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6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맥’ 덕분에 소주·맥주 판매량 늘어 위스키는 판매 줄어올해 들어 맥주와 소주 소비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스키 소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13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맥주 출고량은 39만7126㎘로 지난해 같은 기간(36만2077㎘)보다 9.7% 증가했다. 소주 출고량은 3월까지 30만2949㎘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최근 맥주·소주 시장의 성장세는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들이 고가의 위스키보다 맥주와 소주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맥주업체 관계자는 "1·4분기 성장세에 이어 성수기에 돌입하는 2·4분기에도 지난해보다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문제는 가을·겨울에도 이 같은 판매량 상승 추세를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시장에서는 올해 프로야구 인기와 더운 날씨 때문에 맥주 소비량이 지난해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특성상 눈에 띄는 성장세보다는 소폭 성장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업계 일각에서는 하이트맥주와 오비맥주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각 사의 기회비용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맥주시장 1위 자리를 놓고 양사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유통회사만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알코올 도수 40도 이상의 위스키 시장은 주춤하고 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윈저' '조니워커' '임페리얼' '발렌타인' 등 국내 주요 위스키 판매량은 올해 들어 4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 감소했다. 위스키 시장 침체는 맥주와 위스키를 섞어 먹는 '폭탄주' 문화가 사그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위스키 판매회사 관계자는 "소비층이 양극화되면서 연산이 높은 위스키 판매량은 꾸준하다"면서 "연산에 따른 위스키 소비량 양극화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발언 통해 본 대선주자의 경제철학] 박근혜-손학규 ‘같은듯 다른듯’ 키워드는 '국민후생' '변화-민생' … 이명박정부 성장기조엔 '비판적'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속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활동을 시작하면서 2012년 유력 대선주자들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서강대 출신인 박 전 대표와 서강대 교수를 역임한 손 대표는 서로 다른 질문형식을 선보였지만 이명박정부의 성장기조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라는 측면에서 비슷한 현실인식을 보여줘 관심을 끌었다. ◆'범서강대 동문'의 맞대결 = 손 대표는 18대 국회 기재위 첫 출석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폭탄과 청년실업, 전세대란, 물가급등 등을 언급하며 "국민생활은 절망적"이라고 규정했고, 재정정책에 대해선 "공공기관 부채까지 포함하면 (국가채무가) 700조원을 넘어서 세계 3대 채무국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는 실정"이라며 날을 세웠다. 경기부양책과 관련해선 "수출과 대기업에 국가자원을 집중 투자하는 과거 방식은 유효하지 않다" "토목건설로 경기를 부양하고, 성장을 유지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정책은 이미 통용되지 않는다"며 일갈하기도 했다. 특히 손 대표는 '변화와 민생'을 키워드로 양극화를 초래하는 경쟁만능의 경제구조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정의의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시장만능주의에서 야기되는 승자독식의 사회를 넘어 시장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과 간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성장·실적·물질적 번영을 넘어 인간의 완성과 사람을 추구하는 것이 전세계적인 조류라고 강조하면서 철학적, 인식론적인 변화도 촉구했다. 손 대표 주장은 기재위 활동 '2년차'인 박 전 대표의 발언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21일 "정부는 경제가 좋아졌다고 얘기하는데 소득분배 구조가 악화되고 있고 중산층이 위축되고 있다"며 "소득분배 구조가 이런 추세로 악화된다면 사회통합이 와해되고 경제·사회적 비용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근혜 "성장효과 일부에 편중" = 박 전 대표는 또 지난 3월 7일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너무 가파르고 저출산·고령화와 같은 특수상황을 고려하면 더 걱정스럽다"며 "재정통계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거나 재정건전화 계획이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게 되면 국가적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고 대책을 요구했다. 성장을 중심으로 한 이명박정부의 정책기조에 대해선 "전체 국민의 후생에 골고루 도움이 되기보다는 일부에 편중되는 상황"이라며 "(성장이) 국민후생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가 과거에 비해서 많이 약해졌다"(3월 9일)고 선을 그었다.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이에 대해 "경제가 성장하면 모든 것이 다 풀리는 것 같지만 '성장만능주의'는 '국민후생'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박 전 대표의 경제철학이 담긴 발언"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박근혜 '은근 견제'한 손학규 = 하지만 박 전 대표와 손 대표의 질문방식은 달랐다. 박 전 대표는 기재위 첫 질문부터 문답 형태로 시작했지만 손 대표는 13일 "소견을 피력하겠다"며 10여분간 발언을 이어갔다. 손 대표는 국가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으로 감세기조 철회를 주장했고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조세부담률을 국민이 공감하는 적정 수준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해 박 전 대표의 '소득세 감세 조정, 법인세 감세 유지' 입장과 거리를 벌렸다. 손 대표 또 "일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시혜적인 관점으로는 이러한 투자를 하기 어렵다. 국민이 모두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선 인력의 질을 높이는 투자가 보편적인 영역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며 박 전 대표를 의식한 듯한 발언도 했다. 이와 관련 기재위 관계자는 "손 대표는 첫 질문이고, 박 전 대표는 1년가량 활동한 만큼 13일 하루 발언으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1년 동안 쟁점에 대한 대선주자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진검승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4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한문연 부회장으로 선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지난 4월 29일 서울에서 열린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한문연은 현재 전국의 151개 문예회관이 회원기관으로 있는 국내 최대 문화예술 조직이다. 이 대표는 그동안 중앙과 지역의 연결고리 역할은 물론 지역의 문화예술 현황과 정서를 가장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의견이 모아져 앞으로 3년 임기의 부회장으로 선임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미 지난 2003년부터 한문연의 이사회에서 부회장과 이사를 맡아오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에도 선임된 후 또다시 부회장으로 선출됨으로써 한문연의 유일한 최장수 임원의 기록을 갖게 되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한문연의 지역기반 사업정책의 기조에 따라 지난 3월 권역의 25개 문예회관으로 설립된 호남 ? 제주 지회 선거에서도 지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김영호 칼럼] 물가가 내년 4월 총선 승패 가른다 언론광장 공동대표물가가 너무 뛴다. 자고 나면 물가가 올라 깜짝깜짝 놀랄 정도이다. 장바구니 물가를 들썩일 필요도 없다. 월급쟁이들이 매일 겪는 일이다. 점심시간이 되면 식당에 가기가 겁난다. 밥값이 거의 1000~2000원씩 올라 5000원 짜리는 안 보인다. 그런데 반찬 가지수도 줄었다. 식재료값 연료값이 다 오른 판에 주인한테 따질 수도 없는 일이다. 구멍가게나 편의점에 들러도 웬만한 것은 다 올랐다. 월급 빼고는 다 오른 느낌이다. 생활물가만 뛰는 것이 아니다. 전세값이 워낙 올라 서울에서 1억원 짜리 셋집은 눈을 씻어도 찾기 어렵다. 세입자는 전세금을 더 올려 줄 돈이 없고 집주인은 월세를 받는 게 더 유리하다. 그 까닭에 전세가 빠르게 월세로 바뀌고 있다. 전세 보증금은 1억원인데 집주인이 5000만원을 더 내라고 한다면 그 금액을 월세로 쳐줄 도리밖에 없다.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내는 이른바 반전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 임대차 구성비가 전세 57%, 보증부 월세(반전세) 40.2%, 월세(사글세) 2.8%이다. 얼마 전에 전세금만 내고 살던 집인데 매달 수십만원씩 생돈을 월세로 내야 하니 집 없는 서민들은 죽을 맛이다. 그런데 주무장관은 더 이상 전세대책이 없다는 따위의 말로 전세파동을 방관해왔다. 이 판에 생활물가가 폭등세를 나타내며 주머니를 털어간다. 소득은 늘지 않는데 물가는 올라만 가니 빚만 늘어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실질국내소득(GDI)이 지난 분기에 비해 0.6% 감소했다. 실질GDI가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국제금융 위기가 터진 2008년 4분기 이후 27개월만이다. 작년 말 가계부채가 937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1년 전보다 8.9%, 20조9447억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1분기에는 더 큰 증가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OECD 회원국 중 두달째 2위정부통계도 소비자물가의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1월 4.1%, 2월 4.5%, 3월 4.7%, 4월 4.2%로 4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4월중 품목별 물가가 1년 전에 비해 마늘 77.0%, 돼지고기 27.4%, 고춧가루 25.1%, 달걀 24.5%, 사과 19.5%, 경유 17.1%, 등유 26.9%, 휘발유 11.5%, LPG 10.7% 등등 폭등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밥값, 목욕료, 이용료, 이발료 등등 개인서비스요금도 크게 뛰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34개국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2, 3월 연이어 두달째 2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럼에도 정책당국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탓으로 돌리고 있다. 국민은 물가고에 신음하는데 물가대책이란 게 고작 군사독재 시절에 쓰던 수법이다. 관권을 동원해 제조업체에 압력을 넣는 따위다. 그것도 뒤로는 4·27 재보선이 끝난 다음 올리라는 식이었다. 산업계가 위협감을 못 느끼는지 잇따라 인상을 단행해 정권의 위상에 오히려 흠집을 내는 꼴이 됐다. 커피 양담배 햄 과자 두부 사탕 빙과 설탕 밀가루 카레 등등의 연쇄인상이 이어졌다. 아니면 포장을 바꾸거나 용량을 줄이는 편법으로 인상했다. 기름값을 1ℓ당 100원 내린다고 요란을 떨었지만 막상 주유소에는 입김이 안 먹히는지 내리는 둥 마는 둥 하다가 흐지부지됐다. 물가앙등은 필연적 결과이다.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금리-환율-조세정책을 통한 종합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이명박정권은 출범부터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주창하며 친재벌 위주의 정책에 몰두해 왔다. 대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해 경제성장을 주도한다면서 고환율-저금리 정책을 고수한 결과가 물가앙등으로 나타난 것이다. 국제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도 고환율을 유지해 국내물가 상승을 압박했다. 물가가 상승세를 타는 국면에서도 기업의 이자부담을 덜어준다며 저금리 정책을 견지해 통화팽창에 따른 물가불안을 가중시켰다.고환율-저금리 정책 고수한 결과생산자물가가 지난 4월 전월보다 6.8% 올라 연속 1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는 뜻이다. 여기에다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대중교통요금 등이 줄줄이 인상을 대기하고 있다. 한번 오른 물가는 하락경직성으로 인해 좀처럼 내리지 않는다. 물가상승은 연관제품에 파급영향을 주는 한편 임금인상을 촉발해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돌발적 상황변화가 없는 한 물가앙등세가 내년 4월 총선까지 이어진다는 판단이 옳다. 물가불안이 정치불안을 야기하면서 물가앙등이 내년 총선의 승패를 가르는 잣대가 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재수는 시간과 방법 싸움 먼 길로 돌아가지 마라 재수의 길로 들어선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간다. 그리고 벌써 두 번의 모의고사를 치렀다.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을 것이다. 결과는 어떤가? 만족 하는가? 아니면 실망의 연속인가? 재수를 시작한 3월에는 결심이 대단했을 것이다. 모든 정력을 공부에 집중 했으리라. 그러나 새로운 경험인 재수학원 생활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 해나가는 학생들은, 힘이 들어도 높은 정상을 향한 열정이 가슴속에서 용솟음 칠 것이다. 그리고 현 상황에 만족할 것이다. 그러면 이미 반은 성공이다. 계속 현 페이스를 유지하라. 문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못하는 학생들이다. 특히 귀국 유학생이나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 또는 성적이 너무 낮은 학생들은 더욱 심각하다. 첫째, 거창 했던 학원의 약속이 지켜졌는지가 중요하다. 자율학습시의 질의응답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질의응답 선생이 그냥 앉아서 졸면서 형식적으로 질문에 응하고 있지 않은지? 그리고 학생이 실력이 없어 질문을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둘째, 자기 실력에 맞는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자기 수준을 넘는 수업이라 들러리로 앉아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너무 쉬워 아까운 시간만 보내는 것은 아닌지? 셋째, 학습 분위기와 친구들과의 관계는 좋은지? 수업 인원이 너무 많거나 친구들이 너무 태만하지는 않은지? 이상의 사항들이 자기에게 맞지 않으면 이미 지나간 두 달은 말 그대로 지나가고 만 것이다. 남은 것은 하나도 없고 시간만 보낸 것이다. 재수는 시간과 방법의 싸움이다. 또 재수는 마라톤이다. 이제 서서히 속력을 올려야 할 때다. 계속 워밍업만 할 수는 없다. 다른 아이들을 따라 먼 길로 갈 시간이 없다. 방법 또한 중요하다. 자기에게 맞는 방법이 필요하다. 모르는 부분을 그냥 알게 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재수는 시간 싸움이기 때문이다. 자기 길이 아니면 이제 길을 바꿔라 먼 길로 돌아가면 골인선에 도착이 너무 늦는다. 혹 도착 못 할 수도 있다. 그러면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가. 1대1로 꼼꼼히 챙겨주는 소수 정예 학원을 찾아라. 그곳에서는 자기 실력에 맞는 수업, 정확한 질의응답, 소수의 친구들과 힘을 합쳐 목표점을 향해 갈 수 있다. 성공을 빈다. 유건재 학감 환골탈태학원 문의 (02)574-35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특별한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곳 시나리오 한 권만 있으면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되는 곳, 촬영에서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필요한 제작시설과 장비를 두루 갖춘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찾았다. 자연을 배경으로 한 야외 세트장과 다양한 규모의 스튜디오들이 설치돼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어디서 본 듯한 경관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배경이 된 판문점 세트였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달려온 이곳에서 유명했던 영화들의 흔적을 만나니 새삼 감회가 새로웠다. 한국영화 제작의 산실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영상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애니메이션 기술지원센터 등의 운영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곳이다. 1991년, 대지 132만 제곱미터, 연건평 30만 제곱미터 규모에 650억 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고, 1997년에 완공했다. 1998년 8월에는 영화문화관을, 2000년 5월에는 관람체험시설을 개관했다. 영화는 물론 비디오·애니메이션·CF 등 각종 영상물 제작기능과 실내외 스튜디오, 영상물 후반작업 시설, 첨단제작 장비 등을 고루 갖췄다. 여기에 카메라, 조명, 의상, 소품들까지 구비하고 있다. 1993년 일부시설이 완공된 이후부터 ''투캅스'' ''은행나무 침대'' ''초록물고기'' ''쉬리'' ''신장개업'' ''공동경비구역 JSA''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 수많은 한국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감독의 "레디~액션"소리가 들리는 곳 이곳은 대형 영상물과 전천후 스튜디오, 미니어처 및 특수촬영을 할 수 있는 제 1,2,3,5스튜디오, 녹음실과 애니메이션 예술아카데미·애니메이션 기술지원센터가 있는 영상지원관, 야외 세트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전통사극 촬영과 각종 영상캠프장으로 운영되는 ''운당'' 등의 부속건물, 350석 규모의 극장, 기념품점, 카페, 식당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영상지원관의 영상체험관에는 시네마 애비뉴, 스튜디오 X-Press, 3D 오감극장, 매직박스, 타임터널 등이 있다. 또 영상원리체험관에서는 영화제작에 활용되는 편집, 음향, 조명, 이미지 메이크업, 영화제작의 기초원리 등을 관람객이 직접 시연하며 체험할 수 있다. 주변 볼거리 많아 가족나들이로 적합 영화문화관에는 일반인들의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와 관련된 각종 사진·포스터·모형·유물·영화기재 및 첨단영상자료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또 매달 한편씩 한국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시네극장의 영화체험 시설에서는 영화 속 실제 주인공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취화선''의 촬영 세트인 민속마을을 둘러보았다. 배경이 된 19세기말 종로거리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실제 건축방식으로 제작돼 마치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했다.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촬영되었던 판문각, 팔각정, 회담장 등도 실물과 똑같이 보존돼 있어 영화의 장면 장면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황진이'' ''왕의 남자'' ''스캔들'' ''미인도'' 등을 촬영했던 전통한옥 ''운당'' 세트에 들렀다. 서울과 경기도 지방의 전통 사대부 가옥이 그대로 복원돼 그 시대를 살았던 선조들의 멋과 풍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밖에 남양주종합촬영소 주변에는 정약용생가를 비롯해 모란조각공원, 수종사, 천마산 등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하는 가족 봄나들이로 손색이 없다. 관람체험시설 *영화문화관 연대별 영화역사와 영화장르별 소개, 기자재, 영화제작과정 등 영화에 대한 모든 정보가 전시돼 있다. *영상체험관 영화와 관련된 각종 제작기법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영상, 음향의 세계를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각종 합성장면이 촬영되는 블루스크린과 진동, 향기까지 느낄 수 있는 오감극장이 있다. *미니어처 체험전시관 국내 최초로 2D+3D+미니어처 합성방식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영화 ''원더풀데이즈''의 미니어처 세트가 전시돼 있는 곳. 미니어처 및 특수영상물 제작과정을 메이킹 필름과 입체영화를 통해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 및 이용요금* 3월~10월 : 오전 10시~오후 6시* 11월~2월 : 오전 10시~오후 5시* 휴무 : 매주 월요일, 설, 추석 당일* 이용요금 : 대인 3천 원, 중고생 2천 5백 원, 어린이 2천 원 찾아가는 길*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100번지 *가는 길/ 올림픽대로 - 미사리 - 팔당대교 - 양평방향(6번국도) - 팔당터널 - 조안IC(터널 지난 후 첫 번째 램프에서 빠짐) - 청평 조안면방향(45번국도) - 9Km직진 - 종가집 삼거리 - 좌회전 - 남양주종합촬영소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3040, 나만의 개성으로 패션 완성하기 오랜만에 쇼핑에 나선 주부 유모(40·방이동)씨. 예쁜 옷을 찾아 이리저리 발길을 돌려보지만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다. 트렌드를 쫓자니 뭔가 쑥스러움이 밀려오고, 편한 옷을 사자니 집에 있는 옷이랑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지만 사이즈가 없단다. 많은 3040주부들이 쇼핑할 때 느끼는 공통점이다. 3040여성 패션브랜드 URI(유리)의 이용혁 대표는 “30대, 40대 중년이 되면 조금의 유행을 가미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자신만의 트렌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3040, 패스트패션의 중심이 되다 젊은 층을 겨냥한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패션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유행에 맞춰 빠르게 스타일·디자인을 바꾸는 H&M, 자라, 갭, 유니클로 등이 대표적이다. 의류는 물론 가방, 신발, 액세서리까지 한 장소에서 패션에 관련된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중년여성들을 위한 브랜드는 딱히 없는 것이 현실. 이용혁 대표가 중년을 위한 SPA형 브랜드 URI(유리)를 선보이게 된 이유다. “30대, 40대를 위한 브랜드는 대부분 평범하고 트렌드에 둔감한 것이 사실입니다. 주부들도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에 맞는 옷으로 나만의 코디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URI는 트렌드를 민감하게 반영하면서도 우수한 품질과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이는 이 대표가 오랫동안 제일모직 등 패션계에 몸담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글로벌 패션 네트워크 때문이다. 그만의 노하우로 이 대표는 유럽, 홍콩, 중국 등 우수한 외주업체를 통해 최신 트렌드의 제품을 발 빠르게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지난 3월 강동구 둔촌동에 직영점을 열었다. 이 대표는 “유행에 민감함 상품을 직접 디자인하여 생산하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 수밖에 없는데 대부분의 국내 패션업계가 이런 과정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아이템별로 전문적이고 집중화된 세계 우수 업체를 발굴, 빠른 시간에 필요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브랜드가 진정한 SPA패션이라는 생각에 URI브랜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자체공장과 디자이너를 가지지 않고도 훌륭한 제품을 유사브랜드 절반가격에 판매하는 수입편집매장인 것이다. 2011-05-15
- 생보사들, 은퇴시장 공략에 소매 걷어붙여 삼성·대한생명 기업설명회 개최 … 지난해 당기순이익 대폭 증가상장 생명보험사들이 2010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며 은퇴시장을 성장전략의 중심축으로 설정했다. 삼성생명은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실적 발표회를 갖고 은퇴시장과 부유층 시장, 해외시장을 3대 축으로 2015년까지 연평균 7∼8% 수준의 성장을 지속해 수익성과 성장성 2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연납화 보험료 10% 이상 성장을 설정했다. 연납화 보험료는 월납·분기납·반기납·연납·일시납 등 모든 납입 형태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평가지표다. 벌써 올 1분기까지 연납화 보험료가 지난해 대비 23% 증가하는 등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져있다.연납화 보험료 증가에는 성장축으로 설정한 은퇴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는 개인연금 실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삼성생명의 월평균 일시납 보험료는 2009년의 경우 매달 1000억원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 1∼3월에는 2000억원을 넘었다. 이 가운데 연금이 76%를 차지했다.부유층 시장도 공략 대상이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우리나라 부유층 인구가 지난 말 현재 15만명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커지고 있는 은퇴 및 부유층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 맞춤형 은퇴설계를 제공하고 부유층 은퇴자를 위한 일시납 및 투자형 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인연금보험 시장 점유율을 25%에서 30%까지 끌어올리고 현재 1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퇴직연금도 20%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세 번째 성장축으로 설정한 해외사업도 강화해 중국 영업거점을 2015년까지 8개로 늘리고 태국은 방카슈랑스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등 성장성 높은 아시아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이같은 성장전략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146조원인 총자산 규모가 2015년에 200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근희 사장은 "창조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100년 3월)에 전년 대비 110% 이상 증가한 1조92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총 자산도 133조원에서 146조원으로 증가했다. 대한생명도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0 회계연도 경영실적 및 경영전망 설명회를 열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우선 2010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1% 늘어난 4813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도 63조7206억으로 4조7200억원이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도 전년보다 5.5% 늘어난 11조975억원을 거뒀다. 특히 초회보험료는 전속채널과 방카슈랑스 채널의 성장에 힘입어 70.7%나 늘었고 지난 3월 퇴직연금 적립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부문 효율성 지표인 유지율과 정착율도 크게 개선됐다.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은 84.2%로 전년 동기 대비 12.6%p 상승했고 13회차 설계사정착율은 47.5%로 전년보다 2.7%p 증가했다. 대한생명은 이같은 성장세를 올해에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수입보험료는 4.5% 늘어난 11조6000억원, 당기순이익은 24% 증가한 60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승주 전략기획실장은 "은퇴시장 공략을 위해 연금 상품 경쟁력을 높여 영업 신장세를 이어가고 자산운용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대도시 전문직과 중상층 고객확보를 위한 전문채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MB, 다음주 초 대전방문 과학벨트 입지 선정 일정과 '연계' 주목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주 초 대전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입지선정과의 연계성이 주목된다. 청와대와 대전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럽순방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직후인 다음 주 초 대전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의 대전·충청권 방문은 2010년 3월 이후 14개월만이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한창이던 당시 이 대통령은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와 충청남도 업무보고를 받았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이 대통령의 대전 방문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과학벨트와의 연계성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정부가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16일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어서 이 대통령의 대전방문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 대통령의 대전 방문은 과학계를 격려하기 위한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두고 충청권과 영호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후보지는 부산과 대구, 대전, 광주, 울산 5개 광역단체와 경북 구미시, 포항시, 경남 창원시, 충남 천안시, 충북 청원군 등이다. 과학벨트위원회 산하 입지평가위는 14~15일 후보지별 평가점수를 합산해 상위 5곳을 추린 뒤 16일 오전에 열리는 3차 회의에 회부한다는 계획이다. 빠르면 16일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 등이 세부입지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허신열 김신일 성홍식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호서대 , 독일 국제학생포스터공모전 수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배성규, 문혜진, 김보람 학생이 독일에서 개최한 ‘국제학생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독일 환경부와 위생산업협회 등이 후원해 ‘물은 생명이다(Water is Life)''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제 포스터 공모전에는 전 세계 83개국에서 5900여명의 대학생이 응모했다. 이들 작품 중에서 120여점이 최종 입상해 올 3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전시되었고 160여 페이지에 달하는 작품집도 전 세계에 배포되었다. 수상을 한 배성규 학생은 “큰 규모의 해외 공모전에 입상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201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