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방안' 검색결과 총 3,39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성식 ‘한국경제의 새 틀을 찾아’ 출판기념회 사진 있음(김성식 얼굴) 경제위기를 체질강화의 기회로 삼자는 고민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초선이지만 여권 경제통으로 꼽히는 한나라당 김성식(관악갑) 의원은 7일 오후 1시30분 국회 도서관 지하1층 강당에서 저서 ‘한국경제의 새 틀을 찾아-위기를 넘어 체질강화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 의원은 “글로벌 위기 한복판에서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적극적 재정정책 등으로 어렵사리 위기국면은 넘기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한국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튼튼히하며 금융시스템을 개선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 책은 5명의 교수가 함께했다. 김 의원이 먼저 정책제언을 하고 △현 정부의 성장정책 평가와 질적성장의 전환을 위한 과제(김종일 교수) △금융위기 이후의 재정운영방향(박기백 교수) △경제위기 조기경보시스템의 개선방안(백웅기 교수)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질서 변화와 외환정책 방향(박원암 교수) △유동성의 적정수준과 중앙은행의 통화신용정책(하준경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7
- 경찰 ‘비리 지팡이’ 오명 벗을까 경찰 ‘비리 지팡이’ 오명 벗을까 ‘민간에 신세 안지기’ 등 이미지 개선 안간힘 사고우려자 체계관리 … 모든 경찰서 청렴도조사 경찰이 새해벽두부터 ‘깨끗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도 최하위 기관에 선정되는 등 비리기관이란 해묵은 오명을 털어내기 위해서다. 특히 내부 비리비위를 줄이는 것만큼 안팎의 부정적인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게 경찰 수뇌부 판단이다. “올해를 경찰 브랜드를 높이는 원년”으로 천명한 강희락 경찰청장의 2년차 행보와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체 경찰 인원수나 강도 높았던 사정활동 등 앞뒤 상황 고려 없이 비난의 화살을 맞게 된 데는 ‘경찰=비리’라는 국민들의 뿌리 깊은 인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란 얘기다. 실제 경찰청은 지난해 강도 높은 사정활동으로 경찰서장(총경) 18명 등 비리경찰관 300명을 퇴출시켰다. 퇴출직원 수만 따지면 예년의 2배가 넘는다. 하지만 비리적발 건수도 적고 징계도 솜방망이에 그친다며 경찰 내부사정을 ‘제식구 감싸기’로 폄하하는 세간의 평가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경찰은 이런 점을 고려 올해 강도 높은 사정활동을 지속하되 비리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국민 인식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초 ‘민간인에 부담주고 신세지는 행위를 하지 말자’는 캠페인도 이런 연유로 시작하고 있다. 조길형 경찰청 감사관은 “민간인이 제공하는 회식 등 부정적으로 비쳐질 수 있는 그릇된 관행을 적극 개선하겠다”며 “협찬이나 스폰서 없이 자체 예산이나 봉급 범위내에서 활동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비리로 연결될 소지를 경찰 스스로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미다. 경찰은 이와 함께 ‘잠재적인 사고 위험 진단도구’ 를 개발해 ‘사고우려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시스템도 마련키로 했다. 서울 사이버대학에 용역 의뢰해 개발 중인 진단도구가 나오면 일선 경찰관들을 중심으로 바로 적용할 방침이다. 또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성과평가에 반영해 취약한 곳을 집중 개선한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국가기관 청렴도 평가에 적극 대응해 이미지 개선은 물론 일선 경찰들에게 경각심을 불어 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찰은 이같은 안팎의 부정적 인식 개선 방안과 함께 중요비위에 대한 적출 위주의 감사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금품수수 공금횡령 음주운전 직무상비밀누설 등 4대 근절대상 비위에 대해선 집중적이고 엄정한 사정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05
- 경제단체장 신년사 “10년간 300만개 일자리 창출”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2010년은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환율, 원자재가격,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등 대외적 요인과 물가, 금리, 정치, 노사문제 등 내부의 잔존하는 불안 요인에 대비해 위기관리 경영은 지속해야 한다. 2010년 우리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려면 무엇보다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 일자리가 늘어야 소비가 늘고 다시 투자가 늘어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경제선순환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려면 300만개의 일자리가 더 만들어져야 한다. 경제계는 앞으로 10년간 이러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서비스산업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의 규제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려면 초일류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 전경련은 10년후 국내 40개의 기업이 ‘포춘 500’에 진입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육성 정책을 개발해 건의하겠다. “경제의 지속적 회복 위해 노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불안요인이 내재하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 여부도 불투명하다. 환율과 원유, 원자재 가격의 불안 그리고 세계 각국이 출구전략을 시행할 때 우리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우리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정부는 재정, 금융, 세제 부문에서 확장적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과감한 규제완화와 노사안정,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기업 또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감으로써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야 한다. 노사관계 틀도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확립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정부, 기업, 근로자가 이와 같은 일들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우리의 의견과 요망사항을 전달하고 필요한 협조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회원기업의 수출증대와 글로벌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방중소기업 수출입 활동 지원”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지난해 무역수지는 400억달러를 넘는 사상 최대에 달했고 세계 수출시장에서 우리의 점유율이 3% 수준으로 오르면서 세계수출 10강으로 도약을 이뤄냈다. 무역협회도 지난해 중소기업, 특히 지방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펼쳤습니다. 핵심사업으로 ‘무역업계 현장애로 타개’와 ‘대외통상 여건 개선 및 시장개척 지원’에 전력을 경주했다. 세계 주요 예측기관들은 2010년 세계경제가 전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우리 수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개도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히 우리 수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다. 협회도 새로운 각오로 무역업계의 활동을 뒷받침하겠다. 우선 무역현장 119 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중소기방기업들의 수출입 활동을 더욱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일본 등 주력 시장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아세안·인도 등 유망시장 진출을 돕겠다.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IT·바이오·신재생 에너지 등 녹색산업 분야 전시회를 국제화하고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겠다. 무엇보다도 무역업계가 요구하는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무역협회 조직을 일신하겠다. “R&D 통해 기업체질 강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지난해 우리경제는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한 해를 시작했지만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해 노력한 결과 지금은 가장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한 나라로 세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회도 현장지원 기능을 강화해 현장방문과 27회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651건의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상당부분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신용보증 확대와 은행 대출만기 연장, 불법체류자 활용업체에 대한 고용제한 폐지, SSM(기업형 수퍼마켓)에 대한 사업조정, 가업상속요건 완화와 주식할증 평가제외를 통해 완성도 높은 가업승계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경제는 5% 내외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경기호전이 기대되지만, 유가 환율 등 경제환경 변화에다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인상, 유동성 지원 축소 등으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업가정신을 회복하고 끊임없는 R&D를 통해 기업체질을 강화한다면 중소기업은 이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경제위기 극복으로 얻은 자신감과 호랑이 같은 강한 추진력으로 중소기업이 한국경제 재도약을 주도적으로 이끌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신년사)조석래 전경련 회장 “300만개 일자리 창출 위해 노력” 조석래 전경련 회장 2010년은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환율, 원자재가격,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등 대외적 요인과 물가, 금리, 정치, 노사문제 등 내부의 잔존하는 불안 요인에 대비해 위기관리 경영은 지속해야 한다. 2010년 우리 경제의 회복을 앞당기려면 무엇보다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 일자리가 늘어야 소비가 늘고 다시 투자가 늘어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경제선순환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인구 비율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려면 300만개의 일자리가 더 만들어져야 한다. 경제계는 앞으로 10년간 이러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자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서비스산업 등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의 규제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려면 초일류 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 전경련은 10년후 국내 40개의 기업이 ‘포춘 500’에 진입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발전시키는 육성 정책을 개발해 건의하겠다. 또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유럽연합(EU) FTA가 조속히 비준되고 신흥국가 등 다른 나라와의 FTA도 확대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제계는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농업보조금 함부로 쓰면 큰 코 다친다(자료) 농업보조금 함부로 쓰면 큰 코 다친다 전남도 선정기준 강화 .... 사업부진한 시·군 불이익 전남도가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보조금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선정기준을 강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전남도는 2일 농업 보조금 집행 대상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목포시 등 22개 시·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위원회에 농업인 대표와 전문가 등의 참여를 늘리고 분과위원회 심의도 공개키로 했다. 또 총사업비 1억원 이상 사업은 사업설명회, 인터넷 공고 등을 통해 사업대상자를 공개 모집해 선정한다. 농업법인도 벤처·학사농업인 등을 제외하고는 설립된 지 3년 이상 운영 중인 법인을 우선 선정토록 자격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업자와 이면계약을 방지하기 위해 공동 구매가 가능한 농기자재 및 시설·장비는 일괄 구매하고 부지 확보가 필요한 사업은 부지 확보 입증서류를 반드시 제출토록 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보조금 집행 지침을 조속히 정비하고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정부나 전남도 감사, 사법기관 적발, 지침 이행이 부진한 시·군에 대해선 농림사업비 배정, 공모사업 선정 과정 등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그동안 농업보조금 대상자 선정 및 집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무안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청렴도 시험을 아시나요”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부패척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청렴컨설팅을 받았다. 권익위는 컨설팅에 앞서 외부기관에 구 조직진단을 의뢰하고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내부고발제도 운영실태’ 등 18개 항목에 대해 이메일 조사 및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 특히 인·허가 부서를 방문한 주민 50명을 무작위로 추출, 주민이 느끼는 공직사회 문제를 여과 없이 파악했다. 권익위는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구는 부패방지전담팀을 만들어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8월에는 5급 이하 전체 공무원 771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문제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관행으로 이뤄지는 사례 등을 묶은 40문항. 70점 이하를 받으면 재시험, 여기서 낙제점을 받으면 근무평점에서 감점(0.5점)을 받는다. 김일태 감사법무 팀장은 “낙제점을 받은 공무원은 없지만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청사 앞에 청·예·탁문을 설치했다. 조선 중종이 궁전 안뜰에 세 개의 문을 세워 청렴한 사람은 청문, 보통 사람은 예문, 부정한 사람은 탁문으로 출입토록 했던 데서 유래됐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옛 청백리를 본받아 광산구를 청백리의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2
- “청렴도 시험을 아시나요”(단독) “청렴도 시험을 아시나요” 광주 광산구, 청백리 고장 만들기에 나서 ... 권익위에서 청렴컨설팅 받아 공무원 비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부패를 줄이기 위해 청렴컨설팅을 받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목 받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 3월 발생 가능한 모든 부패를 차단키 위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청렴컨설팅을 받았다. 광산구 요청으로 이뤄진 청렴컨설팅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권익위는 컨설팅에 앞서 외부기관에 의뢰, 광산구 조직 진단에 나섰다. 이와 별도로 광산구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내부고발제도 운영실태’ 등 18개 항목에 대해 이메일 조사와 개별 면담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인·허가 부서를 방문한 주민 50명을 무작위로 추출, 전화 설문과 면접조사 등을 실시, 주민이 느끼는 공직사회 문제를 여과 없이 파악했다. 조사 결과, 인·허가 부서가 불친절하고, 상하간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됐다. 권익위는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광산구는 부패방지전담팀을 만들어 추진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노조활동을 했던 박안숙(41·여·7급)씨는 “예상치 못한 많이 문제들이 지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렴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5급 이하 전체 공무원 771명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알아보는 시험을 실시했다. 시험문제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관행으로 이뤄지는 사례 등을 묶어 40문항이 출제됐다. 70점 이하를 받은 공무원은 재시험을 봐야했고 여기서 낙제점을 받으면 근무평점에서 감점(0.5점)을 받는다. 김일태 광산구 감사법무 팀장은 “낙제점을 받은 공무원은 없지만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사 앞에 청·예·탁문을 설치했다. 청·예·탁문은 조선 11대 임금인 중종(1488~1544)이 궁전 안뜰에 세 개의 문을 세워 청렴한 사람은 청문, 보통 사람은 예문, 부정한 사람은 탁문으로 출입토록 했던 것에서 유래됐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옛 청백리를 본받아 광산구를 청백리의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얘기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1
- 고령·장애인 부양자 신용회복 채무감면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을 부양하는 가족, 60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구 등으로 채무감면 대상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채무감면대상은 종전 12개에서 22개로 대폭 늘어난다. 자산관리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추가 감면대상에 ‘70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을 부양하고 있는 자’를 포함시켜 이들에게도 원금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60세 이상 고령자’도 실질적인 채무감면 지원을 받게 된다. ‘3명 이상 미성년자녀를 부양하는 자’를 추가해 다자녀가구에 대한 복지혜택도 늘어나게 된다. 공사는 지난 98년부터 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연체채권을 사들여 이자는 전액 감면하고 원금은 30% 감면 후 8년간 분할상환토록 하는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07만 8000명을 지원했다. 지난 2006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장애인에게는 추가로 원금을 20~30% 감면하는 혜택을 부여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1
- 고령·장애인 부양자 신용회복 채무감면 확대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을 부양하는 가족, 60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가구 등으로 채무감면 대상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채무감면대상은 종전 12개에서 22개로 대폭 늘어난다. 자산관리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방안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추가 감면대상에 ‘70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을 부양하고 있는 자’를 포함시켜 이들에게도 원금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60세 이상 고령자’도 실질적인 채무감면 지원을 받게 된다. ‘3명 이상 미성년자녀를 부양하는 자’를 추가해 다자녀가구에 대한 복지혜택도 늘어나게 된다. 공사는 지난 98년부터 은행 등 금융권으로부터 연체채권을 사들여 이자는 전액 감면하고 원금은 30% 감면 후 8년간 분할상환토록 하는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107만 8000명을 지원했다. 지난 2006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장애인에게는 추가로 원금을 20~30% 감면하는 혜택을 부여했다.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도 빚을 열심히 갚으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의 경제적 자활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서민금융 지원제도들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1
- “기능인 감사편지에 힘납니다” 국제대회우승, 기능인 재조명 계기돼야 … 국내외 성과 뿌듯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기능인의 위상을 높여줘서 고맙다는 편지를 자주 받고 있습니다. 공기업 역할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라고 나름대로 해석하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요즘 한껏 들떠 있다. 유 이사장은 잇따라 국내외 무대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지난 17일엔 숙련기술자에 대한 임금 인상과 인재양성을 골자로 한 ‘숙련기술장려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이 햇빛을 보게 된 것은 지난 9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종합우승을 거두면서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 컸다. 유 이사장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6번째로 기능강국의 명성을 세계에 알린 동시에 국내 기능인의 사회적 대우를 집중 조명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우승은 단순히 선수 개인의 기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기능에 대한 국민의 인식전환과, 국가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 강화로 이어져야만 합니다.” 유 이사장의 말대로 종합우승 후 기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만연한 학력중시풍토, 기능인에 대한 푸대접 문제가 매스컴을 통해 제기됐다. 기업 임금체계나 인사제도가 학력 중심으로 돼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학력이 낮은 숙련기술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공단은 현재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보루네오가구와 기능장려협약을 맺고 기능인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과의 협약체결을 더욱 활발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단은 최근 정부경영평가에서도 올해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공단은 평가대상 100개 기관 중 상위 18개 기관이 소속된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공단이 소속한 교육훈련 연구지원 유형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6월에 받은 정부경영평가 성적은 지난해 성과입니다. 중요한 것은 올해 그리고 내년이기 때문에 경영효율화를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유 이사장은 최근 본부조직을 4본부 17실·국 체제에서 3이사, 14실·국체제로 개편하고 다면평가 시스템을 운용하는 등 관료주의를 탈피한 능력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유 이사장은 인력의 효율적 운영뿐만 아니라 유 이사장은 단협 분석과 개선방안을 큰 잡음 없이 관철시켰다. 사전 예방적 노무관리를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한 결과다. 공단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10년 사업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특히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글로벌리더 10만 명 양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취업지원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젊은이들이 국내 취업에만 한정하지 말고, 세계로 눈을 돌려 해외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해외서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유 이사장은 내년에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국가기술자격검정 체계 정비, 직업능력개발 정보접근성을 높이는 ‘직업능력지식포털사이트’ 구축 등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7