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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 탁월한 건강 지킴이 마늘수확이 한창인 때다. 시장에 나가보면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마늘이 판매되고 있다. 장아찌용 마늘에서 저장용 마늘까지, 마늘 고르는 요령과 건강식 등을 알아본다. ◆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구분경남 남해에서 30년 넘게 마늘 농사를 지어 온 서종찬(71)씨는 “건강한 토질에서 생산된 우리나라 마늘을 많이 먹어야 마늘의 효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특히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마늘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세계적인 식품”이라고 말한다. 덧붙여 “마늘은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높아 매일 마늘을 두세 쪽씩 먹으면 피로를 훨씬 덜 느낀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마늘은 각 지방의 기후풍토 적응여부에 따라 크게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구분된다. 한지형 마늘은 서산, 의성, 단양, 삼척 등 중부 내륙지방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마늘쪽이 6쪽 내외로 알이 크다. 매운맛이 강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난지형 마늘은 남해와 고흥 등이 주 생산지로 쪽수는 10~12쪽이고 매운맛이 적고 저장성이 약한 편이긴 하지만 마늘 특유의 효능은 뛰어나다. 마늘을 고를 때 통마늘은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것, 크기와 모양이 균일한 것, 참흙에서 재배하여 표피가 담갈색 또는 담적색인 것, 외형이 둥글고 깨끗하며 쪽과 쪽 사이의 골이 분명한 것 고유의 매운맛과 향기가 강한 것, 쪽수가 적고 짜임새가 단단하고 알차 보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인편을 감싸고 있는 겉껍질과 속껍질의 부착이 강하며 대가 말라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상부가 열려 있는 것은 내용물이 꽉 차있는 것이므로 좋은 것이다. 논마늘보다는 밭마늘이 좋으며 햇마늘은 건조가 잘 되어 저장성이 강해야 한다. 저장마늘은 싹이 돋지 않고 육질이 단단하며, 빈틈이 없고, 변색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 중국산 마늘과 구별하는 방법 요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마늘 중 70%는 중국산이다. 육안으로 봐서는 전문가도 국산과 중국산을 쉽게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능하면 믿을만한 소매점 을 이용하거나 국산과 중국산 마늘을 구분할 줄 알아야 수입품이 밥상에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국산은 알이 비교적 단다하고 대체로 잔뿌리가 완전히 달려 있다. 이에 반해 수입 마늘은 알이 굵고 무른 느낌이 들며 쪽 수가 10~13개로 국산보다 많고 잔뿌리가 운반과정에서 떨어져 나가 거의 없다. 깐마늘은 국산은 모양이 통통하고 끝 부분이 뾰족하다. 특히 마늘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스페인산 마늘은 붉은색을 띄며, 매운 맛이 적고 부드러워 장아찌용으로 많이 각광받고 있다. 굵기도 크고 생김새도 아주 좋으며 가격도 일반 가격의 ⅓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스페인산 마늘은 수분이 많아 저장용으로는 맞지 않다.◆일반마늘 보다 더 강해진 흑마늘 흑마늘은 생마늘을 구운 뒤 40~90℃ 온도와 그에 맞는 일정한 습도에서 20일간 자연 숙성·발효 시킨 것이다. 숙성과정에서 마늘 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성분이 줄어들고, 과당함량이 높아져 새콤달콤한 맛까지 난다. 또 일반마늘에 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무려 10배나 높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다.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량을 50%까지 증가시키며 심장병과 암 등을 예방에 좋다.마늘을 이용한 건강식 ▲장아찌 담그기 = 재료 (풋마늘 5백g (10개정도) 경우) - 간장 반컵, 식초 1컵, 소금 2큰술, 설탕 3분의 1컵 △만드는 법 = ①풋마늘은 깨끗이 손질하고 씻어 물기가 없도록 한다. ②유리병 2개에 ①의 풋마늘을 나누어 담는다. ③식초를 반컵씩 유리병에 넣고 하루 (24시간)를 지낸다. ④유리병 한개에는 간장을 붓고 설탕을 2등분으로 나누어 담고, 다른 유리병에는 물 반 컵에 소금을 타서 넣고 설탕을 넣은 후 뚜껑을 덮어 저장한다. 마늘의 양이 많아 마늘이 식초에 잠기지 않을 때는 물에 식초를 타서 마늘이 잠길 정도로 더 붓는다. ▲마늘꿀탕 = 변비나 숙취에 효과가 있는 마늘꿀탕은 특히 술을 마시기 전에 먹으면 알코올 분해가 촉진되며, 혈액순환 장애 로 손발이 찬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만드는 법 =①마늘이 으깨어지도록 푹 삶는다. ②살짝 데운 꿀과 함께 섞어 유리병에 담는다. ③2~3일이 지난 후 아침, 저녁으로 한 스푼씩 복용한다. ▲초마늘 = 평소에 일정량의 마늘을 꾸준히 먹으면 식욕 촉진, 소화 촉진, 혈액순환 원활 등 여러모로 건강에 이로운 효과가 있다. 그러나 냄새가 독한 마늘을 매끼니 마다 날로 먹기 어렵다. 이럴 때 가장 간편하게 먹는 방법으로 ''초마늘''이 있다. 식초에 절인 마늘은 특유의 향이 사라지고 식초의 이로운 성분과 작용이 더해져 오히려 약효가 높아진다. △만드는 법 = ①마늘의 껍질을 깐다. ②주둥이가 넓은 유리병에 마늘을 넣고 마늘이 잠기도록 식초를 붓는다. ③유리병을 꼭 닫아 냉장고에 열 흘 정도 보관한다. ④매운 맛이 배어 나온 유리병의 식초를 버리고 다시 새 식초로 부어 넣는다. ⑤식사 때마다 1~2쪽씩 먹는다. ◆마늘 한 접은 몇 개일까?마늘 한 접은 100개다. 따라서 반접은 50개. 단으로 묶어놓은 것은 대부분 한 단에 50개 씩으로 반접이다. 최근 작업을 끝낸 마늘은 빨강망사에 들어 있는 것으로 5kg과 10kg으로 나뉜다. 가격은 마늘 크기나 산지에 따라 차등을 보인다.도움말 이현우한의원 이현우 원장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건강 tip. 마늘의 10대 효능① 강력한 살균 및 항균작용 = 알리신이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데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하다.② 체력증강, 강장효과 및 피로회복 작용 = 게르마늄이 비타민B1과 결합 시 비타민B1을 무제한으로 흡수, 체내에 저장하여 몸이 지치거나 피로 시 사용한다.③ 정력증강, 동맥경화 개선, 신체노화 억제, 냉증, 동상을 개선 = 알리신이 지질과 결합 시 피를 맑게 함으로써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 몸을 따뜻하게 한다.④ 고혈압 개선 = 마늘칼륨이 혈 중 나트륨을 제거하여 혈압을 정상화 시킨다.⑤ 당뇨 개선 = 알리신이 췌장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⑥ 항암작용 = 유기성게르마늄, 셀레늄이 암의 억제 및 예방에 기여한다.⑦ 아토피성 피부염의 알레르기 작용을 억제시킨다.⑧ 정장 및 소화작용 촉진 = 알리신이 위점막을 자극, 위액분비 촉진 및 대장정장작용을 한다.⑨ 해독작용 =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의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간장을 강화시키며 알리인, 치오에텔, 유화수소 성분 및 그 유도체는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제거한다.⑩ 신경안정 및 진정효과 = 알리신이 인체의 신경에 작용하여 신경세포의 흥분을 진정, 안정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 및 불면증이 개선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화정 “스토리 수학학원”의 특별한 서술형 수업 중간고사가 끝난 후 학부모들 사이에선 갑자기 강화된 수학의 서술형 시험으로 인해 당황하는 모습이다. 수학의 서술형 문제에서 많게는 수십 점까지 점수 차이가 나니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수학 서술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고민에 빠진다.화정에 있는 ‘스토리 수학학원’은 서술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은 곳이다. 스토리 수학학원의 정혜원 원장은 서술형 문제가 50% 이상이 되는 강남 대치동의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서술형을 지도 해왔던 축적된 경험을 살려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서술형 수업을 전문적으로 가르친다. 매일 별도의 서술형 시간을 운영하며, 수학적인 언어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특히 서술형을 제대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개념이 확실히 적립되어야 하므로 하루에 3번 그날 배운 개념을 반복 해줌으로써 서술형을 정확히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학교 내신 뿐 아니라 수능을 대비하려면 현재 초등, 중등학생부터 꾸준히 서술형 연습을 시켜야 한다. ‘스토리 수학학원’은 중간고사 후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스토리 중등부’에 이어 새로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 초등부(초등4,초등5)’의 경우에도 서술형, 개념, 토론 및 발표 수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초등부 수학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문의:031.938.70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권도형 국어전문 학원 수강료50% 할인 행사 권도형 국어전문 학원에서는 기말고사 대비를 위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된 원생에게는 첫 달 수강료를 50% 면제한다. 교재는 무료로 제공하고 소수정예 선착순 마감이다. 단 기간은 6월2~4일에 등록한 학생에 한한다. 하루에 끝내는 언어영역으로 주1회 클래식반과, 좀 더 보강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주2회 진행하는 클리닉반이 있다. 입시학원 15년 경력과 노하우,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체계적인 실력을 쌓아준다. 내신과 수능언어를 중점 지도하며 정기적인 학습 피드백과 수시로 입시상담이 이뤄진다. 문의 916-234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비염치료 한의원 탐방기 “코가 시원해지니 마음도 시원, 한방치료 덕분에 행복해졌어요” 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환자가 급증하면서 비염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코가 막히는 증상은 기본이며, 수면장애와 얼굴모양이 틀어지고, 치아가 돌출되는 등 관련된 합병증도 나타나고 있다. 처음엔 감기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다가, ‘아 차!’하며 가슴을 쓸어내린 경우도 많다. 최근엔 비염의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방치료는 근본치료를 통해 코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숨길을 열어주어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관심만큼 궁금증도 많은 한방비염치료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도움말 유용우 한의원 유용우 원장코가 막히면 건강의 악순환이 계속된다비염 때문에 코로 숨을 쉬지 못하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그런데 입으로 숨을 쉴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코의 기능 중 하나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를 일차적으로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면역체계가 무너지게 된다. 입으로 호흡을 하면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바로 몸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으로 호흡하면 편도에 찬 공기가 접촉되면서 편도의 온도가 낮아져 편도 비대와 염증이 일어나 면역의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코가 막혀있어 잘 때 코를 골거나 수면 무호흡 등으로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성장호르몬 분비도 원활하지 못해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 외모에도 변형이 찾아온다. 입으로 호흡하면서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 습관이 돼 앞니가 튀어 나오거나 주걱턱, 부정교합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이와 같은 경우 교정치료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근본 원인이 비염에 있다면 비염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한번 비염이 생기면 코의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건강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선순환으로 바꿔주어 비염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방 비염치료다. 면역력과 체온 조절력이 관건 한방 비염치료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아울러 코점막의 습도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면역력과 더불어 가온, 가습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 이다. 즉 비염의 치료와 예방을 위한 핵심은 면역력 확보와 온도, 습도의 조절력에 달려있다.한약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바로 잡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코가 막혀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도 빠르게 개선해 준다. 침을 통해 코 주변을 자극해 원활한 순환을 돕는데 아이들의 경우 간편하고 부담 없는 선침패치를 사용한다. 코 세정제는 코를 씻어 주고 내부의 붓기를 가라 앉혀주는 효과가 있다. 비염은 재발이 많은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치료 과정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증상이 개선됐다고 해서 치료를 멈추면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오장육부의 균형과 기능을 살리는 근본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도 필수다. 따뜻한 음식, 따뜻한 물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며, 적절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식생활도 중요하다. 인스턴트 음식, 차가운 음식, 기름진 음식, 폭식 등을 피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은 비염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한방으로 비염을 치료한 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비염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숨길을 연다는 것은 단지 코가 뚫린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집중력과 학습력이 강화되고, 숙면을 취하게 되고, 키도 잘 클 수 있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 숨을 쉬는 지극히 당연한 것들을 하지 못해서 겪었던 힘든 시간을 이기고, 다시 건강과 행복한 생활로 회귀하는 것이다. 한방비염치료 이렇게 진행됩니다1. 먼저 환자의 코 상태를 체크하는 문진표를 작성한다. 아침 기상시와 낮, 저녁과 잠들 때까지, 하루의 코 상태를 체크한다.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체크한다. 콧물의 상태도 체크한다. 맑은 콧물인지 누런 콧물인지, 냄새나는 콧물인지 등을 살핀다. 구강호흡에 대한 상태도 점검한다. 입을 벌리고 자는 것, 코골이, 평소 입을 벌리고 있는 지 등을 체크한다. 2. 비강내시경으로 부비동 검사 촬영을 한다. 코 내부를 촬영함으로써 붓기와 염증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에 도움이 된다.3. 문진표를 작성한 후 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한다. 진맥과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잡고 처방을 진행한다.4. 아이들의 경우 침치료 대신 패치 침을 사용한다. 패치침은 처방해준 위치에 스스로 붙이도록 하고 있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붙이고 아침에 일어나 제거하면 된다. 5. 코세정제를 사용해 코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막힌 코를 뚫어 깊은 호흡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코세정제는 오이추출물과 죽염, 한방성분으로 만든 것으로 코를 통해 목 뒤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도 아무 문제가 없는 제품이다. 6. 한약을 먹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증류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아이들이 비염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이 먹기 부담이 없어 부모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효과 또한 일반한약과 차이가 없다. “한방치료 덕분에 코가 시원해 졌어요” 김동욱 학생(만12세)은 코가 자주 막히고 감기가 반복돼 동네 병원을 다니다 비염진단을 받았다. 양약을 복용했지만 증상이 재발해 2월부터 한방 치료를 시작했다. 시작 당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콧물과 코막힘이 계속됐고, 늘 입을 벌리고 있는 상태에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었다. 동욱이 학생은 전형적인 비염증세로 구강호흡을 하고 있었고, 눈과 코 주위의 가려움증도 있었다. 약해진 장의 기운을 살리고, 코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4개월 정도 계획을 잡아 치료를 시작했다. 한약복용과 패치침, 코세정, 식생활관리, 운동 등을 성실하게 이행한 결과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한다. 하루 종일 지속됐던 코막힘 증상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이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김동욱 학생은 “무엇보다 지금은 코를 훌쩍이거나 코가 막혀 답답하지 않아서 좋다”며 “코가 시원해지니 마음도 시원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 강미숙씨는 “예전에는 아이가 하루 종일 입을 벌리고 있었고, 습관처럼 코를 실룩였다”며 “지금은 이런 증상들이 많이 좋아졌고, 무엇보다 입을 다물고 생활하는 모습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2011-06-10
- 이지아카데미 학원 고등학생들은 내신 성적 관리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한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그저 학교 등수만 올라가면 잘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선행 돼야 할 것은 학생, 학부모의 정확한 정보 파악이다. 입시에 있어 시행착오란 없다. 그것은 재수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만을 의미할 뿐이다. 이번 기고에서는 대입에서 평균 65% 정도의 모집 비율을 차지하는 수시 모집 합격을 위한 필승 전략을 몇 가지 안내하고자 한다. 1. 국가영어능력평가 NEAT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가? 내년부터 고3이 되는 학생들에게 2차례의 응시 기회를 주고 2급(문과), 3급(이과)으로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대학 수시 모집에서 NEAT 시험 자격을 제출하면 가산점 및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수시 모집을 준비중인 학생은 당연이 준비해야 하는 필수 시험인 것이다. 2. 영어 인증 시험 성적은 있는가? 특목고 학생들, 특히 외고 학생들은 토플, 텝스, 토익과 같은 어학 성적을 기본적으로 제출한다. 따라서 일반계고교 재학생들 또한 이를 준비하여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제외한 특기자 전형과 일반 우수자 전형에서 학교 내신 성적 실질 반영 비율을 낮추고 인증 시험 성적을 비롯한 교외 활동 반영 비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확보하는 것도 본인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필수 요소가 될 것이다. 3. 경시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하는가? 서울 소재 일부 대학에서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영어, 수학, 과학 등의 경시대회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일부 대기업에서 주최하는 논술, 증권대회, 영어말하기 등의 대회가 있다. 학교 내에서 주최하는 경시대회는 수상 실적을 남발한다는 이유로 그 실효성이 작아지고 있다. 따라서 교내 경시대회의 경우 인정되는 범위가 상대적으로 작다고 생각하면 된다. 4. 독서 활동은 포트폴리오에 부합하는가? 본인이 꿈이 CEO인 학생이 있다. A학생은 미래경영, 기업과 사회, 설득의 논리학과 같은 책을 읽었고 B학생은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7년의 밤과 같은 베스트셀러 소설책을 읽었다. 과연 어떤 학생이 본인의 꿈이 절실하여 준비해왔던 학생이라고 생각되는가? 독서 활동은 하루 이틀에 대한 것이 아니고 몇 년간의 독서 기록이 누적되어 평가되는 항목이다. 입학 사정관들의 눈에는 독서기록만 봐도 이 학생에 대한 대략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기 까지 1달여를 앞두고 있다. 이 시기를 지나며 고교 재학생들이 지금까지 수립하여 실천했던 방법들을 되돌아보고 한 번 더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도움말 : 이지아카데미원장 이순천 문의 : 062-673-7999 2011-06-10
- [‘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 ⑪ 서울 송파경찰서 가락지구대 가락시장, 사복조가 지킨다예방 효과 높아 … 상인들 안심"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의 절도 사건이 가락지구대 치안 수요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2인 1조 사복조를 실질적으로 운영한 이후 가락시장의 절도 사건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서울 송파경찰서 가락지구대에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가락시장. 이곳은 면적이 54만2920㎡(16만 4232평)에 이르며 하루 이용인원은 13만여명, 출입차량은 4만4000여대에 달한다. 하루 거래금액만 해도 80억원이 넘는다. 새벽부터 전국 산지에서 올라온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경매가 진행되고 중대형 도소매 농수산물업자 영세 소매상이 몰려든다. 상인들은 대부분 현금 거래를 한다. 혼잡한 틈을 타 절도가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다. 배성국 가락지구대장은 "상인들이 차 문을 열어놓고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이 절도범이 차를 몰고 달아나거나 가방이나 농수산물을 훔쳐간다"면서 "쌓아둔 농수산물을 들고 그대로 가져가기도 한다"고 말했다.가락지구대는 가락시장을 특별 관리하기 위해 112순찰차를 이용한 순찰에 더해 2인 1조 사복조를 편성, 도보순찰을 병행하고 있다. 사복조의 경우 수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직원과 순발력이 뛰어난 젊은 직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사복조를 운영한 결과 실제로 절도가 줄어 상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적이 별로 없는 토요일 새벽을 골라 낙지 전복 킹크랩 등 수산물 1170만원 어치를 훔친 상습절도범 김 모(24)씨를 잡았다. 김씨는 가락시장에서만 6차례 절도를 했다고 진술했다. 3개월 넘게 CCTV 검색과 탐문 잠복 수사를 한 결과다. 지난 1~5월 동안 전년대비 가락시장 절도 발생 건수는 37건에서 27건으로 줄었다. 배 지구대장은 "사복조 운영 이후 검거가 잘 되고 예방 효과가 높아 상인들이 안심을 하게 됐다"면서 "민경협력치안을 위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율방범대를 만들어 경찰과 협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흡연공화국’ 불명예 언제까지] ③ 여성에게 더 나쁜 흡연 폐 면적 작아 암 발병가능성 높아29세 이하 젊은여성 흡연율 꾸준히 증가 … 여성 위한 흡연예방·금연정책 절실#올해 34살인 여성 직장인 A씨. 하루에 담배 한갑 반 이상을 피우는 골초다. 대학 졸업후부터 입에 대기 시작해 벌써 10년째다. 호기심으로 어릴때 2~3개비 피운 것 까지 합치면 흡연 경력은 12년이 넘어간다. 여성으로서 남의 이목도 있고 직장생활하면서 눈치도 보여 금연작심만 10여차례. 하지만 좀체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술자리가 문제다. 맥주 3병을 마시면 담배 2갑을 피우게 된다. 아침이면 어지러움증이 지속되고 가래 때문에 잠도 청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패치도 붙여보고 금연초도 피워봤지만 그 때 뿐이다. 되레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만 강해진다. 이제 결혼도 해야 하고 애도 낳아야 하는데…. A씨는 요즘 인터넷 등을 통해 확실한 금연 방법을 수소문하고 있다. 우리나라 젊은 여성 흡연율은 1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상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등 선진국에 비해선 다소 낮은편이다. 여성들은 그러나 담배를 피워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담배피는 젊은 여성이 통계치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란 얘기다. 여성들도 남성들처럼 중·고등학교때는 호기심에 담배를 배우고 성인이 돼선 취업과 진로문제로 고민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다이어트 때문에 피우는 여성도 있다. 진로와 취업, 연간 1000만원에 달하는 등록금 부담 등 젊은 여성 흡연자가 줄지 않은 이유다. 문제는 담배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점. 여성은 남성보다 폐 면적이 10%가량 작아 같은 양의 흡연을 해도 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흡연 여성의 폐암 사망률은 비 흡연자에 비해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암 사망 원인 1위가 폐암이고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도 3배 높다. 여성은 니코틴 대사도 빨라 니코틴이 몸속에서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흡연욕구도 더 강하다. 그만큼 여성은 담배 끊기가 힘들다. 여성은 또 출산과 양육을 책임지는 만큼 흡연은 2세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불임과 유산의 위험이 2배 높고 조산·선천성 기형아 출산 위험도 증가한다. 흡연은 여성 스스로에게도 건강상 큰 피해를 주지만 종족보존이란 측면에선 인류 전체를 퇴보하게 하는 '치명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여성 흡연율 어떻길래 = 지난 2007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의 여성흡연율은 프랑스 21%, 미국 13.7%, 일본 12.7% 등으로 평균 18.7%에 달했다. 이에 반해 한국 여성의 흡연율은 5.3%로 다른 선진국에 비해선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우리나라 젊은 여성 흡연율이 좀처럼 크게 줄지 않고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경우 여성 흡연율은 2001년 5.2%에서 2004년 7.4%로 높아졌다. 그러다 2007년 5.3%로 낮아지더니 2009년 3.9%에서 20010년 2.2%로 크게 줄었다. 전체 연령별로 따져보면 꾸준히 줄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29세 이하 젊은 여성들의 흡연율은 5.8%로 전체연령의 2배가 넘을 정도로 여전히 높다. 여성들의 경우 담배피우는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아 실제 흡연율은 10%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정진주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은 지난해 한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20년 동안 흡연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이러한 감소는 남성흡연율의 감소가 주요하게 작용했고 여성의 흡연율은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고 있지 않다"면서 "특히 최근 들어선 음성적으로 행해지는 여성청소년의 흡연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같은 토론회에서 이영자 연세대학교 연세건강코칭센터 부단장은 "남성흡연율 증가시기와 약 30년 간격을 두고 여성흡연이 증가한다"면서 "이제 서서히 여성흡연율이 증가하는 시기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에게 음주보다 흡연이 더 위험 = 여성에게는 음주보다도 흡연이 더 위험하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공공보건대학원 의학통계학과 스테파니 랜드(Stephanie Land) 박사는 1만3000명의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흡연이 음주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을 더 높인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을 흡연기간에 따라 35년 이상과 15년 이상~35년 미만으로 나눴을 때 유방암 위험도는 흡연하지 않는 여성보다 각각 60%, 34% 높았다. 반면 15년 이하 흡연자는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대장암 위험 또한 흡연 경력이 긴 여성에서 더 높았다. 담배를 35년 이상 피운 여성은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4배나 됐다. 연구팀은 특히 흡연이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게 유방암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랜드 박사는 "가족병력이나 기타 요인으로 유방암 위험이 큰 여성이 장기간 담배를 피우면 다른 여성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면서 "이번 연구는 여성의 흡연이 유방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전향적으로 평가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라고 강조했다.◆여성에게 더 어려운 금연, 정책지원 필요 = 다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금연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어렵다. 여성은 니코틴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인 'CYP2A6'의 활성도가 남성보다 커 더 쉽게 니코틴에 중독되기 때문이다. 또 폐경 이전의 여성은 남성보다 니코틴을 빨리 분해시키는 것도 금연을 힘들게 한다.여성은 금연에 의한 니코틴 금단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월경전 증후군 기간 동안 세로토닌의 변화로 우울을 경험하고 충동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금연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있다. 반면 흡연하는 여성은 생리통이나 월경 전 증상을 더 많이 겪는다. 여성들은 특히 금연 후 체중 증가와 금단 증상이 더 심하다. 주요 우울장애의 빈도가 남성보다 높으며 금연이 실제로 우울삽화나 공황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의학적 특성과 함께 담배회사들이 여성을 주 판매대상으로 삼고 있는 최근 주류도 여성들의 금연을 가로막고 있다.담배회사는 남성흡연율이 감소하면서 새로운 주요 마켓팅 대상으로 여성과 청소년에게 집중하기 시작했다. 여성의 허리둘레와 성공하는 여성상의 모습에 담배와 같이 있는 광고를 하기 시작했고 각종 매체에서나 영화에서 담배회사를 등장시켰다. 또 'mild' 나 'light' 'slim'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여성담배라는 인식을 주어 여성을 유혹하고 있다. 실제 서구 여러나라에서는 이러한 담배 출시로 여성흡연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보고도 있다. 전문가들은 담배와 담배회사의 실체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지속적인 흡연 예방교육과 금연교육이 계속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담배회사의 광고와 판촉활동에 대한 감시모니터링과 금지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성흡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확산과 여성흡연 피해에 대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거제 해금강 입구 주차비 징수 또 ‘말썽’ 주민 “국립공단 임대료 충당위해 징수 불가피”…해법 찾아야 남부면 해금강마을 입구에서 걷는 주차비 원천징수가 또 말썽이다. 해금강을 찾는 관강객들이 마을 입구에서부터 마치 통행세 내듯 일률적으로 징수하는 주차비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예 발길을 돌리거나 징수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등 벌써부터 관광거제 이미지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남부면 해금강마을(이장 김옥덕) 주민들은 마을 입구 도로가에 설치된 매표소에서 현충일 연휴가 시작된 지난 4일부터 마을로 들어서는 차량들을 상대로 대당 3,000원씩의 주차비를 일률적으로 걷고 있다(소형차 2,000원). 이곳 주차장은 한려해상국립공단 측이 조성한 시설로 총 210대가 동시주차 가능한 비교적 넓은 면적이다. 주민들은 이 주차장을 한려해상국립공단으로부터 연간 4,000여만원에 임차 해 평상시엔 마을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다, 관광 성수기면 이렇듯 관광객들에게 주차비를(관광버스 제외) 걷어 임차비용 충당 및 마을기금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외지에서 연인이나 가족 등이 승용차로 해금강을 찾을 경우 마을진입 도로에서 반 강제로 주차비를 걷다보니 시민들이나 외지관광객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주차비 강제징수를 두고 하루에도 수십차례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고, ‘기분 잡쳤다‘며 아예 관광을 포기하고 되돌아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현장에서 만난 관광객 김모(부산거주)씨는 “전국을 다 돌아봐도 마을진입 도로가에 매표소를 만들어 반 강제적으로 주차비를 받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유람선을 타기위해 이곳까지 왔는데, 같은 이용객인 버스는 안 받고 승용차만 받는 다면 승용차 관광객은 이중부담을 하는 게 아니냐”고 불쾌해 했다. 이곳을 찾았다가 주차비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마을진입을 포기하고 차를 돌리던 천모(고현동)씨는 “지인들과 모여 해금강도 구경하고 회도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진입로에서 주차비부터 내라는 바람에 기분을 잡쳐 되돌아 간다”며 “거제시민이 거제시에 오는데도 이렇듯 입구에서부터 주차비를 요구할 수 있느냐”고 분개했다. 이에대해 해금강 마을 김옥덕 이장은 “해금강은 지리적 여건상 주차공간이 국립공단이 조성한 한 곳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진입로 입구에서 주차비를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주차비 징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평일에는 걷지 않고 주말과 관광성수기인 7월20일부터 8월15일까지 제한적 시기만 걷고 있다”고 말했다. 옥 이장은 또 “주차비 징수문제로 하도 민원이 많아 거제시에 시의회에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수차례 제기했지만, 주차장이 국립공단 소유라 시가 더는 개입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듣고 있다”고 답답해 했다. 이와관련, 거제시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국립공단에 주차장을 임대해 사용하는 만큼, 임대료 충당을 위해서도 주차비 징수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마을입구 도로가에서 주차비를 받다보니 관광객들에게 처음부터 불쾌한 인상을 심어주는 등 폐해도 적지않아 고민지만, 현실적으로 달리 개선할 방법이 없다”고 을 푸념했다. 거제시관광업계에 종사하는 모씨는 “해금강 주차장을 국립공단으로부터 시가 매입해 관리권을 주민들에게 무상 양도하는 방안도 있지만, 이 경우 타 지역과의 형평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시 차원에서 전체 관광지에 대한 주차장 실태를 파악한 뒤 도시계획시설조례에 주차장 부지를 반영하는 종합적인 마스트플랜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년전 해금강 입구 주차비 징수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해금강 관광을 포기하자, 해금강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들어 상가 매출이 격감했고, 이를 보다못한 주민들이 주차비 징수를 포기하기도 했었다. /뉴스앤거제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미국경제 불안, 오바마 재선 위험 경제불안으로 빈라덴 제거효과 사라져 … 오바마, 롬니와 가상대결서 첫 열세미국경제에서 1년만에 다시 더블 딥(재침체) 우려까지 제기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워싱턴 포스트와 ABC 뉴스가 공동 조사해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7%인 반면 불신율 49% 보다 낮아졌다.이는 빈라덴 사살 하루 뒤인 지난달 2일 조사때의 국정지지율 56%에 비해 무려 9%포인트나 떨어진 것이어서 이른바 빈라덴 효과가 사라졌음을 보여줬다. 특히 오바마 경제정책에 대해 지지한다는 여론은 40%에 불과한 반면에 59%나 불신감을 표시해 경제불만이 급등했음을 확인시켜줬다.오바마의 재정적자 관리에 대해서도 지지 의견은 33%에 그친 반면 불신율은 61%나 됐다.미국민들은 경제가 이미 회복됐다고 보는 여론은 49%인데 비해 57%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혀 부정적 시각이 더 많았다.더욱이 미국이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 미국민들은 32%에 불과한 반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응답이 66%로 두배를 넘었다.미국경제가 악화되면 오바마 대통령의 내년 재선은 힘겨워 질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벌써 이번 여론조사부터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들 가운데 경제정책을 무기로 내세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밀리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 전 주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46% 대 49%로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른 후보들에게는 앞섰으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드러났다.오바마 대통령은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50% 대 44%), 존 헌츠먼 전 주중대사(50% 대 40%),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50% 대 41%), 미셜 바크먼 하원의원(51% 대 40%),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55% 대 40%) 등으로 압도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8
- 생활 속 CO₂줄이기에 동참하세요! 생활속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그린스타트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안산시에서도 안산 녹색소비자연대 등 12개 단체와 호수공원아파트 등 16개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 마을만들기’에 참여해 CO₂(이산화탄소) 줄이기 운동을 벌인다. 그린스타트 운동은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범지구적인 운동이다. 온실가스의 농도가 증가하면 지표온도가 높아져 지구온난화현상이 나타난다. 온실가스의 80%를 차지하는 CO₂는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한다. 쓰레기는 분해과정에서 메탄 등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게다가 무분별한 개발로 산림이 줄어들어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자연의 능력도 감소하고 있다.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지난 100년간(1906~2005년) 전 세계 평균기온이 0.74℃ 상승했다. 북극과 그린란드에 덮인 얼음과 만년설이 녹아 줄어들어 해수면이 높아지고 동물들이 살 곳을 잃고 있다. 있다. 지구온도가 1도 상승하면 전체생물 중 30%가 멸종위기에 빠진다고 한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인 투발루는 1993년부터 매년 해수면이 5.5mm씩 상승하면서 인구의 1/4이상이 다른 나라로 이주했다. 그린란드 얼음이 녹으면 해수면이 7m 상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후대사람들이 살아갈 땅이 사라지고 인류멸종의 위기가 닥칠지도 모르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도 더 많이 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970~1986년에 비해 1986~2006년에 산불발생 건수가 4배, 산불로 인한 산림소실 면적이 6배나 늘어났다. 1990년대부터 전 세계 기상이변의 발생건수와 피해액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후는 더욱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상승은 지구평균의 2배(지난 100년간 1.5℃ 상승) 해수면 상승(제주)은 지구평균의 3배(지난 40년간 22cm) 수온상승은 지구평균의 3배(지난 100년간 1.2~1.6℃ 상승)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름이 길어지고 밤에도 더워서 잠 못이루는 열대야 일수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9위권의 CO₂배출국으로 선진국 수준의 에너지소비량에 CO₂배출량이 더 많은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CO₂배출을 줄이는 생활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시급한 시점인 것이다.내가 배출하는 CO₂양은?생활 속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현명하고 친환경적으로 이용하여 CO₂배출을 적게하는 것이 녹색생활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내가 배출하는 CO₂양은 얼마나 될까. 일상생활속에서 내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얼마나 될까? 그린스타트 홈페이지나 안산 에버그린21 홈페이지에 있는 ‘탄소발자국 계산기’로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볼 수 있다. 안산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4인 가족의 한 달 사용하는 에너지양으로 1인당 CO₂발생량을 측정해보면, 전기 300kw 사용- 1인당 CO₂발생량 31.8kg, 수도 22㎥ 사용-1인당 CO₂발생량 1.83kg, 가스 10㎥-1인당 CO₂발생량 5.6kg, 쓰레기배출량 100리터-1인당 CO₂발생량 2.34kg, 중형승용차(연비 9km/L)를 혼자 타고 출퇴근을 할 때, 한 달 1000km를 달린다고 할 경우 1인당 CO₂발생량은 월 212.9kg이 된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한사람이 한달에 배출하는 CO₂의 양은 254.47kg이나 된다. 이만큼의 이산화탄소를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연간 985그루의 잣나무를 심어야 한다고 한다. CO₂배출량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쳐도 많이 줄일 수가 있다. 작은 실천으로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대중교통 이용이 지구 돕는 길일상생활 속에서 CO₂배출을 가장 많이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승용차 운행을 줄이는 것이다. 소형승용차(휘발유 1리터당 12km)로 한달 출퇴근으로 1000km를 주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180.9kg인데 비해, 버스로 30분 거리를 한 달에 20일 출퇴근 한다고 할 때 탄소배출량은 6.89kg, 지하철을 30분씩 타고 20일을 출퇴근 할 때는 0.05kg밖에 배출하지 않는다.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것이 지구를 생각하는 일이 되는 것이다. 이외에 생활속에서 CO₂배출을 줄이는 실천은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TV 시청시간을 하루 1시간만 줄이면 한달 CO₂배출량을 0.71kg을 줄일 수 있다. 하루 컴퓨터 사용시간을 1시간만 줄이면 5.72kg, 한 달에 세탁기 이용횟수를 2회 줄이면 0.04kg, 백열전구 2개를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2.37kg, 한달 쓰레기 배출량을 20리터만 줄여도 0.47kg, 한달 자동차 이용을 4회 줄이면(요일제 실시) CO₂배출은 약 30kg이나 감축된다. 자동차를 꼭 이용해야 한다면 친환경운전습관으로 에너지를 10%이상 절약이 가능하다. 환경부가 발표한 친환경운전 10계명은 △차량경제속도의 준수.△내리막길 운전시 가속페달 밟지 않기△출발은 천천히, 급발진 급가족 급정거 자제. △ 공회전 하지 않기.△적정한 타이어 공기압 유지△자동차 정기점검으로 소모품 교환△정보운전의 생활화로 연료와 시간 절약△불필요한 물건은 차량에서 제거△친환경자동차를 선택△유사연료나 인증되지 않은 첨가제 사용하지 않기 등이다. 이 중 몇 가지만 숙달되어도 10%이상의 연료를 절감하고 그만큼의 CO₂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도 한다. 참고: 환경부 그린스타트 홈페이지(www.greenstart.kr)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