과로 이어졌다. 반면 연구자들은 참여정부는 부동산 수요공급 이론과 자산가격 이론에 근거해 금리인상을 통한 수요억제와 신규공급 대책 같은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기보다 기본적으로 투기자와 아파트 보유자에 대한 과세라는 조세정책으로 가격하락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위원은 “개인의 수요요건과 공급제약 같은 시장경제적 여건이 지속된다면 투자자는 정부 정책을 감안해 행동을 조금만 변경시킬 뿐 버블증가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며 “자금시장 관리와 주택 공급여건 개선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6
- 美 7월 기존주택판매 3.1% 증가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지난 7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급격한 가격하락에 힘입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고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어서 주택시장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5일 7월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연율 500만건으로 6월 485만건보다 3.1%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망한 491만건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13%나 감소한 수준인데다, 주택재고가 3.9% 증가한 467만채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주택시장의 회복세를 전망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매매 중간가격은 작년 7월 22만8600달러에서 21만2400달러로 떨어졌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티븐 갤러퍼는 "주택시장이 실제로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6
- 일반건물 시가표준액도 열람 서울시내 모든 상가 오피스텔 등 일반건물 64만4241호에 대한 건물가격(시가표준액) 인터넷 열람이 9월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토지와 주택에 대해서만 가격 공시·열람을 해왔지만 9월부터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 일반건물에 대해서도 가격(시가표준액)을 열람할 수 있는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건물 가격(시가표준액)인터넷 열람은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http://etax.seoul.go.kr)에서 서비스하며 일반건물 가격 외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가격도 열람할 수 있다. 또 1979년부터 2008년까지 30년 동안의 부동산 시가표준액표도 알아 볼 수 있는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일반건물 가격 계산방식은 신축건물 기준가액에 적용지수와 경과년수별잔가율을 곱한 수치를 면적으로 계산하면 시가표준액이 나온다. 인터넷 열람방법은 포털사이트에 접속해 ‘서울시세금’이나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으로 검색하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6
- 청와대 “과도한 부동산 과세 합리적 개선” 청와대는 24일 일부 부동산세가 조세 원칙과 상충되고 담세력을 초과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이명박 정부 취임 6개월 성과 및 향후 국정운영 방안’이란 보도자료에서 “과도한 부동산 과세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오는 26일 세제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또 “세제 개편안은 성장잠재력 확충과 생활공감을 위한 세제개혁으로 조세 부담 완화 및 과세 정상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고유가, 고용여건 악화 등으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민생안정을 위한 세 부담 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감세 추진과 함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황정욱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
- "동유럽.베트남.남아공 위기 가능성"<LG硏>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신흥 경제국 가운데 동유럽 일부 국가와 베트남,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외환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4일 `신흥경제권의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충격이 발생하면 거시경제 기반이 취약한 국가를 중심으로 급격한 외화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연구원은 우선 ▲자국 통화가 급격히 절하되는 외환위기 ▲유동성 부족으로 정부가 대외 채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외채위기 ▲금융기관이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지는금융위기 등 3가지로 경제위기를 구분했다. 1997년 한국의 경제위기는 단기외채의 비중이 큰 금융기관이 지급 불능에 빠지면서 금융위기가 촉발됐고 이것이 외환위기로 이어진 사례였다고 설명했다. 외환위기 측면에서는 베트남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우크라이나 등 6개국이 위험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국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적자 비중이 높고 대내외 실질금리 격차가 큰 폭의 마이너스를 보였다. 즉 대외 충격이 국내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고 글로벌 금리가 국내 금리보다 높아 자본이 일시에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등 3개국은 외채위기에 빠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국은 대내외간 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GDP 대비 단기외채 비중마저 커 국제금융시장의 충격이 외채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한 베트남의 경우 "물가 급등, 경상적자, 국내 신용 팽창,주가 폭락 등으로 외환위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베트남 경제의 잠재력과 투자대상지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며 "베트남이 직면한 위기상황은 시장경제로의 안착과 거시경제의 건전성 회복을 위한 `성장통''"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은행 부문의 부실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기업과 개인이 은행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빌려 부동산에 투자했기 때문에 부동산값이 급락하면 개인 파산과 금융기관 부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라질과 칠레, 러시아 등은 금융위기의 위험성이 있는 국가로 꼽혔다. 급격한 신용 팽창과 금융감독 부실, 사금융 증가 등으로 금융여건이 불안하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다만 대외거래의 비중이 낮기 때문에 과거 우리나라처럼 금융위기에서 외환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ju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
- 동별 아파트 가격차, 강남구 2천65만원 ''최고''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동별 아파트 매매가격편차가 가장 큰 곳은 강남구로 동별 가격차이가 2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최고가 동인 개포동은3.3㎡당 매매가가 4천300만원, 최저가 동인 수서동은 2천235만원으로 두 지역간 차이는 2천65만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동별 가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개포동의 경우 개포 주공단지 등 3.3㎡당 가격이 높은 재건축 아파트가 대거 포함돼 있는 반면 수서동은 강남구의 최남단으로 상대적으로 값싼 소형 일반아파트가 많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격차가 큰 구는 송파구로 잠실동이 3.3㎡당 3천207만원, 마천동이 1천407만원을 기록해 1천800만원 차이가 났다. 용산구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이 진행중인 용산동5가가 3.3㎡당 3천3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며 최저가인 효창동의 1천340만원과 1천69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반면 강북구는 최고가인 미아동(1천201만원)과 최저가인 수유동(1천101만원)간의 격차가 100만원으로 동별 가격차이가 가장 작았다.이어 금천구가 최고가인 가산동이 1천86만원, 최저가인 독산동이 971만원으로 115만원의 차이를 보였다.한편 최근 1년간 동별로 3.3㎡당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용산구 한강로3가로 지난해 7월말 1천416만원이었으나 올해 7월말에는 2천854만원으로 1천438만원 뛰었다. 또 강남구 신사동이 1년전 3.3㎡당 1천699만원에서 올해 2천626만원으로 927만원 상승했고, 강서구 내발산동(777만원), 용산구 한남동(614만원), 용산구 원효로4가(420만원)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강동구 고덕동은 재건축 약세로 지난해 7월말 2천834만원에서 올해 7월말 2천512만원으로 322만원이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했고, 송파구 잠실동(-286만원),용산구 한강로2가(-283만원), 강동구 상일동(-264만원) 등도 하락했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
- 중국펀드 반토막 어떻게 해야 하나-전문가 진단 부양책 나와 반등하면 일부 손절매 잇단 부양책, 일시적 충격 그칠듯 “1년 이상 투자자 보유확대해야” 중국증시가 상당히 많이 떨어졌지만 곧바로 반등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미 환매시기를 놓친 중국펀드투자자들에게 일부 손절매를 시도하되 나머지는 장기투자로 전환해야 하며 상당기간 수익률 악화에 따른 고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22일 주요증권사 펀드전문가들에게 중국펀드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들의 투자전략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들은 중국경제와 증시에 대한 믿음을 버리진 않되 단기적으로는 ‘고통의 시간’을 작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중국정부가 부양책을 쓸 수밖에 없겠지만 세계적인 인플레, 경기침체, 신용경색 등 펀더멘털 자체가 바뀔 수 없으므로 효과는 매우 단기적일 것”이라며 “국내외 문제로 더 악화되고 있는 중국경제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성장의 주력인 미국 유럽에 대한 주요수출이 줄고 위안화절상, 임금상승, 원자재가격상승 등으로 수출경쟁력도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현상은 해외 기업들의 중국이탈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주 물량도 단기적으로 막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항력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핫머니이탈을 매우 위험한 신호로 내놓았다. 그는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려고 원자재 가격 상승을 정부가 제한하고 있어 기업 수익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사회 정치적 문제가 올림픽이후에도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핫머니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단호하게 “중국증시의 추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근거다. 이석원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연구원은 “중국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었고 비유통주와 긴출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며 주식시장의 전망을 암울하게 내비쳤다.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거두지 않았다. 박승훈 한국투자증권 펀드분석팀 부장은 “중국정부가 증시붕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중국이 펼친 성장중심 정책이 효과를 드러내 하락보다는 완만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7월 생산자물가 급등, 수출 둔화에 따른 성장률 하향, 부동산 경기 우려와 위안화 절상으로 외국계 자금 이탈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7월 소비자물가의 3개월 연속 둔화와 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정부 긴축 가능성 완화, 임금 인상과 저소득층 정부보조금 지원으로 소비 증가, 성장 중심의 정책과 정치적, 구조적 개혁, 산업화 가속 등은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태훈 삼성증권 펀드리서치파트 연구위원은 “중국A증시가 역사적 저점까지 내려앉았다”며 “추가하락보다는 장기적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미 중국펀드에 투자해 손절매를 하지 못한 투자자에게는 일부 손절매하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계웅 팀장은 “손실규모가 워낙 커 투자전략을 짜기가 어렵다”며 “가장 쉬운 것은 장기적으로 보라는 것인데 지난해 고점을 회복하는 데는 굉장히 오래 걸릴 것이므로 장기투자만을 고집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상승반전보다는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아 고통이 커질 것”이라며 “반등시에 일부 환매하는 게 좋다”고 제시했다. 박승훈 부장 역시 “빚내서 투자할 정도로 몰빵투자를 한 투자자라면 반등할 때 자산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과거에는 중국 같은 투자처가 없었는데 이젠 여러 투자처 중 하나이므로 다른 투자처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병훈 팀장과 이석원 연구원은 매수시점으로 삼는 장기투자를 추천했다. 이 팀장은 “중국펀드 투자자는 하락 시기를 저점 매수기회로 삼아 점진적인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며 “신규투자자도 거치식이 아닌 분할매수 전략을 이용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년이내 투자자는 일부 손절매해 비중축소를 해야겠지만 1년이상 장기투자할 투자자는 비중을 늘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